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미술관은 제20회 장두건미술상 수상작가전 ‘Big Spider Is Watching You!’ 연계 프로그램으로, 이정 작가와 함께하는 드로잉 워크숍 ‘붙잡은 찰나, 이어진 시선’을 9월 6일과 7일 양일간 운영한다. 이번 워크숍은 일상의 평범한 풍경을 예술적 시각으로 재해석하고, 가까운 사람과 새로운 방식의 소통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자는 작가와 함께 전시작 ‘고속도로와 샛길’을 감상하며 작품 속 ‘평행한 바깥’ 개념을 자신의 경험에 비춰보고, 먹지 드로잉(carbon paper drawing) 기법으로 자신만의 일상 풍경을 표현한다. [14 250824 포항시립미술관, 드로잉 워크숍 ‘붙잡은 찰나, 이어진 시선’ 운영] 포항 출신 이정 작가는 일상의 풍경 속 감정과 사건을 드로잉과 글로 기록하고 이를 재구성하는 작업을 이어왔으며, 이번 프로그램은 그의 예술 세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워크숍은 성인 2인이 한 팀을 이뤄 진행된다. 출퇴근길이나 산책길처럼 익숙한 공간의 사진으로 드로잉을 완성한 뒤 서로의 그림을 교환·연결하는 과정에서 각자의 시각 차이를 발견하고 새로운 소통 방식을 경험한다. 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시민이 참여하고 소통하는 열린 미술관의 역할을 강화하고, 전시 연계 교육 프로그램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참가 접수는 26일 오전 10시부터 포항시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자세한 문의는 포항시립미술관(☎054-270-4706, 4708)으로 하면 된다.
포항청년마인드링크는 22일 남구 장기면 창바우마을에서 청년 정신건강 회복과 사회적 고립감 해소를 위한 마음이음 캠프 ‘바다빛에 물드는 시간’을 열었다. 이번 캠프는 정신건강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회복과 사회 적응력 향상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생물학적·심리적·환경적 요인으로 불안이나 대인관계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정서적 치유와 긍정적인 사회적 관계 형성의 기회를 제공했다. [13. 250824 포항청년마인드링크, 청년 마음이음 캠프 ‘바다빛에 물드는 시간’ 개최] 참가자들은 어묵 만들기, 통발 체험, 고둥 잡기 등 어촌 체험 활동과 함께 전문가가 진행하는 집단 심리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자기 이해와 감정 표현, 또래 간 교류를 경험했다. 국무조정실이 발표한 ‘2024 청년의 삶 실태조사’(만 19~34세 청년 1.5만 가구 대상)에 따르면, 전국 고립·은둔 청년 비율은 2024년 5.2%로 2022년(2.4%)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함인석 북구보건소장은 “청년 정신건강 문제는 매우 중요한 사회적 과제”라며 “이번 캠프가 청년들이 정서적 안정을 찾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포항청년마인드링크(☎054-270-4767)로 하면 된다.
울진군청사전경(사진=울진군) [금요저널] 울진군은 오는 7월 21일부터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매출 회복을 돕기 위해‘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지급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대상은 지난 6월 18일 기준 울진군에 거주중인 모든 군민을 대상으로 하며 지급 금액은 1인당 20만원에서 45만원까지 지원한다. 울진군은 농어촌 인구감소 지역 1인당 5만원이 추가 지급되어 일반군민은 20만원, 차상위·한부모가족은 35만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5만원이 지원된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대상 여부, 신청방법 등에 대해 사전에 알림을 받고 싶은 군민들은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다. 사전알림은 네이버 앱·카카오톡·토스 등 17개 모바일 앱 및 국민비서 홈페이지에 요청할 수 있으며 7월 21일부터는 카드사 홈페이지·앱·콜센터·ARS, 울진사랑카드 앱 등에서 조회할 수 있다. 지급방식은 온·오프라인 신청을 통해 신용·체크카드, 지역사랑상품권 가운데 원하는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가능하다. 