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중앙상가 거리문화축제’의 개최를 시작으로 ‘포항 중앙상가 영일만친구 야시장’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개장 첫 주 14일부터 17일까지 연휴동안 5만여 명의 인파가 몰리며 중앙상가 일대는 늦은 밤까지 북적여 지역 원도심 상권 회복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3-1. 포항 중앙상가 영일만친구 야시장 화려한 개막, 원도심 상권 회복 신호탄] 이날 개장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경상북도의원, 포항시의원, 전통시장 상인회, 시민, 관광객 등이 함께했다. 개장식 기념 ‘야시장 SUMMER 콘서트’에서는 붐비트 브라스밴드, 싸이버거 등의 화려한 축하공연이 펼쳐져 열기를 더했다. ‘허미노’, ‘포슐랭’, ‘손스테이’, ‘주관식당’ 등 유명 인플루언서들의 시식과 실시간 홍보가 눈길을 끌며 야시장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먹거리 판매대와 푸드트럭 앞에는 긴 줄이 늘어섰고, 주변 상가에도 방문객으로 가득 찼다. [3-2. 포항 중앙상가 영일만친구 야시장 화려한 개막, 원도심 상권 회복 신호탄] 특히 올해는 룰렛을 돌려 당첨자에게 먹거리·커피 쿠폰, 무료주차권, 영화관람권, 자체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룰렛이벤트'를 중앙상가 상인회가 자체적으로 기획하고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야시장을 찾아준 방문객들에게 생수 무료 나눔 행사도 펼쳤다. 또한 시는 롯데시네마 인근에 신규 공중화장실을 설치해 방문객 편의를 높였으며 빈 점포를 휴게공간과 청년창업 팝업스토어로 조성해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팝업스토어의 청년 창업가 아이디어 상품이 인기였고 한동안 비어 있던 점포가 사람들로 북적이며 활기를 되찾아 그 의미를 더했다. [3-3. 포항 중앙상가 영일만친구 야시장 화려한 개막, 원도심 상권 회복 신호탄] 이강덕 포항시장은 “개장식에 함께 해준 모든 시민 여러분과 방문객을 비롯해 포항중앙상가 거리문화축제와 영일만친구 야시장 운영 준비에 힘써주신 중앙상가 상인회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야시장 개장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과 맞물려 도심 상권 회복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 중앙상가 영일만친구 야시장’은 오는 9월 28일까지 총 7주간 매주 금·토·일요일, 다양한 테마로 운영된다. Street Artist 공연, 영일만 夜한 싱어, 청년예술가 낭만 페스티벌, DJ 파티, 코미디쇼, 청소년 댄스 페스티벌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포항시는 지난 14일 기획재정부 윤인대 차관보와 산업통상자원부 오승철 산업기반실장이 포항을 방문해 포스코 수소환원제철 데모플랜트 부지와 제2제강공장을 시찰하고, 철강기업들이 참여하는 ‘포항철강기업 릴레이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서는 1973년 첫 쇳물을 생산한 이후 50여 년간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끌어온 포스코를 찾아 수소환원제철 개발센터 내 하이렉스 홍보관과 데모플랜트 부지를 둘러보고 기술 설명을 들었다. 이어 제2제강공장의 스마트 제조공정을 시찰하며 운영 현황을 확인했다. [2-1. 250817 철강산업 위기 극복 위해 정부·기업과 릴레이 현장 간담회 포항서 개최] 이후 포항시청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를 비롯해 경상북도, 유관기관, 포스코·현대제철·동국제강·세아제강 등 철강기업 6개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철강 통상대응 추진 현황 ▲포항 철강산업 위기 극복 방안 ▲기업 애로사항 청취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국제 통상환경 악화, 미국 고율 관세 부과, 내수경기 침체 등 복합 위기 속에서 정부·지자체·기업 간 긴밀한 협력 필요성에 공감하며, 철강 부문 통상 대응과 국내시장 보호를 위한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 [2-2. 250817 철강산업 위기 극복 위해 정부·기업과 릴레이 현장 간담회 포항서 개최] 시는 산업통상자원부에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을 촉구하고, 철강업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주요 사업 조기 추진을 건의했다. 또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녹색철강기술 전환을 위한 특별법(K-스틸법)’의 조속한 제정을 요청했다. 윤인대 기획재정부 차관보는 “기업이 진짜 성장의 중심”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토대로 경쟁력 강화 대책을 마련하고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오승철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실장은 “철강산업 위기는 국가 경쟁력과 직결된 사안”이라며 “기업 의견을 반영해 실질적인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철강산업 위기 대응 로드맵을 구체화하고, 정부 차원에서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과 철강기업 경쟁력 회복을 위한 지원이 적극 논의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 7월 1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을 신청했으며 이달 5일 현지 실사를 마쳤다. 지정 여부는 오는 9월 중 최종 확정되며, 지정 시 2년간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우대, 이차보전, 컨설팅, 고용안정 지원 등 다양한 정부 지원이 집중 추진된다.
