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금요저널] 차세대 해양플랜트 산업의 핵심 기술을 반영한 국제표준이 우리나라 주도로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0월 20일부터 24일까지 경남 거제시에서 열리는 ‘해양플랜트 국제표준화기구 총회’에서 신규 표준안 4종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는 ISO TC67이 1947년에 창립된 이후 처음으로 한국에서 개최되며 16개 회원국에서 약 100명의 전문가가 참석해 오일·가스 및 신재생 에너지 플랜트 분야의 국제표준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총회에서 삼성중공업 등 국내 기업들은 해양플랜트의 무인화·친환경화를 위한 주요 기술의 국제표준화를 추진한다. 무인 해양플랜트의 특성을 반영한 “안전표지 및 비상탈출로 표시 요건”과 암모니아·수소 등 신재생 에너지 배관의 효율적 운용을 위한 “에어로겔 단열 시공 기준”을 제안한다. 또한, 해양환경에 적합한 배관 및 구조용 볼트·너트 소재 규격을 표준화해 구조적 안전성을 확보하고 플랜트용 도장 재료의 성능·시험 기준을 통해 부식 방지와 장기 내구성을 높이는 방안을 제시한다. 더불어 국내 해양플랜트 최신 기술을 소개하는 기술세미나와 삼성중공업 선박 및 해양플랜트 생산 시설 견학 기회를 제공해 우리나라의 해양플랜트 기술을 각국 전문가들에게 홍보한다. 김대자 국가기술표준원장은“이번 ISO TC67 총회는 우리나라가 해양플랜트 분야에서 국제표준화를 주도할 중요한 계기”며 “무인플랜트와 신재생 해양에너지 등 차세대 기술 중심으로 국제협력을 확대하고 우리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사진=PEDIEN) [금요저널] 국토교통부는 ‘새정부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후속조치로 주택정비사업의 초기사업비 및 이주비 융자, 가로·자율주택정비사업의 사업비 융자에 대한 주택도시기금 대출 지원을 확대한다. 사업 초기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조합에 사업비를 저리 융자하는 초기자금 융자 상품의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융자한도도 상향하며 이자율도 인하 한다. 조합과 추진위는 해당 융자를 사업계획서 작성을 위한 용역비, 조합 및 추진위 운영비, 기존 대출상환 등의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재개발 사업장에서 이주하는 소유자·세입자를 대상으로 지원되는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을 재건축 사업장 이주자에게도 지원한다. 정비사업 내 부부합산 소득 5천만원 이하 소유자·세입자에게 지원하며 다자녀 등 조건을 만족하는 경우 소득기준이 일부 완화된다. 신혼부부는 소득기준이 추가 완화된 바 있다. 민간·공공 정비사업에서 이주하는 거주민 대상 전세자금 대출이 확대된다. 으로써 기존 거주민의 이주 지원 실효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 가로·자율주택 정비사업을 통한 임대주택 공급 유인을 확대하기 위해 총사업비의 60%까지 융자 한도를 확대하는 특례를 신설한다. 현재 가로·자율주택 정비사업 융자는 총사업비의 50%를 2.2%의 금리로 지원 중이며 세대수의 20% 이상을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면 총사업비의 70%까지 융자 한도를 확대하는 특례가 적용된다. 그러나, 임대주택을 세대수의 20% 미만으로 공급하는 경우는 특례를 적용받지 못해 임대주택 공급 유인이 부족해, 세대수의 10% 이상 20% 미만을 임대주택으로 공급시 총사업비의 60%까지 융자 한도를 확대하는 특례를 추가한다. 국토교통부 김규철 주택토지실장은 “이번 금융지원 조건이 개선됨으로 인해 정비사업의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고 금융비용도 절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9.7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신속히 이행해 주택 시장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PEDIEN [금요저널]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11월 24일 제4회 국토교통 규제개혁위원회(위원장 원숙연)를 개최해 국토교통 분야 기업들이 건의한 현장애로 규제 개선안에 대해 심의·의결하고 조속한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고밝혔다.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건설엔지니어링 사업자가 영업정지기간 중 건설엔지니어링 업무를 수행해 등록이 취소된 경우, 등록취소 처분 외에 과태료(300만원 이하)가부과되지 않도록 제재 규정을 개선한다. 이는 의무위반행위로 인해 등록취소처분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별도로과태료 처분을 하는 것은 하나의 위반행위에 대한 이중제재라는 점과 건설엔지니어링 사업자 외에 건설사업자에 대해서는 등록말소 외에 별도의 과태료 부과 규정을 두고 있지 않은 점, 사업자가 등록취소 처분을 받은 경우 사업 면허가 소멸됨에 따라 사실상과태료를 납부할 주체가 없어져 집행이 어렵다는 점 등을 고려한 것이다. 