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영화 속 명곡을 오케스트라 선율로.양천구, 청소년 문화감수성을 켜다 [금요저널] 양천구는 청소년이 관현악을 쉽게 접하도록 기획한 해설형 오케스트라 공연 ‘보이고 들리는 클래식’을 오는 23일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2025 청소년 공연 문화 나들이 ‘청:ON’ 프로그램으로 경제적 여건 및 학업 등으로 문화생활 기회가 부족한 청소년에게 다양하고 수준 높은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무대다. 이번 공연은 청소년이 일상에서 접했던 익숙한 광고와 영화 음악으로 구성해 클래식을 처음 접하는 초보자도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공연은 1부 ‘광고 속 클래식’, 2부 ‘영화·애니메이션 OST’로 약 80분간 진행된다. 1부에서는 빙그레, 롯데월드, 맥도날드 등 광고에 삽입된 하이든, 오펜바흐, 로시니, 비제 등의 클래식 명곡들이 지휘자의 해설과 함께 연주되며 음악과 이미지가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흥미롭게 풀어내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감상 포인트를 제공한다. 2부는 영화음악으로 유명한 ‘미션 임파서블’, ‘어벤저스’, ‘캐리비안의 해적’, ‘겨울왕국’의 ‘Let it go’ 와 애니메이션 ‘이웃집 토토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 청소년에게 익숙한 OST가 45인의 웅장한 오케스트라 선율로 무대를 채운다. 관람을 원하는 청소년은 사전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양천구청 문화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청:ON은 청소년의 문화격차 해소를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청소년이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천구는 문화진흥기금 사업을 통해 청년·청소년 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문화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이 양질의 공연과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양천구, “여름 햇살 머금은 해바라기” 안양천공원에 ‘활짝’ [금요저널] 양천구는 안양천공원 힐링가든 일대에 조성한 약 5,000㎡ 규모 해바라기 꽃밭이 본격적으로 개화를 시작해 활짝 꽃을 피우고 있다고 밝혔다. 양천구의 구화이기도 한 해바라기는 지난달 말부터 개화를 시작해 현재 만개한 모습으로 안양천 일대를 노란빛으로 물들이며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특히 구는 꽃밭 한가운데 산책로를 마련해, 방문객들이 해바라기 사이를 거닐며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안양천공원 해바라기 꽃밭은 절정을 맞는 8월에서 9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노란 해바라기 꽃밭이 구민들에게 힐링과 여유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사계절 꽃과 자연이 어우러진 안양천공원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문진석 의원, 이륜자동차 안전검사제도 도입 법안 대표발의 [금요저널]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은 29일 오토바이와 같은 이륜자동차에 안전검사제도를 도입하는 ‘자동차관리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에 따르면, 교통사고 건수는 2019년 229,600건 2020년 209,654건 2021년 203,130건으로 점차 감소하고 있다. 하지만, 이륜차의 사고건수는 2019년 18,467건 2020년 18,280건 2021년 18,375건으로 증가하고 이륜차 사고 사망자 및 부상자수 역시 2019년 24,006명 2020년 24,112명 2021년 24,243명으로 오히려 증가하는 추세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이륜자동차 배달 대행 서비스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이륜자동차 안전사고는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번 개정안은 작년 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이륜자동차 관리제도 개선방안’에 대한 후속 조치로 이륜자동차에 사용검사, 정기검사, 튜닝검사, 임시검사 등 안전검사를 도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검사 결과에 따른 조치, 검사 연장·유예에 대해 규정하고 검사 방법과 항목, 검사 주기 등은 대통령령으로 규정하도록 했다. 안전검사를 받지 않고 운행하는 자에 대한 벌칙 규정도 마련했다. 튜닝검사와 임시검사를 받지 않는 자에게는 1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고 정기검사를 받지 않는 자에게는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에 처하도록 했다. 