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호 서울시의원, “연희동의 견고한 폭우 방어 태세,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이 주민 안전 보장에 확실한 기여.” [금요저널] 문성호 서울시의원이 2년 전 폭우로 축대가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던 연희동 주민들이 이번 폭우로 지반 붕괴 등을 우려하는 민원을 전함에 있어, 직접 순찰한 결과 현재 문제는 전혀 발생하지 않았으며 특히 경사가 가파른 지역인 홍제천로2길 일대의 안전을 위해 연희동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에서 방벽 공사 및 기반 시설 보강으로 견고한 대비가 구축됐다을 전했다. 문성호 시의원은 “2년 전 여름, 폭우가 쏟아지는 중에 연희동에서는 축대가 무너지는 심각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다행히 매몰되거나 사고를 입은 주민은 없었으나,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삶에 충격을 가했다. 그러한 사고가 있었기 때문인지 폭우경보가 있는 날이면 연희동 해당 일대 주민들의 우려가 늘 들려온다”며 설명했다. 이어서 문성호 시의원은 “특히 연희동 홍제천로2길 일대는 경사가 가파른 탓에 폭우가 쏟아지는 날에는 물줄기 역시 빠르고 강한 힘으로 쏟아져 내려오기에 매우 위험함은 모두가 익히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본 의원이 직접 야간에 현장을 순찰한 결과, 다행히도 미리 구축된 방벽과 벙커형 주차장의 견고하고 또 체계화된 물 빠짐 구간 구축으로 아무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설명을 이어갔다. 덧붙여 문성호 의원은 “방벽과 벙커형 주차장 등 기반 시설을 보완하고 보강한 것은 연희1구역재건축조합의 도움이 있어서 더 큰 효율을 냈다. 조합에서는 기반 시설 관리 인원을 야간 당직까지 배치하는 등, 특히 어제와 같은 폭우 경보 기간에 더 특별히 신경을 쓰고 있음을 확인했다. 미관뿐만 아니라 안전까지 확실히 개선한 이재식 연희1구역재개발조합 전문조합관리인과 모든 조합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주변 기반 시설 보완 및 보강하고 야간 관리까지 맡아 도움을 주고 있음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문성호 의원은 “2023년에 홍제동에서는 나무가 쓰러지면서 전신주를 건드려 고은산 일대가 정전이 되기도 했다 어제 홍제동에서는 배전함이 폭우 속에서 개방되어 위험을 초래하는 일도 있었다 다행히 주민의 발빠른 신고와 서대문구청의 대응으로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폭우 속 우리 안전은 우리가 직접 사소한 현상이라도 유심히 지켜보고 신속하게 대응해야 할 것”며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문 의원은 “하지만 연희동 철학자의 길 토사물 사건과 같이 크고 작은 침수 피해와 휘어진 수목의 붕괴 위험 등 아직 신속하게 처리해야 할 사건이 있다 서대문구청은 물론, 주민센터와 협력해 발 빠른 보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며 말을 마쳤다. 인접한 하수도의 범람 혹은 물고임 현상, 언덕과 산길 등지에서의 토사물 흐름과 수목의 휘어짐 현상 등 붕괴 위험에 대해서는 언제나 쉽고 빠르게 120 다산콜재단을 통해 접수가 가능하며 긴급구조 신호는 국번없이 119로 요청할 수 있다.
심미경 서울시의원, 서울반도체고등학교 마이스터고 교육과정 전문성 제고 위해 현장점검 나서 [금요저널] 심미경 서울시의원이 서울반도체고등학교 마이스터고 교육과정 개편 현황 점검을 위해 관련 분야 전문가와 함께 현장점검에 나섰다. 현장점검은 서울반도체고등학교의 반도체 분야 마이스터고 추진에 걸맞은 교육과정 개편이 충실히 이뤄지고 있는 지를 점검하기 위해 실시됐다. 심미경 의원을 비롯해 카이스트 윤태영 교수, 서울시교육청 진로직업교육과 장학사들과 서울반도체고 교장 등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반도체고는 '창의와 도전 정신으로 글로벌 반도체 기술을 선도할 영 마이스터 육성'을 교육 목표로 내세우며 마이스터고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다양한 교육과정 개편과 시설 확충에 집중하고 있으며 2026년 첫 입학생을 맞이하게 된다. 이번 현장점검은 심미경 시의원이 카이스트 윤태영 교수를 초청해 성사됐으며 교육과정의 전문성 제고를 위한 전문가 컨설팅 형식으로 이뤄졌다. 