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미술관은 제20회 장두건미술상 수상작가전 ‘Big Spider Is Watching You!’ 연계 프로그램으로, 이정 작가와 함께하는 드로잉 워크숍 ‘붙잡은 찰나, 이어진 시선’을 9월 6일과 7일 양일간 운영한다. 이번 워크숍은 일상의 평범한 풍경을 예술적 시각으로 재해석하고, 가까운 사람과 새로운 방식의 소통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자는 작가와 함께 전시작 ‘고속도로와 샛길’을 감상하며 작품 속 ‘평행한 바깥’ 개념을 자신의 경험에 비춰보고, 먹지 드로잉(carbon paper drawing) 기법으로 자신만의 일상 풍경을 표현한다. [14 250824 포항시립미술관, 드로잉 워크숍 ‘붙잡은 찰나, 이어진 시선’ 운영] 포항 출신 이정 작가는 일상의 풍경 속 감정과 사건을 드로잉과 글로 기록하고 이를 재구성하는 작업을 이어왔으며, 이번 프로그램은 그의 예술 세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워크숍은 성인 2인이 한 팀을 이뤄 진행된다. 출퇴근길이나 산책길처럼 익숙한 공간의 사진으로 드로잉을 완성한 뒤 서로의 그림을 교환·연결하는 과정에서 각자의 시각 차이를 발견하고 새로운 소통 방식을 경험한다. 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시민이 참여하고 소통하는 열린 미술관의 역할을 강화하고, 전시 연계 교육 프로그램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참가 접수는 26일 오전 10시부터 포항시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자세한 문의는 포항시립미술관(☎054-270-4706, 4708)으로 하면 된다.
포항청년마인드링크는 22일 남구 장기면 창바우마을에서 청년 정신건강 회복과 사회적 고립감 해소를 위한 마음이음 캠프 ‘바다빛에 물드는 시간’을 열었다. 이번 캠프는 정신건강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회복과 사회 적응력 향상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생물학적·심리적·환경적 요인으로 불안이나 대인관계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정서적 치유와 긍정적인 사회적 관계 형성의 기회를 제공했다. [13. 250824 포항청년마인드링크, 청년 마음이음 캠프 ‘바다빛에 물드는 시간’ 개최] 참가자들은 어묵 만들기, 통발 체험, 고둥 잡기 등 어촌 체험 활동과 함께 전문가가 진행하는 집단 심리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자기 이해와 감정 표현, 또래 간 교류를 경험했다. 국무조정실이 발표한 ‘2024 청년의 삶 실태조사’(만 19~34세 청년 1.5만 가구 대상)에 따르면, 전국 고립·은둔 청년 비율은 2024년 5.2%로 2022년(2.4%)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함인석 북구보건소장은 “청년 정신건강 문제는 매우 중요한 사회적 과제”라며 “이번 캠프가 청년들이 정서적 안정을 찾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포항청년마인드링크(☎054-270-4767)로 하면 된다.
“33년 헌신에 경주가 답하다”… 상반기 퇴직 공무원에 정부포상 [금요저널] 경주시는 22일 오전 청사內 대외협력실에서 ‘2025년 상반기 퇴직자 정부포상 전수식’을 열고 오랜 기간 지역 행정 발전에 헌신한 퇴직 공무원 10명에게 정부포상을 전수했다. 이날 전수식에는 재직 기간과 직급 등을 기준으로 △녹조근정훈장 7명 △옥조근정훈장 2명 △근정포장 1명 등 총 10명이 영예를 안았다. 녹조근정훈장은 △고현관 전 맑은물사업본부장 △남심숙 전 문화관광국장 △예병원 전 농림축산해양국장 △이규익 전 시민행정국장 △김재우 전 문화예술과장 △윤종권 전 사적관리사무소장 △서강 전 지역보건과장이 수상했다. 옥조근정훈장은 △황효숙 전 건천지소운영팀장 △이춘하 전 서면지소운영팀장에게 수여됐다. 박진우 전 산내면장은 근정포장을 받았다. 이날 행사는 주낙영 경주시장이 직접 정부포상을 전수한 후, 수상자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환담을 나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수십 년 동안 시민과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해주신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퇴직 이후에도 경주의 동반자이자 든든한 조언자로 함께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포상 훈격은 재직 기간과 직급에 따라 △녹조근정훈장은 33년 이상 근무한 4~5급 공무원 △옥조근정훈장은 33년 이상 근무한 6급 이하 공무원 △근정포장은 30년 이상 