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우회에서 곱게 한복을 차려입은 시 낭송가들 단체사진 1] 2025년 10월 18일 토요일, 대구 달성 문인동우회 소속 "시앤 시" (회장 한동선) 회원들이 한마음복지관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했다. 어르신들의 활짝 웃음꽃을 피우며 반갑게 맞아주시어 어르신들의 마음을 수용미학인 자세로 우리 봉사자들도 온화한 미소와 표정으로 헌신의 봉사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다. [시향을 피우다]라는 타이틀로 한창 공연 봉사를 하고 있는 모습들 2] 곱게 한복차림을 한 시앤 시 회원들이 "시 향을 피우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고운 목소리로 어버이의 고마움에 대한 시 낭송과 전진식 시인의 에어로폰, 연주 및 안영만 사회자의 하모니카 연주 등으로 옛 노래를 부르며 노인들에게 지난날의 기억을 회상시키며 함께 박수를 치고 노래를 부르며 기쁨의 어울림이 되어 노인들을 위한 즐겁고 흥겨운 위로잔치를 했다 [달성 생활 문화 동호회에서 -[시향을 피우다]라는 컨셉을 갖고 공연 봉사를 하고 있는 모습 3] 이러한 위로 자선 공연을 뜻있고 보람 있는 시간을 자주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며 자선 위로 공연을 마쳤다.
[트렌드 코리아 2026┃김난도 외 11인 지음. 미래의창 펴냄. 424쪽. 2만원] 한국을 대표하는 트렌드 전망서 ‘트렌드 코리아 2026’이 출간됐다. 내년의 10대 소비트렌드 키워드는 AI로 인한 직·간접적인 변화와 AI 시대에 맞선 인간의 대응을 주제로 한다. AI가 내년 한국인들의 경향성을 이끌 강력한 동력이라고 본 것이다. 김난도를 비롯한 저자들이 AI와 파급 효과를 파고들어 찾은 여러 키워드는 AI의 효율성을 찬양하거나 부작용을 경계하는 이분법적인 논의가 아니다. 오히려 저자들은 인간 고유의 역량과 AI의 능력을 결합해 새로운 차원의 가치를 창출해야하는 때라고 말한다. 책 서문에도 이런 내용이 담겼다. “이제 AI를 빼고 트렌드를 논한다는 것 자체가 무의미할 정도로, 인공지능이 쓰나미처럼 세상을 뒤덮고 있다…핵심은 인간을 대체하거나 도태시키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보완하고 성장하게 하는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는 것이다.” 늘 그렇듯, 답은 ‘인간’에게 있었다. 이는 책에서 내년 10대 키워드의 핵심을 ‘HORSE POWER’라는 말로 표현한 배경과도 맞닿아있다. HORSE POWER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켄타우로스를 상징한다. 켄타우로스는 상체는 인간이지만, 하체는 말인 존재다. AI 시대를 이끌 힘(POWER)은 빠르고 강력한 기계를 가진 자가 아니라, 켄타우로스처럼 달리는 존재 위에서 깊이 사유하고 현명한 질문을 던지는 인간이 될 것이라는 게 저자들의 판단인 것이다. 내년은 이세돌 9단과 AI 알파고가 대국을 펼친 지 10년째 되는 해다. 당시 AI를 상대로 1승을 거뒀던 이세돌의 제78수는 역사적인 승부수로 기록된다. 저자들은 서문에서 “2026년이 우리 모두에게 묻고 있다”며 “AX 대전환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AI에게 압도되지 않고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는 가장 인간적인 한수는 무엇인가? 가장 나다운 자신만의 제78수를 당신은 가지고 있는가”라고 반문한다.
[-경산소방서 예방안전과장 이성곤] 최근 화재 발생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겨울철에는 특히 전기화재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각 소방서에서 전기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예방 조치를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2024년 소방청 화재 통계에 따르면, 총 37,614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그 중 50%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로 나타났다. 이 통계는 우리 사회에서 화재 예방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준다. 특히 부주의를 제외한 발화 요인 중 가장 많이 발생한 것은 28%로 전기화재이며, 이는 과거에도 지속적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해왔다. 이러한 전기화재는 주로 절연 열화, 트래킹, 입착 손상, 층간 단락, 미확인 단락 등으로 발생하며, 이들 원인은 대부분 아크(스파크)에 의해 촉발된다. 