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주민과 함께하는 ‘심곡천 골목축제 가을 음악회’ 열어 [금요저널] 부천시는 10월 25일 원미별마루와 별빛공원 일대에서 ‘2025년 심곡천 골목축제–원미마을문화축제 가을 음악회’를 연다. 이번 행사는 부천시 원도심재생과가 주최하고 원미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 주관한다. ‘심곡천 골목축제’는 원미지역 도시재생사업의 하나로 마을을 기반으로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된다. 축제는 원미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을 중심으로 지역 네트워크가 협업해 운영되며 지난 6월 21일 열린 ‘탄소중립 우리동네 지키기’에 이어 음악과 예술을 통한 주민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번 가을 음악회에서는 △어린이 우쿨렐레 △원미초등학교 판소리 △원미노인복지관 숟가락 난타 △부천유스콰이어 △소명여자중학교 무용·댄스·치어리딩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아울러 축제 현장에는 페이스페인팅, 키링 만들기, 플리마켓 등 주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모든 부스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일회용품 사용을 제한해 운영된다. 신상현 원미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원미마을문화축제가 지역을 대표하는 골목축제로 자리잡아 주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계절별 행사로 발전하고 있다”며 “이번 가을 음악회가 지역공동체의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희정 부천시 원도심재생과장은 “심곡천 골목축제는 도시재생의 성과를 지역공동체와 함께 나누는 대표적 행사”며 “주민이 주도하고 시민이 함께 즐기는 지속 가능한 마을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2025년 심곡천 골목축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원미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또는 부천시 원도심재생과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부천시-부천우체국 ‘복지등기 서비스’ 업무협약체결 [금요저널] 부천시는 지난 21일 부천우체국과 ‘복지등기 서비스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우편배송망을 활용해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위기가구를 지원하는 공공협력 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협약식에는 정애경 부천시 복지국장과 김호 부천우체국장 등 양 기관 관계자 8명이 참석했으며 시민과 가까이에서 일상을 함께하는 집배원이 ‘복지 지킴이’로 참여해 복지사각지대의 비극적 사건을 예방하기로 했다. ‘복지등기 서비스’는 복지안내문을 등기우편으로 전달하면서 집배원이 우편 전달 과정에서 대상 가구의 생활 상황을 관찰하고 위기 징후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확인된 위기가구에는 긴급복지, 돌봄서비스, 생활 지원 등 관련 공공서비스를 연계해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부천시는 위기가구 확인대상자 선정, 복지서비스 연계 및 관련 홍보를 담당하고 부천우체국은 복지등기 우편물 배송, 실태조사,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수행한다. 우편요금은 우체국공익재단을 통해 월 300통 한도 내에서 건당 2,000원이 지원된다. 김호 부천우체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집배원이 시민의 안부를 확인하는 복지 지킴이 역할을 수행하게 돼 뜻깊다”며 “지역사회와 연계해 복지지원 체계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애경 부천시 복지국장은 “우체국은 시민의 일상과 밀접한 기관”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신속한 지원이 가능해져 사회안전망 강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복지정보 제공, 안부 확인, 복지 연계가 이뤄지는 ‘원스톱 복지등기 시스템’을 지속 확대하고 앞으로 독거노인과 고립가구 등으로 대상을 넓혀 찾아가는 복지 행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리 동네 ‘부천 맛집’을 찾습니다 [금요저널] 부천시가 4월 17일부터 6월 16일까지 부천시를 대표할 2023년 부천 맛집을 모집한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음식점 위생 상태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소비자 선택권을 보장하는 ‘음식점 위생등급제’ 지정업소에 한해서 부천맛집을 선정한다. ‘부천맛집’ 지정기간은 3년간이며 지정업소에는 인증표지판과 위생용품이 지원되고 각종 홍보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신청 자격은 음식점 위생등급제로 지정받은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중 영업 신고 후 1년 이상 경과한 업소다. 