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재 서울시의원, 강남역 지하상가 시민쉼터 조성 환영 [금요저널] 서울특별시의회 김형재 의원은 최근 강남역 지하상가 12번 출구 역삼동 방향 초입에 시민쉼터가 새롭게 조성돼 운영을 시작한 데 대해 “지난 6월 개통된 강남역 12번 출구 에스컬레이터와 함께 지역 주민들의 편의를 획기적으로 증진시키는 의미 있는 성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강남역 지하상가는 약 250여개 점포가 길게 늘어선 국내 최대 규모의 지하상가임에도 불구하고 오랜 기간 동안 시민들이 잠시 머물며 쉴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지하상가 내 쉽터의 부재는 특히 교통약자, 어르신, 산모, 장애인 등 다양한 이용객들에게 큰 불편 요인으로 꼽혀 왔다. 이 같은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김형재 의원은 지난해 6월 12일 서울시의회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을 상대로 “강남역 지하상가에는 시민들을 위한 휴식공간이 전혀 없다”며 “임대기간이 끝난 점포 등을 활용해 시민쉼터와 벤치를 조성해야 한다”고 주문한 바 있다. 이후에도 김 의원은 서울시설공단 관계자들과 시민쉼터 조성 필요성에 대한 지속적인 논의를 이어갔고 드디어 이번 달에 시민쉼터 조성이 성사됐다. 이번에 조성된 쉼터는 전용면적 18.73㎡ 규모이며 지난 18일에는 네이밍간판, 공기청정기, 냉·난방기, 의자, 음료자판기, Wi-Fi 등의 편의시설 설치가 완료되어 시민들이 무더위와 추위를 피하며 쉴 수 있게 됐다. 쉼터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 운영된다. 김형재 의원은 “강남역 지하상가가 문을 연 지 벌써 40~50년이 지났으나 정작 시민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은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아 그동안 교통약자 및 어르신들의 겪는 고충이 많았다”며 “뒤늦게나마 이렇게 시민들을 위한 쉼터가 마련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며 시민쉼터 조성에 적극 협조해주신 서울시측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주민들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지하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생활 편의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증·투자·홍보 ‘3박자 지원’… 강남구, 미래산업 이끌 스타트업 찾는다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미래산업 기반 기업 활성화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오는 8월 31일까지 인공지능, 로봇 등 미래 산업을 이끌 유망 스타트업을 모집 하며 실증 및 홍보 기회, 전문가 상담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인공지능, 로봇, 항공우주·드론, 사물인터넷, 정보통신 융합, 빅데이터, 가상·증강현실, 3차원 프린팅 등의 분야로 강남구 내 창업 7년 이내의 기업이다. 최종 선정된 10개 안팎의 기업은 사전 개념 검증 개념 검증 : 새로운 아이디어나 기술이 실제로 구현 가능하고 효과가 있는지 소규모로 시험·검증하는 단계2) 사전 개념 검증 : 이 PoC를 하기 전의 사전 준비 과정으로 보통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기본 타당성을 따져보는 초기 단계 기회, 홍보, 1:1 전문가 상담, 대기업과의 교류, 투자 유치 전략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우수 기업으로 선정되면 개념 검증을 위한 비용 300만원도 지원된다. 이러한 지원 사업을 통해 기술력은 있으나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초기 기업이 사업성을 검증받고 전문가 및 투자자와의 만남을 통해 성장 발판을 마련하길 기대하고 있다. 신청은 8월 31일 오후 6시까지 모집공고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강남구청 또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도약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모집 기간 중인 오는 8월 26일에는 미래 산업 전반을 조망할 수 있는 공개 세미나를 개최한다.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코엑스 스타트업 브랜치에서 열리는 이 행사에는 구민과 기업 관계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세미나는 대기업, 스타트업, 투자자 등 다양한 시각에서 미래산업의 현황과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다. LS일렉트릭 정성훈 매니저가 최근 기술 동향과 협업 사례를 소개하고 드림에이스 오서윤 매니저가 미래산업 분야의 성공사례를 발표한다. 