고립·은둔 독거 노인 가구를 위한 통합 사례 회의 열려 [금요저널] 문경시 희망복지지원단은 지난 8일 복합 위기를 겪고 있는 은둔·고립 독거노인가구에 대한 통합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문경시종합사회복지관 등 12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문경시청 제2회의실에서 민관협력 사례 회의를 열어 고립 가구가 지역 사회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는지에 대해 다각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문경시청 사회복지과 희망복지팀, 문경시종합사회복지관 문경교육지원청, 문경시 드림스타트, 문경시가족센터, 문경시장애인복지관, 문경시정신건강복지센터, 문경지역자활센터, 신망애육원, 아름다운지역아동센터, 아리솔지역아동센터, 흥덕종합사회복지관 12개 기관의 사례실무자가 참여해 고립 가구가 지역 사회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는지에 대해 다각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은둔·고립·저장 강박으로 집안 내·외부에 산적한 쓰레기로 인해 지역 주민들과의 마찰과 지속적인 고립 생활을 하고 있어 고독사의 위험에 놓여 있는 가구의 정신 건강 회복, 생활 안정, 지역 사회와의 소통 방안을 중심으로 기관별 역할 분담과 사례관리 방향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우리 주변에는 여전히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정이 존재한다”며 “문경시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우리 시의 위기 가구 발굴과 지원에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경북도, 제18회 후계농업경영인 대회 성황리 개최 [금요저널] 경상북도는 7일부터 9일까지 2박 3일간 농업인의 최대 축제인 제18회 후계농업경영인대회를 봉화군 내성천 체육공원 일원에서 개최했다. ‘흙에서 희망, 농업의 미래 경북 한농연’ 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김학홍 경상북도행정부지사, 최병준 도의회 부의장, 지역 국회의원, 도의원과 농림축산식품부 김종구 식량정책실장, 농업인 단체장, 유관 기관장과 농업경영인 회원 등 7천여명이 참석했다. 송종만 경상북도연합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현재 우리 농업은 매우 어려운 현실에 직면해 있으며 특히 올해는 북부지역 산불과 폭염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된 게 사실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농업경영인들이 지역 농업을 지키는 중추적인 소임을 수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경상북도는 ‘후계농업경영인이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를 바꾼다’는 인력 양성 목표 아래 전국에서 가장 많은 후계농을 배출하고 있으며 선발된 후계농들은 미래 농업의 한 축으로 경북 농업을 지탱하는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김학홍 경상북도행정부지사는“지금까지 우리 경상북도는 대한민국의 대표 농도로서 식량창고 역할을 해왔으며 그 배경에는 농촌 들녘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생명산업을 지키고 있는 한농연이 있다. 앞으로도 한농연 경상북도연합회가 중심이 돼 우리 농업·농촌에 발전적 변화를 주도해 줄 것”을 당부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경상북도청사전경(사진=경상북도) [금요저널] 경북도는 ‘저출생과 전쟁 시즌2’ 핵심 사업인 저출생 대전환 150대 과제의 상반기 추진 현황을 종합 점검했다. 상반기 기준으로 150대 과제의 평균 추진율은 54%로 1분기 대비 20% 향상됐으며 국·도비 예산도 2,576억을 집행해 사업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와 관련, 만남 주선, 행복 출산, 완전 돌봄, 안심 주거, 일·생활 균형, 양성평등 등 저출생 전주기 대응 6대 분야별 주요 사업의 성과도 현장에 속속 나타나고 있다. 만남 주선 분야에서는 올해 최초로 시행한 20대 신혼부부 100만원 혼수 비용 지원 138건을 집행했으며 경주시·영덕군 등과 협업을 통해 시군 맞춤형으로 청춘 남녀 만남 주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7일부터 10일까지 예천·울릉 일원에서 개최된 2025년 1기 솔로 마을의 남성 경쟁률은 19.3대 1, 여성은 5.1대 1로 반응이 뜨겁다. 행복 출산 분야에서는 난임 시술비 5,512명 지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3,806명, 생애 초기 건강관리 4,979명을 지원해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돕고 있다. 또한, 출산 축하 꾸러미 3,781명,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4,338명, 산모 건강 회복 미역 2,864명, 임산부 콜택시 20,826명을 지원해 행복한 임신과 출산을 응원하고 있다. 