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말하면 정책이 달라진다 서초구‘우리동네 사업보고회’ 개최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는 오는 8월 28일 구청 5층 대회의실에서 ‘주민과 함께 그리는 내일 2026년 우리동네 사업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리동네 사업보고회는 동주민센터에서 주요사업이나 신규 아이디어 사업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자리다. 기존에는 동 자체적으로 사업을 발굴하는 형식으로 진행됐으나, 지난해부터는 주민이 직접 참여해 일상 속 불편 해소 방안과 동네의 매력을 살린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지난해 보고회에서 제안된 △송동근린공원 맨발길 조성 △경부고속도로 지하보도 환경 개선 △방일초 인근 보도육교 캐노피 및 경관조명 설치 △ 내용물이 보이는 스마트 제설함 설치 등은 실제로 추진되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졌다. 올해 보고회 역시 주민이 주인공이 되어 서초의 내일을 함께 설계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보고회는 구의 18개 동을 2개 권역으로 나누어 2회에 걸쳐 진행된다. 1회차에는 잠원동, 반포본·1~4동, 방배본·1·4동이 참석하고 2회차에는 서초1~4동, 방배2·3동, 양재1·2동, 내곡동이 참석해 각 동의 특색이 담긴 정책들을 발표한다. 주민 아이디어가 담긴 다양한 정책들은 구의 꼼꼼한 검토를 거쳐 내년도 정책에 반영될 예정이며 추진 과정과 성과는 ‘소통의 장’ 이나 ‘찾아가는 전성수다’ 등 주민 참여의 장을 통해 공유될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주민이 직접 제안하는 색다른 정책들이 서초를 한층 더 풍요롭고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보고회는 주민의 생각이 정책으로 자라나는 출발점이다 작은 제안이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도록 꼼꼼히 살펴 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초구, ‘AI 뮤직&영상 공모전’ 으로 서리풀뮤직페스티벌 포문 연다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는 오는 9월 말 열리는 ‘서리풀뮤직페스티벌’을 앞두고 9월 7일까지 AI를 활용한 뮤직&영상 공모전을 연다고 밝혔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서리풀뮤직페스티벌’은 서초를 대표하는 전국 최대의 도심형 음악 축제다. 구는 여기에 전국 최초 AI 특구인 서초의 미래도시 특성을 더해 주민과 기술, 음악이 함께하는 축제로 업그레이드했다. 홍보 콘텐츠도 ‘AI 뮤직&영상 공모전’을 통해 최신 기술과 주민 참여를 담아 그 매력을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모전은 ‘반포대로에서 펼쳐지는 가족을 위한 클래식 음악 축제’를 주제로 페스티벌에 대한 추억과 기대가 담긴 영상 콘텐츠를 자유롭게 구성해 참여할 수 있다.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60초 이내의 영상에 주제에 맞는 춤, 노래, 대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담으면 되는데, 전체 길이의 50% 이상에 음악이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개인 또는 팀으로 지원할 수 있다. 접수 방법은 지원자가 개인 계정에 영상을 업로드하고 필수 해시태그를 기재한 뒤, 온라인 신청서와 함께 URL을 제출하면 된다. 지원 영상에는 무엇보다 ‘어린의 중심의 가족을 위한 축제’, ‘클래식 기반의 음악 축제’ 와 같은 정체성이 잘 담겨야 한다. 수상작은 △작품성과 완성도 △공모주제 적합성과 메시지 전달력 △AI 기술을 창의적으로 활용했지는와 흥미요소 등 세 가지 심사 기준을 종합 평가해 선정한다. 단순한 기술 경쟁을 넘어 참신한 아이디어와 대중적 매력을 고루 평가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구 관계자는 전했다. 수상작에 대한 총상금은 400만원 규모로 대상을 비롯해 최우수상, 우수상 등이 수여된다. 수상작은 향후 축제 공식 홍보물과 온라인 채널에 활용되고 축제 현장의 그랜드 스테이지에서도 소개될 예정이다.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서초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고 문의는 서초문화재단 페스티벌TF로 하면 된다. 한편 ‘2025 서리풀뮤직페스티벌’은 오는 9월 27일 28일 이틀 동안 서초역에서 서초3동사거리까지 반포대로 약 900m 구간에서 열린다. 글로벌 소프라노 조수미의 공연 등 40여 개 음악 공연과 다채로운 가족·체험 프로그램이 차 없는 반포대로 10차선 도로에 펼쳐진다. 