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 맞이 초등학교 주변 집중점검으로더 안전한 어린이 생활환경 조성 [금요저널] 행정안전부는 개학기를 맞아 안전한 초등학교 주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민·관 합동으로 전국 6천 3백여 개 초등학교 주변 위해요소를 점검한다. 점검기간은 8월 25일부터 9월 26일까지 5주간이며 5개 분야를 중점 확인한다. 정부는 2013년부터 매년 개학을 앞두고 초등학교 주변 위해요소를 점검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교통안전 위해요소 19만여 건 불법광고물 5만여 건 청소년 유해환경 1만여 건 식품·위생관리 미비 8천여 건을 포함해 총 25만여 건의 위해요소를 단속·정비했다. 이번 점검은 새 정부의 어린이 안전관리 강화 기조에 발맞춰, 분야별 점검과 단속을 더욱 강화했다. ➀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안전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보호구역 내 불법주정차·과속·신호위반을 비롯한 교통법규 위반을 단속한다. 통학로 주변 공사장의 불법 적치물을 점검하고 노후된 안전시설은 보수·정비한다. 신호기가 없는 횡단보도에서는 차량보다 어린이가 먼저 건너도록 안내하고 관광객이 많은 찾는 지역은 외국인 대상 교통법규 준수 홍보도 병행한다. 특히 단속 사각지대와 사고 다발지역은 현장 단속 인력을 배치하고 사고가 잦은 하교시간대 단속을 강화한다. ➁ 학교 급식과 주변 업소를 대상으로 식품 위생관리 전반을점검한다. 방학 동안 사용하지 않은 학교 급식시설·기구 관리 상태, 식재료 소비기한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학교 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기본 위생수칙 준수와 정서저해 식품 판매 여부를 지도·점검한다. 최근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무인판매업소에 대한 점검도 강화한다. ➂ 민간 단체인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과 함께 교육환경보호구역 내 청소년 유해 요소를 단속한다. 학교 주변 유해업소에는 청소년 출입·고용 금지 표시를, 청소년 이용이 불가능한 식품·제품은 판매·금지 표시를 부착하도록 안내한다. 또한, 전자담배 청소년 판매금지 부착 유도와 마약 예방 캠페인도 함께 실시하고 룸카페와 같은 신·변종 유해업소 단속도 확대한다. ➃ 무인점포를 포함해 어린이가 자주 이용하는 사업장에서 안전 인증을 받지 않은 불법 어린이 제품을 판매하는지 소비자 단체와 함께 점검한다. 점검 결과, 적발이 많은 지역은 불법 어린이 제품 판매 근절을 위해 추가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➄ 통학로 주변 노후·불량 간판을 정비하고 교통 안전을 위협하는 유동 광고물 적발 시 즉시 수거한다. 이번 점검은 추석 연휴 대비 불법광고물 일제점검과 연계해 대규모로 실시한다. 국민 누구나 초등학교 주변에서 청소년 유해 표시, 불량 식품, 안전 미인증 제품과 같은 위해 요소를 발견하면 안전신문고로 신고할 수 있다. 신고된 내용은 담당기관으로 전달되며 7일 이내에 조치 결과 또는 조치 계획이 신고자에게 안내된다. 아울러 행정안전부는 어린이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아이먼저()’ 캠페인도 지속 추진한다. 올해에는 캠페인 범위를 교통안전뿐만 아니라 식품안전, 제품안전, 유해환경 제거까지 확대했다. 윤호중 장관은 “정부는 새 학기를 맞아 어린이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초등학교 주변 위해요소를 꼼꼼하게 살피고 개선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이번 학교 주변 위해요소 점검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외교부 [금요저널] 외교부는 8.26. 서울에서 ‘2025 한-중남미 미래협력 포럼’을 ‘한-중남미 공동번영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라는 주제로 개최한다. 외교부가 주최하는 중남미 관련 최대 규모의 고위급 행사인 ‘한-중남미 미래협력 포럼’은 2008년 이래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로 18년차를 맞이한다. 올해에는 에콰도르, 브라질, 아르헨티나, 과테말라, 페루, 멕시코, 도미니카공화국 등 중남미 주요 국가 장·차관을 포함한 고위인사와 국내 정부부처, 학계, 기업 관계자 등 250여명 이상이 참석한다. 