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1천여 학생이 만드는 ‘경기학교스포츠클럽축제’ 30일간의 열전 돌입 [금요저널] 경기도교육청이 23일부터 한 달 동안 도내 일원에서 학생의 건강한 성장과 올바른 인성 함양을 위한 ‘2025 경기학교스포츠클럽 축제’를 개최한다. ‘체육이 곧 미래다’라는 비전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경쟁을 넘어 협력하는 스포츠문화 조성과 교육구성원의 공동체 의식 함양을 목표로 한다. 일반학생이 주도하는 학교 스포츠 행사이며 희망하는 종목에 팀 단위로 참여해 즐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55팀 735명이 늘어 총 18개 종목 880개 팀 11,096명의 학생이 참가한다. 특히 여학생 참여가 크게 늘었다. 모든 경기에서 페어플레이 선언문을 참가 학생들이 낭독하며 경기 중 상대방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존경 캠페인을 펼쳐 존중·배려·정직·규칙 준수 등 스포츠 인성을 실현한다. 또한 환경보호를 위해 1회용품 사용 자제, 개인 텀블러 사용, 전자현수막 활용, 쓰레기 되가져가기 등 에코 캠페인을 독려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축제가 학생들의 기량 발휘와 스포츠 인성 함양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즐거운 환경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임태희 교육감, “분당구미중 농구부 창단, 학교 브랜드가 되고 학생 성장 터전이 될 것” [금요저널] 경기도교육청이 22일 분당구미중학교에서 성남 여자 농구 명맥을 잇고 건강한 학교 운동부 육성을 위한 농구부 창단식을 열었다. 성남 지역 중학교 여자 농구부 운영 중단으로 명맥이 끊길 위기였으나, 이번 분당구미중의 창단을 통해 성남수정초, 분당경영고로 이어지는 여자 농구 인재 육성 체계를 복원했다. 창단식에는 임태희 교육감을 비롯해 성남교육지원청 교육장, 경기도농구협회 이종석 회장과 지역 체육계 인사, 도교육청 체육 장학진, 학생, 교직원, 학부모 등 150여명이 참석해 농구부 출범을 축하했다. 분당구미중학교 농구부는 향후 정기 훈련과 각종 대회 참가로 학생 선수들의 체력·협동심·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전문 코치 지도와 체계적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사회 연계 스포츠 문화를 확산할 예정이다. 임태희 교육감은 “분당구미중 농구부는 재학생들의 자긍심이자 애교심을 키우는 소중한 터전이 될 것”이며 “운동부가 학교의 차별화된 브랜드가 되고 학생 개개인의 성장과 성공으로 이어질 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체육은 학생들의 생활 역량을 키우는 기본”이라고 강조하며 “경기도교육청은 학교체육과 학교 운동부 모두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 장애영아 맞춤형 특수교육 전문가 되기 직무연수 운영 [금요저널] 경기도교육청이 2일부터 3일까지 ‘장애영아 맞춤형 특수교육 전문가 되기’ 대면 연수를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개설이 이뤄졌다. 25개 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 영아학급 및 영아학급 설치교 담당교사의 전문성 함양에 목적을 두고 마련했다. 연수는 지난 7월 25일 비대면으로 첫 시작을 알렸다. 2일부터는 40명을 대상으로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 대강당과 경기 시청자미디센터 다목적실에서 대면으로 운영한다. 연수 주요 내용은 △장애 영아를 위한 감각통합의 이해 △자연적·발달적·행동적 중재 전략 활용 영아 학급 운영 방안 △영아 발달의 협력적 지원을 위한 개별화 가족지원 계획 과정 등이다. 도교육청은 직무연수 운영으로 현장의 영아학급 담당교사가 교육활동 중 경험하는 장애유아 교육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교육청 김선희 특수교육과장은 “아동 발달 측면에서 영아기는 발달 과제를 성취해야 하는 결정적 시기이자 다음 발달의 초석”이며 “연수를 통해 교사가 장애영아의 맞춤형 교육을 실천하는 특수교육 전문가로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경기도교육청사전경(사진=경기도교육청) [금요저널] 경기도교육청이 9월 1일 자 교장, 교감, 교사, 교육전문직원 총 1,629명의 인사를 8월 1일 단행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인사에서 미래지향적 수업·평가로 학생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고 자율 기반의 새로운 교육체제를 구축할 리더 임용에 중점을 뒀다. 교원 인사는 총 1,439명으로 △장학관에서 교장 전직 14명 △교장 중임 전보 8명 △교장 중임 55명 △교장 전보 80명 △공모 교장 만료 승진 15명 △교장 승진 222명 △공모 교장 14명 △교장 전입 1명 △장학사에서 교감 전직 51명 △교감 전보 44명 △교감 승진 266명△장학관에서 교사 전직 1명 △장학사에서 교사 전직 1명 △원로교사 임용 6명 △교사 복귀 81명 △신규교사 임용 580명이다. 