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미술관은 제20회 장두건미술상 수상작가전 ‘Big Spider Is Watching You!’ 연계 프로그램으로, 이정 작가와 함께하는 드로잉 워크숍 ‘붙잡은 찰나, 이어진 시선’을 9월 6일과 7일 양일간 운영한다. 이번 워크숍은 일상의 평범한 풍경을 예술적 시각으로 재해석하고, 가까운 사람과 새로운 방식의 소통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자는 작가와 함께 전시작 ‘고속도로와 샛길’을 감상하며 작품 속 ‘평행한 바깥’ 개념을 자신의 경험에 비춰보고, 먹지 드로잉(carbon paper drawing) 기법으로 자신만의 일상 풍경을 표현한다. [14 250824 포항시립미술관, 드로잉 워크숍 ‘붙잡은 찰나, 이어진 시선’ 운영] 포항 출신 이정 작가는 일상의 풍경 속 감정과 사건을 드로잉과 글로 기록하고 이를 재구성하는 작업을 이어왔으며, 이번 프로그램은 그의 예술 세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워크숍은 성인 2인이 한 팀을 이뤄 진행된다. 출퇴근길이나 산책길처럼 익숙한 공간의 사진으로 드로잉을 완성한 뒤 서로의 그림을 교환·연결하는 과정에서 각자의 시각 차이를 발견하고 새로운 소통 방식을 경험한다. 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시민이 참여하고 소통하는 열린 미술관의 역할을 강화하고, 전시 연계 교육 프로그램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참가 접수는 26일 오전 10시부터 포항시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자세한 문의는 포항시립미술관(☎054-270-4706, 4708)으로 하면 된다.
포항청년마인드링크는 22일 남구 장기면 창바우마을에서 청년 정신건강 회복과 사회적 고립감 해소를 위한 마음이음 캠프 ‘바다빛에 물드는 시간’을 열었다. 이번 캠프는 정신건강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회복과 사회 적응력 향상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생물학적·심리적·환경적 요인으로 불안이나 대인관계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정서적 치유와 긍정적인 사회적 관계 형성의 기회를 제공했다. [13. 250824 포항청년마인드링크, 청년 마음이음 캠프 ‘바다빛에 물드는 시간’ 개최] 참가자들은 어묵 만들기, 통발 체험, 고둥 잡기 등 어촌 체험 활동과 함께 전문가가 진행하는 집단 심리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자기 이해와 감정 표현, 또래 간 교류를 경험했다. 국무조정실이 발표한 ‘2024 청년의 삶 실태조사’(만 19~34세 청년 1.5만 가구 대상)에 따르면, 전국 고립·은둔 청년 비율은 2024년 5.2%로 2022년(2.4%)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함인석 북구보건소장은 “청년 정신건강 문제는 매우 중요한 사회적 과제”라며 “이번 캠프가 청년들이 정서적 안정을 찾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포항청년마인드링크(☎054-270-4767)로 하면 된다.
봉화군, 찾아가는 산사태 예방교육 실시 [금요저널] 봉화군은 지난 21일 춘양면 서동리 마을회관에서 산림조합중앙회의 전문가를 초청해 ‘찾아가는 산사태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찾아가는 산사태 예방교육’은 산사태 예방·대응 및 안전문화 확산을 목표로 경상북도에서 추진하는 정책으로 오는 11월까지 신청할 수 있다. 이번 교육은 봉화군 관계자와 서동리 주민 20여명을 대상으로 산사태 발생원인, 위험성, 전조현상, 대피소 안내와 산사태의 경보체계별 행동요령 등에 대해 시청각 자료를 활용해 진행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지난 5월 실시한 대피훈련의 내용을 돌이켜보는 자리로 실제 상황 발생 시 민·관 간의 대처 능력을 높이는 것에 집중했다. 김주연 산림소득자원과장은 “매년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이번 교육을 통해 산림분야 자연재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나아가 지역주민 스스로 재난에 선제 대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봉화군, 축제의 든든한 기반 내성천 가동보 준공 [금요저널] 봉화군은 최근 내성천 가동보 설치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내성천을 중심으로 친수공간 조성, 지역축제 활성화, 재해예방이라는 세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봉화군의 핵심 사업이다. 올해 7월 공정률 100% 달성한 가동보는 봉화읍 내성천 구간에 설치된 길이 57m, 높이 1.5m 규모의 구조물로 자동 수문 조절 기능을 갖춰 하천 수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홍수기에는 수위 상승에 따른 범람 위험을 효과적으로 줄이는 역할을 한다. 