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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자 오리엔테이션 [금요저널] 서울시복지재단은 지난 12월 10일, 롯데인재개발원 서울캠퍼스에서 ‘2025 롯데백화점X기아대책 가족돌봄청소년·청년 지원사업 2차 선정자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고 밝혔다.‘2025 롯데백화점X기아대책 가족돌봄청소년·청년 지원사업’은 생계, 학습, 의료, 주거, 자기돌봄 등 5개 영역에서 대상자와 가족의 사회적 고립을 완화하고 삶의 질 향상을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올해는 가족돌봄청년이 자신의 삶을 회복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항목을 대폭 강화했다. 특히 학업을 중단하거나 학습 기회를 놓친 청년들이 다시 배움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기존 학습비 지원금액을 100만 원에서 150만 원으로 확대했으며, 정서적 안정과 휴식을 위한 문화·여가·여행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자기돌봄비’를 새롭게 신설했다.이번 행사는 2차 선정자 38명을 비롯해 사업 관계자 등 약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재단 가족돌봄청년지원팀과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참여해 사업의 취지와 운영 방향을 소개했다.본 사업은 올해 1차 46명, 2차 38명 등 총 84명의 가족돌봄청년을 지원했으며, 총 지원 규모는 약 2억 7천만 원에 달한다. 재단은 공공-기업-NGO가 연계한 협력 모델을 기반으로 가족돌봄청년이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 자신만의 삶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지원 체계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유연희 사회서비스센터장은 “가족의 돌봄을 홀로 떠안으며 멈춰 있었던 청년들의 시간이 다시 흐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 사업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하여 가족돌봄청년의 자립과 안정적인 생활을 위한 지원 체계를 더욱 견고히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강북구 빌라 밀집지역 주거안전 인프라 최적지 분석 요약 [금요저널] 서울AI재단은 강북구 빌라관리사무소 운영 지역을 대상으로 생활환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골목길 안전·청결 수준을 높이기 위한 인프라 시설 설치 우선지역을 도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재단은 공간데이터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생활안전 인프라 개선이 지역 주민들이 체감하는 변화를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강북구가 2023년 전국 최초로 도입한 ‘빌라관리사무소’는 법적 관리 주체가 없는 소규모 공동주택의 생활불편을 해소하고 안전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공공서비스다. 재단 AI데이터분석팀은 해당 사업지역을 대상으로 생활데이터 정밀 분석을 추진했다.분석 대상은 번1동, 미아·송중동, 수유2동, 삼양동, 송천동, 수유1동, 수유3동 총 7개 지역이다. 분석팀은 해당 구역의 생활인구·취약계층 분포, 민원, 조도, 건축물 밀도 등 11종의 생활환경 데이터를 분석해 무단투기 단속용 CCTV, 보안등, 비상안심벨 등 인프라 우선 설치지역을 도출했다.먼저, 무단투기 단속용 CCTV 우선 설치지역은 민원 데이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도출했다. 강북구 빌라관리사무소 지역에서 접수된 무단투기 민원은 총 855건으로, 번1동, 삼양동, 수유1동 3개 동에 전체 민원의 74%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강북구는 분석 결과를 근거로 삼양동·송천동·수유1동·수유3동 신규 4개 지역에 이동형 무단투기 단속 CCTV 8대를 우선 설치할 계획이다.그 외, 인수봉로32길, 도봉로19길 등 설치 필요도가 높게 나타난 구간은 12월 중 설치를 완료하고, 운영성과를 바탕으로 추가 이동·확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보안등 입지 분석 결과, 학교·시장·주택가처럼 야간 보행이 많은 생활권의 관련 시설 필요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북구는 분석 결과를 반영해, 오는 12월부터 건물 외벽이나 바닥에 빛을 비추어 시야를 밝히는 고보조명 등 범죄예방 환경설계 방식 기반의 안전시설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그 외, 비상벨 입지 분석에서는 여성·고령층 등 안전취약 계층이 밀집한 지역을 우선 설치 대상으로 도출하였다.재단은 이번 분석을 통해 무단투기 단속용 CCTV, 보안등, 비상안심벨 등 주민 체감도가 높은 시설의 설치 우선순위를 객관적으로 제시함으로써 정책 실효성과 행정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한 ‘빌라관리사무소’와 같은 주거지 통합관리 정책과 연계하여 지역 맞춤형 방범·생활환경 개선 전략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타 자치구로도 확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이번 분석보고서 「빌라 밀집지역 주거안전 인프라 최적지 분석: 강북구 편」은 12월 10일부터 서울AI재단 누리집 ‘연구보고서’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만기 서울AI재단 이사장은 “이번 분석은 생활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역의 안전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재단은 데이터 분석을 통해 시민의 불편과 위험 요소를 도출함으로써 서울시 행정이 보다 과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정책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강남구, ‘청소년 바둑 페스티벌’ 개최…한 수 앞을 보는 인재 키운다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오는 9월 20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서울도성초등학교 체육관에서 ‘2025 청소년 바둑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의 올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겸비한 미래인재 양성을 목표로 강남구에서 처음 개최하는 바둑 축제다. 