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상수도본부 수질분석 능력 국제적으로 입증 [금요저널]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가 수질 분석 측정 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증받았다. 수질연구소는 국제표준화기구가 인정한 미국 국제 숙련도 평가기관이 주관한 “국제공인 숙련도 능력 평가시험”에서 8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6월 9일부터 7월 24일까지 2025년 국제숙련도평가 프로그램에 참여해, 중금속, 휘발성 유기화합물, 음이온 성분 등 먹는 물 분야 13개 항목에서 모두‘적합’ 판정을 받았다. 수질연구소는 매년 숙련도 시험을 통해 전문 인력의 분석 역량을 검증받고 있으며 3년 주기로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이 주관하는 현장평가를 통해 분석 장비, 기술 인력, 정도관리 시스템 등 전반적인 분석 환경과 능력을 평가받고 있다. 황기영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장은 “수질 분석 장비의 최신화와 분석 담당자의 분석 능력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시, 민·관 손잡고‘복지위기 조기발견’나선다 [금요저널] 대전시는 1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복지위기가구 조기발굴 민·관 협력 간담회’를 열고 위기 상황에 놓인 이웃을 조기에 찾아 지원하기 위한 ‘명함형 복지위기 알림 홍보물’을 처음 공개했다. 이번 간담회는 올해 초 대전 서구에서 발생한 ‘모자 사망사건’을 계기로 신청주의 한계를 보완하고 복지 사각지대 재발을 막기 위한 대응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제기돼 추진됐다. 간담회에는 시·구 복지 담당 부서를 비롯해 경찰청, 주택관리사협회, 공인중개사협회 등 민·관 협력 기관 관계자 16명이 참석해 위기가구 발굴 협력 방안과 홍보물 활용계획을 논의했다. ‘꿈씨희망 명함’은 가로 9cm, 세로 5cm의 명함 크기로 대전시 대표 캐릭터인 꿈돌이·꿈순이·꿈씨 패밀리를 디자인에 담았다. 앞면에는 “도움이 필요하신가요? 대전시가 곁에 있다”라는 문구와 함께 복지위기 알림서비스 QR코드를 포함했다. 시민 누구나 QR코드를 스캔하면 경제적 어려움, 건강 악화, 고립·은둔 등 위기 상황을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 손쉽게 알릴 수 있다. 접수된 내용은 센터에서 신속히 상담·연계 지원으로 이어진다. 대전시는 올해 안에 4만 장의 명함을 제작해 민·관 협력 기관, 아파트 관리사무소, 부동산 중개업소, 수도·전기 검침원 등 시민 접점에 배포할 계획이다.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복지위기 조기 발견은 행정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시민 한 분 한 분이 주변의 안전망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전광역시청전경(사진=대전시청) [금요저널] 대전시는 6월 5일 오전, 시청 대강당에서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모두의 행동’을 주제로 제30회 세계 환경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시민을 비롯한 환경단체, 전문가 등 350여명이 참석해 플라스틱 오염의 심각성을 되새기고 대응 의지를 함께 다졌다. 행사는 플라스틱 오염의 심각성을 알리는 주제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환경상 및 환경보전 유공자 시상, 기념사 및 축사, 상징 퍼포먼스,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환경상 시상에는 △연구·개발 부문에 조동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 △홍보·봉사 부문에 대전광역시 행정도우미 자원봉사회 △생활·자연환경 부문에 대전도시공사 환경사업처가 각각 선정되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환경시책 추진에 앞장선 공무원으로는 동구 유민재 주무관, 서구 김태환 주무관, 유성구 심동우 주무관이 환경보전 유공자로 표창장을 받았다. 기념 퍼포먼스에서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주요 내빈들이 “플라스틱 오염은 전 세계가 함께 풀어야 할 과제이며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해 시민 모두의 실천이 필요하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시민들과 함께 행동 의지를 다졌다. 