올해는 축제 다방면에 AI를 접목하고 있는데, 특히 거리 곳곳의 QR코드에 접속하면 축제의 모든 것을 알려주러 나타나는 ‘AI휴먼’ 가이드의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서리풀뮤직페스티벌이 AI와 만나 새로운 문화적 실험을 시도한다”며 “시민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축제의 또 다른 매력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서초구, ‘사회적경제 문화예술 청년 창업지원 프로젝트 ’ 참여자 모집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가 문화예술 분야 사회적경제 기업 진입을 꿈꾸는 청년들을 돕기 위해 ‘사회적경제 문화예술 청년 창업지원 프로젝트’ 참여자를 이달 24일까지 모집한다. 서초구는 서초 음악문화지구 등 지역 내 풍부한 문화예술 인프라를 기반으로 청년들이 사회적경제 기업을 창업하고 꾸준히 성장할 수 있도록 지난 2018년부터 사업비, 역량강화 등 다방면에서 지원하고 있다. 이번 모집에서는 17개 내외의 팀을 선정해 사회적경제 기업의 초기 창업을 위한 사업비로 팀당 최대 2,500만원, 사업 안정화를 위한 임차료로 팀당 최대 810만원 등 총 4억원 규모의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서초구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중 문화·예술 관련 사회적경제 기업의 사업 아이템을 가진 예비·초기 창업 팀으로 사업비 지원과 임차료 지원 2개 분야 중 하나를 선택해 지원하면 된다. 모집 대상의 ‘문화·예술’ 관련 사업의 범위에는 △공정무역 △자원순환 △소셜테크 등 최근 관심이 높은 사회적경제 분야를 포함시켜, 더 많은 창업 기회 제공과 사회적가치 실현, 사회 공헌으로 이어지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구는 지원금과 함께 참여자들을 위한 ‘창업 역량강화 아카데미’도 개설한다. △우수기업 벤치마킹 워크숍 △창업 및 사회적경제 기업 설립 실무 전문가 교육 △재무회계, 인사노무, 마케팅 등 1:1 전문가 컨설팅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이 겪는 초기 창업의 어려움 해소를 돕는다. 교육은 서초구 사회적경제 통합지원센터와 연계해 진행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팀은 심사를 거쳐 다음 달 중 결정되며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사회적경제 기업 진입을 목표로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된다. 참여 신청은 이메일로 가능하고 자세한 사항은 서초구청 누리집의 모집 공고문 확인 또는 일자리경제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에는 18개 팀이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해 친환경 미술 재료 제작, 전통문화유산을 활용한 문화상품 제작, 시니어 아트딜러 양성사업, 심리장애 유경험자 청년을 위한 교류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사회적경제 사업을 추진했다. 이 중 14개 팀은 전년 대비 평균 30%의 매출 상승과 23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이뤘고 5개 팀은 특허 출원 및 상표권 등록과 함께 1억원 상당의 외부기관 투자유치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사회적경제 청년 기업 양성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 아이디어를 가진 사회적경제 청년 기업들이 기반을 다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남구, 30년 넘은 종합사회복지관 리모델링.변하는 복지 수요에 대응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지은 지 30년 넘은 종합사회복지관을 리모델링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주민친화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강남구에는 총 6개의 종합사회복지관이 운영되고 있으며 이 중 강남·대청·수서·수서명화 등 4개 복지관은 영구임대아파트 단지 내에 위치해 30년 이상 운영돼 왔다. 그동안 복지관은 인근 단지 저소득층 복지서비스 중심으로 운영됐으나, 최근 1인 가구, 고령화 등 새로운 복지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2023년 5월 전국 최초로 ‘종합사회복지관 Re디자인 사업’을 통해 복지관의 기능을 재정립하고 특화 사업을 추진하며 동시에 노후화된 복지관의 공간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다. 2023년에는 수서종합사회복지관 1층 열린공간 조성 사업을 완료해 지역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했다. 