성인은 국민지원금을 개인별로 신청해서 받으며 미성년자는 주민등록 세대주가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이며 신용·체크카드로 신청을 원하는 분들은 카드사 홈페이지·앱·콜센터·ARS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고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신청을 원하는 분들은 울진사랑카드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오프라인 신청은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이며 울진사랑카드로 신청을 원할 시 거주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용·체크카드로 신청을 원할 시 카드사와 연계된 은행영업점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온·오프라인 신청·자격 조회 모두 시행 첫 주에는 원활한 신청을 위해 출생년도 끝자리 기준으로‘요일제’를 적용한다. 1,6 2,7 3,8 4,9 5,0 모두 지원금은 신용·체크카드, 지역사랑상품권 등 지급수단과 관계없이 지역 내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며 사용기한은 2025년 11월 30일까지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울진군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통해 소비 활성화와 자영업자의 매출 확대 등 민생경제 회복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앞으로도 군민 삶의 안정을 최우선으로 두고 생활밀착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경상북도 성주군에 위치한 벽진초등학교(교장 임유섭)가 7월 19일(토) 경상북도교육청이 주관한 2025 학생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지역사회의 큰 관심을 모았다. 이번 대회는 도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에 대한 실천력과 생명존중 의식을 기르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학생들의 창의적인 발표와 실연이 돋보이는 무대였다. [심페소생 경연대회 1] 벽진초등학교는 6학년 노은서, 김현빈, 이승현 학생 3명이 팀을 이루어 참가하였다. 이들은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패러디한 참신한 콘셉트로 관객의 눈길을 끌었으며, 체육 수업 중 갑작스럽게 쓰러진 선생님을 학생들이 침착하고 정확한 CPR로 소생시키는 상황극을 실감나게 연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심페소생 경연대회 2] 학생들은 실제 상황에서의 대처 능력을 유쾌하고도 진지하게 표현하며, CPR의 중요성과 기본적인 응급처치 방법을 관객에게 자연스럽게 전달했다. 발표 중 정확한 흉부 압박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 장면까지 포함한 실연은 전문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벽진초 지도 보건교사는 “학생들이 팀워크를 발휘해 생명 존중의 가치를 직접 전했다는 점에서 더없이 뜻깊은 수상”이라며, “앞으로도 실생활에 필요한 안전 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수상은 벽진초등학교 학생들의 창의성과 실천력을 입증한 사례로, 도내 여러 학교에 긍정적인 자극을 주고 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경주= 근화여자고등학교(교장 조현희)가 기말고사 종료 후 여름방학 직전에 실시한 AI 머신러닝 특강 프로그램이 큰 성과를 거두며 주목받고 있다. 이번 특강은 지난 7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진행됐으며, 경주 동국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김진석 교수가 총 8시간에 걸쳐 강의를 진행했다. 야간 시간을 활용해 매일 2시간씩 진행된 이 특강에는 1, 2, 3학년 학생 22명이 참여했다. [20250721_근화여고_기말고사 직후에도 AI 열정 _활활__보도자료_사진1] 특강 프로그램은 ▲데이터 과학 개요 및 데이터 정제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 기술 ▲머신러닝 기초 ▲프로젝트 실습 및 토론 등으로 구성되어 체계적으로 진행됐다. 특히 학생들은 Pandas를 활용한 데이터 로딩 및 정제, Matplotlib과 Seaborn을 이용한 데이터 탐색, 그리고 Scikit-learn을 활용한 모델 학습까지 실무에 직접 적용 가능한 기술들을 습득했다. [20250721_근화여고_기말고사 직후에도 AI 열정 _활활__보도자료_사진2]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는 마지막 날 진행된 '프로젝트 실습 및 토론' 시간이었다. 학생들은 그동안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직접 자신만의 회귀 모델을 제작하고, 이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미니 프로젝트부터 모델 적용, AI 진로 탐색 및 Q&A까지 다양한 활동이 이어졌다. [20250721_근화여고_기말고사 직후에도 AI 열정 _활활__보도자료_사진3] 특히 주목할 점은 시험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참여한 22명의 학생이 단 한 명의 낙오자도 없이 모든 과정을 완주했다는 것이다. 