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정책회의 통해 군정 전략 고도화 [금요저널] 울진군은 지난 4월 9일과 5월 14일 정책회의를 개최했다. 정책회의를 통해 울진군의 주요 정책을 점검하고 발굴·조정하는 실무 중심 협업의 장으로 군정 전략 수립을 위한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4월 회의에서는 디지털 전환에 발맞춰 행정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AI 행정업무 효율화’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울진군은 GPT 기반의 행정지원을 시범 도입해 보도자료 작성, 회의록 정리, 정책 아이디어 발굴 등 다양한 업무에 AI를 적용하고 있으며 향후 확대 적용 방안도 함께 검토 중이다. 5월 회의에서는 내부 유공 공무원을 발굴·포상하는 ‘울진 행정의 숨은 일꾼 선발’ 과제를 비롯해, 문자 민원 피드백 체계 강화, 군정 홍보의 일관성과 이미지 제고를 위한 브랜딩 전략, 군민 의견 수렴 및 소통 채널 확대 방안이 중점 논의됐다. 주민과의 실시간 소통을 행정에 적극 반영하는 참여형 행정 모델이 주요 안건으로 부상했다. 울진군은 이처럼 정례 정책회의를 통해 민선 8기 군정의 방향성과 연계된 통합 전략을 지속 추진하고 있으며 단순 보고에 그치지 않고 실행력 확보의 정책 플랫폼으로 회의의 기능을 고도화하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정책회의는 울진군이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 거버넌스”며“앞으로도 군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군정 전반의 정책 품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울진군, 제63회 경북도민체전 군부 종합 3위 [금요저널] 울진군은 지난 5월 9일부터 12일까지 김천시 일원에서 열린 제63회 경북도민체육대회를 군부 종합 3위의 우수한 성적으로 마무리 했다. 대회 기간 내내 쌀쌀한 날씨와 간헐적인 비가 이어졌음에도, 울진군 선수단은 하나된 열정으로 경기에 임해 많은 이들의 박수를 받았다. 현장에서는 선수들뿐 아니라 한마음 한목소리로 선수들을 응원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경기장마다 응원전이 펼쳐졌고 이들의 진심 어린 격려는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되어줬다. 특히 인상적인 순간은 고등부 축구 결승전이었다. 울진군 대표팀은 뛰어난 집중력과 조직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치며 10년 만에 값진 우승을 차지했다. 그날 선수들의 환한 웃음과 눈물은 오랜 노력의 결실이었고 이를 지켜보던 모두에게 깊은 감동을 안겨줬다. 결승전 종료 휘슬이 울리자 학생들은 승리의 기쁨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군수, 체육회장, 축구협회장, 감독을 차례로 헹가래 치며 우승의 순간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장면을 연출했다. 태권도 경기에서도 울진군 선수들은 역동적인 발차기와 흔들림 없는 집중력으로 관중의 눈을 사로잡았으며 강한 정신력과 기본기를 바탕으로 멋진 경기를 펼쳤다. 이번 체전에서 울진군은 궁도, 소프트테니스, 볼링에서 1위, 시범경기 족구에서도 1위를 기록하며 고른 성과를 거두었고 참가한 모든 종목에서 선수들의 끈기와 노력은 군민들에게 큰 자긍심을 안겨줬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대회는 성적 이상의 감동을 안겨준 자리였다 비와 추위 속에도 끝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 한 사람 한 사람의 모습이 바로 울진의 힘이고 미래”며“울진이 지향하는 ‘K-에너지 리더 도시’의 비전처럼, 체육에서도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울진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봉화군청사전경(사진=봉화군) [금요저널] 봉화군은 지난 8일 평생학습관 2층 교육장에서 성별영향평가 대상 사업 담당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대면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컨설팅은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성별영향평가센터 전문 컨설턴트와 사업별 담당자가 1:1 대면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전입정책, 문화관광, 평생교육, 안전 및 건강증진, 농업정책 등 다양한 분야의 18개 사업에 대해 이뤄졌다. 성별영향평가는 법령·계획·사업 등 주요 정책을 수립·시행하는 과정에서 여성과 남성의 특성과 차이 등을 체계적으로 평가함으로써 정부 정책이 성평등 실현에 기여하도록 하는 제도이다특히 이번 컨설팅은 사업에 대해 정책 환경의 성별 특성 분석 및 성평등한 정책 수행을 위한 맞춤형 전략을 제시하고 실질적인 정책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뒀다. 