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미술관은 제20회 장두건미술상 수상작가전 ‘Big Spider Is Watching You!’ 연계 프로그램으로, 이정 작가와 함께하는 드로잉 워크숍 ‘붙잡은 찰나, 이어진 시선’을 9월 6일과 7일 양일간 운영한다. 이번 워크숍은 일상의 평범한 풍경을 예술적 시각으로 재해석하고, 가까운 사람과 새로운 방식의 소통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자는 작가와 함께 전시작 ‘고속도로와 샛길’을 감상하며 작품 속 ‘평행한 바깥’ 개념을 자신의 경험에 비춰보고, 먹지 드로잉(carbon paper drawing) 기법으로 자신만의 일상 풍경을 표현한다. [14 250824 포항시립미술관, 드로잉 워크숍 ‘붙잡은 찰나, 이어진 시선’ 운영] 포항 출신 이정 작가는 일상의 풍경 속 감정과 사건을 드로잉과 글로 기록하고 이를 재구성하는 작업을 이어왔으며, 이번 프로그램은 그의 예술 세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워크숍은 성인 2인이 한 팀을 이뤄 진행된다. 출퇴근길이나 산책길처럼 익숙한 공간의 사진으로 드로잉을 완성한 뒤 서로의 그림을 교환·연결하는 과정에서 각자의 시각 차이를 발견하고 새로운 소통 방식을 경험한다. 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시민이 참여하고 소통하는 열린 미술관의 역할을 강화하고, 전시 연계 교육 프로그램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참가 접수는 26일 오전 10시부터 포항시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자세한 문의는 포항시립미술관(☎054-270-4706, 4708)으로 하면 된다.
포항청년마인드링크는 22일 남구 장기면 창바우마을에서 청년 정신건강 회복과 사회적 고립감 해소를 위한 마음이음 캠프 ‘바다빛에 물드는 시간’을 열었다. 이번 캠프는 정신건강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회복과 사회 적응력 향상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생물학적·심리적·환경적 요인으로 불안이나 대인관계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정서적 치유와 긍정적인 사회적 관계 형성의 기회를 제공했다. [13. 250824 포항청년마인드링크, 청년 마음이음 캠프 ‘바다빛에 물드는 시간’ 개최] 참가자들은 어묵 만들기, 통발 체험, 고둥 잡기 등 어촌 체험 활동과 함께 전문가가 진행하는 집단 심리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자기 이해와 감정 표현, 또래 간 교류를 경험했다. 국무조정실이 발표한 ‘2024 청년의 삶 실태조사’(만 19~34세 청년 1.5만 가구 대상)에 따르면, 전국 고립·은둔 청년 비율은 2024년 5.2%로 2022년(2.4%)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함인석 북구보건소장은 “청년 정신건강 문제는 매우 중요한 사회적 과제”라며 “이번 캠프가 청년들이 정서적 안정을 찾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포항청년마인드링크(☎054-270-4767)로 하면 된다.
의성유니텍고등학교(교장 김한표)는 2025년 7월 18일 금요일, 예공관에서 학업중단집중지원사업의 하나로‘예공교육가족 라온하제 한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예공교육가족의 어울림으로 관계를 회복하여 학업 중단을 예방하고 삶의 힘을 키워 꿈을 이루어 라온하제(즐거운 내일)를 준비하자’라는 주제 아래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등 교육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되었다. [사본 -드론교실 사진1]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풍성하게 진행되었다. 1부에서는 뮤지컬컴퍼니 SOM이 무대에 올라, ‘사랑은 열린 문’을 시작으로 아름다운 선율과 배우들의 열연이 어우러졌으며, 학생들은 학업에서 벗어나 예술의 감동과 함께 큰 박수를 보냈다. 사필성 밴드가 무대를 이어받은 2부에서는 신나는 연주와 노래로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었다. '시작'을 열창하며 행사의 열기를 더한 밴드는 이어서 '흰수염 고래'를 부르며 학생들과 함께 호흡했다. 음악을 통해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사필성 밴드의 공연은 학생들에게 깊은 울림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으며,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앞으로 나아갈 용기를 북돋아 주었다. [사본 -드론교실 사진2] 김한표 교장은 “이번 ‘라온하제 한마당’을 통해 학생들이 학업 중단의 위기를 극복하고,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관계 속에서 즐거운 내일을 향해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꿈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 금성초등학교(교장 신종훈)는 2025년 3월부터 7월까지 의성군 교육경비 지원 사업비로 ‘꿈을 날리는 드론’이라는 주제로 학교 드론 수업을 운영했다. [‘꿈을 날리는 드론’교실 운영 1] □ 본 사업은 의성군 인재육성재단이 주최하고 의성군에서 후원하는 교육경비지원 사업으로 본교에서는 창의특화 분야로 ‘꿈을 날리는 드론’이란 사업으로 실시하였다. 