한편 시청 3층 로비에서는 기후·환경 정책 및 올바른 재활용 분리배출 정보를 담은 홍보 전시가 열렸으며 기후 위기와 자연재해의 현실을 사진으로 담은 ‘기후·기상 사진전’도 함께 진행되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플라스틱 폐기물 감축은 대전시 자원순환 정책의 핵심이며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반드시 이뤄내야 할 과제”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일상에서 플라스틱 소비를 줄이고 올바른 분리배출 실천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대전광역시청전경(사진=대전시청) [금요저널] 대전시는 6월 5일 충무체육관에서 ‘제17회 대전광역시장배 미용예술경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의 미용업계 종사자 및 미래 미용인을 꿈꾸는 고등학생과 대학생 등 1,000여명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으며 K-뷰티를 선도할 지역 미용인재 육성과 뷰티산업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대전광역시장배 미용예술경연대회’는 1999년 첫 개최 이후 올해로 17회를 맞이한 대전시 대표 미용예술행사로 대전시 지원으로 사단법인 대한미용사회 대전광역시협의회가 주관한다. 이번 대회는 헤어, 네일 피부, 메이크업 4개 분야 88개 종목으로 나뉘어 치러졌으며 일반부와 고등·대학부 참가자들은 각자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개막식에 앞서 이날 오전 8시부터 시작된 경연에서는 총 60명의 참가자가 시장상의 영예를 안았고 오후에는 K-뷰티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뷰티 헤어쇼’ 가 개최되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헤어쇼는 대전지역 5개 구 지회 소속 기술강사 25명의 창의적인 작품이 무대 위에 올랐으며 헤어와 네일 부문 공모전 전시도 함께 진행돼 대회의 전문성과 예술성을 더했다. 정태영 대전시 체육건강국장은 “이번 대회는 지역 미용인재 발굴과 함께, 대전이 뷰티산업 중심도시로 성장하는 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K-뷰티를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대전광역시청전경(사진=대전시청) [금요저널] 대전시는 6월 5일 여름철 안전사고 예방과 시민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대전중앙로 지하상가 일원에서 민·관 합동으로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 시민들의 자율적인 안전의식과 실천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으며 대전시와 중구청, 대전지방고용노동청,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대전사랑시민협의회를 포함한 안전문화운동추진대전협의회 소속 10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참여자들은 △여름철 안전 위험요인 집중신고 기간 운영 및 안전신문고 홍보 △호우·태풍 등 자연재난 대응 행동요령 △매월 4일 ‘안전점검의 날’ 실천 △‘대전시민안전보험’ 제도 등을 집중적으로 홍보하며 시민들과 소통했다. 특히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폭우·태풍 등 재난상황이 빈번해지는 만큼, 재난 발생 시 대처 요령과 예방의 중요성에 대한 안내가 시민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유세종 대전시 시민안전실장은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선제적인 안전 점검과 예방 활동, 꾸준한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작은 실천이 큰 안전을 만든다는 인식을 함께 공유하고 실천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대전시 ‘2025 대전 여성채용박람회’ 개최 [금요저널] 대전시는 오는 6월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대전시청 2층 로비에서 ‘2025 대전 여성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여성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대전시가 주최하고 대전일자리지원센터와 대전광역새일센터 등 유관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한다. 특히 올해 박람회는 ‘세대별 맞춤형 채용행사’라는 주제로 경력단절 여성은 물론 청년 여성부터 중장년 여성까지 다양한 계층을 위한 맞춤형 채용 정보가 제공될 예정이다. 행사에는 파이버프로 에너넷 등 31개 기업이 참여해 현장 채용상담 및 면접을 진행하며 구직자들은 현장에서 바로 취업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정책홍보관과 내일설계관을 통해 다양한 취업정보와 진로상담이 제공되며 퍼스널컬러 진단, 이력서 사진 촬영 등 여성 구직자를 위한 실질적이고 유용한 부대행사도 함께 운영된다. 현장 방문이 어려운 구직자와 참여가 제한된 기업들을 위해 6월 30일까지 온라인 채용관도 운영되며 관련 정보는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경민 대전시 경제국장은 “최근 경제 상황 속에서 일자리 확보가 쉽지 않은 만큼, 민·관이 협력해 실효성 있는 채용행사를 마련했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기업과 구직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대전시, ‘ISS 2025’ 개막…글로벌 우주 허브 선언 [금요저널] 대전시는 6월 4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2025 국제우주컨퍼런스’ 개막식을 개최하고 글로벌 우주산업 중심지로서의 비전을 공식화했다. 