이번 포럼은 3개 세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참석 고위인사들 간에 ‘글로벌 도전과제 대응을 위한 한-중남미 파트너십 증진’ 이라는 주제로 강대국 전략경쟁 심화, 글로벌 공급망 재구성 등 변화하는 국제정세 속 한국과 중남미 간 포괄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 증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어서 두 번째 세션은 ‘한-중남미 경제·통상 현황 점검 및 협력 강화’를 주제로 진행된다. 이 세션에서는 한-중남미 간 경제협력의 기반인 주요 FTA 현황을 점검하고 활용도 제고 방안을 논의하며 경제협력의 지평을 더욱 확장하기 위한 신규 FTA 추진 전략을 비롯해 핵심광물 등의 분야에서의 상생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제3세션은 ‘포괄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유망 협력 분야 발굴’을 주제로 한국과 중남미가 우주항공, AI 등 최첨단 과학기술 분야 청정에너지 산업지재권 영화, K-pop 등과 같은 문화산업에서 새롭게 협력해 나갈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중남미 고위 인사들은 포럼 회의 일정 이외에도 외교부 1차관 주최 공식 환영 만찬과 경제외교조정관 주최 네트워킹 오찬에 참석하고 8.27.에는 첨단산업 시설 시찰과 양자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한-중남미 간 고위급 행사로서 앞으로 한-중남미 간 전략적 협력 강화 및 분야별 실질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PEDIEN [금요저널] 국토교통부는 최근 기준금리 인상 등에 따른 시중금리와의 격차, 국민 편익 및 기금의 재무건전성 등을 감안해 주택청약종합저축과 국민주택채권 금리를 0.3%p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청약저축 금리는 현재 1.8%에서 2.1%로 국민주택채권발행금리는 현재 1.0%에서 1.3%로 각각 인상될 예정이다. 주택도시기금은 청약저축, 국민주택채권 등을 통해 조성한 자금을 임대주택 건설, 무주택 서민에 대한 주택구입 및 전세자금 저리 대출 지원 등다양한 주거복지 사업에 활용하고 있다. 최근 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국내외 기준금리와 시중금리가 급격히 인상됐고 이러한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기준·시중금리와 기금 조달금리 간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청약저축금리등의 인상이 필요하나, 이 경우 기금의 재무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대출금리 인상도 요구되는 상황이다. 다만, 기금 대출금리는 고물가, 고금리 등 어려운 경제 여건과 서민 부담완화를 위해 금년 말까지 동결하기로 한 만큼, 청약저축과 국민주택채권금리 인상을 우선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금리 인상은 사전 규제심사, 기금운용심의회 심의, 행정예고 국토부 고시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청약저축 금리는 11월 중, 국민주택채권 금리는 12월 시행될 예정으로 청약저축 납입액이 1천만원인 가입자는 연간 3만원의 이자를 추가로 받게 되고 1천만원 상당의 국민주택채권을 매입 후 즉시 매도하는 경우 부담금이 약 15만원 줄어들게 된다. 국토교통부 권혁진 주택토지실장은“이번 금리 인상이 최근 기준금리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나, 이는 청약저축 가입자 등의 편익 증진과 함께기금 대출자의 이자 부담, 기금의 재무건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며 “내년 초 금리 상황, 기금 수지 등을 보아가며 조달·대출금리의 추가 조정 여부를 신중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내년도 국가공무원 공채시험 일정 발표 [금요저널] 내년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일정이 발표됐다. 인사혁신처는 5·7·9급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등 ‘2023년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등 일정’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8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내년도 5급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 1차 시험은 3월 4일 7급은 7월 22일 9급 필기시험은 4월 8일에 각각 치러진다. 시험별 일정은 수험생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기존 필기시험 일정과의 유사성 등 예측 가능성을 최우선 고려했다. 