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청사전경(사진=대구광역시) [금요저널] 대구광역시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공동주택 관리를 지원하고 입주민과 관리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 9월 1일부터 3일까지 ‘아파트관리 열린 주민학교’를 운영한다. ‘아파트관리 열린 주민학교’는 공동주택 관리의 투명성 제고 관리비 절감, 입주민 간 갈등 해소 등을 위해 2014년부터 운영돼 왔으며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교육을 제외하고 현재까지 약 4,200명이 수료했다. 올해는 공동주택 입주민, 동별 대표자, 관리사무소 직원 등 600여명을 대상으로 입주민 맞춤형 사례 공유를 중심으로 한 권역별 순회교육이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9월 1일에는 중·동·수성구를 대상으로 대구교통연수원, △9월 2일에는 서·남·달서구·달성군 지역을 대상으로 서구문화회관, △9월 3일에는 북구·군위군 대상으로 구수산도서관에서 각각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다. 이번 열린 주민학교에서는 △층간소음 갈등관리 △합리적인 공동주택 회계관리 △경비원 등 용역근로자 고용안정 및 관리종사자 인권 존중 △위탁관리 직원 퇴직금 및 4대보험 정산·반환 방법 등을 다룬다. 특히 회계사, 교수 등 관련 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시민들이 직접 질의하고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 사례 중심의 교육을 통해 공동주택 관리주체와 입주민의 실질적인 관리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참여 신청은 관할 구·군 건축과로 사전 신청하거나, 교육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김명수 대구광역시 주택과장은 “이번 열린 주민학교는 입주민과 관리주체가 공동주택 관리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현장의 문제를 주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입주민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소통함으로써, 주거 만족도와 근로자 근무 여건이 함께 향상되는 건강한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광역시청사전경(사진=대구광역시) [금요저널] 대구광역시는 가을 신학기를 맞아 초·중·고등학교 및 유치원 집단급식소와 식재료 공급업체 368개소를 대상으로 합동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합동점검은 가을 개학 초기 식중독 발생을 예방하고 안전한 급식 환경 조성을 위해 8월 22일부터 9월 11일까지 15일간 진행된다. 대구시는 9개 구·군 및 교육청, 대구식약청,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과 협력해 합동점검반을 구성, 지도 점검과 수거 검사를 병행할 예정이다. 점검 대상은 초·중·고 및 유치원 급식소 246곳과 학교 식재료 공급업체를 포함한 집단급식소 식품판매업소 등 총 368곳으로 상반기에 전체 학교의 60%를 점검한 데 이어 하반기까지 전수 점검을 완료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유치원 등에서 야외 활동 시 대량 도시락을 공급하는 음식점 20여 곳을 포함해 위생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항목은 △소비기한 경과제품 사용 보관 △부패·변질 및 무표시 원료 사용 △비위생적 식품 취급 △조리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급식시설 및 기구 세척·소독 관리 등이다. 아울러 학교 급식 다빈도 제공 식품과 조리 음식,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식재료 등에 대해서는 수거 검사를 실시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도 확인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집단급식소 식재료와 조리 음식, 급식환경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하고 조리 종사자 교육도 병행해 대규모 식중독 발생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보존식 미보관, 소비기한 경과제품 보관 등 위반 사항이 적발될 경우에는 관련 법규에 따라 행정처분도 진행할 계획이다. 