야간 시간에 진행된 특강이었음에도 학생들은 끝까지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조현희 교장은 "우리 학교는 디지털 선도학교로서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AI 머신러닝 특강을 통해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기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20250721_근화여고_기말고사 직후에도 AI 열정 _활활__보도자료_사진4] 이번 특강을 기획하고 운영한 근화여고 정보 교사 염성군은 "학생들이 단순히 이론을 배우는 것을 넘어 실제로 자신만의 모델을 만들어보는 경험을 통해 AI에 대한 이해도가 크게 향상됐다"며 "기말고사 직후라는 어려운 시기에도 학생들이 보여준 열정이 무엇보다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염 교사는 또한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이런 실무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기획하여 운영할 계획"이라며 "특히 AI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더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근화여고는 이번 특강 외에도 다양한 디지털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미래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군위전통시장 첫걸음 기반조성사업 착수보고회 개최 [금요저널] 군위군은 7월 18일 오후 5시 군위전통시장 상인회 사무실에서 2025년 군위전통시장 첫걸음 기반조성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이날 보고회에는 군위전통시장 상인회, 군 관계자, 시장 프로젝트 매니저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의 추진 방향과 주요 과제를 공유하고 상인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첫걸음 기반조성사업은 시장 환경 개선, 상인 조직 역량 강화 등을 지원하는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으로 군위전통시장은 올해 대상 시장으로 선정되어 총 2억 2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클린&그린 시장 만들기, 상인 교육 및 조직 강화, 고객 신뢰 향상, 시장 활성화 행사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군위전통시장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며 “전통시장이 활력을 되찾고 상인들도 자생력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위군은 이번 사업을 기반으로 향후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적극 도전할 계획이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주낙영 경주시장, 확대간부회의 주재…집중호우 피해·하반기 정책과제 점검 [금요저널] 주낙영 경주시장은 21일 오전 시청 알천홀에서 7월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집중호우 피해 상황 보고를 비롯해 하반기 정책과제와 재난 대응체계를 종합 점검했다. 경주시는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평균 314.1㎜의 폭우가 쏟아졌으며 외동읍은 429㎜로 관내 최대 강수량을 기록했다. 유림지하차도, 금장교 하상도로 동방교 임시우회도로 등 주요 도로가 잇따라 침수됐고 멜론하우스와 논콩밭 등 지역 농경지 23ha도 호우 피해를 입었다. 주낙영 시장은 현업부서로부터 피해 상황을 보고받은 뒤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집중됐지만, 현장 대응이 신속하게 이뤄진 덕분에 피해 확산을 막을 수 있었다”며 “피해 복구가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경주시는 호우 기간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해 공무원 등 인력 30여명과 굴삭기·덤프 등 장비 20대를 현장에 긴급 투입하고 침수 지역에 대한 배수 및 응급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농업 분야에서는 병해충 방제와 개별 양수 작업을 병행하고 있으며 정밀 조사 후 추가 지원도 검토 중이다. 이후 진행된 확대간부회의에서는 APEC 정상회의 준비 상황을 비롯해 관광·문화·복지·환경 등 33건의 부서별 주요 현안이 보고됐다. 시는 서울·부산 등 대도시 전광판을 활용한 APEC 홍보, 동해안 해변 숏폼 콘텐츠 ‘See, Sea 경주’, 한·중 우호의 밤 행사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10월 말 열리는 APEC CEO 서밋을 앞두고 경주예술의전당과 화랑마을 등 주요 행사장의 정비와 대관 협조도 논의됐다. 민생 분야에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문화누리카드 실적 제고 △AI 안부전화 서비스 도입 △ADHD 영유아 검사 지원 △축산 악취 저감 △감포정수장 현대화사업 완료 등 시민 체감형 정책들이 다양하게 소개됐다. 