봉화군은 컨설팅을 통해 발굴된 개선 사항을 정책에 적극 반영해 군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성평등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봉화군청 솔향갤러리서 ‘박세상 초대전’ 개최 [금요저널] 협동조합 문화곳간이 주관하는 열세 번째 기획전시 ‘박세상 초대전’ 이 오는 12일 오후 6시 봉화군청 1층 솔향갤러리에서 개최기념식을 시작으로 6월 8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제주를 기반으로 작업하고 있는 박세상 작가의 대표 연작 ‘하늘창고’ 시리즈를 중심으로 시간과 기억, 그리고 존재의 흔적을 담은 깊이 있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작가는 단순한 풍경이나 구조물이 아닌, ‘보이지 않는 집’, 곧 인간의 내면과 삶의 흔적이 스며든 공간을 시각적으로 해석하며 정제된 색감과 절제된 면 구성으로 추상적 기억의 공간을 구현해낸다. 박세상 작가의 작업은 단순한 조형미를 넘어서 새로운 캔버스를 시작하기보다, 이전 작업의 일부였던 캔버스를 해체하고 그 조각들을 다시 엮어내는 방식으로 작품을 완성해간다. 이 과정은 지나간 시간과 흔적에 새로운 생명을 부여하는 동시에, 창작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고 있으며 내일을 잇는 예술의 순환을 보여준다. 이순희 협동조합 문화곳간 대표는 “박세상 작가의 작품은 단지 시각적인 미학을 넘어, 삶의 본질과 시간의 흐름 속에서 예술이 가질 수 있는 깊이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며 “이번 전시가 관람객들에게 사유와 위안의 시간을 제공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경산시, 제16기 공직자윤리위원 위촉 [금요저널] 경산시는 9일 시장실에서 제16기 경산시 공직자윤리위원회 신임위원 5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제16기 공직자윤리위원회 위원장에는 박수진 대구한의대학교 산학부총장을 위촉했으며 위원으로 회계사 1명, 대학교수 2명, 전직 공무원 1명을 위촉했다. 이번에 위촉된 위원들은 교육 및 회계 등 각 분야에서 전문성과 덕망을 갖춘 인사들로 위원 임기는 2027년 4월까지 2년이다. 경산시 공직자윤리위원회는 ‘공직자윤리법’및‘경산시 공직자윤리위원회 조례’에 따라 구성되며 △공직자 재산등록사항 심사 △퇴직공직자 취업제한여부 승인 등 공직자의 청렴성과 도덕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신임 위원들을 격려하며“시민들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는 청렴한 경산시를 만드는 데 위원님들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소임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김진열 군위군수, 대구시장 권한대행 면담 [금요저널] 김진열 군위군수는 지난 9일 대구시청을 직접 방문해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과 면담을 갖고 군위군의 미래 발전을 좌우할 주요 현안에 대한 대구시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방문은 대구 편입 이후 첫 대선 국면을 맞아 군위군의 현안을 중앙정치에 반영하고 대구시와의 협력을 통해 전략 사업들을 조기에 본궤도에 올리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풀이된다. 특히 군위군은 TK신공항의 핵심 거점으로서 향후 대구경북의 성장 엔진을 주도할 중추적 역할을 기대받고 있는 만큼, 그에 걸맞은 정책 반영과 실질적인 지원 체계 마련이 절실한 시점이다. 김 군수는 이날 면담에서 우선, 대구시 군부대 이전 사업 추진 시 군위군이 협의체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계 마련을 강력히 요청했다. 군위군이 실질적인 이해당사자로서 사업 전반에 걸쳐 의견을 반영할 수 있어야만원활한 추진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이어 김 군수는, TK신공항의 조기 건설과 정부재원 투입을 제21대 대선 공약에 포함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정치적 지원과 공조를 요청했다. 과 동시에 보상절차의 우선 추진을 건의했다. 또한, 군위군민들의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에 대한 요구를 전달하며 추가 해제를 위한 적극적 행정 추진을 당부했다. 이 밖에도 김 군수는 군위 발전의 핵심 인프라인 교통망과 공공시설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건의사항을 제시했다. △국도28호선 4차로 확장 △효령~우보간 도로 4차로 확장 △신공항 합의문에 따른 군위 관통도로 건설과 공무원 연수시설 조성 △주민 안전을 위한 군위소방서 신설도 시급하다고 전했다. 김정기 권한대행도 지역현안에 대한 깊은 공감과 함께 대구시의 확고한 의지를 토대로 정부와의 긴밀한 협조와 적극적인 추진을 약속했다. 김 군수는 “TK신공항과 군부대 이전은 대구·경북 미래를 좌우할 중대한 과제이며 그 중심 무대가 바로 군위군”이라며 “이제는 계획이 아닌 실행으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를 완성시켜야 한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고령군청사전경(사진=고령군) [금요저널] 고령군은 5월 8일 본청 대가야홀에서 회계업무 실무 역량 향상을 위해 각 부서 회계 담당자 및 신규 공무원 등 약 120명을 대상으로‘2025 직원 회계 실무 교육’을 실시했다. 