이어 스파크랩 홍성진 전무는 투자자 관점에서 본 스타트업의 성장 전략을 설명한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참가자들과 직접 소통할 예정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미래산업 기업의 성장은 도시 경쟁력과 직결된다”며 “이번 지원 사업이 유망 스타트업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고 혁신적인 성장을 이루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동작구, ‘성대전통시장’ 전국 최우수 안전관리 시장 선정 … 서울시 최초 [금요저널] 동작구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5년도 안전관리 분야 우수시장 평가’에서 성대전통시장이 전국 최우수 시장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전국의 안전관리 우수 전통시장 및 상점가 29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1차 서류심사에서 성대전통시장과 남성역골목시장이 포함된 9개 시장이 선발됐으며 동작구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두 곳의 이름을 올렸다. 이어 9개 시장을 대상으로 한 대면평가에서 △성대전통시장 △태평전통시장 △경산공설시장 등 3곳이 전국 최우수 시장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수상으로 성대전통시장에는 온누리상품권 100만원이 부상으로 주어지고 ‘안전관리 우수시장 인증 조형물’도 설치될 예정이다. 구는 그간 전통시장 등 지역 상권의 안전과 활성화는 물론, 소상공인 상생을 위한 정책을 다방면으로 추진해왔다.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 환경 개선을 위해 노후 전선 교체와 화재 알림 시설 설치 등 안전 인프라를 확충하고 골목형 상점가를 지정해 전통시장에 준하는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소상공인 무이자 특별보증 융자’ 등을 통해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와 골목상권 보호에 힘쓰고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성대전통시장이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시장임을 인정받은 결과”며 “앞으로도 전통시장을 찾는 주민들의 안전과 상권 활성화를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고용·복지·안전 보호망 구축” 동작구, 고립·은둔 청년지원 업무협약 체결 [금요저널] 동작구가 고립·은둔 청년들의 일상 회복과 사회 복귀를 돕기 위해 전문기관과 함께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구는 지난 14일 고용·복지·안전 분야의 4개 기관과 ‘고립·은둔 청년 발굴 및 지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일하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김주희 서울청년기지개센터장, 조은숙 동작이수사회복지관장, 김영심 고용노동부 서울관악고용노동지청장, 정석화 동작경찰서장이 참석했다. 5개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고립·은둔 청년 발굴, 사회 진입 지원, 범죄 피해 예방 및 안전망 구축에 상호 협력할 것을 결의했다. 기관 간 실무교류를 통해 고립·은둔 청년들이 겪는 심리 위기와 건강 악화 등 복합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먼저 구는 고립·은둔 청년정책 수립과 사업 총괄을 맡고 ‘노량진 청년 일자리센터’를 통해 직업 경험 제공 및 일자리 연계를 추진한다. 서울청년기지개센터는 심리상담과 맞춤형 사례관리를 진행하고 동작이수사회복지관은 또래 청년 모임 및 문화체험 활동 등 일상 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고용노동부 서울관악지청은 직업 탐색·훈련 지원 및 취업정보 제공을 담당하고 동작경찰서는 안전 확인을 비롯한 범죄 피해 예방 활동을 수행한다. 구는 5개 기관의 협력 네트워크가 고립·은둔 청년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고립·은둔 청년들이 자신감을 되찾고 다시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전문기관들과 함께 맞춤형 지원을 추진하겠다”며 “‘청년이 머물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아이 키우기 좋은’ 양천구, 건강한 임신부터 행복한 육아까지 맞춤형 지원 [금요저널] # 출산에 필요한 하체 힘을 기르고 요통은 줄어들었어요. 