주낙영 시장은 “재해 대응과 국제행사 준비, 민생경제 회복이라는 세 과제를 동시에 추진하는 만큼, 보고된 과제들이 구호에 머무르지 않고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실행력을 높여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주시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전 부서 협조체계를 재정비하고 하반기 시정 운영의 내실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성주군 ‘귀농인의 집’ 입주자 모집 [금요저널] 성주군은 귀농을 꿈꾸는 분들에게 안정적인 정착 기반과 성공적인 귀농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귀농인의 집’ 3개소에 입주자를 모집 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모집하는 귀농인의 집은 3개소로 초전면 자양리 및 봉정리에 있으며 각 33㎡에 거실 및 주방, 방 1개, 화장실 1개로 편의시설을 구비하고 있다. ‘귀농인의 집’은 입주일로부터 1년간 거주할 수 있으며 다음 입주자가 모집되지 않을 경우 1년 연장할 수 있다. 또한, 임대료는 월 8만원, 공과금은 월 15만원이며 신청 자격은 현재 도시지역 에서 1년 이상 지속적으로 거주한 자 중 성주군으로 귀농을 희망하는 자 또는 성주군으로 전입한 지 2년 이내 농업에 종사하고 있거나 하고자 하는 자이다. 귀농인의 집은 성주군에 총 8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초기 귀농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임시 거처를 제공해 주거 부담을 덜고 영농 기술 교육 및 지역 적응을 지원해 성공적인 귀농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영양군, 부자 농촌 만들기에 전력 [금요저널] 영양군은 인구 고령화와 일손 부족 이중고를 겪고 있는 농민들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농작업 대행반, 계절근로자 등 농업 관련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군은 민선8기 3년 동안 1,061ha에 농작업 대행반을 운영했고 작년까지 1,953명, 697농가에 계절근로자를 지원해 지역 농가의 일손부족을 해결했다. 올해는 역대 최대인 1,035명의 계절근로자가 들어와 농번기 작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입암면에 85명이 수용 가능한 농업 근로자 기숙사를 건축, 이를 공공형 인력중개센터로 운영해 안정적으로 농업 근로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이상기후를 대비해 엽채류 농사를 많이 짓는 석보면에 논농업범용화 사업을 추진, 안정적인 농업 용수를 공급하고 노동집약적 농업에서 기술집약적 농업으로의 대전환을 위해 고추 스마트팜, 엽채류·과실 전문단지 조성 등 스마트 농업 생산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일손 부족을 비롯해 급속한 기후변화 등 갈수록 농사 짓기가 어려운 환경에 놓이고 있다”며 “영양군은 이러한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농업 소득 향상을 위해 근로자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스마트 농업으로 대전환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 경상북도성주교육지원청(교육장 정수권)은 2025년 7월 19일 토요일 9:00~13:00 성주초등학교에서 관내 초등학교 전학년 학생 95명을 대상으로 초등 경제캠프를 실시했다. □ 이번 캠프는 경제 개념을 직접 체험하고 탐구하는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실생활 속 경제 원리를 자연스럽게 익히고, 합리적인 경제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초등경제교과교육연구회 소속 교사들과 함께 체계적으로 구성·운영되었다. [초등 기업가정신(창업) 교육 (1)] □ 1~2학년은 「우리가 만든 돈으로 재능시장에 참여해요」라는 주제로 화폐의 역사와 가치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돈의 의미를 익히고, 직접 만든 캠프 화폐를 활용하여 친구들과 재능을 사고 파는 ‘별고을 재능시장’을 체험하였다. 또한 자신이 만든 화폐에 성주의 상징을 담아보는 활동을 통해 지역에 대한 애착을 높이고, 나눔과 기부의 의미도 함께 되새겼다. 3~4학년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놀이공원, 별고을랜드의 주인이 되어주세요」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초등 기업가정신(창업) 교육 (2)] 놀이공원의 입지 선정부터 예산 수립, 자원 배분, 투자 우선순위 결정까지 전 과정을 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면서 창의성과 협업 능력을 발휘했다. 