김태운 대구광역시 보건복지국장은 “가을 신학기를 맞아 학생들과 원아들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급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철저한 점검과 교육을 병행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위생 관리로 안심할 수 있는 급식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광역시청사전경(사진=대구광역시) [금요저널]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오는 11일부터 2주간 2023년 소방시설 자체점검 운영 실태 표본조사를 추진한다. 이번 조사는 소방시설 관리업자의 부실·허위 점검을 근절하고 자체점검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표본조사 대상은 점검인력 배치 부적합 대상, 점검인력 배치 통보 기간 초과 대상, 소방시설관리사가 1일 5개소 이상 점검한 대상 등 부실 및 허위 점검의 가능성이 있는 45개소를 선정했다. 대구소방은 표본조사의 공신력을 확보하기 위해 9개 소방서의 조사반이 서로 다른 관할의 대상물을 조사하는 교차점검 방식을 도입해 소방시설 관리사의 점검 참여 여부 점검인력 배치의 적정성 자체점검 일자의 적합성 점검 보고서와 현장의 일치 여부 확인 등 부실·허위점검의 주요 원인이 되는 점검인원, 기간 등을 중점 확인할 계획이다. 조사결과 거짓, 불성실 점검 등 위법사항이 적발되면 소방시설관리사·관리업에 대한 행정처분과 과태료를 부과하고 불량 소방시설은 현장에서 조치 명령을 발부해 즉각 개선·보완토록 할 예정이다. 노영삼 대구소방안전본부 예방안전과장은 “소방시설 자체점검 대상, 관리업자에 대한 관리 감독을 더욱 강화해 시민이 일상 속에서 드나드는 건축물의 소방시설이 정상 유지·관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대구광역시청사전경(사진=대구광역시) [금요저널] 대구광역시는 12월 6일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2023년 아이돌봄서비스 소통의 날’ 행사에서 전국 아이돌봄서비스 평가 우수기관 4개소를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평가는 전국의 227개소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을 대상으로 여성가족부가 실시했으며 아이돌봄서비스 업무 전반에 대해 상위 15%를 선정했다. 아이돌봄서비스는 부모의 맞벌이 등으로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아이돌보미가 집으로 찾아가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아이돌봄서비스는 36개월 이하 영아를 낮 시간 동안 돌보는 영아 종일제 서비스와 12세 이하 아동을 틈새 시간 동안 돌보는 시간제 서비스로 나뉘는데, 가구 소득이 중위소득 150% 이하일 경우 정부 지원도 받을 수 있으므로 희망 시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자격 확인 후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긴급·단시간 돌봄서비스도 운영 중이므로 갑작스러운 야근이나 출장 때문에 아이를 돌봄이 필요할 때 1시간 단위로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편 대구광역시는 2024년부터는 2자녀 이상 가구에 본인부담금 이용료 10%를 추가 지원하고 아이돌보미 교육기관을 1개소에서 3개소로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다. 송기찬 대구광역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앞으로도 더욱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사회적 돌봄 체계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대구광역시청사전경(사진=대구광역시) [금요저널] 대구광역시는 12월 6일에서 9일까지 나흘간 엑스코에서 국내 최대 물 축제인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23’ 행사를 개최하고 국제 네트워크 강화 및 물산업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먼저, 물 분야 논의를 위해 해외 도시대표가 참여하는 ‘제9회 세계물도시포럼’, 학계 및 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제9회 국제 물산업 컨퍼런스’를 12월 6일부터 12월 8일까지 엑스코에서 개최한다. 2015년부터 대구광역시에서 매년 개최하는 ‘세계물도시포럼’은 물 선진도시와 개도국 도시 간 물 관련 정책 및 기술 등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장으로 대구광역시 주도의 세계 도시 간 물 문제 협력 플랫폼이다. 