비대면수업인데도 강사가 한 사람씩 동작을 꼼꼼하게 챙겨줘 좋았습니다# 임신과 출산에 관련된 꼭 필요한 내용을 알게되고 신생아 돌봄 실습도 할 수 있어 불안감을 덜었어요# 출산 후 긍정적인 사고와 나 자신을 돌보는 건강관리 습관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었어요 동행 프로젝트’에 참여한 양천구민 C씨) 양천구는 임신과 출산을 준비하는 부부, 영유아를 양육하는 가정을 대상으로 건강한 임신·출산·육아를 위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무료로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초저출생 위기와 만혼으로 인한 고위험 임산부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구민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도록 생애주기별 ‘임신·출산·육아 프로그램’을 모자건강증진센터에서 연중 운영하고 있다. 올해 프로그램은 △예비부모 △임산부 △영유아 가족 △심리지원 등 4개 분야에서 총 14개 교육을 진행한다. 예비 부모를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부부가 함께 참여해 출산준비와 태교, 산후건강관리법 등을 배우는 ‘엄마·아빠가 함께하는 아기맞이 교실’ 이 진행된다. 임산부를 위한 프로그램은 올바른 모유수유법, 신생아 돌봄 등을 배울 수 있는 ‘슬기로운 출산 준비교실’, 임신 중 건강 관리를 위한 ‘힐링 요가’, 모빌·배냇저고리 등 아기용품을 만들며 태교하는 ‘DIY 바느질 태교 교실’, 전문의와 연계한 ‘임신 중 영양관리특강’, ‘일대일 모유수유 클리닉’ 등을 운영한다. 영유아 가족 프로그램은 지난해 만족도 조사 결과 아기 동반 프로그램을 늘려달라는 의견을 반영해 부모와 아기가 교감하며 성장 발달을 촉진하는 ‘베이비마사지 교실’과 율동, 언어, 신체활동 등으로 감각을 발달시키는 ‘오감톡톡 놀이교실’을 확대 추진한다. 또한 심폐소생술, 기도폐쇄 응급처치법 등을 배울 수 있는 ‘영유아 생활안전 교육’, 임산부와 영유아의 안전한 의약품 복용을 위한 ‘올바른 의약품 사용 및 오남용 예방교육’ 등 안전사고 예방교육도 진행된다. 임신과 출산, 육아기 전반의 불안·우울감 해소를 도울 심리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우울 선별검사부터 전문가의 일대일 밀착상담까지 제공하는 ‘마음톡톡 힐링상담’, 중앙난임·임산부심리상담센터와 함께하는 자가건강관리와 힐링체험 ‘맘과 맘안애 동행 프로젝트’, 부부가 함께하는 ‘부부 자기돌봄 코칭’ 등이 마련됐다. 각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분야별 전문가를 초빙해 강좌별 특성에 따라 대면과 비대면 화상교육으로 병행 운영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민은 양천구 보건소 홈페이지 또는 통합예약포털에서 신청하면 된다. 한편 구는 지난해 해당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13개 프로그램, 총 103회 교육에 2,178명의 수강생이 참여했으며 98% 이상의 높은 만족도를 얻은 바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임신에서부터 출산, 양육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이고 다양한 지원대책을 통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남구, 청소년 진로체험 프로그램 ‘드림파인더스’ 출발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5월부터 12월까지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신산업 기반 진로체험 프로그램 ‘강남드림파인더스’를 운영한다. 미래 유망 직군과 산업 현장을 직접 경험하며 청소년의 창의적이고 주체적인 진로 탐색을 돕는 강남형 진로 교육 모델이다. 이번 사업은 청소년과 지역사회의 다양한 직업군을 연결하고 민관이 협력하는 지속 가능한 진로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강남형 ESG 교육 모델을 바탕으로 지역 전체가 미래 인재 양성에 참여하는 구조를 지향한다. 지난해에는 25회 운영을 통해 중·고등학생 356명이 참여했으며 올해는 현직자와의 소통을 확대해 특강 및 Q&A 시간을 대폭 늘릴 예정이다. 구는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관내 22개 학교로부터 참여 신청을 받았으며 올해 총 25회 운영되는 프로그램은 매회 10~15명씩 소규모로 진행된다. 참가 학생들에게는 맞춤형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단순 견학을 넘어 △기초 산업 이해 교육 △현장 공간 탐방 △직무 종사자와의 대화 △직무 Q&A △피드백 설문 및 이벤트 등 단계별 체험 방식으로 구성됐다. 