단, 프랜차이즈, 최근 1년 이내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영업정지 이상의 행정처분을 받은 업소, 식중독 발생 업소는 서류심사를 거쳐 지정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오는 6월 16일까지 부천맛집 신청을 받아 6월 서류심사 7~9월 전문가 맛·위생 현장심사 10월 부천시 외식업소 육성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정할 예정이다. 부천맛집 지정을 원하는 업소는 부천시청 홈페이지 ‘부천소식-새소식’ 검색창에 ‘부천맛집’으로 검색 후 서식을 내려받아 부천시청 식품위생과 방문, 우편, 팩스로 신청할 수 있다. 기타사항은 식품위생과 음식문화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부천시, ‘마음건강케어’ 사업 추진…정신질환자 치료비 지원 [금요저널] 부천시와 부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질환자의 치료비를 지원하는 ‘마음건강케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20년부터 시작된 이번 사업은 2년여간의 홍보와 지원으로 관내 정신질환자들의 적극적인 신청과 그에 따른 지원이 이루어져 사업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여전히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이 낮아 치료가 필요함에도 적시에 치료받지 못하고 방치되고 있다. 이에 올해도 정신건강과 관련한 치료비를 지원해 정신질환 치료 순응도를 높이고 만성 정신질환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힘쓴다. 지원 대상은 정신건강복지법 50조에 의해 응급입원한 부천시민 정신건강복지법 44조에 의해 행정입원한 부천시민 정신건강복지법 64조에 의해 외래치료 지원을 결정받은 부천시민 정신건강의학과 초진 연도가 2023년인 부천시민 질병코드 F20~48, F90~98로 진단받은 중위소득 120% 부천시민이다. 지원 내용은 비자의 입원의 경우, 정신건강의학과 응급입원 치료비 본인일부부담금, 행정입원 치료비 본인일부부담금이다. 외래치료지원 결정을 받은 경우는 지원결정 기간 동안 외래 본인일부부담금을 지원한다. 또한 초진연도가 2023년인 경우, 정신건강의학과 본인 부담금을 1인당 연 40만원까지 지원하며 중위소득 120%이하인 부천시민의 경우 1인당 연 36만원까지 외래본인부담금을 지원한다. 단, 초기진단비와 외래치료비는 정신건강복지센터 회원으로 등록 후 지원받을 수 있다. 마음건강케어 사업에 관한 자세한 문의 사항은 부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로 전화해 확인할 수 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부천시, 작은연구·작은포럼 지원사업 공개 모집 [금요저널] 부천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오는 24일부터 지역 노사민정 협력활성화 사업의 일환인 ‘작은연구 희망플랜’과 ‘작은포럼 Plan Bucheon’ 지원사업을 공모한다. 올해로 4년차를 맞이한 ‘작은연구 희망플랜’은 시민주도의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연구하는 사업으로 이를 수행하는 개인 또는 단체에 최대 6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또한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하는 ‘작은포럼 Plan Bucheon’은 고용, 노동, 환경 등 분야별 주제를 가지고 포럼을 진행하는 기관이나 단체에 최대 250만원을 지원한다. 개인 또는 기관, 단체 누구나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부천지역 노사민정협의회 사무국 이메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공고내용은 부천시 및 부천지역 노사민정협의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접수된 제안서는 오는 5월 초 선정심사를 거쳐 작은연구 4개·작은포럼 3개 주제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 결과는 오는 5월 중 부천지역노사민정협의회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최종선정자는 지원협정체결 후 6개월간 연구 수행 및 포럼을 추진하고 중간보고회를 통해 활동 과정을 공유한다. 이후 오는 11월에 경진대회와 평가회를 통해 우수 정책과제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오시명 부천시 문화경제국장은 “그동안 작은연구 희망플랜을 통해 직장 내 괴롭힘 금지조례 제정, 현장노동자 휴게시설 설치 확산, 산업안전보건 의제 발굴 등의 성과를 가져왔다”며 “올해 공모사업에도 더욱 다양한 아이디어가 모여 기업과 노동자, 시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정책들이 제안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지난 1999년 출범 이래 노동자와 사용자, 시민 전체의 공익을 위해 마련된 사회적 대화 기구로 생활임금제도 도입 등 전국적 모범사례들을 발굴해 왔다. 특히 지난해 고용노동부 평가 대상을 포함해 대상과 최우수상을 다수 수상하는 등 사업 능력 또한 전국 최고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사업과 관련한 문의는 부천지역노사민정협의회 사무국으로 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부천시, 시민 참여 ‘주소정보시설 안전신문고’ 운영 [금요저널] 부천시는 시민이 노후되거나 훼손된 주소정보시설을 신고할 수 있는 ‘주소정보시설 안전신문고’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주소정보시설 안전신문고는 노후되어 변색되거나 훼손·망실 등 정비가 필요한 주소정보시설을 신속히 정비해 노후화된 시설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길을 찾을 수 있도록 새롭게 도입된 제도다. 