또한, 건설엔지니어링 사업자가 입찰서류를 위조하거나 변조하는 등부정한 방법으로 입찰에 참여한 경우 ‘국가계약법’ 또는 ‘지방계약법’에따라 입찰참가제한 처분을 받게 됨에도 ‘건설기술진흥법’에서 같은 사유로 등록취소 처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 것을 개선해, 입찰참가제한 처분 외에 등록취소는 하지 않도록‘건설기술진흥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하안전평가 전문기관이 2년간 업무실적이 없는 경우등록취소하고 향후 2년간 재등록을 제한하고 있는 현행 ‘지하안전관리에관한 특별법’을 개정해 재등록 제한기간을 6개월로 단축한다. 이는 최근 어려운 건설경기로 인해 충분한 일감을 확보하는데 애로를겪고 있는 중소업체를 지원하고자 함과 동시에, 무실적으로 등록취소된환경영향평가업체에 대해 6개월간 재등록을 제한하고 있는 ‘환경영향평가법’ 규정을 고려한 것이다. 나아가, 위험물질을 운반하는 화물차 운전자가 운전업무에 종사하기 전에‘위험물안전관리법’·‘화학물질관리법’에 따라 한국소방안전원·화학물질안전원에서 위험물운반자 교육(8시간) 또는 유해화학물질 운반자 교육(8시간)을 받은 경우, 당해 연도의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에따른 연 8시간의 보수교육(지자체 시행) 이수의무를 면제한다. 자동차·건설·건축 행위를 제한하고 있는 불편 규제를 개선한다. 현행 ‘자동차관리법’에 따를 경우, 자동차의 전자제어장치(OTA) 업데이트는 자동차 정비행위에 해당되어 등록된 자동차정비업자의 사업장 내에서만 가능하다. 국토교통부는 자동차도 휴대전화와 같이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기능을무선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도록 ‘자동차관리법’상의 관련 규정을 정비해 소비자 편의를 개선한다. 한편 복륜 자동차에 대해 스페이서 설치를 제한하고 있는 교통안전공단 자동차튜닝업무매뉴얼(이하 매뉴얼) 개정을 추진한다. 현행 매뉴얼에 따르면, 복륜 자동차의 경우 안전문제를 우려해 일괄적으로 스페이서 설치를 제한하고 있으나, 안전성 확인 기준 등을 마련해 해당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에는 스페이서 설치가 가능하도록 매뉴얼 개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건설사업관리 기술인의 기술력 강화를 위해 업무중복제한 기준을 완화해 다양한 업무참여가 가능하도록 ‘건설엔지니어링사업자 사업수행능력 세부평가기준’을 개정한다. 또한, 건설업계 및 건축업계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보도블록 철거 및 도배공사 단가 기준, 건설폐기물 파쇄비용 계상 방법과 관련된 건설공사 표준시장 단가를 개선하며 개인 사업자의 건축자재 품질인정(한국건설기술연구원) 신청을 허용한다. 그 밖에도, 지구단위계획 구역 내에서 지구단위계획에 부합하지 않는 가설건축물의 경우에도 공공성과 한시성을 갖춘 경우 제한적 설치를 허용하는 등 지구단위계획 구역 내 가설건축물 설치·관리 규제를 개선하고 공동주택 장기수선계획 수립기준 항목 중 보안·방범 시설의 경우 입주자 등이 자체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공동주택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을 추진해, 국민 생활 불편사항도 함께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허경민 규제개혁법무담당관은“국토교통 분야 기업들이 현장에서 느끼고 있는 손톱 밑 가시 같은 규제들을 발굴해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국토교통부 누리집의 규제개선 창구, 규제신문고 등을 통해건의된 규제개선 과제에 대해 신속하게 국토교통 규제개혁위원회에 상정해 개선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산업통상자원부 [금요저널]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4일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 이후 즉각적으로‘정유업계 비상상황반’을 구성·운영 중으로 정유공장·저유소 등 주요거점별 입·출하 현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수송차질이 있거나 우려되는 경우 정유사간 협조, 화물연대 미가입 차량 등을 활용한 비상수송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11.29일 현재 전국 주유소의 재고는 휘발유 기준 약 8일 경유 기준 약 10일분으로 비상수송을 통해 유류제품을 지속 공급하고 있으나, 특히 수도권 중심으로 저장용량 대비 판매량이 많아 평소에도 회전율이 높은 일부 주유소는 집단 운송거부의 영향으로 수송 지연이 빚어지면서 휘발유·경유가 품절되는 경우가 생기고 있으며 이들 주유소에 대해서는 12시간 내 유류를 공급하기 위해 가능한 수단을 총동원해 대응 중이다. 