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7월5일~6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블랙핑크 월드투어 콘서트가 시작되기 전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1] 7월 고양종합운동장은 스포츠 시설이 아닌 케이팝의 뜨거운 용광로로 변신했다. ‘블랙핑크’ 월드투어 콘서트가 열린 이틀 동안 7만7천890명의 국내외 팬들이 몰렸고 무대를 향한 환호는 전 세계의 시선을 고양시로 집중시켰다. 블랙핑크 멤버들은 “최고의 환대”, “관객의 에너지가 도심 전체를 채웠다”며 감탄했다. ‘고양 하면 초대형 콘서트’라는 의미의 신조어 ‘고양콘’이 탄생했고 고양특례시는 K-콘서트의 심장이 됐다. 고양시는 더 이상 잠시 들르는 공연 장소가 아니다. ‘열기’가 머무는 도시이자 글로벌 스타들이 가장 먼저 찾는 케이팝 메카로 우뚝 섰다. 올해만 해도 지드래곤, 콜드플레이, BTS 제이홉·진 등 세계적 아티스트들이 잇따라 고양 무대에 섰다. 하반기에는 오아시스, 트래비스 스캇 내한 공연까지 예정돼 초호화 라인업을 자랑한다. 특히 4월16일부터 25일까지 총 6회 펼쳐진 콜드플레이 콘서트는 역대 내한 공연 관객수 1위를 기록했다. [3월29일~30일 지드래곤 월드투어 콘서트가 열린 고양종합운동장 앞 전경. 2]고양특례시 제공 □ 유휴 공간, ‘생각의 전환’으로 콘서트 성지 되다 고양콘 성공 신화는 고양시 유휴 공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시작됐다. 5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인프라와 뛰어난 접근성을 갖췄음에도 ‘체육시설’이라는 고정된 이미지 탓에 활용도가 낮았던 고양종합운동장. 이동환 고양시장은 이 가능성에 주목했다. 그는 “고양종합운동장의 대형 공연장 전환 가능성과 경쟁력을 검토하라”는 지시를 내렸고 이후 순수 체육시설을 대형 공연장으로 탈바꿈시키는 새로운 구상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시도가 이어졌다. 고양시는 2023년부터 ‘고양 공연 인프라 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시설 개선과 제도 정비에 속도를 냈다. 지난해 1월 대관 공모 설명회를 열고 고양종합운동장의 잠재력과 인프라 강점, 그리고 시의 강력한 유치 의지 등을 알렸다. 이러한 방향 전환과 치밀한 준비, 끊임없는 도전 끝에 지난해 9월 세계 최대 기획사 라이브네이션코리아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글로벌 아티스트 대형 공연 유치, 인프라 개선 등 성과를 일궈냈다.
[‘광복 80주년 기념 수원시민 대합창’에 함께한 시민들. 1]/수원시 제공 광복 80주년을 맞아 수원시민 1만여 명이 독립군가와 애국가를 합창하며 광복의 의미를 함께 기렸다. 한편 수원박물관에서는 독립운동가 김세환 지사를 기리는 특별기획전이 개막했다. 16일 수원시는 전날 저녁 수원제1야외음악당에서 열린 ‘광복 80주년 기념 수원시민 대합창’에 시민 1만여 명이 참여해 독립군가, 애국가, ‘아름다운 강산’,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등을 합창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마칭밴드 퍼레이드와 대북 퍼포먼스로 시작해 수원시립예술단(교향악단·합창단·공연단), 가수 장사익과 장윤정, 성악가 김동규, 군조크루x스텐업의 공연이 이어졌으며, 마지막은 시민들의 대합창으로 마무리됐다. 수원시는 이번 대합창과 연계해 15~16일 인계예술공원에서 제25회 전국 무궁화 수원축제도 열었다. [이재준 시장(왼쪽 6번째)과 김세환 지사의 후손 윤고방 시인(왼쪽 5번째) 등 참석자들이 개막식에서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2]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많은 독립운동가의 숭고한 헌신과 희생 덕분에 나라를 지키고 광복을 맞을 수 있었다”며 “선열들의 희생과 불굴의 의지로 지켜낸 이 땅에서 더 좋은 공동체,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수원박물관에서는 독립운동가 김세환 지사를 기리는 특별전의 개막식이 열렸다. 개막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과 김영진(수원시병)·김준혁(수원시정) 국회의원과 수원시의회 의원들이 함께했다.
