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뿌리가 돼줄 사색의 문장…‘너에게 들려주는 꿋꿋한 말’] 청소년을 위한 인생 철학 에세이 ‘너에게 들려주는 단단한 말’로 출간 즉시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인기를 누렸던 김종원 작가가 후속작 ‘너에게 들려주는 꿋꿋한 말’을 출간했다. 책은 불확실한 미래 앞에서 방향을 잃고, 부모와 친구 사이에서 상처를 받고, 자기 자신마저 낯설게 느껴지는 혼란의 시기를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는 56가지 인문학적 사유를 건넨다. 세상이 정해놓은 기준에 따르기보다 자신만의 속도와 방향으로 삶을 이끌 수 있도록 조용하지만 단단한 위로를 담아냈다. “우리가 흔들릴 수 있다는 건 아직 무너지지 않았다는 뜻”이라며 “생각하는 힘은 흔들림 속에서 자라난다”고 말하는 김 작가의 깊고 다정한 사색의 문장들을 만날 수 있다. 작가는 청소년들이 원하는 목표를 향해 걸어갈 수 있도록 자신감, 열정, 언어, 꿈, 성장, 생각, 태도, 관계 등 여덟 개의 성장 키워드를 선정한 뒤 그에 맞는 코멘트를 담았다. 특히 책은 핵심이 압축된 문장을 따라 읽고 옮겨 적도록 했다. 잔잔하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일러스트를 함께 담아 위로를 건넨다.
묵직한 옻칠로 생성된 추상 작품은 인간 내면의 진중한 정신세계를 나타내어 예술이 설명하는 올바른 삶에 대한 고찰을 이야기하는 그림으로 2025년 8월 11일(월) ~ 9월 5일(금)까지 서울 강서구 소재의 갤러리블라썸(관장 최명숙)에서 "무위의 풍경" 타이틀로 초대개인전을 진행 중에 있다. [이형곤 작가] 마음을 비우고 맡김으로써 관조가 가능하고 더 나아가 관조의 상태마저 넘어서 주체와 객체의 간극도 사라지는 나와 타자, 신과 인간, 물질과 비물질, 실제와 허구의 경계마저 허물어져 모든 것이 나이고 내가 모든 것이 되는 불이의 세상, 그러한 근원적 보편의 모습에서 펼쳐져 있는 본래 그대로의 모습을 작품은 설명한다. [포스터] 또한 나라는 존재의 존엄성은 빛으로 현현하는 것이고 나와 내 앞에 놓인 모든 것이 다르지 않는 까닭이다. 모든 것으로부터 수없이 많은 인연으로 이어져있음을 그림으로 말하고 싶음이다. [무위의 풍경1] 엉뚱한 사유에서 시작된 한 개인의 각성과 통찰은 쉼 없는 붓질을 있게 하고 그림의 제목이 된 무위의 풍경은 태초 우주의 품처럼 가장 편안하고 따뜻한 곳, 가장 고요하고 평화로운 심연의 방에서 보이는 현상계 너머 본질에 관한 시원의 모습을 표상한다. [무위의 풍경2] 내가 만들어가는 순수의 빛으로 펼쳐지는 근원적 풍경에 관한 성찰의 풍경으로 ‘공간을 채운다’는 것은 단순히 시각적 정보를 덧입히는 행위가 아니다. 그것은 내면의 감각을 불러내고 사유의 결을 화면 위에 겹겹이 쌓아가는 과정이다. 때로는 선하나 없이도 풍경이 떠오르고 형상이 없이도 존재의 기척은 화면을 가득 메운다. [무위의 풍경3] 채운다는 것은 곧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응축하고 침잠시키는 행위다. 말하자면 ‘채움’이란 본질적으로 ‘깊이 있게 비우는 것’에서 비롯된다. 공간은 비워질수록 사유의 깊이를 품는다. 무언가를 가득 담으려 애쓰기보다는 무엇을 남기지 않을지를 고민하는 시간 속에서 회화의 본질에 가까워질 수 있었다. [무위의 풍경展1] "무위의 풍경" 초대개인전을 실시하는 이형곤 작가는 "회화는 그 흔들림을 응시하는 예술이다. 내게 있어 회화는 그리기 이전에 머무름이며, 색을 입히기 이전에 기다림이다. [무위의 풍경展2] 따라서 ‘공간을 채우는 일’은 결국 나 자신을 그 안에서 다시 마주하는 과정으로 보는 이들로 하여금 스스로의 감각과 기억을 되짚게 하는 하나의 거울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무위의 풍경展3] 작가는 개인전 37회, 단체전 200여회 이상 진행 한 중견 작가로 현재 강화미술협회 회장, 윤슬전업작가회 회장으로 한국미술 발전에 기여도 하고 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예술과 기술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국내외 작가를 대상으로시청각 융합예술 작품을 공개 모집한다.