이와 별도로 품절 주유소 현황 정보는 11.30부터 매일 오후 오후 4시경 오피넷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오피넷 상의 전국 주유소 판매가격 정보는 네이버·티맵 등 민간 지도서비스와 연계되어 제공 중이며 품절 주유소의 경우는 지도상 표시되지 않도록 조치해 일반 국민들이 불필요하게 해당 주유소를 방문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산업통상자원부 [금요저널] 산업통상자원부 정대진 통상차관보는 한-중남미 수교 60주년 계기 주한중남미대사단 간담회에 참석해,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페루 등 14개국이 참석한 가운데 한-중남미간 우호·협력관계 발전을 평가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향후 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정대진 통상차관보는 한-중남미간 정치, 경제, 문화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우호·협력관계가 구축되어 왔다고 언급하고. 특히 지난 30여년간 교역규모가 18배 이상 증가하고 섬유, 전자, 자동차 등 산업분야에서 중남미 전역에 대한 한국 기업들의 투자가 확대되는 등 한-중남미간 경제협력관계가 강화되어 왔음을 평가했다. 또한 코로나19 팬데믹, 공급망 불안정성, 기후위기 등 변화하는 경제·통상환경 속에서 한국과 중남미간 경제협력 강화가 더욱 긴요해지고 있으며 특히 미국 주도의 공급망 재편 등이 중남미에 기회요인으로 작용함에 따라 중남미 시장에 대한 관심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정 차관보는 올해 수교 60주년을 맞이한 15개국을 포함해 중남미 전체 국가들과 향후 경제협력을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하면서 다음의 세 가지 방향을 언급했다. ➊ 한-중남미간 교역·투자 확대의 기반에는 중남미 주요국과의 성공적인 FTA가 있었다. 을 고려, 상호 호혜적 이익에 기반한 경제협력 플랫폼으로서 對중남미 통상협정 네트워크를 확대 구축하고 ➋ 리튬, 니켈 등 핵심광물 공급망, 수소·재생에너지 등을 중심으로 한국의 기술력과 중남미의 풍부한 자원 등 양측의 강점을 결합할 수 있는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한편 ➌ 미주개발은행, 중미경제통합은행 등 미주지역 주요 다자개발은행과의 강화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에너지·인프라 등 분야에서도 중남미 각국의 수요에 맞는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끝으로 정대진 통상차관보는 한국의 2030 부산엑스포 유치에 대한 중남미 각국의 관심과 지지를 요청하고 한국은 전쟁, 빈곤 등을 극복하고 경제성장에 성공한 경험을 바탕으로 광범위한 국가들을 아우르는 가교 역할을 하고자 하며 2030 부산엑스포가 한-중남미 협력 확대를 위한 또 하나의 모멘텀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전기차 급속 충전기 디자인’대상 수상 [금요저널] 특허청과 한국무역협회이 주최하는‘2022 D2B 디자인페어’ 시상식이 11월 30일 오후 2시 롯데월드타워에서 개최된다. 17회째를 맞은 ‘D2B 디자인페어’는 청년 디자이너에게 디자인 권리화와 상품화 과정을 경험하게 하고 국내 기업에 창의적이고 우수한 디자인을 제공하기 위한 공모전이다. 올해 공모에는 총 3,245점이 출품돼, 1, 2차 심사와 컨설팅, 최종심사를 거쳐 총 40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은 전기차 급속충전기 디자인을 창작한 최완혁·유기석 학생이 수상한다. 대상 수상작은 전면부의 청색·적색 조명을 통해 충전기 이용 상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한 사용 편의성과 미래지향적인 심미성을 갖춘 점이 높이 평가됐다. 금상은 총 3팀이 수상한다. 송상훈 학생의 높이를 조절해 보조의자·선반 등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욕조용 모듈 디자인 ‘Cloud bath’, 허다원·인예린 학생의 뱀·해충 등에 대비하기 위해 독 흡입기를 내장시킨 등산스틱 손잡이 디자인 ‘DETOXTICK’, 김가연 학생의 배식 지연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병원 배식차 모듈형 디자인 ‘Mo-meal’ 등 3건이 선정됐다. D2B 디자인페어를 통해 디자이너와 기업 간 라이선스 계약 3건이 체결된다. 홈·리빙 기업 피아바는 은상을 수상한 채민지 학생의 식기 디자인과 원예린 학생의 가습기 디자인에 대해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며 ㈜지오드사운드는 은상을 수상한 원형준·정대로 씨의 무선이어폰 디자인에 대해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다. 한편 특허청 김명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D2B 디자인페어는 디자이너와 기업 모두의 성장을 위해 마련됐다”고 하면서 “D2B 디자인페어를 통해 젊은 디자이너의 꿈과 열정이 실현되는 것은 물론, 나아가 우리 산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수상작들은 대회 홈페이지 수상작 마켓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수상작 중 라이선스 및 상품화를 희망하는 기업은 D2B 디자인페어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10년간 2배 '쑥'.