완전 돌봄 분야에서는 어르신 일자리 선도모델 시범 사업인 조부모 손자녀 돌봄 지원 480명, 아이 돌봄 종사자 처우 개선비 지원 2,820명, 아이돌봄 서비스 지원 13,271명, 119 아이 행복 돌봄 지원 7,518명, 외국인 영유아 보육료 지원 348명 등 사업을 추진했다. 또한, 아픈 아이 긴급 돌봄센터 12개소에서 13개소로 24시 시간제 보육 28개소에서 30개소로 확대 운영해 돌봄 공백 최소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경북도가 야심 차게 추진하는 공동체 돌봄 모델인 케이보듬 6000은 연말까지 12개 시군 77개 시설로 확대된다. 또한 아파트 1층 0세 특화반도 구미, 안동, 예천 3개소에 개소를 준비하고 있다. 안심 주거 분야에서는 청년 신혼부부 월세 지원 350세대, 청년 월세 한시 특별 지원 8,758명,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835세대, 청년 부부 주거환경 개선 34가구, 마린보이 청년 어부 어촌 정착 패키지 지원 15명 등 체감형 주거 안정 사업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생활 균형 분야에서는 전국 최초로 운영 중인 일자리 편의점 3개소에서 161명의 취업을 연계했고 육아기 부모 단축 근로 시간 급여 보전 66명, 초등 맘 10시 출근제 도입 중소기업 장려금을 58명에게 지원했다. 양성평등 분야는 세 자녀 이상 가족 진료비 지원 2,078가구, 다자녀 가정 농수산물 구매 지원 60,154가구, 아동 친화 음식점 웰컴 키즈존 지정 181건, 우리 동네 아빠 교실 운영 126회, 찾아가는 유아 숲 프로그램 지원 587회가 진행됐다.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시군과 협업을 통해 추진된 정책들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하반기에는 더욱 신속한 예산 집행과 돌봄, 주거, 일·생활 균형까지 아우르는 전방위적 대책을 더 강력히 추진해 3분기까지 150대 과제의 추진율을 9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예천군, ‘2025 예천읍상설시장 맥주페스티벌’ 개최 [금요저널] 예천군은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해 15일 예천읍 상설시장에서 맥주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작년 성공적인 행사에 힘입어 올해는 더욱 풍성한 즐길거리와 먹거리를 준비해 방문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상설시장 아케이드 구간과 주차장에서 진행된다. 오후 5시부터는 천원 생맥주 판매를 시작하고 다양한 먹거리 판매로 관객들의 눈과 입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 구간별 총 4개의 생맥주 부스 운영으로 접근성을 높이고 18개 점포 상인들이 참여한 먹거리부스와 플리마켓에서는 닭강정과 치킨, 순대, 튀김류, 베트남전통음식, 컵과일 마카롱, 꼬치 등 다채로운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맥주 브랜드 맞추기, 맥주병 큰소리로 따기, 맥주 빨리 마시기, 수박 빨리 먹기 등의 게릴라이벤트가 진행되며 참가자들에게는 푸짐한 선물을 증정한다. 또한 윤혜리, 김이난, 조정화, 미아, 구자복 등 초청가수들의 흥겨운 공연이 축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킬 예정이다. 한편 이달 1일부터 15일 오후 7시까지 예천읍상설시장에서 2만원 이상 사용한 고객에게 행운권이 제공되며 당일 오후 8시부터 추첨을 통해 냉장고 TV 등 다양한 경품도 제공해 휴가철 상설시장 유동인구 및 매출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김학동 군수는 “이번 맥주페스티벌을 통해 원도심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상권을 대표하는 여름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예천군청사전경(사진=예천군) [금요저널] 예천군은 11일 국립경국대학교 예천캠퍼스 청남홀에서 관내 학부모를 대상으로 ‘예천 아이사랑 학부모대학’ 1기 과정을 개강했다. 이번 학부모대학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학부모의 자녀 이해와 교육역량 강화를 통해 교육에 대한 지역사회 전반의 관심을 높이고 나아가 ‘교육명품도시 예천’ 조성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미취학, 초등, 중등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총 2회에 걸쳐 운영되며 자녀 성장 단계에 맞춘 맞춤형 교육과정, 감정코칭, 성교육, 진로 설계 등 실질적이고 공감도 높은 강의들로 구성된다. 1기 과정은 이번 개강식을 시작으로 9월 24일까지 6주 간 운영되며 2기 과정은 9월 1일부터 9월 10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해 9월 22일부터 11월 17일까지 6주간 운영될 예정이다. 