또한 경상북도 최우수 축제로 선정된 ‘봉화은어축제’ 와‘봉화송이한약우축제’ 운영뿐 아니라 군내 다양한 행사의 질적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내성천 가동보는 단순 수위조절 시설물이 아닌,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친수공간을 제공하고 봉화군 대표 축제를 위한 핵심 기반 시설”이며 “공사기간 동안 불편을 감내해주신 군민들에게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재해예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반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상주시청사전경(사진=상주시청) [금요저널] 상주시는 민선 8기 시정 현안에 대해 시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공감하는 대화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22일 상주문화회관에서 시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시민과 함께 그려가는 미래상주 Talk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강영석 상주시장이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상주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주요 현안사업과 상주 중흥과 삶의 질 개선을 목표로 한 압축도시 및 정주여건 개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일자리 창출과 인력양성 등 시의 발전전략과 정책에 대한 상주시의 비전을 설명했다. 프레젠테이션 후 시민들과의 일문일답을 통해 적극적인 자세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지역 현안에 대한 다양한 질문에 대해 진솔하고 명쾌한 답변을 통해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강영석 시장은“오늘 이 자리를 통해 상주 발전을 갈망하는 많은 시민분들의 열정과 바람을 느낄 수 있었다”며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중흥하는 미래상주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저를 비롯한 시의 모든 직원들이 한마음이 되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봉화의 햇살과 바람이 키워낸 청정 고지에서 온 아열대과수 애플망고 [금요저널] 봉화군은 지난 18일 유망 아열대과수인 애플망고 시범사업 현장 평가회를 개최해 지역 내 첫 애플망고 수확을 알렸다. 이번 애플망고 재배는 봉화군의 지원을 바탕으로 2021년부터 애플망고 재배 교육과 선진지 견학을 통해 시작해 2023년에는 아열대과수 전문생산단지 시범 사업으로 조성했다. 이후 2년간의 생육기간을 거쳐 봉성면 소재 조상영 농가가 올해 첫 결실을 맺었다. 봉화군에서 아열대 과수인 애플망고가 성공적으로 재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봉화군은 최근 기후변화에 대응 작물로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아열대과수 등 신소득 작목을 적극 발굴·육성하고 있으며 애플망고는 이러한 변화에 맞춘 고소득 작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올해 봉화에서 첫 수확된 애플망고는 당도와 신선도 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향후 기후변화와 시설하우스 연작 대응 작물로 재배면적 확대 및 지역 특화작목 육성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장영숙 농업기술과장은 “이번 첫 수확은 기후변화 대응 작목 다변화의 모범적인 사례로 앞으로도 다양한 유망 아열대과수 발굴과 기술적 지원을 통해 지역 농업의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구미시청사전경(사진=구미시) [금요저널] 구미시는 8월 13일까지 ‘2026년 소상공인 고효율기기 지원사업’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한국전력공사의 ‘소상공인 고효율기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소상공인의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고 에너지 절약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구미시 관내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이다.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인 냉난방기,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를 신규 구매할 경우, 구매비의 40%를 한국전력공사가 지원한다. 냉장고는 상업용·일반용 모두 가능하나, 냉동고·김치냉장고는 대상아님이후 한국전력공사 지원금을 받은 소상공인에 한해 구미시가 추가로 30%를 지원해, 최대 70%까지 보조를 받을 수 있다. 나머지 30%만 소상공인이 자부담하면 된다. 다만, 제품 설치 전 반드시 한국전력공사의 사전 검토를 받아야 하며 이를 거치지 않으면 지원금이 지급되지 않는다. 