이번 행사는 대전시와 글로벌 우주기업 컨텍스페이스그룹이 공동 주최한 것으로 미국, 독일 일본 등 40개국에서 온 우주 전문가, 학계, 산업계, 정부 관계자 등 3,000여명이 참석했다. 개막식은 이성희 컨텍스페이스그룹 회장의 개회사로 시작해, 이택구 정무경제과학부시장의 환영사와 이건완 국방과학연구소장 및 이상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등의 축사가 이어졌다. 바로 이어 NASA 및 백악관 등에서 30년 이상 우주 프로젝트를 이끌어온 존 리 미국 우주항공청 임무본부장의 기조연설이 진행됐다. 그는 “우주산업의 미래는 협력에 있다”고 강조하며 국제 공조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행사에서는 △우주 사이버 보안 △위성 통신 △우주 정책 등 다양한 분야별 세션이 개최됐으며 핀란드 ICEYE, 독일 Exolaunch, 미국 VIASAT 등 해외 주요 우주기업은 물론, 국방과학연구소, KAIST, 스텝랩, 두시텍, 무인탐사연구소, 달로에어로스페이스 등 대전 지역 기업 및 연구기관도 대거 참여했다. 또한, 행사 기간 중 룩셈부르크, 일본, 이탈리아 등 해외 기업과 국내 기업 간 총 3건의 업무협약이 체결됐고 20건 이상의 국제회의가 진행됐다. 이와 함께 B2B 기술 교류회, 스타트업 피칭,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도 병행돼 실질적인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 행사장 입구에는 ‘대전관’ 이 마련되어 대전 우주산업 클러스터의 비전과 함께 지역 관광자원, 지역 대표 캐릭터 꿈씨패밀리 굿즈 등이 소개됐으며 방문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택구 정무경제과학부시장은 환영사에서 “대전은 과학기술 기반과 전문 인력이 집약된 도시로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중심 역할을 수행할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제 우주산업 협력과 지역 산업 발전이 함께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ISS 2025’는 6월 5일까지 이어지며 기술협력, 정보교류, 수출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외 우주산업 간 실질적 협력 기반을 확대할 예정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대전광역시청전경(사진=대전시청) [금요저널] 대전시가 4일 교육부 주관 ‘2025년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국비 45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대전시는 지역 바이오헬스 산업을 이끌어갈 고숙련 실무인재를 집중 육성하고 바이오 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게 됐다.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공모사업’은 지자체, 교육청, 학교, 기업, 대학 등 지역 내 주요 기관들이 협력해 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해당 인재가 지역 기업에 안정적으로 취업·정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부사업이다. 이번 공모에 대전시는 △대전시교육청 △대전생활과학고등학교 △㈜알테오젠 △대전테크노파크 △충남대학교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으며 지난 5월 22일 발표평가를 거쳐 6월 4일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대전생활과학고등학교는 2026년부터 바이오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특성화고로 전환되며 올해부터 2030년까지 국비 45억원이 순차적으로 지원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총사업비 75억원을 투입해 관내 바이오기업의 현장 인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실질적인 취업 연계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자체 차원의 정책 연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2027년 준공 예정인 대전바이오창업원의 공동장비실 및 오픈랩을 고교생 실습 공간으로 개방해, 고가 바이오 장비를 활용한 현장 중심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대전시는 최근 바이오산업의 급성장에 따라 관련 인재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점을 반영해, 대학·출연연과의 연계 프로그램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작년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글로벌 선도연구센터’ 와 교육부 ‘첨단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에 연이어 선정되며 의사과학자와 