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4개 랜드마크에 불을 끄고 별을 켜다 [금요저널] 제22회‘에너지의 날’을 맞아 에너지시민연대가 주최하는 ‘전국 동시 5분 소등행사’ 가 8월22일 밤 9시에 전국 24개 랜드마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에너지시민연대는 국내 220여개 환경·소비자·여성단체로 구성된 국내 최대 에너지 NGO 연대기구로 소등행사를 통해 국민들에게 에너지 절약과 동참의 메시지를 전파할 목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에너지의 날’은 2003년 8월22일에 전력소비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자 에너지시민연대가 에너지절약 인식 제고를 위해 지정한 날이며 매년 ‘오후 2~3시, 에어컨 설정온도 2℃ 올리기’ 와 ‘밤 9시부터 5분간 소등행사’를 진행해왔다. 금년 8월22일 밤 9시에도 서울 광화문·시청, 전남 목포해양대. 부산 부산타워 등 전국 24개 랜드마크가 동시 소등행사에 참여했으며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 인원인 165만명이 행사에 참석한 걸로 추산된다. 에너지시민연대는 매년 소등행사를 개최했다. 으로써 에너지절약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전파하고 대국민 인식제고에 기여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산업통상자원부 이호현 2차관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적 노력과 함께 국민 모두의 에너지절약 실천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생활 속 작은 에너지절약 실천이 모이면 지구적인 기후위기에 대항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행정안전부(사진=PEDIEN) [금요저널] 10·29이태원참사진상규명과재발방지를위한특별조사위원회와 10·29이태원참사피해구제심의위원회는 8월 22일 이태원 지역 상인 대상 합동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10·29이태원참사 피해자이자 목격자·구조자인 지역 상인을 대상으로 생생한 현장 증언을 청취하고 진상규명 조사 신청을 독려하는 한편 생업으로 바쁜 상인들의 경제적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피해 지원방안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는 양측 위원장 인사말을 시작으로 진상규명 조사 및 피해자 인정 신청 절차 안내,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피해자 인정 신청을 위한 현장 상담과 접수도 이뤄졌다.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10·29이태원참사로 인한 경제적 피해에 대해 원활한 진상 조사와 함께, 다각적인 피해 구제 방안 검토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송기춘 특조위원장은 “이태원 지역 상인들은 단순한 경제적 피해를 넘어, 참사의 목격자이자 구조자로서 정신적 충격까지 겪은 분들”이라며 “이들의 피해가 온전히 구제될 수 있도록 여러 증언과 경험을 바탕으로 진상규명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좌세준 심의위원장은 “생업으로 바쁜 이태원 지역 상인들을 위해 이번 설명회를 통해 진상조사와 피해자 인정 신청을 원스톱으로 진행했다”며 “특조위와 협력해 피해자 인정 절차와 지원이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 [금요저널] 행정안전부는 ‘재난안전산업 진흥법’이 2023년 1월 5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법에서 위임된 사항과 그 시행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는 ‘시행령’ 및 ‘시행규칙’ 제정안을 마련해 10월 28일 입법예고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재난안전산업은 재난이나 각종 사고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기술·장비 등을 개발·생산·유통하거나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활동을 일컫는다. 올해 초 법률 제정에 이어 이번 시행령·시행규칙 제정이 완료되면 재난안전산업 육성 정책 추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갖추게 된다. 행정안전부 장관은 매 5년마다 수립하는 기본계획 변경 시 중앙안전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치며 관계 중앙행정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의 장은 이에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매년 수립하는 시행계획에는 전년도 성과 및 해당 연도의 사업 방향 등이 포함되며 관계기관은 전년도 실적과 당해연도 추진계획을 매년 1월까지 행정안전부에 제출해야 한다.