바둑은 집중력과 사고력, 인내심, 자기 통제력까지 함께 기를 수 있는 교육적 콘텐츠로 대국을 통해 상대방에 대한 존중, 예절, 겸손을 배우는 인성교육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특히 관내 30여 개 초등학교에서 방과 후 바둑 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바둑이 교육적 효과가 크다는 학부모와 학생들의 높은 인식 속에 꾸준한 수요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대회는 참가자 모집 단계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바둑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열기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관내 유치원생부터 초·중·고등학생까지 총 25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유치부 개인전 △초등학교 학년별 개인전 △초등부 5인 단체전 △중고등부 개인전 등 총 9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각 부문별 상위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트로피, 기념 메달이 수여된다. 구는 경쟁보다 성장, 승패보다 배움에 초점을 맞춘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에게 ‘사고력 있는 놀이’의 가치를 전하고자 한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바둑 대회뿐 아니라 목진석 9단, 이상훈 9단 프로기사 팬 사인회, 페이스페인팅 체험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즐거움 속에서 배움이 이어지는 축제로 꾸밀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강남구에서 처음 열리는 청소년 바둑 행사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며 “높은 학구열 속에서 지친 청소년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창의적 역량과 인격을 함께 키워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천구, “여권 발급 몇 시까지야” AI 챗봇이 알려준다 [금요저널] 양천구는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인공지능 기반 온라인 질의응답 시스템인 ‘AI 챗봇’ 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춰 행정서비스의 효율성과 정확도를 높이고 구민 누구나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챗봇은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주민들의 생활 밀착형 민원 해결을 지원한다. 복지·세금·교통·문화 등 행정서비스에 대한 기본 정보를 비롯해, 강좌접수·시설대관 등 각종 통합예약에 필요한 최신 정보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자주 묻는 질문 안내를 통해 검색 과정을 간편화하고 자세한 답변이 필요한 경우 참고할 수 있도록 담당부서와 관련사업 링크도 제공한다. 챗봇은 단순한 키워드 검색을 넘어 일상적인 문장으로 질문하면 맥락을 분석해 가장 적합한 답변을 내놓는다. 복잡한 행정 용어나 절차에 익숙하지 않은 주민들도 쉽게 필요한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이용 방법은 양천구청 홈페이지에서 ‘인공지능 챗봇’ 아이콘을 클릭하면 대화를 시작할 수 있다. 구는 향후 이용자 질문 데이터를 분석해 답변 품질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필요한 자료는 수시로 업데이트해 완성도를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챗봇 도입을 시작으로 공무원은 더 효율적으로 일하고 구민은 더 빠르고 정확하게 응답받는 새로운 행정서비스 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인공지능 기술을 행정 전반에 적극 접목해 주민 편의와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구, 발걸음마다 여행이 되는 ‘서리풀 가을 도보여행’ 운영 [금요저널] 시원한 가을을 만끽하며 즐기는 특별한 도보여행이 시작된다. 서울 서초구는 10월 2일부터 11월 6일까지 자연·역사·문화관광·예술을 아우르는 ‘서리풀 가을 도보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리풀 도보여행은 봄·가을 연 2회 운영되는 계절 프로그램으로 최근 4년간 총 94회가 진행돼 1,200여명이 참여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매회 전문 문화해설사와 숲 해설사가 동행해 서초의 숨은 명소를 깊이 있게 소개하며 주민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올해 봄에는 △양재천 봄꽃 가득한 여행 △조선의 왕자가 머문 청권사 여행 △고터·세빛 Go-To 아트로드 투어 등의 코스를 운영해 주민과 방문객들이 도심 속에서 꽃과 자연,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가을을 맞아 마련된 서리풀 가을 도보여행 5개 코스로는 △도심 속에서 자연과 음악을 즐기는 ‘뮤직펍 여행길’ △도슨트 서재여행 △조선 왕릉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헌·인릉 여행’ △피카소벽화, 달빛무지개 분수 등 명소를 따라 걷는 ‘고터·세빛 관광특구 with 클래식디저트’ △가족이 함께하는 주말 힐링 나들이 등이 있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헌·인릉 코스는 도보여행 예약이 시작되면 가장 먼저 마감되는 인기 코스로 꼽힌다. 