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제42주년 경남 도민의 날 행사서 지역 특산물 홍보 부스 운영 (사진제공=함안군) [금요저널] 함안군은 지난 14일 경남도청 광장에서 열린 제42주년 경남 도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지역 농·특산물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이번 홍보 부스 운영은 ‘도민과 함께 나아가는 행복한 경남’ 이라는 주제로 열린 도민의 날 기념행사에 참여한 것으로 함안군은 군을 대표하는 ▲태추단감 ▲샤인머스캣 ▲전통주 ‘일월삼주’ 등을 선보이며 도민들의 관심을 끌었다.특히 ‘일월삼주’는 2024년 대한민국 주류대상 청주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제품으로 많은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또한 함안군 환경 마스코트 ‘하마니’ 인형탈이 행사장에 참여해 방문객들과 소통하며 함안군을 친근하게 홍보하는 데 기여했다.함안군 관계자는 “도민의 날을 맞아 많은 분들께 함안 농- 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낙화놀이, 함안 9경, 고향사랑기부제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함안의 이미지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청사전경(사진=경상남도) (사진제공=경남도) [금요저널]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25~26일 1박 2일간 하동 켄싱턴리조트에서 「2025년 청년농업인 육성 관계자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남 청년농업인의 도전, 스마트농업의 내일을 키우다!’라는 주제로, 농업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청년농업인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워크숍에는 ▲청년 농업인 육성 사업 대상자 50명 ▲스마트팜 혁신밸리 교육생 20명 등 청년농업인 70명과 지자체 담당 공무원 30명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정책과 제도뿐 아니라, 실제 현장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한 청년농업인의 경험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게 된다. 이를 통해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청년농업인들 간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상호협력 기반을 다질 것으로 기대된다. 첫날인 25일에는 경남도의 청년농업인 육성정책 설명(경남도 농업정책과장 성흥택)을 시작으로 ▲정책자금 융자사업 설명(신용원 농신보 경남권역 과장) ▲청년농업인 농지은행사업 안내(김혜림 한국농어촌공사 경남지사 차장) ▲영농정착에 성공한 청년농업인의 특강(김용순 하동군 옥종면 ‘딸기애진심농장’ 대표)이 차례로 진행된다. 특히, 김용순 대표의 강연은 청년농업인이 초기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안정적인 영농 기반을 마련한 실제 사례를 다루어 참석자들에게 큰 울림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둘째 날인 26일에는 ㈜에코맘 산골이유식을 방문하여 현장 견학과 함께 특강이 진행된다. ‘에코맘 산골이유식’은 하동군 악양면에서 친환경 원재료를 활용해 유아식과 가공식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청년 창업농이 어떻게 지역 자원을 활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참가자들은 현장 방문을 통해 스마트농업과 6차 산업의 융합 모델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경남도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청년농업인들이 서로 배우고 협력하는 지속 가능한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농업을 중심으로 한 혁신적 사례를 공유하여 경남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농업의 주역을 양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성흥택 경남도 농업정책과장은 “청년농업인의 도전과 열정이야말로 경남 농업의 새로운 활로”라며, “스마트농업을 비롯한 다양한 혁신적 시도를 적극 지원하여, 청년들이 농업을 통해 미래를 꿈꾸고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함양군, 봄철 맞아 산양삼 생산 시범단지 운영실태 일제 점검 [금요저널] 함양군은 지난 3월 27일 함양군 휴천면 월평리에 위치한 산양삼 생산 시범단지 현장을 방문해 기간제 근로자 11명을 대상으로 현장 안전교육과 재배단지 운영 관리 실태 등 일제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산삼항노화과에서는 일제 점검에 앞서 실시한 근로자 교육에서 지난해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해서 설명하고 작업시 안전장비 및 보호구 착용을 당부했다. 