전기화재의 위험성을 간과해서는 안 되며, 이에 대한 경각심이 필요하다. 또한, 겨울철 난방기구 사용 증가와 함께 발생 위험이 높아지며, 전기 안전 점검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즉시 조치를 취해야 한다. 전기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아크 차단기의 보급이 필수적이다. 2022년부터 아크 차단기의 필요성이 강조되었으며, 이는 전기화재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아크 차단기는 전기 회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아크를 감지하여 즉시 전원을 차단함으로써 화재를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전기화재 예방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다. 각 개인이 전기 안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예방 조치를 취하는 것이 화재를 줄이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 작은 관심을 더하고 더 큰 안전을 바라볼 수 있듯, 전기화재 예방을 위한 공동의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경산소방서 예방안전과장 이성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탄핵 반대, 탄핵 찬성 집회] 21일 오후 이천시 분수대 오거리 광장에서 대통령국민변호인단 소속 약 50여 명의 시민들이이천지성인은 탄핵 반대한다’는 플래카드를 내걸고 ‘탄핵무효’를 외치고 있다. 횡단보도를 마주한 곳에는 약 7명의 진보당 소속원들이 ‘윤석열 파면’을 외치며 맞불집회를 하고 있다 점점 탁핵 반대 탄핵 찬성집회가 가열되며 이천시도 시끌하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한경국립대학교(총장 이원희)는 지난 20일 안성캠퍼스에서 ‘2024년 반도체 부트캠프사업 성과확산’포럼을 개최하였다. □ 한경국립대학교는 지난 해 9월부터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반도체 분야)’사업에 참여해 반도체 전문기술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2024년 반도체 부트캠프 사업 성과확산 포럼] ◦ 현재 5개 전공에서 165명의 교육생이 배출되었으며, 이 중 65%인 107명이 중급 반도체 기술을 습득하고 취업을 준비 중이다. □ 이번 포럼은 지자체 관계자, 반도체 기업, 교수 및 학생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반도체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한 산업체 임직원 특강, 2024년 반도체 부트캠프 주요실적 등에 관해 논의됐으며, 산업 애로기술 수요를 바탕으로 애로기술 해소 프로젝트 우수작품도 전시되어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 이원희 한경국립대학교 총장은 “정부에서 추진하는 세계 최대 K-반도체 벨트 구축의 중심인 안성의 지역적 장점을 활용하여 반도체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 이택기 사업총괄단장은 “반도체 인재양성을 위해 현장 맞춤형 전문기술교육을 중점 추진하고, 반도체 소재·부품·장비·공정·설계 분야에 특화된 핵심인재 인력육성의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한경국립대학교(총장 이원희)는 2월 19일 안성캠퍼스에서 HLEC(대표 김민규)와 차별화된 레저 교육과 다양한 연계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 단체사진] ◦ HLEC는 서울시 윈드서핑연맹 산하 수상 레저스포츠 교육 기관으로, 협약의 주요 내용은 △ 교육 및 시설 장비에 관한 협력 △ 외국인 레저스포츠 체험 및 연수 기회 제공 △ 지역사회 복지 프로그램 개발 및 상호 지원 등이다. □ 한경국립대학교 스포츠과학전공은 수상 레저스포츠 관련 전공 수업을 운영하고 있어,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 협약사진] □ 이원희 한경국립대학교 총장은 “우리 대학과 HLEC가 보유한 기술과 교육 인력, 장비를 통해 차별화된 교육을 제공하고 다양한 연계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 HLEC 김민규 대표는 “레저산업이 급성장하고 있지만, 대학에서는 교육 시설과 인력 부족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향후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한경국립대학교(총장 