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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제2회 부천시 SDGs 영상제’ 성황리 개최…우수작 38편 선정 [금요저널] 부천시는 지난 23일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청소년과 시민이 함께 만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제2회 부천시 SDGs 영상제’를 열었다. 행사는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본선 진출작 상영, 시상식, SDGs 골든벨 순으로 진행됐다. 영상제는 ‘지속가능한 사회로의 전환, SDGs 이해와 실천’을 주제로 지속가능발전목표에 대한 시민 인식을 높이고 실천을 독려하고자 마련됐다. 참여 대상은 관내 초·중·고교생과 대학생, 시민으로 지난 8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영상 공모가 진행됐다. 특히 총 234편의 작품이 접수되며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참가자들은 부천시 지속가능발전목표 17개 중 하나를 선택해 소개하거나 일상에 적용한 내용을 1분 이내 영상으로 제작해 출품했다. 심사를 통해 창의성과 표현력이 뛰어난 38편이 우수작으로 선정됐으며 이 가운데 시장상 3편, 시의장상 3편, 교육장상 3편 등이 포함됐다. 또한, 이번 영상제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와 협력해 운영한 ‘SDGs 실천교실’을 통해 학생들에게 AI 영상제작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기획부터 촬영, 편집까지 전 과정에 AI 기술을 활용해 영상제작 기법을 익혔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스스로 해석하고 창의적인 시선으로 담아냈다. 영상제와 함께 열린 ‘SDGs 실천학교 업무협약식’에서는 심원초등학교, 부안초등학교, 서울자유발도르프학교가 부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각 학교는 부천 지속가능발전교육 네트워크 및 교육 거점 구축, 시민사회와 연계한 SDGs 실천 활동, 학교와 지역공동체 공동의 교육과정 운영 등을 통해 학교 현장에서 지속가능발전교육을 실천하고 확산하는 역할을 맡는다. 부천시는 청소년과 시민이 함께한 이번 영상제가 지역 내 지속가능성 확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번 영상제는 청소년과 시민이 함께 지속가능발전을 배우고 실천한 의미 있는 자리”며 “미래세대의 창의성과 시민의 참여가 어우러져 부천이 지속가능한 도시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시민 4명 SDGs 영상제 수상…부천시 평생학습 성과 [금요저널] 부천시는 지난 23일 부천시 평생학습 사업에 참여한 시민들이 ‘제2회 부천시 SDGs 영상제’ 공모전에 참가해 입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부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관한 행사로 시민들은 학습을 통해 익힌 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영상을 직접 제작해 출품했다. ‘퇴근학습길’은 부천시를 대표하는 평생학습 사업으로 직장인과 시민 누구나 퇴근 후 가까운 학습공간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시는 매년 2회에 걸쳐 시대 흐름을 반영한 다양한 야간 강좌를 개설해 시민 맞춤형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공모전 수상자는 퇴근학습길 ‘AI 활용 공익영상 제작’ 강좌에 참여한 김재덕, 김동희, 평생학습 학습동아리 ‘스마티 앤 케어’ 소속의 조아라, 허익 등 총 4명이다. 퇴근학습길 ‘AI 활용 공익영상 제작’ 강좌에 참여한 김재덕 강사와 김동희 학습자는 수업 시간에 익힌 인공지능 영상 편집 기술과 스토리텔링 기법을 바탕으로 공익영상을 제작해 출품했다. 아울러 시니어 대상 디지털 교육활동을 펼치는 ‘스마티 앤 케어’는 자체 학습동아리 활동을 통해 자발적으로 공모전에 참여했다. 