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대학생 모의 APEC 정상회의, 경북에서 열려 [금요저널] 경상북도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경북도청과 안동·경주 일원에서 ‘2025 대학생 모의 APEC 정상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올해 가을 경주에서 열리는 ‘APEC 2025 KOREA’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미래 세계 지도자인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국제협력과 교류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경북도가 주최하고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가 주관한다. 특히 이번 모의 정상회의는 교육부의 지역 혁신 중심 대학 지원체계의 하나로 추진됐으며 글로벌 인재 양성과 지역 균형 발전이라는 교육부 정책 기조에 맞춰, 경북의 글로벌 인재 양성 계획을 고도화하고 지속 가능한 교육 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개막식은 25일 오후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37개국 해외 유학생 등 250여명이 모여 개최됐으며 해외 유학생 자원봉사자 장학증서 수여, ‘APEC 2025 KOREA’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SNS 콘텐츠 제작 우수 학생 시상, APEC 홍보 및 성공 기원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응원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둘째 날인 26일에는, 경주에서 본격적인 ‘모의 APEC 정상회의’ 가 열린다. APEC 21개 회원국을 대표하는 외국인 유학생들과 비회원국 유학생들이 참가해 ▵디지털 혁신과 지속 가능 성장 ▵청년세대의 국제 협력 ▵포용적 번영을 위한 교육 교류 확대 등 주요 글로벌 의제를 토론하고 공동 결의문을 채택할 계획이다. 아울러 부대행사인‘Speak in Korea, 한국어 말하기 대회’ 본선도 함께 열려, 광역지자체의 추천을 받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 유학 경험과 미래 비전을 한국어로 발표하며 기량을 겨룬다. 참가 학생들은 각국 정상단을 맡아 회의를 진행하며 실제 APEC 정상회의 절차를 경험하고 치열한 토론을 거쳐 ‘청년의 연대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자’는 내용의 공동 결의문을 채택한다. 이번 공동 결의문 채택은 청년세대가 바라보는 국제 현안과 협력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달랐다.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폐회식과 함께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참가자 소감 발표, APEC 공동 결의문 재낭독 등이 진행되며 이어 경주 주요 문화유적을 탐방하는 프로그램으로 일정이 마무리된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세계 유학생들이 경북에 모여 미래 세계 지도자로서 국제 현안을 논의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다”며 “이번 행사가 경북이 세계 청년 교류 중심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고 APEC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 저출생과 전쟁 한일 지자체 협력 방안 마련 [금요저널] 23일 도쿄에서 열린 한일 정상 회담에서 나온 ‘저출산·고령화 등 사회문제 공동 대응 합의’ 와 관련,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한 경북도가 지자체 차원의 후속 조치에 발 빠르게 나섰다. 지난해 5월 이철우 도지사와 히라이 신지 일본 돗토리현 지사 간 “저출생 극복에 적극 협력하자”라는 전화 통화를 계기로 경북도는 일본에 저출생 극복 특사단을 파견해 일본 인구 증가 지역 사례 연구와 일본 일자리 편의점 도입 등 저출생 극복 우수 정책을 도입해 시행해 오고 있다. 경북도는 23일 한일 정상 회담에서 합의된 저출산·고령화 등 사회문제 공동 대응을 위한 정부 정책에 힘을 싣기 위해서 저출생과 전쟁 한일 지자체 공동 대응 및 협력 방안을 마련했다. 경북도의 한일 지자체 공동 대응 및 협력 방안은 협력 채널 구축, 정책 발굴, 공동 선언 추진 등 지자체 차원의 협력 모델 발굴·시행과 협력 기구 제안, 국가 지원 요청, 지자체 참여 건의 등 정부에 협력 방안을 제안하는 게 두 축이다. 지자체 차원의 협력 모델 발굴·시행 주요 내용은 ▵ 경북도·돗토리현 저출생 극복 국제 공동포럼을 정례화하고 ▵ 한일 지자체 저출생 극복 공동 대응 세미나 개최, 인구구조 변화 대응 전문가 그룹을 가동해 정책을 발굴하고 정부에 정책 제안 ▵ 저출생 등 인구구조 변화 공동 대응 및 협력을 위한 경북도·돗토리현 공동 선언 추진 등이다. 정부에 협력 방안 제안 주요 내용은 ▵ 한일 인구구조 변화 공동 대응을 총괄하고 공동 연구 등을 추진할 가칭 ‘국립 인구정책연구원’ 경북 설립 ▵ 국제포럼, 세미나, 공동 연구 등을 통한 정책 제안 및 국비 지원 요청 ▵ 한일 당국 간 추진하는 사회문제 공동 대응 협의체에 현장을 가장 잘 아는 지자체 참여 건의 등이다. 이와 관련해, 경북도와 돗토리현은 28일 스탠포드호텔 안동에서 제1회 경상북도·돗토리현 저출생 극복 국제 공동포럼을 개최한다. 