이를 시작으로 올해는 수서명화복지관과 강남종합사회복지관의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해 연내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1992년 개관한 수서명화종합사회복지관은 1층 어린이집이 폐원하면서 발생한 유휴 공간을 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 1월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다. 인근 지역의 70세 이상 고령층 비율이 25.5%에 달해 복지 수요가 높은 점을 반영했다. 주요 계획은 △주민 커뮤니티 공간 조성 △데이케어센터 확장 이전 △노인 체력단련실 신설 △경로식당 확장 등이다. 구는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해 올해 내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개포동에 위치한 강남종합사회복지관에 대한 전면 리모델링도 진행 중이다. 현재 건물 전층 공사가 한창이며 올해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한다. △석면 해체 △내진 보강 등 기존 시설 개선뿐만 아니라 △고령자 맞춤형 공간 조성 등 안전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환경 정비가 이뤄진다. 특히 △노후종합지원센터를 새롭게 구축해 단계별 노후 진단 및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200여 개 기관과 연계한 통합 지원을 제공한다. 또한, △고령친화하우스를 조성해 고령자 가구에 적합한 맞춤형 주거 공간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종합사회복지관 리모델링은 변화하는 복지 환경과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공간 재구성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종합사회복지관의 지역 커뮤니티 기능을 활성화해 주민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복지 허브로 거듭나도록 바꿔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천구, “최고 49층” 목동 5·7단지도 재건축 속도…6~7일 주민설명회 [금요저널] 양천구는 목동 재건축 정비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목동 5단지와 7단지도 최고 49층으로 재건축하는 정비계획 공람을 실시하고 오는 6일과 7일 오후 3시 양천 해누리타운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정비계획안은 14개 목동 아파트 단지 중 8~9번째 공개된 것으로 계획안에 따르면 목동 5단지는 기존 15층 1천848세대에서 최고 49층 3천832세대로 목동 7단지는 기존 15층 2천550세대에서 최고 49층 4천100세대의 매머드급 규모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목동 5단지’는 국회대로 초입 단지이자 목동의 관문 역할을 하는 만큼, 상징적인 경관 형성을 위해 단지 랜드마크와 상징타워 주거동을 국회대로변에 배치하고 인접한 6단지와 함께 단계별 스카이라인을 구축하는 건축계획이 주요 내용에 담겼다. 또 공공청사 위치를 고려한 도심공원 조성으로 상업가로변에 그린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파리공원과의 보행동선 연계와 도심 완충기능 강화를 위해 목동동로변에 건축한계선을 설정해 단지 내 보행·녹지공간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목동 7단지’는 목동아파트 14개 단지 중 가장 중심부에 위치하고 5호선 목동역과도 맞닿아 있는 역세권 입지의 특성을 살려 도시 맥락에 대응하는 가로중심의 주거단지 조성을 통해 도시에 새로운 활력을 부여할 전망이다. 목동역과 단지 사이 공원 배치를 통해 대규모 오픈스페이스를 조성하고 안전한 통학로와 거점공간을 잇는 입체보행교와 공공보행통로를 배치해 보행 연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층수와 통경축 확보를 통해 조화로운 도시경관을 형성하는 방안도 계획됐다. 정비계획 주민설명회는 6일 목동 7단지, 7일 목동 5단지를 대상으로 해누리타운에서 진행된다. 