이와 함께 원하는 날짜와 코스를 자유롭게 정할 수 있는 ‘개인취향 존중 도보여행’도 운영해 참여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운영시간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이다. 단, 고터·세빛 관광특구 코스는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신청은 회차별 선착순 15명으로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고 9월 17일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또는 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참가자에게는 여행의 즐거움을 오래오래 간직할 수 있도록 ‘서리풀 가을 도보여행 기념품’도 제공될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서리풀 가을 도보여행은 서초의 자연과 역사, 문화예술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종합 여행 세트”며 “가을 정취 속에서 힐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구, 전통과 AI가 공존하는 이색 축제 '제11회 잠원나루축제' 개최 [금요저널] 조선시대 왕비가 직접 뽕잎으로 누에를 치는 왕비친잠례가 서초구에서 재현된다. 특히 올해는 AI 로봇 ‘타이탄’ 이 함께 무대를 꾸며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장면을 만날 수 있다. 서울 서초구는 오는 20일 11시 잠원체육공원에서 누에와 AI 로봇을 테마로 한 ‘잠원나루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잠원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서초중앙새마을금고가 후원하는 올해 제11회 잠원나루축제는 잠원동의 유래와 전통을 알리고 주민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2012년부터 열린 서초구 대표 축제다. 잠원이란 명칭은 예부터 누에를 키워 비단실을 뽑던 지역 유래에서 시작된 것으로 이 일대는 뽕나무 묘목을 재배하고 양잠을 치는 농가가 많았다. 또, 한강 변에 위치해 나루터가 있었고 조선 초기에는 국립 양잠소가 설치된 바 있다.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오후 12시 55분부터 시작되는 ‘왕비 친잠’ 재현과 2.4m 높이의 AI 로봇 ‘타이탄’ 퍼포먼스다. 먼저, 조선시대 왕비가 뽕을 따고 누에를 치는 전통의식인 ‘친잠’은 양잠의 중요성과 이를 장려하기 위한 의미를 담고 있다. ‘왕비 친잠’ 재현은 주민과 어린이가 전통의상을 입고 △왕비 친잠례를 알리는 공연 △뽕잎을 따 누에에게 주는 ‘채상례’ △누에고치 생산의 성과를 왕비에게 보고하는 ‘반상례’ △수확한 고치를 왕비에게 바치는 ‘수견례’ 등의 순서로 약 15분간 진행된다. 이어 오후 1시 10분부터는 AI 로봇 ’타이탄‘이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서초의 첨단 미래 비전을 상징하는 타이탄은 축제의 개막을 알리며 관람객에게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퍼포먼스가 끝난 뒤에는 로봇포토존에서 누구나 직접 타이탄과 함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또, 축제가 시작하는 오전 11시부터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누에생태체험관이 운영된다. 이곳에서 아이들은 알록달록한 컬러 누에를 관찰하고 뽕잎 주기, 고치 목걸이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작년에 이어 올해 축제에서도 누에 총 3,000마리를 방문객에게 인당 4마리 이내로 소진 시까지 무료 분양할 예정이다. 아이들은 약 25일간 누에의 한 살이를 관찰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며 특별한 경험을 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비단명장인 허호 허씨비단직물 대표가 축제에 참여해 직접 베틀짜기 시연을 선보이고 아이들이 베틀짜기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또, 관련 전문가들이 누에의 성장 과정과 활용도 등을 알리는 양잠업 교육이 열리고 실뽑기 체험, 다양한 양잠 물품 전시, 뽕잎 아이스크림·뽕잎차 시식 등 다양한 부스도 열릴 예정이다. 전통놀이 체험, 페이스페인팅, 갓·전사 프린트기 굿즈 만들기 등 체험 부스도 만날 수 있다. 문화공연과 부대행사 역시 다채롭게 진행된다. 메인 무대에서는 매직벌룬쇼, 신동초등학교 학생 오케스트라 연주, 태권도 시범, 서초 청년예술인 공연 등이 펼쳐진다. 부대행사로는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퀴즈쇼 ‘잠원급제’ 가 예정돼 있다. 잠원동, 누에와 명주 등 잠사 관련 문제의 정답을 맞히고 푸짐한 상품을 받을 수 있어 주민들의 많은 참여가 예상된다. 9월 중순이지만 무더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행사장에는 도심 속 피서지인 워터캐논존이 마련돼 30분마다 시원한 물대포를 맞으며 무더위를 날릴 수 있다. 또, 하와이안 파라솔 아래 꾸려진 휴식 공간에서는 먹거리와 음료를 함께 즐기며 시원하게 축제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잠원나루축제가 우리 지역의 소중한 전통을 계승하고 미래로 나아가는 서초의 모습을 보여주는 특별한 축제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송파구, ‘제25회 한성백제문화제’ 26일 개막 [금요저널] 서울 송파구를 대표하는 고품격 종합예술축제 ‘한성백제문화제’ 가 오는 26일부터 3일간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개최된다. 