33년 미만 근무자 △대통령표창은 28년 이상 30년 미만 △국무총리표창은 25년 이상 28년 미만 △장관표창은 10년 이상 25년 미만 근무한 청원경찰에게 각각 수여된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상주시청사전경(사진=상주시청) [금요저널] 상주시는 2025년 7월, 전국 최초로 첨단 수목관리 시스템인 ‘스마트트리 인벤토리’를 본격 도입해, 주요 도심 가로수를 대상으로 정밀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기후위기와 도시안전 이슈에 대응하기 위한 과학 기반의 선제적 녹지관리 체계 전환으로 국내 조경 및 산림분야의 관리방식에 중요한 전환점을 제시한다. ‘스마트트리 인벤토리’는 기존 경험 중심의 수목 조사를 뛰어넘어, 3D 디지털 트윈 기술과 고정밀 측정장비, IoT 기반 진단기술을 활용해 △수고·수관폭·흉고직경 등 구조적 생육 정보 △줄기 안정성 지수, 기울기 각도 등 위험도 지표 △탄소흡수량, 미세먼지 저감량 등 생태계 서비스 가치를 정량화된 데이터로 수집·분석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이다. 특히 상주시는 국내 최초 적용 지자체로서 조사 대상 수목의 위치와 주변 전선·표지판·건축물과의 간섭 요소까지 포함한 공간 분석을 실시하며 향후 가지치기, 제거, 이식 등 ‘시가지 명품 가로수길 조성 관리’의 우선순위 및 기준 마련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시스템 도입은 수목관리에서 흔히 발생하는 사후 복구 비용과 인력 낭비를 줄이고 데이터 기반의 사전예방 중심 관리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상주시 김국래 산림녹지과장은 “이번 도입은 단순 기술 채택이 아니라, 도시 그린인프라를 미래지향적으로 관리하는 새로운 행정모델의 시작”이라며 “향후 도시숲, 학교숲 등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해 상주시의 ‘시가지 명품 가로수길 조성 관리’를 위한 체계적인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상주시는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선도적 녹지관리 행정을 지속 추진함으로써, 시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함께 높이는 과학 행정의 모범사례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성주군, 다함께돌봄센터 1·2호점 증원 추진” [금요저널] 성주군은 지역 내 아동 돌봄 수요 증가에 따라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과 2호점의 정원을 증원한다. 이번 조치는 돌봄 공간 및 시설 현황 점검 결과, 공간 여유가 확보되어 아동 1인당 3.3㎡이상 기준을 충족함에 따른 것이다.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은 기존 정원 20명에서 6명을 증원해 26명으로 확대되며 2호점 또한 기존 20명에서 6명을 늘려 총 26명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병환 군수는 “돌봄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공간 여유가 있는 센터의 정원을 확대하게 됐다”며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속적인 시설 점검과 프로그램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주군은 앞으로도 지역 아동과 학부모가 신뢰할 수 있는 돌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각적인 지원과 제도를 이어갈 방침이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성주군, 첫 책과 함께 부모의 첫걸음을 응원한다 [금요저널] 성주군은 예비부모와 초보부모에게 책 꾸러미를 선물하는 ‘2025년 우리아이 첫 책 드림 서비스 사업’을 올해 4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새 생명의 탄생을 축하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성주군의 정책 중 하나로 책을 매개로 한 정서적 지원과 독서문화 확산을 함께 도모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성주군에 주소지를 둔 임신부와 2024년 또는 2025년 출생 영아의 부모로 총 50가구에 책 꾸러미가 제공된다. 단, 2024년에 이미 본 사업의 책 선물을 받은 경우에는 재신청이 제한된다. 책 꾸러미는 육아정보서 2권과 그림책 5권, 책선물 전용 상자 또는 가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신청자가 서류를 제출하면 청사도서관에서 당일 현장 수령이 가능하다. 