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감 작가] '한 사람, 한 송이 꽃'이라는 뜻인 ‘일민일화(一民一花)’ 주제로 현대서예의 매력을 보여주는 록미(綠美) 이다감(李多勘) 작가는 2025년 8월 6일(수) ~ 8월 11일(월)까지 서울 인사동 소재의 G-ART갤러리(대표 고완석)에서 초대개인전을 진행 중에 있다. 사람이 하나의 꽃이라는 명제 아래 각자가 세상의 중심이 되어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기를 바라는 메시지를 담아 감상자들이 편안하게 공감할 수 있는 현대서예로 풀어냈다. [포스터] 모든 인간 존재가 저마다 하나의 꽃처럼 고유한 아름다움과 가치를 지니고 있음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작품들은 힘이 넘치는 필력으로 강조되어 있다. 아름다운 시 구절이나 부귀영화를 의미하는 모란을 독특한 문양과 문자체로 시선을 사로잡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작품을 분석하듯 바라보면 내포된 뜻이 느껴져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일민일화(一民一花)1] 특히 꽃의 이미지를 통해 인간 존재의 탄생, 성장, 고통, 그리고 궁극적 아름다움의 경지에 이르는 과정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일민일화'는 단지 개인의 아름다움에 대한 찬미를 넘어 광대한 우주 속에서 개별 존재가 차지하는 위치와 의미에 대한 성찰로 나아간다. [일민일화(一民一花)2] 작가는 한 사람(一民)이 우주의 한 점처럼 미미해 보일 수 있으나 동시에 그 자체로 하나의 소우주(小宇宙)를 이루는 존귀한 존재임을 작품을 통해 드러낸다. 단순한 형상화나 표현을 넘어선다. [일민일화(一民一花)3] 그것은 곧 인간과 우주 그리고 자연에 대한 깊은 철학적 질문을 던지는 예술적 시도이다. 우주론적으로는 개별 존재의 무한한 의미가 있음을 알리고, 서양 철학적으로는 실존적 주체의 독자성 나타낸다. 동양 철학적으로는 만물의 상호 연결성을 이야기하고 미학적으로는 이 모든 개념을 시각적 언어로 통합하는 작가의 역량을 보여준다. [이다감 작가, 일민일화(一民一花) 초대개인전] ‘일민일화(一民一花)’시리즈 작품으로 전시를 실시 중인 이다감 작가는 "희망, 평안, 기쁨 등 추구하는 것들이 사람마다 다르지만 삶이 사랑으로 가득한 행복을 바라는 마음을 같을 것이라는 생각이 작품 제작의 모태가 되어 문자와 그림에는 따뜻한 에너지를 전달하려는 메시지로 가득 채웠다."라고 말했다. 작가는 현재 DK현대서예민화연구소 대표로 한국서예협회, (사)G-ART, 한국여성캘리그라피작가협회 회원으로 예술 활동을 왕성하게 펼치고 있다.
[시인/전진식] [꿈꾸는 크레파스 ] 시인/전진식 [田塵] 노인이, 젊은이와 사랑에 빠진다 빨간 크레파스를 들고 날고 싶어도 날지 못하는 수탉이 지붕 위에서 길게 목을 뽑아 새벽을 깨울 때 엉킨 실타래를 풀며 혼돈한 머릿속의 비밀은 말하지 않기로 한다 그네를 탄다 언덕 너머로 숨은 무지개를 찾으려고 줄을 잡고 흔들어 보지만 되돌이표 음률 발돋움에는 한계가 있고 부엉이가 울 때는 쉬이 밤이 가지 않았다 엇갈린 웃음들이 인화지에 그려지고 탈춤을 춘다 사는게 무엇인지 쳇바퀴 속을 달음박질하는 다람쥐 돌다가 돌다가 허리춤에 걸린 바지가 흘러내리는 것도 몰랐다 신장개업 푯말 앞에는 하늘을 향해서 양팔을 흔들며 춤추는 풍선이 보이고 꿈은 이루어진다 언덕 위에 서서 깃발이 바람을 날리고 있다 시집: [비탈길 사람들] 중에서 전진식 시인의 시 「꿈꾸는 크레파스」는 현실과 환상이 교차하는 풍경 속에서 인생의 회고와 희망을 시적으로 풀어낸 작품입니다. 시인은 노인의 시선으로 삶의 끝자락에서 느끼는 열망과 꿈을 고요하면서도 환상적인 이미지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감상문 전진식 시인의 「꿈꾸는 크레파스」를 읽으며, 한 편의 몽환적인 영상시를 감상한 듯한 느낌이 들었다. 노인의 사랑, 붉은 크레파스, 날지 못하는 수탉, 언덕 너머 무지개, 그네, 다람쥐, 인화지, 바지, 풍선, 깃발… 이 모든 상징은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유영하며 시인의 내면을 비춘다. 시의 첫 구절은 충격적이면서도 아름답다. "노인이, 젊은이와 사랑에 빠진다" 이 한 줄은 시간의 법칙을 거스르는 감정의 자유를 선언한다. 그것은 노인이 단지 과거를 회상하는 회고가 아니라, 현재에도 여전히 ‘붉은 크레파스’를 들고 그림을 그리고자 하는 생의 의지다. 이 시는 어쩌면 젊음에 대한 동경이라기보다는, "날고 싶어도 날지 못하는 수탉"처럼, 한계를 인식한 존재가 품는 ‘비현실적인 꿈’의 상징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시인은 그 한계를 ‘혼돈한 머릿속의 비밀’로 품고, 굳이 말하지 않기로 한다. 