이번 행사에는 스페인 카탈루냐, 핀란드 미켈리, 인도네시아 바탐 등 10개 국가 11개 도시와 세계물위원회, 지중해물연구소 2개 기관이 참석한다. 12월 7일 개회식에서는 대구광역시와 인도네시아 바텀시, 대구광역시와 라오스 비엔티안시 간 물산업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해 상호 교류와 협력을 통한 물산업 발전을 도모한다. 이어 ‘세계 물도시 간 협력과 혁신’이라는 주제로 주요 도시 간 물 문제 공유 및 해결 방안을 논의해 실행 가능한 공동 협력과제를 발굴하고 추진한다. 12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물 순환에서의 탄소 중립’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국제물산업컨퍼런스’는 세계 물 시장 전망과 관련 기술 동향 등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국내 물 산업의 해외 진출 기회를 증진하는 국제행사로 국내외 17개 국가 3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기조강연, 테크니컬세션, 비즈니스세션, 포스터세션, 산업시찰 등으로 구성된다. 올해는 이탈리아 ‘물 융합 컨퍼런스’와 동시 개최돼, 물 산업과 에너지 문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두 분야 간의 유익한 교류와 협력을 도모하는 풍성한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23’ 기간 중 총 82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하는 전시회에서는 수돗물 생산 및 공급, 하·폐수 처리 및 방류, 초순수, 상·하수도 시설 엔지니어링, 산업용수 설비 및 서비스 등을 전시하고 신제품 및 신기술 발표회, 공공구매 상담회,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도 운영한다. 안동댐 용수를 식수로 공급하는 맑은물 하이웨이, 100리 물길 금호강 르네상스, 물산업 육성 및 지원사업 등 물 관련 시책을 전시회 참가자에게 알리고자 ‘대구광역시 홍보관’도 운영한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대한민국 국제물주간2023 기간 중 ‘세계물도시포럼’, ‘국제물산업컨포런스’ 등 국제행사를 통해 물 문제에 대한 서로의 노하우와 경험을 공유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구가 물 문제 해결과 물산업 발전을 위해 세계 각국의 도시와 기관들과 협력하는 등 중심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대구광역시청사전경(사진=대구광역시) [금요저널]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는 12월 5일부터 17일까지 미세먼지 체험장을 방문하는 체험객들을 대상으로 함께하는 환경서약 동참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짙은 겨울과 봄을 앞두고 미세먼지에 대한 심각성과 올바른 대응방법을 알아보고 환경서약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 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마련했다. 환경서약 행사는 두 가지 방법으로 진행된다. 우선 미세먼지 관련 체험 후 환경서약 구역에서 사진 촬영을 해 1층 안내직원에게 확인하고 받은 쿠폰을 긁어서 당첨된 기념품을 받는 것이다. 그리고 미세먼지 관련 체험장 내 정보무늬를 이용해 게시된 돌발퀴즈에 응모하면 정답자 중 20명을 추첨해 모바일 커피 쿠폰을 증정한다. 김형국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관장은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미세먼지에 대해 심각성을 알고 그에 대한 올바른 대응방법을 많은 분들이 알아 가셨으면 좋겠다”며 “환경서약을 통해 대국민 미세먼지 저감 운동에 많이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대구광역시청사전경(사진=대구광역시) [금요저널] 대구광역시는 12월 5일 로얄호텔서울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실시 2023 대중교통 시책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국토교통부 장관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 ’19년 최우수 지자체, ’21년 우수 지자체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까지 3회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며 명실상부한 시민친화적 선진교통도시임을 인정받았다. 대중교통 시책평가는 대중교통의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지원과 서비스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국토교통부가 2년마다 전국 161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평가로 지자체의 인구수, 교통시설 현황 등을 고려해 A~E 5개 그룹으로 나눠 평가한다. 