문진석 의원은 “환경부의 배출가스와 소음에 대한 환경검사로만은 부족하다”며 “불법 개조 등 불법 이륜차에 대한 정기 안전검사제도를 조속히 도입해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문진석 의원은 “정기검사 도입으로 안전사고에 대한 국민 불안과 걱정이 해소되기를 바라며, 오토바이 운전자도 보다 안전한 주행을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by동작구, 장마철 집중호우에 따른 대비태세 강화 [금요저널] 동작구가 장마철 집중호우와 강풍으로부터 인명·재산 피해를 막기 위해 야외시설물 및 공사장 등 점검을 강화하고 대비태세를 갖췄다고 29일 전했다. 지난 23일부터 본격 장마철이 시작한 가운데, 이상 기후로 폭우와 폭염이 동시에 나타나면서 침수와 정전으로 인한 사고 등 피해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구는 주민의 불편과 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풍수해 재난안전 대책본부’를 운영해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23일 호우주의보 발효에 따라 근무단계를 1단계로 격상하고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한 바 있다. 다음달 1일까지 많은 비가 예보됨에 따라, 주택건설공사장, 민간공사장 가림막, 타워크레인 등 수해취약지역·시설물을 대상으로 가설울타리, 가림막, 낙하물방지망 등 가설물 안전관리 적정 여부 공사장 주변 보행자 안전 대책 및 굴토, 토사유실 위험성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또한, 전기 정전, 태양광 시설·신호등·교통·도로표지판 파손 등을 막고자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업체계를 유지하고 신속한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최근 잇달아 발생하는 가로수 전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전도위험 가로수뿐만 아니라 도로 그늘막 등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며 재난 상황 발생 시 긴급 복구에 필요한 인력과 장비를 준비했다. 뿐만 아니라, 관내에 설치돼있는 현수막과 낙하 위험이 있는 간판, 도로변에 설치된 입간판, 배너 등 일체를 정비하고 빗물받이 등 동네 곳곳 시설물 점검을 시행해 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한다. 김상훈 치수과장은 “올 여름에도 주민, 협업부서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어떠한 재난에도 시민들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풍수해 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동작구, 원숭이두창 대책반 가동·선제대응…“지역사회 확산 차단” [금요저널] 동작구는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가 ‘주의’로 격상됨에 따라 지난 24일부터 ‘원숭이두창 대책반’을 구성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 22일 국내에서 원숭이두창 첫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전국 시·도 및 발생 시·도 내 모든 시·군·구 내 지역방역대책반을 설치·운영해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하기 위함이다. 구는 보건소장을 방역반장, 감염병대응팀장을 총괄팀장으로 지정하고 역학조사, 접촉자 관리 등의 업무를 중심으로 총 10명으로 구성했다. 대책반은 동작구보건소 내 코로나19 상황실에서 휴일 없이 오전 9시~오후 6시 운영한다. 주요 업무는 의심사례 신고 시 접수부터 발생보고 격리이송, 검사의뢰 등이고 확진확자 발생 시 격리입원치료 안내 및 이송조치 등을 수행한다. 이와 함께 위기 상황 시 구민의 안전과 환자의 치료를 빠르게 돕기 위해 질병관리청, 서울시 감염병관리과, 국립중앙의료원, 서울의료원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체계도 유지한다. 구는 지역 내 의심사례 신고가 들어오면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 내 ‘감염병웹보고’를 통해 발생보고를 하고 대면 또는 유선으로 개별사례 역학조사를 실시한다. 또한 의사환자의 병상배정요청, 이송, 검사의뢰, 검체운송 및 접수 등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해 조치토록 한다. 향후 확진자 및 접촉자 관리, 치료를 위해 국가 지정입원치료병상을 활용해 모니터링, 격리입원 등 치료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유희남 보건기획과장은 “원숭이두창은 코로나19에 비해 전파력은 높지 않으나 국내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만큼 지역사회로 확산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혹시 두통, 발열, 수포성 발진 등 의심 증상이 있으면 보건소나 1339로 신고 상담해 달라”고 요청했다.