공희정 부천시 평생교육과장은 “부천시는 시민이 학습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는 참여형 학습도시를 지향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스스로 기획하고 실행하는 평생학습 생태계를 강화해, 배움이 지역 성장으로 이어지는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자발적 학습모임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과 컨설팅을 운영하고 있으며 공모를 통해 지역 환원 활동에 필요한 학습비와 경비도 지원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시민이 주도하는 평생학습 활동이 지역사회로 자연스럽게 확산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조용익 부천시장 취임 1주년, 시민과 함께 ‘소통과 경청’ [금요저널] 조용익 부천시장이 민선 8기 취임 1주년을 맞은 지난 3일 다양한 현장에서 각계각층 시민들과 만나며 ‘소통과 경청’의 시정을 이어갔다. 이는 보여주기식 기념행사보다는 초심을 지키고 민생을 챙기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조 시장의 의지가 반영된 행보다. 조 시장은 이날 이른 새벽부터 분주하게 움직였다. 평소 유동인구가 많아 고질적인 쓰레기 무단투기 지역으로 꼽히는 신중동 먹자거리를 찾아 관계 공무원 및 시민들과 함께 환경정비 활동을 펼쳤다. 무단투기 쓰레기 400리터가량을 수거하는 한편 현장 곳곳을 둘러보고 시설물을 확인하는 등 ‘현장 챙기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조 시장은 현장 관계자들과 격의 없는 소통을 나누고 환경미화를 위해 자발적인 활동에 나서고 있는 시민들을 격려했다. 조 시장은 이어 오전 일정으로 의회 공무원노조 출입기자단을 차례로 방문해 ‘현안 논의와 해결’을 향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다양한 지역 현안과 이해관계를 놓고 협의를 하는 관계인 만큼 보다 더 적극적인 상호 소통을 이어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오후에는 지역에서 기업활동을 펼치고 있는 청년기업인들을 만나 ‘청년과 기업이 꿈을 펼칠 수 있는 부천’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조 시장은 청년기업인들로부터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지역과 기업이 함께 성장·발전할 수 있는 환경 조성 및 방안 마련을 논의했다. 아울러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등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있는 관내 사회적기업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주고받으며 사회적기업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조용익 시장은 “앞으로도 ‘현장에 늘 답이 있다’를 원칙으로 삼아 다양한 생각을 지닌 제각각의 시민들과 계속해서 만나고 소통과 협의를 이어갈 것”이라며 “민선 8기 부천시정은 현안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우직하게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부천시청 [금요저널] 부천시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외식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단체기능 강화를 위해 한국외식업중앙회 부천시지부 임원진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코로나19 사태로 위기에 처한 단체기능 강화와 일반음식점 영업주들의 건의·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원진들은 어려움에 처한 외식업계의 부흥과 회원업소의 권익 보호를 위해 저녁 시간 주차단속 유예 협조 식품진흥기금 보조금 지원 확대 일반음식점 신규 영업자 협회 가입 협조 등의 내용들을 건의했다. 시는 간담회를 통해 수렴한 의견을 검토할 계획이다. 임원진들은 “오늘 간담회가 우리 회원들에게는 큰 위안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먹거리 제공, 청결한 위생환경, 친절한 서비스 등 음식문화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지난 3년간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외식업계에 종사하는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컸다”며 “그간 양질의 음식으로 시민들에게 행복을 선사하는 외식업 종사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격려했다. 또한 “외식업계가 위기를 극복하고 경쟁력을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고 앞으로도 외식업계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대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부천형 조직문화 만든다…직급별 성장·소통 워케이션 추진 [금요저널] 부천시는 지난 2월부터 5개월에 걸쳐 6~9급 공무원 1,130명을 대상으로 ‘부천의 함성소리 ’를 주제로 직급별 성장·소통 워케이션을 추진했다. ‘워케이션’은 ‘일’과 ‘휴가’의 합성어로 일하면서 휴가를 동시에 즐기는 근무 형태를 의미하는 신조어다. 