이날 포럼에는 일본 돗토리현 부지사, 아이 가정 부장, 육아 왕국 과장 등 돗토리현 특사단이 참석해 한일 지자체 간 저출생 극복 정책을 공유하고 앞으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지난해부터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하고 저출생 극복을 위해 많은 정책을 내놓은 일본 지자체를 연구해 왔다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저출생 등 인구 위기 극복을 위한 한일 지자체 협력을 잘 이끌어 가겠다”며“한일 두 정상의 저출산·고령화 등 사회문제 공동 대응 합의를 환영하며 협의체 구성 시 현장을 가장 잘 아는 지자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정책을 설계해야 한다 저출생과 전쟁에 나선 경북도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경북도, 영농형 태양광 사업화로‘햇빛연금’정책 본격 추진 [금요저널] 경북도는 10일 동부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주민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 및 농업과 재생에너지가 공존하는 ‘경북형 햇빛연금’을 목표로 ‘초거대 영농형 태양광’ 개발사업 추진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영농형 태양광 사업추진에 관심이 있는 시군을 대상으로 해 설비용량 10MW 규모의 시범사업을 우선 시행하며 장기적으로는 단지별 100MW 대규모의 발전시설을 구축해, 총 600MW 규모 정도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전략회의에서는 21개 시군 관계자가 참석해 사업추진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시군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사업화 방안, 주민 소득 증대 및 일자리 창출 효과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도는 지난해 4월에 영농형 태양광 도입 계획 발표를 통해 사업의 기본 방향을 제시한 바 있고 영남대학교와 함께 영농형 태양광 표준모델 실증사업 공모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사업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경상북도는 새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 기조에 기반해 신재생에너지 사업추진 전략을 수립하고 농업인들의 영농소득과 햇빛연금소득 지원이 농가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한다. 아울러 회의에서 도출된 시군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한편 사업추진 동력 확보를 위해 ‘초거대 영농형 태양광 특구 조성’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영농형 태양광 특구 조성을 바탕으로 중앙부처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관련 법령 개정건의 등 초우량 농지 태양광 사업을 도입하는 등 대한민국 재생에너지 산업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홍석표 경상북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이번 초거대 영농형 태양광 사업은 단순한 에너지 전환 사업을 넘어, 농업과 산업이 융합하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영농형 태양광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지역 주민이 태양 빛을 마음껏 활용할 수 있는 ‘햇빛 연금사업’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경상북도청사전경(사진=경상북도) [금요저널] 경상북도는 11일 경북도청신도시 내 경북여성가족플라자에서 사단법인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경북협회에서 주관하는 ‘2025년 경상북도 장애인종합예술제’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 행사에는 지역 기관과 장애인 단체 인사, 협회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해 수상작을 관람하고 시상식에 뜨거운 축하를 보내며 행사에 열기를 더했다. 올해로 25번째 개최되는 ‘경상북도장애인종합예술제’는 도내 장애인들의 단순한 예술 경연을 넘어, 장애인들이 사회적 편견을 깨고 예술 활동을 통해 자신을 발견하는 기회이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감동과 용기를 나누는 문화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2025년 경상북도장애인종합예술제’는 75일간 공모 한 결과, 문학, 미술, 사진등 6개 부문에 총 619점의 작품이 출품됐고 부문별 심사위원의 최종 심사를 거쳐 49명이 수상하게 됐다. 특히 영예의 대상인 도지사 표창은 그림 부문의 문태순 씨가 수상했다. 문태순 씨는 지체중증의 장애를 극복하고 꾸준한 노력과 도전을 통해 예술적 잠재력을 발휘한 결과로 행사 참석자는 물론 주위로부터 많은 축하를 받았다. 또한 입상한 작품 중 수필 부문을 제외한 42점의 작품은 다음 달, 제38회 전국장애인종합예술제에 응모할 예정이다. 