대구광역시는 서울, 부산, 대전, 인천, 광주, 울산 등 7개 특·광역시로 구성된 A그룹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2021년부터 2022년까지의 기간 동안 대중교통 시설 부문, 대중교통 서비스 부문, 대중교통 행정 및 정책지원 부문, 대중교통 이용자 부문 등 4개 부문 18개 지표를 기준으로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에 의해 서면평가와 현지실사, 주민만족도 조사로 진행됐다. 이번 평가에서 대구광역시는 신개발지 시내버스 노선 신·증설, 출근시간 혼잡구간 순환버스 운행, 대형행사 시 도시철도 증편·연장 운행 등 시민교통 편의를 위한 대중교통수단 공급 개선 노력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미래형 버스 승강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스마트 쉘터의 시범도입과 시내버스 유개승강장 태양광 조명시설 설치에 따른 전력비용 절감, 지하철 역사 내 스마트 공기질 관리시스템 운영을 통한 초미세먼지 관리 및 에너지 절감, 도시철도 승객밀집도 완화를 위한 수요반응형 가변 게이트 운영 등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과 환경·서비스 개선 노력에 있어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해 도시철도의 건설·운영 기능을 통합, 공공교통 종합기관인 대구교통공사를 설립해 강도 높은 구조혁신과 경영혁신으로 조직의 유사·중복업무를 해소하고 재정건전성을 강화한 점은 공공기관 혁신의 전국적인 모범사례로도 인정받고 있다. 한편 대구광역시는 효율적이고 이용자 친화적인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수요응답형 대중교통체계 도입뿐만 아니라, 모든 교통수단을 하나의 통합서비스로 연계하는 대구형 MaaS 플랫폼 구축도 계획하고 있다. 또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개항 시기에 맞춰 대구 도심과 신공항을 막힘없이 20분 이내에 연결하는 미래 신교통수단인 도심항공교통 상용서비스 준비와 미래 50년을 내다볼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 및 신공항 철도 구축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대영 대구광역시 교통국장은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교통환경 시설과 수준 높은 서비스 제고를 위해 노력한 결과”며 “앞으로 대구시가 선진교통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첨단교통서비스를 위한 미래 교통환경 조성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대구광역시청사전경(사진=대구광역시) [금요저널] 대구광역시는 세계인권선언 75주년을 맞아 12월 1일부터 8일까지 국가인권위원회 대구인권사무소와 함께 2.28기념 중앙공원 등 동성로 일대에서 ‘2023 대구인권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첫 행사로 12월 6일 기념음악회가 2.28기념 중앙공원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음악회는 시민들의 일상 속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1시간 가량 진행되고 금관 앙상블 웨이브라스, 국악밴드 나릿, 소프라노 곽보라, 이상직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준비돼 있다. 12월 7일에는 임순례 감독의 ‘날아라 펭귄’이 CGV대구아카데미에서 상영된다. ‘날아라 펭귄’은 국가인권위원회에서 ‘2023 인권영화 배리어프리 버전 제작 프로젝트’ 일환으로 재제작한 영화로 인권영화를 배리어프리 버전으로 상영해 장애와 상관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다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12월 8일에는 국채보상운동기념도서관 커뮤니티홀에서 서윤영 작가를 초청해 인권 특강을 한다. 건축가이자 작가인 서윤영이 ‘인권으로 본 도시와 건축’이라는 주제로 인권에 관한 이야기를 쉽게 들려줄 예정이다. 인권 특강은 비대면으로도 진행되고 대구평생교육진흥원 유튜브 채널 ‘배움이락 TV’를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구·군 및 공공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특강 형식의 ‘인권 역량강화 워크숍’도 진행해 직원들의 인권 의식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한, 국가인권위원회 주관 2023 인권공모전 수상작 전시회가 대구도시철도 1호선 중앙로역에서 12월 1일부터 8일까지 전시된다. 