시는 이번 지원으로 지역 소상공인의 운영비 절감과 함께 에너지 절감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에너지 비용이 증가하면서 소상공인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고효율기기 설치를 통해 비용을 절감하고 에너지 절약에도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구미시청사전경(사진=구미시) [금요저널] 구미시청 씨름팀이 또 한 번 실업 씨름의 명가임을 증명했다. 지난 7월 17일부터 23일까지 전남 장흥군 장흥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62회 대통령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구미시청 씨름 실업팀이 단체전 우승과 함께 개인전 다수 체급에서 입상하며 대회를 휩쓸었다. 대한씨름협회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전국 일반부 선수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명승부가 펼쳐졌으며 구미시청은 선수 13명이 출전해 뛰어난 기량을 발휘했다. 단체전에서는 구미시청이 쟁쟁한 경쟁팀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전에서도 고른 활약이 빛났다. △박준성, 이민섭, 정택훈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성현우가 2위, △이광재, 표진수, 이병하는 3위에 오르며 7개 체급에서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구미시청 씨름팀은 2001년 3월 19일 창단 이래 지속적인 선수 육성과 대회 참가를 통해 실업 씨름의 강호로 자리매김해왔다. 올해는 신입 선수 대거 영입으로 전력을 한층 보강하며 이번 대회에서 그 결실을 맺었다. 정창진 감독은 “선수들의 끈질긴 훈련과 구미시의 아낌없는 지원 덕분에 값진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구미시청의 이름을 걸고 씨름 명문팀의 자존심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장호 시장은 “이번 성과는 단순한 체육계의 쾌거를 넘어 구미시가 전통 씨름의 중심지로 우뚝 서는 계기”며 “앞으로도 씨름을 비롯한 전통종목과 전문체육을 적극 육성해 시민 자긍심과 도시 활력을 높이겠다”고 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문경에서 함께 웃고 함께 젖는 여름의 추억” [금요저널] 백두대간의 고장 문경에는 아름다운 계곡만큼이나 맑은 물과 시원한 바람을 내어주는 숲이 어우러진 곳이 많다. 천혜의 피서지이지만 도심에서 다소 멀다는 불편함과 안전문제가 늘 뒤따르기 마련이다. 이러한 걱정을 말끔히 잊고 더위 속에서도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여름을 날 수 있는 물놀이장이 문경 시내에 설치돼 어린이나 보호자들이 반기고 있다. 문경시 흥덕동 돈달산 자락에 자리한 문경시가족센터 안에 있는 흥덕생활공원 물놀이터는 지난 8일 개장하자마자 입소문을 타며 많은 어린이들이 찾는 여름 핫 플레이스가 됐다. 숲과 자연이 어우러진 쾌적한 환경 속에서 아이들과 함께 안전하고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두 타임으로 나누어 운영하며 매시 50분간 운영한 뒤 10분 정도의 휴식 시간을 가져 쾌적한 환경과 시설 점검을 병행하고 있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장일이다. 지난해 신설된 만큼 모든 시설이 깔끔하고 최신식이고 갖춰져 있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정글조합 놀이대, 짜릿한 워터슬라이드, 시원한 물폭탄을 맞을 수 있는 버켓워터플레이, 물총 싸움의 재미를 더하는 워터건까지 어린이들에게 다채로운 물놀이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물론 어린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전문 안전요원이 상시 배치되어 있으며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탈의실과 휴게 공간도 잘 마련돼 있다. 이용 대상은 24개월 이상 12세 이하의 어린이이며 미취학 아동은 반드시 보호자가 함께 동반해야 한다. 무엇보다 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별도의 이용료 없이 무료로 운영된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오는 26일 열리는 영강어린이물놀이 축제는 영강체육공원 야외공연장에 마련된 물놀이 시설에서 8월 17일까지 총 23일간 펼쳐진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되며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점심시간에는 쉰다. 또 매주 수요일은 정기 휴장일이며 매시 정각부터 50분간 운영 후 안전 점검과 시설 장비를 위해 잠시 멈추는 방식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유지한다. 이 축제장은 유아 및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며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다만, 수영복이나 수건 등 개인 물놀이 용품은 반드시 지참해야 하며 현장에서 별도로 제공하지 않는다. 