교육전문직원 인사는 인사정책을 반영해 △본청 국장 3명 △교육장 5명 △직속기관장 3명 △본청 과장 4명 △교육지원청 국장 8명 △본청 장학관 14명 △교육지원청 과장 12명 △직속기관 부장 및 교육연구관 6명 △장학사 전직·전보 66명 △장학사 신규임용 69명으로 총 190명이다. 특히 교육전문직원 인사는 변화·기회·도전으로 공교육의 새로운 길을 만들어 나갈 인재를 적재적소에 적시 배치하고자 힘썼다. 이와 함께 교육전문직원 21명을 증원, △영유아 교육·보육 통합 △늘봄학교 운영 △인공지능교육 기반 조성 △디지털 기반 교육 강화 △교실수업 평가 개선 △학교 밖 학점인정 체제 구축 △학교폭력 제로센터 운영 등 경기교육 정책추진에 동력을 이끌 계획이다. 도교육청 이현숙 교원인사과장은“교육의 변화는 교사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실천을 통해 실현될 수 있고 이러한 학교문화를 만들어가는 추동 기제로서의 인사정책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 공정하고 효율적인 인사시스템을 구축해 학생들의 미래 역량 확대, 학교 교육의 본질 추구에 필요한 우수 인재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원 및 교육전문직원 인사 내용은 개인정보보호 강화와 국민 알 권리 보장에 대한 교육공무원 책무성을 고려해 ‘게시 목적 외 사용 금지’ 문구와 함께 도교육청 누리집에 게시하며 게시일 포함 7일 뒤에는 삭제할 예정이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임태희 교육감 “시대 과제는 공공 부문의 변화, 스스로 개혁해야” [금요저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1일 “시대가 요구하는 과제가 공공 부문의 변화”며 △개방성 △혁신성 △리더십을 주요 과제로 꼽았다. 임 교육감은 이날 오전 경기도 고양시청에서 열린 ‘한국의 미래, 공공 부문의 변화에 달려있다’라는 주제의 초청 특강에서 “우리 스스로 개혁해야 한다 외부의 힘에 의해 변화되는 것은 바람직한 개혁 방안이 아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임 교육감은 “교육감으로서 교육 부문부터 혁명을 해보자 해서 경기교육의 틀을 만들고 있다”며 “경기도는 공유학교 제도를 공교육의 틀로 가져왔다 공교육을 무너뜨리는 게 아닌 영역의 확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학교 수업 외에 더 원하는 학생이 있다면 지역이나 온라인에서도 실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지역의 인적자원이나 공간 등을 얼마나 결합하느냐가 지역의 교육력을 굉장히 좌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임 교육감은 공공 부문 변화의 핵심 요소에 대해 “개방성, 혁신성, 리더십”을 언급하면서 “국가와 기업의 흥망성쇠는 다 여기에서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개방성’에 대해 “얼마나 개방하고 있는가, 외부의 새로운 흐름을 얼마나 빨리 받아들이는가”고 설명했다. ‘혁신성’과 ‘리더십’에 대해서는 “내부의 영역을 얼마나 바꿔나가는가가 혁신성”이며 “내가 나의 주인이 될 때 자율적 혁신이 가능하다 자기 자신의 주인이 되지 않으면 혁신이 안 된다”고 설명했다. 임 교육감은 “우리가 스스로 개혁해야 우리와 국가가 유지된다 외부의 힘에 의해 이뤄지면 국가의 불안과 불안정이 계속되기 때문에 공공 부문의 바람직한 개혁 방안이 아니다”며 “우리 스스로 변화하는 것, 그게 우리 시대가 요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려움이 있으면 돌파하고 일하는 여건을 바꾸는 노력을 해서라도 공직사회를 바꿔나가야 우리도 자부심이 있고 대한민국도 미래가 있다”고 강조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경기도교육청율곡연수원, 12월까지 ‘하반기 6급 미래인재 성장과정’연수 [금요저널] 경기도교육청율곡연수원이 오는 12월까지 지방공무원 40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6급 미래인재 성장과정’ 10기를 운영한다. 앞서 연수원은 지난달 15일 입교식, 18일 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미래인재 성장과정의 포문을 열었다. 올해부터는 기존 연 1회에서 상·하반기 2회로 늘리고 참여 대상을 지방공무원 전 직렬로 확대했다. 연수 방향은 △일터학습 현장 지원가로서 성장지원 △나를 알고 ‘조직 및 구성원’과 함께 성장하는 배움·나눔 △가치 중심, 데이터 기반 미래교육 행정정문가로서의 역할 전환이다. 주요 과정은 △공직가치 정립 강좌 △정책연구 및 기획보고서 작성 △잡크래프팅 △현업적용향상 직무과정 △에듀테크 이해 및 실습 △자격전문과정 등이다. 