이재홍 대구광역시 행정국장은 “세계인권선언 75주년을 기념해 대구인권주간 기념음악회 등 시민들이 일상에서 인권을 접할 수 있는 행사들로 준비했으며 앞으로도 인권존중 문화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대구광역시청사전경(사진=대구광역시) [금요저널] 대구광역시는 5일 오후 2시에 대구시청 동인청사에서 고독사 예방사업을 추진할 새로운 인적 안전망인 ‘즐거운생활 지원단’의 양성을 위해 대구광역시·대구광역시 시니어클럽협회·영남이공대학교·대구광역시 사회복지관협회 4개 기관이 만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인 가구 비율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고 사회관계망의 약화와 가족 내 부양의식 저하에 따라 고독사 또한 증가하고 있으며 발생 연령층도 점차 넓어지고 있어, 지역사회 안에서 보다 근본적인 고독사 예방 및 위험군 발굴 지원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대구광역시는 2024년 노인일자리 사업을 활용해 지역 내 60세 이상 사회복지사 자격증 소지자 또는 관련 유경력자 등 520여명을 선발해 ‘즐생단’이라는 이름으로 지역사회 고독사 예방사업 및 위험군 상시 실태조사 추진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광역시는 ‘즐생단’을 읍·면·동과 종합복지관에 배치해 고독사 위험군 실태조사 상시 추진과 고독사 예방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대구광역시 시니어클럽협회는 ‘즐생단’에 적합한 노인일자리 참여자 선발 및 인력의 운영·관리를 수행하며 영남이공대학교는 ‘즐생단’이 전문적 소양을 갖추고 현장에 투입 가능하도록 관련 실무 교육 전반에 관한 사항을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지원한다. 또한 대구광역시 사회복지관협회는 복지관에 ‘즐생단’ 배치를 받아 지역 내 고독사 위험군에 대한 사례관리 및 대구 특화사업인 1복지관 1고독사 사업과 ‘우마트’ 사업을 지원하고 지역 내 자원 연결을 지원해 고독사를 예방할 예정이다. 대구광역시는 지난 7월에 ‘연결로 즐거운 생, 고독사 없는 대구’라는 비전으로 ‘2023년 고독사 예방사업 시행계획’을 수립했으며 4대 추진 전략인 1)고독사 위험군 발굴 및 실태조사 2)사회적 고립 해소를 위한 연결 강화 3)생애주기별·위기상황별 서비스 연계 지원 4)고독사 예방관리 기반 구축을 기반으로 34개 세부계획을 수립해 지역사회가 서로 연결돼 이웃들의 고독생을 즐거운 생으로 바꿔나가 궁극적으로 고독사를 예방해 나갈 계획을 추진 중에 있다. ‘즐생단’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들은 12월 4일부터 15일까지 주민등록 주소지 시니어클럽에 신청하고 면접 등의 절차를 거쳐 2024년 1월에 최종 선정, 전문적인 활동교육을 이수 후 2월부터 읍면동, 복지관으로 배치돼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정의관 대구광역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협약은 민·관·학이 함께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한다는 점과 신노년시대의 경험 있는 인재들을 발굴하고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노인일자리를 활용하고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고독사 없는 대구 만들기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대구광역시청사전경(사진=대구광역시) [금요저널] 대구광역시는 지난 11월 28일부터 300병상 미만 병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9개반 18명의 점검반을 구성해 화재예방을 위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최근 의료기관 화재 발생을 고려해 300병상 미만 병원급 의료기관 217개소를 대상으로 이루어지며 의료기관 자체 점검, 구·군 보건소 현장점검, 유관기관 합동점검 형태로 진행한다. 이 중 스프링클러 미설치 의료기관, 복합건물 내 요양병원, 거동이 불편한 환자가 많은 의료기관, 기타 화재발생 취약 의료기관 27개소에 대해서는 구·군 보건소 현장점검이, 일부 취약시설은 보건복지부-대구광역시-보건소 합동점검이 예정돼 있다. 점검 항목은 의료기관 시설 규격 안전관리 일반사항 환자 대피 및 이산 대책 정전사태 대비 화재 안전사고 교육훈련 소방분야 점검 기타 등 7개 분야 32개 항목이다. 점검 후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즉시 시정 예정이며 신속 보완 등 후속 조치에 대한 확인은 ’24년 1월 이후 이루어질 예정이다. 