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재난안전기술 개발 및 사업화 등에 관련된 교육훈련을 실시할 수 있으며 훈련 시설 등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대학·연구기관 등을 양성기관으로 지정하고 경비를 지원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중소기업 입주기관 등 일정 요건을 갖춘 시설을 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로 지정 및 관리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신청을 받아 지역 산업 연계 등을 고려해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에 따른 재난안전산업 진흥단지의 지정을 요청할 수 있다. 재난안전산업의 발전과 사업자의 공동이익을 위해 설립하는 재난안전산업협회의 설립 요건을 명시하고 설립 허가 시 그 사실을 공고토록 했다.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의 시행령 등에 규정된 재난안전제품 인증, 재난안전기술의 사업화 지원 등의 사업을 진흥법 하위법령으로 이관하고 ‘자연재해대책법’에 따라 자연재난 분야에 한정해 운영중인 방재 신기술에 사회재난을 포함해 확대 운영하도록 진흥법 시행령 등으로 정비·이관한다.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번 시행령과 시행규칙 제정을 통해 재난안전산업 진흥법의 시행을 뒷받침하고 재난안전산업의 육성과 지원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입법예고 기간 동안 국민과 관계기관 등 이해관계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제정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교통사고다발 어린이보호구역 맞춤형 정비 한다 [금요저널] 행정안전부와 도로교통공단은 지난해 어린이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한 어린이 보호구역 40곳을 대상으로 8월 8일부터 19일까지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점검 결과, 어린이 교통사고 다발지역 40곳에서 총 85건의 사고가 발생했으며 피해 어린이 사고 유형은 횡단 중 사고가 41.2%로 가장 많았고 자전거 탑승 중 사고가 34.1%로 뒤를 이었다. 가해 운전자 위반유형으로는 안전운전 불이행 37.6%,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이 32.9% 순으로 나타났다. 위험요인은 도로환경, 운전자, 안전시설의 세가지 유형으로 분석한 결과, 총 333건의 위험요인이 도출되으며 교통안전 정보 제공 미흡과 같은 안전시설 요인이 172건으로 가장 많았고 도로 환경 요인이 112건, 운전자 요인이 49건 순으로 나타났다. 안전시설 위험요인 해소를 위해 우회전 신호등, 일시정지 표지판 등 시설물을 추가로 설치해 교통 정보가 정확히 제공될 수 있도록 하고 시인성이 미흡한 곳은 바닥 신호등 설치를 통해 개선할 예정이다. 도로환경 위험요인은 어린이 보행공간 확보, 보호구역 확대 지정 등을 통해 해소하는 한편 차량과 보행자 상충이 우려되는 곳은 횡단보도 대기 공간 확장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운전자 위험요인은 과속단속장비와 같은 속도저감시설 설치로 과속을 예방하고 불법 주정차 단속 장비 설치 등의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위험요인 해소방안들은 단기 306건, 중장기 27건으로 구분해 지자체에서 정비계획을 수립해 조치할 예정이다. 미끄럼방지 포장, 안전표지 설치 등 단기간에 개선이 가능한 건은 올해 연말까지 마무리하고 도로 구조개선 등 시간과 예산이 많이 소요되는 건은 2023년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사업에 반영해 정비를 추진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어린이 보호구역 내 신호기가 없는 횡단보도 앞에서 차량 운전자의 일시 정지 의무 부여에 따라 일시정지 표지판 설치를 병행하는 등 교통안전 정보 제공 강화에 노력할 예정이다. 조상명 행정안전부 안전정책실장은 “어린이 보호구역에서만큼은 운전자가 모든 어린이의 보호자라는 인식을 가지고 자발적으로 배려하는 것이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의 핵심”이며 “행정안전부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해 시설개선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대한민국 디지털 전략 소통·공감, 디지털 산업 시리즈” 개최 [금요저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세계적인 디지털 혁신 모범국가를 향한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의 미래상과 가치를 국내외 전문가들과 공유하고 디지털 산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11월 1일부터 약 2주에 걸쳐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 소통·공감, 디지털 산업 시리즈”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작년까지 개별적으로 추진되던 정보통신기술 분야 행사들을 디지털 산업을 주제로 하나로 모아 시리즈로 개최하는 한편 디지털 기술이 산업 혁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분야 행사도 신설했다. 