세종시청사전경(사진=세종시) [금요저널] 세종시가 14일 시청 충무상황실에서 ‘2025년 통합방위협의회 3분기 정기회의’를 열고 지역안보태세 확립을 다짐했다. 시 통합방위협의회는 통합방위법에 의한 지역방위태세와 비상대비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운영되는 민·관·군·경·소방 협의체로 최민호 시장이 의장을 맡고 있다. 이번 정기회의에는 최민호 시장을 비롯해 통합방위협의회 위원인 김지면 32사단장, 한원호 세종경찰청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는 을지연습과 연계해 세종시 지역에 위기가 고조되는 상황을 가정, 가상으로 통합방위사태를 선포하는 절차를 연습하는 데 집중했다. 먼저, 적의 침투 및 도발에 대비하기 위해 32사단장이 통합방위 ‘을종사태’ 선포를 건의했으며 최민호 시장이 협의회 심의를 거쳐 통합방위 ‘을종사태’를 선포했다. 이어 지체없이 세종시민에게 공고하는 등 각 기관이 긴밀하게 공조하며 일련의 절차를 숙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시는 회의에 앞서 관내 국가중요시설이 참여하는 ‘권역화 대드론 방호체계 구축·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드론 위협이 고도화되고 있는 현대 전쟁의 변화 양상을 반영, 정부세종청사를 중심으로 밀집된 국가중요시설을 권역화해 대드론 방호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최민호 시장은 지난 3월 지방통합방위회의에서 조속한 대드론 방호체계 구축을 위한 관련기관 간 적극적인 협업을 당부한 바 있다. 체계 구축 및 운영에는 시와 32사단, 국가정보원 지부, 세종경찰청, 332방첩부대, 청부청사관리본부, 한국중부발전㈜, 한국남부발전㈜, 대법원등기정보센터 등 9개 기관이 참여한다.
세종시청사전경(사진=세종시) [금요저널] 세종시가 2025년 8월 주민세 약 16만 9,000건, 37억원을 부과·고지했다고 14일 밝혔다. 주민세는 매년 7월 1일 기준 세종시에 주소·사업소를 둔 세대주와 개인·법인사업자를 대상으로 8월에 과세한다. 납부는 9월 1일까지 금융기관에 방문하거나 가상계좌, 자동전화, 인터넷 위택스, 모바일간편결제 앱 등으로 하면 된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령 납세자 등이 고지서를 더욱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큰 글씨 주민세 고지서로 디자인을 전면 개편해 발송했다. 시 관계자는 “주민세를 납부기한 내 미납하면 가산금을 추가로 부담해야 하므로 납부기한을 꼭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세종시민의 삶과 관심사를 묻습니다 [금요저널] 세종시가 오는 8월 12일부터 28일까지 17일간 표본 1,800가구를 대상으로 ‘2025년 세종시 사회조사’를 실시한다. 사회조사는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세종시민의 삶의 질, 사회적 관심사항 등에 관한 주관적 만족도를 조사해 정책수립과 연구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조사 대상은 관내 표본으로 선정된 1,800가구의 만 13세 이상 가구원이며 조사원이 직접 가구를 방문해 조사를 진행한다. 조사 내용은 △개인 △가구와 가족 △노동 △환경 △행복도시 5개 부문의 63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모든 응답 내용은 통계 목적 외에는 사용할 수 없도록 통계법 제33조에 의해 보호된다. 성문현 정보통계담당관은 “2025년 사회조사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조사원 방문 시 조사원증을 확인하신 후 조사에 협조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광복 80주년' 희생과 헌신의 뜻 이어간다 [금요저널] 세종시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애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국권회복의 기쁨을 담아낸 성대한 경축식과 문화공연을 선보인다. 세종시는 오는 15일 오전 10시 세종예술의전당에서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한다. 이번 경축식은 올해 80주년을 맞는 광복절을 기념하고 시민과 함께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최민호 시장, 임채성 시의회 의장, 최교진 교육감, 강준현·김종민 국회의원과 독립유공자 유족을 비롯한 광복회원, 보훈단체장, 주요 내빈,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다. 경축식은 식전 공연으로 독립운동가 최재형과 안중근 선생의 생애를 다룬 뮤지컬 ‘페치카’로 시작하고 이어 국민의례와 광복절 노래 제창 및 만세삼창, 경축공연 등이 펼쳐진다. 특히 경축공연은 유나이티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지휘자 김봉미와 테너 이규철, 소프라노 정꽃님, 바이올리니스트 김현지 등 40여명의 연주자가 8곡의 오케스트라 공연을 통해 광복 당시의 환희와 감동을 웅장한 선율로 전달한다. 행사 참가는 사전 신청 없이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으며 별도 지정석 없이 선착순으로 입장해 착석하면 된다. 