김호섭 경상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장애인이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수요자 중심의 복지서비스를 점차 확대하고 장애로 인한 사회활동의 장벽을 낮추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소통하는 자리가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경상북도청사전경(사진=경상북도) [금요저널] 경상북도는 건전한 측량업 육성과 양질의 측량 서비스 제공으로 도민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12월까지 도내 측량업체 339개소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지도·점검은 공공측량업 112개소, 일반측량업 207개소, 지적측량업 20개소를 대상으로 대표자·상호·소재지·측량 장비의 법적 등록 기준 준수 여부, 기술 인력의 상시 근무 및 이중 등록 여부, 측량 장비의 성능검사 유효기한 경과 여부, 지적측량업체의 보증보험 설정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점검 방식은 사전 안내문과 함께 자체 점검표를 발송해 측량업체가 제출한 자체 점검표를 통해 법적 등록 기준 준수 여부를 1차 서면 검토하고 등록 기준 미달 의심 업체와 점검표를 제출하지 않은 업체에 대해 2차 현장 점검을 한다. 또한, 점검 결과 위반 여부가 경미 하면 즉시 시정토록 계도하고 법적 등록 기준을 위반한 업체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또는 등록취소 등의 행정처분을 추진한다. 이와 관련, 지난해 지도·점검 결과 등록 기준 미달 변경 신고 지연 측량 장비 성능검사 지연 등 5개 업체에 대해 행정처분을 진행하고 등록 기준 미달로 적발된 1개 업체에 대해서는 등록취소 처분했다. 차은미 경상북도 토지정보과장은 “정확한 측량은 도민 재산권 보호의 시작이며 이번 지도⋅점검을 통해 도민들이 신뢰하는 양질의 측량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경상북도청사전경(사진=경상북도) [금요저널] 경상북도는 저출생 극복에 대한 도민 공감대 조성과 결혼·출산·양육친화적 사회 분위기 확산을 위한 ‘제14회 경상북도 인구의 날 기념식’을 11일 영천시민회관에서 김학홍 행정부지사, 최기문 영천시장, 윤승오 도의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매년 7월 11일은 ‘세계 인구의 날’로 세계 인구가 50억 명을 넘은 1987년 7월 11일을 기념해 국제연합개발계획이 제정했으며 우리나라는 인구구조 불균형과 저출생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1년 제정됐다. 이번 기념식은 최근 말자할매로 인기를 끌고 있는 코미디언 김영희씨의 육아소통 코미디 ‘동갑이몽’을 시작으로 공식 기념행사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행사가 개최되어 인구문제에 대한 도민적 관심을 다시 한번 환기시켰다. 기념행사에서는 저출생 극복 등 인구 문제에 적극 대응한 유공자 표창 및 출산장려 콘텐츠 공모전 수상자 시상과 함께‘아이들 덕분에 행복한 경북’ 이라는 피켓 퍼포먼스로 저출생 극복 의지를 담아냈다. 식후 문화행사로 열린 코미디언 정성호씨의 육아 토크콘서트 ‘슈퍼대디 정성호의 현실육아 이야기’는 다둥이 아빠로서의 현실 육아 경험을 유쾌하게 풀어내며 참가자들과 양육의 기쁨과 고민을 함께 나누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념식이 개최된 영천시민회관 1층 로비에는 ‘출산장려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 전시와 함께 아기띠 착용 및 임산부 체험 부스, 온 가족이 함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인생네컷’ 사진촬영, 오징어게임 체험존 등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즐길 거리도 마련되어 행사 참여자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지난해 경상북도가 전국 최초로 선포한 ‘저출생과의 전쟁’ 으로 경상북도 합계출산율이 0.86명에서 0.90명으로 2015년 이후 9년 만에 반등에 성공하는 큰 성과가 있었다”며 “올해도 ‘저출생과의 전쟁 시즌2’를 통해 경상북도가 대한민국 저출생 문제 해결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정책 역량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경상북도청사전경(사진=경상북도) [금요저널]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11일 경상북도를 방문한 일본 히로시마현 요코타 미카 부지사와 나카모토 타카시 히로시마현 의회 의장 등 15명을 접견하고 경북도와 히로시마현 간 교류 협력 확대와 앞으로 자매결연 체결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히로시마현 부지사 일행의 경상북도 방문은 2024년 1월 29일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히로시마현 지사 간 우호 교류 체결에 합의한 이후 실질적인 교류 협력의 물꼬를 트는 첫 행보로 양 지자체 간 지방외교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방문에는 요코타 부지사를 비롯해 히로시마현의회 의원 7명이 동행했으며 이는 지난해 5월 히로시마현 한일우호친선협회 소속 의원 21명의 경북 방문에 이은 상호 교류의 연장선으로 주목받고 있다. 