올해 25주년을 맞는 한성백제문화제의 주제는 ‘하나되어 나아가는 문화의 힘’ 으로 4년째 구가 전개해 온 ‘문화의 힘’ 시리즈의 결정판이다. 한성백제를 원류로 2천 년 흘러온 ‘문화의 힘’ 이 전 세계로 뻗어나가 사람들의 마음을 잇고 하나되어 나아간다는 장대한 서사가 담겼다. 구는 2022년 ‘도도히 흘러온 문화의 힘’을 시작으로 2023년 ‘강을 넘고 바다를 건너는 문화의 힘’ 으로 K-컬쳐 융성 과정을 선보였다. 2024년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문화의 힘’에 이어 마침내 올해 ‘하나되어 나아가는 문화의 힘’을 주제로 찬란한 전통문화와 미래 비전을 꽃피운다. 특히 올해는 축제 장소를 올림픽공원 내 ‘88잔디마당’ 으로 옮겨왔다. 푸른 잔디 위에서 수준 높은 공연과 체험,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지난 3년간 열렸던 ‘평화의 광장’보다 지형상 몰입도가 높고 가을 정취를 더한 자연 친화적 공간으로 매년 가을이면 각종 유명 뮤직페스티벌이 열리는 공연 명소이기도 하다. 또한, 전년 대비 한층 업그레이드된 무대와 특수장치로 웅장하고 화려한 공연을 선보인다. 전장 58m의 초대형 무대를 1~3층까지 다층적으로 구성했으며 볼거리를 더할 슬라이드와 리프트 장치를 새로 도입했다. 층별로 공연자들이 각기 다른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등 다채로운 시각적 연출을 펼친다. LED 화면도 일반 축제 대비 큰 규격으로 설치해 생동감을 더할 예정이다. 바다 건너 송파구 자매도시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시와 일본 분쿄구에서는 이번 한성백제문화제 관람을 위해 공식대표단이 방문한다. 실제로 작년 축제 기간 행사장 일대를 방문한 해외거주 외국인 방문객은 2023년 대비 40% 이상 늘어난 2만 700명을 기록한 바 있다. 한성백제문화제가 외국 관광객에게 색다른 관광콘텐츠로 각광을 받고있는 셈이다. 축제의 첫날인 26일 한성백제문화제의 백미인 압도적 스케일의 ‘개막공연’ 이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이어진다. 먼저, △송파구립교향악단의 기품있는 클래식 선율이 축제의 서막을 알린다. 올해 초 ‘신년인사회’로 구민과 만난 세계적 성악가 윤정수 테너, 김순영 소프라노를 비롯해 임선혜 소프라노의 품격 있는 협연도 펼쳐진다. 이어지는 △오프닝 무대는 화려한 음향, 조명, 특수효과, 영상 등으로 눈과 귀를 사로잡는 ‘시스템 쇼’ 가 펼쳐진다. 이후 전통 북과 현대 북이 조화를 이루는 타악 퍼포먼스 ‘문화의 북소리’ 가 울림 있는 공연을 선사한다. 이윽고 △주제공연 ‘하나되는 문화의 힘’에서는 세 가지 테마를 무대 위에 구현한다. 특수효과를 더한 60인 케이팝 군무 ‘젊음의 송파’를 시작으로 전통·미래의 공존을 바이올린, 현대무용, 깃발무, 마샬아츠 등 종합예술로 표현한 ‘역동의 송파’, 송파구립합창단과 소년소녀합창단의 하모니로 완성한 ‘문화의 송파’를 통해 진한 감동을 전하고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이어지는 △‘나아가는 문화의 힘’은 K-컬처를 선보이는 무대로 ‘도깨비’ OST로 유명한 가수 ‘펀치’, 힙합 싱어송라이터 ‘기리보이’, 아이돌 걸그룹 ‘피프티피프티’ 가 무대를 빛낸다. 개막공연의 피날레는 최신 기술을 집약한 드론 라이트쇼 △‘더 송파’ 가 장식한다. 6백여 대의 드론이 일제히 날아올라 구 캐릭터 ‘하하·호호’를 비롯해, 자연상징물 ‘왕벚꽃’, ‘소나무’, ‘학’ 등으로 일사불란하게 변신하며 가을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는다. 올해 축제 구성은 전년과 사뭇 다르다. 26일과 28일 개막·폐막공연으로 시작과 끝을 장식하고 27일에는 자치회관 수강생의 끼와 재능을 선보이는 ‘한마음어울마당’을 단독 구성해 구민들이 화합의 장을 오롯이 즐기게 했다. 초가을 오후의 늦더위를 피해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진행한다. 특히 △자매도시인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시 마오리족 전통공연단의 강렬한 전통춤 ‘HAKA’를 선보이고 △송파구립민속예술단의 전통 공연을 더해 흥을 돋운다. 마지막 날인 28일 오후 7시에는 폐막공연 ‘한성문화콘서트’ 가 축제 대미를 장식한다. 국악의 진수를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낸 종합문화예술 무대다. 3일간의 축제 여정을 담은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후, 정통 국악의 향연이 펼쳐진다. 특히 올해 전국 최초로 선보이는 △‘판소리 입제창’ 이 주목할 만하다. 판소리 명인 28명이 참여하는 전례없는 대형 입제창으로 국가무형문화재, 서울시 무형유산 등 판소리 명창이 부르는 수궁가, 심청가 등의 주요 판소리 대목을 감상할 귀중한 기회다. 이후 수려하고도 장엄한 국악 퍼포먼스가 바통을 이어받는다. 사진작가 ‘정상기’의 한라산 사진작품을 배경으로 국악, EDM, 미디어아트, 무용이 결합된 종합예술 무대 △‘송파 환희’를 선보이고 현대무용을 더한 △‘국악관현악’에 이어 국악인 △김주리가 노래하며 국악의 깊은 멋과 풍류를 전한다. 폐막공연의 마지막 순서인 케이팝 무대 ‘가을밤의 힐링 콘서트’ 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감성을 자극하는 보컬과 미디어 영상으로 폐막의 아쉬움을 달래고 여운은 더할 예정이다. △부드러운 감성 래퍼 pH-1의 공연을 시작으로 ‘너를 만나’ 등 수많은 대표곡으로 유명한 △폴킴의 무대에서는 관객들이 하나되어 노래할 수 있도록 꾸며질 예정이다. 이 밖에도, 서울에서 유일하게 전승되는 탈춤 △송파산대놀이가 26일과 28일 오후 5시 30분부터 6시까지 88잔디마당 메인무대 앞에서 진행된다. 옛 조상들의 흥겨운 가락과 전통 놀이문화를 즐길 기회다. 공연 외에도, 축제 기간 행사 현장에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이 가득하다. △암벽등반 △볏짚 미끄럼틀 △장애물 놀이터 등 이색적인 신체활동 프로그램이 준비됐으며 △한성네컷 포토부스 △투호 던지기 △전통 백제의상 체험 등 28개의 각종 체험행사가 운영된다. 특히 관람객 편의를 위해 △대기예약 시스템을 갖추고 △그늘막 쉼터를 조성해 잔디 위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힐링공간을 마련했다. 