80년 전 함성, 화성에서 다시 울려 퍼지다 [금요저널] 화성특례시는 오는 15일 오전 10시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 강당에서 ‘제80주년 광복절 기념식’을 개최한다. 기념식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을 비롯해 배정수 화성시의장, 독립운동가 후손, 윤대성 광복회 화성지회장, 임헌영 민족문제연구소장, 국회의원, 도·시의원, 유관기관 및 공공기관장, 광복회원, 시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국민의례 △기념영상 상영 △독립운동가 후손 꽃다발 증정 △유공 표창 수여 △기념사·축사 △기념공연 △광복절 노래 제창 및 만세삼창 퍼포먼스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날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독립운동가 후손에게 서훈을 수여하고 화성 독립운동 연구에 기여한 사단법인 민족문제연구소에 표창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민족문제연구소는 올해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에 故 조문기 이사장의 친필원고 등 17점을 대여·제공하고 2014년 매송초등학교에 조문기 선생 동상을 건립 및 제막하는 등 지역 독립운동사 보존에 크게 기여했다. 이어 오후 2시에는 소설 ‘범도’의 저자 방현석 작가와 함께하는 북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범도’는 봉오동 전투의 영웅 홍범도 장군을 중심으로 항일 무장투쟁에 나선 이들의 삶을 그린 장편소설로 콘서트에서는 독립운동의 의미와 감동을 시민들과 나눌 예정이다. 다양한 시민참여 행사도 마련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화성독립운동기념관 교육실에서는 동화책으로 화성시 3·1운동사를 배우고 태극기 모자이크를 만드는 프로그램을 비롯해 보드게임, 다른 그림 찾기, 컬러링 등 △어린이·가족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기념관 진입로에서는 △광복 80주년 기념 시화전이, 로비에서는 △시민참여형 사진전이 열리며 오후 4시 대강당에서는 경기작가회의가 주관하는 △문학콘서트가 진행된다. 한편 만세길 방문자센터에서는 △독립운동 주요지역 활성화 시민공모사업 전시가 운영될 예정이다. 1919년 당시 화성은 3·1운동의 불길이 가장 뜨겁게 타올랐다. 넓은 농경지와 염전을 기반으로 식량을 공급할 수 있었던 만큼, 일제의 수탈이 극심했기 때문이다. 3월 21일 동탄면에서 시작된 만세운동은 송산·서신·우정·장안·향남·팔탄 등 화성 전역으로 퍼져나갔다. 특히 28일 송산면 사강 장날, 송산·서신·마도 주민 등 약 1,000여명은 장터에 모여 독립운동가 홍면옥 선생을 필두로 목숨을 건 만세를 외쳤다. 주민들은 일본 순사의 해산 명령에 굴하지 않았으며 홍면옥 선생이 일제의 총탄에 쓰러지자 분노한 군중이 순사부장 노구치 고조를 끝까지 추격해 처단했다. 이날의 송산 3·1운동은 단순한 시위가 아니라 화성지역 항일 투쟁의 결의를 전국에 알린 중대한 사건이었다. 특히 무장 저항으로 이어진 항쟁은 이후 화성 독립운동의 국면을 전환시키며 보다 조직적인 투쟁의 기폭제가 됐다. 사흘 뒤인 31일 발안장터에는 향남·팔탄 주민까지 합세해 1,000여명이 집결했다. 발안장 인근에는 일본인들이 많이 살았는데, 시위대는 일본인 거주지와 학교를 공격하며 항거했고 이에 헌병대가 발포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팔탄면 출신 이정근 의사가 순국했다. 화성 만세운동은 일제의 잔혹한 보복으로 이어졌다. 1919년 4월 15일 일본군 아리타 도시오 중위는 군인 11명을 이끌고 제암리에 들이닥쳐 15세 이상 남성들을 교회 안에 가둔 뒤, 총을 난사하고 불을 질러 23명을 무참히 학살했다. 이어 불길은 인근 고주리로 번져 김흥렬 일가 6명이 희생됐다. 이는 3·1운동의 확산을 막기 위해 일제가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한 대표적인 민간인 학살이었다. 당시의 처참한 현장은 캐나다 선교사 프랭크 스코필드 박사가 사진과 글로 기록해 국제 사회에 고발했으며 훗날 이 비극은 ‘제암리·고주리 학살사건’ 이라는 이름으로 역사에 남게 됐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화성 독립운동 정신은 오늘날 우리의 뿌리…시민 일상 속에 독립운동 정신이 살아 숨 쉬게 하겠다”오늘날 화성특례시는 2023년 조성된 발안3·1만세거리와 2024년 개관한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을 중심으로 항일 역사를 기리고 있다. 