이번 워케이션은 ‘소통’, ‘시민 중심’, ‘조직문화개선’에 초점을 맞춰 세대공감 부천여정지도 작성 공직예절 팔로워십과 브릿지 소통법 등 다양한 과정으로 운영했다. 특히 ‘부천여정지도’를 기획해 조직문화를 개선하고 부천형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과정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부천여정지도’란 하루 일과 중 조직과 첫 상호 작용하는 순간부터 관계를 마무리하는 시점까지의 주요 경험을 도식화한 것이다. 부천여정지도를 바탕으로 선배·후배 세대의 생각 차이가 크게 나는 접점을 탐색하고 가장 개선이 필요한 접점에 대해 선배에 대한 요청사항과 후배의 노력사항을 작성한 후, 실질적인 부천형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자료들을 도출했다. 또한 조직문화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한 직급별 의견을 취합 후 부천형 조직문화 실천을 마련해 전 직원과 공유할 계획이다. 워케이션에 참석한 한 교육생은 “건강한 조직문화의 시작은 무엇이 불편한지 이야기하는 것에서 시작한다고 알고있다”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직급별·세대별 관점에서 무엇이 불편한지 공유해보고 서로 간의 노력 사항들을 모아 부천시에 맞는 조직문화를 만드는 데 일조할 수 있어서 의미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바쁜 일정에도 틈틈이 교육에 직접 참여해 직원들과의 소통 시간을 갖은 조용익 부천시장은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정착하기 위해서는 전 직원 모두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고 서로 이해·공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솔선수범의 자세로 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청해 유연한 조직문화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반기에는 5급과 7급을 대상으로 추가적인 조직문화 개선 교육이 예정돼 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부천시, 2023년 상반기 지역사회 통합돌봄 협의체 회의 진행 [금요저널] 부천시 지역사회통합돌봄협의체는 지난 30일 그간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추진방향에 대한 논의를 위해 ‘2023년 상반기 부천시 지역사회 통합돌봄 협의체’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위원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돌봄의 각 분야 전문가 5명을 새롭게 위촉했으며 전차회의록 결과보고 상반기 주요 추진내용 보고 향후 추진계획 보고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부천시는 올해 4월부터는 퇴원환자에게 안정된 지역 복귀와 지역 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관내 요양병원 5곳과 연계해 퇴원환자에게 통합돌봄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부천시는 올해 2월 보건복지부 주관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에 선정되어 올해 7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2년 6개월간 추진하게 된다. 그동안 구축한 민·관 협력 구축 체계를 기반으로 이를 보완하고 강화해 부천형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고도화 모델을 정립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부터 더욱 고도화되는 부천형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사업 대상은 75세 이상 후기 고령자 등 요양병원 입원 경계선상에 있는 재가장기요양등급자 노인맞춤돌봄 중점대상자 퇴원환자 기타 돌봄이 필요한 노인이다. 