지역 주민들이 손수 운영하는 △한성백제장터에서는 맛깔스러운 한식메뉴를 준비해 관람객의 오감을 충족시킬 예정이다. 아울러 전문 안전 요원을 곳곳에 배치해 쾌적하고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철저를 기한다. 또한, 구는 축제 3일간 △SNS 축제방문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장에서 사진을 찍고 해시태그를 포함해 ‘인스타그램’ 개인 계정에 올린 뒤 이벤트 게시글에 ‘참여 완료’ 댓글을 남기면 된다. 추첨을 통해 총 80명에게 5천 원 상당 편의점 모바일상품권을 지급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한성백제문화제는 지난 수년간 송파구의 독보적인 ‘문화의 힘’을 대내외 앞에 선보이며 대한민국 대표 지역축제로 거듭났다”며 “올해도 격조 높은 콘텐츠와 최첨단 기술로 고품격 종합예술공연을 준비했다 많이 방문하셔서 축제의 즐거움과 특별한 문화예술적 경험을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청년 성장 특별시’ 서울, 청년의 날 맞아 청년 행사 가득 [금요저널] 서울시가 청년의 날을 맞아 9월 19일부터 9월 30일까지 서울청년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성수동을 중심으로 서울 곳곳에서 청년의 성장과 도약을 주제로 한 다양한 행사가 가득 열릴 예정이다. ‘청년기본법’에 따른 청년의 날은 매년 9월 세 번째 토요일로 올해는 9월 20일이다. 청년의 날인 9월 20일 11시 15분~12시 30분에는 ‘2025년 청년의 날 기념식’ 이 열린다. 기념식이 끝난 후에는 청년 쿡 비즈니스센터 입주기업의 성장 스토리를 들을 수 있는 특강도 진행된다. 9월 19일~9월 20일 성수일로33에서는 청년의 성장과 도약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과 다양한 지원 정책을 체험할 수 있는 ‘서울청년주간 팝업스토어’ 가 열린다. ‘서울청년주간 팝업스토어’에서는 서울시 청년정책을 체험할 수 있는 청년정책 박람회를 비롯해 서울 영테크 원포인트 재무상담, 커리어 부트캠프 등이 진행된다. 서울시 청년의 날 기념식은 청년의 날인 9월 20일 오전 11시 15분부터 성수동 AP AGAIN에서 진행된다. ‘청년 성장 특별시’를 콘셉트로 한 기념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참석해 정책을 통해 성장해 온 서울 청년들을 격려하고 청년이 끊임없이 도전하고 무한히 성장하는 ‘청년 성장 특별시’로서 계속 나아가겠다는 정책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사회는 가족돌봄청년 당사자이기도 한 이주빈 아나운서가 맡고 애국가는 중앙대학교에 재학 중인 박아연, 송윤서 씨가 부른다. 이와 함께 대학교 동아리 사회기여활동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중앙대학교 경영경제대학 퍼포먼스 동아리 소름과 가수 릴보이의 축하공연도 진행된다. 기념식에서는 서울시 청년정책 참여 후 삶의 변화를 경험한 3명의 청년이 각자의 성장 스토리를 발표한다. 참석자들이 생각하는 서울시 청년정책의 의미와 이유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사례 발표자로는 영테크 재무 상담을 통해 지출은 줄이고 소득은 늘리게 된 창업가, 대학입시 실패 후 고립 생활을 하다 청년인생설계학교 참여 후 변화한 비진학 청년 등이 나선다. 서울시가 올해 신설한 청년상 시상식도 기념식 중 진행된다. 제1회 서울특별시 청년상 시상식은 수상자 가족·친구의 축하 메시지를 담은 영상을 상영하고 수상자의 소감을 듣는 공감형 시상식으로 꾸며진다. 서울시는 지난 9월 11일 제1회 서울특별시 청년상 수상자 8명을 발표했다. 대상은 박희선 사단법인 늘픔가치 사무국장이 받는다. 최우수상에는 권유리 씨, 김시현 팬택씨앤아이엔지니어링 매니저, 정승원 장애인권대학생 청년네트워크 이사장 등 3명이 선정됐다. 기념식에 앞서 오세훈 시장은 성수일로33에서 열리는 서울청년주간 팝업스토어에 방문해 그동안 서울 청년의 변화와 성장을 이끈 주요 청년정책 부스를 돌아본다. 각 부스에서는 청년들이 정책 참여 전후의 변화와 함께 실질적인 정책 성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한편 기념식 종료 후에는 먼저 성장을 경험한 선배들의 현실 조언을 들을 수 있는 ‘젊꼰특강’과 청년 쿡 비즈니스·푸드테크 센터 입주기업의 성장 스토리를 담은 ‘청년 푸드 창업 리얼 스토리’ 특강이 이어진다. 젊꼰특강에는 김지수 조선비즈 기자, 천인우 프로덕트 매니저, 모춘 모빌스 그룹 대표가 강연자로 나선다.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등 다수의 저서를 집필한 김지수 조선비즈 기자는 인터뷰 작가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며 천인우 프로덕트 매니저는 과거 하트시그널3에 출연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청년 푸드 창업 리얼 스토리에는 곽동훈 스토어스토리 대표와 배정균 배꼽푸드 대표가 강연에 나선다. 청년 쿡 비즈니스·푸드테크 센터를 통해 스토어스토리는 F&B 프랜차이즈 계약 32건 등을 달성했으며 배꼽푸드는 온라인 스토어 6곳에 입점하고 HACCP 인증 시설 기반 양념육·소스 OEM 생산 계약을 체결하는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 9월 19일~9월 20일 성수일로33에서 열리는 서울청년주간 팝업스토어에서는 취업을 준비 중인 청년을 위한 ‘커리어 부트캠프’ 가 열린다. ‘커리어 부트캠프’는 삼성전자, LG유플러스, SK하이닉스 등 유수의 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현직자 선배들에게 취업 노하우를 얻을 수 있는 소그룹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참여 청년의 호응이 상당히 높았던 만큼 서울시는 기존 1일 3타임 운영했던 프로그램을 2일 9타임으로 확대했다. 참여 멘토 수도 56명으로 지난해보다 늘었다. 참여 멘토 중에는 청년취업사관학교 졸업생, 청년인생설계학교를 통해 인생 경로를 찾은 청년 창업가 등도 포함되어 있다. 2024년 커리어 부트캠프 참여자의 95.5%가 취업 준비 및 정보 수집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으며 재참여 의향은 91%, 주변 추천 의향은 95.4%로 상당히 높은 수준이었다. 