윤태영 교수는 “첨단산업·전문인력 양성이라고 하면 고가의 기자재와 시설부터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며 “교육현장에는 유행을 타는 첨단장비 구입보다는 기업들이 뛰고 있는 현장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자랑스러운 송파구민상 후보자 추천해주세요 [금요저널] 송파구가 오는 8월 29일까지 ‘2025년 송파구민상’ 후보자를 추천받는다고 밝혔다. ‘송파구민 상’은 구정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주민의 노고와 업적에 고마움의 뜻을 전하고 구민들의 귀감으로 삼고자 2012년부터 매년 구민상을 선정·시상하고 있다. ‘송파구민상’에는 명품도시 송파를 만드는데 기여한 자랑스러운 △구민 대상을 비롯해 △효행 △봉사 △모범 청소년 △구민화합 △교육문화체육 △지역경제활성화 △시민사회단체 등 총 8개 분야에서 15명 내외 인원을 선정해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추천 방법은 주민 10명 이상의 연명으로 거주지 관할 동장을 통해 공동 추천하거나, 각 부문별 관계 기관 및 단체장, 학교장 또는 구의원 2명 이상이 추천할 수 있다. 후보자 접수는 추천서 등의 구비서류를 작성해 오는 8월 29일까지 송파구 자치행정과 또는 동 주민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양식은 구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구는 추천된 후보자를 대상으로 구민상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하고 ‘송파구민의 날’ 행사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송파구청 자치행정과로 하면 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지역 발전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고 봉사해 온 주변의 숨은 공로자분들이 발굴되어 보다 의미 있는 분들이 수상할 수 있도록 많은 구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추천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구 양재1동, 철원읍과 도농교류‘맞손’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 양재1동은 지난 23일 철원읍과 도농 상생발전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맺고 문화·관광·농특산물·경제 등 분야에서 협력 의지를 다졌다. 철원읍 소재 두루미평화관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양재1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철원읍 이장협의회 두 단체는 △상호교류와 협력을 통한 공감대 형성 및 발전 △문화·관광·농특산물·경제 등 교류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우수 행정시책 공유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식은 ‘도농교류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른 ‘도농교류의 날’을 기념해 열려 그 의미를 더했다. 협약식에는 공주식 양재1동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한 주민자치위원 및 관계 공무원 등이 방문했으며 철원읍에선 조효동 철원읍 이장협의회장 및 이장협의회, 주민 대표 등이 참석했다. 양재1동은 이날 협약식에서 서초구 대표 축제인 ‘서리풀뮤직페스티벌’, 양재 AI 특구, 스마트도시, 문화벨트 등이 담긴 서초구 홍보영상을 소개해 철원읍 관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양 단체는 앞으로 지역 특산물 직거래, 관광자원 연계, 각종 행사 교류 등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양재1동은 오는 9월 서초구 반포대로 일대서 열리는 ‘서리풀뮤직페스티벌’에 철원읍을 초청해 ‘문화도시 서초’를 알릴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공주식 양재1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협약이 양 지역 주민들에게 도움을 주고 상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조효동 철원읍 이장협의회장은 “도시와 농촌이 상생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개발해 양 지역 모두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양재1동은 지난 2006년 경기 가평군 북면을 시작으로 2016년 화성시 송산면과 자매결연을 맺는 등 도농간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울특별시청사(사진=PEDIEN) [금요저널] 최고온도 38℃를 기록하는 등 올해도 강한 폭염이 찾아오는 가운데, 서울시는 무더위가 더욱 힘들 수밖에 없는 취약계층을 위해 냉방비 195억원을 긴급 지원한다. 