또한 시험위원 위촉, 합숙 출제 기간, 시험장 확보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결정했다. 특히 타 공무원 채용시험 및 자격시험 일정 등과의 중복을 피하기 위해 정부 내 주요 시험주관기관이 참여하는 ‘범부처 시험주관기관 협의회’를 통해 국가·지방·특정직 공무원 채용시험, 국가 기술 자격시험 등과의 일정을 조정했다. 김승호 인사처장은 “계획된 시험 일정에 따라 수험생들이 불편함 없이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공무원 채용주관 부처로서 코로나19 감염병 위기에서도 그간의 시험방역 경험을 살려 최대한 안전하고 공정한 시험 집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험·직렬별 선발 예정 인원과 시험과목, 응시 자격 등 구체적인 시험 정보는 내년 1월 초 인사처 누리집 또는 사이버국가고시센터 등을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혁신과 도전의 상징인 실리콘밸리에서 우리 디지털 기업의 글로벌 진출 교두보 마련 [금요저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 디지털 기업의 미국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K-Global@실리콘밸리 2022’를 실리콘밸리 현지에서 11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2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본 행사는 디지털 혁신기업의 요람인 실리콘밸리에서 열리는 우리 디지털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대표적인 행사로.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며 국내 40개 디지털 기업과 구글·애플 등 글로벌 기업 및 투자사 등 미국 현지 기업 151개사가 참가한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년간은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으나, 올해는 3년 만에 실리콘밸리 현지에서 직접 대면으로 개최되어 현장에서 국내 기업의 높은 열기가 한층 기대되는 상황이다. 올해 행사는 윤석열 대통령의 뉴욕구상과 정부의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ICT 혁신 포럼, 국내·외 디지털 기업의 피칭대회, 수출상담회 등 해외진출 맞춤형 프로그램들로 알차게 구성됐다. 행사 첫날에 개최되는 ICT 혁신 포럼에서는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의 주요 과제 중 하나인 메타버스를 주제로 국내·외 주요 기업들이 메타버스 산업 현황과 향후 전망을 논의한다. 기조발표에서는 한·미 양국 주요 디지털 기업이 연사로 나서 각 기업의 메타버스 개발현황과 미래 기술 전망을 공유한다. 또한, 패널토론에서는 한·미 양국의 스타트업이 기업인의 관점에서 메타버스가 가져올 미래상에 대해 논의한다. 행사 둘째 날에는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 내 주요 과제 중 하나인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는 K-디지털 실현’의 후속조치로 미국 진출 및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국내 12개 디지털 기업이 참가하는 ‘K-Pitch’와 글로벌 디지털 기업들 간 경쟁하는 ‘I-Pitch’등 2개의 피칭대회가 진행될 예정이며 국내·외 주요 벤처캐피탈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K-Pitch’ 1위 기업에게는 과기정통부장관상, 2·3위에게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이 수여되며 1·2위 기업에게는 연이어 진행되는 ‘I-Pitch’에 한국 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I-Pitch’에서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6개국의 10개 팀이 선의의 경쟁을 펼쳐, 1∼3위 기업에게는 실리콘밸리 현지 투자사 및 바이어와의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한다. 과기정통부는 실리콘밸리 현지 거점인 ‘KIC 실리콘밸리’를 통해 ‘K-Pitch’ 수상자에게 법인 설립 지원 및 협업공간을 제공하는 등 국내 유망 디지털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본 행사기간 계속되는 수출상담회에서는 메타버스·AI 등 디지털 분야 국내 기업 30개사가 메타, 구글, 애플, 엔비디아,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 및 투자사 등 미국 현지기업 151개사를 대상으로 제품·서비스를 전시하고 1대1 상담회 300여건도 진행된다. 