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전당장 이강현)이 융·복합 콘텐츠축제인‘ACT페스티벌2023’에 선보일 시청각 융합예술 작품을 오는17일부터 오는5월7일까지 공모한다. [ACT 페스티벌 2023 작품 국제공모 홍보 이미지 (1)] 공모 주제는 미래도시문화로20~40분 분량의 실시간 시청각 공연(오디오비주얼 퍼포먼스)창·제작 작품이어야 한다.ACC는 인간의 상상력과 첨단기술로 인간,생물,기계가 함께 공존하는 새로운 미래도시의 문화 탐색 등 주제와 부합한 내용 등을 담았는지 비중 있게 살펴볼 계획이다.ACC는1차 서류심사와2차 면접심사를 거쳐 총3개 작품을 선정해 오는6월 중순 최종 결과를 확정,발표한다. 선정된 작가(팀)에게는 총1,200만원의 작품 제작비와 장비,창·제작 공간을 제공한다.창‧제작 과정을 거친 결과물은 오는11월10~19일 열리는‘ACT페스티벌2023’에서 공연한다.공모 지원은ACC누리집에서 회원가입 후 신청양식을 작성해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보다 자세한 사항은ACC누리집(www.ac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ACT(Arts&Creative Technology)페스티벌2023’은ACC가 주관하는예술의 창의성과 과학기술 융합을 지향하는융·복합콘텐츠 축제다.축제 기간 중 전시,포럼,공연,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이강현 전당장은 “ACT페스티벌은ACC융‧복합 콘텐츠를 소개하는 대표 행사이자 시민과 국내외 예술가,기획자가 함께하는 교류의 장”이라며“이번 국제공모에 역량 있는 국내외 예술가가 많은 관심을 갖고 응모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포항문화재단은 문화예술팩토리 개관 기념 특별프로그램 ‘우리 가족 쓰담쓰담 바디퍼커션’ 참여자를 14일부터 2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우리 가족 쓰담쓰담 바디퍼커션’은 신체를 두드리며 울리는 다양한 소리로 창작하고 합주하는 체험형 예술로, 신나는 리듬감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가족 프로그램이다. [230416 포항문화재단, 우리 가족 쓰담쓰담 바디 퍼커션 참여자 모집] 오는 5월 6일부터 20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문화예술팩토리 3층 컬쳐라운지(포항시 북구 삼호로 36)에서 진행된다. 모집 대상은 7~10세 아동이 있는 가족으로, 보호자 1인 동반 필수로 15가족을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 누구나 예술가가 될 수 있는 장을 조성하고 어린이의 예술 경험 확대를 위해 마련됐으며, △1주차 ‘새롭게 만나는 나, 우리, 그리고 몸!’ △2주차 ‘우리 가족 소개하기’와 ‘몸, 악기가 되다’ △3주차 ‘우리 가족 매력 뿜뿜 바디퍼커션 만들기’, ‘모두 함께 바디퍼커션 오케스트라’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신청은 포항문화재단 홈페이지(www.phcf.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은 후 이메일(cpfl1678@phcf.or.kr) 접수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포항문화재단 생활문화교육팀(☎289-7874)으로 문의하면 된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바디퍼커션은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일상을 무대로 만드는 매력이 있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어린이들이 창작자로서 자신의 문화예술 세계를 확장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포항시 북구청 신청사와 같은 건물에 위치한 문화예술팩토리는 현재 4층 아트갤러리에서 4월 28일까지 포항미술협회×포항청년작가회 초대전 ‘해빙, 스며든 봄’ 전시를 개최하고 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청송 김성대 시인, 수필가.,] [목련꽃 필 때면] 수필가,시인/김성대 촉촉한 봄비에 찾아왔던 여기저기 굵어지는 빗소리처럼 꽃망울이 터지고 있네 사연이 없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 내가 외로우니까 가슴 뜨겁게 활짝 웃는 목련꽃에 홀딱 반했네 네가 없을 때 너무 서러워 아무도 모르게 목련꽃 필 때면 운천호수 둘레길 1km를 네 바퀴 돈다 그러다가 긴 의자에 앉아 잠깐 끄덕끄덕 졸다가 머나먼 여행을 가고 있었다 2023. 