침묵 속에 더 큰 고백이 담겨 있다.. 언덕 너머 무지개를 찾아 흔드는 그네, 쉬이 가지 않는 밤, 인화지에 새겨진 엇갈린 웃음들, 바쁘게 살다가 흘러내리는 바지춤도 못 챙기는 다람쥐… 시 속의 이미지들은 삶의 희극성과 우울함, 애틋함을 동시에 품고 있다. 특히 "탈춤을 춘다 / 사는 게 무엇인지"라는 대목은, 인생이라는 무대 위에서 우리 모두가 가면을 쓰고 살아가는 현실을 일깨운다. 그러나 시의 마지막은 인상적인 반전을 보여준다. "꿈은 이루어진다" 언덕 위 깃발은 단순한 희망이 아니라, 시인의 체념을 넘어선 확신으로 읽힌다. 고단하고 어수선한 삶의 풍경을 지나온 뒤, 끝내는 깃발이 바람을 맞으며 당당히 나부끼는 것이다. 이 시는 인생을 살아온 한 인간의 내면에 숨겨진 꿈의 색채를 보여준다. 붉은 크레파스로 시작된 그 꿈은 혼돈과 슬픔을 지나 결국 바람 속에서 휘날린다. 삶이란, 결국 되돌이표 음률을 반복하며도 한 줄의 붉은 선을 그려내려는 크레파스 같은 것 아닐까. 이 시를 읽는 우리는, 그네를 타는 노인과 함께 다시 언덕을 향해, 꿈을 꾸면서 깃발을 흔들게 된다. [꿈의 색채 1] [꿈꾸는 노인의 크레파스 2]
재단법인 선광문화재단 산하 선광미술관이 올해 1회 기획전으로 인천을 대표하는 강하진 작가를 선정해 개인전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선광미술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13일까지 ‘자연율의 세계(The World of Natural Order)’를 제목으로 작가 강하진의 예술세계를 펼쳐놓는다. [강하진 작가 ‘자연율의 세계(The World of Natural Order)’ 개인전 포스터] 강하진 작가는 “최근 주로 서울에서 전시를 하다보니 인천에서 개인전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며 “마침 선광문화재단이 초대를 제안해 선뜻 나서게 됐다”고 했다. 강 작가의 인천 개인전은 11년만이다. 그는 “캔버스에 점을 찍고(dotting) 지우는(erasing) 작업을 2000년 이후 쭉 탐구해 왔다”며 “이번 전시에서는 근작 위주로 보여주지만, 이전의 쇠똥구리 설치작품과 어망을 활용한 천 작품을 하나씩 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09쇠똥구리02-부엽토.접착제 2002. 선광문화재단 제공] 심우현 선광미술관장은 “올해 80세인 강 작가는 그의 전 인생을 통틀어 그 누구보다 전념으로, 또 헌신적으로 예술이라는 영역에 몰두한 작가”라고 했다. 이어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가 이 시점에서 가장 공유하고 싶은 그의 예술세계 한 켠을 이 자리를 함께할 관객들과 함께 공유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1943년 대구에서 태어난 강 작가는 1980년대 인천으로 본거지를 옮겨 인천여자고등학교와 인천대학교 등에서 교육자료 활동하며 인천지역 예술가를 대표하는 인물로 자리하고 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FROM 바다 그 너머"라는 테마로 디지털시대에 많은 정보의 홍수와 무더운 여름에 지친 심신을 위로해줄 이번 전시는 단색조의 색채를 사랑하는 많은 컬렉터와 미술 관계자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FROM 바다 그 너머 개인전1] 바다를 오랫동안 바라보고 있으면 수평선에 시선이 가고 그와 동시에 자신과 관련된 여러 시간과 공간을 이동하는 경험이 있을 것이다. 전봉열 작가는 그 수평선이 작가에게 또 다른 시간과 공간을 여는 문이 되었다고 말한다. 또한 자신을 돌아 볼 수 있는 시간들로 인해 자신의 정체성에 접근할 수 있었다고 한다. [FROM 바다 그 너머 개인전2]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 속 느껴지는 낯섦은 인간 내면의 공허함을 불러일으킨다. 이러한 공허함을 채우기 위해 사람들은 자신에 경험에 빗대어 수많은 반복적인 질문에 선택과 결정을 하며 삶을 이어갈 것이다. 이것이 정체성이라고 그는 말한다. 그의 작업은 한 사람의 정체성에 대한 접근 과정이라고 설명한다. [FROM 바다 그 너머 개인전3] 작가는 바다와 바다 위 일렁이는 파도를 함께 나타낸다. 물과 바람이 함께 만들어내는 파도는 바다의 대표적인 상징이라고 볼 수 있다. 순간적으로 존재했다가 소멸하는 파도는 계속해서 반복된다. [FROM - 전봉열作1] 그는 드러났다가 사라지는 파도의 반복성을 통해 바다가 살아있음을 증명 시킨다. 일출과 일몰을 연상시키는 신비스러운 빛깔과 함께 끊임없이 변주되는 파도의 형태를 표현한다. 아주 미세하고도 세심한 물결을 그려내는가 하면 거친 파도의 형태를 한 물결도 그려낸다. [FROM - 전봉열作2] 바다의 이미지를 자세히 관찰하다 보면 수직의 선을 발견할 수 있다. 