본 드론 사업은 학교자율시간과 방과 후에 실시되었으며 학생과 학부모의 4차 산업사회에 대한 교육적 수요와 희망을 반영하였다. 드론 수업은 주당 6시간의 체계적인 계획을 통해 운영되었으며 4차 산업사회의 주요 특징과 기술을 배우고 적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꿈을 날리는 드론’교실 운영 2] □ 드론 수업에 참여한 4학년 김○○ 학생은 “드론 수업이 너무 재밌어요 2학기때도 배우고 싶어요. 특히, 드론으로 장애물을 넘어 성공할 때 엄청 기분이 좋아요” 라고 뜻깊은 소감을 말했다. 또 다른 6학년 신○○ 학생은 “드론을 배우는 시간이 너무 재밌어서 시간 가는 줄 몰랐어요. 저뿐만이 아니라 후배들도 이런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으면 좋겠어요.” 라고 후배들을 위한 따뜻한 소감을 말했다. □ 신종훈 교장은 “2026학년도에도 학생과 학부모의 교육적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 활동을 운영해 학생들의 삶과 연계된 실질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교육의 다양성을 넓히겠다.”라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의성유니텍고등학교(교장 김한표)는 7월 16 – 17일, 7월 21일- 22일(1박 2일)에 걸쳐 “고졸청년층 취업지원 프로그램(Hi)” 을 2회 운영하며 학생들의 진로 설계와 취업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의성유니텍고, 고졸청년층 취업역량 강화 ‘HI 프로그램’ 실시 1] 이번 프로그램은‘자기이해와 일터이해, 구직기술 향상’을 핵심 목표로, 미래설계 및 일터이해 취업서류(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 실전 모의면접 및 면접기법, 취업상식 및 직장예절, 직장생활 이해 등 다양한 맞춤형 교육으로 구성되었다. 7월 16일 프로그램에는 12명의 학생, 21일~22일 진행된 2차 프로그램에는 10명의 학생이 참여하였으며, 모든 과정은 의성유니텍고등학교 내 영어실에서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전문 강사와의 1:1 피드백, 모의면접 실습, 실무형 취업서류 작성 훈련 등을 통해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구직 역량을 키울 수 있었다. [의성유니텍고, 고졸청년층 취업역량 강화 ‘HI 프로그램’ 실시 2] 참가 학생들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법을 체계적으로 배우고 면접에서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한 학생은 “직장생활에서 필요한 기본 소양과 예절을 미리 배울 수 있어 실제 취업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HI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스스로의 강점과 적성을 이해하고, 취업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도록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며, “앞으로도 진로·취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실무 중심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경산시, 호우 끝나자마자 침수지역 특별방역 총력 [금요저널] 경산시는 집중호우가 끝나자마자, 침수 피해가 발생한 지역을 중심으로 20일 오전부터 감염병 차단을 위해 선제적인 특별방역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하양읍 청천리, 대곡리, 동서리, 와촌면 용천1리 등 침수 피해가 발생한 11개 가구와 도로 및 하천변, 주택가 등 침수지역을 중심으로 선제적 감염병 예방과 해충 확산 차단을 위한 긴급 대응 차원에서 실시했다. 경산시는 보건소를 중심으로 방역 차량 4대와 인력 9명을 투입해 △유충 구제제 △살충제 △살균제 등 방역을 실시했다. 또한, 시는 침수 피해지역을 집중 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상시 소독 및 점검을 이어갈 계획이며 이외에도 △전 지역 주기적 방역 강화 △방역 사각지 해소 △주민 안내·홍보 강화 △부서 간 협업 체계 유지 등 체계적인 대응을 이어갈 방침이다. 