인공지능 챗봇 특허 경쟁 '치열' [금요저널]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업무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고 인공지능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챗봇 시장이 급속히 확대되면서 관련 기술 선점을 위한 특허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특허청에 따르면, 지식재산권 5대 강국에 출원된 챗봇 관련 특허는 2011년을 기점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10년간의 출원은 이전 10년간 출원의 약 2배이며 특히 최근 5년간의 출원은 이전 5년간 출원의 약 2배로 늘어나, 챗봇 관련 출원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애플이 2011년 출시한 시리가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으면서 정보기술 대기업 간 챗봇 기술 개발 경쟁이 이어졌고 특히 2017년부터 딥러닝 기술이 적용된 인공지능형 챗봇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활용되기 시작한 결과로 보인다. 지난 10년간 출원인 국적을 보면, 미국이 43.3%로 1위를 차지했고 중국과 일본이 뒤를 이었다. 한국은 13.4%로 4위를 차지했으며 유럽은 3.6%였다. 연평균 증가율은 우리나라가 16.1%로 5개국 평균인 8.1%보다 두 배 높았으며 49.3% 증가율을 보인 중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는 중국 다음으로 국내 챗봇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출원 기업 순위는 구글이 712건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IBM 583건, 삼성 544건, 마이크로소프트 444건, 애플 384건 순으로 나타나, 이른바 정보기술 대기업들이 두각을 드러냈다. 우리나라 국적 출원인 순위는 삼성, 현대자동차, 한국전자통신연구원, LG, 네이버 순으로 나타났다. 특허청 박재일 인공지능빅데이터심사과장은 “챗봇 시장은 향후 고성능의 인공지능에 기반한 ‘자연어 처리기술’과 ‘감성 인지기술’의 확보가 시장을 이끌 핵심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 기업들의 기술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관련 특허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국토교통부©PEDIEN [금요저널] 국토교통부는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 사태가 지속되면서 피해상황이 점차 심각해지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육상화물운송 분야 위기대응 실무매뉴얼’에 따라 11월 28일 9시부로 육상화물운송분야 위기경보 단계를 ‘경계’에서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11.27일 오후에 행안부, 경찰청, 산업부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자체위기평가회의를 열어 집단운송거부 현황 및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사태의 심각성을 감안해 위기경보 단계를 ‘심각’ 단계로 상향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국토부는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 선언 직후인 11.15일에 위기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한 바 있으며 집단운송거부가 시작되기 전날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한 바 있다. 이번 위기경보 단계 상향은 운송거부가 전국적으로 확산된 점, 항만 등 주요 물류시설의 운송 차질이 지속되고 있는 점, 수출입 화물의 처리에차질이 발생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한 조치로 집단운송거부로 인한 국가경제 등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의 역량을 총동원하기 위한 목적이다. 위기경보 단계가 최상위 수준인 ‘심각’ 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정부의 대응체계가 범정부 차원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 강화되며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 경찰청, 국방부, 해양수산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유관기관과 함께 범정부 종합 비상대책을 시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11.28일 오전 10시에 행정안전부장관이 주재하는 중대본 회의를 개최해 부처별 대응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산업통상자원부 [금요저널] 산업통상자원부 박일준 제2차관은 11.27. 대한송유관공사 판교저유소 현장을 방문해 화물연대 파업 관련 휘발유, 경유 등 국내 석유제품 출하 현장을 점검했다. 