부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보건·의료와 복지서비스를 통합 연계해 제공함으로써 재가서비스가 가능한 돌봄 주거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또한 불충분한 서비스는 지역 내 사회서비스와 연계해 필요한 서비스는 추가 제공하고 필요한 돌봄은 즉각적·지속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관련부서와 더욱 공고히 협력하고 노력할 예정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앞으로 늘어나는 의료와 돌봄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응해 본인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의료-돌봄 체계를 마련하고 틈새 없는 돌봄 케어를 통해 2026년에는 전국민이 누릴 수 있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을 전국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부천시, 우리동네 학습공간 15개소와 평생학습 업무협약 맺어 [금요저널] 부천시는 시민의 근거리 평생학습 제공을 위해 지난 6월 29일 부천시민학습원 누리터에서 ‘헤일라움 작은도서관’ 등 15개소와 ‘우리동네 학습공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우리동네 학습공간은 카페·공방·작은도서관·비영리단체 등 지역 내 유휴공간을 학습공간으로 지정해 시민 누구나 근거리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평생학습 강좌를 제공하고 학습모임 장소를 공유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2016년 18개소를 시작으로 매년 꾸준히 학습공간을 확대하고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현재 총 106개소의 지역 공유공간을 확보하게 됐다. 올해 ‘우리동네 학습공간’ 사업에 참여한 시설은 작은도서관, 공방, 음악연습실, 마을카페, 플라워샵 등으로 다양하다. 이 공간을 통해 주민은 학습과 함께하는 풍요로운 여가생활을 향유하고 공간대표는 장소를 기부하는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한다. 2022년 지정된 ‘빨간지붕작은도서관’ 조성실 대표는 “다문화가정 초등학생과 고등학생 동아리 모임, 소그룹 상담 수업, 독서 모임, 평생학습 강좌 제공 등 근거리 학습공간 제공으로 지역주민의 평생학습 참여가 활발해졌다”고 전했다. 한석범 ‘헤일라움 작은도서관’ 대표는 “입주민과 지역주민이 어울려 활동하는 학습공간으로 지역사회 성장에 이바지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다른 공간대표는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문화 활동과 자기 계발이 가능한 공간으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선실 부천시평생학습센터 소장은 “시 승격 50주년, 평생학습도시 선언 2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에 소중한 공간을 시민에게 제공해주셔서 감사드리며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많은 시민이 즐겨 찾고 활성화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부천시 시 승격 50년, 베드타운 넘어 첨단 자족도시로 대전환 박차 [금요저널] 부천시가 올해 7월 맞는 시 승격 50주년을 기점으로 미래 100년을 향한 첨단 자족도시로의 대전환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부천시는 시 승격 50주년 슬로건으로 ‘부천 50년의 두드림, 미래 100년의 큰 열림’을 내걸었다. 이 슬로건은 지난 50년간의 힘찬 두드림으로 시민과 함께 밝은 미래 100년을 열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현대적 시각에 맞춘 새로운 도시브랜드를 통한 도시 정체성 재확립과 브랜드 경쟁력 제고도 준비하고 있다. 부천은 지난 50년 동안 탄탄한 역량과 성과를 쌓으며 인구 80만 규모의 수도권 서부 주요도시로 거듭났다. 미래를 선도할 첨단기업과 문화산업이 움트고 있는 현재의 부천이지만 50년 전 모습은 지금과는 매우 달랐다. ‘부천’의 탄생50년 전 부천은 ‘부천군 소사읍’이었다. 부천군은 지금의 부천시보다 넓었다. 부천군은 소사읍과 더불어 시흥군 소래면, 김포군 오정·계양 2면, 옹진군 영종·덕적·대부 등 6개면을 포괄했다. ‘부천’이라는 지명도 부천군과 연관이 깊다. 지난 1914년 행정 체제 개편에 따라 경기도 부평군이 폐지되고 부천군이 탄생하면서 등장한 것이기 때문이다. 부평의 부와 인천의 천을 따와 이름을 만들었다. 1973년 7월 1일 법률 제2597호 ‘시 설치와 군의 폐지 분합에 관한 법률’의 제정·공포로 기존의 부천군이 폐지되고 그 안에 속해있던 소사읍이 부천시로 승격했다. 