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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부천우체국 ‘복지등기 서비스’ 업무협약체결

부천시-부천우체국 ‘복지등기 서비스’ 업무협약체결 [금요저널] 부천시는 지난 21일 부천우체국과 ‘복지등기 서비스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우편배송망을 활용해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위기가구를 지원하는 공공협력 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협약식에는 정애경 부천시 복지국장과 김호 부천우체국장 등 양 기관 관계자 8명이 참석했으며 시민과 가까이에서 일상을 함께하는 집배원이 ‘복지 지킴이’로 참여해 복지사각지대의 비극적 사건을 예방하기로 했다. ‘복지등기 서비스’는 복지안내문을 등기우편으로 전달하면서 집배원이 우편 전달 과정에서 대상 가구의 생활 상황을 관찰하고 위기 징후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확인된 위기가구에는 긴급복지, 돌봄서비스, 생활 지원 등 관련 공공서비스를 연계해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부천시는 위기가구 확인대상자 선정, 복지서비스 연계 및 관련 홍보를 담당하고 부천우체국은 복지등기 우편물 배송, 실태조사,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수행한다. 우편요금은 우체국공익재단을 통해 월 300통 한도 내에서 건당 2,000원이 지원된다. 김호 부천우체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집배원이 시민의 안부를 확인하는 복지 지킴이 역할을 수행하게 돼 뜻깊다”며 “지역사회와 연계해 복지지원 체계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애경 부천시 복지국장은 “우체국은 시민의 일상과 밀접한 기관”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신속한 지원이 가능해져 사회안전망 강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복지정보 제공, 안부 확인, 복지 연계가 이뤄지는 ‘원스톱 복지등기 시스템’을 지속 확대하고 앞으로 독거노인과 고립가구 등으로 대상을 넓혀 찾아가는 복지 행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부천시, 이주배경 청소년 교육 성과 ‘퓨처랩 전시회’ 개최

부천시, 이주배경 청소년 교육 성과 ‘퓨처랩 전시회’ 개최 [금요저널] 부천시는 지난 21일 부천시청 1층 산소정원에서 이주배경 청소년을 위한 ‘미래가치융합교육 퓨처랩 전시회’ 개막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어게인 지역아동센터와 부천미래교육센터가 공동 주최하고 온세미컨덕터코리아가 후원한 자리로 조용익 부천시장과 청소년, 시의원, 교육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퓨처랩 교육’은 이주배경 청소년의 창의성과 자기표현 능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된 융합교육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이 미디어와 인공지능 기술을 직접 체험하며 진로에 대한 탐색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교육은 2025년 3월부터 9월까지 총 7개월간 진행됐으며 웹툰 제작, 영상편집 등 실습 중심의 콘텐츠로 구성됐다. 이에 청소년들은 자신만의 시각으로 사회와 미래를 표현하는 다양한 작품을 완성해 이번 전시회에서 웹툰, 영상, 그래픽 등 총 30여 점이 공개됐다. ​작품 관람을 희망하는 시민은 시청 1층 산소정원에서 10월 23일까지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전시를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부천시는 이번 전시회가 이주배경 청소년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주배경 청소년들이 문화적 차이를 넘어 당당하게 자신의 꿈을 표현한 것이 매우 인상 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융합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의 미래역량을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부천시, 제1차 시민참여 다학제 ‘같이: 의료돌봄’ 회의 개최

부천시, 제1차 시민참여 다학제 ‘같이: 의료돌봄’ 회의 개최 [금요저널] 부천시는 지난 21일 소사구청 소사홀에서 관내 5개 재택의료센터와 부천시치과의사회, 부천시약사회, 부천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 함께 참여한 ‘제1차 시민참여 다학제 의료돌봄 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9월 30일 협약식 이후 처음 열린 공식 회의로 어르신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건강 전문가와 시민이 한자리에 모였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다학제 의료돌봄이 필요한 대상자에 대한 통합관리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보건소 중심의 통합돌봄 역할이 확대된다. 에 따라 방문건강관리사업과의 연계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부천시·소사·오정보건소의 방문건강관리사업은 이러한 사회적 변화를 반영해 다학제 의료돌봄 회의를 통해 통합돌봄의 연계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회의에는 지역 의사, 한의사, 치과의사, 약사, 방문간호사, 시민 건강돌봄활동가 등 다양한 보건의료 전문가가 참여해 △대상자 건강상태 공유 △분야별 서비스 제공계획 수립 △사례별 중재 방향 결정 등을 논의했다. 부천시는 앞으로도 의료돌봄 사례 회의를 정례화해 더욱더 통합적이고 지속 가능한 건강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민관 협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은옥 부천시보건소장은 “이번 회의는 지역사회 통합건강돌봄 실현을 위한 뜻깊은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다학제 협력체계를 공고히 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레일라 슬리마니 ‘타인들의 나라’, 제5회 부천디아스포라문학상 선정

레일라 슬리마니 ‘타인들의 나라’, 제5회 부천디아스포라문학상 선정 [금요저널] 부천시는 11월 14일 부천아트센터에서 열리는 ‘2025년 제5회 부천디아스포라문학상’ 시상식을 앞두고 수상작으로 레일라 슬리마니 작가의 ‘타인들의 나라’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부천디아스포라문학상은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인 부천시가 제정한 국제문학상으로 문학을 통한 세계 시민의 연대와 환대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2020년 처음 시작됐다. 특히 해마다 전 세계 작품을 대상으로 엄정한 심사를 거쳐 하나의 수상작을 선정하고 있다. 2025년 문학상에는 총 12편의 작품이 최종후보에 올랐으며 예심과 본심을 거쳐 최종 수상작이 결정됐다. 심사위원회는 정명교 심사위원장을 비롯해 문학평론가, 번역가, 교수 등 국내외 문학 전문가 5인이 참여해 작품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타인들의 나라’는 제2차 세계대전 직후, 프랑스 여성 마틸드가 모로코 남성 아민과 결혼해 식민지 모로코로 이주하며 겪는 갈등과 변화의 서사를 다룬다. 특히 주권 없는 땅과 남성 중심 사회 속에서 여성이 겪는 억압과 목소리를 깊이 있게 그려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은 11월 14일 오후 2시 30분 부천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 행사는 1부 시상식 및 축하공연, 2부 작가와의 만남 및 사인회로 구성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10월 24일 오전 10시부터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부천 홈페이지 내 새소식 또는 큐알코드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이번 문학상은 수상 작가에게 5천만원, 수상작의 한국어 번역을 맡은 황선진 번역가에게 1천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번역가 시상은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잇는 통로로서의 번역가 역할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황승욱 부천시 문화정책 과장은 “부천디아스포라문학상은 부천이 세계 문학창의도시로서의 위상을 알리는 상징이자, 문학을 통한 다문화 공존의 장이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 작가와 시민이 교류하는 장을 지속적으로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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