고령군이 한국지방재정공제회와 함께 실시하는 이번 교육은 회계 업무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높이고 실무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 교육은 유현승 강사가 진행했으며 △지방회계 제도 △기초계약의 이해 △일반지출 관련 주요사항 △감사 사례 분석 등 실무에서 자주 접하는 주요 내용을 중심으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어서 2부 군 자체 교육으로 실무에서 겪는 애로사항에 대한 질의응답과 주요 당부사항 전달을 중심으로 한 소통형 교육이 1시간 동안 이어졌다. 실무 중심으로 한 이번 교육은 회계 담당자는 물론, 회계업무를 처음 접하는 신규 공무원들의 회계업무 이해도 및 실무 역량 향상에 도움이 된 것으로 기대된다. 고령군은“정확하고 투명한 회계처리는 행정 신뢰도를 높이는 핵심 요소”며 “앞으로도 회계 담당자의 실무 능력 향상뿐만 아니라 신규 공무원들의 조기 적응을 돕기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영덕군, 평생교육이용권 1인당 최대 35만원 지원 [금요저널] 영덕군은 경제적 여건으로 평생학습 참여가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평생교육이용권 지원사업’의 신청을 오는 21일까지 접수한다. 이번 사업은 관내에 주소지를 둔 만 19세 이상 주민 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록장애인을 대상으로 한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의 경우 경북평생교육이용권 누리집, 장애인 대상자는 보조금24를 통해 온라인 신청할 수 있으며 영덕군 자치행정과 교육지원팀에 방문해 직접 신청해도 된다.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1인당 최대 35만원 상당의 평생교육 포인트가 지급되며 평생교육 강좌 수강료나 관련 교재비에 사용할 수 있다. 지원금은 NH농협 채움카드 형태로 지급되며 평생교육이용권 누리집에서 사용기관을 확인한 후 포인트를 사용하면 된다. 한편 현재 영덕군 관내엔 평생교육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는 기관이 없으나, 향후 운전전문학원이 사용기관으로 등록될 예정이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영덕군, 산불 피해 마을 찾아 ‘방문 설명회’ 열어 [금요저널] 영덕군은 최근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인해 피해를 본 주민들에게 피해 복구와 지원 계획을 안내하고 피해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지난달 22일부터 임시주거시설과 피해 마을을 돌며 ‘찾아가는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앞서 영덕군은 토목, 건축, 행정, 공업 등의 전문인력 43명으로 이뤄진 추진단을 구성해 철거, 기반 시설 구축, 임시주택 조성 등 산불 피해 복구와 피해자 지원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추진단이 응급 복구와 주거지원을 실행하는 과정에 대한 이해를 돕고 이재민들의 질의응답을 통해 요청 사항과 조치 사항을 공유·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김광열 영덕군수는 추진단원 및 주요 실무자들과 함께 산불 피해가 컸던 영덕읍, 지품면, 축산면을 중심으로 마을단위 임시거주시설 27곳을 2주간 49회 방문해 현장의 작업 상황을 점검하고 피해 주민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김 군수는 이번 설명회를 임시 조립주택이 완전히 조성돼 이재민들이 입주를 완료하는 5월 말까지 지속할 계획이며 설명회를 통해 수집된 주민들의 모든 민원과 건의 사항에 대해선 후속 조치를 계획과 실적까지 점검해 복구작업과 임시주택 조성 과정에 반영하고 있다. 영덕군은 산불이 진화된 지 12일 만인 지난달 9일 처음으로 철거 작업을 시작해 8일 현재 영덕읍 화수1리에 임시주택 17동을 설치하고 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피해 주민들의 삶 현장에서 함께 소통하고 공유함으로써 복구작업과 임시주택 조성 사업이 이재민들께 더 나은 환경과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라며 “한 분 한 분 놓치지 않고 소중한 의견을 모두 담아 하루라도 빨리 일상으로 복귀하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지역사회가 산불의 아픔을 극복하고 내일의 희망을 이뤄내는 과정”이라고 밝혔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경산시청사전경(사진=경산시) [금요저널] 경산시는 오는 5월 12일부터 6월 20일까지 6주간 관내 주요 건설사업장을 대상으로 ‘청렴 기동감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감찰은 도급액 5천만원 이상인 도로 건축, 농업기반시설 등 총 110개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하며 우수기 집중호우로 인한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감찰 주요 내용은 △설계도서 및 시방서 기준에 따른 적정 시공 여부 △현장 품질관리 및 안전점검 이행 상태 △우수기 위험요소 사전 제거 및 신속 대응체계 구축 여부 △현장 민원 및 주민불편 사항 등이다. 