구는 다음 달 24일까지 정비계획안 공람을 실시하고 주민 의견 수렴 후 신속통합기획 자문회의, 구의회 의견청취 등을 거쳐 올해 안에 서울시에 정비구역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한편 목동아파트 14개 단지는 지난해 모두 재건축 안전진단을 통과하면서 재건축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가장 빠른 6단지는 조합 직접설립 공공지원을 통해 올해 상반기 내 조합설립인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구는 정비계획안이 공개되지 않은 5개 단지도 상반기 내 주민공람을 실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민선8기 반환점이 지난 2025년은 목동아파트 재건축사업의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줄 시점”이라며 “연내 14개 단지 모두 정비구역 지정을 목표로 목동아파트 재건축을 신속하게 이끌어 안정적인 주택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남구, 따뜻한동행과 함께 자원봉사센터 새롭게 출발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24년 만에 새로운 파트너와 함께 자원봉사센터 운영에 나선다. 강남구는 지난 2월 4일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과 강남구 자원봉사센터 운영을 위한 민간위탁 협약을 체결했다. 2010년에 설립된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은 ‘장애 없는 따뜻한 세상 만들기’를 슬로건으로 공간복지 지원, 첨단보조기구 제공,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특히 자원봉사 활동과 관련해서는 60여 곳의 자원봉사 활동처와 협업하며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가지고 있어 강남구 자원봉사센터 운영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AI 등 신기술을 반영한 창의적 자원봉사 프로그램 개발 △연령·계층별 맞춤형 자원봉사 활성화 △동별 자원봉사단체 발굴 및 지역 특화 자원봉사 추진 △기업·기관과의 협력 강화를 추진한다. 특히 따뜻한동행의 대표 사업인 취약계층 주거공간 개선 등 공간복지 사업을 강남구 자원봉사센터의 특화 사업으로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ESG 경영에 앞장서며 기업의 사회공헌과 자원봉사 활성화에 기여하는 따뜻한동행과 함께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구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자원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오세훈 시장, 한국전 참전국 주한 외교사절 만나 “감사의 정원, 참전국에 '서울이 우리를 기억하고 있다'는 감동 줄 것 [금요저널] 오세훈 서울시장은 2월 4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6.25 한국전쟁 참전국 주한 외교사절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의 정원’ 조성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서울시는 6.25 전쟁 당시 한국을 도와준 우방국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은 상징공간 ‘감사의 정원’을 세종문화회관 북측에 위치한 ‘세종로공원’과 ‘광화문광장’에 조성할 계획이다. ‘감사의 정원’ 지상부에는 22개 참전국에서 채굴한 석재로 만든 5.7m~7m 높이의 22개 조형물 ‘감사의 빛 22′를 설치하고 지하부에는 우방국과 실시간 소통하고 22개국의 현지 모습을 영상·이미지 등으로 만나볼 수 있는 상징공간을 마련한다. 이날 ‘감사의 정원’ 설명회에는 제프 로빈슨 주한 호주대사, 자크 플리스 주한 룩셈부르크 대사, 칼 울르프 안데르손 주한 스웨덴 대사, 마리아 테레사 디존 데베가 주한 필리핀 대사 등 한국전 참전국 중 21개국 주한 대사·부대사 등이 참석했다. 오 시장은 ”서울시가 조성하는 ‘감사의 정원’에는 대한민국의 존재와 자유를 지켜준 자유 진영 참전국에 대한 감사의 의미가 녹아있다“면서 ”낯선 땅을 찾아온 용사들이 희생과 헌신으로 뿌린 자유의 씨앗을 앞으로 잘 보살피고 가꿔 나가겠다”며 ‘감사의 정원’ 조성계획 발표를 시작했다. ‘감사의 정원’과 상징조형물 조성계획 설명 후 오 시장은 “참전국에서 채굴된 대표 석재로 조성하는 22개의 상징조형물은 대한민국만의 상징조형물이 아닌 UN 참전국 모두의 것”이라며 “감사의 정원은 22개국 시민들에게는 '서울이 우리를 기억하고 있다'는 감동을, 대한민국 국민에게는 '우리를 도운 22개국을 기억하자'는 의미를 전달하며 멋진 의외성을 선물할 것”이라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울특별시청사(사진=PEDIEN) [금요저널] 서울시는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24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서울시 역대 최고점을 기록하며 최우수 등급인 ‘가’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전국 17개 광역 시·도 중 1위다.