신청은 2025년 4월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청사도서관을 직접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주민등록등본과 임신확인서 또는 출생확인 서류 등을 제출해야 한다. 도서 배부는 평일 중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가능하며 금요일 및 점심시간은 제외된다. 이병환 성주군수는“육아의 시작점에 있는 부모들에게 따뜻한 책 선물이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책과 함께 성장하는 아이, 함께 배우는 부모의 첫걸음을 성주군이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영주시, 시원 축제 기간 관광택시 영주사랑상품권 증정 이벤트 진행 [금요저널] 영주시는 오는 8월 1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2025 영주시 시원 축제’ 기간 동안 관광택시를 이용해 축제장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최대 2만원 상당의 영주사랑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관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며 사전 예약한 관광택시를 이용해 축제장을 방문한 경우 상품권을 지급받을 수 있다. 탑승 인원에 따라 1~2명 탑승 시에는 1만원, 3~4명 탑승 시 2만원이 차등 지급되며 상품권은 축제장을 포함한 영주 전역의 영주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단, 예산 소진 시 이벤트는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참여방법은 영주시 문화관광 누리집 또는 ‘로이쿠’, ‘코레일톡’, ‘티머니GO’ 모바일 앱을 통해 관광택시를 사전 예약하고 여행 당일 택시 기사로부터 받은 교환증을 축제장 운영본부에 제출하면 상품권으로 교환받을 수 있다. 이와 더불어, 관광택시 출시를 기념해 7월 22일부터 티머니GO 앱을 통해 선착순 650명에게 50%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자세한 정보는 티머니GO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주시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관광객들이 자가운전 부담 없이 편리하게 여름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여름 축제뿐만 아니라 가을 축제 기간에도 연계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 관광택시는 2020년부터 관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맞춤형 여행 상품으로 4시간 9만원, 6시간 12만원, 7시간 14만원의 기본 요금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요금의 50%는 영주시가 지원하며 실제 이용객은 절반만 부담하면 된다. 또한 관광 비수기인 2월, 7~8월, 12월에는 지원금이 10% 추가로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영주시 문화관광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한여름 무더위, 물과 예술로 시원하게 날린다 [금요저널] 경상북도 영주의 여름은, 남다르다. 들불처럼 번지는 한낮의 열기에도 물길 너머 맑은 바람이 도는 강변, 흙 내음 스며든 둔치엔 설렘과 자유가 번진다. 그리고 이 여름의 정점에 ‘2025 영주 시원축제’ 가 다시 돌아온다. 시는 여름 대표 물놀이축제인 2025 영주 시원축제를 8월 1일부터 8월 5일까지 5일간, 영주시 문정동 문정둔치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도심 속 물놀이장인 워터파크존, EDM파티, 강변가요제, 썸머나잇 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로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한여름의 무더위를 잊고 시원한 여름의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준비됐다. 먼저, 도시를 가로지르는 문정둔치가 거대한 워터파크로 변신한다. 주 행사장에 마련된 워터파크존에는 축제 기간 내내 자이언트 슬라이드, 대형 풀장, 에어바운스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물놀이 시설이 설치된다. 스프레이존과 플레이존에서는 남녀노소 모두 물을 맞으며 무더위를 식히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먹거리존과 시원존Ⅰ, 시원존Ⅱ 등 부대공간도 풍성하게 마련되어 있어,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다. 