by“폐원단의 변신 무죄”… 종로구, 조각천 활용 전시 프로젝트 [금요저널] 종로구가 지역을 대표하는 봉제 산업과 전통 문화를 접목시킨 ‘도시갤러리 전시 프로젝트’를 7월부터 추진하고 함께할 주민 작가를 모집한다. ‘조각조각 이어 붙여 그리는 희망’이라는 주제로 진행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창신동을 대표하는 봉제 산업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이곳에서 사용되는 원단의 양만큼 버려지는 양 역시 많다는 점에 착안해 완제품 하나마다 쌓이는 조각천이 낭비되지 않도록, 버려지는 것에도 가치를 찾아주는 작업을 선보이려 한다. 특히 올 가을 개최 예정인 ‘종로한복축제’와 연계해 전통문화의 멋과 아름다움을 알리고자 전통 천, 전통 양식에 기반을 둔 손공작·목공작 작품을 각각 제작해볼 예정이다. 프로젝트1은 창신동 봉제거리에서 버려지는 옷감을 모아 ‘여의주문보’를 만드는 것을 골자로 한다. 전통 한복원단 항라를 이용해 폐원단을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탄생시킨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사방등 형태를 간략화해 원형으로 ‘나무등’을 제작하는 프로젝트2 또한 주목할 만하다. 내부에 들어가는 천은 여름 한복에 쓰이는 은조사인데 여기에 주민 작가들이 직접 그림을 그리고 글을 적고 버려진 조각천으로 장식해 세상 하나뿐인 나만의 특별한 등을 완성하게 된다. 참여 대상은 서울 거주 성인이며 종로구민, 창신동 주민을 우선 선발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다. 중복 신청이 가능하고 더욱 자세한 사항은 종로문화재단 블로그를 참고하거나 창신소통공작소로 문의하면 된다. 작업은 창신소통공작소 2층 다목적실에서 7월 9일부터 8월 7일까지 손공작은 매주 토요일 목공작은 매주 일요일 진행한다. 프로젝트 완료 후 이어지는 전시는 종로 도시갤러리에서 8월 17일부터 9월 5일까지 열린다. 한편 서울 패션산업의 든든한 조력자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봉제 산업의 산실 종로구 창신숭인 일대는 장인 정신과 우수한 손재주를 지닌 기술자들이 여전히 현역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에 종로구는 지역적 특색을 살려 30년 넘는 경력을 보유한 봉제장인과 함께하는 ‘나만의 옷 만들기’ 프로그램 등을 꾸준히 기획해 선보이고 있다. 구 관계자는 “버려지는 조각천에 새 생명을 부여해 아름다운 전통문화 작품을 탄생시키고 전시에도 참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고 설명하면서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by만성질환 관리는 동대문구 건강관리센터에서 [금요저널] 동대문구는 동대문구보건소가 코로나19로 운영을 중단했던 ‘동대문구 건강관리센터’의 운영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동대문구 건강관리센터는 주요 사망원인이자 심뇌혈관질환의 선행 질환인 만성질환을 관리, 치료해 주민의 건강관리를 하고자 2020년 5월 25일 개소했다. 건강관리센터에서는 의사가 혈압·혈당·중성지방·HDL 콜레스테롤·허리둘레·체성분 등의 검사 결과와 설문지, 개인별 생활습관과 건강상태를 꼼꼼히 분석해 혈압·혈당·비만·흡연 등 건강위험요인을 개선하는 건강관리계획을 세워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또한 운동, 영양, 금연 등 분야별 전문가가 1:1 상담과 교육을 진행해 건강관리에 필요한 복합적인 서비스를 한 곳에서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20세 이상 주민은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예약제로 운영된다. 장승희 동대문구보건소장은 “건강관리센터를 통해 주민 맞춤형 포괄적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해 지속적으로 주민들의 고혈압·당뇨병 등을 예방·관리해 행복 동대문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by강동구청 [금요저널] 지난 4년 간 민선 7기를 이끌어 온 이정훈 강동구청장이 오는 30일 이임식을 끝으로 임기를 마무리한다. 강동구는 이날 오전 구청 대강당에서 ‘제19대 강동구청장 이임식’을 열고 그간 헌신을 다해 구정에 임해 온 이정훈 구청장의 노고에 감사를 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구청장은 2018년 7월 취임 이후 4년 간 ‘더불어 행복한 강동’을 구정 목표로 삼고 강동구의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함과 동시에 구민 누구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역 간 균형 발전을 도모하는 데 역점을 두었다. 먼저 기존의 첨단업무단지와 현재 조성 중인 고덕비즈밸리, 강동일반산업단지를 이르는 ‘세 개의 심장 프로젝트’를 핵심 사업으로 추진했고 이는 강동구가 베드타운에서 자족도시, 더 나아가 동부수도권의 경제중심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핵심 동력원이 되는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구는 ‘세 개의 심장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20조원 이상의 경제유발 효과는 물론 11만여명의 일자리도 창출되어 자족기능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세 개의 심장 프로젝트’와 함께 곳곳에 진행 중인 재건축으로 증대된 교통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광역 교통망 구축에도 힘을 쏟았다. 