특히 대부분의 작업이 비탈면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점을 강조하며 각종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단 한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안전관리를 주문했다. 교육 후 시범재배 단지를 둘러보고 2014년부터 매년 식재해 관리 중인 21개 구역의 관리 실태와 생육상태 등을 직접 점검했다. 이날 점검에서 구역별 경계표시와 안내판 설치, 모노레일 엔진 교환 등 일부 보완이 필요함을 확인하고 3월말까지 보완작업을 완료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오는 4월부터 재배단지에 대한 생존본수 실태조사를 실시해 연근별 생존현황과 향후 관리계획을 수립해 채종포 단지를 체계적이고 투명하게 관리함으로써 함양산양삼의 명성을 대내외에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함양군청 [금요저널] 함양군은 주거급여 수급자가구의 주거안정과 주거수준 향상을 위해 수선유지급여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군은 한국토지주택공사 경남지역본부와 지난 27일 ‘2023년 주거급여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간다. 수선유지급여사업은 국민기초생활보장 주거급여 수급자 중 자가 주택 소유자를 대상으로 소득인정액과 주택노후도 등을 고려해 주택 개·보수를 지원하는 제도다. 협약에 따라 함양군은 사업비 3억9,903만원을 지원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 경남지역본부는 공사 발주, 감독 등 주택의 수선유지에 필요한 전반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올해 총 46가구가 사업 추진될 예정이며 가구당 경보수 457만원 중보수 849만원 대보수 1,241만원을 기준으로 도배·장판, 창호, 난방, 지붕, 욕실 개량 등이 맞춤형으로 지원된다. 군 관계자는 “협약을 통해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사업 시행으로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여있는 주민들의 생활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초생활수급자 가구에 대한 맞춤형 집수리 사업을 지속 추진해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개선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거창군, 2023년도 게이트볼 분기별 클럽대항전 개최 [금요저널] 거창군은 지난 27일 거창스포츠파크 게이트볼구장에서 ‘2023년도 거창군게이트볼협회 분기별 클럽대항전’ 개막 경기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거창군게이트볼협회가 주관하고 거창군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관내 18개 클럽에서 27개 팀 2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6명이 1팀을 이뤄 팀 대항전으로 진행했다. 예선 리그전 후 본선 토너먼트전을 펼친 결과 우승 남하팀, 준우승 웅양팀, 가북팀과 아림1팀이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이지은 체육시설사업소장은 “게이트볼은 대표적인 실버스포츠로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과 사회활동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시설과 행사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창원특례시, 1분기 시정발전 유공시민 표창 수여식 개최 [금요저널] 창원특례시는 28일 오전 시청 시민홀에서 ‘2023년도 1분기 시정발전 유공시민 표창 수여식’을 개최했다. 시는 지역사회와 시정발전을 위해 공헌한 시민 100여명을 선정해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날 표창 대상자들은 평소 지역을 위해 묵묵히 봉사해 온 시민들로 주부, 학생, 자원봉사자, 이·통장 등 시민 사회 저변에서 봉사해온 다양한 계층이 선정됐다. 