이원희) 경영학전공은 월 일 동국대학교에서 개최한 ‘제4회 한국회계학회 대학생 회계사례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 안성캠퍼스 경영학전공 김상진, 신창재, 박선애, 임류민 학생이 팀(지도교수 박성종)을 이뤄 ‘상환전환우선주 회계처리 현황 및 개선점’이라는 주제로 국내 증권사들의 사례를 분석했다. [수상 사진] □ 수상한 학생팀은 국내 증권사의 감사보고서 및 재무제표를 이용하여 상환전환우선주를 발행한 증권사들의 재무비율 및 NCR 분석을 통해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했다. □ 관련된 이론적 배경과 회계기준 및 선행연구를 검토하여 상환전환우선주의 회계처리 개선을 위해 자본시장법과 상법의 규정 내에서의 해결책을 제시하며 학부생으로서 접근하기 어려운 금융회계분야 라는 특수한 분야를 연구하여 높은 점수를 받았다. □ 박성종 한경국립대학교 경영학전공 교수는 “일반적인 회계분야 뿐만이 아니라 학생들이 선호하는 특수회계분야인 금융업 분야에서 실무적인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앞으로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한편, 한경국립대학교 경영학전공은 작년에도 관련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특히 올해는 전국에서 60여개 팀이 참여한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됐음에도 연속으로 수상 실적을 이어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개성이 뚜렷한 작품으로 3인 3색의 매력을 알리는 전시가 2025년 2월 19일(수) ~ 2월 25일(화)까지 서울 인사이트프라자갤러리 1층에서 "3인의 하모니展" 타이틀로 진행 중에 있다. 피노키오와 어리왕자 동화 이야기를 어른이 되어 다시 탐독하듯이 그림으로 재구성하여 동심을 일깨우는 황제성 작가, 중년들에게는 아련한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고향의 모습을 추수 끝낸 늦가을 풍경으로 감동을 전하는 정태영 작가, 붉고 탐스럽게 익은 석류 이미지로 풍요로운 행복을 담아 미소를 전달하는 국홍주 작가의 작품이 서로 어긋남 없이 조화롭다. [왼쪽부터 정태영 작가, 황제성 작가, 국홍주 작가] 황제성 작가의 'nomad-idea' 작품은 동화 속에 초대를 하고 싶은 심정으로 피노키오와 어리왕자 이야기 속 시그니처(signature) 이미지를 한 화면에 배치하여 절묘한 조화로 미술작가가 쓰는 새로운 동화로 재구성되어 잊고 살았던 순수한 동심을 불러일으킨다. [포스터] 그림 속 비현실적인 상황에서 바라보는 자신의 위치를 자각하고, 잊고 살았던 삶의 가치를 새롭게 부여하여 동화가 주는 교훈과 희망을 찾으려 한다. 익숙한 동화의 이미지에서 잠시 휴식을 갖고 앞을 향해 먼 곳을 응시하는 주인공 모습에서 다시 용기를 얻는다. [nomad 황제성 작가 1] 정태영 작가는 '삶-오후' 작품으로 감성을 자극한다. 과거의 시골 풍경은 누구의 고향일수도 있고, 사람의 감정을 따뜻하게 만들며 건조해진 마음을 잠시라도 부드럽게 하려는 이미지의 선택일 수도 있다. 작가 의도와는 상관없이 시선에 이끌려 보이는 모락모락 피어나는 시골집 굴뚝은 온기로 가득한 집안의 풍경이 상상되고, 익은 곡식을 거두어들인 들녘의 모습은 만추(晩秋)의 고즈넉한 매력으로 다가온다. 지금은 찾기 힘든 황토건물 담배 건조장은 농부의 노고로 가족을 지키려는 우리 아버지와 어머니의 땀과 눈물도 숨겨져 있다. [nomad-idea 황제성 작가 2] 작품명 '석류 이야기'로 풍요를 전하는 국홍주 작가의 그림은 씨앗이 드러날 정도로 잘 익은 모습으로 구성하여 다산과 다복을 상징하는 정체성을 확실하게 구현했다. [삶-오후 정태영 작가 1] 붉은색의 농도 조절로 사실감 있게 채색하고, 석류의 배경으로 전통적인 문창살을 넣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나와 우리를 연결하는 고리이자 소통과 교감의 장으로 승화시켰다. 또한 작품 속 나비는 앞으로의 밝은 미래를 의미하고, 부귀영화와 기쁨도 나타내며 가족의 화목을 강조했다. [삶-오후 정태영 작가2] "3인의 하모니展"을 실시하는 작가 3인은 한국미술계에서 오랜 시간 함께 작품 활동을 펼쳐온 동료들로 우정과 깊은 유대감으로 브로맨스(Bromance)를 자랑한다. [석류이야기 - 국홍주 작가1] 황제성 작가는 한국미술협회 부이사장, 정태영 작가는 서울아카데미 상임자문위원, 국홍주 작가는 미술동인시선 고문으로 미술인 권익향상과 풍성한 한국미술로 발전하는데 기여도 하고 있다. [석류이야기 - 국홍주 작가2]