같은 부천군 울타리에 모여있던 나머지 지역은 다른 행정구역으로 넘어갔다. 1975년 10월 김포군 오정면을, 1983년에는 시흥군 소래읍 일부를 각각 편입하며 현재 부천시의 경계가 만들어졌다. 1988년 1월 지방자치제 실시에 대비해 구를 나눴다. 특별시·광역시로 승격된 도시를 제외한 일반 시 가운데 전국 최초였다. 이때 만든 구의 이름은 남구·중구였다. 중동신도시 개발에 따른 중구의 인구 증가로 1993년 오정구를 만들면서 종전의 남구는 소사구로 중구는 원미구로 각각 개칭했다. 부천의 상징이었던 ‘소사 복숭아’부천은 1930년대 이후부터 1970년대 도시화가 이뤄지기 전까지 우리나라 최고의 복숭아 산지였다. 당시 지명을 따서 ‘소사 복숭아’로 불렸다. 대구의 사과, 나주의 배, 고성의 감과 더불어 우리나라 4대 과일 명산지로 꼽혔다. 부천의 복숭아는 성주산을 중심으로 오래전부터 있었지만 개량된 복숭아가 처음 재배되기 시작한 것은 일제강점기인 1900년대 초부터다. 일설에 따르면 인천역장을 지낸 일본인 다케하라가 지금의 심곡본동에서 개량된 복숭아를 처음으로 재배했다. 1925년부터 재배 면적이 크게 늘면서 소사 복숭아는 전국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일본인들이 식량 생산을 늘리기 위해 복숭아 재배에 주력해 복숭아밭이 많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1980년대 이후 부천이 도시화 과정을 거치면서 복숭아밭이던 소사 일대에 공장들이 들어섰고 소사의 명물이었던 복숭아는 과거로 남게 됐다. 부천시의 상징물인 복숭아, 복숭아나무, 복숭아꽃 등을 통해 그 자취를 찾아볼 수 있다. 복숭아 마을, 도시가 되다1967년 7월 경인고속도로 완공, 1974년 경인철도 전철화가 이뤄지자 사람들이 부천에 모이기 시작했다. 서울과 인천을 잇는 지리적 특징이 주거지로서의 장점으로 부각됐기 때문이다. 당시 부천 교통의 중심 역할을 하던 경인철도 소사역이 부천역으로 이름을 바꾼 것도 이 시기다. 역곡역·송내역·중동역이 연이어 신설되면서 부천은 수도권 주요 도시로서의 입지가 더 탄탄해진다. 경인고속도로 완공에 더해 내동 인터체인지가 생기자 생산품의 수송이 더욱 편리해졌다. 인천과의 지리적 접근성이 수출에 유리한 요인으로 여겨졌다. 주변보다 땅값이 낮고 교통 여건이 갖춰진 부천에 대기업 계열공장과 중소기업체들이 유입됐다. 경인고속도로 주변의 신흥동·성곡동·오정동 등 부천 북부지역이 경인 지역 공업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지난 1989년 노태우 정부의 개발계획에 따라 중동신도시, 상동지구가 개발되면서 사람들이 더욱 모여들었다. 부천의 인구 밀도가 눈에 띄게 높아졌다. 도로·도서관·공원 등 주민 편의를 위한 기반 시설도 함께 늘어가면서 부천의 공간이 조밀하게 채워졌다. 부천의 인구 밀도는 지난해 기준 1㎢당 1만 5,768명으로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가장 높다. 하지만 이를 포용할 지역 내 일자리 창출이 뒤따르지 못했다. 수도권 규제에 묶이며 기업 유치와 산업 성장에 제동이 걸렸고 설상가상으로 기존에 있던 기업들마저 부천을 떠났다. 삶을 일구는 터전이 돼야 할 도시가 ‘잠만 자는 쉼터’가 되며 베드타운 이미지가 짙어졌다. 부천의 화두, 균형발전과 수도권 규제이와 맞물려 신도시와 원도심 사이의 균형발전이 화두로 떠올랐다. 도시화 과정에서 개별사업들이 파편적으로 진행되며 불거진 문제였다. 민선 8기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러한 고민을 풀기 위해 올해 초 ‘공간복지’와 ‘경제도약’을 미래 비전으로 제시하고 해법 마련에 나섰다. 공간복지는 시민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모든 세대와 계층에게 필요한 공간과 서비스를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부천의 도시계획을 하나의 그림으로써 기획해 균형 잡힌 도시공간으로 탈바꿈하겠다는 취지다. 이를 통해 과거 부천의 개발 방식이 낳은 병폐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의지도 담고 있다. 부천시는 이를 위해 민간전문가 제도 공간환경전략계획 등을 추진해 통합·체계적인 도시혁신을 꾀하고 있다. 경관 디자인 개선을 통한 도시 이미지 향상도 추진해 부천의 도시경쟁력도 한층 더 끌어올릴 계획이다. 경제도약을 함께 도모해 지역 균형발전과 자족기능을 실질적으로 이뤄내는 일에도 힘을 쏟고 있다. 원도심과 전통적인 제조업 산업단지가 쇠퇴하면서 주민들이 인천·시흥·김포와 같은 인접 지역 신도시로 이주하고 부천 지역기업들이 다른 지역의 산업단지로 빠져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부천은 지금도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라 과밀억제권역으로 지정돼 있고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 법률에 따라 공장 신설 등에 규제를 받고 있다. 