경산시는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미흡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개선 및 보완 조치를 시행해 부실시공과 예산 낭비를 사전에 차단하고 작업자와 시민 모두의 안전 확보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또한 감찰 기간 동안 현장 관계자 및 민원인과의 면담을 통해 청렴 체감도를 높이고 건설행정의 투명성과 공정성 제고를 위한 다양한 의견 수렴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경산시 관계자는 “현장 중심의 기동감찰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청렴한 건설행정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점검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울진군청사전경(사진=울진군) [금요저널] 울진군은 지난 3월말 ~ 4월초 최저기온이 –3℃까지 저온반복, 강풍·건조주의보 등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관내 체리나무와 사과나무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지도를 강화한다. 체리나무는 개화기 저온과 강풍으로 인해 착과율 저하가 발생했으며 일부 사과나무는 작년 장기 고온과 과다 착과로 꽃이 없는 피해를 겪었다. 초여름은 내년도 결실을 위한 꽃눈 분화가 시작되는 시기로 신초 생장을 멈추고 광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적절한 가지전정과 유인을, 과실 품질향상을 위해 체리는 낙화 후 6~8월, 사과는 수확 40~45일 전부터 1~2주 간격으로 2회 정도 인산가리 0.3%를, 염화칼슘 0.2%는 1~2주 간격, 연 3회 정도 각각 엽면 시비 등 비료관리와 함께 병해충 방제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특히 울진군은 과수 생산의 안정화를 돕기 위해 체리·사과 꽃가루 등 인공수분 기자재 보급사업, 미세살수 장치 및 방풍벽 설치, 과실 품질향상 개선지원사업, 체리 간이비가림시설 설치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지원 사업들은 이상기후로 인한 수정 불량과 피해를 예방하고 고품질 과실 생산을 촉진하고자 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계속되는 이상기후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위해 행정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이상기후로 인한 저온 피해에 빠르게 대응하고 고품질 과실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울진군청사전경(사진=울진군) [금요저널] 울진군은 금강송면 전곡리, 소광리 및 북면 두천리 일원에 지정되어있는 국가중요농업유산 제7호 ‘울진금강송 산지농업시스템’을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의 지정을 위한 마지막 단계인 현장실사 준비에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울진군이 제출한 서면 신청서의 사실 여부 판단 등을 위한 절차인 현장 실사는 오는 5월 15일 ~ 16일 FAO GIAHS SAG의 Catherine Tucker 위원이 진행한다. 일정은 금강송 에코리움 및 소광리 금강소나무 군락지 방문과 소광리 농가를 방문해 산지농업시스템, 한봉을 포함한 산채 재배 실사로 이루어지며 전곡리 화전민 생가터 및 화전민 체험관, 금강소나무 숲 가꾸기 현장을 보일 예정이다. 또한 두천리 주막촌을 방문해 금강소나무 생활 도구 소개 및 체험, 보부상 문화 등을 설명 후 등금쟁이 공연으로 선조들이 오간 십이령 옛길의 모습을 재현하며 불영사의 금강소나무 전통 건축물을 선보이며 주민간담회로 마무리한다. 이번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는 단순한 농업 유산 보전의 의미를 넘어 세계적 가치 및 브랜드 이미지 제고 전통 지식의 세계적 인정이라는 측면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특히 GIHAS 등재 이후에 농촌 관광·경제 활성화, 전통 생계 시스템에 대한 학술, 교육적 활용 등 다양한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한편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여부는 차기 SAG 회의에서 현장 실사 결과 발표와 함께 결정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이번 FAO 현장 실사가 울진의 전통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도약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여러 차례의 자문회의 및 보완을 거쳐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울진금강송의 전통성과 우수성을 심사단에 적극 알려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