스타트업, e스포츠, 의료기관, 교통공기업 등 일반인이 접근하기 어려운 진로 현장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주요 체험처로는 아산나눔재단의 마루, 삼성서울병원, T1아카데미, 서울교통공사 수서차량사업소 등이 있으며 서울교통공사는 올해 새롭게 추가된 체험처로 주목받고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청소년이 산업 현장을 직접 보고 듣고 느끼는 경험은 자신의 꿈을 구체화하는 밑거름이 된다”며 “강남드림파인더스를 통해 미래 인재가 스스로 진로를 설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 행복한 꿈찾기 사업, ‘ESG 아나바다’행사 개최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는 ‘서초 행복한 꿈찾기 사업’의 일환으로 5월 17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양재비석공원에서 ‘ESG 아나바다'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ESG 아나바다 ‘는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는’의 준말로 이번 행사는 지역 내 아동과 청소년을 비롯한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이를 바탕으로 친환경 생활습관을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실천하고자 마련됐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행사로 서초구립 우면동 지역아동센터가 중심이 되어 총 6개소의 지역아동센터가 함께 참여한다.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양말목과 재활용 천을 활용한 친환경 물품 제작 △환경보호 메시지를 담은 슬로건 만들기 및 굿즈 제작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촬영할 수 있는 인생네컷 포토존 △중고 물건을 나누고 판매하는 아나바다 장터 등이 운영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과 청소년들이 행사 운영의 주체로 참여해 체험 부스 진행부터 장터 운영까지 직접 참여함으로써 환경 보호 활동에 앞장섰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더한다. 아나바다 장터는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이 중고 물건을 직접 가져와 판매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어 참여 아동들에게 자원 절약과 친환경 생활 실천의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또, 판매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은 지역사회에 기부되어 나눔과 순환의 가치를 실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서초 행복한 꿈찾기 사업’은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과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찾아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맞춤형 진로설계 컨설팅 및 직업체험, 전문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직업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지역아동센터의 연합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ESG 아나바다 행사를 시작으로 연합캠프, 연합동아리 활동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환경을 생각하는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메시지가 모두에게 전달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다양한 환경 보호 활동을 계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남구, 지역사회 건강조사 실시.맞춤형 보건정책 수립 기반 마련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질병관리청과 공동으로 5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2025년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결과는 향후 지역 맞춤형 보건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전국 258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흡연, 음주, 식생활, 만성질환 등 주민 건강행태 전반을 파악하기 위해 매년 실시되는 통계조사다. 강남구는 지난해 조사에서 비만율과 현재 흡연율이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며 7년 연속 전국 최상위권 건강지표를 유지한 바 있다. 2025년 조사는 인제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진행하며 19세 이상 강남구민 약 900명을 대상으로 19개 영역, 총 169개 문항에 대한 1:1 면접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사는 사전 선정된 표본 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지며 보건소 소속으로 사전 교육을 받은 조사원이 직접 방문해 응답을 받는다. 