발안3·1만세거리는 제암리 순국 23위 묘역 초장지까지 이어지는 4.4km 구간으로 조성됐으며 발안 5일장은 ‘발안만세시장’ 으로 명칭을 바꿔 항일의 함성을 기억하는 역사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기념관은 의병운동, 만세운동 등 화성의 치열했던 항일 역사를 전시하며 평범한 이웃들이 독립을 위해 나섰던 정신을 후세에 전하고 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의병, 계몽운동, 3·1운동, 무장투쟁으로 이어진 화성의 독립운동 정신은 과거의 사건이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뿌리이자 미래의 나침반”이라며 “독립유공자 발굴·추서 독립운동 전시·교육 확대 등을 통해 시민의 일상 속에 독립운동의 정신이 살아 숨 쉬게 하겠다”고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성남시의회전경(사진=성남시의회) [금요저널] 성남시의회는 오는 8월 18일부터 9월 1일까지 15일에 걸쳐 금년 11월 실시 예정인‘2025년 행정사무감사’에 반영할 시민 제보를 접수한다. 제보 대상은 △시정의 불합리한 사항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항 △주요 사업의 예산 낭비 사례 등으로 접수된 내용은 소관 상임위원회에 전달해 감사 자료로 활용된다. 단, 단순 생활불편, 수사·재판 중인 사안, 허위·비방 목적의 내용은 제외된다. 참여는 시의회 홈페이지 또는 방문·우편 등으로 접수 가능하며 제보자와 신고내용의 비밀은 보장된다. 안광림 부의장은 “이번 제보를 통해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대의기관으로서 집행부에 대한 감시 역할을 충실히 하고자 한다”며 “내실있는 행정사무감사가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구리시, 서일대학 간호학과 학생 보건소 현장 실습 사전 설명회 [금요저널] 구리시는 서일대학교 간호학과 학생들의 현장 실습에 앞서 현장 실습에 참여하는 학생 24명을 대상으로 8월 13일 사전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번 설명회는 질병 예방, 만성질환 관리, 건강 증진 등 구리시 보건소의 다양한 보건의료 서비스 사업을 소개하고 학생들의 현장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구리시는 차세대 공공 보건 분야 전문 인력 양성에 이바지하기 위해 인근 대학 간호학과 학생들의 현장 실습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현장 실습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보건소에서 추진하고 있는 방문간호, 구강보건, 모자보건, 금연, 치매, 예방접종 등 다양한 사업을 경험하고 지역사회 간호학에서 배운 지식을 실습할 수 있다. 또한 갈매 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주민 주도형 건강 증진 사업에도 직접 참여하며 현장 경험을 쌓게 된다. 서일대학교 학생들의 현장 실습은 9월 8일부터 9월 26일까지 3주간 진행된다. 한편 한림대학교 간호학과 학생 22명도 8월 22일 사전 설명회를 시작으로 8월 25일부터 10월 24일까지 8주간 실습에 참여할 예정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간호학과 학생들의 현장 실습은 미래 보건의료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인근 지역 대학과의 협력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대학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우수한 보건의료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구리시청사전경(사진=구리시) [금요저널] 구리시는 제80주년 8·15 광복절을 맞아 구리시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유가족 30여명에게 특별위로금을 8월 14일 지급한다. 