특히 이번 상담회를 통해 우리나라 메타버스 기업과 현지 기업이 100만 달러 규모의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플랫폼 기업은 현지 바이어와 투자 및 수출 관련 업무협약 6건을 맺는 등 글로벌 기업이 우리나라 디지털 기업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홍성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혁신과 도전의 상징인 실리콘밸리에서 열리는 ‘K-Global@실리콘밸리 2022’를 발판으로 국내 디지털 기업이 더 넓은 세계로 도약할 수 있길 희망한다”며 “우리 디지털 기업들이 AI·반도체 등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디지털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해 필요한 지원들을 적극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고용노동부©PEDIEN [금요저널] 한국폴리텍대학은 8일 서울정수캠퍼스 대강당에서 양향자 의원을 초청해 ‘과학기술 패권국가 – 세계를 선도하는 부민강국으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특강은 반도체융합캠퍼스, 서울정수캠퍼스, 성남캠퍼스 재학생 450여명이 참석했다. 양향자 의원은 “대한민국의 자유는 기술 패권에 달려있다”며 “반도체는 이제 우리 삶에서 먹고 사는 문제가 아닌 죽고 사는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정부 차원의 “인재 육성 정책 마련을 위한 국회 특위의 역할을 이어갈 것”임을 전했다. 조재희 이사장은 강연 후 간담회에서 “지리적 위치가 국제정치에 영향을 미치는 지정학 시대를 지나 기술이 국제정치를 좌우하는 기정학 시대로 돌입했다”며 “전략 기술 선점과 인력양성이 함께 이뤄져야 진정한 기술 주권 갖게 될 것”이라며 기술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양 의원은 1985년 삼성전자 입사 후 메모리사업부 상무,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 등을 거쳐 현재 반도체산업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한편 국민의 직업능력개발과 산업인력 양성을 위해 설립된 한국폴리텍대학은 명실상부 국가 주도의 반도체 아카데미 역할을 하고 있다. 반도체융합캠퍼스를 중심으로 성남, 청주, 아산, 대구 등 5개 캠퍼스 11개 반도체 분야 학과에서 2023학년도 신입생 475명을 모집한다. 전문대졸 이상 2~30대 청년 구직자에게 반도체 기술훈련을 제공하는 ‘하이테크과정’등 국비 직업훈련과정도 140명 양성해 올해 25명 대비 약 6배 늘린다. 폴리텍은 올해 반도체, 바이오, 그린에너지, 인공지능·디지털, 미래모빌리티를 5대 중점산업으로 선정하고 2026년까지 반도체 학과 신설을 포함해 매년 약 700억원을 투자한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소방청 [금요저널] 중앙소방학교는 지난달 말 교내에서 훈련평가 중 갑자기 쓰러진 동료 대원에 대해 심혈관 이상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긴급이송 조치를 통해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31일 오후 3시 05분 중앙소방학교 주관“화재대응능력 1급 실기시험”평가관으로 참석한 제주소방본부 소속 김 소방위가 갑자기 평가 도중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주저앉자, 구급학과 교관들이 현장으로 단숨에 달려갔다. 당시 김 소방위는 현기증, 식은땀, 복통, 시야장애를 호소하는 상태로 교관들은 바로 눕혀 안정을 취하고 활력징후를 측정했으며 저혈압과 서맥 등 이상징후를 확인했다. 구급교관은 당시 김 소방위가 의식이 명료해 좀 더 상황을 지켜볼 수도 있었지만, 평소 동성서맥과 고혈압이 있었던 과거병력을 종합해 심전도 평가를 추가로 측정했고 이후 심장 부정맥 소견을 발견해 심혈관 응급질환일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하에 긴급 이송을 권유했다. 이에 교관 동승 하에 119구급대를 통해 천안의 한 병원 응급실에 도착, 심장초음파 등 정밀검사 실시 결과 “대동맥 박리증이 의심되고 긴급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이 나와, 서울의 한 대형병원으로 긴급 후송돼 즉각적인 응급수술을 시행하면서 위기의 순간을 넘겼다. 