방문단을 맞이한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전통과 문화를 기반으로 한 경북과 평화의 상징인 히로시마현 간 교류가 지방외교의 모범사례로 발전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자매결연 체결을 통해 우호 협력은 물론, 한류 문화 확산과 공동 협력사업 발굴 등 실질적이고 긴밀한 협력이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요코타 미카 히로시마현 부지사는 “경상북도는 유구한 전통과 찬란한 문화, 그리고 미래를 선도하는 첨단산업을 바탕으로 올해 APEC 정상회의를 경주에서 개최하는 등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 중요한 지역”이라며 “앞으로 지방정부 간 신뢰를 바탕으로 청소년 교류, 관광 활성화, 인재 양성, 지역산업 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히로시마현 방문단은 10일 안동에 도착해 행정부지사 주재 환영 만찬을 시작으로 다음 날에는 경북도의회 방문을 비롯해 하회마을과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를 둘러보는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했다. 경상북도와 히로시마현은 코로나19 시기인 2020년부터 비대면 온라인 교류를 통해 우호 협력의 기반을 다져왔으며 이후 매년‘히로시마 주니어 국제포럼’에 도내 고등학생이 참석하고 고교생 상호 방문, 대학생 대상 어학연수 등 인재 교류를 활발히 이어왔다. 또한, 히로시마현 최대 축제인 ‘히로시마 플라워페스티벌’에 경북상품홍보관을 운영하고 일본 관광객의 경북 방문을 유도하는 등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한 결과, 지난 2024년 양측은 우호 교류를 공식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히로시마현은 경상북도와 인구 및 행정구역 측면에서 유사한 지역으로 한일 교류의 상징이었던 조선통신사를 통해 오래전부터 깊은 역사적 인연을 이어온 곳이다. 또한, 마쓰다 자동차와 다이소 본사를 비롯한 항공우주 · 조선산업 등 첨단산업과 전통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도시로 잘 알려져 있다. 경상북도는 앞으로 히로시마현 수학여행단 유치를 비롯한 일본 관광객 유입을 적극 추진하고 문화 ·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협력을 한층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양 지역 간 상호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조만간 자매결연을 공식 체결하고 실질적인 지방외교의 모범사례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봉화, 치유산업으로 새로운 도약 [금요저널] 봉화군은 지난 1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군청 실과소 및 읍면 직원 150여명을 대상으로 ‘뉴 노멀 시대, 치유산업과 봉화군의 발전 방안’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봉화군의 풍부한 자원과 연계한 봉화형 치유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모색하고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연은 김재수 스마트치유산업포럼 고문을 초청해 진행됐으며 김재수 고문은 국내외 치유산업의 최신 동향과 뉴 노멀 시대 지역 발전 트렌드, 봉화군의 산림·농업·관광 자원을 연계한 치유산업 추진 방안 등을 상세히 설명하며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특히 이번 강연에서는 산림치유, 농업치유, 치유관광, 치유음식 등 다양한 분야를 융합한 봉화형 치유산업 모델이 소개됐으며 이를 통해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는 실질적 발전 방안이 제시됐다. 참석자들은 “지역 자원을 활용한 실질적인 발전 전략을 들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됐으며 앞으로의 업무에 치유산업 아이디어를 접목해보고 싶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이번 특강이 봉화군이 나아갈 미래 성장산업의 청사진을 그리는 계기가 되었길 바라며 앞으로도 우리군이 치유산업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공직자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봉화군은 이번 특강을 계기로 치유산업과 관련된 지역 맞춤형 실천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이를 군정 주요 사업과 연계해 단계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지역 경쟁력 강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에 힘쓸 계획이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고령군, 고혈압·당뇨병 환자 대상 소규모 연속교육 실시 [금요저널] 고령군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의 일환으로 7월 7일부터 9월 12일까지 보건소 및 보건지소 7개소에서 고혈압·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고혈압·당뇨병 관리 소규모 연속교육을 실시한다. 소규모 연속교육이란 15인 이내 소집단을 대상으로 해 주 1회 총 4주 동안 동일대상자에게 교육을 실시했다으로써 교육의 집중도와 효과를 높인다. 대상은 일반인이나 고위험군이 아닌 고혈압·당뇨병 환자만을 대상으로 한다. 교육내용은 1차시 고혈압, 당뇨병 제대로 알기 2차시 고혈압, 당뇨병 관리 운동 교육 3차시 고혈압, 당뇨병 관리 영양 교육 4차시 합병증 예방법으로 다양하게 구성되며 교육은 보건소내 전문인력인 공중보건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처방사가 진행하며 생활습관 개선 교육까지 폭넓게 이루어진다. 