이경우 운영지원과장은 “이번 경축식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시민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세종시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 추가 모집 [금요저널] 세종시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기부자의 선호에 맞춘 다양한 답례품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3월에 이어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를 추가로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오는 13일 관내에 소재한 업체를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 모집공고를 진행한다. 답례품으로 공급이 가능한 품목은 △관내에서 채취된 지역특산품 △관내에 생산 기반을 둔 업체의 생산·제조 물품 △체험·숙박·관광·서비스 상품 등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상품권 등이다. 시는 공고에 참여한 업체 중 안정적인 답례품 공급 가능 여부, 보관·배송업무 수행능력, 관내생산·제조 기반 보유 여부 등을 기준으로 답례품선정위원회의 심의를 열고 공급업체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답례품의 지역 특색 반영 여부, 업체의 지역 연계성, 업체의 신뢰도 등을 집중적으로 평가한다. 사업 참여는 세종시청 방문 또는 공고문에 게재된 우편·이메일 등을 통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오는 13일 시 누리집 공고·고시를 통해 게시되는 답례품 공급업체 모집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박대순 시민소통과장은 “기존 사용자의 만족도가 높은 제품을 우선적으로 발굴·모집해 기부자들에게 답례품을 고르는 기쁨과 만족감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 기준 세종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은 세종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카카오파이브, 기우리다 등 모두 37곳 업체, 30개 품목이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가축방역 선도도시 세종, 3년 연속 특·광역시 1위 [금요저널] 세종시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지자체 가축방역 우수사례 특별평가’에서 7개 특·광역시 중 1위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해당 평가에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특·광역시 1위를 이어가며 전국 최고 수준의 재난형 가축전염병에 대한 대응 능력을 입증했다. 이번 평가는 서울시를 제외한 7개 특·광역시와 9개 도로 나눠 진행됐다. 평가 기준은 방역사례 효과성과 창의성, 주요 방역 시책 실적 등 34개 지표를 기준으로 한 정성·정량 평가다. 시는 지난해 연말부터 올해 초 충청권 전역으로 확산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감염 상황 속에서도 신속하고 철저한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했다. 특히 관내 산란계 농장 4곳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으나 인근지역 대규모농장과 가금 밀집단지의 감염 확산을 성공적으로 차단했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신속한 살처분을 통한 오염 방지 △5,000수 이상 농장별 문전초소 운영 △권역별 철새퇴치기 설치 △거점소독시설 확대 및 기능 보강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이번 우수 지자체 선정에 따라 다음달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과 포상금 1,000만원을 받을 예정이다. 또한, 전국 최고 수준의 방역 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축산농장과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한 차단방역 행정명령 관리와 고강도 방역조치를 지속 시행할 방침이다. 송인호 도농상생국장은 “우리 시의 3년 연속 가축방역 우수사례 1위 달성은 조류인플루엔자와 구제역, 럼피스킨 등 잇따른 재난형 가축전염병에도 전국 최고의 대응력을 입증한 것”이라며 “신속하면서 예방 중심의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세종시 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 수시모집제도 도입 간담회 [금요저널] 세종시사회서비스원이 운영하는 세종시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은 8일 세종시사회서비스원 회의실에서 ‘긴급서비스 이용자 발굴 및 연계를 위한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수시모집제도 도입을 통한 긴급대상자 발굴 및 서비스 연계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세종시청, 세종시 드림스타트, 세종시 아동보호전문기관, 세종시 교육청 세종Wee·세종아람센터 등 유관기관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수시모집제도 도입 배경 및 방향 △유관기관 협력체계 강화 방안 △실제 긴급사례 발굴 현황 및 과제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으며 현장에서는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며 실효성 있는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질의 응답으로 이어졌다. 