다행히 현재 빠르게 건강을 되찾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흉부외과 수술 집도의에 따르면“조금만 지체했으면 아주 큰 위험에 빠질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신속한 판단과 긴급이송으로 수술을 제때 할 수 있어서 큰 고비를 넘길 수 있었다”고 전했으며 제주에서 긴급하게 병원을 찾은 보호자도 학교 측에 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진단된 대동맥 박리증은 조절되지 않는 고혈압이 그 주요 원인이며 완전히 파열된 경우, 급사로도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심혈관 질환으로 치료하지 않으면 24시간 내 사망할 확률이 25%, 1주 이내에 약 50%에 이를 정도의 초응급 질환이라는 게 전문가의 설명이다. 한편 중앙소방학교 교육훈련과는 지난해 폭염 기간부터 교내 환자 발생 시 행동지침서을 마련해, 최단시간 근거리에 있는 응급구조사가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운영해왔고 앞으로도 현장에 강한 소방관 양성을 위해 자체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국제해킹방어대회‘코드게이트 2022’개최 [금요저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 사이버 안전을 책임질 최고 수준의 화이트해커 발굴을 위해 국제해킹방어대회 ‘코드게이트 2022’를 11월 7일~8일 코엑스에서 개최했다. 2008년 시작되어 올해로 14번째 대회를 맞는 ‘코드게이트 2022’는 세계 최고의 화이트해커들이 실력을 겨루는 국제적인 해킹방어대회로서 2019년 대회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일반부 48개국 2,647개팀, 대학생부 국내 8개 대학 225개팀, 주니어부 27개국 196명이 참가해 2일간에 걸쳐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일반부 대회에서는 한국의 ‘The Duck’ 팀이 우승해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3,000만원을 수상했으며 대학생부에서는 한국과학기술원 ‘GoN’팀이 주니어부에서는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 ‘허승환’이 우승해 각각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상했다. 부대행사로 열린 글로벌 보안 컨퍼런스에서는 “새로운 시대, 새로운 위협 : 사이버보안 전략 개편”이라는 주제로 양자내성암호, 제로트러스트, 메타버스 보안 등 미래 디지털 환경의 보안 패러다임에 대한 국내·외 사이버보안 전문가들의 강연이 이어졌다. 또한, 해킹 체험존에서는 일반인 참가자들이 참여해 블록체인 해킹, 보안 취약점 경험, CTF 해킹대회 경험 이벤트 등을 통해 해킹을 직접 체험하고 사이버보안의 중요성을 함께 인식하는 이벤트가 함께 열렸다. 과기정통부 이종호 장관은 “디지털 환경의 확산과 기술 발전으로 스마트홈, 자율주행차 등 새로운 기술이 도입되면서 우리 일상은 보다 더 편리”해졌으나, “사이버위협이 사이버공간에 머무는 것을 넘어 우리 삶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게 됐다며 “사이버보안은 국민 안전, 기업 경제는 물론이고 국가 안보를 위한 필수적인 요소”고 강조했다. 이에 정부에서도 “우리의 사이버보안을 책임질 역량 있는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사이버 10만 인재 양성방안’을 마련”해 적극 추진 중이라고 밝히며 참가자들에게 “미래 사이버공간의 안전과 발전을 위해 핵심적 역할을 해주실 것”을 당부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산업통상자원부 [금요저널] 산업통상자원부는 11월 8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1회 유통데이터 활용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상품에 대한 소비자 거래정보와 상품정보 등 유통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발굴하고 디지털 기반의 유통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추진됐다. 최근 유통산업의 중심은 소비트랜드 변화와 디지털기술 발달로 온라인·모바일 유통시장으로 급속히 이동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유통산업에서는 상품의 가격, 특성, 점포 입지 등이 경쟁요소로 중시됐다면, 최근에는 IT 기술 발전, 데이터 활용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발주, 재고관리 및 소비자가 원하는 시간대 배송 등이 새로운 경쟁요소로 강조되고 있다. 