안전신문고 신고대상은 부천시에 설치된 주소정보시설 4만6천731개소 중 망실 및 훼손, 시인성 미확보, 설치 위치 부적합, 기타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는 경우다. 경기부동산포털 내 ‘주소정보시설 안전신문고’ 메뉴를 통해 훼손·오염 등 정비가 필요한 주소정보시설 현장사진을 등록한 뒤 접수하면 처리결과 등을 문자로 안내받을 수 있다. 부천시 부동산과 관계자는 “주소정보시설 안전신문고 운영을 통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로 훼손된 주소정보시설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 및 도시 미관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일상 속 훼손된 주소정보시설을 발견하면 즉시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부천시, 대규모점포 관계자 간담회 개최…지역 상생 발전 힘 모아 [금요저널] 부천시는 지난 13일 부천시 관내 백화점, 쇼핑센터, 대형마트 등 대규모점포 지점장 8명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는 대규모점포의 강점과 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상생 협력 방안과 애로사항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최근 경제 및 소비동향 비상경제 대응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부천시 추진사항 대규모점포 협력체계 구축 대규모점포와의 협력 방안 및 건의사항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대규모점포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앞으로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부천시와 대규모점포의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부천시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쳐 중소상인과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부천시, 쫄지마 소송 교육으로 소송 두려움 해소 [금요저널] 부천시는 지난 13일 소송수행 공무원을 대상으로 소송 절차, 소송 용어, 서면 작성방법, 입증 방법 등을 포함한 ‘부천시 쫄지마 소송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업무처리 과정에서 소송을 당하거나 소를 제기해야 하는 소송수행 공무원들의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한 교육으로 법률 자문을 담당하는 법률전문관 장지혜 변호사가 교육 강사로 직접 참여했다. 교육내용은 소송 절차 소송의 기일 용어, 법정 예절 소장답변서준비서면참고서면 등 서면 작성방법 입증 방법 등으로 이루어졌다. 실무를 담당하는 법률전문관이 평소 소송수행 공무원들의 실질적인 궁금증을 파악해 교육함으로써 직원들의 소송수행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부천시는 행정의 다변화고도화로 증가하는 법률자문과 소송 등 다양한 행정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법률전문관 2명과 고문변호사 10명을 배치해 직원들의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부천시, 학교시설개방 활성화 방안 마련 위한 토론회 열어 [금요저널] 부천시는 지난 13일 설훈 국회의원, 부천교육지원청과 공동으로 학교시설개방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그간 코로나19로 인해 일시적으로 문을 닫은 부천 관내 학교들의 시설 개방을 유도하고 지역주민의 학교시설 개방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천시와 부천교육지원청은 업무협약을 통해 2016년부터 학교시설 개방사업 추진에 힘을 모으고 있다.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공동화되는 학교 공간을 지역주민이 공동 이용해 학교 자원 이용률을 높이고 지역사회공동체 일원으로서 학교 역할을 강화하자는 취지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최은희 부천시 평생교육과장 및 우호삼 부천교육지원청 행정국장이 학교시설 개방의 필요성과 현황, 발전방향에 대해 발제했다. 