실오라기처럼 가느다랗고도 섬세한 선을 보면 정신적 가치, 혹은 이성의 빛이라고 생각해 볼 수 있다. 파도가 무성한 바다는 작가에게 있어 감성적인 존재이다. [FROM - 전봉열作3] 이에 반해 바다와 수직이 되는 선은 견고한 이성적인 존재의 상징이다. 가느다랗지만 꼿꼿이 뻗은 선은 감성적인 바다의 중심을 바로잡아주는 형태로 가치를 가진다. [FROM - 전봉열作4] 전봉열의 개인전 <FROM 바다 그 너머>는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수 있는 삶 속 공허함 그리고 한 사람의 정체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감성적이고 분명하고 풍부한 내면의 감각을 찾아가는 시간을 통해 한 사람에게 많은 의미와 감동을 줄 것이라고 그는 생각한다. [FROM - 전봉열作5] 바다 그 너머 깊은 심연을 이야기하는 작가는 한 사람의 내면에서 만큼은 분명한 바다로 기억되기를 희망한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수원발레축제가 세계적인 발레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8일 저녁 수원제1야외음악당에서 시작된 ‘2023 수원발레축제’ 메인공연에 앞서 관객들에게 인사한 이재준 시장은 “그동안 수원발레축제가 성공적으로 치러지도록 노력해 주신 수원발레축제 총감독님과 발레단에게 감사드린다”며 “수원발레축제가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수원시의회, 발레인들과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 이재준 수원시장이 2023 수원발레축제 메인공연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어 “시민 여러분께서 수원발레축제를 더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수원발레축제는 국내 최정상급 발레단의 공연 등 발레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축제다. 유니버설발레단, 서울발레시어터, 이원국발레단, 와이즈발레단, SEO(서)발레단, 김옥련발레단, 정형일발레크리에이티브, 윤별발레컴퍼니, K-ARTS발레단 등이 18일부터 20일까지 수원제1야외음악당에서 열린 메인공연에 참여했다. 20일 오후 8시부터 열리는 ‘발레 갈라스페셜’로 올해 수원발레축제는 마무리된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예술 분야 세계 최고 교육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는 영국왕립예술대학이 전 세계 청년 예술인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3주 참여형 위크숍'이 내년에는 성남시에서 열린다. 성남문화재단은 "18일 오후 3시(현지 시각) 런던 영국왕립예술대학에서 성남문화재단 서정림 대표이사와 영국왕립예술대학 톰 사우돈(Tom Sowden) 부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성남문화재단 서정림 대표이사(왼쪽 세번째)와 영국왕립예술대학 톰 사우돈(Tom Sowden) 부학장(왼쪽 네번째)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성남문화재단 제공 1837년에 설립된 영국왕립예술대학(Royal College of Art^RCA)은 영국에서 유일하게 미술 및 디자인 분야의 대학원 과정으로만 구성된 대학으로 데이비드 호크니, 트레이시 에민, 크리스 오필리, 제임스 다이슨 등 세계적 아티스트와 디자이너들을 배출했다. 대학평가기관인 QS가 9년 연속 세계대학 중 미술·디자인 부문 1위로 평가할 만큼 세계 최고의 명성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성남문화재단과 RCA는 전 세계 청년 예술인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2024년도 '3주 참여형 워크숍'(Summer short course)을 공동 기획해 성남아트센터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영국왕립예술대학이 '3주 참여형 워크숍'을 영국 내가 아닌 국외에서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워크숍은 세계 각국에서 참여한 청년 예술가들을 대상으로 성남문화재단과 RCA가 공동 기획한 다수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 과정을 통해 창작된 결과물을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성남 청년 예술가와의 별도 워크숍도 마련된다. 