무더위와 함께 서울시 소비자 물가지수는 지난해 대비 2.1% 상승해 취약계층의 에너지 요금 부담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서울에 거주하는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34만 6천 가구와 서울형기초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저소득 한부모가족 등 4만 3천 가구까지 총 38만 9천 가구에 가구당 5만원씩 지급한다. 이번 지원은 정부 에너지바우처 사업과 별개로 진행돼 수급 자격만 보유하고 있다면 중복으로 받을 수 있다. 냉방비는 8월 첫 주부터 지급될 예정이며 신속한 지원을 위해 별도 신청 없이 각 구청을 통해 대상자를 확인한 후 개별 계좌로 냉방비를 입금할 예정이다. 계좌 미등록자, 압류방지통장 사용자 및 기타 사유로 통장 개설이 어려운 가구는 예외적으로 현금 지급한다. 이 외에도 어르신·장애인 등이 자주 이용하는 복지관, 노인요양시설 등 관내 842개소의 사회복지시설에도 7~8월 냉방비를 지급한다. 시설 면적과 이용규모에 따라 최소 20만원~800만원까지, 총 8억 7천만원을 지원한다.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경로당 또한 개소당 16만 5천 원씩 2개월 동안 냉방비를 지원한다. 또한 쪽방주민들이 보다 쾌적한 상태에서 에어컨을 사용할 수 있도록폭염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 쪽방촌 공용공간 에어컨과 쪽방상담소 내 에어컨 총 281대의 필터 교체·청소를 지원했다. 한편 시는 좁은 공간과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무더위에 특히 취약한 쪽방촌 주민을 위해 설치된 공용공간 에어컨 사용을 장려하면서 여름철 전기 납부 요금에 대해 월 최대 10만원 한도로 3개월 전기요금을 지원하고 있다. 윤종장 서울시 복지실장은 “최근 기후변화의 여파로 냉방기기의 도움 없이는 견디기 어려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번 냉방비 지급이 힘든 여름을 보내고 있는 취약계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AI가 119 신고 받아 골든타임 확보한다'… 서울시, 전국 첫 도입 [금요저널] 대형 재난이나 집중호우 등 긴급 상황으로 인한 119 신고 폭주시에도 이제 통화대기 필요 없이 ‘AI 콜봇’에 편하고 빠르게 신고할 수 있게 된다. 신고를 받은 ‘AI 콜봇’ 이 긴급한 사건 사고나 즉각적인 대응이 필요한 사안을 분류해 우선적으로 서울종합방재센터 접수요원에게 연결해 처리하는 방식이다. ‘AI 콜봇’을 통해 실제 현장 대응의 골든타임을 확보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현장 AI’ 가 시작된 것이다.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AI 기반 ‘119 신고 접수 시스템’을 시범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119신고시스템은 총 720개 회선을 보유하고 있으나, 접수요원이 비상시·평상시 유동적인 상황에서 동시 통화가 집중될 경우 통화량 초과로 ARS 대기 상태로 전환되곤 했다. 하지만 ‘AI 콜봇’ 도입으로 최대 240건의 대기 신고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어, 더욱 빠른 초기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AI 콜봇’은 신고자로부터 사고 유형과 위치를 음성으로 상담하고 실시간으로 내용을 파악해, 긴급한 신고를 접수요원에게 우선적으로 연결한다. 또한, 동일 지역에 대한 유사 신고가 다수 접수된 경우에는 화재, 붕괴 등 복합 재난의 가능성까지 통합 분석해 조기에 위험을 감지할 수 있는 기능도 탑재했다. 3월 시범 운영 이후 4개월간 ‘AI 콜봇’을 통해 접수된 신고는 총 11,434건이며 이중 긴급으로 분류된 신고 건은 2,250건이다. 서울시는 현재 신고 폭주시에만 운영중인 ‘AI 콜봇’ 서비스를 평상시에도 일부 신고 전화에 적용해 ‘AI 기반 재난종합상황정보 시스템’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서비스는 도로 침수, 배수 불량 등 단순·반복적인 일상 재난 민원까지 AI가 실시간으로 지원하는 체계로 확대되며 금년도 시스템 구축을 착수해 2026년 하반기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 신고 내용의 중요성을 감안해 초기에는 AI 응답 내용을 사람이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이중 감시 체계도 함께 운영한다. 