판교저유소는 ‘97년 6월 준공되어 저장탱크 40기, 총 2,179천 배럴의 저유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수도권 전체 소비량의 약 60%를 담당하고 있는 대한송유관공사의 핵심 거점시설이다. 금번 현장점검에서는 판교저유소 등 전국 저유소 파업현황 및 석유제품 입·출하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현장 임·직원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대한송유관공사는 이날 현장 브리핑을 통해, 11.24 화물연대 파업 이후 출하 물량이 평시 대비 감소했으나, 이는 탱크로리 운행 제한 외에도 파업에 대비해 저유소 사전 출하량이 대폭 증가한 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전국 11개 저유소의 수송·저장 등은 정상 운영 중인 상황임을 설명했으며 내부 비상대응 조직을 운영 중으로 비상시 신속하게 출하될 수 있도록 산업부·경찰청 및 정유업계와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도 11.24 화물연대 파업 이후 즉각적으로 ‘정유업계 비상상황반’을 구성·운영 중으로 탱크로리 파업참여 현황 및 정유공장·저유소 등 주요거점별 입·출하 현황, 주유소 재고 등에 대해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등 국내 석유제품 수급차질을 방지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박일준 제2차관은 “파업 이전부터 정유·주유업계의 사전재고 확충 노력 등으로 전국 주유소에서 추가공급 없이도 약 1~2주 간 지속 가능한 물량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 중에 있으나”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에는 판매량이 많은 주유소부터 점차 재고 부족 현상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업계와 함께 파업 현황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재고가 부족한 주유소는 탱크로리를 우선배차 하는 등 파업으로 인한 영향을 최소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기획재정부©PEDIEN [금요저널] AMRO는 11.28부터 12.9까지 우리나라와 2022년도 연례협의를 실시한다. AMRO는 아세안+3 회원국의 경제동향을 점검하고 회원국 경제·금융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 중인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를 지원하는 국제기구로 회원국의 거시경제, 재정, 금융 등 경제동향 점검 및 정책 권고 제공을 위해 매년 회원국을 방문해 연례협의를 실시하며 이를 바탕으로 각 회원국에 대한 연례협의 보고서를 작성해 발표한다. AMRO 연례협의단은 이번 방한 시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총 23개 기관 및 전문가 면담을 실시할 예정으로 기재부와는 12.5 경제 동향 및 전망 전반에 대한 실무협의를 진행하고 한국 방문 마지막 날인 12.9 김성욱 국제경제관리관 주재로 협의 결과를 점검하는 것으로 연례협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충남대 박성준·이재은·최지훈 팀 '엠베드' 대통령상 수상 [금요저널] 특허청은 ‘2022 캠퍼스 특허 유니버시아드’ 시상식을 11월 24일 오후 4시 30분 조선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15회째를 맞은 대회는 기업·연구소가 기술 및 특허 관련해 현안과제를 제시하면, 대학생들이 특허 정보를 분석·활용해 해당 기술에 대한 사업화 또는 특허획득 전략 등을 수립하는 산학협동형 대회다. 대회에는 국내 82개 대학에서 2,080개 팀, 4,739명의 학생이 참가했고 국민참여심사를 포함한 5단계의 치열한 심사를 통해 29개 대학, 122개 팀이 최종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고상인 대통령상은 '엠베드' 사업화 전략을 도출한 박성준·이재은·최지훈 팀이 수상한다. ‘엠베드’는 소형 이동체 플랫폼인 현대자동차의 ‘모베드' 기술과 최근 관심이 높아진 응급의료 분야를 접목한 것으로 골든타임을 놓치기 쉬운 응급의료 취약계층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제시된 응급의료 이동체 플랫폼이다. 이 팀은 “재난상황 시 응급의료 대응체계가 중요하다고 느껴 응급의료 이동수단 플랫폼 사업화 전략을 제시하게 됐다”며 “상용화되어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국무총리상은 유현상·최윤주 팀이 수상한다. 이 팀은 ‘스마트폰 화면 모터·지지 기구물 구조’에 대해 침해 공백 영역을 도출하고 설치 위치 변경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단체상인 최다응모 대학상과 최다수상 대학상은 105개 팀이 기초심사를 통과하고 최종적으로 35개 팀이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등을 수상한 한양대 에리카에게 돌아갔다. 