다시 뛰는 부천, 첨단산업 선도 도시이러한 악조건 속에서도 부천시의 성장 엔진은 계속 뛰고 있다. 특히 전력반도체·친환경 에너지 등 미래를 이끌 첨단산업이 움트고 있다. 선도기업을 중심으로 관련 분야 유망기업을 끌어모으고 도시 및 산업생태계 발전의 시너지를 키운다는 게 부천시의 청사진이다. 부천시는 SK그룹과 손잡고 3기 부천 대장신도시를 친환경 기술 첨단산업 도시로 만든다. SK그룹은 오는 2027년까지 산업단지 내에 1조원 이상을 투자해 친환경 에너지 연구개발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 SK에너지, SK지오센트릭, SK온, SK E&S, SKC, SK 머터리얼즈 등 친환경 에너지 분야의 SK그룹 핵심 계열사 7개 기업이 한곳에 모여 차세대 배터리·반도체 소재 탄소 저감 및 포집 신재생에너지와 수소 등 친환경 기술개발 역량을 더욱 키운다. 친환경 에너지 관련 석·박사급 인력 3,000여명이 이곳에서 근무하게 된다. 이와 더불어 세계 2위 전기차용 전력반도체 기업 온세미컨덕터가 부천 온세미코리아에 오는 2025년까지 1조 4000억원에 이르는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이를 통해 부천 공장라인의 실리콘카바이드 반도체 생산량을 현재보다 10배 이상 늘릴 것으로 전망된다. 약 500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중소 협력업체 80여 곳의 1900억원 추가 매출도 기대된다. 온세미코리아의 공장 증설 계획의 경우, 수도권 규제에 막혀 좌초될 수도 있었다. 부천시는 문제 해결을 위해 발 빠르게 대처했다. 공장 증설 승인 가능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부천시 적극행정위원회에 의견 제시를 요청했고 공장 증설이 가능하다는 의견 제시를 받아 공장 증설을 승인했다. 문화도시 부천, 이제는 산업으로부천시는 지난 1990년대부터 문화를 가꿨다. 지난 2017년 유네스코로부터 동아시아 최초로 문학창의도시로 지난 2019년 정부로부터 국가지정 문화도시로 각각 선정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도 거뒀다. 부천시는 지금껏 꽃피운 문화 콘텐츠·인프라를 기반으로 ‘문화의 산업화’를 이룬다는 미래 계획을 그리고 있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부천국제만화축제, 부천세계비보이대회, 부천국제애니매이션페스티벌 등 ‘부천 4대 국제문화축제’를 체류형 관광과 연계해 상품화할 예정이다. 의료관광과 같은 체류형 관광은 일반 관광보다 체류 기간이 길고 소비 규모가 커서 고부가가치 서비스 산업으로 평가된다. 오는 9월 문을 여는 웹툰융합센터를 중심으로 창작자를 위한 거점을 마련하고 모든 문화콘텐츠의 근원인 지식재산 산업을 부천의 미래먹거리로 삼을 방침이다. 부천의 랜드마크 ‘스카이 뮤지엄 49’ 추진 부천을 대표하는 관광명소 ‘부천 8경’ 선정 등 부천의 도시경쟁력과 관광지로서의 새로운 매력을 더해줄 정책도 추진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50년 전 복숭아가 자라던 부천에서 미래를 선도할 첨단산업과 문화산업이 성장하고 있다”며 “이러한 역동성과 도전성을 동력으로 삼아 미래 100년의 문을 활짝 열 것”이라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부천시, 마을공동체 ‘매듭 토크 콘서트’ 성료 [금요저널] 부천시는 지난 6월 29일 작동 스페이스작에서 마을공동체 활동가들의 모임인 ‘우리 마을 주민기획단’과 함께하는 ‘매듭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 이번 ‘매듭 토크 콘서트’는 2019년 8월 처음 열린 이후 코로나19 여파로 4년 만에 개최된 만큼 70여명의 시민과 마을활동가가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우주단’외에도 자원봉사센터, 도시재생지원센터, 사회적경제센터, 평생학습센터, 미래교육센터 등 부서와 관련된 활동가들이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본 행사에서는 부천 지역 음악인으로 구성된 오즈컴퍼니의 클래식과 재즈 공연을 선보인 후, 김수현 자치분권과 주무관이 ‘눈으로 읽는 부천시 마을공동체’라는 주제로 부천의 마을공동체 현황과 장소 애착요인을 설명했다. 이어서 간단한 레크리에이션과 참석자 모두가 서로의 연결고리를 찾아가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일용 자치분권과장은 “이번 매듭 토크 콘서트를 통해 공동체 개별 활동뿐만 아니라 네트워크 활동으로 공동체간 관계를 확장해 현장 중심의 활동가로서 한층 더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36-20230630152741.jpg][금요저널] 부천시는 오카야마상공회의소 방문단이 지난 6월 29일 부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하고 조용익 부천시장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부천시와 오카야마시는 지난 2002년 우호결연 도시 체결 후 시민단체,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하고 있다. 2007년도에는 각 상공회의소가 자매결연을 맺고 기업간 상호교류를 통해 신뢰를 구축해 왔다. 2019년부터 한일관계 악화 및 코로나로 교류가 주춤했으나 지난해 부천시가 오카야마시를 방문하면서 3년 만에 상호교류가 재개됐다. 