따라서 유통데이터에 기반한 고객 대응 전략이나, 상품의 입·출고 및 재고 관리 효율화 등이 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강조되고 있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경진대회에는 총 58개 팀이 참가해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고객서비스 제공, 재고관리 방안, 신규 사업 아이디어 등을 제시했으며 최종 10개팀이 이날 본선에 진출했다. 참가팀들은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과 전자진흥회, 텐큐브에서 ‘유통데이터 서비스플랫폼’을 통해 제공한 상품 정보 및 가공된 거래정보 데이터를 활용했다. 심사위원들은 제공된 데이터를 신뢰성 있는 방법으로 분석하였는지, 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하였는지, 분석 결과물이 실제 산업에 활용 가능한지 등을 중심으로 최종 3개 팀을 선정했다. 대상인 산업부 장관상은 코로나로 인한 소비 패턴 변화와 이에 대응하는 유통/판매 전략 수립방안을 제시한 ‘AIVLE’ 팀이 수상했으며 혁신상은 ‘내일은 분석왕팀’, 넥스트상은 ‘구칠스타팀’이 각각 수상했다. 본선 진출팀의 유통데이터 활용 제안서는 ‘유통데이터 서비스플랫폼’에 공개되며 오는 12월 개최되는 ‘유통데이터 세미나’에서도 자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산업부 김홍주 중견기업정책관은 “온라인 유통산업 발전의 핵심은 디지털기반의 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유통서비스를 개발하고 이를 소비자 만족도 제고와 일자리 창출로 연결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는 한편 “오늘 첫 번째를 맞이하는 유통데이터 활용 경진대회가 젊은이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스타트업 육성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상생형 공정 임금체계 모색을 위한 국제 심포지엄 개최 [금요저널] 노사발전재단은 오는 11월 16일 수요일 서울 여의도 태영빌딩 T-아트홀에서 국내외 기업 최고경영자 및 인사노무 담당자와 임금체계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상생형 공정 임금체계 모색을 위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본 국제 심포지엄은 국내외 고용·노동 분야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주제에 대한 세계적인 흐름을 공유하고 관련 국내 정책에 대한 방향과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2012년부터 개최해 지금에 이르고 있다. 올해는 ‘국제적 임금체계 변화와 직무성과 중심의 세대 상생형 공정 임금체계’를 주제로 다양화된 근무 형태 및 산업 전환과 맞물려 변화하는 국내외 임금체계에 대해서 살펴보고 노사 및 세대가 상생할 수 있는 임금체계 개편을 위한 중장기 방안 모색하고자 국내외 전문가들의 발제와 토론으로 구성됐다. 총 2부로 나뉘어 진행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1부는 국제노동기구, 유로파운드, 한국노동연구원과 재단 혁신컨설팅팀의 전문가의 발제로 국내외 임금 체계 정책 방향 및 사례를 소개한다. 2부는 노동 및 고용 관련 전문가 패널들로 구성된 토론이 진행된다. 재단 정형우 사무총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노사 및 세대가 상생할 수 있는 공정한 임금체계에 관한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지길 바란다”며 “재단은 모든 세대가 상생하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컨설팅, 교육, 코칭 등을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선진적 취업지원 서비스로 도약, ‘구직자 도약보장 패키지’ 성과 확산 [금요저널] 고용노동부는 직업선택이나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구직자의 취업애로요인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8월부터 ‘구직자 도약보장 패키지’를 제공하고 있으며 구직자들이 체감하는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구직자 도약보장 패키지는 구직자의 경력개발단계, 구직애로 유형 등에 따른 “진단심층경력설계맞춤형 취업지원”을 패키지로 제공하는 사업으로 올해 8월 19일부터 서울, 인천, 부산, 대구, 광주, 대전고용센터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다. 