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미래교육과 학교자율운영, ‘지역 간 대화’로 강화하다 [금요저널] 경기도교육청이 10월 중 ‘2025 하반기 지구장학 콘퍼런스’를 연속 개최하고 학교 현장의 자율과 책임, 소통과 협력의 실천 방안 모색에 주력한다. 이번 지구장학 콘퍼런스는 ‘학교 자율 운영을 위한 현장의 고민’을 핵심 주제로 삼아 지역의 특성과 현안을 반영해 소주제를 설정하고 25개 교육지원청이 5개 권역별로 참여하는 현장 중심의 행사로 운영했다. 특히 권역별로 지역의 특성과 여건을 살려 ‘경기미래교육 학교 중심 정책’의 핵심인 ‘경기미래장학’과 ‘현장 소통’의 내용을 결합해 콘퍼런스를 진행했다. 권역별 협의는 각 지역의 학교들이 가진 다양한 실천 사례와 고민을 나누는 ‘지역 간 대화의 장’ 이기도 하다. 학교 자율 운영을 주제로 한 지역 간 소통과 상호 학습의 구조는 경기미래교육의 현장 실행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예측된다. 도교육청은 이를 통해 학교를 중심으로 자율적 운영 체제를 확립하고 교육지원청이 학교를 지원하며 함께 성장해가는 ‘경기미래장학 문화’를 확고히 정립하고자 힘썼다. 22일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을 거점으로 개최한 지구장학 콘퍼런스에는 수원·안성·용인·평택 지역이 함께 참여했다. 이 자리에는 지역별 교육장과 지구대표 교장, 담당 장학사 등 모두 150여명이 참석해 학교자율운영과 학교장 리더십 특강, 학교자율운영을 위한 제언 및 토의 등 긴밀한 소통의 시간으로 진행했다. 앞서 16일에는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을 중심으로 의정부·포천·가평·동두천양주 지역이 참여했고 20일에는 고양교육지원청이 중심이 되어 부천·김포·연천·파주 지역이 함께했다. 이어 21일 안산교육지원청에서는 시흥·광명·군포의왕·안양과천이 함께 모여 학교자율운영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지역별 실천 전략을 논의한 바 있다. 향후 29일에는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을 거점으로 성남·양평·여주·이천 지역이 참여해 ‘학교자율운영을 위한 현장의 고민’을 주제로 하반기 지구장학 콘퍼런스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학교 자율 운영이 학교의 성장과 경기미래교육 전체의 방향을 결정짓는 핵심 가치임을 인식하고 교육지원청 및 학교와 소통하며 학교 자율 운영의 확산 기반 강화에 꾸준히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임태희 교육감, “경기공유학교로 공정한 교육의 새 길 열겠다” [금요저널] 경기도파주교육지원청이 ‘파주 꿈함성 공유학교’를 통해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모든 학생이 균등한 교육 기회를 누리도록 지역 내 교육격차 해소에 힘쓰고 있다. 교육지원청은 이를 위해 사교육 의존이 높고 학생 및 학부모 요구가 높은 미술, 체육, 외국어 분야 공유학교를 지역별로 특화해 운영 중이다. 특히 지난해 3개 프로그램에서 올해는 △미술 3개 △체육 2개 △외국어 5개 등 모두 10개로 확대했다. 미술 체육 공유학교는 균형 있는 교육 기회 제공을 위해 운정, 문산 지역에서 현직 교사가 강사로 수업을 진행한다. 미술 수업은 중3~고2 대상 30차시, 체육 수업은 고1~고3 대상 81차시의 전문 실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은 대학입시 실기까지 준비할 수 있다. 외국어 공유학교 ‘글로벌리더십 아카데미 심화과정’은 파주청소년수련관에서 온·오프라인 수업 32~42차시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수업의 일부분을 영국 랭카셔 대학 교수가 직접 수업을 진행해 학생들은 영어 소통, 글로벌 감수성, 국제 이해와 문화 교류 역량을 기르고 있다. ‘글로벌리더십 아카데미 심화과정’ 참여 학생 11명은 지난 5월 31일부터 일주일간 한국전쟁 당시 파주 설마리 전투로 인연이 깊은 영국 글로스터셔 학교에 직접 방문해 수업을 함께하며 평화와 협력의 의미를 되새겼다. 교육지원청은 공유학교 접근성을 높여 지역 내 교육격차 해소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운정신도시와 읍·면 지역에 권역별 공유학교 거점 공간을 확보하고 학습 공간과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학생이 집 앞에서 타고 내리는 공유학교 전용 ‘파주 꿈나루 버스’를 연간 450여 대 운영해 학생 안전 확보와 참여도를 높이고 있다. 이는 운정신도시와 읍·면 지역을 넘나드는 맞춤형 노선 운영으로 현장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파양초등학교에서 열린 정책브리핑에 참석한 임태희 교육감은 “학교 안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과목은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한 공유학교에서 배울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아도 원하는 과목을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공간의 제약을 넘는 경기온라인학교를 통해 지역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모든 학생에게 공평한 교육 기회를 제공할 것”이며 “경기공유학교와 경기온라인학교를 확대해 학생 맞춤형 교육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파주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사교육비 경감과 학생 누구나 지역과 상관없이 공평한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공유학교 운영을 확대할 방침이다.