특히 각 팀이 만든 놀이공원의 순이익을 분석하고 발표하며 시장 원리와 경제 흐름에 대해 깊이 있는 사고를 할 수 있었다. 5~6학년은 「신용보증기금의 마음을 얻어요」라는 주제 아래, 창업과 신용의 관계를 탐색하고, 팀별로 치킨 브랜드 창업 프로젝트를 수행하였다. [초등 기업가정신(창업) 교육 (3)] □ 본 캠프는 참가 학생들 모두가 ‘가게’와 ‘기업’의 차이를 배우고, 브랜드 기획부터 대표 메뉴 개발, 기업 소개 자료 작성, 투자 유치용 IR 발표까지 실제 창업 절차를 경험함은 물론 모의 신용보증 심사 활동을 통해 신용의 개념과 평가 기준을 이해하고, 책임 있는 소비자이자 생산자로서의 자세를 기르는 점에 중점을 두고 운영하였다. □ 성주초 2학년 이○○ 학생은 “내가 만든 화폐로 친구한테 그림을 팔았어요. 돈을 버는 것도 기부하는 것도 진짜 어른이 된 기분이었어요.”라며 흥미롭게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 초전초 4학년 박○○ 학생은 “우리 팀이 만든 놀이공원 이름은 ‘참외랜드’예요. 제한된 예산으로 무엇을 먼저 설치할지 고민하면서 친구들과 많이 이야기했어요.”라며 협업의 중요성을 느꼈다고 밝혔다. 또한 벽진초 6학년 한○○ 학생은 “신용이 높아야 투자를 받을 수 있다는 걸 배웠어요. 발표하면서 떨렸지만, 우리 회사에 투자해준 팀이 있어서 기뻤어요.”라고 말하며 실전 같은 경험에 뿌듯함을 드러냈다. □ 정수권 교육장은 “경제는 곧 삶이며, 미래를 살아갈 우리 학생들이 지금부터 경제적 감각과 사회적 책임감을 함께 키우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경제캠프가 단발성 체험이 아닌 학교 현장에 실질적으로 적용가능한 경제교육 모델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지역 특성과 발달 단계를 고려한 다양한 경제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경상북도교육청과학원(원장 진재서)은 7월 19일(토) 초․중등교원 143명을 대상으로 ‘과학원과 함께하는 토요 TEd(최신과학) 직무연수’를 실시하였다. TEd(Trend Education) 직무연수는 교사들이 변화하는 과학기술의 흐름과 사회적 트렌드를 이해하고 수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하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오전 강의에서는 연세대학교 김응빈 교수가 ‘미생물의 쓸모’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여, 일상과 산업에서 미생물이 가지는 다양한 가치를 쉽고 흥미롭게 전달했다. [- 최신 과학의 물결, 교육에 담다 -1] 이어진 오후 강의에서는 성균관대학교 우충완 교수가 ‘뇌과학과 인공지능이 알려주는 통증과 감정 이야기’를 통해 뇌의 감정 인지와 AI 기술의 연관성을 소개하며 교사들의 관심을 끌었다. [- 최신 과학의 물결, 교육에 담다 -2] 연수에 참가한 초등학교 김OO 교사는 “미생물이 우리 삶과 밀접하다는 점을 새롭게 인식하게 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생명과학을 더 친근하게 전달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흥미로운 사례 중심의 강의가 수업 구상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중학교 이OO 교사는 “학생들의 감정과 공감을 과학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며, “뇌과학과 인공지능을 연결한 강의 덕분에 정서 중심 수업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떠올릴 수 있었다”고 전했다. [- 최신 과학의 물결, 교육에 담다 -3] 전재서 원장은 “ 이번 연수가 교사들에게 새로운 과학적 시각과 통합적 사고의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경상북도교육청과학원은 과학의 본질에 대한 탐구와 교육적 실천이 조화를 이루는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교사들이 학생들과 함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기반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봉화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선포식 개최 [금요저널] 봉화군은 지난 1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박현국 봉화군수를 비롯해 봉화군의회 의장, 도·군의원, 봉화교육지원청 교육장,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아동참여위원회 및 아동과 군민 약 100명이 참석했다. 선포식에서는 아동친화도시 추진 경과보고 아동참여위원 위촉, 아동권리헌장 낭독, 아동축하공연 등이 진행돼 어린이가 직접 아동의 권리를 알리고 행사에 참여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담긴 아동의 권리를 온전히 실현하고 아동친화적 정책을 추진하는 지방자치단체를 말하며 군은 2022년부터 아동친화 법체계 구축, 아동참여 활성화, 유니세프와 업무협약, 아동친화 시설 조성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이번 인증은 아동과 군민이 함께한 값진 성과이며 앞으로도 모든 아이들이 행복한 지역사회를 위해 정책과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