3. 18. 운천호수에서, 약력(靑松 金成大) *1951년 9월 25일 전라남도 나주시 금남동 출생 *나주초, 중, 공고(한독기술) 졸업 *1970년도 대입(고졸) 검정고시 합격 *광주대학교 행정학과 졸업*전남대 평생교육원 문창과 2년 수료 *2006. 1월 호남투데이 신춘문예 시 부문 대상 수상 *2006. 2월호 월간 한울문학 시 부문 등단 및 호남지회장 역임 *현대문예, 동산문학 수필 등단 *(사)대한민국문화예술교류진흥회 문학대상 수상 *서울평화문화 대상 수상/한국지역방송 연합회 언론인 대상 수상 *윤동주탄생 100주년 기념 공모전詩 부문특별문학상 수상 *타고르문학상 공모전 詩 부문 대상 수상 *광역매일 문학상공모전 詩 부문 대상 수상 *대통령 표창, 내무부 장관,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외 다수 *중국 연변국제한국학교 백일장대회 심사위원(윤동주 시인 모교) *한국문인협회 나주지부장(나주문인협회 회장) 역임 *대한민국 문학메카 탄생 명인/설립 추진 자문위원 *가락 나주시종친회(김해김씨,허씨,인천이씨) 회장 *(현)서울일보 호남취재본부 광주본부장 *찬송 찬양곡24곡 작사 "아침을 기다리는 파수꾼" 외 *가곡 10곡 작사 "오 나주여,광주장원산악회歌"외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추모시집 수록/트로트곡 "정류장" 작사 *시집 7권 : 사랑이 머물다 간 자리, 진달꽃, 오 나주여, 디카시집, 삶의 정류장,그리운 사람, 꽃잎은 떨어져도 [목련 꽃] [김성대 작가]
by 수원본부장 손옥자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도 우수 관광자원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숨겨진 명소를 발굴하기 위해 ‘2023 경기도 관광사진 공모전’을 10월 6일 오후 6시까지 진행한다. 공모 주제는 경기도 관광명소, 문화재, 축제, 문화체험, 자연경관, 스포츠 활동 등 다양한 도내 관광자원의 모습을 담은 작품이다. 한류 관광자원을 대상으로 한 작품은 물론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기념해 비무장지대(DMZ) 관광자원 관련 작품을 우대한다. [2022+경기도+관광사진+공모전+대상작_공존1] 공모 대상은 2021년 1월 1일 이후 촬영한 미발표 사진으로, 자격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인당 최대 6점까지 출품할 수 있다. 접수는 공모전 누리집(www.경기도관광사진공모전.kr)을 통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도는 2022년 경기도 관광사진 공모전에 2천457점이 접수된 점을 고려해 시상 규모를 150점에서 170점 선정으로 확대했다. [2023+경기도+관광사진+공모전+포스터2] 심사를 통해 대상(1점, 200만 원), 우수상(2점, 각 100만 원), 특선(5점, 각 50만 원), 입선(162점, 각 10만 원) 등 총 170점을 선정해 2천270만 원 규모의 시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선정 결과는 11월 중 공모전 누리집 및 경기관광공사, 한국사진작가협회, 한국사진작가협회 경기도지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공모전은 전문사진작가의 심사를 통한 작품성 확보를 위해 한국사진작가협회 경기도지회에서 심사를 주관하며, 수상자는 한국사진작가협회 입회점수가 부여된다. 최용훈 경기도 관광과장은 “관광사진 공모전은 다양하고 아름다운 경기도 관광자원을 널리 알릴 좋은 기회”라며 “이번 공모전이 경기도의 매력적인 풍경과 숨겨진 관광명소를 발견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청 누리집(www.gg.go.kr), 경기관광공사 누리집(www.gto.or.kr) 및 공모전 누리집(www.경기도관광사진공모전.kr) 내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2023년 봄 도자기축제를 준비하는 이천시의 각오가 남다르다. 도자기축제를 글로벌축제로 발전시키겠다는 큰 그림을 그리고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도자기축제 하면 이천이 떠오를 만큼 이천도자기축제의 역사는 길고 사람들의 머리에 각인될 만큼 인지도도 높은 대한민국 대표축제 중 하나다. 