이에 부천영화제 기간 동안 오카야마시의 화답 방문이 이루어지게 됐다. 특히 이번 부천영화제 개막식 참석을 시작으로 부천기업인 온세미컨덕터 코리아 방문 등 경제교류 강화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마츠다 히사시 오카야마 상공회의소 회장은 “시 승격 5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코로나 이후 침체됐던 양 도시의 교류가 이번 방문을 계기로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종흠 상공회의소 회장은 “부천시 상공회의소는 앞으로도 부천시 및 오카야마 상공회의소와 긴밀히 협력해 두 도시의 경제 활성화와 지역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지난해 11월 오카야마시 방문에 이어 올해 시 승격 50주년의 기쁨과 부천영화제를 우호도시인 오카야마와 함께 나눌 수 있게 되어 더욱 기쁘다”며 “이러한 교류를 통해 양 도시의 경제인들이 새로운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모색해 상호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부천시, 서해선 소사~대곡 구간 개통 기념식 개최…내일부터 운행 시작 [금요저널] 부천시는 30일 부천종합운동장 내 잔디광장에서 서해선 소사~대곡 구간 개통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조용익 부천시장, 최성운 부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 도·시의원과 시민들이 참석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노력으로 사업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하는 한편 “향후 부천종합운동장역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B·D 노선이 이어져 쿼트러플 교통허브로 거듭날 것이며 원종역 또한 대장홍대선 사업이 더해진다면 오정권역 내 획기적 변화와 발전이 생길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올해 7월 1일 운행을 시작하는 서해선 소사~대곡 구간은 총연장 약 18.359㎞로 한국철도공사가 운행을 맡는다. 서해선 소사~원시 구간의 연장노선으로 총사업비 1조 5557억원이 투입됐다. 지난 2008년 기본계획 고시 후 2016년에 착공했으며 김포공항 허브화 사업, 한강 하저터널 난공사, 전동차 도입 지연 등으로 착공 7년 만에 개통했다. 아울러 7월 1일부터 변경되는 열차 운행 시간표는 Let’s Korail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부천시청 [금요저널] 부천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불공정 상행위를 근절하고 물가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2023년 휴가철 물가안정대책을 추진한다. 지난 6월 27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특별대책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물가안정 총괄반, 축제운영반, 위생점검반으로 구성한 물가안정대책반을 운영한다. 계량 위반행위, 섞어팔기 바가지요금 등 가격 인상 가격표시제 및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 무질서 및 과다 호객행위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제8회 부천세계비보이대회 등 2개의 부천시 여름축제와 관련해 물가 가격 인상과 상품 품질 등을 집중점검할 예정이다. 아울러 개인서비스요금 등 가격동향을 월 2회 홈페이지에 공개해 물가안정을 유도하고 바가지요금 징수 등 불편사항 및 부당 상행위 신고·접수를 위해 소비자 피해 신고센터를 운영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시민과 관광객이 많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친절, 위생, 가격표시제 준수 등을 통해 다시 오고 싶은 부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