바이오 연구인력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지역 인재가 지역 기업에 취업할 경우 이직률이 낮고 근속 만족도가 높은 것이 확인되고 있다”며 “이번 협약형 특성화고 사업을 통해 양성된 졸업생들이 대전 바이오산업을 이끄는 핵심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 5년 내 대전이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바이오 선도도시로 도약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대전광역시청전경(사진=대전시청) [금요저널] 대전시는 여름철 폭염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오는 9월 말까지 ‘2025년 폭염 종합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폭염 위기단계별 체계적 대응을 위해 ‘폭염상황관리 TF’를 구성하고 상황총괄반·건강관리지원반·시설관리반으로 나누어 폭염상황대응 핫라인을 구축·운영하며 TF는 폭염특보 발령 시 즉시 ‘폭염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해 총력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폭염 민감계층을 신체적·경제적·직업적 특성에 따라 세분화하고 맞춤형 보호 대책을 강화했다. 65세 이상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생활지원사 등 재난도우미1,200여명이 주 2회 이상 안부를 확인하며 노숙인 밀집지역에는 순찰을 강화하고 응급잠자리, 샤워·세탁시설을 제공한다. 쪽방촌 주민에게는 상담소 휴게실과 세탁실을 개방하고 얼음물 등도 지원한다. 또한 폭염 취약시간대인 오후 12시부터 5시까지 비닐하우스 등 실외에서 혼자 작업하지 않도록 마을방송을 통해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일 경우 현장 근로자에게는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을 권고한다. 도심 지역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그늘막 45개소를 추가 설치하고 주요 도로와 광장 등에 물안개 분사장치와 살수차를 운영해 체감온도를 낮출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번 여름에도 기록적인 폭염이 예상되는 만큼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종합대책을 추진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가장 더운 낮 시간대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등 폭염 피해 예방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대전광역시청전경(사진=대전시청) [금요저널] 대전시는 6월 4일 한밭대학교 창의혁신관에서 대전시소 시민제안가들과 공공행정학과 학생들이 함께 ‘청년유출’을 주제로 한 정책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워크숍은 대전시의 시민참여형 정책제안 플랫폼 ‘대전시소’를 통해 시민 제안가가 직접 주제를 발굴하고 기획·운영까지 전 과정을 주도한 실험적인 참여 모델로 청년과 일반 시민이 소통하며 함께 정책의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이날 행사는 ‘청년유출, 떠나는 청년들의 마음을 묻다’는 제목 아래, 청년의 생애주기 속에서 지역 이탈의 원인과 지역으로의 회귀 가능성에 대한 실질적인 질문을 던지고 이에 대한 답을 참여자 스스로 탐색해 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통계 수치 중심의 기존 접근 방식에서 벗어나, 청년의 경험과 감정에 기반한 생생한 정책 니즈를 도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워크숍에는 공공행정학과 재학생과 시민 제안가 등 40여명이 참여해, 청년 당사자의 시선으로 지역 정주 여건과 유출 요인, 개선 과제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참가자들은 대전이 청년들에게 ‘떠나는 도시’ 가 아닌 ‘머무를 수 있는 도시’, 더 나아가 ‘돌아오고 싶은 도시’ 가 되기 위해 필요한 정책적 방향에 대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이날 행사를 함께 주관한 권기석 한밭대 인문사회융합인재양성사업 연구소장은 “인문 사회 분야 학생들이 초연결 사회의 지역 현안인 청년 유출을 다양한 관점에서 고민해 보고 대안을 제시해 보는 기회를 가졌다”며 “향후 학생들의 문제해결 중심의 융합적 역량을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자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전재현 대전시 행정자치국장은 “이번 워크숍은 시민 제안가가 정책의제를 주도하고 청년 당사자들과 함께 공감과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정책 수립 전 과정에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시민 제안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소’는 시민 누구나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토론에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대전시는 이를 통해 정책 결정 과정의 민주성과 실효성을 동시에 높이고자 다양한 실험을 이어가고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2025년 대전 미래여성아카데미 명사초청 특강 6월 18일 개최 [금요저널] 대전시 여성가족원은 오는 6월 18일 오후 2시,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2025년 대전 미래여성아카데미 명사초청 특별강연’을 연다. 