특히 우리나라가 세계 디지털 산업 질서를 주도하기 위해 디지털 기술 연구개발 부터 신산업 육성, 국내 기업 해외 진출 및 세계 표준 선도 등 분야별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국내외 석학들의 강연과 산학연 전문가 토론이 이루어질 계획이라고 전했다. 먼저, 디지털 산업 혁신을 위한 디지털 기술 연구개발 방향을 논의하고 기술 유행·미래전망 등 공유를 위해 이번에 신설된 ‘2022 정보통신기술 연구개발 주간’ 행사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주관으로 11월 1일부터 4일까지 엘타워에서 개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디지털 대한민국, 미래를 여는 정보통신기술”을 주제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디지털 기술이 만들어갈 미래 사회에 대한 국내외 석학들의 전망과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을 통해 집중 투자하려는 6대 디지털 혁신기술 유행과 2023년도 연구개발 투자방향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우수 연구자 시상, 연구개발 성과 전시회와 함께 기술이전 및 사업화 촉진을 위한 연구자-기업 연결, 투자 설명회 등을 진행하고 디지털 산업을 선도하는 우수한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해 산학연 현장 전문가들의 의견도 청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디지털 산업 미래전망 공유와 확산의 장인 ‘2023 정보통신 산업전망 학술회의’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을 비롯한 정보통신 분야 12개 전문기관 공동 주관으로 11월 3일부터 4일까지 엘타워에서 개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디지털 전환을 넘어 디지털 대도약 시대로”를 주제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인공지능 반도체, 자율자동차, 확장가상세계·대체불가능토큰, 도심항공교통, 우주항공 등 미래 디지털 전략 산업 각 분야 국내외 전문가들을 초청해 향후 전망과 미래상을 공유한다. 특히 프랑스국립과학원 소린 크리스톨로베아누 이사의 “반도체 패권의 도전”에 대한 기조강연과 나사 엠베서더 폴 윤 교수의 “나사 달/화성/소행성 탐사에서 인공지능 기술의 동향과 전망” 등의 강연은 디지털 산업 정책의 미래 유행에 관심 있는 국내 산학연 전문가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디지털 창업·벤처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한 ‘케이-글로벌@실리콘밸리 2022’는 오는 11월 7일부터 8일까지 미국 실리콘벨리 현지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공동 주관으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대한민국 디지털 산업의 전망과 가치를 세계와 함께”라는 주제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확장가상세계, 인공지능 등 디지털 제품·서비스 분야 토론회, 상담회를 통해 북미 디지털 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국내기업 30여개사에 대한 투자유치와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한편 현지 진출한 국내 새싹기업, 현지기업 직무실습 학생, 개발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의견과 애로사항을 청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국제 정보통신기술 표준화 동향과 성과를 공유하고 표준화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국제 정보통신기술 표준 학술회의 2022’가 오는 11월 9일부터 11일까지 엘타워에서 개최하며 “디지털 산업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디지털 대한민국, 정보통신기술 표준으로 연결”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정보통신기술 표준화 업무 유공자에 대한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과 정보통신기술 표준 도전잇기 수상자에 대한 장관상을 수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가상 모형, 기후변화/탄소중립, 인공지능, 디지털 플랫폼 등 떠오르는 표준 분야에 대해 국제기구 등 주요 표준화 기구와의 국제 표준 발표회를 진행하고 중국, 일본, 인도 등과 차세대 통신 표준화 전략을 공유하는 등 대한민국이 디지털 산업 표준을 주도하기 위한 국제 표준화 협력망도 구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과기정통부 