개강식에는 김학동 군수를 비롯한 관계자들과 수강생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학부모대학의 취지와 의미를 되새기고 교육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기대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특강에서는 고려대학교 조벽 석좌교수가 “AI시대 인재를 위한 최고의 훈육법”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조 교수는 빠르게 변화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자녀가 갖추어야 할 핵심 역량과 부모의 역할에 대해 강조하며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학동 군수는 “부모가 자녀의 첫 번째 교사라는 생각 아래, 지역 학부모들의 역량 강화와 함께 예천을 교육명품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학부모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예천군, 하반기 ‘행복한 임신부 교실’ 운영 [금요저널] 예천군는 관내 임신부 및 예비 임신부를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행복한 임신부 교실’을 오는 9월부터 운영한다. ‘행복한 임신부 교실’은 임신부의 심신 안정을 도모하고 태아의 건강한 발달을 지원하기 위한 태교 중심의 건강 증진 프로그램으로 미술, 원예, 운동, 태담, 임신·출산 교육 등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 교실에서는 예천군 신도시에 처음 조성된 ‘범우리공원 태교숲길’을 활용한 야외 태교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어서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이 기대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예천군 복합커뮤니티센터 2층 건강증진센터에서 9월 4일 11일 18일 20일 25일 총 5회에 걸쳐 매주 진행된다. 프로그램 신청 기간은 이달 11일 부터 25일까지 10일간이며 보건소 방문 또는 전화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받는다. 예천군보건소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임신부들이 육아와 출산에 대한 정보와 건강관리 방법을 익혀 태아와 산모의 건강 증진 뿐만 아니라 출산 친화적 분위기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프로그램 종료 후 참여자 대상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 향후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을 위한 의견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안남기 예천군보건소장은 “임신부들이 즐겁고 건강하게 임신 기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맞춤형 태교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많은 임신부 및 예비 부모들이 참여해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전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예천 출신 독립유공자 22인의 항일투쟁 발자취 조명 [금요저널] 예천군 예천박물관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8월 5일부터 31일까지 독립기념관 순회전 ‘대한민국 임시정부 사진전’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의 구심점이었던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활동과 광복의 여정을 조명하며 임시정부와 뜻을 함께한 예천 출신 독립유공자 22명의 발자취를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1919년 임시정부 수립부터 1945년 광복에 이르기까지, 국내외에서 이어진 다양한 독립운동의 모습이 사진과 함께 전시되며 관람객은 역사 속 치열했던 독립운동 현장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특히 예천에서 태어나 전국과 세계 각지에서 활약한 독립유공자들의 행적을 함께 담아, 지역민이 자랑스럽게 기억해야 할 항일투쟁의 역사를 되새길 수 있도록 했다. 예천은 일제강점기 수많은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고장이다. 만주와 중국, 일본 등지로 건너가 임시정부와 군사조직을 지원하고 국내에서 독립자금을 모집하며 광복군에 입대해 무장투쟁을 전개한 인물들이 그 주역이었다. 권원하는 신흥무관학교를 졸업한 뒤 군정서의 밀명을 받고 귀국해 군자금 모집 활동에 나섰으며 이병한은 동지들과 함께 지역 부호로부터 거액의 자금을 모아 상해 임시정부에 전달했다. 김병동과 김현동, 손영기, 장진우, 전병표, 한양이 등은 서로군정서를 지원하기 위해 결성된 ‘독립후원의용단’에 가입해 전국 각지에서 군자금 모집 활동을 전개했다. 신욱은 개인과 종중 재산을 처분해 수천 정보의 임야를 팔고 임시정부에 전달함으로써 독립운동을 뒷받침했다. 1940년 9월 창설된 한국광복군에 참여한 예천인들의 활약도 눈에 띈다. 권혁무, 박주대, 백문기, 오연근, 윤종록, 이종렬, 전병림, 조청래 등은 일제에 의해 강제 징집됐다가 탈출해 중국군에 합류했고 이후 광복군에 편입되어 정보수집, 전방공작, 국내 진공작전 준비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했다. 그들의 용기 있는 선택과 치열한 활동은 광복군의 전력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또한, 정훈모와 황하청은 임시정부 산하 서로군정서에서 무장 항일투쟁을 전개하며 국내외 전선을 누볐고 고형림은 만주에서 광복군의 연락거점을 제공하는 한편 귀국 후 광복군 모집 활동을 이어갔다. 김정연과 이재영은 국내에서 항일운동을 전개하다 임시정부로 투신하려 했으나 체포되어 뜻을 이루지 못했지만, 그들의 결의와 의지는 독립운동사에 길이 남았다. 이처럼 예천 출신 독립유공자들의 항일투쟁은 무장투쟁, 자금 지원, 비밀연락 활동 등 다방면에서 이뤄졌으며 이는 임시정부의 존립과 독립운동의 지속에 중요한 토대가 됐다. 