멘토링 참여자는 사전 신청·접수를 통해 모집했다. 참여자들은 매칭된 현직자 멘토를 만나 희망 직무 분야 취업에 대한 조언을 구할 수 있다. 1인당 최대 3타임까지 신청할 수 있어, 참여자들은 이날 최대 3명의 현직자 멘토를 만나게 된다. 참석 취소 등으로 발생한 잔여석에 대해서는 현장 접수도 진행한다. 현장 접수는 서울청년주간 팝업스토어 안내데스크로 방문해 문의하면 된다. 시는 멘토링 3타임 참여자를 대상으로 팝업스토어 1층의 취준 스테이션에서 이력서 사진 촬영 기회를 제공한다. 이력서 사진 촬영 시 필요한 정장은 취준 스테이션 내 취업날개 서비스 부스에서 대여할 수 있다. 한편 올해 ‘커리어 부트캠프’는 전국 최초 청년친화도시로 지정된 관악구와 연계해 진행된다. 9월 20일 신림역 별빛내린천 일대에서 진행되는 제7회 관악청년축제에서도 서울시 멘토 중 일부를 만날 수 있다. ‘ 평소 궁금했던 재무 상담 받아볼까? ‘서울 영테크 원포인트 재무 상담’ ’ 평소 재무 상담이나 자산 형성에 관심이 있는 청년들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바로 서울 영테크 원포인트 재무상담. 서울시는 서울청년주간 팝업스토어 1층에 총 8개 상담 창구를 마련, 서울 영테크를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원포인트 재무상담을 준비했다. 사전에 상담자의 소득·지출 정보를 받아 심층 분석 후 진행되는 정규 상담과 달리 현장에서 확인한 정보를 바탕으로 한 원포인트 상담으로 1인당 15분씩 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 영테크 원포인트 재무상담은 서울청년주간 팝업스토어가 열리는 9월 19일~9월 20일 성수일로33에서 운영되며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도 가능하다. 현장 접수는 현장에 설치된 온라인 대기 시스템을 활용해 등록하면 된다. 서울청년주간 팝업스토어에서는 서울시 청년정책을 만나볼 수 있는 ‘청년정책 박람회’도 열린다. 청년취업사관학교, 서울시 기술교육원, 서울광역청년센터, 서울청년기지개센터, 서울청년문화패스, 청년 쿡 비즈니스센터 등 각 부스에서는 정책을 직접 체험하고 알아갈 수 있는 20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시 대학생 동아리 지원사업을 통해 전공과 재능을 살린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서울 소재 대학 동아리 4곳에서도 부스를 운영한다. 이와 함께 청년친화도시 관악구도 9월 19일 정책 홍보부스를 열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부스에 참여하는 4개 동아리는 연합동아리 MOSs, 연합동아리 엥크레, 한국외대 인액터스, 연합동아리 SEVERANCE ARMS다. 9월 20일에는 청년들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서울시 청년정책을 추천하는 ‘청년정책꿀팁 정류소’ 가 운영될 예정이다. 서울시와 청년정책 업무협약을 체결한 CJ제일제당과 희망친구 기아대책도 부스 운영에 참여한다. 2024년 서울시와 ‘나눔냉장고 확대 운영’ 협약을 체결한 CJ제일제당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박람회 참여를 결정했다. 서울시는 서울연구원과 함께 ‘2025 서울청년패널 콘퍼런스’도 개최한다. ‘데이터로 본 청년의 성장과 미래’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콘퍼런스는 서울연구원이 실시한 서울청년패널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시와 서울연구원은 청년의 삶 전반에 걸쳐 실태를 주기적으로 파악해 청년의 특성에 따른 맞춤형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만 19~35세 서울 청년을 대상으로 한 패널조사를 2021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서울시와 서울연구원 외에 한국사회학회, 한국사회복지학회, 한국사회보장학회, 한국정책학회 등 주요 학회에서 공동주최로 참여하며 학술적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9월 23일 오전 10시부터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열리는 콘퍼런스는 3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오전에 열리는 서울청년패널 세션에서는 변금선 서울연구원 청년정책연구단장이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서울 청년 이행기 변화와 정책 성과를 발표한다. 오후에는 ‘성장동력 : 청년의 일’, ‘성장기반 : 주거와 공간’ 등 2개 세션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자치구와 서울 곳곳에 위치한 서울청년센터에서도 청년의 날을 맞아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33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올해 서울청년주간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관악구는 9월 20일 신림역 별빛내린천 일대에서 제7회 관악청년축제 ‘별별축제’를 개최한다. 서울시와 연계한 현직자 멘토링 ‘커리어 부트캠프’를 비롯해, 청춘토크쇼, 청년 예술인 공연, 정책홍보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서울광역청년센터는 9월 30일까지 청년 예술 전시회 ‘청년ZIP중’을 개최한다. 운영시간은 평일 10시부터 오후 9시, 토요일 10시부터 오후 4시이며 전시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퀴즈 이벤트도 진행한다. 자치구와 서울청년센터에서 개최하는 청년의 날 행사는 청년 몽땅 정보통 내 ‘서울청년주간’ 메뉴에서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 대학생 동아리 사회기여활동 지원사업에 참여 중인 동아리도 청년의 날을 맞아 활동을 펼친다. 