하지만 축제에 대해 깊이 들여다보면 현실은 그리 녹녹치 않다. [글로벌 축제로 도약을 준비하는 이천도자기축제 포스터 1] 알고 있는 불편한 현실 20여년 전 쯤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참 좋은 시절도 있었다. 도자기축제가 열리면 전국에서 구름떼에 비유할 만큼 많은 사람들이 몰려왔고 판매부스는 연일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이천에서 수십 년을 도자기 하나로 생업을 이어온 도자장인들과 이야기 하다 보면 그 시절이 참 좋았다는 추억담은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레퍼토리가 되었다. 세월에는 장사가 없다고 했던가, 그리 번성할 줄 알았던 도자산업은 급격히 쇄락하기 시작했다. 유럽산 도자기들이 백화점을 점령하면서 2010년대 중반 국내 도자기시장 규모 5,000억 중 70%~80%를 수입도자기들이 차지하게 되었고, 80년 전통의 국내 유명 도자기 제작업체가 경영난에 상장 폐지되는 일도 있었다. 국내 도자산업의 위축은 고스란히 도자기축제에도 투영되었고, 도자기축제는 이제 예전만큼 영화를 누리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글로벌 축제로 도약을 준비하는 이천도자기축제2] 오늘도 가마에서는 연기가 오른다 지금까지 도자기축제는 도자기 홍보와 판매 증진을 통한 도자산업 활성화가 축제의 추진 목적 제일 위에 자리 잡고 있었다. 아마도 도자기축제가 유지되는 한 도자산업 활성화의 목적은 바뀌지 않을테고 바뀌어서도 안 될 것이다. 도자기는 타 공예분야와는 달리 예술로서의 가치와 더불어 일상에서 매일 사용되는 상품이기에 축제를 개최한다면 당연히 시장성과 산업분야의 연계는 변수 없는 초기설정 목적이 된다. 그로 인해 일반인들의 관심에서 멀어지면 관련된 행사들에 미치는 영향은 더 클 수밖에 없다. 다행히도 이천의 도예공방은 다시 날아오를 날을 기다리며 예전과 다름없이 오늘도 가마에 불이 연기가 오르고 있다. 아무리 불황이라지만 올해 도자기 축제의 슬로건처럼 삼시세끼 밥을 차려먹어야하기에 도자기산업과 시장은 일정규모로 유지되고 있고, 새로운 트랜드 감각에 발 맞춰 새로운 작품들을 선보이는 장인들의 노력도 도자기축제가 의미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는 분명한 이유가 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축제로 도약을 준비하는 이천도자기축제3] 37년의 역사, 변화와 도약을 위해 오늘부터 다시 1년 이천시는 국내 최고의 규모와 역사를 자랑하는 도자기축제를 다시 도약시키기 위해 축제의 변화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도자기는 이천시가 유네스코 공예분야 창의도시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겨준 소중한 자산이고 이천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가장 경쟁력 있는 콘텐츠이기 때문이다. 이천시는 도자기축제의 개최의의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로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축제의 지속가능한 경쟁력 제고를 위해 관 주도의 행사에서 도예인과 시민 주도 행사로 바꾸기 위해 지난해부터 도예인과 시민관계자들과 함께 소통하고 기획하며 계획을 수립하였고, 해외 홍보를 위해 교류도시와 각국 대사를 초청해 국제행사로 격을 갖추었으며, 변화된 수요에 발맞춰 30대~40대를 메인 타깃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으며 홍보매체 또한 수도권 방문객의 비율이 낮아지는 경향을 반영해 온라인 중심의 홍보 전략을 수립해 시행 중에 있다. [글로벌 축제로 도약을 준비하는 이천도자기축제4] 이러한 노력들은 도자기축제가 상품과 판매 중심의 축제에서 문화를 입혀 콘텐츠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축제로 변화를 통해 관광산업과 유기적인 연계를 만들어 내고 장기적으로는 축제와 도자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였다. 도자기축제 관계자는“<삼시세끼의 품격 Icheon Ceramics>이라는 주제는 식기로 활용되는 도자기의 일상성의 상징을 넘어 이천 도자기의 보다 높은 가치와 품격을 콘텐츠로 부각시키고자 고민의 결과”라는 설명이다. 