시설에는 일반 풀장과 짜릿한 대형 슬라이드, 아이들이 좋아하는 버블 풀장까지 갖춰져 있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휴게 공간도 충분히 마련돼 있으며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관내 음식 배달존도 별도로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안전사고에 대비해 행사장 곳곳에 안전요원 및 응급진료요원을 상시 배치·운영해 누구나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문경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방문객 편의를 동시에 고려해 물놀이장 이용객들이 배달 음식을 자유롭게 주문할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이다. 가족 단위나 단체 방문객들이 부담 없이 취향에 맞는 음식을 즐기며 휴식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지역 상권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주말에는 어린이와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도 계획 중이다.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마술쇼, 벌룬쇼를 비롯해 다양한 현장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해 무더운 여름날에도 지루할 틈 없이 신나고 활기찬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아울러 지역 공동체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봉사 활동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문경시 여성단체협의회는 영강 어린이 물놀이 축제장을 찾아, 한여름 더위를 피해 자녀들을 데리고 물놀이를 나온 지역 주민들에게 시원한 사랑의 수박 화채 나눔 봉사 활동을 펼쳐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러한 주민 참여는 문경시만의 따뜻하고 정감 어린 지역 분위기를 한층 더 돋보이게 했다. 문경시 가은읍 석탄박물관과 함께 운영되는 문경 에코월드에는 야외 물놀이장을 갖추고 있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지난 5월 개장한 이 물놀이장은 ‘종이배 연못’과 체험형 놀이시설 ‘신기한 수도꼭지’ 등으로 꾸며졌다. 이 시설은 모두 보호자가 동반해야 이용 가능하다. 수심 30cm의 ‘종이배 연못’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되며 50분 이용 후 10분간 휴식을 의무화해 이용자 안전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신기한 수도꼭지’는 물에 들어가지 않고도 즐길 수 있는 회전놀이, 펌프놀이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가 마련돼 있어 색다른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물놀이장에는 여름철 이용객들이 쾌적하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시설이 마련돼 있다. 야외 화장실과 의무실 등 기본적인 시설은 물론이고 남녀 구분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오픈형 세면장이 설치되어 있어 물놀이 후 간편하게 씻거나 정리할 수 있는 점도 이용객들에게 호평받고 있다. 또한 뜨거운 햇볕 아래에서도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파라솔과 천막이 넉넉하게 설치되어 있어 여유롭게 자리를 잡고 휴식을 즐길 수 있으며 시설 내에 마련된 ‘왕능리 매점’에서는 시원한 음료와 간단한 먹거리 등도 구매할 수 있어 물놀이 중간중간 허기를 달래거나 목을 축이기에 부족함이 없다. 다만, 물놀이장은 문경 에코월드 내부에 위치해 있어 입장 시에는 에코월드 유료 입장권을 구매해야 이용할 수 있다. 자연과 체험, 물놀이까지 한 번에 즐기고 싶은 가족 나들이 코스로 손색없는 장소이다. 문경에코월드에는 단순한 자연 관광지를 넘어, 관람과 체험을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실내 공간인 에코타운에서는 계절마다 색다른 과채류를 직접 관찰하고 배울 수 있는 ‘에코팜’을 비롯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실내 에어바운스 놀이터 ‘키즈통통’ 이 마련돼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 여기에 최근 새로 단장한 ‘VR체험존’에서는 최신 가상현실 콘텐츠를 통해 현실과 가상을 넘나드는 특별한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실내외를 아우르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덕분에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문경의 자연과 첨단 체험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점이 큰 매력이다. 