한편 이번 ‘AI 콜봇’ 도입은 전국 지자체 중 재난 대응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고영향 AI’ 적용 첫 사례로 긴급상황에서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시민생명을 지키기 위한 획기적일 시도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서울시는 내년 예정된 ‘AI 기본법’ 시행에 대한 선제 대응으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와 협력해 행정서비스 AI의 안전성과 책임성을 평가하는 ‘신뢰성 검증’도 함께 추진한다. 앞서 시는 지난 7월 14일 ‘서울시 AI 기본 조례’를 공포했다. 서울시는 ‘AI 콜봇’ 운영을 시작으로 단순 자동화나 응답 수준을 넘어서 실제 판단과 대응을 수행하는 ‘공공형 생성 AI’를 일반 행정서비스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강옥현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AI가 생명을 지키는 도구가 된 만큼, 기술의 신뢰성과 시민의 믿음을 함께 확보해야 한다”며 “서울시는 AI 기술이 시민의 안전 속에서 작동하도록, 제도적 기반과 공공 AI 생태계를 조화롭게 구축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더는 못 미룬다” 동작구, 안전 E등급 ‘신노량진시장’ 연내 철거 추진 [금요저널] 동작구가 재난위험시설로 분류된 신노량진시장 건축물에 대해 연내 철거를 목표로 행정대집행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1968년 준공된 신노량진시장은 소규모 점포와 주거시설이 들어선 복합시설로 지난 2010년 정밀안전진단에서 E등급을 받아 재난위험시설로 지정됐다. 이후 신노량진시장 정비사업이 추진됐으나 장기간 지연되는 사이, 일부 상인들이 영업을 지속하는 등 구민들이 심각한 안전 위험에 노출되는 상황이 지속됐다. 이에 구는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판단하에 지난 5월 서울시 관련 부서와 합동회의를 열어 위험건축물 철거를 위한 재난관리기금을 확보하는 등 철거 준비를 시작했다. 이어 7월 초 △안전 펜스 및 위험표시판 추가 설치 △시설물 긴급 안전조치 명령 시행 및 현수막 게첨 등 후속 안전조치를 완료했다. 오는 8월에는 도시정비1과, 경제정책과, 도시안전과 등 관계 부서로 TF팀을 구성해, 해체계획 수립 및 철거 인허가 절차도 추진할 예정이다. 구는 이 같은 조치에도 퇴거하지 않을 경우, 오는 10월까지 총 3회까지 긴급 안전조치 명령을 시행한 후 행정대집행 계고 및 고발조치에 나서고 12월에 행정대집행을 실시할 계획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재난위험시설을 하루빨리 철거해 구민들의 일상 안전을 확보하겠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안전과 직결된 사안은 원리원칙에 따라 끝까지 책임 있게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전동침대부터 반려로봇까지.강남구, 장애인 위한 ‘스마트 홈’ 지원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중증장애인을 위한 AI·IoT 기반의 스마트 홈 주거환경 개선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스마트 가스차단기, 전동침대, 반려로봇 등 다양한 스마트 기기를 통해 중증장애인의 안전과 생활 편의를 높이고 일상 속 자립을 돕기 위한 맞춤형 주거환경 지원사업이다. 구는 2021년부터 중증장애인을 위한 스마트홈 지원사업을 추진해왔으며 2024년 한 해 동안 204가구에 서비스를 제공해 높은 만족도와 실질적 효과를 거뒀다. 올해는 총 162가구를 대상으로 지원 수준에 따라 심층지원, 일반지원, 단순지원으로 나눠 11월까지 신청을 받고 12월까지 시공을 완료할 계획이다. 심층지원은 주거 공간 전체의 개조와 스마트 기기 설치를 포함하는 고도화된 지원 방식이며 일반지원은 욕실이나 주방 등 생활 공간 일부에 기능성 기기를 설치하는 중간 규모 방식이다. 단순지원은 개별 스마트 기기를 설치하는 소규모 방식으로 더 많은 가구의 생활 개선을 목표로 한다. 지원 대상은 강남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중위소득 120% 이하인 장애인 가구로 선정은 휠체어 이용 1인 가구, 중증장애인 가구, 저소득 장애인 가구 등 우선순위에 따라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지원되는 주요 스마트 기기는 △전자동 자세 변환 침대 △전동 커튼 △높낮이 조절 세면대 및 싱크대 등으로 주거 환경과 장애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스마트 기기로 설계해 장애인의 안전한 생활을 지원한다. 또한 발달장애인을 위한 △반려로봇 △스마트홈 카메라 △AI 스피커 등 정서 지원용 기기도 포함된다. 