특히 지역 스마트팜 선도기업으로 중추적 역할을 수행, 기술력을 인정받아 세계 최대 IT전시회인 CES에서 최고의 영예로 불리는 ‘CES2023 혁신상’을 수상한 서민성씨, 진해근대문화역사길 문화해설사로 근무하며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제로웨이스트, 올바른 분리배출, 자연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환경보호 캠페인 및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해 환경보전에 힘써온 정영숙씨 등이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대상에 선정됐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최근 정부가 발표한 국가첨단산단 후보지에 우리 창원시가 선정되었는데 모두 시민 여러분이 한마음으로 응원해준 덕분”이라며 “시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경제성장 효과가 여러분 모두에게 돌아가게끔 더욱 분발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시대의 기쁨과 아픔을 오롯이 품고 있는 찬란한 문화유산 영남루, 국보 승격의 가치 충분하다. [금요저널] 밀양시는 영남루의 가치를 재조명해 국보 승격의 당위성을 전파하고 영남루가 가치에 맞는 격을 찾아야 한다고 28일 전했다. 지금 밀양은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영남루의 국보승격을 기원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14년 국보승격을 신청했으나 심의결과 부결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그리고 2017년 영남루 국보승격을 위한 학술심포지엄 및 자문회의 등을 개최하고 2차로 문화재청에 국보승격을 신청했다. 하지만 문화적, 역사적, 건축학적 가치 재조명을 위한 문헌 및 자료를 추가 조사하기 위해 국보신청 서류를 회수한 바 있다. 2021년에는 영남루 국보승격을 위한 학술용역을 실시하고 2022년 5월 문화재청에 국보승격 신청서를 제출했다. 그리고 지난 17일 문화재청 및 문화재위원의 영남루 국보 지정가치 조사를 위한 현지실사를 마쳤다. 현지실사에는 문화재위원 2명, 문화재전문위원 2명, 문화재청 직원 3명이 참석했으며 앞으로 문화재청 문화재위원의 심의를 거쳐 영남루의 국보 승격여부가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이날 실사 현장에는 장병국 경남도의회 의원 및 정정규 밀양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과 밀양향교, 성균관유도회밀양지부, 예림서원 등 지역의 유림 인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밀양문화원과 산하 향토사연구소, 영남대로복원위원회 등 영남루 국보 승격을 염원하는 시민 단체와 영남루를 가까이 접하고 있는 내일동 주민 및 일반 시민들이 현장에 참여해 열띤 분위기를 조성했으며 결집된 시민의지를 보여 줬다. 또한 시민 대표가 영남루 국보 승격의 간절한 염원이 담긴 편지글을 직접 문화재청 문화재위원에게 전달해 참석자들 모두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영남루의 국보승격을 위해 그동안 시와 시의회, 시민 모두가 함께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밀양시의회에서는 2022년 제238회 정례회 주요 안건으로 밀양 영남루 국보 승격 대정부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해 문화재청 등 관계 기관에 송부했다. 지난해 9월 28일부터 10월 2일까지 5일 동안, 제7회 대한민국 사진축전이 열린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는 한국사진작가협회 밀양지부 주관으로 국보승격의 염원을 담은 ‘밀양 영남루 국보승격 기원전’을 개최했다. 아름다운 영남루의 건축미를 알리기 위해 개최된 사진전은 방문객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이 사진들은 현재 밀양시청 갤러리에 전시돼 시청을 찾는 시민과 방문객에게 영남루의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밀양문화원 대강당에서 시민단체가 합동으로 영남루 국보 승격의 염원을 담은 시민토론회를 개최해 영남루의 가치에 대한 시민의식을 공유하고 자부심과 긍지를 고양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2014년부터 2021년까지 예산 115억원을 투입해 밀양읍성 동문 복원정비, 영남루 주변 정비사업, 원지형 복원사업 등 영남루 랜드마크화 사업을 추진해 관광객으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2016년부터 2017년까지는 40억원의 예산으로 영남루와 관아가 위치해 있는 800m 구간의 도심 중앙로 등에 엉켜있는 전선을 지중화해 영남루 주변 환경을 정비하고 더 나은 볼거리를 제공했다. 한편 지금의 영남루 자리에는 신라 때 세운 영남사라는 절이 있었고 이 절의 종각으로 금벽루라는 작은 누각이 있었다. 