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전국 307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민원행정 관리, 민원행정 활동, 민원처리 성과 3개 분야에 대해 평가를 진행한다. 시는 2023년 다등급 대비 두 계단을 크게 상승했고 2018년 이후 6년만에 가등급을 탈환했다며 서울시의 민원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덧붙였다. 민원행정 및 제도개선, 민원행정 개선 노력도, 국민신문고 민원만족도 등에서 지난해 대비 점수가 대폭 상승했다. 특히 산재한 임신·출산·육아관련 정책과 정보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종합정보플랫폼 몽땅정보 만능키’ 와 무자격자의 부동산 중개 예방을 위한 블록체인 기반 전국 최초 ‘모바일 공인중개사 자격증명’ 서비스 신설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민원행정·제도 개선을 위해 온라인 정책소통공간 ‘국민생각함’ 으로 시민 의견수렴을 확대하고 주기적인 공정 점검회의를 통해 민원 처리실태를 연중 철저히 관리해왔다. 또 서울시는 민원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공직자 대상 교육을 강화하고 민원 취약계층 지원과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 활성화를 통해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했다. 민원 응대 교육 운영을 확대하고 민원 담당 공무원의 근무환경 개선, 소극행정 타파를 위한 캠페인 등을 통해 공직자의 민원서비스 의식을 제고했다. 이 외에도 약자동행 정책기조 하에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서비스를 확대하고 접근성을 강화해 시민 누구나 불편 없이 민원서비스를 신청 및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우수한 성과로 서울시는 오는 3월에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수상하고 인센티브로 특별교부세를 추가 교부받을 예정이다. 민수홍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지난해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1등급에 이어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광역 1위를 달성하면서 서울시가 명실상부한 최고의 행정서비스 기관임이 확인됐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하는 고품질 민원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더욱 신뢰받는 서울시가 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울 서남부 미래거점 마련’남부터미널 일대 활성화 본격 추진된다 [금요저널] 서울남부터미널 일대 활성화가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지난 1월 21일 서울시가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에 게시한 ‘남부터미널 일대 활성화 통합구상 및 실행방안 마련 용역’은 이달 말 계약을 추진해 연말까지 결과를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용역은 서울특별시의회 고광민 의원이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 서울시에 남부터미널 일대 개발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한 결과, 총 4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추진하게 됐다. 고 의원은 그간 노후화된 시설과 지역 경제 침체로 인해 활력을 잃어가는 남부터미널 일대의 종합적인 정비계획 수립을 꾸준히 촉구해왔다. 하루평균 운행 횟수 약 760회, 매일 약 13,000명이 이용하는 서울남부터미널은 2024년 9월 기준 24개 업체가 93개의 시외노선을 운행 중으로 동서울터미널과 함께 서울에 남은 두 개의 시외버스터미널 중 하나이다. 남부터미널은 1968년 용산에서 처음 영업을 시작했으나, 주변 교통체증 문제로 인해 1989년 서초동 이전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 모기업인 진로는 터미널을 이전하면서 호텔, 백화점 등을 포함한 복합터미널로 계획했으나, 1997년 IMF 외환위기 여파로 인해 1990년에 임시로 조성한 가건물을 대체하지 못했다. 이후 재개발을 다시 추진하기 위해 2009년, 2010년, 2014년까지 총 3차례에 걸쳐 민간사업자가 서울시에 제안서를 제출하고 협상을 진행했으나, 사업성 및 수익성 부족 등을 이유로 현재는 사업 추진동력이 크게 떨어진 상태이다. 