안병숙 보건소장은“폭우로 인한 2차 감염병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선제적인 방역으로 시민 한 분, 한 분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고 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여름 휴가철 해외여행, 홍역 감염 예방으로 안전하게 [금요저널] 경산시는 해외여행이 증가하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을 준비 중인 시민들에게 홍역 감염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며 홍역 감염 감시 및 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최근 세계보건기구 자료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동안 전 세계 홍역 환자 수는 약 36만명에 달하며 유럽, 중동, 아프리카뿐 아니라 우리 국민이 많이 방문하는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도 홍역 유행이 지속되고 있어 해외여행 중 감염에 대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홍역은 공기 전파가 가능한 전염성이 매우 강한 호흡기 감염병으로 주요증상은 발열, 발진, 기침, 콧물, 결막염 등이다. 잠복기가 7~21일이며 홍역에 대한 면역이 없는 사람이 환자와 접촉할 경우 90% 이상 감염될 만큼 전염력이 매우 강하지만, 백신 접종을 통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 MMR 백신 접종 후 항체 양전율은 95~98% 예방접종 국가 지원 대상인 소아는 생후 12~15개월 및 4~6세 홍역 백신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면역력이 약한 12개월 미만 영아는 감염 시 폐렴, 중이염, 뇌염 등의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 홍역 유행 국가 방문은 자제할 필요가 있으나 부득이한 경우 1차 접종 이전인 생후 6~11개월 영아도 출국 전 홍역 예방접종을 받도록 하고 면역의 증거가 없는 13세 이상 청소년 및 성인의 경우 출국 최소 4~6주 전 MMR 백신 2회 접종을 권고한다. 안병숙 보건소장은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 전 홍역 예방접종 여부를 확인하고 미접종자는 출국 전 예방접종을 완료할 것”을 당부하며 “해외여행 중 마스크 착용 및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홍역 유행 국가 방문 후 3주 이내 발열, 발진 등 홍역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마스크를 착용한 뒤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조현일 경산시장, ‘민생회복 소비쿠폰’현장 점검 [금요저널] 경산시는 21일 ‘민생회복 소비쿠폰’지급 첫날을 맞아 진량읍과 남부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소비쿠폰 사업이 원활히 시행되고 있는지를 직접 확인하고 일선 행정복지센터의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현일 시장은 현장에서 지급 시스템, 주민 응대, 민원 발생 상황 등을 면밀히 살피며 준비 상태와 운영 실태를 꼼꼼히 점검했다. 조현일 시장은 “이번 소비쿠폰 지급은 단순한 혜택 제공을 넘어 시민 생활 안정을 지원하고 지역경제에 온기를 불어넣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현장의 작은 불편 하나라도 놓치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책임 있게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이번에 지급되는 소비쿠폰은 두 단계로 나뉘어 시행된다. 1차 지급은 전 시민을 대상으로 최대 43만원까지 차등 지급되며 2차 지급은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시민에게 10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신청은 카드사 홈페이지·앱, ‘그리고’ 앱 등 비대면 방식으로 가능하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은행 영업점에서도 오프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첫 주에는 혼잡을 막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를 적용한다. 요일제는 1·6번, 화요일 2·7번, 수요일 3·8번, 목요일 4·9번, 금요일 5·0번이며 주말은 모두 신청할 수 있다. 지급 방식은 △경산사랑카드 △신용·체크카드 중 선택할 수 있다. 경산사랑카드는 관내 가맹점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그리고’ 앱을 통해 사용처를 확인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 방식은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 연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어, 전통시장, 마트, 약국, 음식점 등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경산시는 이번 소비쿠폰이 침체된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되도록 TF팀을 구성하고 읍면동별 대응 매뉴얼과 민원 대응을 강화하는 한편 거동이 불편한 고령층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조현일 시장은 현장에서 지급 대상 확인 절차, 중복 접수 방지 대책, 시민 불편 최소화 방안 등을 직접 점검하며 실시간 문제 해결을 위한 대응 체계도 면밀히 살폈다. 