이번 특강은 세대 간 갈등이 사회 전반에 걸쳐 이슈로 부상하는 가운데, 다양한 세대가 상호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강연자로는 이화여자대학교 사회학과 최샛별 교수가 초청됐다. 최 교수는 문화사회학과 세대 담론을 중심으로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세대 문제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도 깊이 있는 통찰을 전해온 학자다. 강연은 △한국 사회에서 세대 갈등이 발생하는 원인, △개인과 집단 정체성으로서의 세대 개념, △세대 명칭을 통한 사회 흐름의 해석, △베이비붐세대와 MZ세대의 문화적 차이와 소통 방식 등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이론적 접근을 넘어, 실제 삶의 현장에서 세대 차이를 체감하는 시민들에게 현실적인 방향성을 제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부모와 자녀 간의 소통 단절, 조직 내 세대 간 가치관 충돌, 직장 내 업무 스타일 차이 등 구체적인 사례에 대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될 예정이다. 참여 대상은 대전 시민이며 수강료는 무료다. 신청은 6월 2일 오전 9시부터 대전시 OK예약서비스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 가능하다. 이동원 대전시 여성가족원장은 “이번 강연이 서로 다른 세대가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대전 상징 꿈씨 패밀리, 체류형 관광 선도한다 [금요저널] 대전시가 대전관광공사, 대전관광협회와 함께 지역 대표 캐릭터인 ‘대전 꿈씨 패밀리’를 앞세워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시는 여름철 관광객 유입 확대를 목표로 ‘꿈돌이 페스타: 대전 가보자 GO 꿈돌이와 대전 여행’을 오는 6월부터 순차적으로 운영한다. 이번 페스타는 ‘머물자 GO’, ‘즐기자 GO’, ‘타보자 GO’, ‘맛보자 GO’, ‘사보자 GO’ 등 5개 핵심 테마 콘텐츠로 구성되며 방문객의 숙박부터 체험, 교통, 먹거리, 기념품까지 다양한 체류형 관광 요소를 아우른다. ‘머물자 GO’ 콘텐츠는 일반 관광객과 스포츠 팬들의 숙박을 유도하기 위한 할인 프로모션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동구의 감성 숙소 ‘스테이 소제’, 유성구 성북동 국립대전숲체원의 꿈씨 캐릭터룸 ‘꿈 스테이’를 포함해, 1박 투어와 야간 프로그램을 병행한 대청호 생태테마관광, 광역시 유일 국립대전숲체원 방동 윤슬거리를 활용한 가족 야간 숙박 콘텐츠도 함께 마련됐다. ‘즐기자 GO’는 오월드 자유이용권, 엑스포 아쿠아리움 입장권 등 대전의 유료 문화·관광시설 반값 할인하는 혜택과 함께, 엑스포과학공원 한빛탑 야간관광 프로그램 ‘밤밤 페스타’, 대전 0시 축제장 내 꿈돌이 포토존 등 볼거리도 강화했다. ‘타보자 GO’는 수도권·경상권·전라권 출발 관광열차, 금·토·일 순환형 꿈돌이 2층 버스 ‘D-유니버스’, 도심 속 열기구 체험 ‘드림 열기구 나잇’과 수상 보트 ‘딜라잇 문 보트’, 대전 0시 축제 기간 대전 시티투어 ‘빵시 투어’, 1대 전체가 꿈씨 캐릭터로 꾸며진 도시철도 테마 열차 및 꿈돌이 택시 등이 포함돼 색다른 대중교통 관광 경험을 제공한다. ‘맛보자 GO’에서는 캐릭터를 입힌 지역 특산 먹거리가 소개된다. 20년 이상 스프 개발 전문 역량을 갖춘 기업과 협업한 대전 꿈돌이 라면, 대전 수돗물 브랜드화 상품 ‘이츠 수’, 청년 자활사업단 꿈심당이 만든 ‘꿈돌이 호두과자’, 지역 전통주 제조사가 참여한 ‘꿈돌이 막걸리’ 등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즐길 수 있는 독창적 먹거리 콘텐츠가 마련된다. ‘사보자 GO’는 대전역 3층, 대전트래블라운지, 꿀잼도시 홍보관 등에서 판매되는 꿈씨 패밀리 굿즈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특히 대전 0시 축제 기간 중 현장 부스에서도 굿즈를 구매할 수 있어 관광의 추억을 간직하려는 방문객에게 높은 호응이 기대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꿈씨 패밀리는 대전의 정체성과 매력을 반영한 독창적인 관광자산으로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와 대전 브랜드 제고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콘텐츠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 5월 한화생명 볼파크 앞에 대형 꿈돌이·꿈순이 조형물을 설치하고 야간 관광 바이럴 마케팅인 ‘잼잼도시 대전’을 성공적으로 전개해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