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노을 아래 서울의 멋과 맛이 한가득…서울바비큐페스타 개최 [금요저널] 서울시가 10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서울 노을공원 캠핑장 일대에서 한국 대표 미식 문화인 K-바비큐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글로벌 미식 관광 축제 ‘서울바비큐페스타’를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도심 속 자연에서 즐기는 K-바비큐를 주제로 ‘올인원 셀프 바비큐존’, ‘서울 고깃집 3대장’, ‘서울 바비큐 로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먼저 안동·춘천·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엄선한 한돈과 한우를 부담 없는 가격에 구매해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는 ‘올인원 셀프 바비큐존’ 이 주목된다. 1·2차 사전 예약이 각각 30분, 2분 만에 마감될 정도로 큰 관심을 모았으며 행사 당일엔 일부 현장 예약 이용 좌석도 운영된다. 서울을 대표하는 고깃집을 한자리에 만날 수 있는 ‘서울 고깃집 3대장’도 열린다. 줄 서서 먹는 맛집 ‘남영돈’, 흑백요리사 출신 오준탁 셰프의 맛집 ‘탉’, 성시경이 추천한 한우 맛집 ‘해봉정육’ 이 참여하며 이번 축제를 위해 개발한 한정 신메뉴를 특별히 선보일 예정이다. ‘남영돈’의 숯불화로구이, ‘탉’의 장작더미 전시, 해봉정육 육부장의 한우갈비 정형 퍼포먼스 등 다양한 볼거리까지 준비되어 있다. ‘서울 바비큐 로드’에서는 ‘뭉텅’, ‘양인환대’, ‘합정합계’, ‘찢은고기’, ‘양촌떡갈비’ 등 젊은 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맛집들이 참여해 각양각색의 K-바비큐를 업장가 대비 약 3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이와 함께 전통 바비큐 전시·체험 프로그램 ‘조선 바비큐 체험’ 이나 바비큐와 함께 한강 라면을 즐기는 특별 공간 ‘해피냠냠 라면가게’도 운영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K-미식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한편 노을공원의 아름다운 경관을 배경으로 ‘노을 콘서트’, ‘가을 힐링&축제 트레킹’, ‘노을 야외 도서관’ 등 다양한 감성 프로그램이 펼쳐져 남녀노소 누구나 멋과 맛이 어우러진 서울의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25일에는 민경훈과 신예영이, 26일에 닐로 전상근, 정호빈 출연해 가을 감성을 전한다. 25일~26일 오전 9시 30분, 오후 1시 30분 2회 진행되며 월드컵경기장 3번 출구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약 3.5km의 가을 단풍길을 따라 축제장에 도착하는 코스이다. 돗자리, 접이식 캠핑 의자, 도서 담요 등으로 구성된 ‘팝업 북키트’를 현장에서 대여해 가을 햇살 아래 여유로운 독서를 즐길 수 있다. 행사장 곳곳에는 대형 아트벌룬 ‘해치와 소울 프렌즈 포토존’, ‘카카오 프렌즈 포토존’ 이 마련돼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으며 어린이 동반 가족을 위한 ‘여기저기 서울형 키즈 카페 in 바비큐’도 운영된다. 시는 노을공원 일대 교통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며 행사장까지는 마포농수산물시장에서 출발하는 유료 셔틀버스나 노을공원 맹꽁이 열차를 이용하면 편리하다고 덧붙였다. 셔틀버스는 퀸즈스마일 앱에서 사전 예약 가능하며 요금은 1일권 기준 3,000원이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가을 정취 속에서 서울의 멋과 K-바비큐의 맛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서울바비큐페스타’에 방문해 사랑하는 사람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울만의 매력적인 미식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글로벌 미식 문화를 선도하는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청사(사진=PEDIEN) [금요저널] 서울시가 청각장애 학생의 학습권을 보호하고 문해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전문채널 EBS와 손을 맞잡고 맞춤형 학습콘텐츠 제작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EBS와 함께 초등 1학년 문해력 과정 강의에 수어 영상·자막 영상을 추가하는 ‘청각장애 학생 맞춤형 학습콘텐츠 시범 제작’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달부터 콘텐츠 제작에 들어가 EBS 장애인 누리집에 올해 말 영상을 게시, 서비스할 예정이다. 시는 청각장애인은 장애 특성상 언어습득에 제약이 있어 비장애인을 기준으로 진행되는 수업에는 참여하기가 어려운 데다 기존엔 자막을 지원하는 콘텐츠만 있을 뿐, 수어 영상은 거의 제공되지 않아 청각장애 학생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가 필요하다 보고 이번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울시와 EBS 외에도 콘텐츠 제작에는 서울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 소리샘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 청음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 서울농아인협회 등 청각장애인 유관기관의 참여 및 기획재정부 복권기금 재정지원으로 이뤄진다. 