신청은 관할 동 주민센터나 강남세움복지관 방문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강남구 장애인복지과 또는 강남세움복지관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또한 구는 스마트홈 체험시설인 ‘사랑 人’을 통해 주민 누구나 다양한 스마트기기를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오프라인 체험은 강남세움복지관 5층, 온라인 체험은 복지관 홈페이지에서 가상 가능하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미래 산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장애인도 기술을 활용해 안전하고 자립적인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스마트 복지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동작구청사전경(사진=동작구) [금요저널] 동작구가 여름방학 기간인 오는 7월 29일부터 8월 23일까지 대방청소년센터 내에 ‘곤충체험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장은 지난 5월 어린이날을 맞아 개최한 ‘동작 어린이 대축제’에서 선보인 ‘곤충체험존’의 높은 인기에 힘입어 기획됐다. 과거 군사시설인 대방동 벙커를 리모델링한 ‘대방청소년센터’에 조성돼, 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과도 시너지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곤충체험장은 총 28.7㎡ 규모로 센터 3층에 마련되며 매주 화~토요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문을 연다. △장수풍뎅이 유충·성충 △넓적사슴벌레 △슈퍼밀웜 △흰점박꽃무늬 애벌레 △도둑게 등 도심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곤충을 직접 보고 만질 수 있도록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또한 곤충 액자 표본과 족자형 곤충설명판이 전시되며 생태 동영상 상영 공간도 갖춰진다. 체험장 분위기를 돋우기 위해 곤충 일러스트를 계단에 부착하는 등 공간 연출에도 세심함을 더했다. 특히 구는 곤충 사육을 희망하는 아동에게 소정의 비용으로 장수풍뎅이와 넓적사슴벌레 등을 분양해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관내 지역아동센터 등과 연계해 단체 체험도 적극 유도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곤충체험장이 아이들의 생태 감수성과 호기심을 키우는 동시에, 대방청소년센터 활성화를 위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아이들이 방학 동안 곤충체험을 통해 활기차고 유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동의 눈높이에 맞춘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장마 지나자 폭염. 양천구, 더 고통받는 취약계층 집중 지원나서 [금요저널] 양천구는 7월 21일 서울시가 서남권 지역에 폭염특보를 발령함에 따라, 관내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집중 모니터링 체계에 돌입했다. 서울시는 현재 ”폭염주의보“를 유지 중이며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할 때 발효된다. 이에 양천구는 지역 인적 안전망을 총동원해 18개 동주민센터를 중심으로 △통장 △우리동네돌봄단 △방문간호사 △노인돌보미 △지역자율방재단 등 1,053명의 재난도우미가 약 1만 5천여 가구의 취약계층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특히 저소득, 장애인, 만성질환이 있는 1인 가구 중 스스로 생활이 어려운 위기단계에 해당하는 폭염 취약가구를 집중모니터링 대상으로 선정해 주 1회 이상 대면 또는 유선으로 안부 확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건강 이상 또는 위기 징후 발견 시 긴급복지지원 등 맞춤형 조치를 신속하게 시행하고 있다. 또한, 인공지능 스피커와 IoT를 설치한 독거어르신을 대상으로 스마트 돌봄체계를 통해 실시간 안전을 확인하고 응답이 없을 경우 현장 방문 등 즉각적인 대응에 나서며 건강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방문간호사가 직접 방문해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온열 질환 예방수칙 및 비상행동요령을 안내하고 있다. 