도자기축제를 다시 고민하기 시작한 이천의 노력이 이정도라면 올해 도자기축제는 기대해 볼만하다. 나아가 이천이 목표로 하는 ‘글로벌 축제로의 도약’이 요원한 꿈이 아니라 곧 다가올 미래가 될 수도 있다. 이제 도자기축제는 37년의 역사를 자양분으로 세계로 진출하는 새로운 1년을 시작하고 있다. 제37회 이천도자기 축제는 이천도자예술마을(예스파크)와 사기막골 도예촌에서 4월 26일부터 5월 7일(12일간)까지 열린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경기아트센터(사장 서춘기)는 지난 13일 디지털 극장 운영의 일환으로 관객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 체험 공간 ‘VR 스테이지’를 개소했다고 14일 밝혔다. 아트센터는 지난해 경기콘텐츠진흥원에서 주최한 ‘VR·AR 공공서비스 연계 지원 사업’을 통해 공연장 방문객들을 위한 VR 콘텐츠를 제작했다. 관람객들은 아트센터 대극장 2층에 위치한 VR 스테이지에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 ‘VR 스테이지’ 체험 콘텐츠 화면. (사진=경기아트센터 제공)] VR 스테이지에서는 평소 관객들이 접하기 힘든 공연장 백스테이지를 비롯해 공연 관람 에티켓 등을 담은 실감형 콘텐츠 3가지를 선보인다. ‘기계감독 체험 프로그램’과 ‘조명감독 체험 프로그램’은 실제 공연에 사용되는 기계 및 조명 설비를 직접 다뤄보는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공연 관람 에티켓 프로그램’을 통해 극장을 방문하는 관객들이 공연 관람에 필요한 예절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VR 스테이지는 향후 아트센터의 주요 공연 진행 시 운영된다. 관객들은 공연 전 또는 인터미션(공연 중간 휴식 시간) 중 대극장 2층 VR 스테이지 내 전용 장비를 활용해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수원시립미술관(관장 홍건표)은 오는 22일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에서 진행 중인 ‘이야기 유랑선’ 전시 연계 문화행사 ‘SUMA 에코데이’를 개최한다. ‘SUMA 에코데이’는 친환경 문화행사 프로그램으로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기획됐다. [▲ ‘SUMA 에코데이’ 포스터. (사진=수원시립미술관 제공)] 행사는 전시 ‘이야기 유랑선’을 기획한 이연주 에듀케이터의 해설을 더한 전시를 관람과 업사이클링 기업 ‘동네형’ 대표의 특강, 광교호수공원을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 퀴즈 등이 포함된 활동지를 작성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참가자에게는 면장갑, 집게, 생분해 봉투가 포함된 플로깅 키트를 제공한다. 또한, 활동지 채우기를 완성하면 업사이클링 기업 ‘동네형’에서 플라스틱 뚜껑을 재활용해 제작한 화분을 증정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되며, 수원시립미술관 누리집을 통해 가족, 친구 등 팀 단위로 총 40명 선착순 모집한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 한경국립대학교(총장 이원희) 장애인교육개발원은 대학 통합 이후 첫 장애인의 날(제43회)을 맞이하여 4월 20일(목) 13시 40분부터 17시까지 한경국립대학교 평택캠퍼스 창의관 하모니홀에서 ‘한경국립대학교 장애대학생 인권 선언식 및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경국립대학교-썸네일] ◦ 한경국립대학교 장애대학생 인권 선언식은 이원희 총장과 방경훈 학생(AI반도체융합과)이 선언서에 서명을 하고, 방경훈 학생은 장애대학생을 대표하여 한경국립대학교 장애대학생 권리 선언서를 낭독할 예정이다. ◦ 이번 선언식을 축하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국회의원과 장애인인권센터 서인환 대표이사가 축사를 할 예정이다. ◦ 장애대학생 인권 세미나는 ‘고등교육 환경에서 장애인의 보편적 인권 보장’이라는 주제로 서인환 대표이사(장애인인권센터) 및 김주영 원장(한경국립대학교 장애인교육개발원)의 기조강연과 김형수 사무총장(장애인학생지원네트워크)의 주제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김형수 