모든 수상자에게는 ‘차세대 지식재산 리더’ 프로그램을 통해 최고경영자와의 만남, 지식재산 강좌 수강, 스타트업 지원 상담, 지역네트워크 참여 등 체계적인 지식재산 교육의 기회가 제공된다. 시상식에서는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지도교수들에 대한 시상 외에도 대통령상을 수상한 충남대 팀의 우수사례 발표 및 지식재산 전략 공개토론회도 함께 진행된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제안된 아이디어들의 분석 수준은 실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정도”며 “앞으로도 특허청은 우리 학생들이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인재로 성장하고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다양성과 포용의 문화가 정착된 과학기술계 조성 [금요저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은 여성과학기술계 연대교류의 장인 ‘2022 여성과학기술인 연차대회’를 11월 23일 오후 오후 3시,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했다. 여성과학기술인 연차대회는 여성과학기술인 지위 향상에 힘쓴 기관과 유공자를 포상해 사기를 진작하고 우수사례를 발굴·전파하는 등 여성과학기술계의 연대교류 활성화를 도모하는 행사이다. 행사에는 과기정통부 오태석 제1차관,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한국과학기술젠더혁신센터 등 여성과학기술단체 주요인사와 산·학·연 여성과학기술인 1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는 과학기술계의 글로벌 트렌드인‘과학·기술·공학·수학 분야의 다양성과 포용성’관련 화두를 과학기술계와 대중에게 제시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다양성이 꽃피는 포용적 과학기술 생태계를 위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또한, 본 행사에 앞서 여성과학기술계 의견을 청취하는 ‘여성과학기술인 장관상 수상자와의 간담회’가 사전행사로 진행되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오태석 차관은‘올해의 여성과학기술인상’수상자 3인을 비롯한‘우수 여성과학기술인 담당관’과‘우수 경력복귀 여성과학기술인’수상자로부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한 육아 부담, 일·생활 균형 문화 정착, 여성과학기술인 유입 및 성장을 위한 지원 확대 등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과 개선이 필요한 제도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오태석 차관은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여성과학기술인이 일하고 연구하기 좋은 여건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제도의 개선뿐 아니라 일·생활 균형 등 사회의 인식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본행사인 연차대회에서는 과기정통부 장관상 총 18점에 대한 시상에 이어 기조강연, 여성과학기술인 교류 및 네트워킹 행사가 이어졌다. 과기정통부 장관상은 올해의 여성과학기술인, 여성과학기술인 채용·재직목표제 우수기관, 우수 여대학원생 공학연구팀, 올해의 멘토, 우수 여성과학기술인 담당관, 우수 경력복귀 여성과학기술인에게 수여됐다. 이어지는 강연에서는 노정혜 서울대 명예교수와 임장균 보스턴컨설팅그룹 MD파트너가 연사로 나섰다. 강연자들은 과학기술 환경이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어 향후 미래를 예측하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임을 지적하며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개개인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다양성과 포용의 생태계가 조성된 과학기술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연 이후 실시된 여성과학기술인 교류 및 네트워킹에서는 참석자들이 평소 여성과학기술인이 현장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을 공유하며 필요한 개선사항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했다. 또한, 부대행사로 진행된 올해의 여성과학기술인 성과 전시는 유관기관 및 단체의 여성과학기술인 정책 및 지원 사업을 누구나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해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오태석 차관은 축사를 통해 “우수한 여성과학기술 인재의 육성과 활용은 미래 핵심 기술 발전을 선도하고 나아가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필수요소”며 “정부는 여성과학기술인들의 경력복귀와 대체인력 지원, 신산업 분야 여성 전문인력 양성, 적극적 조치 등 여성 인재가 과학기술분야에서 능력을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