경남교육청, BTL학교 관계자 역량 강화 연수 개최 [금요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27일 경상남도교육청 특수교육원에서 BTL학교 관리자, 교육지원청 담당자, 그리고 사업시행자를 대상으로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에는 학교장과 행정실장 등 학교 관리자 173명, 교육지원청 담당자 45명, 사업시행자 8명 등 총 226명이 참석했다. BTL은 민간이 공공시설을 건설하고 정부가 임대료를 지급하는 민간투자사업 방식 중 하나이다. 2024년 9월 1일 기준으로 경상남도교육청은 127개 학교에서 131개 시설을 운영 중이다. 이번 연수는 일반 재정학교와 다른 BTL학교 운영에 필요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질의응답과 소통을 통해 관계자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BTL사업의 올바른 이해 △BTL학교의 운영 및 성과평가 △관리운영권 만료학교의 공동시설점검에 따른 수선비용 충당금 사용계획 등이 포함됐다. 성과평가는 BTL 학교의 관리 상태를 확인하고 임대료 지급을 위해 분기마다 시행되며 미래학교추진단은 46개, 지역교육청은 85개 학교의 시설을 주관해 평가하고 있다. 공동시설점검은 관리운영권 만료 시 시설이 정상적인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점검하고 수선계획을 세우는 절차로 올해는 2028년 만료 예정인 83개 학교가 점검을 마쳤으며 내년에는 2029년 만료 예정인 19개 학교가 대상이다. 연수에 참여한 거제교육지원청 임석건 주무관은 “BTL학교 운영에 대한 이해와 실질적인 정보를 얻어 학교 관리와 운영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황둘숙 경상남도교육청 행정국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BTL학교 관계자들이 더 효율적으로 학교를 관리하고 운영할 수 있게 되길 기원하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경기도교육청사전경(사진=경기도교육청) [금요저널] 경기도교육청이 도내 고교 교사 3,000여명을 대상으로 ‘2022 개정 교육과정 교과별 평가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한다. 2025학년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을 앞두고 각 교과별로 교사의 평가 역량을 높이기 위한 취지에서다. 이번 연수는 기존에 이뤄진 일부 교과 위주에서 벗어나 고등학교 전 교과에 걸쳐 진행한다. 2022 개정 교육과정 적용에 따른 교과 교육과정의 이해와 평가 운영 역량 강화를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2022 개정 교육과정과 성취평가제 △교육과정 분석 및 평가 계획 수립 △분할점수의 개념과 적용 △최소 성취 수준 보장 등으로 구성한다. 연수 구성은 교육과정 이해와 실행력을 높이고자 기본과정과 심화과정으로 구분했다. 교육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기본과정은 원격연수로 심화과정은 집합 연수로 진행한다. 심화과정은 오는 28일을 시작으로 10월 19일까지 모두 5회에 이어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와 국제캠퍼스에서 각각 이뤄진다. 교육 경험과 전문 지식이 풍부한 강사를 위촉해 질의응답, 사례 나눔, 토론, 실습 등 학습자의 참여를 이끄는 실습 형태로 진행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김윤기 교육과정정책과장은 “고교학점제 도입에 따라 교사의 교과별 평가 또한 새롭게 달라져야 할 것”이며 “2022 개정 교육과정과 고교학점제 적용을 앞두고 교사가 학생의 발달과 성장을 지원하는 학생평가 운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경기도교육청사전경(사진=경기도교육청) [금요저널] 경기도교육청교육연수원이 27일부터 28일까지 중등 교사를 대상으로 ‘2024 중등 교사 디지털 역량 강화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용인 KB증권 연수원에서 진행하는 이번 연수는 디지털 교실 혁명을 주도할 교사의 전문성 향상과 교육 역량 강화, 미래 교육의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교사 양성을 위해 마련했다. 특히 디지털 기초 문해력부터 첨단 기술을 활용한 수업 기법까지 단계적 교육으로 마련해 디지털 환경 변화에 익숙하지 않은 고경력 교사의 지원에 중점을 뒀다. 주요 강좌로는 △스마트폰 활용 역량 강화 △손쉽게 활용하는 교육기술 도구 실습 △인공지능을 활용한 수업 기법 △플랫폼을 이용한 업무 효율화 등이 있다. 