한편 양천구는 폭염특보 발령에 따라 ‘폭염 종합지원상황실’을 운영 중이며 무더위그늘막, 무더위쉼터와 관내 숙박업소 3곳과 협약을 맺어 무더위 안전숙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폭염은 단순한 불편이 아니라 생명을 위협하는 재난”이라며 “특히 무더위에 더 취약한 독거어르신 및 저소득층이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선제적이고 집중적인 지원체계를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구, 서울시 최초 ‘어린이 안심통학버스’ 운영 시작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가 서울시 최초로 어린이 통학길 안전을 살피기 위해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어린이 안심통학버스’ 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어린이 안심통학버스’ 서비스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통학차량 위치정보를 지도상에 표시하고 아이의 승하차 여부도 보호자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시스템이다. 어린이들의 통학길 상황을 보호자에게 알려줘 걱정은 줄이고 보육 안전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서초구는 이를 위해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널리 쓰이는 소통 플랫폼인 ‘키즈노트’ 와 협업했다. 교사와 학부모는 해당 앱 내 ‘어린이 안심 승하차’ 메뉴를 통해 통학버스의 실시간 위치와 아이의 승하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서비스 초기 단계로 지역 내 어린이집 1곳과 유치원 8곳이 참여하고 있으며 구는 점진적으로 참여기관을 늘려갈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특히 기상악화나 도로 상황 등으로 통학차량의 출발·도착시간이 불규칙한 경우에 유용하다. 보호자 등은 앱을 통해 차량의 실시간 위치를 확인하고 아이가 평소 도착시간에 오지 않아 걱정하거나 불필요하게 장시간 대기할 필요가 없어진다. 또, 단순한 위치정보 제공을 넘어 앱을 통해 즉각적인 소통이 가능하도록 해 운영의 효율성도 높였다. 학부모는 아이의 승차 변동사항 발생시 앱에서 탑승 의사를 표시할 수 있고 교사는 출석 확인이나 별도의 연락 업무를 자동화해 아이들의 차량 내 안전 관리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서초구는 7월 말부터 지역 내 어르신 이동을 위한 ‘효도버스’ 5대와 문화시설 이용 주민을 위한 ‘문화버스’ 5대에도 해당 기술을 도입해 실시간 위치와 도착 예정 시간을 안내할 계획이다. 이는 웹페이지 ‘서초구 효도·문화버스’를 통해 이용 가능하고 ‘서초 스마트시티 앱’에도 연동돼 주민들의 활용도와 편의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어린이 안심통학버스 서비스가 첨단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체감형 보육안전 정책의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구, 고터·세빛 관광특구에 물순환 녹색공간 ‘빗물정원길’조성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는 고터·세빛 관광특구 고속터미널역 일대 신반포로에 왕복 4km에 이르는 ‘빗물정원길’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빗물정원길은 우천 시 빗물을 흡수해 저장하고 가뭄 시에는 수분이 증발하며 도심의 물을 순환시키는 친환경 녹색공간으로 도시경관을 아름답게 조성하고 도심 열섬현상도 완화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가진 정원이다. 대상지인 고속터미널 일대 신반포로는 많은 주민들과 학생들이 통행하는 곳이다. 특히 지난 12월 해당 지역 일대가 고터·세빛 관광특구로 지정돼 더욱 많은 사람들의 방문이 예상되는 만큼, 편히 걷고 머무를 수 있는 공간과 도시경관 개선을 위해 이번 빗물정원길을 조성하게 됐다고 구 관계자는 전했다. 먼저, 고속터미널역 입구에는 벤치형 플랜터와 그늘 시설을 함께 배치해 정원 감상과 휴식이 가능한 특화 공간을 마련했다. 또, 세화여고 인근 구간에는 보행로 조명과 길 위를 비추는 꽃과 나비무늬의 고보라이트를 설치해 안전하면서도 감성적인 도시경관을 연출했다. 이와 함께 정원길 띠녹지에는 미세먼지와 탄소저감 효과가 있는 수종을 심어 친환경 정원으로 완성했다. 한편 서초구는 물순환 재생을 통한 그린 인프라 구축을 위해 2022년부터 2023년까지 반포대로와 서초대로에, 2024년에는 방배로와 남부순환로에 빗물정원길을 설치한 바 있다. 앞으로 기후변화로 가뭄과 홍수의 위험이 점점 커지는 만큼, 구는 빗물정원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서초를 물순환 도시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빗물정원길은 단순한 조경사업을 넘어 탄소중립과 물순환에 기여하는 친환경 정원이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조경사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서초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