시는 앞으로도 소비쿠폰 사용 실적과 현장 상황을 수시로 점검할 계획이며 지급률을 높이기 위해 콜센터 운영 및 안내 채널도 확대할 방침이다. 현장 점검을 마친 조현일 시장은 “이번 정책은 단순한 재정지원이 아니라 민생과 지역경제를 살리는 소중한 마중물”이라며 “민생의 체온을 지키는 행정, 시민 곁에서 움직이는 행정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급 과정에서 단 한 명의 누락도 없도록 끝까지 세심하게 챙겨 달라”고 현장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경산시, 근로자와 함께하는 "한마음 갖기대회" 개최 [금요저널] 경산시는 19일 경산시민회관에서 2025년 ‘근로자 한마음 갖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산시가 주최하고 한국노총 경산지역지부가 주관했으며 근로자, 지역 주민 등 약 650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조지연 국회의원, 도·시의원, 경산 지역 노동계 위원장 등이 참석해 근로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행사는 △개회식 △모범근로자 시상 △대회사 △축사 △문화예술 공연 순으로 이어졌으며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이 함께해 행사장은 활기로 가득했다. 특히 이날 시상식에서는 27명의 모범근로자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맡은바 소임을 다하며 지역경제와 산업현장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진 난타 공연은 화려한 퍼포먼스로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특히 역동적인 리듬은 참석자들의 흥을 돋우며 행사장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한편 경산시는 근로자의 복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사민정협의회 사무국 △노동법률상담소 △외국인상담소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운영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경상북도교육청사전경(사진=경상북도교육청) [금요저널] 경북교육청은 여름방학 기간에도 도내 IB 관심학교 및 후보학교들이 학교별 특색을 살린 체험, 연구, 실천 중심의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운영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들은 학생의 자기 주도적 성장과 교사의 수업 전문성 향상을 동시에 추구하며 경북형 IB 교육이 지향하는 철학과 방향성을 학교 현장에서 실천적으로 구현하는 시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북 IB 관심학교인 청하중학교는 24일부터 25일까지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2025 어울림 체험학습: IB Learner Profile, 나를 키우는 여정’을 주제로 과학·인문 동아리 학생 40명이 참여하는 1박 2일 활동을 운영하며 장소별 미션 수행을 통해 IB 학습자상을 체험 중심으로 실천한다. 경덕중학교는 21일 ‘철학을 품은 IB, 수업으로 피어나다’를 주제로 전 교원이 참여하는 워크숍을 개최했다. IB 교육 철학을 수업 실천으로 연결하는 교사 연수와 함께 자체 교원 협의회도 운영하며 교사 전문성을 심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미봉곡초등학교는 8월 4일부터 12일까지 ‘IB 프레임워크 기반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운영하고 이어 13일부터 14일에는 학교 교원들을 대상으로 ‘PYP Category 1 연수’를 실시한다. 또, 8월 18일에는 이혁규 청주교육대학교 교수를 초청해 ‘개념 기반 탐구 자기수업 성찰 연수’도 진행할 예정이다. 경북 IB 후보학교인 대구교대안동부설초등학교는 8월 14일 타 시도 IB 월드스쿨 교사를 초청해 전 교사를 대상으로 IB 연수를 실시하고 실행계획을 공유하는 전 교원 협의회도 병행해 추진한다. 