이번 특별위로금은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와 그 유가족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그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리시는 2009년부터 삼일절과 광복절, 연 2회에 걸쳐 구리시 독립유공자 유가족에게 특별위로금을 20만원씩 지급해 오고 있다. 올해는 광복 8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를 맞아 그 의미를 더욱 깊이 새기며 유공자의 명예를 기리고 있다. 아울러 구리시는 올해부터 보훈명예수당을 30만원으로 인상해 전국 최고 수준의 지원을 시행하고 있다. 이는 독립유공자의 생활 안정과 복지 향상을 위한 실질적 지원책이자, 전국 지자체와 차별화된 보훈 시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광복절은 우리 민족이 독립을 되찾은 역사적 전환점이며 오늘의 자유와 평화를 가능하게 한 분들의 희생을 기억해야 하는 날”며 “광복 80주년을 맞아 앞으로도 독립유공자에 대한 지원과 예우를 아끼지 않고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이 존경받을 수 있도록 보훈 시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구리시, ‘2025 문화자치 활성화 사업’ 본격 추진 [금요저널] 구리시는 ‘2025 구리시 문화자치 활성화사업’을 재단법인 구리문화재단에 위탁해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가 주관하는 ‘2025년 경기도 문화자치 활성화 사업’에 시가 최종 선정되면서 도비 3천만원을 확보함에 따라, 구리시만의 지역 특화형 문화자치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시동을 거는 것이다. 올해 사업은 구리시의 문화 자치 기반을 공고히 다지고 시민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문화 확산과 인력 양성 과정에 중점을 두고 운영된다. 이를 위해 시민 인식 조사와 다른 시군 사례 분석을 통해 구리시만의 문화 자치 방향을 도출하고 원탁회의 통해 시민 의제를 발굴한다. 그리고 결과를 토대로 지속 가능한 거버넌스와 네트워크 구축 방안을 마련하고 구리시 특화형 실행 로드맵을 설계할 계획이다. 또한 문화 자치의 미래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구리문화 기획학교’를 운영한다. 지난해 청년을 대상으로 진행한 ‘구리 청년문화 예술 기획학교’를 확대 발전시킨 이번 과정은 구리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과정에서는 예술, 문화, 자치, 도시재생, 축제 등 다양한 분야를 주제로 시민 주도의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교육은 입문 과정과 심화 과정으로 나누어 총 25명을 모집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소정의 활동비도 지급된다. 교육을 마친 참여자는 오는 12월 ‘구리시 문화 자치 주간 행사’에서 직접 기획한 프로젝트를 실행할 기회를 얻는다. 참여 신청은 8월 20일까지 구리문화재단 홈페이지 공고를 확인한 뒤, 네이버 폼 또는 지정 서식을 작성해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백경현 구리문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문화의 저변을 확대하고 시민이 주체가 되는 문화 자치를 실현하겠다”며 “구리시만의 특화된 문화 자치 모델을 개발해 문화도시 구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안양시, 친환경 현수막 활성화 정책 시동…지속 가능한 도시 위한 실천 [금요저널] 안양시가 탄소중립과 환경보전에 기여하고 지속 가능한 옥외광고산업 진흥을 도모하기 위한 ‘친환경 현수막 사용 활성화’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친환경 현수막은 에너지·자원의 투입과 오염물질 발생을 최소화하는 생분해성 소재와 수성 또는 친환경 잉크 등 친환경 소재로 제작한 현수막을 말한다. 친환경 현수막은 일반 현수막에 비해 광택이 적고 장기간 사용이 어렵지만, 합성 플라스틱과 유성 잉크를 사용해 재활용이 쉽지 않은 일반 현수막과 달리 매립 시 자연분해가 가능하고 소각 시 유해물질 방출량이 비교적 낮은 환경적 이점이 있다. 