임기 동안 지하철 5·8·9호선 연장사업과 세종~포천 고속도로 공사가 활발하게 추진됐으며 지하철과 연계한 버스노선도 지속적으로 확충해 교통편의가 크게 개선됐다. 지역 간 균형 발전을 위해서는 ‘구천면로 걷고 싶은 거리 조성사업’으로 낙후된 천호동 구도심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지역 곳곳에 도서관, 체육시설 등 생활밀착형 사회간접자본을 대거 확충하는 등 주민 생활편의 공공서비스 접근성을 대폭 개선했다. 민선 7기에서 특히 강조한 다양한 ‘공간 혁신 사업’들은 공공시설과 공용공간에 이용자의 성향과 심리를 반영한 감각적 디자인을 입혀 강동구민의 주거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학생들의 아지트 ‘행복학교’, 내 집 앞 복합문화공간 ‘북카페 ’다독다독’, 영유아 복합커뮤니티시설 ‘아이맘 강동’, 1·3세대 공유공간 ‘꿈미소’ 등 현재 주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전국 최초로 직영으로 설립해 운영하고 있는 노동권익센터와 이동노동자지원센터는 노동인권 증진에 한걸음 크게 도약하게 된 밑거름이 됐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지식대상에서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사상 초유의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지자체 합동평가 최우수 S등급 혁신평가 최고 우수등급 획득 행정안전부 승인 혁신사업 57개 등재 제1회 전국장애인복지사업평가 최우수구 선정 국무총리상 1개, 장관상 38개 등을 달성하며 각종 대외평가에서 강동구는 그 어느 때보다 우수한 역대 최고의 성과를 이뤄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4년 전 구청장으로 취임하며 구민들께 했던 약속을 지키고자 늘 최선을 다했다”며 “재임하는 동안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강동구를 사랑하는 구민의 한 사람으로서 구의 성장과 발전을 항상 응원하겠다”며 이임 소회를 밝혔다.
by마포구 서교동, 고시원 1인 가구와 아름다운 공동체 형성 [금요저널] 마포구 서교동 주민센터는 고시원 1인 가구와의 동행에 나섰다. 서교동은 홍익대, 서강대학교와 인접하고 홍대, 상수 등 유명 관광지가 있어 학생, 직장인, 외국인 등 다양한 거주 수요로 인해 다수의 고시원이 운영되고 있다. 서교동의 고시원은 58개소로 마포구 전체 고시원의 38%를 차지한다. 주거 환경이 좋은 고시원도 있지만 대다수의 고시원은 가격의 저렴함으로 비좁은 주거 여건에서 사회적 관계까지 단절되는 경우도 많다. 이에 서교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은 고시원 1인 가구 지원을 위해 ‘아름다운 공동체 함께 나누미’ 사업을 진행한다. 사업으로는 취약 계층이 다수 거주하는 고시원 2개소를 선정해 상호 관계망을 형성하고 여가 활동을 지원하는 ‘함께 원데이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1일에는 같은 고시원에 거주하는 1인 가구 5명과 동 협의체 위원이 참석해 수제 도장 만들기 수업을 진행했다. 수제 도장 수업에 참가한 박정수는 “조각칼을 들고 제 이름을 새기다 보니 2시간이 훌쩍 지나갔다”며 “고시원에서 오며가며 얼굴만 봤던 분들과 이런 자리를 통해 이야기 할 수 있어 정말 즐거웠고 다음 시간이 기대된다”고 수업 소감을 전했다. 서교동 협의체는 수제 도장 수업 이외에도 합죽선 방향제 테라리움 등 다양한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오는 8월부터는 서교동 협의체 위원이 고시원 1인 가구를 방문해 과일을 제공하는 ‘프룻한 나누미’ 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서교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는 “이웃 간의 교류가 단절되고 있는 요즘 이번 사업을 매개로 교류의 끈이 연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마포중앙도서관에서 VR체험하고 토의하면서 생각 쑥쑥 [금요저널] 마포중앙도서관에서 VR체험과 토의활동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색다른 문화프로그램이 열린다. 마포구는 오는 7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VR체험과 토의 활동을 결합한 ‘토요일 토의는 즐거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중앙도서관 디지털창작공간 ‘마마플’에 있는 ‘포럼VR’을 활용해 진행된다. ‘포럼VR’은 VR기기를 착용한 체험자 1명이 동화 속 이야기로 들어가고 참여자 5명은 태블릿 PC를 활용해 토의와 투표로 체험자의 행동을 결정해 이야기의 결말을 짓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토토즐’ 참여자는 VR콘텐츠에서 의리, 선과 악 등 도덕과 관련된 다양한 가치를 주제로 한 6개의 상황을 체험한 후 그중 한 가지를 선정해 토의 전문가가 진행하는 토의 시간을 갖는다. 