한바탕 물놀이로 한낮의 열기가 물러가면, 밤에는 축제의 열기로 더욱 뜨겁게 달아오른다. 도시의 밤을 가르는 EDM파티, 전국 단위 예선을 거친 제2회 영주 서천 강변가요제, 매일 펼쳐지는 시원 썸머나잇 무대공연 등 다채로운 야간 프로그램이 방문객들의 여름밤을 채운다. 다양한 프로그램 가운데서도 축제 기간 내내 매일 밤 이어지는 시원 썸머나잇은 축제 첫날인 8월 1일 90년대 대학가요제를 콘셉트로 보이스 퀸 ‘정수연’, 대학가요제의 주역 ‘익스, 이상미’ 가 출연해 축제의 밤을 수놓고 2일에는 파워보이스 ‘김현정’, 여름의 왕자 ‘쿨, 이재훈’ 이 출연하는 토토즐이 개최된다. 이어 3일에는 히든싱어 백프로 싸이렌이, 4일에는 박명수와 함께하는 시원 EDM파티가 개최되며 5일에는 영주시 홍보대사인 걸그룹 ‘드림노트’ 와 축제 마지막 밤을 물들일 ‘마이티 마우스’의 피날레 공연과 함께한다. 이 밖에도 시원썸머 DJ파티, 지역문화 예술인 공연, 시원쿨 버스킹 등 다양한 공연이 하루 종일 이어져 영주의 여름을 뜨거운 축제 열기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영주시와 영주문화관광재단, 관련 부서 등은 지난 7월 16일 축제 준비상황 보고회를 열고 축제 안전관리·교통·주차·환경 정비 등 시민과 관광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축제 관계자는 물놀이장 내 안전요원 배치 등 빈틈없는 관리로 “모두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한여름 대표축제”가 되도록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시민과 방문객이 모두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시원한 여름을 만끽하길 바란다”며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영주 시원축제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안동시, 충주시와 함께 이재민 위로하는 특별공연 펼쳐 [금요저널]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은 충주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센터와 협력해 산불피해 주민들을 위한 특별 공연을 운영하고 있다. 이 공연은 문화도시 조성사업 ‘찾아가는 팝업놀이터–오늘은 우리 동네 영화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영화 상영 중심인 기존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충주시의 예술단체가 직접 참여하는 공연으로 구성됐다. ‘오늘은 우리 동네 영화관’은 산불 피해를 입은 이재민 및 비도심권 마을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 영화를 상영하며 문화복지를 실현하는 지역 밀착형 프로그램이다. 지난 7월 10일에는 예안면 구룡리에서 9회자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하지만 7월 20일 남선면 선진이동주택단지에서 열린 행사는 같은 문화도시인 충주시와 공동으로 추진한 첫 사례로 영화와 더불어 공연 콘텐츠가 결합된 새로운 시도로 눈길을 끌었다. ‘함께하기에 행복한 오늘’ 이라는 부제로 진행된 이번 공연은 충주우륵가야금연주단의 가야금 합주와 판소리 공연을 비롯해, 산불피해를 직접 겪은 안동 예술인의 민요 무대가 함께 펼쳐지며 감동과 위로를 전했다. 이날 공연에는 약 50여명의 이재민과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오랜만에 웃음도 짓고 음악의 울림에 위로받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문화도시 간 협업을 통해 산불 피해 지역 주민에게 더욱 풍성한 문화적 치유를 제공한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오는 7월 25일 임하면 천전리 내앞마을에서 펼쳐질 2회차 공연도 주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안동시청사전경(사진=안동시) [금요저널]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관한 ‘스마트농업 현장문제 해결형 데이터 수집 및 AI 기반 서비스 실증 지원 사업’ 공모에서 한국미래농업연구원이 노지 데이터 수집 분야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한국미래농업연구원은 정보통신기술과 데이터 기반의 미래성장 농업을 육성하고 농업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연구·개발을 통해 지속 가능한 농업 실현을 목표로 2022년 안동시농업기술센터 내에 설립된 전문 연구기관이다. 