고려시기에 사찰인 영남사가 폐사된 후 누각만 남아 있었던 것을 1365년 누각을 크게 중창하고 영남사의 이름을 따서 영남루라 했다. 조선시기에 들어와 1460년에 중수하면서 누각의 규모를 크게 확대한 바 있고 선조 때 소실된 것을 1637년에 다시 지었다. 마지막으로 1842년에 화재로 소실된 것을 1843~44년에 중건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강폭이 넓은 밀양강을 옆에 낀 절벽 위에서 남향하고 있는 영남루는 조선후기에 밀양도호부 객사의 부속 누각으로 당시 수많은 시인 묵객들로부터 사랑을 받았다. 영남루는 고려말인 1365년 밀양에 지군사로 내려온 김주에 의해 관영 누각으로 중창된 이후 650여 년 동안 건축형식을 단절 없이 계승 발전시켜 온 유례를 찾기 어려운 목조 누각이다. 이런 점에서 한국 누각 건축연구의 귀중한 자료이자 문화유산으로 특별한 보호를 받을 가치가 있으며 인류문화의 관점에서 볼 때 그 가치가 크고 유례가 드물어 국보로서의 충분한 가치가 있다,또한 현존하는 누각 중에서 크고 웅장한 외관, 중앙에 규모가 큰 누각인 대루를 두고 그 좌우에 능파각, 여수각, 침류각을 배치해 타 누각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뚜렷한 특징을 지닌 독특한 형태로 건축미가 매우 빼어나 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박일호 시장은 “밀양은 역사와 문화를 소중히 여기는 아리랑의 본 고장이며 작은 길모퉁이에도 찬란한 문화유산을 간직한 보석 같은 지역이다”며 “그 중심에 우뚝 선 영남루는 오랜 세월 함께한 밀양시민의 자존심이며 희망으로 이제는 영남루가 가치에 맞는 격을 찾아야 할 때다. 시민의 염원을 모아 국보로 승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영남루 국보 승격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제13회 밀양삼랑진 딸기시배지 축제 개최 [금요저널] 제13회 밀양삼랑진 딸기시배지 축제가 오는 3월 31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4월 2일까지 3일간 삼랑진농협 가공공장에서 열린다. 딸기재배 역사 80여 년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딸기시배지 밀양 삼랑진에서 3월 말 벚꽃을 구경하며 맛있는 딸기를 맛보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행사 기간 내 당일 수확한 신선한 딸기와 딸기잼, 딸기떡 그리고 밀양시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고 딸기부채·딸기방향제·딸기빵만들기 등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또한 딸기맥주, 딸기막걸리, 딸기스파클링와인 등을 맛볼 수 있는 무료시음행사와 매직마술쇼, 버블쇼, 에어바운스, SNS 인증 이벤트, 2023 밀양방문의 해 관광홍보 부스 운영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준비돼 있다. 인스타, 페이스북, 블로그 등 SNS채널에 밀양딸기, 밀양삼랑진 딸기시배지축제, 2023 밀양방문의 해 관련 글을 작성한 후 행사장 내 딸기주류시음부스를 방문해 인증 확인을 받으면 밀양딸기로 만든 ‘알딸딸 딸기맥주’ 또는 딸기를 그대로 말린 ‘딸기칩’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관광홍보 부스에서는 밀양시의 대표 캐릭터 굿바비와 함께 사진을 찍고 굿바비 타투 체험도 할 수 있다. 이외에도 제1회 밀양삼랑진 딸기시배지축제 어린이모델 선발대회를 개최한다. 어린이들에게 딸기에 대한 좋은 추억을 심어주고 축제 노래자랑, 지역예술인공연, 가수축하공연 등 음악과 함께하는 신나는 축제를 만들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밀양삼랑진 딸기시배지 발전협의회 김태환 회장은 “2023 밀양방문의 해를 맞아 축제 행사장을 찾아주신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분홍빛 벚꽃으로 둘러싸인 이곳 밀양 삼랑진에서 맛있는 딸기를 먹으며 좋은 추억을 남겨 딸기 하면 밀양을 떠올릴 수 있기를 희망하고 열심히 준비한 축제이니만큼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함양군청 [금요저널] 함양군은 3월 28일부터 4월 3일까지 청년 지역살이 및 이주정착 프로젝트 ‘함양살자’사업대상자를 모집중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추진하는 ‘함양살자’ 프로젝트는 청년들이 일정 기간 함양군에 머물도록 지원해 함양에 정착할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청년 맞춤형 사업으로 ‘지역살이’와 ‘이주정착’ 등 2개 사업으로 나뉜다. ‘지역살이’ 프로젝트는 함양 지역탐방, 농촌체험, 여가활동 등 지역 살아보기 체험 등을 통해 도시청년과 지역을 연결하는 프로그램으로 청년단체 2~3개팀을 모집 중이며 선정된 팀은 관외 거주 청년을 대상으로 지역살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주정착’ 프로젝트는 함양에 정착하거나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에게 지역정착 및 창업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함양군 소재 청년 또는 청년단체 4~5팀을 모집한다. 