정의관 대구광역시 보건복지국장은 “거동이 불편한 환자가 많은 의료기관의 경우 화재 발생 시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므로 미흡한 부분은 신속한 보완을 통해 겨울철 화재예방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대구광역시청사전경(사진=대구광역시) [금요저널] ‘한의약 일상이 되다. ‘내가 나를 치유하는 시간 12:01-12:03’’을 주제로 지난 12월 1일부터 3일까지 엑스코에서 개최된 ‘2023 K-MediWellness Pre-Festa’가 방문객 1만 1천여명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페스타는 특히 21개국 900여명이 참석한 아태안티에이징컨퍼런스와 같은 기간에 열려 웰니스와 연계한 한의약과 대구 의료관광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홍보하는 뜻깊은 행사가 됐다. 한의약을 중심으로 한 체험형 콘텐츠로 준비된 이번 페스타에는 중국, 대만, 베트남, 몽골, 미국 등에서 방문한 외국인 의료 연수자 및 바이어 400여명이 K-Medicine을 직접 체험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현대인에게 관심이 높은 4가지 테마로 진행된 ‘건강치유소’는 특성화된 한의 진료가 무료로 제공돼 방문객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았고‘오감치유소’는 한약재를 이용한 쌍화차, 수제청, 흑미떡 등 슬로우 푸드를 선보였다. ‘힐링치유소’의 ‘한방 생활상식’ 코너에서는 한의사가 직접 면역력과 체질, 한약재의 이해, 한의약과 명상을 주제로 강연을 펼쳐 한의약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한방 원데이 클래스’는 방문객이 체험을 통해 k-mediwellness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누룩과 쌀을 이용한 ‘전통주 만들기’, 국화차를 비롯한 7가지 전통차 시음과 명상이 함께했던 ‘다도체험’, 약초와 허브 등을 엮어 만든 천연 방향제 ‘스머지 스틱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방문객의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이번 행사장에서는 한약재 플랜트월과 인삼꽃과 한약재로 꾸며진 크리스마스트리, 한방네컷 포토서비스는 ‘한의약’을 테마로 한 이색 아이디어 공간으로 MZ세대를 포함한 국내외 방문객들이 즐겨 찾는 포토존으로 각광을 받았다. 권건 대구광역시 의료산업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외적으로 한의약과 웰니스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했고 K-mediwellness가 대구의 특성을 살린 미래산업이 될 수 있음을 확신하게 됐다”며 “내년에도 다양한 웰니스 의료관광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2024대구마라톤대회‘세계육상연맹 공인코스’인증 [금요저널] 대구광역시는 12월 4일 세계육상연맹으로부터 2024대구마라톤대회 코스의 기록을 세계기록으로 인정하는 ‘국제공인코스 인증서’를 받았다. 이로써 내년 4월 7일 개최되는 대구마라톤대회는 세계육상연맹에서 인증받은 변경된 코스에서 대회를 개최하게 된다. 올해 대회까지는 국채보상공원에서 시작해 도심을 세 바퀴 도는 루프코스에서 개최됐으나, 반복 구간의 지루함 등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내년 대회부터는 육상의 메카인 대구스타디움에서 시작해 시내 전역을 한 바퀴 도는 순환코스로 코스안을 재설계했다. 변경된 코스안을 국제 공인코스로 인증받기 위해서는 대한육상연맹이 마라톤 코스를 캘리브레이션 방식으로 계측을 실시하고 세계육상연맹에 보고서 제출과 함께 심사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에 따라 대구광역시는 대한육상연맹과 함께 변경된 코스안에 대해 그동안 2회에 걸쳐 현장계측을 실시했으며 심사 결과 세계육상연맹으로부터 12월 4일 ‘국제공인코스 인증서’를 받게 됐다. 이번 코스 계측에 참여한 세계육상연맹 로드레이스 계측위원들은 “코스 실측은 자전거가 굴러간 거리를 기준으로 선수들이 뛰는 최적 거리를 이동하면서 정확하게 측정했다”고 말하며 “이번 대회 코스가 대구시의 주요 명소와 시설 등을 잘 보여주는 코스로 국내외에 대구 도시브랜드를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회 개최 24년째인 2024대구마라톤대회는 올해 대회에 이어 세계육상연맹이 인증하는 국내 유일의 ‘골드라벨’ 대회로 개최할 계획이며 세계 2번째로 선정된 ‘국제육상도시 대구’의 위상에 걸맞게 세계 최고 상금으로 우수한 엘리트 선수와 마라톤 영재들을 초청해 세계 최고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준비를 다해 나갈 계획이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