율곡연수원은 이번 연수로 교육생들이 교육행정 업무 전반에 대한 직무 역량를 강화하는 한편 과학적 미래 교육행정 전문가로서 미래 역량을 신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외에도 기관 차원에서 탄소 중립 연수를 계획해 종이 없는 과정으로 운영하고 배너와 현수막 등 일회용품 제작 및 사용을 최소화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 교육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천상봉 경기도교육청율곡연수원장은 "6개월간 이어지는 장기 교육과정인 만큼 보다 몰입도 높은 연수 과정 운영을 통해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적합한 미래형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배출된 교육생들이 향후 경기교육을 이끌어갈 참여형, 현장 맞춤형, 성장형 미래인재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경기도교육청학생교육원, 경기도형 창업가정신 함양 창업교육 직무연수 [금요저널] 경기도교육청학생교육원이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초·중등 창업 진로 직업교육 담당 교원 100명을 대상으로 창업교육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이는 경기도형 창업가정신 함양 교육의 일환으로 교원들의 미래 교육환경을 반영한 창의성과 문제해결력을 갖춘 인재 양성 전문성 향상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주요 과정은 △창업가정신 교육정책 이해 △창업가정신 특강 △창업가정신 교육활동 사례 나눔 △창업교육과 문화예술 공연 등이다. 특히 3일차에는 스타트업 창업기업체 ‘넥스트챌린지’를 방문해 글로벌 스타트업학교 운영 사례와 국내·외 창업 교육 생태계 현황을 들을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김계남 경기교육청학생교육원장은 “이번 연수가 창업 교육에 관심 있는 교원들이 창업 친화적인 교과 연계 및 교육과정을 재구성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이 급변하는 직업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도록 유연하고 창의적인 사고력과 문제해결력, 도전정신 등 새로운 가치를 배울 수 있는 창업 교육 환경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경기도교육청사전경(사진=경기도교육청) [금요저널] 경기도교육청이 7월 행정심판 재결 기간을 평균 81일로 단축했다고 31일로 밝혔다. 이는 지난 2022년 166일 2023년 154일 2024년 상반기 100일로 재결기간을 점진적으로 단축한 결과이다. 도교육청은 도민의 신속한 권리구제를 위해 앞으로 행정심판 재결 기간을 줄여나가고 전문성과 공정성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재결은 행정법상 분쟁에 대한 행정심판청구에 대해 행정심판위원회가 행하는 판단을 의미한다. 행정심판 재결기간은 권고 기간으로 행정심판법 제45조 재결기간에 따라 재결은 심판청구서를 받은 날로부터 60일 이내, 위원장 직권으로 30일 연장할 수 있다. 그동안 행정심판은 학교폭력 관련 행정심판 청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2022년 426건, 2023년 597건, 2024년 상반기 263건 청구됐다. 평균 재결기간도 2022년 166일 2023년 154일로 재결기간이 장기화되며 청구인의 불만이 가중됐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경기도교육청행정심판위원회 운영 규칙’을 제정해 △행정심판위원회 위원 정수 확대 △행정심판 회의 개최 횟수 월 2회 확대 △행정심판 사무처리를 위한 전결권 조정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재결기간을 단축하고 신속한 권리구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개정된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이 3월 1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표준화된 행정심판 서식 8종을 신설하고 집행정지 결정 시 행정심판위원회 위원의 검토 의견을 수렴하는 등 행정심판 처리방안을 개선했다. 또 법률 지식이 부족하고 대리인 선임비용이 부담스러운 경제적 약자대상 무료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국선대리인 제도 예산을 지난해에 비해 2배 증액한 1,200만원 편성해 더 많은 청구인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교육청 정은지 행정법무담당관은 “그동안 행정심판 운영의 제도적 반 마련을 위해 노력했다면 앞으로는 행정심판 재결기간 정상화 추진과 동시에 전문성과 공정성 강화로 도민의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내실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경기도교육청사전경(사진=경기도교육청) [금요저널] 경기도교육청이 30일 교육부 추진 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지역으로 도내 4개 시·군이 지정됨에 따라 지역별 맞춤형 지원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교육발전특구는 교육청과 지자체, 대학, 산업체 등 지역 기관 간 긴밀한 협력으로 공교육을 강화하고 지역교육을 살리는 특별 교육 지원 정책이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11월 교육부의 추진계획 발표 이후 도내 대상 시·군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업했다. 