수어 영상 제작은 서울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가, 해설 자막은 청음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가 맡게 되며 서울농아인협회는 농인·청인 수어통역사 섭외 지원으로 힘을 보태기로 했다. EBS 누리집에 콘텐츠가 게시되면 서울뿐 아니라 전국의 청각장애 학생들도 학습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영상 외에도 청각장애인 보조교재도 제작·배포해 수업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시는 이번 학습콘텐츠 제작으로 학령기 청각장애 학생의 학습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한편 문해력 향상을 도와 의사소통 능력을 높이고 사회참여 기회 확대, 청각장애인 정보 접근성 강화 등 포용적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서울시는 문해력 과정뿐 아니라 수학·영어 등 교과로도 맞춤형 콘텐츠 제작을 확대하는 등 청각장애 학생 학습을 지원하기 위한 교육부·보건복지부 등 중앙정부에도 제도 개선을 건의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복지실장은 “청각장애 학생의 학습 어려움에 깊이 공감하고 교육콘텐츠 무료 사용과 장애인 학습콘텐츠 누리집 게재에 협력해 준 EBS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장애 유형에 관계없이 누구나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정보 접근성을 중심으로 교육환경을 다각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직접 맛보고 정하는 우리 학교 김치 [금요저널] 금천구는 6월 28일 오후 3시 금천구청 대강당에서 초·중·고에 납품하는 김치의 안정적 구매를 위한 ‘김치 품평회’를 개최했다. 학교급식의 주메뉴인 김치는 학교에서 개별적으로 구매할 경우에는 구매할 때마다 좋은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을 확보할 수 없고 고춧가루 등 재료의 원산지를 신뢰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다. 금천구는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김치 품평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1차 서류평가와 2차 현장평가를 통과한 6개 업체가 참가했다. 품평회에서 진행되는 업체별 발표 및 시식 평가 점수를 합산해 상위 4개 업체를 최종 선정했다. 이날 공정한 평가를 위해 학부모와 학생, 학교장, 영양사, 조리사, 금천구 친환경급식지원 심의위원회 위원으로 구성된 130여명의 평가단이 업체별 발표를 듣고 김치를 시식했다. 최종 선정된 업체는 7월 중 금천구와 학교급식 김치 공급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9월부터 금천구 초·중·고 학생들에게 김치를 공급하게 된다. 금천구는 사후관리로써 공급업체의 납품 조건 준수 여부, 생산 및 유통 과정, 안전성 검사 등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식재료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안정적인 공급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품평회는 지역 학교에 질 좋은 식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 급식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다시 만나 반가워 금천구, 금나래 물첨벙 쉼터 개장 [금요저널] 금천구는 오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금나래 물첨벙 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금나래 물첨벙 쉼터’는 금천구청 종합청사 내에 있는 물놀이터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운영하지 않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다시 개장하게 됐다. 금천구 청사 개청 후 ‘한우물 분수대’로 불리던 시절에도 지역 주민들에게 인기였던 곳이었지만, 지난 2019년 대대적으로 시설을 보강해 금나래 물첨벙 쉼터로 이름을 바꾼 후로는 입소문을 타고 타지역에서도 놀러 오는 지역 명소가 됐다. 이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정기 청소 시간인 월요일과 금요일 오전 일부 시간에는 운영되지 않는다. 금나래 물첨벙 쉼터를 이용한 한 주민은 “딱 발목 정도까지만 오는 물 높이라 어린아이들이 놀기에 안전하고 물도 깨끗하게 관리가 잘 돼 있어 이용하기 좋다”며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금천구는 물첨벙 쉼터의 수질 관리를 위해 주기적인 물 교체와 바닥 청소 실시, 염소 소독과 여과장치를 가동할 예정이다. 