홍성완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대통령의 뉴욕구상과 범정부적인 ‘디지털 전략’ 수립으로 높아진 국내외의 관심 속에서 우리나라 디지털 산업의 이해를 높이고자 그동안의 관련 학술회의 등을 주제별로 시리즈화 한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 디지털 산업 혁신의 의미를 산학연 전문가들과 일반 국민들까지 이해할 수 있도록 민간과의 소통과 공감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삼석 “ 국가 전체 대비 농어업 예산 비중 역대 최저치 경신 ” [금요저널]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 2023년도 예산안 상정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농어업 정부 예산 비중 감소에 대해 농어업을 홀대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은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농어업 예산안에 대해 “국가 전체 대비 농어업 예산 비중이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고 지적하며 “예산은 정부의 국가 운영 철학이다. 예산 비중 감소는 농어업 홀대 심각성의 반증이다. 개선 의지 없는 농식품부는 식량자급 예산도 2018년 대비 4%, 337억을 축소했다”고 비판했다. 올해 농림축산식품부 예산은 지난해 국가 전체 예산 대비 2.8%에서 2.7%로 하락했다. 해양수산부 예산은 지난해 1.1%에서 1.0%로 비중만 감소한 것이 아니라, 국가 예산이 전년 대비 5.2% 증가 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0.1% 실질 금액이 줄었다. 국제정세 불안과 기후위기, 농촌 소멸 위기에도 불구하고 농식품부 식량 자급 예산은 증가해도 부족한데, 2018년 대비 4%인 337억이 축소된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 비축미 예산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다. 서삼석 의원은 “국내 최소 비축 물량은 2개월 소비량 80만 톤인데, 예산은 40만톤 비축분에 불과하다. 원유도 3개월 비축하는데, 식량안보의 중요성을 감안하면 쌀도 동등한 수준으로 비축해야 한다”며 “추가 80만 톤 비축을 위해 정부양곡매입비 예산 2조 750억원 증액이 필요하고 재정 여건을 고려한다면 최소한 10만 톤이라도 더 추가하기 위한 2,590억원 예산 증액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식량 자급 차원에서 비축미 확대와 함께 양곡 보관창고 신축 및 개보수도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다. 현재 정부 소유 14개를 제외한 3,120개소가 정부 계약 민간창고인데, 30년 이상 노후화된 창고가 전체의 675인 2,112개소다. 신규 창고 지원은 전무하고 연간 33개소 개보수 비용 지원이 전부다. 이에 대한 예산 증액도 필요한 상황이다. 국제 곡물 가격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 농가를 위한 예산 증액도 필요하다. 농협이 서삼석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노무비는 37%, 면세유는 34%가 상승한 덕에 생산비의 38%가량을 차지하는 사료값이 폭증해서 축산 농가가 울상이다. 사료값 안정을 위한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 예산 증액도 시급하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대응 예산에 대한 비판도 쏟아졌다. 오염수 방출이 내년으로 예상되는데,‘해양방사능오염사고대비신속탐지·예측기술개발’이라는 당장 실효성도 떨어지는 R&D 사업 18억이 관련 대응 신규 사업의 전부다. 서삼석 의원은 “오염수 방출 대응 사업이라고 주장하는 예산들이 수매융자지원, 비축, 소비쿠폰 등 이미 기존에 해왔던 사업의 일부 확대에 불과하며 실효성도 떨어진다”고 비판하며 “어민의 위기감을 전혀 반영하지 못하는 돌려막기 예산이다. 어민의 이익과 국민의 건강을 지켜낼 실효성있는 예산 확충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생명산업, 식량안보, 식량자급,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중요성을 이야기하지만, 농어업에 대한 홀대가 예산을 통해서 다시 드러났다는 것이 2023년도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예산안에 대한 평가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국립세종수목원 멸종위기종 보전을 위한 ‘핑크퐁 꿈의 정원’ [금요저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국립세종수목원이 글로벌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기업 ‘더핑크퐁컴퍼니’와 함께 기후변화로 인한 멸종위기종 보존 중요성을 국민에게 전달하고자 민관 협력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는 10월 28일부터 12월 31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 축제 마당에는 ‘핑크퐁 꿈의 정원’을 주제로 ‘구상나무 화분을 품은 대형 핑크퐁 캐릭터 인형’이 특별 전시된다. 