특히 함양의 특색있는 자원을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판매, 전시·체험공간조성, 청년 카페·식당·게스트하우스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청년들이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점포인테리어, 임차료, 기자재 설치비 등을 지원하게 된다. 참여를 원하는 함양군 소재 청년 또는 청년단체는 오는 4월 3일까지 사업신청서 및 계획서 사업자등록증 또는 고유번호증 등 제출서류를 직접 방문 또는 등기우편, 전자메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청년 지역살이 및 이주정착 프로젝트 ‘함양살자’를 통해 청년들이 지역에 머물고 정착하도록 지원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난해‘함양살자’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정착한 것처럼, 올해도 연착륙에 성공해 청년들에게 현실적인 도움을 주고 지역상권을 활성화 시키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함양살자’ 프로젝트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함양군청 누리집 군정소식란과 고시공고란에 게재할 예정이며 함양군청 미래발전담당관 인구청년담당에 문의가 가능하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창원특례시, 마산역‘60초 환승’.‘미래형 환승센터’들어선다 [금요저널] 창원특례시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서 실시한 ‘미래형 환승센터 시범사업 공모’에 시가 제안한 ‘마산역 마스 스테이션’이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미래형 환승센터’는 철도·버스 등 기존의 교통수단 뿐만 아니라 도심항공교통, 자율주행차, 전기·수소차, 개인형 이동수단 등 미래 모빌리티까지 최적 연계된 환승센터다. 대광위는 금번 시범사업 대상지를 ‘모빌리티 혁명’과 ‘균형 발전’의 핵심 거점으로 조성해 미래교통을 혁신할 선도모델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선정에 따라 마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역할을 하게 될 ‘마산역 마스 스테이션’은 하나의 건물 내에서 모든 교통수단의 환승이 가능하도록 지하1층~지상4층 규모의 ‘마산 모빌리티 타워’를 건립하고 마산역 앞 광장은 전면 보행광장으로 재조성해 시민들의 편안한 휴식공간과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제공된다. 현재 마산역은 경남지역의 중추역임에도 불구하고 역 광장은 통과 차량과 주차장, 택시 등이 서로 엇갈려 교통정체가 발생하고 있으며 대중교통 이용 환경도 열악해 철도를 타기 위해 평균 7분 40초 이상 환승 시간이 소요되는 실정이다. 이에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마산역의 개선 필요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으며 이번 대광위 시범사업에 반드시 선정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총력을 기울여 왔다. 창원시가 계획하고 있는 ‘마산역 마스 스테이션’은 ‘마산역을 중심으로 연계 교통수단간 60초 환승 실현’을 목표로 하나의 건물 내에서 철도·버스·트램과 UAM·자율차·PM 등 미래 모빌리티간 유기적인 연계와 환승이 가능하도록 했다. 교통수단 특성별로 지하1층 트랜짓 존, 1층 퍼스널 존, 2층 드리이빙 존, 3층 터미널 존, 4층 에어 모빌리티 존으로 구분해 이용객의 편의성을 높였고 평균 환승시간을 55초로 현재 대비 85% 단축해 환승 서비스를 대폭 개선했다. 또한, 마산역의 경사 지형을 활용해 진입로를 지하화하고 마산역 광장은 전면 보행공간으로 조성해 낙후된 지역의 도시재생과 함께 사람들이 모이는 시민문화공간으로 주변 상권 활성화를 지원할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마산역 마스 스테이션 시범사업’은 올해 하반기부터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며 용역비 5억원 중 국비 2억5000만원, 도비 7500만원이 지원된다. 향후 총사업비의 30% 이상 국비 지원이 예상되는 만큼 원활한 사업추진이 예상된다. 이번 정부 시범사업 대상지 선정과 관련해, 시는 제안서 준비단계부터 경상남도 및 윤한홍 국회의원과 한팀이 돼 준비해온 성과라고 설명했다. 