또한 상시 수질 모니터링을 통해 오염이 발생할 경우 즉각 물 교체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어디 멀리 가지 않고도 부담 없이 더위를 식힐만한 곳을 찾는다면, 이곳을 추천한다”며 “금나래 물첨벙 쉼터에서 아이들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수질 및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금천구, ‘2022 금천하모니축제’ 준비 시동 [금요저널] 금천구는 10월에 개최될 ‘2022 금천하모니축제’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국내 최고의 축제 전문가로 사무국을 구성했다. 축제 전문가 4인은 축제 단장 윤성진 예술감독 조영신 연출 감독 한성수 운영 매니저 이태형이다. 이들은 올해 10월 개최될 ‘2022 금천하모니축제’가 금천구의 대표 축제로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기본계획부터 세부 프로그램을 기획하며 구민들에게 양질의 축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처음 포문을 연 ‘하모니축제’는 금천구만의 고유성을 확립하고 ‘ 일상과 예술이 만나는 문화도시 금천’이라는 도시 정체성을 구축하기 위해 개최됐다. 다양한 축제 전문가의 강의로 구성된 축제 기획 교육 과정을 이수한 금천구민이 직접 기획하고 홍보에 나서는 과정을 통해 지역과 화합하는 축제라는 평을 받았다. 올해에도 관이 주도했던 기존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금천구 고유의 문화자원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지역 행사와 연계하는 금천구 축제 주간 ‘하모니 위크’를 기획하고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오랜 팬데믹에 지친 구민들이 예술을 통해 힐링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필요하다”며 “하모니축제가 금천구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축제 프로그램 기획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by강북구, 여름방학 맞이 진로 강연 · 체험 프로그램 진행 [금요저널] 강북구가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에게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강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직업체험들을 제공해 스스로 적성에 맞는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여러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6월에 진행한 프로그램에 이어 여름방학기간인 8월에 진행된다. 먼저 8월 3일 오전 10시에 김현우 과학 커뮤니케이터가 ‘의사가 되고 싶었던 날’이란 제목으로 강연을 진행한다. 김현우 커뮤니케이터는 경희대 한약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강원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의학과에 재학 중이다. 이 날 강연을 통해 의사가 장래희망인 청소년들은 큰 동기를 부여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연은 강북구에 거주하거나 강북구 소재의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수강을 희망하는 학생은 7월 1일부터 15일까지 강북구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또한 8월 10일 오후 2시에는 서울시청미디어센터와 연계한 ‘찾아가는 체험 미디어 나눔버스’를 운영한다. 청소년들은 나눔버스에서 기자, 리포터, 기상캐스터 등의 역할을 맡으며 뉴스만들기 미디어체험을 할 수 있다. 직업체험 프로그램은 강북구에 거주하거나 강북구 소재의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체험을 희망하는 학생은 7월 1일부터 15일까지 강북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진로 강연, 체험프로그램이 해당 직업에 꿈을 갖고 키우는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교복 입고 늦깎이 수학여행 떠난 ‘영등포 늘푸름학교’ [금요저널] “사는 동안 가장 입고 싶었던 교복을 입고 친구들과 수학여행을 오다니 꿈만 같네요” 평균 나이 70세, 만학의 꿈을 이룬 영등포 늘푸름학교 학생들이 지난 6월 14일~15일 충남 공주로 생애 첫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영등포구에서 직영 운영하는 늘푸름학교는 배움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 결혼 이민자 등 비문해·저학력 성인들을 위한 문해교육 프로그램이다. 학습뿐만 아니라, 매년 교과과정과 연계한 현장체험학습, 소풍, 수학여행, 졸업여행 등을 통해 넓은 안목을 키울 수 있는 기회와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해왔다. 구는 코로나19의 유행으로 지난해까지 모든 활동을 중단 또는 축소했으나,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3년 만에 수학여행을 추진했다. 이번 수학여행은 비문해 어르신, 다문화 여성 등 중학과정 학력인정 프로그램 학습자 53명이 참여한 가운데, 공주에 위치한 무령왕릉, 마곡사, 공산성 등 역사 유적지들을 방문하고 장기자랑, 골든벨 등 자체 프로그램과 다양한 역사·문화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특히 2일 차에는 풀꽃문학관에서 시 ‘풀꽃’으로 유명한 나태주 시인과의 만남을 갖고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나태주 시인은 짧은 만남에서 “세상의 중심인 나를 찾아가는 여행이 되길 바란다”며 늘푸름학교 학습자들의 배움에 대한 의지를 격려했다. 91세로 가장 고령인 김옥순 학습자는 이날 ‘기 죽지 말고 살아봐. 