국립세종수목원은 어린이 동반 가족을 위해 놀이마당, 미로정원, 모험동굴, 숲속 놀이터 등 핑크퐁 어린이 정원 주요 4곳에 핑크퐁 원더스타 포토존을 설치해 다양한 볼거리 및 즐길거리를 제공에 나선다. 오는 11월 5일에는 튼튼쌤과 함께하는 핑크퐁 뮤지컬 공연이 국립세종수목원 축제 마당 상설무대에서 2회 진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국립세종수목원은 방문객 대상 특별 이벤트도 진행한다. 10월 28부터 유튜브 ‘정원TV’ 구상나무 보전 메시지 영상 ‘좋아요’ 및 ‘구독’ 선착순 1,000분께 구상나무 핑크퐁 풍선 증정 SNS 인증샷 선착순 1만명에게 반려식물을 가꿀 수 있도록 특별 제작한 ‘핑크퐁 꿈의정원 씨앗스틱’을 증정한다. 국립세종수목원 조남성 원장은 “국립세종수목원은 ESG 경영실천을 위한 사립수목원과의 상생협력을 통해 수목원·정원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세종수목원은 오는 12월 31일 기획전시 시범운영 종료 후, 2023년 사립수목원 순회 전시를 통해 전시콘텐츠 제공 홍보 및 마케팅 활용 등 관람객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농림축산식품부©PEDIEN [금요저널] 농림축산식품부 박범수 차관보는 10월 26일 오후, 제22차 아세안+3 농림장관회의에 참석해 역내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아세안과 한국·중국·일본 간의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박범수 차관보는 기조연설을 통해 최근 농식품 공급망의 교란과 기후변화로 인해 식량 위기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아세안+3 농림장관회의가 역내 식량안보를 위한 중요한 논의의 장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고 식량안보, 기후변화 대응, 농가소득 제고 등 3가지 분야에서 아세안+3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역내 식량안보 차원에서 아세안+3 비상 쌀 비축제를 통한 쌀 지원을 지속하는 한편 올해 라오스에서 추진 중인 전략작물 생산 예측시스템 구축사업을 다른 아세안 국가로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역내 기후변화 대응과 농가소득 제고를 위해 지능형농장 시설 구축과 농업기술 보급, 교육·훈련 등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참가국들은 이번 회의를 통해 아세안+3 비상 쌀 비축제도와 아세안+3 식량안보 정보시스템의 진행 상황, 그 밖에 ‘2016~2025 아세안+3 협력전략’에 따른 9개 농림분야의 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전략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아세안 국가들은 아세안+3 비상 쌀 비축제가 아세안 지역이 코로나19, 기상재해 등으로부터 대처하는 데 중요한 도움이 되고 있음을 평가하며 한국과 일본이 지난 3년간 7천 톤의 쌀을 지원한 것에 대해 깊은 감사의 뜻을 표했다. 우리나라는 2017년부터 현재까지 아세안+3 비상 쌀 비축제를 통해 총 1만 9천 톤의 쌀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1천 톤의 쌀을 미얀마와 필리핀에 재해 대비용으로 지원한 바 있다. 한편 참가국들은 식량안보를 강화하는데 회복력 있고 지속 가능한 농업과 식품 시스템이 필수적이라는 데 공감하면서 순환농업의 촉진, 지속 가능한 식품 시스템의 구축, 기후변화 적응 및 완화를 위한 개발, 스마트 및 디지털 농업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끝으로 이번 회의에 참석한 13개 회원국은 공동 기자회견문을 발표했고 제23차 아세안+3 농림장관회의를 2023년 말레이시아에서 개최하는 것에 합의하고 회의를 마무리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초소형 수상로봇 제작을 위한 연성 구동기 개발에 세계 최초로 성공 [금요저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조진한 교수 연구팀과 고제성 교수 연구팀이 고전도·고신축성 하이드로젤 전극을 제작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해 고성능·저전력 연성 구동기와 초소형 수상로봇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 개인기초연구사업 등의 지원으로 수행한 이번 연구의 성과는 국제학술지인 사이언스 로보틱스에 10월 27일 오후 2시, 미국 동부) 게재됐다. 하이드로젤은 기능성과 자극응답성이 우수해 차세대 초소형 로봇 구동기의 핵심 재료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기존 하이드로젤 구동기는 외부자극을 주면 내부 삼투압이 변화하는 원리를 이용하기 때문에 구동속도가 느리고 움직임 조절이 어려워 복잡한 로봇 시스템에 적용하는 데 한계가 있다. 