이렇게 남부터미널은 1990년대 서초동으로 이전해오면서 서울 서남부의 주요 교통허브로 기능해왔으나, 3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1990년에 조성한 가건물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어 시설 노후화에 대한 우려가 심각한 상황이다. 재개발이 본격적으로 추진 중인 동서울터미널과 달리, 남부터미널은 경부간선도로 예술의전당, 반포대로 문화육성축 및 전국 유일의 음악문화지구인 서초음악문화지구와 인접하고 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 역세권에 위치하는 등 좋은 입지 조건을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1987년 ‘서초로 지구단위계획’ 수립 이후 중장기 도시계획이 부재한 채 방치되어왔다. 더욱이 인근 진로백화점 폐점, 국제전자상가 쇠퇴 등으로 지역 경제가 침체되고 지하철역 지하공간 일부가 폐쇄되어 지역 단절 문제까지 초래하는 등 남부터미널 일대 전역의 도시 활력이 심각하게 저하되고 있다. 이에 따라 새롭게 실시되는 이번 용역은 남부터미널을 중심으로 반경 1km 이내의 시설과 지하공간을 대상으로 하며 △현황조사 및 여건분석, 종합진단·평가를 실시해, △미래상 설정 및 기본방향을 제시하고 △남부터미널 일대 활성화 통합구상을 통해, △실행 가이드라인 마련 및 세부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는 것까지 담아낼 예정이다. 남부터미널 일대 종합적인 개발 방안 수립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온 고광민 의원은 “남부터미널은 서울 서남부권에서 입지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지역임에도 장기간 방치되어 있었다”며 “이번 용역 추진은 그간 의회에서 끊임없이 지적하고 개선을 요구한 결과”고 설명했다. 이어 고광민 의원은 “현재 추진 중인 ‘강남도심 종합발전계획 수립’용역에도 남부터미널, 예술의전당, 정보사 부지 등 주변 거점공간을 포함해 강남도심의 종합적·체계적 발전구상이 수립될 수 있도록 서울시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고광민 의원은 “그간 소외되어 왔던 남부터미널 일대가 서울 서남부의 새로운 성장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예술의전당, 정보사 부지 등 남부터미널 외 서초구 주요 거점까지 강남도심의 발전구상 수립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탄소중립 실천 외쳐온 이소라 의원, 서울시의회 종이 절감 프로젝트 추진에“대환영” [금요저널]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소라 의원은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의 탄소절감 실천을 위한 ‘종이 절감 프로젝트’ 본격 추진 발표에 “진심으로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시의회사무처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종이 절감 프로젝트의 기본방향으로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보고 시스템 체계 구축과 인쇄물 디지털화 작업에 대해 안내하고 의원과 직원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그동안 탄소중립 실천을 강력하게 주장해 온 이소라 의원은‘서울특별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통해 심각한 기후위기 속에 서울시 및 산하기관의 저탄소 사무실 조성과 저탄소 보고문화 정착을 위해 인쇄 관련 물품 구입비용을 줄여 예산낭비를 막고 친환경 행정을 도모하도록 애써왔다. 이소라 의원은 조례 개정뿐만 아니라 두 차례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 서울시-서울시의회-서울시교육청이 함께 로드맵을 만들고 솔선수범하기를 촉구해왔다. 이 의원이 소속된 교육위원회의 경우, 의원 요구자료 답변서 주요업무보고 및 행정사무감사 책자 인쇄를 줄이고 모든 자료는 전자메일과 행정사무감사 시에는 별도 USB를 제출하게 한 바 있다. 현재 서울시는 종이없는 저탄소 사무실 조성 추진계획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 실·본부·국장 및 과장·팀장 등 내부 보고 시 이메일 메신저, 노트북, 태블릿 등 활용하고 위원회·자문회의 등 외부회의 시 종이 없는 회의 사전안내, pdf 파일 제공, 리플렛, 포스터 등 제작 시 인쇄물 대신 전자책, QR코드 활용을 안내하고 독려하고 있다. 서울시의회는 올해부터 노트북·태블릿PC·스마트폰 등을 사용해 회의나 보고 체계를 확대하고 부서 내 보고는 이메일 메신저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인쇄물 디지털화 작업을 통해 부서별 인쇄물 발행·배포 방식도 전면 개편한다. 이로써 인쇄물은 8,000부, A4용지는 약 29만장 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내다봤다. 