또한 구는 프로그램과 연계된 추천 도서를 어린이자료실에 마련함으로써 참여자들의 학습 욕구를 만족시키고 독서 토론 문화를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토토즐’은 오는 7월 9일과 16일에 오후 1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오후 3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각 2회씩 총 4회에 걸쳐 열린다. 참여 대상은 마포구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4~6학년 어린이다. 접수는 마포중앙도서관 홈페이지 문화행사마당의 ‘독서·문화프로그램’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으며 선착순 마감이다. 구 관계자는 “디지털창작공간 마마플 개관 100일을 기념해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이 어린이들에게 창의적 사고력을 향상시키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by강동구, 저소득층 한시 긴급생활지원금 지급 [금요저널] 강동구는 급격한 물가 상승에 따른 저소득층의 생계부담 완화를 위해 ‘저소득층 한시 긴급생활지원금’ 총 69억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급 대상은 2022년 5월 29일 기준으로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법정 차상위계층 아동양육비지원 한부모가족 자격을 보유한 가구이며 급여자격과 보장가구원 수에 따라 최소 30만원에서 최대 145만원까지 차등 지급한다. 다만, 기초생활보장 시설수급자의 경우에는 해당 시설에 보조금 형태로 1인당 20만원을 지급한다. 지급 방식은 지원 취지를 고려해 현금 대신 유흥, 사행업소 등 사용 제한이 가능하고 사후관리가 용이한 충전식 선불형카드로 지급되며 사용 기한은 올해 12월 31일까지다. 대상자는 별도 신청 없이 오는 7월 29일까지 신분증 등을 지참해 주소지 소재 동주민센터로 방문해 카드를 수령하면 된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최근 급격한 물가 상승으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y여름에도 안심 강서 어린이집 집중 방역·점검 [금요저널] 서울 강서구가 각종 감염병에 노출되기 쉬운 여름철을 맞아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에 발 벗고 나섰다. 구는 오는 7월부터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집중 방역 활동과 함께 급식, 위생 전수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여름철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들의 감염성 질환 감염과 식중독 사고를 사전에 예방한다는 취지다. 여름의 문턱에 접어들면서 기온 상승으로 해충 매개 감염병과 식중독에 대한 우려가 점점 커져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구는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어린이집에 대한 집중 방역과 위생 전수점검을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구는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손잡고 어린이집에 대한 집중 방역을 실시한다. 각 동에 편성돼 활동하고 있는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방역봉사대에서 담당 동별 어린이집을 방문해 주변 하수구와 빗물받이 등 해충이 발생하기 쉬운 곳을 집중 소독한다. 방역 활동은 오는 10월까지 매주 2차례 이상 진행되며 영·유아들이 하원한 오후 5시 이후에 연막과 분무소독을 병행한다. 이와 함께 구는 관내 50인 이하 어린이집 총 204개소에 대한 급식, 위생 전수점검도 실시한다. 오는 8월 19일까지 구청 직원과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점검반이 어린이집 내 개인위생관리 시설·설비관리 식재료관리 식단표관리 급식경영관리 등을 중점 점검한다. 또한 점검 대상 어린이집 중 48개소를 선정해 시설, 통학버스, 미세먼지에 대한 안전관리와 코로나19에 대비한 방역관리 이행 여부 등 안전점검도 병행 실시한다. 구는 점검 결과 규정 미숙지 등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영유아보육법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시정명령 등의 행정처분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구 관계자는 “여름철을 맞아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이 식중독 등 감염병에 걸리지 않도록 어린이집 방역과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며 앞으로도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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