전담상담사와의 1:1 심층 상담을 통해 구직자 개인의 수요에 밀착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구직상담 시간이 회차당 평균 50분 수준으로 서비스 제공 시간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려 구직 관련 복합적인 애로요인을 충분히 진단해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에 전국 시범 운영센터에서 진로고민이 있는 청년, 경력단절여성, 전직희망 중장년 등 구직자에게 맞는 1:1 심층경력설계 서비스를 제공한 결과, 취업애로요인 해소와 함께 취업지원 서비스에 대한 만족 사례가 확산되고 있다. 먼저, 인공지능 기반의 직무역량분석시스템인 잡케어를 통해 구직자의 직무역량과 그 연관 직종을 파악하고 취업희망 지역의 구인현황 등 시장정보를 근거로 구직자에게 적합한 직종을 제시해 직업선택의 어려움을 해소해 나가고 있다. 예를 들어, 직접 상담을 진행한 광주센터 직원은 “역량이 있음에도 자신감이 부족한 청년 구직자에게는 잡케어를 통해 희망 직종의 지역 내 구인 수요를 도표로 보여주고 이를 근거로 취업가능성에 대해 설명하니 구직자의 태도가 의욕적으로 변화해 취업에 성공한 경우가 있다”고 전했다. 또한, 서류전형, 실제 면접 등에 도움이 되는 자기소개서·면접컨설팅 등에 대한 현장 호응이 매우 높다. 특히 청년층에게는 코로나 이후 확산된 비대면 면접 흐름에 맞춰 인공지능 면접 코칭과 비대면 면접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력서 작성이 익숙하지 않은 중장년 구직자에게는 그간의 직무 경험을 강조할 수 있도록 1:1 자기소개서 클리닉을 제공하고 있다.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복합적인 구직 애로요인이 있는 구직자에게는 자치단체 일자리센터 등 고용복지+센터 참여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생계안정지원금 등 복지서비스를 연계·지원해, 구직 애로요인을 적극 해소하고 있다. 그 외에도 서울 호텔·여행업, 인천 항공·뿌리산업 등 각 센터에서는 지역 내 구인애로 업종 상황에 맞는 자체 제공 특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제공함으로써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각 시범센터에서는 참여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고용서비스 제공을 위해 구직자 도약보장 패키지를 적극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직업 선택이나 취업에 고민이 있는 구직자라면 누구나 시범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자는 고용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예약하면 된다. 나영돈 한국고용정보원장은 “인공지능 기반의 잡케어 시스템은 구직자 도약보장 패키지의 핵심 엔진이라고 할 수 있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한국고용정보원에서는 잡케어가 경력개발설계를 희망하는 구직자들의 고민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잡케어 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호 고용정책실장은 “디지털 혁명·노동시장 전환 등 변화하는 고용 환경 속 구직자들의 더 큰 도전이 필요한 상황에서 구직자 도약보장 패키지는 구직자의 관점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요자 맞춤형 고용서비스로서 의미가 있다”고 말하면서 “앞으로도 구직자 도약보장 패키지가 구직자들이 체감하는 새로운 고용서비스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2022 국제장애고용포럼 개최, 장애인 고용의 변화와 새로운 미래 논의 [금요저널]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11월 10일 ~11월 11일 2일간 서울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2022 국제장애고용포럼’을 개최한다. 공단은 주요 선진국의 장애인 고용 전문가를 초빙해 장애인 고용 및 일자리 창출 현황과 정책적 대안을 공유하는 국제장애고용포럼을 개최해 왔다. 2022 국제포럼은 ‘포스트 코로나, 디지털 전환’으로 대표되는 뉴노멀 시대의 장애인 고용 확대 방안을 모색하고 해외 장애인 고용 전문가와 네트워크 및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경제협력개발기구, 국제노동기구 등 국제기구와 선진국의 장애인 고용 전문가들 7명이 연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공단 조향현 이사장은 “국제장애고용포럼이 4차 산업혁명인 ‘디지털 산업 전환과 포스트 코로나’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며 장애인 고용 정책의 도약을 위한 글로벌 논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