연합동아리 UNCK는 9월 21일 10시부터 오후 6시 혜화 마로니에 광장에서 환경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고려대학교 PETC는 9월 23일 저소득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생활체육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테니스 원데이 클래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영화관·패스트푸드점도 '척척'… 서울시, 시니어 디지털 실습교육 확대 [금요저널] 서울시는 9월부터 11월까지 CJ올리브네트웍스와 롯데GRS와 손잡고 영화관과 패스트푸드점에서 진행하는 현장형 디지털 실습교육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짝궁과 함께 시네마 클래스’ 와 롯데리아 키오스크 주문 체험으로 구성되며 어르신들이 실제 생활공간에서 디지털 기기를 직접 다뤄보며 영화표 예매부터 외식 주문까지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단순히 교실 안에서 배우는 이론을 넘어, 실생활 속에서 필요한 기술을 익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와 함께하는 ‘짝궁과 함께 시네마 클래스’는 30회에 걸쳐 450명의 어르신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디지털배움터에서 기본 이론을 배우고 CGV 매장에서 영화표를 직접 예매·관람하며 디지털을 생활과 문화로 연결한다. 실습에 참여한 교육생 전원에게는 1만 5천 원 상당의 영화관람권이 제공돼, 단순 교육을 넘어 실제 체험과 문화생활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롯데GRS와 함께하는 롯데리아 키오스크 주문 체험은 2023년부터 약 3천 명이 참여해 왔다. 올해는 11월까지 1,500명이 참여할 예정으로 지난해보다 500명이 늘었다. 참가자들은 실제 매장에서 음식을 직접 주문해 보며 “두려움이 사라졌다”, “혼자서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시는 이 과정을 통해 어르신들이 자존감과 삶의 활력을 회복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이 같은 프로그램을 뒷받침하기 위해 지난 2020년 8월부터 디지털배움터 사업을 꾸준히 운영해왔다. 지금까지 기초 기기 활용부터 키오스크와 앱 사용까지 다양한 과정을 통해 누적 44만명의 시민이 교육을 받았고 키오스크와 태블릿PC 등 디지털 기기를 직접 다뤄볼 수 있는 체험존에도 5만명이 넘는 시민이 다녀가 성과를 거뒀다. 배움터는 현재 서울 전역에 7개의 거점센터가 상시 운영되고 있으며 각 자치구의 복지관이나 도서관 같은 생활 밀착형 공간에도 강사를 직접 파견해 시민들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디지털배움터의 교육 대상을 시니어에 국한하지 않고 청년과 예술인으로까지 확장했다. 먼저 청년·예비 창작자를 위해 마련한 ‘K-뷰티 디지털 크리에이터 부트캠프’에서는 짧은 영상을 직접 제작하고 AI 기반 편집툴을 활용해 콘텐츠를 가다듬는 방법, 나아가 유튜브 쇼핑과 연계하는 방식까지 배울 수 있다. 단순한 영상 제작 교육을 넘어, K-뷰티 산업과 디지털 콘텐츠를 융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한 음악·영상 분야의 예술인을 위한 ‘AI 아트웨이브’ 과정에서는 참가자들이 AI 작곡을 경험하고 이를 토대로 뮤직비디오를 제작하거나 실제 음원을 발매하는 과정까지 이어가며 단순한 교육을 넘어 새로운 디지털 시장에 직접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교육 현장에는 서울시의 ‘천천히 해도 괜찮아요’ 캠페인도 함께한다. 캠페인 영상과 포스터, 리플릿을 비치해 학습자들이 조급함 없이 천천히 배울 수 있도록 돕고 디지털을 익히는 과정에서 서로 존중하는 분위기가 정착되도록 했다. 이는 단순히 기술을 가르치는 데서 그치지 않고 디지털 교육에 대한 시민들의 심리적 장벽을 낮추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생활에 필요한 기초 교육을 넘어, 인공지능 등 심화·특화 과정으로 교육 범위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디지털배움터를 단순한 기초 교육장이 아니라,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실습형 AI·디지털 교육 허브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강옥현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시니어 세대가 생활 속에서 디지털 기기를 직접 다뤄보는 기회를 늘려 디지털 격차를 줄이고 문화생활 참여를 확대하겠다”며 “앞으로도 ‘천천히 해도 괜찮아요’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시민이 부담 없이 디지털 세상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울배달+땡겨요, 배달서비스 개선 '땡배달' 17일부터 전 자치구 확대 운영 [금요저널] 서울시가 ‘서울배달+땡겨요’의 자체 배달서비스인 ‘땡배달’을 오는 9월 17일부터 서울 전 자치구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땡배달’은 민간 배달앱의 높은 배달료와 수수료 부담을 낮추고 가맹점주와 소비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도입됐다. 서울시는 지난 7월 30일부터 중구·종로구 일부 지역에서 시범 운영한 결과, 가맹점주의 만족도와 소비자의 배달서비스 모두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하고 이번 전 자치구 확대 운영을 통해 본격적인 자체 배달 체계를 갖추고 공공배달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땡배달’은 운영사인 신한은행이 배달대행업체 ‘바로고’ 와 제휴해 주문부터 배달까지 전 과정을 ‘땡겨요’ 앱에서 처리하는 서비스다. 기존 가게 배달 방식은 그대로 유지되며 가맹점주는 상황에 따라 배달 방식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서울시 기준 가맹점은 건당 3,300원, 소비자는 건당 최대 900원이다. 특히 땡겨요 정산계좌로 신한은행을 이용하는 가맹점에서 고객이 신한은행 계좌로 결제할 경우, 고객은 무료 배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소비자에게는 배달비 절감뿐만 아니라 △라이더 실시간 위치 확인 △도착 예정 시간 안내 △배달 완료 사진 전송 △평균 배달시간 약 20분 단축 등 배달 품질 향상 서비스가 함께 제공된다. 