강사는 디지털 도구 활용에 전문성이 높은 학교 교사가 참여한다. 연수 후에는 교사가 수업에 적용할 수 있는 도구와 자료를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심한수 경기도교육청교육연수원장은 “이번 연수 운영으로 교사가 급변하는 교육 환경에 적응하고 미래 교육을 선도하는 디지털 역량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교원 대상으로 학생들의 디지털 학습 경험을 향상할 수 있는 다양한 연수를 기획하고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경기도교육청, 교육지원청 통합·분리 권한 교육감 이양 환영 “분리·신설 근거 마련” [금요저널] 경기도교육청이 교육지원청의 설치와 폐지, 통합과 분리 권한을 교육감에게 이양하는 교육부 방안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는 임태희 교육감이 그동안 관련 법령을 주관하는 교육부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개정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온 결과다. 교육부의 이번 방안은 학교 지원 전담 기구의 설치 근거를 신설하고 구체적인 운영 사항은 조례로 정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교육지원청의 관할구역과 명칭·위치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던 것을 시·도의 조례로 정할 수 있도록 변경해 교육지원청 조직 권한을 시·도로 위임했다. 도교육청은 교육부의 ‘교육지원청 학교 현장 지원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 계획에 대해 환영하며 최근 발의된 교육자치법 개정안의 연내 처리도 당부했다. 도교육청은 교육자치법 개정안이 연내 통과돼 1시·군별 1교육지원청 설립을 원칙으로 하는 통합교육지원청 분리·신설의 근거가 마련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 경기도에는 2개 시를 관할구역으로 하는 △화성·오산 △광주·하남 △구리·남양주 △동두천·양주 △군포·의왕 △안양·과천 등 6곳의 통합교육지원청이 있다. 이는 도 단위로 보았을 때 67%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들 통합교육지원청은 대부분 신도시 개발로 인해 인구와 학생 수가 급증하면서 주민들의 교육지원청 분리 요구 민원이 증가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를 분리해 지자체의 교육 협력에 기반한 지역별 격차 없는 균등한 교육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후속 절차를 준비할 예정이다. 자치법규 개정 등 후속 절차를 이행하고 교육지원청 신설 시 발생하는 청사 신축비, 인건비, 운영비 등의 비용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확보를 추진할 방침이다. 앞서 임태희 교육감은 지난 6월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통합교육지원청이 분리되면 지역 특성에 맞는 양질의 교육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발판이 되고 신규 교육행정 수요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명의 학생이라도 제대로 교육할 수 있도록 기반을 갖추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디지털 시대, 독서인문교육이 미래 역량의 근간 [금요저널] 경기도교육청이 학교 특색을 살린 학교 독서인문교육 실천과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2024 학교 독서인문교육 활성화를 위한 관리자 워크숍’을 양평 블룸비스타에서 26일 개최했다. 도내 전체 학교의 9%인 345교에서 ‘예술·독서교육’을 학교자율과제로 운영하며 특히 초등학교에서는 28%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또 지난해 10월 실시한 학교독서인문교육 실태 조사에서는 학교자율과제와 특색사업에 독서인문교육이 84% 활용되고 있다. 이는 현장에서 독서인문교육에 대한 관심과 교육적 요구가 높고 지속적 운영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도교육청은 독서인문교육에 대한 관리자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학교를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이번 워크숍을 마련했다. 워크숍에는 초·중·고등학교 교감, 교장 200여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에서는 ‘디지털 시대, 우리 학생들의 문해력을 지키자’ 특강과 독서인문교육 실천 사례 공유로 진행됐다. 서울대학교 신종호 교수는 지식과 정보가 넘쳐나는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가장 중요한 성장 자산이 문해력임을 강조하고 학생들의 문해력 향상을 위해 학교 독서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독서교육과 교육과정 연계 운영 △학생책쓰기 프로젝트 ‘나의 세상 책이 되다’ △독서와 탐구 서로 잇는 백학인 사례를 공유했다. 