김학동 군수는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조국 독립을 위해 몸과 마음을 바친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정신과 희생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광복 80주년을 맞아 이번 전시가 나라 사랑의 마음을 되새기고 후손들에게 올바른 역사 인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천박물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의 전시와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민과 관람객이 역사를 배우고 문화유산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전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포항시청소년재단(대표이사 최제민) 청소년성문화센터는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특별프로그램을 지난 2일, 9일 2회차로 ‘가족과 함께 떠나는 성(性)장 나들이’를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과 양육자가 참여해 성(性)에 대한 건강한 가치관을 배우고, 가족 간 소통을 증진하기 위해 기획된 성교육 특화 프로그램이다. [250810 포항시청소년재단, 여름방학 맞아 가족 대상 성교육 체험 프로그램 운영] 특히 신생아 인형 안아보기, 포대기로 아기 업어보기 및 사진 촬영, 존중 문고리 만들기, 사춘기 스피드 퀴즈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어우러져 즐겁고 의미있는 시간이 이어졌다. 한 참여자는 “평소 나누기 어려웠던 성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며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기며 가족에 대한 감사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회였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정태영 포항시청소년성문화센터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청소년과 양육자가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가정에서부터 건강한 성문화를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포항시청소년재단 북구청소년문화의집 내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지난 8일 포항농협으로부터 농산물꾸러미 30박스를 후원받았다. 이번 후원은 지역 내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식생활 향상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으며, 방과후아카데미에 참여 중인 청소년 가정에 후원 물품이 골고루 전달될 예정이다. [250810 포항시청소년재단, 포항농협 후원 농산물꾸러미 지역 청소년에 전달] 농산물꾸러미에는 삼계탕, 떡국, 쌀국수, 백미밥 등 다양한 식재료가 포함돼 있어 청소년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제민 포항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포항농협의 따뜻한 이번 나눔이 청소년들과 가정에 큰 격려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청소년들이 더욱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생활·학습·체험 등 다양한 종합서비스를 전액 무료로 제공하는 국가정책사업이다. 현재 포항 북구 청소년문화의집과 남구 오천읍민복지회관에서 운영 중이며, 2025년 기준 중학교 1~2학년 대상 신규 참가자를 연중 모집하고 있다. 신청 및 문의는 북구(☎054-240-9161~3), 남구(☎054-240-9164~6)로 하면 된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포항트라우마센터는 오는 18일 재난 이후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이들의 회복을 돕기 위한 ‘문제관리플러스(PM+)’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재난 정신건강 지원체계 내 전문인력의 역량을 강화하고, 위기 상황에서 신속하고 체계적인 심리지원을 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포항트라우마센터 온누리홀에서 진행되며, 정신건강전문요원 및 관련 교육 이수자 30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250810 재난 심리지원 전문인력 양성…포항트라우마센터‘문제관리플러스’ 교육 실시] 함인석 북구보건소장은 “재난 직후의 응급 심리지원만으로는 회복에 한계가 있다”며 “문제관리플러스는 아급성기(亞急性期,subacute phase)에 있는 대상자에게 정서적 안정과 현실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실무 중심의 개입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교육으로 경북 지역에서도 현장 대응이 가능한 심리지원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문제관리플러스는 세계보건기구가 개발한 개입 기법으로, 재난 이후 심리·사회적 문제를 겪는 이들에게 짧은 시간 안에 효과를 낼 수 있는 저비용·고효율 접근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자세한 교육 관련 문의는 포항트라우마센터(☎270-4747)로 하면 된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