특히 양 기관은 2025년에는 RCA 현지에서 성남의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아티스트 토크'와 '워크숍'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서정림 대표이사는 "RCA 개교 최초로 진행하는 국외 거점 프로그램을 성남문화재단이 함께 한다는 점은 큰 의미가 있다"며 "이를 계기로 전 세계 차세대 미술가들에게 성남의 문화 브랜드를 인식시키고, 잠재력 있는 지역 예술가들의 역량 강화와 해외 진출 기회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경주 서라벌문화회관에서 무형문화재 연합 공개 발표회가 오는 23일 오후 5시부터 펼쳐진다. 이번 공개 발표회는 경주에서 활동 중인 도 지정 무형문화재 전승교육사 정성룡, 정소라(판소리흥보가), 정은주(가곡), 주영희, 임종복(가야금병창)을 비롯한 전수자들이 국악의 멋과 흥을 선보인다. [5. 무형문화재 연합 공개 발표회 개최] 특히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흥보가 보유자 정순임 명창도 특별 출연해 공개 발표회를 빛내줄 예정이다. 가야금병창, 가곡, 판소리흥보가는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19호, 제28호, 제34호에 각각 지정돼 있다. 시는 이번 공개행사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색채의 전통국악을 한자리에서 접하고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전통 국악의 멋과 흥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무형문화재 연합공개 발표회를 마련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보령시는 19일부터 28일까지 보령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사단법인 한국석조각가협회 기획 초대전 ‘이음-함께 걷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한국석조각가협회(회장 박주부)가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지난해 당진 예술의전당에서 가졌던 ‘아름다운 만남’ 전시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게 됨에 따라 또 한 번 기획전을 준비하는 계기가 됐다. [4.이음-함께 걷다] 이번에 열리는 ‘이음-함께 걷다’에서는 한국화, 서양화, 조각, 공예 등 전국 50명의 장애, 비장애 예술가들이 참여하며, 의미 있는 작품들로 막바지 무더위를 잊게 하는 좋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주부 회장은 “우리의 작은 힘이나마 희망이라는 꽃을 심고자 하는 열망에서 비롯된 이번 전시를 아름답게 바라봐 주었으면 한다”라며 “오늘 전시가 나비효과처럼 작은 예술의 날갯짓으로 아름다운 예술의 태풍이 되어 모두에게 일상의 행복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용인문화재단은 가을맞이 신규 콘텐츠로 용인어린이상상의숲 공연놀이터에서 가족 인형극 ‘으랏차차 순무가족의 커다란 순무’와 넌버벌 공연 ‘네네네’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27일 진행되는 ‘으랏차차 순무가족의 커다란 순무’는 러시아 민화 ‘커다란 순무’의 이야기에 풍부한 연극적 상상력을 더해 제작된 웰메이드 인형극으로, 가족 모두 즐길 수 있다. [▲ ‘으랏차차 순무가족의 커다란 순무’ 포스터. (사진=용인문화재단 제공)] 분절 인형, 장대 인형, 추억 어린 이동식 수레 등 다양한 무대 소품을 활용한 생동감 있는 생생한 연기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9월 2일부터 10월 22일까지 선보일 넌버벌 공연 ‘네네네’는 한국과 스웨덴의 수교 60주년을 계기로 ㈜문화공작소 상상마루와 스웨덴 예술단체인 지브라단스가 공동 개발 및 제작한 어린이 공연이다. [▲ '네네네' 포스터. (사진=용인문화재단 제공)] 상상과 신비함이 가득한 ‘네네네’ 숲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로 대사 없이 춤과 마임, 놀이로 구성된 비언어 공연인 넌버벌 퍼포먼스로 구성돼 일상의 감정을 독특하고 창의적인 관점으로 전달한다. ‘으랏차차 순무가족의 커다란 순무’와 ‘네네네’ 두 공연 모두 36개월 이상부터 관람 가능하며, 오는 18일 오후 2시부터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자세한 안내는 용인어린이상상의숲으로 문의 가능하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오는 17일까지 경기지역 시각예술작가 발굴과 미술품 유통 활성화를 위한 ‘2023년 경기 미술품 활성화 사업(아트경기)’의 일환으로 서울옥션과의 제휴를 통해 ‘2023 아트경기×제로베이스’ 온라인 경매를 진행한다. [▲ ‘2023 아트경기×제로베이스’ 포스터. (사진=경기문화재단 제공)] 서울옥션이 2019년 런칭한 ‘제로베이스’는 신진작가의 미술품 경매 시장 진출을 위해 기획된 온라인 경매 사업이다. 0원부터 응찰을 시작하는게 특징이다. 