서종초는 사회적협동조합‘말꽃’ 으로 피어나는 교육과정 연계 시 쓰기와 다양한 책쓰기 활동을 안내하고 감일백제중은 1학년 진로활동과 국어 시간을 연계해 각자의 꿈을 담아 책을 출판한 사례를 발표했다. 의정부여고에서는 교과-사서교사 협력수업, 독서기반 학교자율과정과 교과 융합수업 사례를 공유했다. 도교육청 현계명 융합교육정책과장은 “디지털 시대, 미래 역량의 근간이 되는 학교 독서인문교육을 위해 관리자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학생의 독서역량을 강화하고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사유하는 학생, 깊이 있는 수업’의 마중물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경기도교육청사전경(사진=경기도교육청) [금요저널] 경기도교육청이 ‘2024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지난 4월 15일부터 5월 14일까지 온라인으로 실시했다. 초4~고3 학생 112만 6천여명 중 89만 4천여명이 참여해 79.4%의 참여율을 보였다. 실태조사 결과 피해 응답률은 2.0%로 전국 피해 응답률 2.1%보다 0.1%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피해 응답률은 코로나19 이후 대면수업으로 전환되면서 2021년 0.9%, 2022년 1.5%, 2023년 1.9%, 2024년 2.0% 높아지고 있으나, 증가폭은 매년 낮아지는 추세를 보였다. 학교급별 피해 응답률에서 초등학교는 3.9%로 지난해와 동일하고 중학교 1.6%, 고등학교 0.5%로 지난해보다 각각 0.3%포인트, 0.1%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학교폭력 피해 유형은 △언어폭력 △집단따돌림 △신체폭력 △사이버폭력 △성폭력 △강요 △금품갈취 순으로 나타났다. 학교폭력 피해 발생 장소는 학교 내 69.1%, 학교 밖 30.9%로 나타났다. 학교 내는 교실 안, 복도, 운동장, 체육관에서 주로 발생했고 학교 밖은 놀이터나 공원, 사이버공간, 학원이나 학원 주변 순이었다. 가해 응답률은 0.9%로 초등학교 1.9%, 중학교 0.7%, 고등학교 0.1%이다. 가해 이유는 △장난이나 특별한 이유 없음 △상대방이 먼저 나를 괴롭힘 △오해와 갈등 순이다. 목격 경험 후 긍정 행동은 68.2%로 지난해와 동일하며 △피해학생을 위로하고 도움 △주위에 알리거나 신고함 △가해자를 말림 순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학생 친화적이고 실효성 높은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고 있으며 학교폭력 사안의 적정하고 효율적인 처리를 위해 경기형 사안 처리 매뉴얼을 안내하고 있다. 또한 학교문화 책임 규약과 경기형 관계회복프로그램의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학교폭력의 교육적 해결을 도모하고 있다. 도교육청 이지명 생활인성교육과장은 “가정 연계 인성교육, 화해중재단 운영, 실효성 있는 예방교육 실천으로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이 전국 평균보다 낮고 증가폭도 매년 줄어들고 있다”며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학교폭력 예방 교육을 더욱 내실화하고 피해학생을 빈틈없이 보호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경기도교육청, 연수체계화를 위한 연수기관 협력방안 마련 [금요저널] 경기도교육청은 25일 남부청사에서 직속기관 이전·재배치에 따른 연수기관별 특성과 연수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협의회를 마련했다. 인재개발국이 주관한 이번 협의회에는 인재개발국 오찬숙 국장을 비롯한 연수기관 담당자와 7개 직속기관 원장 등 모두 13명이 참석했다. 협의회에서는 △2025 연수기관별 교직원 연수 편성 △경기교육 정책연수 체계화 △직속기관 이전·재배치에 따른 효율적인 연수 운영 △연수기관 시설 공유 방안 △직급 간 벽을 허무는 통합연수 운영 △인재개발국과 직속기관의 협력 방안 등을 공유했다. 특히 협의 참석자들은 효율적인 연수 운영을 위해 시설공유 시스템을 적극 활용하고 타 기관이 연수시설을 사용할 경우 행정적인 지원을 하기로 뜻을 모았다. 도교육청 오찬숙 인재개발국장은 “직속기관 이전·재배치에 따른 연수기관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도교육청과 직속기관의 유기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교직원의 미래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경기도교육청사전경(사진=경기도교육청) [금요저널] 경기도교육청 화해중재단이 8월 기준 936건 중재 신청에 대해 화해중재 절차로 약 88%인 823건의 화해를 이끌었다. 학교폭력 사안 2,300여 건에 대해서도 관계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해 갈등 심화를 방지하고 학교폭력을 예방했다. 경기도교육청이 학교 내 갈등 사안의 체계적 조기 지원을 위해 25개 교육지원청 화해중재단의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선다. 