구미원당초등학교는 8월 20일부터 21일까지 학교에서 공식 Requested Workshop 연수를 운영하며 후보학교로서 프로그램 구축 기반을 더욱 탄탄히 다질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여름방학 중에도 IB 철학을 삶, 수업, 성찰로 이어가는 다양한 실천 활동이 학교 현장에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북형 IB 교육이 교육 본질에 대한 깊은 이해와 실천을 통해 미래 교육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경상북도교육청사전경(사진=경상북도교육청) [금요저널] 경북교육청은 21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영주시에 있는 국립산림치유원에서 도내 학교폭력 업무 담당자와 초·중등교사, 학교 전담기구 위원 등 총 100여명을 대상으로 5회에 걸쳐 ‘보이지 않는 상처 회복을 위한 산림치유 연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학교폭력 관련 민원 증가로 정서적 소진과 심리적 부담을 겪는 업무 담당자와 교원의 신체적·정신적 건강 회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학교폭력이 발생할 경우, 피·가해 학생과 학부모는 물론 해당 사안을 처리하는 교육지원청 담당자와 학교 전담기구 위원, 책임교사 등도 상당한 심리적 스트레스에 노출된다. 특히 민원 대응과 행정문서 작성 등 반복되는 과중한 업무는 담당자의 심리적 소진을 가중하는 주요 요인으로 지적됐다. 이에 경북교육청은 국립산림치유원과 협력해, 매회 20명 내외의 소규모 맞춤형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연수 내용은 △숲길을 걸으며 자연과 교감하는 ‘숲에 안기다’ △마음을 가라앉히는 ‘차 명상’ △몸과 마음을 이완하는 ‘통나무 명상’ △자기 성찰의 시간을 갖는 ‘사색의 시간’ 등으로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숲이라는 치유적 환경에서 자신을 돌아보고 일상에서 미처 돌보지 못했던 내면의 상처를 마주하며 회복의 실마리를 찾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프로그램은 심신의 이완뿐만 아니라 심리적 안정과 자기 회복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운영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산림치유 연수가 학교폭력 업무에 헌신하는 분들에게 심리적 회복과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교폭력 업무 기피 현상을 해소하고 교육 현장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교직원들이 상처받지 않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경북교육청, 2025학년도 초등학교 ‘학교자율시간’ 조기 안착 성공 [금요저널] 경북교육청은 올해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처음 도입된 ‘학교자율시간’ 이 도내 초등학교 현장에서 조기에 안착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학교자율시간’은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새롭게 도입된 교육과정 요소로 국가 교육과정 외에 지역과 학교의 여건 및 학생의 필요에 따라 새로운 과목이나 활동을 개설해 운영할 수 있는 시간이다. 학교의 교육 철학과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교육과정 실현의 기반으로 주목받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올해 도내 초등학교 467교 중 408교에서 학교자율시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학교 현장의 높은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를 보여주는 수치다. 각 학교는 교과 통합형, 언어·수리·디지털 소양 강화형, 지역 연계형 등 학교 여건과 학생의 특성을 반영해 다양한 과목과 활동을 창의적으로 구성·운영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학교자율시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지난해부터 다각적인 지원 정책을 펼쳐왔다. ‘학교자율시간 도움 자료집과 운영 Q&A 자료’를 개발해 도내 모든 초등학교에 보급하고 교사들의 학교자율시간 설계·운영에 도움을 주기 위해 ‘학교자율시간 설계 챗봇’을 개발해 현장 지원에 나섰다. 이와 함께 최근에는 교원들의 자율시간 설계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도 실시하며 운영 전문성을 높이고 있으며 초등학교 교육과정 지원단을 구성해 현장 밀착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교육과정 선도학교와 연구학교를 지정해 운영하며 우수 수업모델 개발과 사례를 공유하는 등 실질적 운영 내실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자율시간의 도입은 정해진 교육과정을 따르는 데서 벗어나, 학교가 주체적으로 설계해 만들어 가는 교육과정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며 “학교 현장에서 자율시간이 내실 있게 운영되어 학생들이 주도성과 미래 역량을 함께 키워나가는 교육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