by 수원본부장 손옥자[땅끝 해남의 인소문학촌 토문재가 올해 입주작가를 선정, 발표했다. 사진은 토문재 전경 1]. /토문재 제공 땅끝 해남의 인송문학촌 토문재(촌장·박병두)가 올해 입주작가를 발표했다.토문재는 최근 2025년도 창작레지던스 집필공간 심사위원회를 열고 입주작가 65명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심사위원회는 곽재구 시인과 김령 시인, 송소영(여행작가) 시인, 이기호(소설가) 광주대 문예창작학과 교수, 정찬주 소설가, 최재봉 한겨레신문 문학전문기자 등으로 구성됐다. 심사위원들은 시와 수필, 소설, 동화, 평론, 희곡, 영화, 다큐멘터리, 기록문 작가들이 신청한 서류를 중심으로 등단 연도 및 매체, 저서, 공연, 수상, 작품활동 경력, 인문학 기여도 등을 기준으로 신청작가 171명 중 65명을 뽑았다. [인송문학촌 토문재는 최근 2025년도 창작레지던스 집필공간 심사위원회를 열고 입주작가를 선정했다2 ]. /토문재 제공 인송문학촌 토문재는 최근 2025년도 창작레지던스 집필공간 심사위원회를 열고 입주작가를 선정했다. /토문재 제공 토문재 박병두 촌장은 수원 등에서 30년 공직생활을 마감한 뒤 고향인 전남 해남으로 귀향했다. 이후 2020년 해남군 송지면 송호리 땅끝에 7천600여㎡의 부지를 마련하고 사재를 털어 창작실(6실)과 세미나실, 휴게실, 북카페, 육각정 정자(인송정) 등을 갖춘 전통 한옥을 짓고 창작 레지던스 공간 토문재를 운영하고 있다. 토문재 입주작가 선정은 올해로 4년째에 접어들었다. 선정된 입주작가들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일부 지원을 받아 일정 기간 창작활동에만 몰입할 수 있다. 토문재는 입주작가들의 입주 기간을 1년과 2개월, 1개월, 2주, 1주 단위로 세분화해 직장에 다니면서 창작활동을 병행하는 작가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한경국립대학교(총장 이원희)는 2월 18일 안성캠퍼스에서 2025학년도 HK자율전공학부 신입생들의 성공적인 대학생활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Free(start Fresh, get Ready, embrace Education, and Enjoy)캠프’를 개최했다. ◦ 이번 캠프에는 2025학년도부터 도입되는 전공자율선택제(무전공)로 입학한 HK자율전공학부 신입생 75명이 참석했다. [한경국립대학교, HK자율전공학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Free 캠프」 개최 1] □ HK자율전공학부 및 새내기성공지원센터 소개, 교육과정·학사제도 안내를 시작으로 팀 빌딩 활동, 선배와 함께하는 질의응답, 수강신청 지도 등 학부의 특성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 이원희 한경국립대학교 총장은 “HK자율전공학부 신입생들이 자율적인 학습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원하는 미래를 설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경국립대학교, HK자율전공학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Free 캠프」 개최 2] □ 김창현 HK자율전공학부장은 “신입생들의 성공적인 대학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기획했으며, 이번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대학생활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국립대학교, HK자율전공학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Free 캠프」 개최 3] □ 한편, 한경국립대학교는 전공자율선택제 입학생들의 성공적인 대학 생활을 돕기 위해‘새내기성공지원센터’를 개소하여 전공·진로 탐색 및 결정 과정에서 필요한 다양한 자원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궁극적으로 원하는 진로를 선택하고 개인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조춘제 작가] 조선의 대표적 예술품 달항아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옛 도공의 숨결을 만나는듯하다. 정교한 표현력으로 제작된 금빛의 달항아리는 우아한 조형미로 느껴지는 기품이 대단하여 오래도록 시선을 머물게 하는 작품으로 2025년 2월 3일(월) ~ 3월 2일(일)까지 경기도 포천 갤러리어가길에서 개인전을 진행 중에 있다. 검정 바탕 위에 올린 노란빛의 달항아리는 재료를 두텁게 하여 저부조 형태로 구성되었고 도자기 특유의 잔잔하게 갈라진 빙열까지 섬세하게 만들어 표현력이 대단하다. [조춘제 작가 달항아리와 막사발 개인전1] 달항아리와 막사발은 우리 민족의 정서적인 미학과 넉넉함의 상징이기도 하다. 