조사 내용은 흡연, 음주, 식습관, 신체활동, 질병 이력 등 건강 관련 지표들로 구성되어 있다. 통계법 제33조에 따라 응답자의 개인정보는 철저히 보호된다. 사전에 안내문이 발송되며 조사원은 신분증과 전용 조끼를 착용해 신뢰도를 높이고 응답자에게는 소정의 답례품을 제공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우리 구 보건사업의 방향을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기초자료”며 “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강남의 건강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는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송파구의 학교폭력 대응법…‘맞춤형 교육 지원’ 강화 [금요저널] 서울 송파구가 관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시작한 초·중학교 대상 맞춤형 학교폭력예방교육 지원을 올해 확대한다고 알렸다. 초등학생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이 해마다 증가하며 학교폭력의 저연령화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언어·신체 폭력, 집단따돌림에 이어 사이버폭력 등 디지털화의 부작용이 교육 현장 곳곳에서 드러나는 추세다. 구는 이러한 변화에 학교폭력예방교육으로 맞대응하고 있다. 관내 초등·중학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교육 비용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각 학교 여건에 맞는 프로그램을 자체 진행하거나 송파구학교폭력예방센터에서 제공하는 ‘찾아가는 교육서비스’를 신청할 수도 있다. 올해는 전년 대비 늘어난 42개교에 총 4천만원을 지원한다. 특히 지난해 대비 학교별 자체프로그램 종류가 다채로워졌다. △학생 참여형 캠페인 △사제동행 활동 △학교폭력 관련 뮤지컬 관람 △심리 미술치료 등 학생들의 정서적 공감과 동참을 유도할 만한 참여형 교육으로 구성됐다. 또한, 송파구학교폭력예방센터 연계 교육인 ‘찾아가는 교육서비스’는 대상 학년별 자기 이해·대인관계·시민성 역량 강화 등의 목표로 세분화해 운영된다. 가장 빈번한 언어폭력을 비롯해 최근 성행하는 디지털성범죄 등 사이버 폭력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으로 학생들은 활동 중심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상호존중과 배려에 대해 몸소 배우게 된다. 이번 학교폭력예방교육은 연말까지 학교별 계획에 따라 자율적으로 운영된다. 구는 교육 현장 여건과 대상 학생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으로 교육 효과를 배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학교폭력을 막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예방교육”이라며 “학생들의 상황과 눈높이에 맞춘 교육을 펼쳐, 어떠한 위해도 없이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구, 양재역 일대‘고보라이트 청년갤러리’조성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는 양재역 보행 구간에 청년작가들의 작품을 빛으로 전시하는 ‘고보라이트 청년갤러리’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고보라이트 청년갤러리’는 서초구 청년 예술지원 사업인 ‘2025 서초청년갤러리’에 참여 중인 작가들의 작품 중 26점을 엄선해 거리에 전시하는 프로젝트다. 양재역 1번 출구부터 서초청년센터에 이르는 180m의 보행 구간에 고보라이트를 설치해 빛으로 작품을 구현했다. 이번 전시를 위해 총 7대의 고보라이트가 설치됐는데, 이는 가로등이 켜지는 시간에 맞춰 자동으로 점등된다. 각 장소에는 4작품씩 일정 간격으로 순환 전시돼 보행자들이 시간에 따라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무엇보다 주민들이 보행을 방해받지 않으면서도 빛을 통해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작품을 자연스럽게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도심 속 갤러리는 예술 작품을 통해 야간 경관을 개선함과 동시에 보행자 중심의 안전한 거리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청년작가들에게는 빛을 활용한 색다른 전시 경험을 제공한다. 유동인구가 많은 양재역 인근에 작품이 전시되면서 대중에게 자신의 작품을 알리고 창작 의욕을 북돋는 계기가 될 것으로 구 관계자는 내다봤다. 한편 서초구는 ‘2025 서초청년갤러리’ 사업을 통해 청년예술작가 60명을 선정해 다양한 전시 기회와 전시 지원금을 지원하고 있다. 