꽃 피워봐. 참 좋아’라는 시를 적은 책을 선물받고 일생 동안 받은 어떤 선물보다 의미 있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교복을 입고 공주를 찾은 어르신들은 50여 년 전 소녀로 돌아가 수학여행을 즐겼다. 1박 2일 일정을 다니는 동안 곳곳에서 이들의 배움을 격려하는 박수갈채가 터지기도 했다. 다리 수술로 지팡이를 짚고도 거동이 어려운 학습자, 남편의 병간호로 끝까지 수학여행 참여를 망설였던 학습자 등 저마다 힘든 사연이 있었지만, 참여자들은 평생의 아쉬움이었던 수학여행에서 어린 시절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입을 모아 말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수학여행이 늘푸름학교 학생들의 학업에 동기 부여가 되고 더 나아가 적극적인 사회참여와 자신감 회복을 도울 수 있기를 바란다”며 “계속해서 학생으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by영등포구, 고시원 화재 예방 앞장.감지기 700개 등 지원 [금요저널] 영등포구가 고시원 화재 예방에 앞장선다. 구는 지역 내 운영 중인 고시원 238개소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화재 취약 고시원 68개소에 단독경보형 연기감지기 700개와 투척용 소화기 400세트 1600개를 지원한다. 구는 지난 4월 27일부터 5월 6일까지 화재에 취약한 고시원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내용은 소화기 비치 확인, 비상구 확보 여부, 스프링클러 설치 여부 등으로 운영 중인 238개 고시원 중 214개소는 양호, 24개소는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에 취약한 것으로 확인된 24개 고시원에서는 총 44건의 지적사항을 확인했다. 소화기 압력 불량 및 내구연한 경과와 비상대피로 미확보가 각 14건이고 완강기 설치 불량과 스프링클러 미설치가 각 8건이었다. 점검 결과 비상대피로 물건 적치 등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하고 미흡한 것으로 지적된 고시원 명단을 소방서로 통보, 각별한 관리를 당부했다. 아울러 점검 결과 보다 신속한 주민 대피와 간이 스프링클러의 소화 능력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보다 화재에 취약한 고시원 68개소에는 단독경보형 연기감지기 700개와 투척용 소화기 400세트 1600개를 지원한다. 단독경보형 연기감지기는 건전지를 사용해 설치와 점검이 쉽고 열감지기보다 화재 감지 속도가 빠르다. 특히 별도 수신기 없이 화재시 20초 이내 85dB 이상의 경보음을 울려 거주자의 신속한 대피를 돕는다. 또한 투척용 소화기는 전기와 일반화재 등 모든 화재에 사용할 수 있고 분말 소화기와 달리 정기점검이 필요하지 않으며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어 보관과 관리 및 초기 진화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한다. 구 관계자는 “주거 취약계층인 고시원이 이번 점검과 소방시설 지원을 통해 화재로부터 더욱 안전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시원 외에도 쪽방촌 등 지역 내 화재 취약지역의 안전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by중랑구, 제26기 해도두리 가족봉사단 모집 [금요저널] 중랑구가 오는 7월 1일부터 가족 사랑을 이웃 사랑으로 실천하는 ‘제26기 해도두리 가족봉사단’ 선착순 모집을 시작한다. 순우리말인 ‘해도두리’는 ‘좋은 세상을 만들고자 노력하는’이라는 뜻이 담겨있다. ‘해도두리 가족봉사단’은 이 의미를 이어받아 건강한 가족 문화를 조성하고 봉사활동으로 지역 사회를 돕는 중랑구의 대표 가족 봉사 프로그램이다. 모집 대상은 구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이상 자녀를 둔 가족이다. 모집 기간은 7월 1일부터 15일까지며 선착순으로 총 20가족을 모집한다. 가족봉사단 활동 이력이 없는 신규 참여 가족을 우선으로 선발하며 7월 중 선정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가족봉사단은 발대식과 자원봉사 기본 교육을 시작으로 지역 내 기관을 탐방하고 홍보하는 ‘우리 동네, 여긴 어때?’, 망우역사문화공원을 방문해 역사 학습과 환경 정화 활동을 펼치는 ‘우리 가족은 역사탐험대’, 환경 교육과 캠페인을 진행하는 ‘지구 건강 챙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활동은 8월부터 11월까지 월 1회 토요일에 진행하며 10시간의 봉사활동 시간이 인정된다. 총 4회의 봉사활동 중 3회 이상 참여한 가족에게는 수료증도 수여한다. 해도두리 가족봉사단 참여를 희망하는 가족은 중랑구청 홈페이지 구민참여 게시판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한 후 담당자 이메일로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해도두리 가족봉사단은 가족들이 여가시간을 공유하며 유대감도 쌓고 지역 사회에도 보탬이 되는 가치 있는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더 행복한 중랑을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고안하겠다”고 말했다.