지난해 리모델링을 거친 ‘문경석탄박물관’도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문경석탄박물관은 광물, 화석, 광산 장비 등 6천9백여 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거미 열차, 은성 갱도 실감 체험관, 탄광 사택촌 등을 운영해 다양한 연령층의 관람객들에게 좋은 볼거리와 체험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산자수명한 자연이 어우러진 문경에서는 이름난 계곡에서 더위를 식히는 것도 좋지만, 멀리 가지 않고 도심 가까이에서도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시설들이 잘 마련돼 있다”며 “특히 무더운 여름방학을 맞아 문경을 찾는 어린이들과 가족들이 언제든 부담 없이 시원한 추억을 쌓고 즐겁고 안전한 시간을 보내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2025 하계 전국 초중고등학교 유도연맹전 겸 국제 유·청소년 파견 선발대회 개최 [금요저널] 한국 초중고등학교 유도연맹이 주최하고 경상북도유도회, 문경시 유도회가 주관하는 ‘2025 하계 전국초중고등학교 유도연맹전 겸 국제 유·청소년 파견 선발대회’ 가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문경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한국 초중고 유도연맹에 등록된 전국의 초·중·고등학교 유도 선수 1,500여명이 남·여 단체전과 개인전, 그리고 카타로 나뉘어 5일간 열전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국제 유·청소년 파견 선발전을 겸하고 있어 한국 유도의 미래를 책임져 나갈 선수들에게 도약의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회 개회식은 22일 11시에 문경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며 신현국 문경시장을 비롯해 김정행 한국유도원 이사장, 조용철 대한유도회장, 심완보 한국 초중고등학교 유도연맹 회장, 도·시의원 등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하고 대회 개최를 축하할 예정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전국 유도 인재들의 문경 방문을 환영하고 선수들이 그동안 쌓아온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바란다”며 “모든 경기가 끝난 후에는 문경새재 등 아름다운 문경의 관광지들을 구경하면서 즐거운 기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문경시, 현장 중심 공유재산 총조사 시범사업 선정 [금요저널] 문경시는 한국지방재정공제회가 주관하는 ‘현장 중심 공유재산 총조사 시범 사업’에 선정되어 사업비 전액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국에서 단 2곳만이 선정된 것으로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진행된다. 문경시는 사업기간 동안 관내 공유재산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조사에는 드론 기반 고정밀 항공사진 등의 기술이 활용되며 조사 결과는 데이터베이스로 구축되어 누락 재산 발굴, 무단 점유 이용 실태 파악 등 재산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활용된다. 또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공유재산 관리 매뉴얼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공유재산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시점에, 이번 시범사업 선정은 매우 뜻깊다”며 “재산의 정확한 현황을 파악하고 효율적인 관리 체계를 정립해 시민들에게 더 나은 공유재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문경시청육상단 조하림 일본대회 우승 [금요저널] 문경시청육상단 소속 조하림 선수가 ‘2025 호쿠렌 디스턴스챌린대 5차 대회’여자일반부 5000m 경기에서 우승했다. 지난 19일 일본 아바시리에서 열린‘2025 호쿠렌 디스턴스챌린지 5차 대회’여자일반부 5000m 경기에 출전해 16분11초61을 기록하며 당당히 1위로 결승점을 통과했다. 이날 주종목이 아닌 부종목 5000m 출전은 조하림 선수가 중거리 선수지만 장거리 종목도 경쟁이 될 수 있음을 증명했고 한국 신기록 보유자로서 국내의 장거리 선수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조하림 선수는 현재 중거리 종목 3000mSc 現 한국 신기록 보유자이며 국내 유일 9분대 기록을 수립한 명실상부 한국 중장거리 여자 대표 선수다. 특히 2025년 상반기는 휴식이라는 단어를 찾기 힘들 정도로 숨 가쁘게 달려왔다. 한국 신기록 2번 수립,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출전, 대만국제대회 우승 등 각종 대회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두며 문경시를 국내·외 알리는 역할도 톡톡히 해냈다. 문경시청육상단은 21일 입국해 잠깐의 휴식을 취하고 10월 개최되는 전국체육대회를 위한 하계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아시아 육상의 선진국인 일본에서 개최된 대회에 조하림 선수가 당당히 우승해 기쁘고 축하드린다”며 “문경 시민분들과 전국의 모든 팬이 육상의 묘미와 매력에 빠져들 수 있는 경기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