사무총장은 KBS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에 출연했고, 장애인 고등교육권 운동에 관한 기여로 2020년 한국장애인인권상을 수상한 바 있다. [포스터(한경국립대학교 장애대학생인권선언식및세미나 포스터)] ◦ 이번 선언식 및 세미나는 http://ksurv.kr/?b=23976을 통해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 □ 이원희 총장은 “대학 통합 이후 첫 장애인의 날에 의미 있는 행사로서 장애대학생 인권 선언식 및 세미나를 개최하게 되었다며, 교직원과 학생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당부하였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1>소요의 여행 사는일은 모두가 여행하는 길일 것이다. 그렇다고 뚜렷한 목적지가 있는 일상의 여행이 있는가 하면 미지의 공간으로 무작정 떠나는 여행도 있을 것이다. 전자에는 목적지의 방향이 설정되어 있지만 후자에는 확실한 장소가 없이 떠나는 어둠의 여행일지 모른다. 인간은 어짜피 살아가는 일이 여행인 것은 분명하다. 왜 그런가 하면 자기의 삶의 길을 떠나는 여행은 태어나서 마지막 공간에 이를 때까지 생의 길은 굴곡과 시련을 지나 삶의 의미를 찾아 나서는 끝 모를 방황이 여정(旅程)으로 설정된다. 이는 누구나 피할 수 없는 운명적인 길이 아닐까? 시는 언제나 삶의 길에 대한 표현이 된다. 아름답게 노래하는 경우도 있고, 악착(齷齪)한 삶의 괴로움을 버티는 인내의 노래도 있지만, 더러는 기쁨과 행복에 대한 환희의 가락도 있다. 어느것을 선택하든 자기의 삶에 대한 한계를 갖고 표현에 집중하게 된다. 물론 시인마다 삶의 태도에는 일정한 규격화가 아니라 자기만의 독특한 개성을 갖고 시화(詩化)의 길을 걷기 때문에 저마다 다른 표현의 맛을 구가하게 된다. 이를 시를 읽는 이유는 이런 맛깔스런 개성의 감상이기 때문에 저마다 다른 세계의 지향(志向)에 감동을 보내게 된다. 사실 도시에 사는 사람의 정서와 전원에서 사는 사람의 정서가 시로 나타내는 표현은 확실히 다른 듯하다. 왜 그런가 하니 환경의 영향이 시로 흡수되는 과정이 표현의 묘미에서는 다르게 나타난다는 뜻이다. 자연은 인간의 본질이고 이 자연을 어떻게 육화하여 표현하는가는 흡수되는 환경의 결과에 따른 시적 표정- 도시는 메마른 상상의 기저가 중심이 된다면, 전원에서는 생산된 시는 물기 있는 상상의 흡수가 명확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필자의 시는 어떤 시일까? 의문이다. 2> 은유의 길 건너기 시는 비유일 뿐이다. 왜 그런가 하면 시의 특성은 응축(凝縮)이라는 줄임의 미학일 때, 그 전개의 방식은 산문과는 확연히 달리 가지치기의 군말을 버리고 오로지 줄기만을 위한 표현의 미학은 곧 비유의 방도로 이미지 뼈를 어떻게 산뜻하게 건져 올리는가의 방법에 시인 재능이 귀속되는 것이다. 늘이고 펴는 일은 산문의 서술(敍述)기법이라면 시는 이런 방법과는 정 반대의 방향에서 함축(含蓄)의 여백을 갖는 일이 우선 시 된다. 동양화의 여백의 미학은 서양화의 논리의 구축과는 다르다. 왜 그런가 하면 서양화는 칠하고 다시 닷칠하고의 기교에 여백을 갖지 않는 채움의 정치(精緻)조력을 받아서 풍경을 그리는 화가의 정신 표현이라면, 시는 이와는 달리 여백과 함축을 방도(方途)로 독자에게 의미를 전달해주는 고급한 여유를 갖는 비유가 성립된다. 때문에 시는 여타 산문의 어떤 것보다 어렵고 지난(至難)한 기교를 갖는 첫째 방도가 비유의 도구를 앞장 세우는 일이다. 물론 시적 전개의 장치에는 리듬과 이미지, 비유 그리고 상징이나 인유 그리고 패러디 등 다양한 구조적인 내포(內包)가 있을 때 풍윤한 표현의 길이 넓어지는 것에서 고급화의 방도- 시인은 결국 자기 정신의 고급화를 지향하는 예술논의 중심에 자기 정신의 의도(意圖)를 세우는 일이 언어 기교로 나타는 바, 이는 언어운용의 응축이라는 절차가 가장 먼저 등장하게 된다. 언어 감각은 생동감 있고 온화한 내면의 기품이 담담한 것을 풀어내는 기교가 신선함을 주는 것을 당연한 것이라 본다. 겨울과 봄 사이 봄 눈 녹듯 메마른 둥지 헤치고 이곳 저곳이 스멀스멀 기어 나오는 간지러움 긁으면 긁을수록 더욱 가려운, 아으, 미치고 환장할 가려움이여 <겨울과 봄 사이> 중 사실 겨울이란 삭막하고 모든 물상이 잠들어 조용한 이미지로 정리될 수 있다. 그러나 어둠의 겨울에서 점차 여명의 봄날로 다가들수록 “이곳 저곳”이 스멀 거리면서 살아나는 신비가 “간지러움”으로 생동감을 부추긴다. 