이에 따라 △공교육 혁신 △유·초·중·고등교육 전 과정의 유기적 연계 도모 △지역 인재의 정주성 추구를 위한 맞춤형 교육모델 운영 방안 마련 등에 적극 힘써 왔다. 그 결과 지난 2월 28일 1차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3개 지역에 이어 오늘 2차 시범지역으로 4개 지역이 선정됨으로써 최종 7개 시·군이 경기도 내 교육발전특구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파주시, 김포시, 포천시, 연천군은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으로 지정되어 3년 동안 시범운영을 거친다. 이후 교육부가 시행하는 종합평가 결과에 따라 정식 교육발전특구 지정 여부를 결정한다. 이번에 선정된 2차 시범지역은 교육부와 교육발전특구 자문위원회의 컨설팅을 받아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해당 기간에 부서 담당자, 교육지원청 담당자, 교육전문가 등을 연계해 지역 특성을 고려한 교육발전 전략을 모색할 수 있도록 △교육발전특구 지원단 △지역별 맞춤형 컨설팅을 운영해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임 교육감은 “선정된 7개 시범지역의 교육 발전에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며 향후 정식 교육발전특구 지정까지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예비지정으로 지정된 가평군에 대해서는 “가평군의 교육 여건과 상황을 고려해 교육 발전을 위한 지원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진로 연계 맞춤형 경기공유학교 고등학생 반응 ‘좋아요’ [금요저널] 경기도교육청이 지역 전문가와 교육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분야에 대해 넓고 깊게 배울 수 있는 지역맞춤 공유학교 프로그램을 중·고등학생 대상 320개 개설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중에서 고등학생 대상 프로그램은 89개로 고등학생 1,748명이 방과 후와 주말을 이용해 △진로 △미래·에듀테크 △교과 심화 △생태·환경 △문화예술·체육 △ 기본인성 △기초학력 분야에 참여하고 있다. 전체 프로그램 중 진로 영역의 프로그램이 49개로 가장 많은데, 이는 대학 연계 진로 탐구를 위해 대학 진학과 연계한 학과 체험에 관심이 높음을 알 수 있었다. 또 미래형 과학실이 구축된 학교와 대학에서 운영하는 첨단 장비 활용 고급 화학실험, 생명과학실험, 물리탐구 실험 등 학교에서 배우기 어려운 프로그램에 고3 학생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특히 이천과 안산에서 운영되는 고등학생 대상 교과 심화학습 영역 과학 실험 프로그램 이수율이 100%가 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이 외에도 고등학생 대상 프로그램 중 △ 인문학 수업 △ 인성 피어용 프로그램 △ 웹툰, 게임 기초 실습 △ 공학과 메디컬 과학체험 △ 시스템사고와 시뮬레이션 강좌의 이수율이 100%를 보였다. 이천 효양고 3학년 신이수 학생은 “전문적 실험 장비를 사용해 직접 실험해 보니 과학적 원리가 쉽게 이해됐다”며 “고3이라 힘들지만 참여하고 싶을 정도로 가치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산동산고 2학년 정열음 학생은 “교수님께서 전문적 내용을 쉽게 설명해주셔서 다음 기회에도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도교육청 김인숙 지역교육담당관은 “지역맞춤 공유학교에서 학업에 바쁜 고등학생도 원하는 배움을 깊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진로 심화 탐색 공유학교 등 고등학생 대상 다양한 심화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권역별 회의 사진 [금요저널] 경기도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 현장 관계자 1,200여명이 모여 교육·보육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나눴다. 