지역의 카페, 버스 정류소, 분전함 등에 작품을 전시하도록 하는데, 8월에는 이들의 작품을 한곳에 모은 미술관 특별전을 열어 작품 홍보와 판매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거리를 빛내는 형형색색의 작품들 앞에서 주민들이 사진도 찍고 감상도 남기며 즐거움을 얻고 있다”며 “이번 ‘청년 라이트 갤러리’ 가 청년작가들에게 멋진 예술활동을 할 수 있는 좋은 무대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구 몽마르뜨 공원, 매력정원과 휴게공간 품고 재탄생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는 봄을 맞아 몽마르뜨 공원에 다양한 수목과 초화류를 심어 매력적인 정원을 조성하고 야외 테이블과 벤치 등 주민 편의를 위한 휴게공간을 대폭 확충했다고 밝혔다. 서래마을에 위치한 ‘몽마르뜨 공원’은 예술과 낭만의 상징인 프랑스 파리 몽마르뜨 언덕을 연상시키는 공원으로 2025년 서울시가 선정한 '서울의 아름다운 봄 꽃길 175선'에 포함되기도 한 명실상부한 서초구의 명소이다. 올봄, 구는 해당 공원에 새로운 꽃밭을 조성했다. 식목일 행사를 시작으로 배롱나무, 산수유, 공조팝, 수수꽃다리, 수국, 감둥사초, 펜스테몬 등 2,560주의 수목과 2,200본의 초화류를 심어 방문객들이 자연 속에서 식물과 교감하며 치유를 경험할 수 있는 ‘매력정원’을 완성했다. 또한 쉴 곳이 부족하다는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휴게공간도 확충했다. 잔디광장을 중심으로 야외 테이블, 선베드, 벤치 등의 휴식 공간을 마련해 산책, 운동, 명상 등 다양한 활동을 위해 공원을 찾는 사람들이 편히 쉴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기존 중앙 잔디광장을 중심으로 조성된 소나무 산책로가 주민들 사이에서 맨발 걷기 명소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구는 소나무 그늘 곳곳에 벤치를 두어 산책 중 언제든지 쉬어가고 상쾌한 솔향 아래 산림욕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했다. 한편 몽마르뜨 공원은 2003년 반포 배수지 위에 처음 조성됐고 2006년 한불수교 120주년을 기념해 새롭게 정비됐다. 공원이 많은 프랑스인이 거주하고 있는 서래마을과 가까워 ‘몽마르뜨’라는 이름을 얻게 됐으며 프랑스식 정원 양식과 파리 몽마르뜨 언덕에서 활동한 주요 화가들의 모습 및 문화 예술을 콘셉트로 한 점이 특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몽마르뜨 공원이 서울 시민뿐만 아니라 서초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공원인 만큼, 앞으로도 더욱 아름답고 쾌적한 공간으로 가꾸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남구, 재건축 조합 임원 위한 ‘정비사업 전문가 양성 과정’ 운영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재건축 정비사업의 공공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조합임원 대상 ‘정비사업 전문가 양성과정’을 5월 13일부터 7월 1일까지 매주 화요일 야간에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실무책임자인 조합 임원을 위한 전문 인력 양성 과정이라는 점에서 일반적인 주민 대상 교육과는 차별화된다. 총 8주간 16강으로 구성된 이번 과정은 강남구 보건소 지하 교육장에서 집합 강의 형태로 진행되며 각 조합에서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임원 40명이 참여한다. 직장생활을 병행하는 비상근 임원을 배려해 강의는 매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야간에 진행된다. 강의 내용은 재건축 제도 전반에 대한 이해는 물론, 현업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실무 중심 교육으로 구성돼 있다. 주요 강의 주제는 △조합 임원의 역할과 책임 △시공자 선정과 계약 관리 △건축심의 및 사업시행 인가 △감정평가 및 분양가 상한제 대응 △관리처분계획 수립 및 사업비 조달 △법적 분쟁 대응 및 조합 운영 유의 사항 등이다. 특히 감정평가사, 변호사, 건축사, 건설 및 도시계획 전문가 등 정비사업 각 분야를 대표하는 민간 전문가들이 강사진으로 참여해 전문성과 실효성을 더한다. 강남구는 이번 1기 과정 이후 오는 9~10월 중 ‘정비사업 전문가 양성 과정’ 제2기 과정을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며 수강 신청은 추후 별도 공지를 통해 받을 예정이다. 또한, 일반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정비사업 이해 교육인 ‘정비사업 아카데미’도 연 4회 분기별로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7월 10일에는 올해 두 번째 강의가 강남구민회관 2층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정비사업은 주민 재산권과 직결되는 만큼, 이를 이끄는 조합 임원의 전문성과 책임 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실무형 전문가 양성 과정을 통해 정비사업의 신뢰도를 높이고 조합 운영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