이런 표현의 묘미는 결국 리얼한 표현의 여운을 대동하면서 시가 갖는 여백의 미학이 감동으로 이어진다. 그러나 위 글의 비유의 신선함은 마무리에 “아으” 미치고 환장할 “가려움”이라는 표현은 어쩌면 비 시적인 언어일지 모른다. 그러나 적절함을 기준자로 한다면 “아으” “미치고 환장할 가려움”은 그야말로 시의 화룡정점의 역할을 수행하는 시어가 된다. 독목(禿木)의 앙상한 나무들과 겨울의 을씨년스러운 풍경에서 스멀스멀 솟아 나오는 부스럼딱지같은 여기 저기의 “선연한 눈빛”의 생명체를 바라보는 모양- 시인의 가슴을- 시인의 가슴을 적시는 생명의 보임은 찬탄을 불러 온다. 다시 한번 예를 들어 본다. 앞산이 서운산이 각혈하는 어느 소리꾼의 득음인 양 긴 여운을 담아 오늘 아침 초대장을 보내 왔다 그리고 산을 안고 오는 각혈을 품으란다. 웅장한 소리꾼의 각혈을 그리란다. <가을 풍경> 가을의 깊이로 접어드는 풍광의 리얼함이 눈에 보이는 듯 “각혈”하는 소리꾼“의 비유가 강력하고 적절하며 상상의 여정을 초청하는 역활을 다하는 모습에서 아주 심오한 표현이라 할 수 있겠다. 각혈은 소리꾼의 길고 멀고 닦은 세월의 흔적이며 수행의 결과물이 완성된다. 득음(得音)으로 이어지는 길이면서 소리꾼의 존재가 빛나는 이름으로 환치되는 상상이 마무리되는 뜻 일게다. 완성의 표정을 시인에게 그리라고 하는 초청장에서 과정의 깊이를 상상하면서 각혈을 시인이 직접 표현하라는 것은 독자에게 펼쳐지는 것이기에 시의 맛깔이 나는 듯하다. 왜 그런가 하면 시의 함축의 묘미를 여백의 무궁한 깊이를 제공하여 재능을 보는 것 같아 심히 즐겁다. <2>의미의 전개와 플라톤의 변증법 모든 사물에는 의미가 있어 존재하는 실물과 접하는 길이 만들어진다. 소설의 이야기 전개는 구조를 통해 그리지만 시는 이미지로 살아 움직이는 생동감으로 전해진다. 의미는 곧 소설의 구조와 상통하지만 시의 의미는 결코 앞장서서 깃발을 흔드는 직접적인 방법이 아니라 감추고 숙이면서 드러내는 은근미의 속살을 보여주는 이름이어야 한다. 우회하지만 결코 멀리 돌아가는 길이 아니라 쉽게 또는 가까운 곳에서 비유의 의상(衣裳)을 걸치고 화려하게 혹은 고담(枯淡)한 정서의 깊이가 살아있는 것 같은 신선미가 전재되어야 한다. 시어의 선택에 어려움은 이런 조건들이 결코 정석이 없는 시인만의 뇌수(腦髓)에서 발원하는 맑음이어야 한다. 이는 미적 경험과 상상력이 결합하여 표현되는 과정에서 시인의 숨은 기교가 발휘되는 특성을 뜻한다. 결국 의미는 감동의 일차적인 관문이고 이 관문을 지나면서 삽상(颯爽)한 기운을 대동하는 데서 의미의 신선감은 감동의 누선(淚腺)을 자극하게 되는 것이다. 지금 온몸으로 밤을 노래하는 너 홀연히 들어 날 아득한 세상 별 자리로 이끌며 새벽을 낳는가 왜 그리 호젓한 음악을 틀어 놓는가 무엇이 안타까워 무엇이 외로워 이슬 맞으며 노래를 부르는 너 함께 노래를 부르자꾸나 <한 밤의 귀뚜라미 노래>중 ‘온몸으로’의 이미지가 중요하다. 이 과정을 지나면 비로소 고진감래(苦盡甘來)의 교훈이 자기화가 되기 때문에 신기한 ‘새벽을 낳는가’라는 탄성이 나올 수 있는 여백이 담겨진다. 이는 시적인 안정감 즉 시인의 정서 균형이 평형을 유지하는 건강성으로 해석되는 부분이다. 예술의 미학에서 이른바 개념에 알맞게 이룩된 형태는 현실성으로서의 이상(理想)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된다는 뜻이다. 왜 그런가 하면 일정한 사물에는 다양한 해석의 여지가 있지만, 시에는 비유로 시인의 마음을 가장 적절하게 표현될 때, 자신 속에 또 다른 자신을 그림으로 그리는 역할이 수행됨을 상징하기 때문이다. 예술은 결국 이런 자기 표현의 그림이 비유와 상상의 결합으로 형태화되는 과정이 수립되는 결말이 감동으로 정리 된다는 뜻이다 <3> 갈증과 물의 변증법 시는 자연의 이치와 등가(等價)를 이룰 때, 합리성을 갖는바, 세상의 진리와 상통하게 되는 것이다. 합리라는 의미는 상식과 같고 이 상식은 인간이 정한 오랜 도덕적 기준이다. 물론 이 기준은 불변성이 아니라 가변성의 진리이다. 언제나 변할 수 있고 또 변화할 수 있는 여지를 갑고 있는 기준이라야 한다. 왜 그런가 하면 인간 자체가 절대의 논리에 갇힌 존재가 아니고 때에 따라 변하는 일이 당연지사라는 뜻이다. 그러나 갈증에는 물이 필요하고 목마름을 채우면 이내 또다른 공간의 욕망이 발동될 때, 새로운 경지가 나타나고 이로부터 인간의 역사는 또 다른 영역의 변화가 진행형이 된다. 그렇다면 갈증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어떤 의미로 받아들일 것인가? 살아있기 때문에 요구가 일어나고 갈증은 물의 부족을 요구하는 생리적인 현상이지만 존재 자체의 표현이라는 뜻이다. 