앞서 ‘안양시 현수막의 친환경 소재 사용 촉진 및 재활용 활성화 조례’ 가 지난 12월 제정 및 시행됨에 따라 친환경 현수막 체계로 전환을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 이후 시는 친환경 현수막 사용 확대를 위한 첫 조치로 홈페이지에 이달 11일 관내 ‘친환경 현수막 제작가능업체’ 등록 공고를 게시했다. 등록을 희망하는 친환경 관내 현수막 제작 가능 업체가 공고문에 첨부된 신청서와 친환경 소재임을 확인가능한 증빙서류를 준비해 안양시청 건축과 건축경관팀에 직접 제출하면, 시는 내용을 검토해 요건을 충족하는 업체를 등록하고 해당 명단을 홈페이지에 상시 공개할 계획이다. 두 번째 단계로 시 본청·양구청·행정복지센터 및 산하기관 각 부서에 친환경 업체를 통해 현수막을 제작하도록 권고하는 등 행정용 현수막부터 친환경 전환을 추진한다. 각 기관에 공문을 보내 친환경 현수막 우선구매를 권고한 뒤 점차적으로 친환경 현수막 사용 의무화에 나설 예정이다. 또 친환경 현수막 사용 권고를 시청 및 산하기관 뿐만 아니라 협약을 통해 관내 학교, 시민단체 등으로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세 번째 단계로는, 현재 민간 위탁으로 운영 중인 상업용 현수막 지정 게시대에도 친환경 현수막을 사용하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 올해 신규로 지정되는 위탁업체와 협의해 일부 게시대에 친환경 현수막을 우선 게시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유도책 마련을 검토 중이다. 시는 시범운영 결과와 수요 추이를 바탕으로 향후 상업용 현수막 지정 게시대의 친환경 현수막 전용화 범위를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친환경 현수막은 환경오염을 줄이고 재활용이 가능한 지속가능한 대안”이라며 “공공부문부터 친환경 전환에 앞장서고 민간까지 자연스럽게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시민과 기업이 함께하는 환경정책 실천의 출발점이 된 이번 사업은 안양을 지속 가능한 녹색도시로 만들어가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판다’를 감동시킨 가평음악 꿈나무들 [금요저널] 가평군은 가평군소년소녀합창단이 2025 ‘판다의 노래’ 청두국제합창제에서 금메달을 확보해 국제대회 2관왕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가평군소년소녀합창단은 지난 8일 중국 펑저우에서 열린 스촨TV 주최, 2025 ‘판다의 노래’ 콘서트 초청연주에 참가하고 11일 대회 폐막식 초청 연주까지 5박 6일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12일 귀국했다. 2025 ‘판다의 노래’ 청두어린이합창주간 행사에는 한국·중국·러시아·태국·말레이시아 등 국내외 10여개의 합창단 600여명이 참가했다. 가평군소년소녀합창단은 이들과 겨뤄 대회 금메달을 획득했다. 가평군소년소녀합창단은 이번 대회 카테고리 G2 부문에 출전해 한국 전래동요를 편곡한 ‘두껍아 두껍아’, 외국곡 ‘Plena’ 와 중국영화 주제곡으로 유명한 ‘모리화’, ‘꽃타령’을 연주해 심사위원들의 심금을 울렸다. 정민희 지휘자는 “이번 대회는 아이들에게 초청행사라는 큰 의미가 부여돼 더 좋은 성적에 욕심을 냈다”며 “방학기간에도 쉬지 않고 불평 없이 강행군을 이어온 친구들에게 보람과 성취감이 클 것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태원 가평군수는 “호우피해로 시름에 잠겨있는 가평군에 기쁜소식을 전해준 가평군소년소녀합창단에 감사하다”며 군의 위상을 드높여준 합창단원들과 관계자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가평군소년소녀합창단은 ‘2023 강릉세계합창대회’ 은메달, ‘2025 호이안 국제 합창 경연대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바 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가평군, 인구주택총조사 조사요원 45명 모집 [금요저널] 가평군은 이달 13일부터 오는 9월 17일까지 통계청이 주관하는 2025 인구주택총조사의 조사요원 45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인구주택총조사는 5년 주기로 실시하는 통계조사로 인구·가구·주택에 관한 종합적인 정보를 파악해 국가 주요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모집 분야는 △총조사 업무를 총괄하는 총관리자 △조사 지도 및 조사원 지원을 담당하는 조사관리자 △시설조사 및 업무를 지원하는 조사지원 담당자 △가구를 방문해 조사를 실시하는 조사원이다. 