이를 통해 배달 지연이나 취소 등 불편을 최소화하고 서비스 안전성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가맹점주는 중개수수료 2%, 광고비 0원 등 고정비 부담을 줄이고 △실시간 배달 매칭 △주문·결제 통합 관리 △땡배달 선택 운영 등을 통해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25,000원 주문 시 민간 배달앱은 중개수수료 7.8%와 배달비 3,400원이 적용되어 총 수수료가 27%에 이르며 여기에 별도의 광고비가 추가된다. 반면 땡배달은 중개수수료 2%와 배달비 3,300원이 적용되어 총 수수료가 17%로 민간 배달앱 대비 약 10% 이상 저렴하다. 한편 공공배달 서비스 ‘서울배달+땡겨요’는 낮은 중개수수료와 광고비 부담 없는 운영구조, 다양한 소비자 할인 혜택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25년 8월 기준 전년 동월 대비 회원 수는 48.1%, 가맹점 수는 19.3%, 누적 매출액은 161.1% 증가했으며 모든 지표가 상승세를 보이며 지속적인 확장세를 기록 중이다. 시는 이번 ‘땡배달’ 확대 시행을 계기로 공공배달 서비스의 품질과 경쟁력을 모두 갖춘 지속 가능한 배달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의 공공배달앱 활성화 소비쿠폰 혜택과 함께 △자치구별 배달전용상품권 △페이백 프로모션 등 다양한 소비자 혜택도 지속 시행해 공공배달앱 이용 만족도를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한정훈 서울시 소상공인정책과장은 “땡배달은 사장님의 배달플랫폼 수수료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시민에게 합리적인 가격과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생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강화해 사장님과 시민 모두가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동작구, 지하차도 CCTV 실시간 감시망 가동 … 침수 예방하고 안전 골든타임 확보 [금요저널] 동작구가 여름철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침수 피해에 신속히 대응하고자, 관내 동작·대방·여의교 3개 지하차도의 폐쇄 회로 텔레비전을 구청 상황실과 연결해 실시간 관리한다고 밝혔다. 해당 지하차도는 한강 인접 지역에 위치해 침수 위험이 높은 곳이나, 구의 시설이 아니어서 재난이나 사고 발생 시 즉각 대응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구는 관할기관인 서울시 남부도로사업소와 협의해, 지하차도 CCTV 영상을 신청사 10층 수방·제설 상황실과 연계하는 ‘24시간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했다. 이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개정에 따라 지자체장이 관내 공공기관이 개별 운영하는 CCTV를 재난 예방·대응 목적으로 연계·통합할 수 있게 된 점을 근거로 추진됐다. 이번 조치로 △지하차도 내 빗물 유입 상황 상시 모니터링 △침수 발생 시 신속한 교통 통제 및 우회 안내 △관할 소방서·경찰서 등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공조 체계 가동 등이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지하차도 내 고립사고를 예방하고 기상이변에 따른 구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신속한 상황 파악과 대응으로 안전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해당 지하차도는 최근 전광판, 경고등, 방송 앰프, 사이렌 등 재난예방시설이 추가 설치돼 안전관리가 한층 강화됐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지하차도 CCTV 연계 조치로 국지성 호우 등 돌발 기상 상황에도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부담 없이 열공하세요” 동작구, 청소년독서실 ‘동반 보호자 이용료 감면’ 전격 시행 [금요저널] 동작구가 오는 10월 1일부터 관내 청소년독서실을 이용하는 청소년과 함께 방문하는 보호자를 대상으로 이용료 감면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청소년의 안전과 활동을 실질적으로 책임지고 있는 부모를 비롯한 동반 보호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나아가 가족 단위 독서실 이용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에 따르면 현재 동반 보호자는 청소년독서실 이용 시 일반인 이용료 기준인 △1회권 5천 원 △정기권 12만원을 적용받고 있다. 그러나 다음달부터는 노량진1동, 상도3·4동, 흑석, 사당3·4동 등 관내 6개 청소년독서실의 1회권을 40% 감면된 3천 원에 구매할 수 있다. 특히 1회권을 30일 연속 사용할 경우 정기권보다 저렴한 금액으로 독서실 이용이 가능해져, 이번 감면 제도가 이용자 부담 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기권은 매일 동반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감면 대상에서 제외됐다. 나아가 구는 동반 보호자가 시설 내 휴게실도 시간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달 중 동작구시설관리공단을 통해 변경된 이용료를 공지하고 독서실 게시판과 누리집 등을 활용해 주민들에게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청소년이 보호자와 함께 안전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이번 감면 제도를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청소년과 가족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시설 운영 및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