김태수 세종시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 단장은 “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을 보다 빠르게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서는 유관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력이 핵심”이라며 “이번 논의를 바탕으로 제도의 실효성과 실행 가능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시모집제도는 기존에 모집기간에만 신청할 수 있었던 서비스를 긴급 필요시 언제든 신청·이용 할 수 있도록 개선한 것으로 세종시 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은 이번 시범 도입을 통해 유관기관과의 실시간 정보 공유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세계 청소년의 날, 남세종종합청소년센터로 모여요 [금요저널] 세종시가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남세종종합청소년센터에서 세계 청소년의 날을 맞아 청소년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세계 청소년의 날은 지난 1999년 국제연합 제54차 총회에서 청소년의 세계 행동계획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매년 8월 12일로 제정됐다. 올해 주제는 ‘지속가능한 발전목표와 그 너머를 위한 지역 청소년 행동’ 으로 남세종종합청소년센터는 이에 맞춰 다양한 체험 및 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우선 행사 첫날인 9일 청소년 세계 행동계획을 활용해 △청소년 진로코칭 △지구촌 키링 만들기 △여성청소년 인권퀴즈 △세종대왕 과학발명품 △마을사업제안 등 역량강화 체험부스 13곳을 운영한다. 10일에는 △청소년 인권영화 ‘우리들’ 상영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및 토론 △메타버스 청소년센터 체험부스 등 청소년 권리 증진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이 실시된다. 행사 참가는 별도 신청 없이 현장에서 참여 가능하다. 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 청소년정보 누리집 ‘누리다’에서 확인하거나 남세종종합청소년센터 청소년사업팀로 문의하면 된다. 오정섭 아동청소년과장은 “세계 청소년의 날을 맞아 시 유관기관과 청소년들이 함께 청소년의 날을 기념하고 의미를 되새겼으면 한다”며 “지역 청소년들이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세종시청사전경(사진=세종시) [금요저널] 세종시가 최근 ‘조치원읍 죽림리 49층 민간임대아파트’의 회원모집 광고를 임차인 모집으로 오인해 계약금을 지급한 뒤 돌려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주의를 당부했다. 해당 민간임대아파트는 조합원을 모집하는 방식이 아닌 임의단체가 회원 또는 투자자를 모집해 사업 자금을 마련하고 있다. 이 사업 방식은 사업 지연 또는 무산의 경우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없어 가입비나 투자금 등의 금전적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시는 최근 조치원읍 죽림리 49층 민간임대아파트의 회원모집 광고와 관련해 계약 해지 및 계약금 환불 거부 관련 민원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접수된 민원의 주요 내용은 △인허가 진행 여부 △인허가 가능 여부 △계약 해지 관련 △계약금 환불 관련 문의 등이다. 현재 해당 사업계획과 관련한 건축심의나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신청은 접수되지 않았다. 소방시설법에 따라 건축심의 신청에 앞서 실시하는 성능위주설계 사전검토 관련 심의만 완료된 상태다. 시는 가입비·출자금 등의 반환은 계약서 내용에 따라 당사자 간 민사적으로 해결해야 하므로 계약 체결 전 내용을 충분히 검토하고 신중하게 결정할 것을 당부했다. 이두희 도시주택국장은 “해당 사업계획과 관련해 시에 인허가 신청이 접수된 건은 없다”며 “사업시행자가 홍보한 내용은 확정된 사업계획이 아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세종시, 산사태 피해 적극행정펼쳐 35억 손실 막아 [금요저널] 세종시가 최근 집중호우로 전동면 일원 골프장에서 발생한 산사태와 관련해 피해 농가와 골프장 간 보상 갈등을 조기에 중재하며 약 35억원에 달하는 경제적 손실을 사전에 차단했다. 해당 사고는 지난달 17일 오후 2시 30분경 전의면 유천리 양계장 인근의 골프장 사면이 붕괴되며 발생했다. 이에 따라 인근 농가는 알 선별장, 퇴비사 등 주요 축산 시설이 심각하게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으나 보상 금액을 놓고 농가와 골프장 측의 입장 차가 좁혀지지 않았다. 