전기적 자극을 사용하면 성능 향상의 가능성이 있지만, 수분 함유량이 많은 하이드로젤 특성 상 효율적인 전기 자극을 가할 수 있는 방법이 제한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연구팀은 하이드로젤 표면에 전극층을 균일하게 도포하고 하이드로젤의 수축현상을 이용해 주름진 전극을 제작했다. 이를 통해, 높은 전기 전도도와 신축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데 성공했고 이를 연성 구동기로 사용하는 것이 가능함을 확인했다. 기존 연성 구동기는 1,000볼트[V] 이상의 높은 전압이 필요한 것에 비해, 개발한 연성 구동기는 3볼트[V] 이하의 낮은 전압에서도 동작이 가능하며 성능 측면에서도 100배 이상의 에너지 밀도와 10배 이상의 출력 밀도를 가진다. 개발한 연성 구동기는 작은 배터리만으로도 높은 성능을 발휘하기 때문에 초소형·초경량 로봇에도 응용이 가능하다. 연구팀은 이를 실제 로봇에 적용해 물속에서도 동작이 가능한 초소형 수상로봇 제작에도 성공했다. 조진한 교수와 고종국 박사는 “이번 연구성과로 밝혀낸 작동원리는 세계 최초로 보고된 것”이라며 “저전압·저전력으로 작동하는 연성 구동기는 향후 다양한 소형 환경탐사로봇, 의료용 장치 등에 응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고제성 교수는 “하이드로젤 전극 제작기술은 기능성 하이드로젤을 보다 쉽게 전자 소재화 할 수 있는 기술로 다양한 형태의 차세대 소재연구에 도입할 수 있다”고 연구의의를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리콜 대상 자동차 [금요저널]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기아㈜, 테슬라코리아,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폭스바겐그룹코리아㈜, ㈜피라인모터스에서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35개 차종 493,152대에서 제작결함이발견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한다고 밝혔다. 첫째, 현대자동차·기아㈜에서 제작, 판매한 스포티지 등 2개 차종177,681대는 전자제어 유압장치의 내부 합선에 의해 화재가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고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으며 싼타페 등 5개 차종 96,363대는 앞 좌석안전띠 조절장치의 내부부품 불량으로 충돌 시 부품이 이탈되고 이로 인해뒷좌석 탑승자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되어 자발적으로시정조치에 들어간다. 스포티지 등 2개 차종은 10월 31일부터, 쏘렌토 등 6개 차종 및싼타페 등 5개 차종은 10월 27일부터 현대자동차㈜ 하이테크센터및 블루핸즈에서 각각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수 있다. 둘째, 테슬라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모델3 등 2개 차종 43,582대는 파워윈도우 시스템 소프트웨어 오류로 창유리가 닫힐때 장애물에 닿은 경우 닫히기 전의 위치로 돌아가지 않거나 덜 열릴 수있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되어 우선 수입사에서 자발적으로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부과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해당 차량은 11월 1일부터 개선된 소프트웨어로 원격 자동 업데이트를실시한다. 셋째,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GLE 450 4MATIC 등 10개 차종 9,439대는 뒷문 창틀의 고정 불량으로 주행 중 해당 부품이차체로부터 이탈되어 뒤따라오는 차량의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확인됐으며 C 300 등 4개 차종 1,712대는 후방 전기신호 제어장치)의 방수 불량으로 수분이 유입되고 이로 인한 전기 합선으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되어 자발적으로시정조치에 들어간다. GLE 250 4MATIC 35대는 자동차 안정성 제어장치의 외관 손상으로수분이 유입되고 이로 인해 장치가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아 안전에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10월 28일부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넷째, 폭스바겐그룹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Touareg 3.0 TDI 등 3개 차종 1,243대는 앞면 창유리 서리제거장치의 전기 보조히터 미설치로 서리 제거가 제대로 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확인되어 우선 수입사에서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Golf 8 2.0 GTI 97대는 냉각장치의 고정 불량으로냉각수 호스가 V-벨트와의 마찰에 의해 손상되고 이로 인한 냉각수누수로 엔진이 과열될 가능성이 확인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에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10월 