시작가를 설정하지 않아 작가와 컬렉터의 개성을 존중하고 작품만으로 그 가치를 판단할 수 있게 한다. 올해 제로베이스 경매에는 2023 아트경기 작가로 선정된 고은주, 구서이, 김희연, 김희진, 나광호, 범진용, 양승원, 임철민, 전은진 등 9인이 참여하며 구작부터 신작까지 총 85점의 다양한 작품이 출품된다. 또한 이종기, 최혜지 작가가 초대작가로 별도 참여한다. 경매는 서울옥션 홈페이지 내 ‘제로베이스 경매’ 세션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로그인 후 무료로 응찰에 참여할 수 있다. 12일부터 16일까지는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열리는 프리뷰 전시를 통해 이번 경매에 출품된 작품을 실물로 만날 수 있다. 온라인 경매는 오는 17일 오후 2시에 마감되며, 자세한 내용은 서울옥션 누리집 및 아트경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경기도가 9월 독서의 달을 기념해 독서포스터를 배포한다. 올해로 열세번째 만드는 경기도 독서 포스터는 도민, 도서관, 출판사가 함께 만드는 독서문화 콘텐츠다. 지난 6월 도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독서표어 공모전에서 총 467편의 표어가 접수됐으며, 공모 심사회의를 통해 최우수작 1편과 우수작 2편을 선정했다. [독서포스터] 최우수작은 백진주씨(안양시)가 독서 자체가 참 아름답고 독서하는 우리는 믿음직하다는 순우리말을 이용한 ‘미쁘다, 우리 책’이다. 우수작은 권순희(평택시)씨의 ‘책, 벗’, 박금란씨(고양시)의 ‘같이 읽고 같이 놀고?’가 각각 선정됐다. 포스터 배경은 지현경 작가의 <책 冊>(책고래 출판사) 그림책의 표지다. 국내 출판사들의 협조 속에서 수집한 도서 표지 중 내부 심사와 경기도 사서서평단의 온라인 투표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 도는 독서포스터 7,000부를 제작하여 도내 공공도서관, 학교도서관 등 31개 시군 관계기관에 배포한다. 올해 디지털 포스터는 경기도사이버도서관 누리집(www.library.kr) 소통마당→일반자료실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사이버도서관(031-248-9890)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정숙 도서관정책과장은 “독서의 달 포스터를 활용해 독서 흥미를 유발하여 독서인구를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보령시가 26일 보령문화예술회관에서 감동 그 이상의 매직쇼 최현우의 ‘Mysticus’ 공연을 선보인다. 공연 제목인 ‘Mysticus’는 라틴어로 ‘신비적’이라는 뜻으로, 신기함을 넘어 신비하기까지 한 화려한 쇼를 의미한다. [3.최현우의MYSTICUS 포스터] 이번 마술쇼는 세계마술올림픽(FISM) Close up 부분 최연소 심사위원이자 세계적인 실력을 인정받은 대한민국 대표 마술사인 최현우가 출연해 눈 앞에 펼쳐지는 화려한 마술들의 현장감에 색다른 분위기의 다양한 마술들로 생동감을 더하여 ‘Mysticus’한 순간을 선사한다. 특히 공연에 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특별한 마술도 펼쳐 가족과 연인 모두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선물한다. 예매는 16일 오후 1시부터 보령문화예술회관 누리집(www.brcn.go.kr/art.do)에서 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모든 좌석이 1만 원으로 1인 4매까지 예매할 수 있다. 26일 공연 당일은 현장예매만 가능하다. 기타 공연 문의는 보령문화예술회관(041-930-3427)으로 하면 된다. 이종문 문화교육과장은 “국내 최정상급 마술사의 공연을 통해 올 여름철 느끼는 무더위도 마법처럼 사라지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공연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생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