또한 이덕난 국회입법조사처 연구관이 학교시설 이용 활성화를 위한 입법 및 정책 개선 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이후 학교장, 학부모, 생활체육인, 시민 등 학교시설개방과 관련 각계각층의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개방의 어려움과 현실적인 문제점들에 대해 점검하고 향후 나아갈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생활체육 인구 증가로 인한 운동 공간 부족 및 주차난 해소를 위해 학교·교육청·지자체·지역주민 모두가 상생의 동반자라는 공감을 기반으로 학교시설개방을 위한 발전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부천시, 2023년 고리울 집수리 지원사업 신청자 모집 [금요저널] 부천시는 고강지역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고리울 집수리 지원사업의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고리울 집수리 지원사업은 고강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 내 노후주택 집수리를 지원해 마을 경관과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안전한 정주환경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집수리 지원대상은 고강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 내 준공 및 사용승인 후 20년이 경과된 단독·다가구·다세대·연립주택이며 올해 15호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원 범위는 지붕, 단열, 방수, 도장 등 건물 외부 보수와 담장, 대문 등 경관개선을 위한 수리비가 해당된다. 지원금액은 자부담 10%를 포함해 최대 1241만원을 지원한다. 공동주택은 전유부와 공유부가 나뉘는 특성을 반영해 전유부 500만원, 공유부 1400~2000만원 한도로 구분해 지원한다. 희망 대상자는 오는 28일까지 고강지역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제출서류 및 양식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부천시, ‘중앙공원’ 물 흐르는 친수형 휴게공간으로 탈바꿈 [금요저널] 부천시는 중앙공원 내 건천을 생태적으로 복원하는 계류 조성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류 조성공사는 중앙공원 내 미세먼지 차단을 위해 물이 흐르는 친수형 휴게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10월 착공에 들어가 이달 준공했다. 중앙공원은 1993년 중동 신도시 개발 시 조성되어 연간 35만명 이상의 시민이 찾는 부천시 대표 공원이다. 시는 지난 2000년 조성됐으나 물 흐름이 끊겨 그간 활용이 되지 않던 중앙공원 내 건천 공간을 총 사업비 10억원을 들여 친환경적인 공간으로 정비했다. 주요 시설로 생태물길 관목 수생식물 목교 그네벤치 휴게 쉼터 등이 있다. 계류 하류에는 연인 간의 사랑을 의미하는 ‘느티사랑나무’가 위치해 공원을 찾는 이용객에게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중앙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생태계류를 거닐며 마음의 여유와 휴식을 즐기길 바란다”며 “시민들이 마음 놓고 쉴 수 있는 공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부천 아트벙커B39, 새단장으로 ‘환골탈태’…26일 재개관 [금요저널] 부천시가 오는 26일 국내 최초의 폐소각장 문화시설 ‘부천아트벙커B39’의 새단장을 마치고 운영을 재개한다. 아트벙커B39는 옛 삼정동 소각장을 문화재생해 조성한 복합문화시설로 지난 2018년 5월 개관해 다채로운 융·복합예술 전시, 공연,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여왔다. 최근에는 ‘승리호’, ‘길복순’, ‘루이비통-BTS 패션쇼’, ‘비긴어게인’ 등 특색있는 촬영장소로 업계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이번 재개관은 3·4단계 리모델링 공사와 코로나 팬데믹에 따른 임시운영에 마침표를 찍고 융·복합예술 플랫폼으로서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다시 뛰는 부천처럼, 아트벙커B39도 개관 5주년을 기념해 새롭게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아트벙커B39는 50억원의 사업비용 투입과 지난 2년간의 공사를 통해 문자 그대로 ‘환골탈태’했다. 기존의 폐쇄적인 조경은 일부만 남긴 채 모두 들어냈고 시민들을 위한 광장과 산책로가 개방됐다. 버려졌던 관리동 건물은 전면 개축을 통해 에코라운지, 편백힐링실, 공유주방, 녹음실 등을 포함한 주민 커뮤니티 센터로 재탄생했다. 소각설비를 생생히 관람할 수 있는 투어코스와 기획전시실도 기존 공간을 활용해 새롭게 조성됐다. 그간 코로나 팬데믹으로 운영을 중단해온 임대매장에는 ‘스페이스作’이 입점을 준비하고 있다. 부천시 작동 소재 베이커리카페 겸 문화예술공간 운영자로 양질의 식음료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정평이 나 있다. 기존 카페나 베이커리 메뉴는 물론 아트벙커B39에서만 만날 수 있는 시그니처 메뉴도 선보일 전망이다. 한편 국내 최고의 문화재생시설로 도약하기 위해 준비한 볼거리도 풍성하다. 오는 26일 오후 4시 재개관 행사를 시작으로 특별전시전 ‘Re:boot 로컬센터話’가 6월 말까지 이어진다. 故 백남준의 ‘촛불 TV’를 비롯해 중진·신진 작가들이 특별한 공간을 활용한 다채로운 미디어아트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5월 가정의달 맞이 서커스 공연, 7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협력 전시, 9월 ‘벙커 페스티벌’이 차례로 개최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미디어아트를 비롯한 K-콘텐츠와 독특한 감성을 가진 문화재생시설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며 “아트벙커B39의 독보적 공간 브랜딩을 통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융·복합예술 플랫폼이자 부천의 관광명소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