보건소장은 고령군의 사망원인 3위 심장질환, 6위 뇌혈관질환 이므로 고혈압·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적절한 관리방법에 대한 교육을 통해 생활습관을 개선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문경시-소상공인연합회 정책·소통 간담회 개최 [금요저널] 문경시는 지난 8일 소상공인연합회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신현국 문경시장과 문경시 소상공인연합회, 전통시장 상인회, 외식업지부 외 각 직능단체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소속 단체별 건의 사항 개진, 정책 방향 공유 및 질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신현국 시장은 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현안 과제를 논의하며 문경시 소상공인의 발전 방안을 함께 강구했다. 시는 소상공인과 민생 회복을 위한 현안 사업들이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요구사항을 점검하고 후속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앞으로도 현장에서 지역 소상공인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피드백하겠다”며 “단체와의 상생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력을 회복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필드하키장 준공식 개최 [금요저널] 문경시는 7월 10일 호계면 호계리 18-4번지 일원에서 ‘필드하키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현국 문경시장, 시의회 의장, 도·시의원을 비롯한 주요 내빈과 숭실대학교 연구산학부 총장, 문경시 하키협회,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사업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기념사, 축사, 테이프 커팅,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경상북도 체육회 여자하키팀 선수들과 시타 시간을 가져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에 조성된 필드하키장은 총사업비 59억원을 투입해 필드하키장과 관리사무실, 화장실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어엘리트 체육 인재 육성과 지역 스포츠 활성화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현국 시장은 “필드하키장 조성 사업이 완료되기까지 힘을 모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전지훈련 및 대회 유치 등을 통해 스포츠 도시 문경을 홍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경주시청사전경(사진=경주시) [금요저널] 경주시는 11일 오전 김민석 국무총리가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경주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이재명 대통령의 특별 지시에 따른 조치로 김 총리는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준비상황 보고회를 시작으로 회의장과 만찬장 등 주요 현장을 직접 점검했다. 보고회는 김민석 총리를 비롯해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김진아 외교부 2차관, 윤성미 APEC 고위관리회의 의장, 김지준 APEC 준비기획단장 등 관계 부처 주요 공직자들과 주낙영 경주시장,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이성우 대한상의 APEC추진본부장, 구자옥 행사 대행사 총괄 등 민간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정상회의가 불과 110여 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개최도시로서 마지막까지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경주는 대한민국 대표선수라는 각오로 숙박, 수송, 의료, 문화, 관광, 도시경관 개선 등 손님맞이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회의가 일회성 행사가 아닌, 대한민국 외교사에 길이 남을 성과로 이어지도록 APEC 기념공원 조성, 경주 역사문화포럼 창설, 보문단지 대규모 리노베이션 등 포스트 APEC 사업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속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경주시는 회의장, 미디어센터, 만찬장 등 핵심 인프라 조성을 비롯해 시민 참여 캠페인, 지역 특산물 홍보, 전통문화 콘텐츠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경주시는 ‘대한민국 대표선수’라는 사명감을 갖고 시민의식 제고를 위한 손님맞이 캠페인, 의료·수송·통역 인력 확보, 주요 동선 경관 정비, 관광·문화 콘텐츠 확충 등 전 분야에 걸쳐 빈틈없는 대응체계를 구축 중이다. 김민석 총리는 “경주가 가진 역사와 문화적 자산은 대한민국의 품격을 세계에 보여줄 수 있는 강력한 기반”이라며 “정부도 APEC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끝까지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날 김 총리에게 지역 전통 명주를 정상회의 공식 만찬주로 채택해 줄 것을 건의하며 지역 산업 육성과 문화자산 홍보의 계기로 삼아달라고 요청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