개발방안에 대해 함께 토론하고 경상남도 자문단 검토를 거치는 등 내실 있게 준비했으며 서면평가, 현장실사, 최종평가 단계까지 적극적으로 협력했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마산역 마스 스테이션 시범사업은 마산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아주 중요한 프로젝트다”며 “마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미래 교통체계를 혁신할 핵심 거점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김해시 상동면 묵방리 백자가마터 시굴조사 실시 [금요저널] 김해시는 지난 21~27일 상동면 묵방리 10번지 백자가마터 긴급시굴조사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사 유적은 상동 대감리 503번지 일원 분청사기가마터부터 상동 대감리 산252-1번지 백자가마터와 묵방리 산30번지 가마터로 이어지는 대규모 요업단지 중 중앙부에 위치한다. 조사결과 묵방리 도요지로 알려진 전체 유적 중 1,000㎡에서 백자가마 1기와 폐기장 1개소, 토취장이 확인됐다. 폐기장은 최대 두께 50~70cm로 여러 차례 조업에 실패한 백자와 가마 벽체편을 폐기한 곳이다. 폐기장 내에서는 잔, 종지, 접시, 발 등 반상기가 출토됐으며 모래 성분 흙으로 빚은 받침을 백자 안 바닥면에 놓고 그 위에 백자를 포개 구운 뒤 받침을 털어내 대량으로 생산했음을 확인했다. 해당 백자가마터는 오목굽을 사용하는 점으로 볼 때 17세기 중반에 운영된 것으로 조사단은 판단했다. 김해시는 시굴조사 결과를 반영한 정밀발굴조사를 할 계획이며 정밀발굴조사가 완료되면상동면 일원의 조선시대 대규모 요업단지인 ‘감물야촌’의 실체 규명에 한발짝 더 다가설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시굴조사는 묵방리 도요지의 안전한 보존방안 마련을 위해 문화재청의 긴급발굴조사 사업비를 지원받아 이뤄졌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김해시청 [금요저널] 이 시는 조선 후기 ‘지재당 강담운’의 시집 ‘지재당고’에 ‘금릉잡시’라는 제목으로 수록된 34수 연작시 중 한 편이다. 시에 등장하는 ‘연자루’는 조선시대 김해객사 후원의 누각으로 진주 촉석루, 밀양 영남루와 함께 영남의 3대 누각이었다. 현재 그 자리에는 연화사와 동상동 칼국수타운이 들어서 있다. 조선시대 기녀 중 송도삼절로 불리는 황진이, 부안의 이매창 등은 뛰어난 글재주로 후대에까지 이름을 남기며 많이 알려져 있다. 김해에도 한 사람에 대한 그리움과 김해의 아름다운 풍경을 시로 노래하며 여성한문학의 맥을 이었던 여류시인 ‘지재당 강담운’이 있다. 지재당은 김해의 자연을 노래한 34수 금릉잡시를 썼다. ‘금릉’은 김해를 아름답게 이른 말이다. 금릉잡시에는 구지봉, 수로왕릉, 후릉, 파사석, 사충단, 연자루, 함허정, 만장대, 무척산, 분산, 불암, 영운동 등 김해의 문화유적지와 지명이 등장하며 19세기 당시의 풍경을 정감 있게 묘사하고 있다. 이에 김해시는 ‘지재당과 금릉잡시’라는 고유의 역사 문화자원을 관광콘텐츠하기로 했다. 먼저, 다음 달 지재당의 시집 ‘지재당고’를 우리말로 번역한 ‘그대, 그리움을 아는가’의 저자 이성혜 교수를 초빙해 김해문화관광해설사 대상 교육을 실시한다. 기녀 지재당의 삶과 금릉잡시에 묘사된 김해, 금릉잡시의 성취와 의미 등에 대한 지식을 불어넣어 새로운 문화관광해설을 추가하기 위해서다. 문화관광해설사는 관광객들에게 역사, 문화, 자연 등 관광자원 전반에 대해 상세하고 전문적인 해설을 제공하는 자원봉사자로 김해시에 총 20명이 활동하고 있다. 또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새로운 도보해설 관광프로그램 ‘금릉로드’ 도입을 추진한다. 1820년경 제작돼 전해지고 있는 김해 옛지도의 길을 따라 걸으며 조선시대의 김해를 떠올릴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올 하반기부터 시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금릉잡시에 등장하는 장소 중 현재 연화사와 동상시장은 조선시대 객사 후원지로서 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다. 비석 하나, 풀 하나에 이야기가 숨어 있으며 연화사에는 지재당의 이야기도 있다. 지재당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 곳이 김해객사 후원의 연자루, 함허정, 분성대 등이기 때문이다. 김해시는 역사적 장소와 진정성 있는 이야기로 관광자원을 창출하고 체험을 통해 관광객들이 재미와 의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관광객들은 김해 원도심 길을 걸으며 과거와 현재가 혼재된 김해의 문화 다양성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해시 관계자는 “지재당과 금릉잡시라는 고유의 자원을 김해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나아가 김해 원도심의 새로운 활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