28일부터 폭스바겐그룹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다섯째, ㈜피라인모터스에서 수입, 판매한 하이퍼스11L 전기버스 82대는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의 자기인증적합조사 결과, 승강구수동 열림 장치의 설치 위치가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되어우선 수입사에서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해당 차량은 10월 28일부터 ㈜피라인모터스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수리를 받을 수 있다. 이번 결함시정과 관련해 각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현대자동차㈜, 기아㈜, 테슬라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폭스바겐그룹코리아㈜, ㈜피라인모터스로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자동차의 결함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자동차의 제작결함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누리집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언제든지 해당차량의리콜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소방청 [금요저널] 소방청이 주최하고 한국안전인증원, 한국소방산업기술원, 한국소방안전원이 공동 주관하는 ‘제21회 대한민국 안전대상’ 시상식이 27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대한민국 안전대상’은 안전관리 우수사업장 등의 모범사례를 널리 전파하기 위해 2002년부터 우수기업과 단체, 개인을 발굴해 시상해왔다. 올해 시상규모는 대통령상 3점을 포함한 43점으로 우수기업상 12점, 공로상 21점, 웹툰 등 콘텐츠 공모 10점이다. 영예의 대통령상은 ㈜엘오티베큠, 한국남동발전 여수발전본부과 한국중부발전 박영규 기술안전본부장이 수상한다. ㈜엘오티베큠은 조립공정에 사용되는 아세톤을 저인화성, 저독성, 친환경물질로 대체하고 폐기물 분리수거장에 방폭등기구와 자동확산 소화장치 설치하는 등 화재발생에 철저히 대비했다. 한국남동발전 여수발전본부는 열화상 카메라 설치로 석탄 설비를 상시 감시하며 농도별 위험성에 대해 표시관리 철저, 위험 가스 방생 구역에 농도 측정기를 설치해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추진해 왔다. 한국중부발전 박영규 기술안전본부장은 작업현장 안전사고의 원인인 ‘빨리빨리 문화’ 근절을 위해 느리지만 안전한 중부발전 고유의 ‘거북이 안전문화’를 형성했으며 골든타임 사수를 위한 소방설비 작동 성능평가를 국내 최초 도입했다. 국무총리상은 화재감지기와 별도로 열화상카메라의 온도 상한선 초과 시 즉시 소화 활동을 개시하는 시스템을 구축한 CJ대한통운 P&D군산석탄지점 등 3개팀이 수상하고 행정안전부장관상은 ‘안전 경영 생태계 고도화’를 전략과제로 선정해 안전경영에 중점을 둔 대구보훈요양원 등 15개팀이 수상한다. 또한 경영자의 공간안전 경영방침에 따른 시스템을 구축하고 소방시설 유지관리가 잘 되어 있는 기장군국민체육센터 등 10개팀도 소방청장상 및 주관사 상을 수상한다.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 12곳은 2023년부터 최장 3년간 종합정밀점검이 면제되고 공모전에서 수상한 개인에게는 소정의 상금이 수여된다. 남화영 소방청장 직무대리는 “대한민국 안전대상 우수사업장의 벤치마킹 등을 통해 기업의 안전관리 우수사례를 전파하고 소방안전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우리사회 전반에 안전문화를 정착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산림 분야 청년정책의 발전을 위한 간담회 열어 [금요저널] 산림청은 26일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청년 정책자문위원, 청년 그루매니저, 관련 단체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산마을 영농조합법인 박민철 대표이사, ㈜포레스트네트워크 박예일 대표, 농업회사법인 ㈜한반도 배강찬 대표, 에코그룹 유성민 대표, 디엠지숲 임미려 대표 등 5명의 청년 정책자문위원을 비롯해 청년 그루매니저 3명 등이 참석해 산림 분야 청년정책의 발전 방향에 대해 소통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속도감 있는 청년층 인구 유입·정착을 돕기 위해 디지털숲가꾸기, 청년창업 경진대회, 해외 인턴제 지원 등 현행 일자리 중심 5개 과제를 교육·복지·참여 등 다양한 영역까지 확대하는 방안에 공감하고 이를 위한 향후 추진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청년들은 우리 임업·산촌의 혁신동력”이라며 “청년들의 귀산촌과 창업을 응원하기 위해 산림청은 체계적인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 나라의 산림 분야 재목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