특히 이 농가는 이미 올해 초 조류독감 발생으로 피해를 입은 상황에서 다음달 1일부터 확대 시행되는 농림축산부 산란계 사육기준 강화에 따라 산란계를 입식을 준비 중이었다. 하지만 이번 산사태 피해로 주요 축산 시설이 파손돼 약 5만 7,000 수가 덜 입식하게 될 것으로 예상, 연간 약 35억원에 달하는 손실이 전망됐다. 시는 해당 내용을 파악한 이후 농가 피해 확대를 막기 위한 조정에 즉시 착수했다. 먼저 시는 사고 현장에 나가 피해 실태를 꼼꼼히 파악하고 농가와 골프장 간 협의를 주재하는 등 능동적인 행정을 펼쳤다. 송인호 도농상생국장과 안병철 동물정책과장 등 관련 공무원들은 조정 기간 직접 현장을 챙기며 중재에 총력을 기울였고 지난 1일 최종적으로 농가와 골프장 측이 피해보상에 합의하면서 민사소송 없이 종결됐다. 양측은 세종시의 적극적인 개입과 중재로 빠른 합의를 도출한 것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시는 향후 농가의 산란계 입식 재개를 위한 복구와 방역 등 행정 지원을 계속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9월 1일부터 시행되는 ‘축산법 시행령’에 따른 사육기준 개편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이번 사례는 기후재난으로 발생한 민간 피해를 지자체가 신속하게 중재한 모범적 행정사례”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적극 행정으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조치원읍 산업의 기억 위에 예술을 잇다 [금요저널] 세종시가 조치원읍 산일제사의 복원공사와 내부 리모델링을 마치고 개관을 기념하는 전시 ‘다시, 실을 잇다’를 개최한다. 조치원읍의 산업화를 이끌던 산일제사의 과거와 예술의 공간이 된 현재를 느껴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6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산일제사는 과거 조치원의 산업화를 이끌었던 잠사 공장이자 실을 생산하던 곳이다. 수십 년간 멈춰 있던 이 공간은 지역 산업의 중요한 유산이자 대표적인 산업건축물로 평가받아 2019년 시 등록문화재로 지정됐다. 시는 이곳을 문화재 복원공사와 내부 리모델링을 통해 예술이라는 새로운 실을 잇는 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이번 개관전시는 세종시의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신진 시각예술작가 구소영, 전찬미, 홍수정, 민혜진, 박영지, 신아름, 신예지, 윤지숙 등 8인이 참여한다. 젊은 예술가들은 각자의 시선과 감각으로 산일제사라는 장소의 역사와 분위기를 새롭게 해석하며 공간의 벽과 바닥, 빛과 소리 위에 자신만의 창작을 직조한다. 전시명 ‘다시, 실을 잇다’에는 공간과 기억, 작가와 관람객, 과거와 미래를 ‘실’로 연결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산업의 공간에서 태어난 예술과 일상에서 피어난 상상은 과거와 현재, 산업과 예술, 공간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산일제사의 복원이 단순한 보존을 넘어 일상과 예술의 연결을 실험하는 출발점이 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시 관계자는 “산일제사의 첫 개관전시가 공간의 재탄생과 신진 예술가들의 성장이라는 두 축을 연결 짓는 상징적인 전시가 되기를 바란다”며 “많은 시민이 이 특별한 공간을 찾아 기억과 예술이 만나는 경험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세종시 전동면 호우피해 특별재난지역 지정 [금요저널] 세종시가 지난달 기록적인 폭우로 큰 수해를 입은 세종시 전동면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6일 중앙합동조사단의 피해 현장 확인과 피해 복구액 확정을 거쳐 전동면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전동면에는 지난달 16일부터 19일까지 371㎜ 폭우가 쏟아지면서 조천이 범람해 인근 농경지와 도로·하천시설물 등이 유실되는 등의 해를 입었다. 당시 폭우로 인해 발생한 세종시 전체 추산 피해 건수와 피해액은 공공·사유 시설을 포함해 모두 657건, 63억 1,900만원이며 이 가운데 전동면에서만 265건, 23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현행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르면 읍면동은 한 곳당 피해액 14억 2,500만원 이상이면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가능하다. 시는 이번 특별재난지역 지정으로 복구비의 일부를 국비로 지원받게 됨에 따라 재정 부담을 덜고 복구 사업을 보다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별재난지역선포 지역에서 피해를 본 주민은 국세·지방세 납부 유예, 전기·통신료·수도·도시가스 등 공공요금 감면, 소상공인 저금리 대출, 군복무 예정자 입영 연기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김하균 행정부시장은 “전동면을 포함해 11개 읍면동에서 수해를 입은 시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신속한 재난지원금 지급과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