왜 그런가 하면 생체는 순환의 기운이 있고 이런 요구에 부족 현상이 발생하면 갈증의 농도가 도(度)를 높이는 지경에 이르는 것이다. 어둠이 태풍처럼 몰려와 거대한 몸 짓으로 위협하지만 지극히 작은 촟불 하나에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것 빛의 그림자일 뿐 헛것에 넋 나가 탕진한 젊음이다. 어떻게 살아갈 할 것인가는 어떻게 죽어야 할 것인가를 화두처럼 붙잡고 습한 음지 굼뱅이처럼 붙잡고 새어 나오는 신음소리 숨죽여 견뎌온 어둠의 시간들 닿지 못할 먼- 별 꿈꾸며 뜬눈으로 밤새는 목마른 동물이다. <어둠의 빛> 중 어둠은 빛을 낳는 모태로 생각하는 시인의 마음인 것 같다. 왜 그런가 하면 ‘지극히 작은 촞불 하나에’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어둠이 되기 때문이다. 인간의 운명은 어둠이 포장되었기 때문에 빛을 향하는 행동이 다음 단계의 진전을 예약하는 것이다.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어둠을 뚫고 벗어나려는 의지의 물살을 일으킬 때, 비로소 새로운 길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어둠의 상징인 동굴에서 ‘새어 나오는 신음 소리’와 별을 꿈꾸는 ‘목마른 동물’ 로 갈증의 늪을 벗어나는 길이 보인다. 고난의 상징인 얼음장의 아래로는 소리로 환생하는 흐름에서 절망을 탈출하는 시인의 마음이 밝아지는 듯하다. 이는 곧 춘봄을 암사하는 것 같다. <4>산뜻한 자연의 시 에필로그 시라는 것은 시인의 정서가 감수성의 표정이라 하겠다. 어떤 정서가 주류를 이루는가는 그의 삶이 뒷받침될 때, 시의 표정으로 말하게 된다. 시는 순수의 정서가 온화하고 질박(質朴)하다. 이는 시인의 마음이 시어로 포착되는 심성의 이유도 있지만 청량한 자연의 요소가 바탕을 이루면서 더불어 시인의 마음을 이끌고 있는 풍광이 한몫 거드는 요소도 부인할 수 없겠다. 생동하는 은유의 숲속을 거니는 신선미와 어둠에서 빛을 추구하는 생명 약동이 의미를 생산하고, 물의 요소가 많은 것도 자연의 도움으로 일어서는 시심의 흥취(興趣)라는 생각인 듯하다 특히 풍경을 만들면서 여기에 소리의 개입이라는 시를 찾고 사는 독특한 득의(得意)로움 같아서 기분 좋은 마음으로 에필로그 한다. 2023. 04. 13. 대중문화평론가/금요저널주필/이승섭시인 [그대들은 시의 맛을 아는가?] [이승섭 대중문화평론가의 베스트셀러 모음 ] [이천 설봉공원]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청송 김성대 시인.,수필가] [지금에는] {시인, 수필가/ 김성대} 외움이 자욱하게 내려앉은 안개 끝없었던 인생길 아쉬움에 흩어지는 설움 감내하며 사는 거지 아낌없이 주는 사랑이라 해도 믿지 말자 또 마지막 사랑이라고 해도 어떻게 믿을까 마지막에 아름다운 단풍 같은 존재라는걸 느끼며 나를 위해 지쳐버린 그대 곁에 머물고 싶어 들썩 들썩이고 있다 점점 다 비어가 가벼이 소풍 가는 마음에 지금 무엇을 어떻게 채워야 할까 거친 파도 같았던 나날 끈끈한 정으로 이겨내고 있으면 오늘이 또 저물어가네 생생한 힘겨운 세월 비벼 다듬어 지내왔었지 가슴속에 빛났던 별이 지면 새로운 봄이 또다시 오고 있겠지 하루하루가 닳도록 지나서 왔건만 독방에서 전자제품이 친구가 되어 함께 놀고 북적북적했던 집 밖으로 나가서 놀던 그때 못 견디게 그리운 세월이 아득히 먼 곳에 와 버렸다 약력(靑松 金成大) *광주대학교 행정학과 졸업 *전남대 평생교육원 문창과 2년 수료 *2006. 1월 호남투데이 신춘문예 대상 수상 *2006. 2월호 월간 한울문학 등단 및 호남지회장 역임 *(사)대한민국문화예술교류진흥회 문학대상 수상 *서울평화문화 대상 수상/한국지역방송 연합회 언론인 대상 수상 *윤동주탄생 100주년 기념 공모전詩 부문특별문학상 수상 *타고르문학상 공모전 詩 부문 대상 수상 *광역매일 문학상공모전 詩 부문 대상 수상 *대통령 표창, 내무부 장관,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외 다수 *중국 연변국제한국학교 백일장대회 심사위원(윤동주 시인 모교) *한국문인협회 나주지부장(나주문인협회 회장) 역임 *대한민국 문학메카 탄생 명인/설립 추진 자문위원 *찬송 찬양곡 24곡 작사 "아침을 기다리는 파수꾼" 외 *가곡 10곡 작사 "오 나주여, 광주장원산악회歌" 외 *(현)서울일보 호남취재본부 광주본부장 *시집 7권 : 사랑이 머물다 간 자리, 진달꽃, 오 나주여, 디카시집, 삶의 정류장,그리운 사람, 꽃잎은 떨어져도 [김성대 작가]
by 수원본부장 손옥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