모집 대상은 만 18세 이상의 사명감과 책임감이 투철한 가평군민으로서 태블릿 등 스마트기기를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 접수는 8월 13일부터 9월 17일까지 인구주택총조사 홈페이지와 가평군청 기획예산담당관 방문 및 이메일 접수를 병행해 운영한다. 다만, 관리요원의 경우 8월 22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합격자 발표는 관리요원은 9월 1일 조사원은 9월 24일 인구주택총조사와 가평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책장에서 곤히 잠자는 책을 깨우세요” [금요저널] 가평군은 한석봉도서관에서 이달 31일까지 도서 기증 캠페인을 운영중이라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번 캠페인은 가정에서 잠자고 있는 책을 기증받아 도서관 장서로 등록하거나 가평군 내 재순환을 함으로써 지식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군은 기증받은 책이 이미 도서관에 소장 중이거나 중복될 경우 독서 소외지역, 복지시설 등 필요한 곳에 전달해 가치 있게 사용할 예정이다. 기증 대상 도서는 문학류를 제외하고 5년 이내에 출판된 아동도서와 일반도서이다. 다만, 잡지·만화·문제집·참고서·수험서 등은 기증 대상에서 제외된다. 캠페인 운영 기간 동안 한석봉도서관에 방문해 도서를 기증할 수 있으며 3권 이상 기증한 군민에게는 감사의 의미로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남궁광 평생교육사업소장은 “도서 기증 캠페인 참여는 집에 있는 책장은 비우고 그 자리를 보람과 나눔으로 채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며 “많은 군민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소비쿠폰 챙기셨나요?…안양시, 어르신·다문화가정 등 대상 맞춤형 홍보 추진 [금요저널] 안양시가 소비쿠폰 찾아가는 서비스 ‘민생 소쿠리 특공대’를 운영 중인 가운데, 정보 접근성이 낮은 다문화가정 및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홍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13일 안양시에 따르면,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난 12일 인덕원동의 부림제2경로당과 안양3동 양지경로당을 차례로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소비쿠폰 신청 및 사용방법 등을 상세히 안내하고 조기 사용을 독려했다. 특히 최 시장은 이날 어르신들이 소비쿠폰 사용처, 사용기간 등을 쉽게 기억하고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소비쿠폰 오엑스 퀴즈’를 직접 진행했다. 아울러 경로당 이용의 애로사항, 폭염 속에 어려움 등을 청취하며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앞서 지난 1일 최대호 안양시장과 민생회복 소비쿠폰 전담부서 직원들은 동안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안양시가족센터 주관의 ‘다문화 토크 콘서트’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조기 사용 캠페인도 진행했다.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4개 국어로 소비쿠폰 홍보물을 제작해 관내 결혼이민자, 다문화가족들에게 소비 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소비쿠폰의 목적을 설명하고 조기 사용을 독려했다. 최대호 시장은 “소비쿠폰의 혜택을 놓치지 않도록 찾아가는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을 고려한 맞춤형 소통으로 정책 체감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