이소라 의원은 이 같은 ‘종이 절감 프로젝트’ 추진 소식을 듣자, 즉각 축하의 메시지를 내놨다. 이 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서 다음 세대를 위해 당장 시작할 수 있는 탄소중립 실천으로 업무보고 종이 사용 줄이기, S드라이브 시스템 활용을 제안했었다”며 “그러나 1년이 지나도 변화가 없어 두 번째 한 자유발언에서는 라벨링된 대봉투를 치켜들며 형식적인 보고 형태 탈피를 제안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의회 내 사용하는 종이, 디지털 문서로 전환하고 친환경 회의 방식 채택 등을 제안했었는데 이번 추진 계획에 제안했던 내용이 그대로 반영돼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시의회가 먼저 모범을 보이지 않고 시민들의 변화를 촉구할 수 없으니 지금 당장 행동에 나서자”고 독려했다. 한편 이소라 의원은 대표발의한 ‘서울특별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으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제16회 2024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에서 좋은조례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홍국표 의원, 신창시장서 ‘도봉사랑 전통시장 가는 날’ 참석 [금요저널]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이 24일 신창시장에서 열린 도봉구시설관리공단 주최 ‘도봉사랑 전통시장 가는 날’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설 명절을 맞아 도봉구시설관리공단 노사가 공동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단의 사회적 가치 증진을 위해 마련했다. 홍 의원을 비롯해 공단 임직원 약 40명이 함께 참여해 전통시장 장보기에 나섰다. 홍 의원은 시장 상인들을 만나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새해 덕담을 나누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홍국표 의원은 “전통시장은 우리 지역경제의 뿌리이자 서민들의 삶의 터전”이라며 홍 의원은 “도봉구시설관리공단이 단순한 경영평가 실적을 넘어 진정성 있는 지역상생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러한 노력들이 모여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천구, “호주학생과 1:1 대화”…공동화상수업으로 글로벌 인재 키운다 [금요저널] 양천구는 미래사회를 주도할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올해 3월부터 권역별 미래교육센터 3곳에서 ‘글로벌 공동 화상수업’을 본격 운영하고 이달 21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공동 화상수업에는 호주 명문 사립학교 힐크레스트 크리스천 칼리지가 참여하며 호주 학생들과 1:1 매칭을 통해 영어로 대화하는 실시간 화상 강의로 진행된다. 수업은 회차별 주제에 관한 사전 독해와 토론 방식으로 이뤄진다. 특히 디지털 기기와 시선 추적 기술 등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분석과 지원으로 개인별 수준과 학습 속도에 맞는 수업을 제공할 계획이다. 수강 대상은 양천구에 거주하거나 재학 중인 예비 초등학교 4학년 학생으로 센터별 12명씩 36명을 모집한다. 수업은 3월부터 6월까지 총 10회차로 권역별 미래교육센터에서 주1회, 2시간씩 진행된다. 수강을 원하는 학생은 2월 7일부터 21일까지 ‘양천구 평생학습포털’의 공지사항을 참고해 온라인 접수 후 지원서와 자기소개영상을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센터별 중복신청은 불가능하며 취약계층 우선 선발 등 내부 심사를 거쳐 2월 중 최종 합격자를 선정해 개별 통보할 계획이다. 앞서 구는 지역 내 학생들에게 혁신적인 글로벌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호주 퀸즐랜드주 골드코스트 지역 학교인 힐크레스트 크리스천 칼리지, SL에듀케이션과 업무협약을 맺고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의 공동 운영 △교육 콘텐츠 개발·연구 등을 위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글로벌 공동 화상수업을 통해 다른 국가의 학생들과 협력하고 소통하는 경험을 쌓고 외국어 능력 향상은 물론 국제적 사고 함양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제적 교육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양천구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