작품에서 풍겨지는 조형적 심미적인 아름다움까지 내포하고 있어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으며, 일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부담 없는 그릇의 형태가 경계심 없이 감상할 수 있는 재미를 준다. [조춘제 작가 달항아리와 막사발 개인전2] 또한 달항아리는 복을 불러들인다는 정설까지 있어서 삶에 풍요로운 행복으로 가득하기를 바라는 선한 심경도 보인다. 달항아리와 막사발은 단순히 음식을 담는 역할 이상으로 실생활에 필요한 기물로 가족을 생각하는 어머니의 마음도 가득 담겨있다. [Present2417 116.7×91cm mixed media,gold leaf 2024. 3] 특히 금빛을 입힌 달항아리와 막사발은 자신을 최고의 가치로 부여하고 주제적으로 살아가려는 의지를 나타낸다. 평면 위에 그려진 달항아리는 감상하는 거리에 따라 보이는 입체적 현실감 때문에 실제 조선 백자를 마주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으며, 좌우 대칭의 전체적인 균형미는 안정과 평온의 시간을 준다. [present2430_45.5×45.5cm_gold leaf,mixed_2024. 4] 금박으로 채색되어진 표면은 실물 같은 질감으로 구현되어 오래된 시간의 표현이 더욱 애착을 갖게 한다. 화려하고 고급스런 모습 보다 친근하게 다가오는 은은한 매력이 감상자의 마음을 끌리게 하여 감상의 시간이 길어질수록 고요한 마음의 평온이 찾아온다. [present2502_30×70cm_mixed,gold leaf_2025. 5] 우리 전통 미술품 달항아리와 막사발의 이미지로 개인전을 실시중인 조춘제 작가는 "초기 작품의 달항아리는 대중에게 친근한 기존의 형태를 고수하였고, 최근 작업들은 현대적인 해석을 더하여 여백을 강조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present24110_60×30cm_순금박.혼합재료2024. 6] 여백은 그냥 빈 공간이 아닌 그 자체만으로도 작품이 되는 완성도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present24111_30×70cm_ mixed,gold leaf_2024. 7] 작가는 개인전 26회, 그룹전 및 기획전 300여회 이상 진행한 중견작가로 달항아리를 현대인들의 정서에 맞는 미술품으로 재구성하여 공감이라는 문화예술향유의 시간을 만드는 작가로 알려져 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파주문화원이 휴암 백인걸의 삶과 사상을 다룬 단행본을 발간했다.]파주문화원 제공 율곡 이이를 제향한 파주 자운서원이 애초 천현면 호명산에서 휴암 백인걸과 자운서원 사액을 사용한 사실이 밝혀졌다. 이와 함께 파주 3대 서원이 휴암 백인걸을 제향하기 위해 3단계(건립·합사·분사 과정)를 거쳤다는 연구서도 처음 나왔다. 15일 파주문화원(원장 박재홍)에 따르면 파주문화원은 백인걸(1497~1579)의 생애를 다룬 단행본(318쪽) ‘청백리 유학자 휴암 백인걸의 삶과 사상’을 발간했다. 휴암은 파주 성리학의 정점으로 율곡 이이와 우계 성혼 등에게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책은 율곡의 사상과 정책을 이해하기 위해 휴암의 삶을 알아야 하고 휴암을 이해하기 위해선 율곡의 글을 살펴야 한다고 언급했다. 실제 휴암이 상소할 때 율곡의 문장을 인용했다고 비난을 받았을 때도 “율곡의 문장과 식견이 뛰어나 윤색했다”고 할 정도로 율곡을 아꼈다고 평가했다. 파주 월롱산의 한 자락인 휴암(休庵)을 호로 쓴 백인걸과 율곡의 연관성은 자운서원의 합사와 분사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자운서원은 당시 천현면 호명산과 법원읍 자운산 등의 두 시기로 나뉜다. 1628년 호명산 사당에는 동사(동쪽 사당)에 율곡(당초 1609년 자운산에 있던 사당을 옮김), 서사는 휴암 사당을 별도로 건립했다. 그러다 1650년 효종 때 휴암 증손 백홍우의 청원으로 자운(紫雲)서원이라는 사액을 받았다. 1686년 호명산 자운서원이 자연재해로 무너지자 36년 만에 율곡사당은 본래 있던 자운산으로 옮겨가 자운서원으로, 휴암을 단독 제향하려던 파주 용주서원이 사액을 못 받자 임시로 있던 파산서원에 그대로 청송 성수침 등과 병향됐다. 휴암과 우계 성혼의 관계도 밝혀졌다. 성혼의 부친 성수침은 휴암과 조광조의 동문이다. 그는 아들 성혼을 휴암 문하에서 공부하게 해 휴암 외손녀가 성혼의 아들 성문준과 혼인한다. 사제관계로서 휴암 행장(8천276자)은 우계가 썼다. 1682년 송시열은 신도비문을 완성했다. 박재홍 원장은 “청백리 반열에 올랐던 휴암 평전 발간은 휴암과 기호철학 종장 율곡 및 우계 연관성으로 파주의 가치를 더 높일 뜻깊은 사업”이라고 말했다. 저자인 차문성 파주학연구소장은 “휴암 백인걸은 사상계와 파주에 큰 영향을 줬으나 학계 등에서 큰 비중을 두지 않았다”며 “단행본을 계기로 파주 3대서원(자운서원, 파산서원, 용주서원)의 통합적 문화콘텐츠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