화해중재단은 학교폭력, 학생인권 침해, 교육활동 침해 등 학교 내 갈등 사안의 조정, 중재로 갈등 당사자 간 관계를 회복하고 성장 중심의 교육적 해결을 위한 교육지원청 자문 기구다. 현재 25개 교육지원청에 화해중재 전문성을 지닌 1,004명의 중재위원이 활동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교육지원청 화해중재단 중재위원과 학교 구성원의 갈등을 교육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경기형 화해중재 매뉴얼을 제작했다. 이번 매뉴얼은 회복적 정의 기반 화해중재 의미와 운영 방법을 안내하며 △경기형 표준 화해중재 단계별 시나리오 △경기형 표준 화해중재 절차 △화해중재자 역할과 의사소통 기술 3개 실무 분야에 대한 구체적 내용을 담았다. 도교육청은 매뉴얼을 활용해 화해중재단 중재위원의 전문성을 신장하고 갈등의 조기 개입과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자 한다. 화해중재에 참여했던 한 교사는 “피해 학생과 피해 학부모가 정신적 충격으로 힘들어하고 서로 소통하지 못한 상황에서 화해중재자와 대화를 통해 예비중재, 본중재에 참석해 자신들의 정신적 피해와 가족의 아픔을 가해자에게 이야기하면서 치유로 한 걸음 나아갈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교육청 이지명 생활인성교육과장은 “학교 안 갈등을 교육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화해중재단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화해중재로 건강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 내 갈등 사안의 체계적 조기 지원을 위해 관련 법조항 개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기존 3국 단위 6개 교육지원청에서 2국 단위 7개 교육지원청으로 화해중재 지원 변호사의 정원을 확보하고 채용해 신속한 법률 지원을 하고 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경기도교육청, 경찰청·도청과 디지털 성범죄 예방 캠페인 실시 [금요저널] 경기도교육청이 학교 내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해 경찰청, 경기도청과 함께 디지털 성범죄 예방 캠페인을 25일 광주 탄벌중학교에서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사이버 공간 단체방에서 확산되고 있는 딥페이크 범죄 예방을 위해 도교육청 주관으로 경기남부경찰청, 경기도청 담당자들과 함께 학생 등굣길에 진행했다. 이후 간담회에서는 △딥페이크 피해 및 대응 현황 공유 △학교 현장 디지털 성범죄 발생 유형 및 추세 공유 △피해자 지원 방안 △예방 교육 △유관기관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도교육청은 디지털 성범죄 예방과 대응을 위해 경찰청, 도청과 구축·운영한 상시적 협력체계를 더 강화하고 디지털 성범죄로 인해 불안을 겪고 있는 학교 현장을 안정화하는 데 힘쓰기로 했다. 도교육청 이지명 생활인성교육과장은 “딥페이크 등 신종 디지털 성범죄 확산에 따른 학교 현장의 혼란을 해소하고 학교 현장의 예방·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딥페이크 등 신종 디지털 성범죄와 관련해 △학교 현장 밀착형 특별대책반 가동 △원스톱 신고 및 지원 체계 구축 △유관기관 연계 지원 체계 강화 △예방교육 강화 △디지털 시민교육 함양 등을 통해 디지털 성범죄 없는 안전한 학교 문화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중학교 진로교육의 양적·질적 향상에 노력, 경기교육 정책토론회 개최 [금요저널] 경기도교육청이 27일 ‘중학교 진로교육의 양적·질적 향상을 위한 진로체험 개선 방안’을 주제로 경기교육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고양특례시 덕양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정책토론회는 중학교를 중심으로 역량 중심의 진로교육 강화와 다양한 진로체험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순서는 진숙경 경기도교육연구원 연구위원의 주제 발표에 이어 경기도의회 변재석 교육행정위원회 의원이 좌장을 맡아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토론자로는 △김진수 도교육청 진로직업교육과 장학관 △허서윤 고양교육지원청 중등교육지원과장 △임미경 고양시청소년진로센터장 △김윤정 고양시학부모회장 고등 대표가 참여한다. 토론회에서는 중학교 진로전담교사의 전문성 확보, 학생 진로체험 확대 등을 집중 논의할 방침이다. 토론 이후에는 현장 참여 학부모와 온라인 참여자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해 진로교육의 양적·질적 개선 방안을 함께 살펴본다. 토론회는 선착순으로 500명까지 현장 참여가 가능하며 온라인 경기도의회 유튜브 채널로도 생중계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김성진 진로직업교육과장은 “중학교 단계는 학생의 진로를 탐색하기 위해 진로체험교육이 더욱 내실화되어야 할 시기”며 “이번 정책토론회에서 체계적인 진로교육 방안을 논의하고 학생이 자신의 소질과 적성을 찾아 미래 사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