안동의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을 기반으로 고도화된 기술개발과 현장 적용을 통해 미래농업을 선도하는 중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지역 및 품목 특성에 맞는 농업 현장 문제를 민간이 직접 정의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데이터 수집·정제·가공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정부는 확보된 고품질 데이터를 ‘스마트팜코리아’ 플랫폼을 통해 개방해, 현장 문제 해결형 솔루션 개발에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안동시는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스마트 과수원 및 데이터센터를 조성하고 환경·생육·병해충 등 다양한 농업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축적해왔다. 이러한 스마트농업 인프라와 행정적 지원 역량이 한국미래농업연구원의 수행기관 선정에 중요한 밑거름이 됐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사업은 안동시가 스마트농업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의 농업혁신을 위해 행정적·기술적인 지원을 지속하고 현장 중심의 지속 가능한 스마트농업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안동시, 지방공기업 상반기 신속집행 ‘장려기관’ 선정 [금요저널] 안동시는 경상북도 주관 ‘2025년 지방공기업 상반기 신속집행 평가’하수도 분야에서 ‘장려기관’ 으로 선정됐다고 7월 21일 밝혔다. 이번 신속집행 평가는 경북 내 총 39개 지방공기업을 간접기업과 직영기업으로 나눠 평가했으며 지방공기업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 대비 집행실적 순으로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안동시는 하수도 분야 신속집행 대상액 455억원 중 293억원을 집행해 집행률 64%를 달성했다. 특히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 34억원, 공공하수처리시설 관리 26억원, 하수처리장 설치사업 35억원 등을 집행해 수질개선을 통한 청정도시 조성과 시민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상반기 신속집행 장려기관 선정은 대형산불이라는 대형 재난 속에서 재난 대응뿐만 아니라 본연의 업무를 충실히 해준 직원들이 노력한 성과며 신속한 예산집행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며 “이월액과 불용액을 최소화해 시민이 편안한 안동을 만들기 위해 하반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상주시청사전경(사진=상주시청) [금요저널] 상주시는 적극행정을 장려하고 일하는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2025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과 우수팀을 선발한다. 이번 선발에는 적극행정 우수공무원과 우수팀을 함께 선발하며 2025년 1월부터 6월까지의 기간 동안 △불합리한 규제 개선, 공공의 이익을 위해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업무를 처리해 성과를 창출하거나 노력한 직원 △그 밖에 적극적인 업무태도로 직원에게 귀감이 되는 직원 △ 팀원 간 협업을 통해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한 팀 등이 선발 대상이다. 우선, 시는 7월 21일부터 8월 1일까지 12일간 내부직원 및 시민을 대상으로 우수공무원 추천을 받는다. 시민추천은 상주시 홈페이지“적극행정 국민추천”코너로 할 수 있으며 연중 누구나 적극행정 공무원 및 사례에 대한 추천이 가능하다. 다만, 공무원의 단순 친절 행위 및 추상적인 성과·노력에 대한 추천은 할 수 없다. 추천 마감 후에는 공적내용 검증 및 제외대상 여부 확인을 위한 실무심사를 거치고 객관적 검증을 위한 1차심사, 2차심사, 3차심사 총 3번의 심사점수를 종합해 후보자를 결정하도록 심사절차를 강화했다. 마지막으로 4차심사에서 우수공무원 및 인센티브에 대해 결정하며 선발된 공무원에게는 인사상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정례조회에서 상장·시상금을 함께 수여할 계획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급변하는 행정환경에서 공직자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이 바로 유연하고 적극적인 업무태도”며“중흥하는 미래상주 건설을 위해 적극행정으로 열심히 일하는 조직문화를 만들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