유보통합 추진과 관련해 권역별 각 기관 관계자의 다양한 상황을 공유하고 함께 소통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7일 19일 25일 총 3일간 경기 북부, 중서부, 동남부 3개 권역에서 ‘경기도 교육·보육 현장 방문 권역별 회의’를 개최하고 유치원·어린이집·시군·육아종합지원센터 관계자들의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유보통합 정책 추진 상황 등을 공유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된 이번 회의에는 교육·보육 관계자 1,200여명이 참석했다. 이중 유치원과 어린이집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회의는 도교육청 유튜브 공식 채널 GO3에서 실시간으로 송출됐다. 유치원과 어린이집 관계자, 원장과 교사 간 참석 비율도 한쪽으로 편중되지 않아 중립적인 의견 청취가 가능했다. 회의 주요 내용은 △도교육청 유보통합 추진 상황 공유 △보육 현장 방문 조사 결과 공유 △교육부 ‘영유아학교 시범사업 추진 계획’ 설명 및 질의응답 △교육·보육 관계자 현장 의견 청취 등이다. 특히 현장 의견 청취 시간에 △공립 유치원 관계자는 교사 자격·양성체계와 기관의 기본 운영시간에 관한 의견 △사립 유치원 관계자는 예산 확보와 지원 문제에 관한 의견 △어린이집 관계자는 영유아학교 시범사업에 대한 문의와 0~2세 급·간식비 지원에 관한 의견을 밝혀 교육·보육 관계자의 다양한 의견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구체적으로 한 공립 유치원 관계자는 유치원 교사가 보육까지 담당하는 상황과 장시간의 보육 환경에 대한 영유아 학대를 우려하며 국가 차원의 유보통합 정책에 대한 반대의 뜻을 분명히 밝혔고 또 다른 사립 유치원 관계자는 공립과 사립 유치원 간 격차 해소와 영유아학교 시범사업 운영에 따른 모형 제시를 의견으로 냈다. 또 국공립 어린이집 관계자는 공익 보육을 위한 국공립 어린이집의 노력이 인정되지 않고 최근 교육부 계획에서 사립 지정형으로 전환된 것에 유감을 표했으며 또 다른 어린이집 관계자는 영유아학교 시범사업을 추진할 때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을 시범사업 대상에 포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전했다. 교육·보육 관계자의 공통 의견으로는 △국가 주도의 빠른 추진으로 인한 공감대 형성과 적응의 어려움 △충분한 준비 과정 없이 방학 기간 공모 추진에 대한 아쉬움 △다양한 기관의 의견 경청 필요 등 유보통합 정책이 내용보다 시작과 속도에 더 초점을 두고 있다는 의견이 있었다. 도교육청 유보통합준비단 관계자는 “전국 최초로 마련한 대규모의 교육·보육 현장 방문 권역별 회의를 통해 현장의 요구를 보다 정확히 파악했다”며 “회의 실시간 송출로 유보통합 정책의 청취 대상을 더욱 확대하고 현장의 생동감 있는 의견을 경청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다음 단계로 오는 8월과 9월 사이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방문해 3단계 조사를 시행하고 영유아 교육·보육 사업 현황 파악과 관계기관 담당자 의견을 직접 청취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경기도 교육·보육 현장 방문 권역별 회의 영상은 도교육청 유튜브 공식 채널 GO3에서 다시보기로 시청할 수 있다. 유튜브를 통해 송출된 이 회의는 현재 누적 조회수가 1만 회를 넘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임태희 교육감, “경기교육, 사회변화와 과학기술 변화에 빠르게 접목해 나가야” [금요저널] 경기도교육청이 2024년 경기도교육전문직 최종합격자 139명을 대상으로 임용예정자 직무연수를 운영한다. 경기교육 정책 추진현황을 이해하고 실무 중심의 장학 행정 역량을 갖추도록 하기 위함이다. 29일부터 오는 8월 8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연수는 도교육청 인재개발국에서 처음으로 주관해 운영한다. 남부청사에서 열린 개강식에는 임태희 교육감을 비롯해 도교육청 관계자가 다수 참석해 교육전문직원 임용예정자를 축하했다. 연수 내용은 크게 ‘경기교육정책 이해’와 ‘탐구-실행-성찰 과정’ 으로 구분해 운영한다. 또한 교육지원청 방문 실습으로 실제 교육지원청 업무 과정을 이해하고 현장의 선배 교육전문직원과 소통하는 시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임 교육감은 개강식에 이어 ‘경기미래교육과 교육전문직원의 역할’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고 참석자들과 적극 소통했다. 이 자리에서 임 교육감은 “일반적인 사회에서 보면 교육은 그들만의 영역, 잘 변하지 않으려는 영역으로 보는 시각이 있는 것도 사실”이며 “경기교육은 사회의 변화와 과학기술의 변화를 교육에 빠르게 접목해 나가도록 힘쓰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교육청은 내부의 혁신을 주도해 여러분의 역량에 맞는 교육을 만들고 실천해 나갈 것”이며 “교육전문직원 임용예정자 여러분 모두를 축하하며 함께 힘을 모아 경기교육을 더 멋지게 바꿔보자”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