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동작구, 고명환·김진명 작가와 함께하는 동작구민대학 공개특강 개최

동작구, 고명환·김진명 작가와 함께하는 동작구민대학 공개특강 개최 [금요저널] 동작구가 오는 9월 23일과 24일 오후 2시, 신청사 4층 대강당에서 ‘인문학의 눈’을 주제로 공개 특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동작구형 평생학습 브랜드인 ‘동작구민대학’에서 주관하는 이번 특강은 고전과 역사적 시각을 바탕으로 구민들에게 깊이 있는 인문학적 통찰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특강은 이틀간 회차별 300여명씩, 총 600여명의 구민과 관내 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첫날인 23일에는 MBC 공채 개그맨 출신인 고명환 작가가 ‘나 자신이 브랜드가 되어라’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고 작가는 고전 인문학에 기반한 자기 계발 강연과 집필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2024년에는 교보문고 ‘올해의 작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둘째 날인 24일에는 베스트셀러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고구려’ 등으로 유명한 김진명 소설가가 연단에 서 ‘인생, 어떤 힘을 기를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김 작가는 우리 사회와 역사를 바라보는 날카로운 시각과 통찰력 있는 화법으로 독자와 청중들에게 큰 울림을 주고 있다. 회차별 강연이 끝난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해 청중과의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동작구민 누구나 구청 누리집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선착순으로 할 수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인문학 특강이 자기 삶을 성찰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동작구민대학을 통해 수준 높은 평생학습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어가는 마트·영화관, 새 활력공간으로…서울시, 유휴 상업시설부지 조사 나서

서울특별시청사(사진=PEDIEN) [금요저널] 의류부터 식품까지, 생활 전반에 온라인 중심 소비문화가 자리매김하면서 대형마트·영화관 등 오프라인 상업 공간이 비어가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도시공간 변화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 마련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최근 점차 활용도가 낮아지고 있는 대규모 상업시설 부지에 대한 전수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조사에서 팬데믹 이후 산업 환경과 소비 패턴의 변화를 면밀히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대규모 판매시설 부지 미래 활용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AI·블록체인 등 첨단기술, 온라인 서비스 발전이 도시 경제의 전반적인 흐름과 시민 생활 방식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어 효율적인 도시 공간 재배치, 혁신적 활용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 보고 이번 조사를 진행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도시공간의 변화 양상을 경제·문화적 측면에서 분석하고 유휴화될 가능성이 높지만 입지적 중요도가 높은 부지를 선별함으로써 우선적으로 활용되어야 할 검토 대상지를 도출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시는 이번 조사를 단순한 데이터 수집·분석 차원을 넘어 민간사업자와 소통하고 협력하는 ‘선진적 도시관리 모델’ 구축의 출발점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또 지금까지는 ‘사업성’을 최우선으로 마련됐던 대규모 부지 개발계획이 앞으로는 효율성·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도시 발전 차원의 개발계획이 마련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입지적 여건이 좋지만 기존 용도를 다한 민간 부지의 체계적인 개발을 지원함으로써 효율적인 공간 활용,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하게끔 도울 예정이다. 시가 마련할 ‘대규모 판매시설 부지 미래 활용방안’은 민간 개발 동력을 견인하는 동시에 고령화·저출산 등 도시여건 변화 및 시 핵심 정책을 담아내는 공간 조성 가이드라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 조사는 활용도가 떨어지는 대규모 상업부지에 대한 현황을 짚어보고 전략적 부지 활용 방안을 제시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비어가는 공간에 새 숨을 불어넣어 도시 전반의 활력을 견인할 전략 거점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디자인 전 세계로 발신…‘디자인 마이애미’ DDP서 아시아 첫 오픈

한국 디자인 전 세계로 발신…‘디자인 마이애미’ DDP서 아시아 첫 오픈 [금요저널] 서울디자인재단은 세계적인 디자인 플랫폼 디자인 마이애미와 협력해 9월 1일 DDP 이간수문전시장에서 ‘창작의 빛: 한국을 비추다’ 전시를 개막했다. 전시는 14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전시는 디자인 마이애미가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전시이자,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 콜렉터블 디자인 전시다. 지역 디자인 커뮤니티의 다양성과 풍요로움을 기념하는 ‘디자인 마이애미 인 시추’의 첫 개최지로 서울을 선택했다는 점은, 한국 디자인 생태계의 성장 가능성과 국제적 위상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중요한 이정표라 할 수 있다. ‘창작의 빛: 한국을 비추다’는 한국어 ‘조명’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됐으며 한국 디자인의 독창성과 콜렉터블 디자인 지형을 형성해 온 주요 디자이너들을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전시에는 12개의 해외 갤러리, 4개의 국내 갤러리, 71명의 디자이너가 참여해 총 17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오늘날 한국 디자이너들은 전통과 혁신을 조화롭게 수용하며 국제적 명성을 쌓아왔고 차세대 디자이너들이 세계 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길을 열어왔다. 이번 전시는 전통 공예의 깊은 뿌리에서부터 현대적 재료 실험에 이르기까지, 한국 디자인의 섬세함과 직관력, 그리고 글로벌 트렌드 속 창의적 기여를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참고로 이번에 소개되는 작품들은 세계 유수의 디자인 갤러리들이 선택한 한국 디자이너들의 작품이다. 아울러 전시와 연계해 진행되는 ‘디자인 토크: 창작의 빛, 한국을 비추다’ 프로그램이 9월2일 DDP 잔디사랑방에서 열린다. 총 네 개의 세션으로 구성되며 디자인 마이애미 CEO 젠 로버츠, 참여 디자이너 최병훈을 비롯한 국내외 주요 패널들이 참여한다. △ 글로벌 시각에서 본 한국의 창의성과 컬렉터블 디자인 시장, △ 세계 무대가 주목하는 한국 디자이너들, △ 로에베 재단 공예상의 문화적 의미, △ 동시대 K-디자인을 형성하는 글로벌 트렌드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한국 디자인을 국제적 담론 속에 새롭게 자리매김하는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디자인 마이애미 CEO 젠 로버츠는 "2005년 첫 디자인 마이애미 페어에서 '올해의 디자이너상'을 수상한 자하 하디드의 상징적인 건축물에서 20년 만에 전시를 개최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다층적이고 역동적인 도시 서울에서 국내외 디자인 커뮤니티의 만남과 교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이 2010년 세계디자인수도로 선정된 이후 전 세계 디자인어워드에서 한국의 브랜드·기업과·디자이너들의 수상은 이제 낯선 일이 아니다. 또한 서울은 ‘서울디자인어워드’ 개최도시로 지속가능한 디자인 프로젝트를 수여하고 세계에 알리는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한국 디자이너들은 창의성을 발휘하며 국제무대에서 활약해 왔다. 실제로 세계적인 갤러리와 컬렉터들은 한국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으며 디자인 마이애미 같은 국제 무대에서 그들의 작품이 주목받고 있다.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한국 디자이너들이 세계 디자인 시장에서 독자적 영역을 확립해가고 있다는 점은 K디자인의 세계화를 입증하는 것”이라며 “이번 전시가 그러한 변화를 뒷받침하며 서울을 아시아 디자인 중심지로 부각시키는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디자인 마이애미가 열리는 동안 DDP 곳곳에서는 ‘디자인&아트’, ‘서울라이트 DDP 가을’, ‘DDP 가을 스페셜 투어’ 가 열린다. DDP외벽, 잔디언덕과 공원, 디자인둘레길 등 DDP 공간 특성을 반영한 전시와 행사로 DDP에서만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디자인 콘텐츠를 제공해 새로운 문화 경험의 폭과 질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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