by중랑구, 서울대와 생애초기 영유아 가정방문 서비스 효과 연구한다 [금요저널] 중랑구는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한국형 생애초기 가정방문 중재 연구’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산전 및 조기 아동기 가정방문 프로그램의 효과를 연구한다. 업무 협약으로 두 기관은 산전 및 조기 아동기 가정방문 프로그램의 과학적인 근거를 마련하고 서비스 확대를 위한 활동에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는 가정방문 중재 프로그램인 ‘서울아기 건강 첫걸음 사업’이 아동의 건강 발달과 엄마의 건강에 미치는 효과를 평가한다. 연구 결과는 임산부와 영유아 대상 가정방문 사업의 질 개선과 전면 확대를 위한 과학적 근거로 활용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연구는 2024년까지 진행되며 구는 현재 2022년 12월 이내 출산 예정인 임신 37주 미만의 임산부를 모집 중이다. 참여자로 선정된 임산부는 무작위배정시스템에서 중재군 혹은 대조군으로 나뉜다. 중재군의 경우 산전부터 출산 후 아동이 만 24개월이 될 때까지 보건소 간호사의 가정 방문 서비스와 연구 간호사의 설문, 관찰 평가를 받게 된다. 대조군은 동일 기간 연구 평가에만 참여한다. 연구 참여자 모두 사례비로 소정의 상품권을 지급받으며 사업 종료 시점에 아동발달에 대한 면밀한 검사를 지원받는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지역사회 공공의료 서비스의 효과를 알아보는 의미 있는 연구에 참여할 수 있어 뜻깊다”며 “연구 결과를 토대로 해당 사업이 임산부와 영유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질 높은 서비스로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y성북구, ‘2022년 아파트 어르신보안관 발대식’개최 [금요저널] 서울 성북구는 6월 27일 안전한 아파트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성북구청 구청장실에서 ‘2022 성북구 아파트 어르신 보안관 발대식’을 개최했다. 어르신보안관 대표로 참석한 배흥섭, 윤정혜 두분이 결의문 낭독을 통해 “ 어르신보안관은 주민의 안전과 평안한 생활을 지켜주는 봉사자로서 아파트 단지 내·외 순찰을 통해 살기 좋은 아파트 단지 만들기에 솔선수범할것”을 다짐했다. 어르신보안관은 성북구에서 공동주택 공동체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어르신 지역사회 참여 기회 확대 사업으로 아파트 단지별 1인~6인 이내로 구성되며 1일 2시간씩 아파트 단지 내·외를 순찰해 위험요소 및 불편사항을 확인해 관리사무소에 통보, 쓰레기 무단투기 감시 등의 활동을 통해 아파트 안전사고에 주력한다. 특히 7월 중순 이후 초·중·고학교가 여름방에 들어감에 따라 어르신보안관 발길이 바빠질 것이다. 아파트 단지 내·외의 공원, 휴게장소 등 안전취약지역 순찰을 통해 청소년 비행을 예방하길 위해 7~8월 집중적인 순찰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승로 구청장은 “아파트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들을 찾아내시는 어르신 보안관 덕분에 위험 요소들을 사전에 예방해, 한 걸음 더 안전한 성북을 만들어 가고 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by동대문구,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 개관식 개최 [금요저널] 동대문구가 28일 오전 10시 30분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 답십리 촬영소고개에 위치한 동대문구문화회관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는 영화·미디어 융복합 문화예술공간으로 지하 1층에는 편집실, 녹음실, 폴리녹음실, 교육장, 장비실, 수장고 등이 갖춰진 미디어교육센터가, 지상 1층에는 한국영화와 답십리 영화 시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상설전시관 및 기획전시관, 무료로 영화를 관람 할 수 있는 영화상영관 등이 있다. 지상 2층에는 영화를 직접 찍고 체험할 수 있는 가상 스튜디오 및 영화 스튜디오가, 지상 3층에는 1인 미디어실, 라디오스튜디오실, 미디어교육장, 시민방송기자실, 문화예술학교 등으로 구성된 마을방송센터가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당선인, 국회의원, 시의원, 구의원, 각 동 주민자치회장, 영화인 협회 관계자,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개관식에서는 현악3중주의 축하공연, 센터 추진 경과보고 입구 현판 제막식, 센터 관람 등이 진행됐다.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는 동대문문화재단이 위탁 운영하며 6월까지 시범운영을 거친 후 7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구 관계자는 “한국영화의 산실인 답십리촬영소를 기념하기 위해 영화예술복합공간으로 조성한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를 영화 꿈나무들과 구민들이 많이 이용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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