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자립준비아동 위한 ‘슬·사·생’ 프로그램 운영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는 지난 24일 금성원 아동양육시설에서 보호대상 아동의 사회성 향상과 자립역량 강화를 위한 정서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슬기로운 사회생활’ 첫 번째 행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내 아동양육시설 아동 35명을 대상으로 음악이 결합 된 창작 상황극을 만들어 공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참여 아동들은 스스로 역할을 정하고 서로 소통과 협업을 통해 프로그램을 완성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동들은 “처음엔 긴장되고 어색했지만 친구들과 함께해서 좋았다”며 “내 감정을 연기로 표현하니 마음이 후련했다”고 진솔한 감정을 표현했다. 나주시는 자립준비아동들을 위해 일상생활 기술, 자산관리, 진로 탐색 등 다양한 자립지원 프로그램을 매년 운영하고 있으며 자립지원전담기관과 연계해 보호종료 후에도 개인별 맞춤형 사례관리 및 생활용품 지원 등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자립 준비 아동들이 자신의 감정을 건강하게 표현하고 협동과 소통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보호대상 아동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나주시, 광주전남 최초 ‘청년 활력소득’ 지원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지역 청년의 공공기여 활동 참여를 장려하고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광주전남 최초로 ‘청년 활력소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나주시는 오는 7월 28일부터 대상 청년을 모집해 분기별 30만원의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민선 8기 신규 시책으로 광주전남 최초로 시행하며 지역사회 활동에 참여하는 24세 청년에게 소득 지원을 통해 청년 자립 기반 마련과 지역 공동체에 활력을 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최근 1년 이상 나주시 거주 중인 2001년생 청년으로 올해 하반기 두 차례 운영한다. 신청자는 분기별 지정된 기간 내 복지시설, 환경정화 등 봉사활동, 나주시 주관 및 후원 행사 참여, SNS 정책 홍보, 청년 커뮤니티 활동 등 4개 분야 중 1개 이상에 참여해야 한다. 활동 계획서와 실적 확인서를 제출해야 하며 시는 활동 실적과 자격 요건 등을 검토해 분기별 30만원 상당의 모바일 나주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지급된 상품권은 나주시 가맹점에서 1년 이내 사용해야 한다. 신청은 3분기는 7월 28일부터 8월 14일까지 4분기는 10월 13일부터 11월 12일까지 나주시 청년센터 누리집 또는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시는 8월 말까지 3분기 신청자의 자격과 활동실적 등을 확인한 뒤 9월 중 최종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며 이후 선정자에게 개별 통보할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청년 활력소득 지원사업은 광주전남 최초로 시행하는 청년 시책으로 단순한 금전 지원이 아닌 지역사회 봉사, 행사 참여, 청년커뮤니티 활동 등 사회적 참여와 책임을 전제로 한 정책이다”며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꾸준히 지역 청년들과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광양시, 3만원 쓰면 500만원 황금매화 준다고? [금요저널] 광양시가 4년 만에 개최될 제22회 광양매화축제의 성공적 개최와 방문객의 호응을 이끌기 위한 ‘황금 매화·매실 GET’ 이벤트를 광양매화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펼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다음달 10일부터 열흘간 펼쳐질 광양매화축제에서 500만원 상당 황금매화, 아이패드, LF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을 총 18명에게 증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응모기간은 개막 전날인 9일부터 폐막 이튿날인 20일까지며 숙박, 식당 등 관내 사업장을 이용한 3만원 이상 영수증에 이름, 연락처, 주소 등을 기재해 응모하면 된다. 위원회는 축제장 2개, 광양시청 1개, 읍면동사무소 12개 등 관내 곳곳에 총 15개의 응모함을 설치해 이벤트 참여율을 높일 예정이다. 경품은 전라남도와 그 외 관광객으로 구분해 1등에게 500만원 상당의 황금매화, 2등에게 300만원 상당 황금매화, 3등에게 100만원 상당의 상품권 및 아이패드 등을 각각 증정한다. 당첨자 추첨은 유튜브 라이브 방송과 함께 오는 3월 23일 진행할 예정으로 당첨자에게는 실시간 유선으로 안내하고 통화가 불발되면 즉시 재선정한다. 한편 광양시는 관내 숙박업소를 이용하는 개별관광객에게 숙박료를 할인해 주는‘남도 숙박할인 BIG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 이번 축제이벤트와 함께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숙박할인 이벤트 참가 자격은 광주·전남 외 주소를 둔 개별관광객으로 지정 숙박업소 중 1개소를 선택해 유선으로 예약한 후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는 시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작성 후 희망 숙박일 최소 5일 전까지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해야 한다. 할인금액은 10만원 이상 4만원, 7만원 이상 3만원, 7만원 미만 2만원 등으로 1회에 한해 지원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한다. 지정 숙박업소 목록, 참여 방법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청 홈페이지 공고란을 참고하면 된다. 정구영 관광과장은 “전 국민의 기대 속에서 4년 만에 열리는 제22회 광양매화축제를 만끽하고 남도 숙박할인 이벤트와 함께 낮과 밤이 빛나는 광양에서 느긋하게 머물며 황금 매화 행운의 주인공이 되는 1석 3조의 광양 봄 여행을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축제이벤트가 체류 여행객을 늘려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관광도시 이미지를 제고하는 촉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광양시청 [금요저널] 광양시 드림스타트는 오는 21일부터 12월까지 13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드림스타트 한글학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글학교는 아동들이 한글에 흥미를 갖도록 다양한 놀잇감을 통해 흥미를 유발하고 맞춤형 학습이 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 프로그램은 취학연령 아동을 위한 기초학습 강화 교육으로 읽기, 쓰기, 낱말과 문장, 받아쓰기 등 한글, 수학을 아동별 맞춤형 단계별 학습이 이뤄진다. 한글학교는 2017년부터 꾸준히 운영되고 있으며 매년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대상 아동들이 시작을 손꼽아 기다려왔던 프로그램이다. 이를 반영해 올해는 광양읍, 중마동뿐만 아니라 광영동도 새롭게 추가해 확대 진행한다. 시는 이번 한글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한글 습득은 물론 문장 이해력과 독서 습관까지 길러줘 언어발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승택 아동친화도시과장은 “최근 기초학력 편차가 심해짐에 따라 드림스타트는 올바른 학습 습관 형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광양시, 농식품가공 창업교육 기초반 교육 개강 [금요저널] 광양시는 지난 15일 농산물 가공 창업을 희망하는 지역 내 농업인과 시민을 대상으로 2023년 농식품가공 창업교육 기초반 교육 개강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모집 계획은 당초 30명이었으나 모집 결과 49명이 지원했으며 농식품 가공에 대한 관심과 참여 의지가 높아 신청자 전원을 교육생으로 선정해 교육 수강의 기회를 제공했다. 기초반 교육은 농업인교육관에서 3월 8일까지 주 1회 4시간씩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생들은 이번 교육 동안 식품 소비트렌드 원료 가공 기술 포장디자인 식품표시 및 가격결정 등을 배우게 된다. 기초반 수료자에게는 심화반 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심화반까지 수료한 교육생은 광양농부영농조합법인에 가입한 후 농산물가공센터를 이용해 제품을 직접 생산·판매할 수 있다. 심화 과정은 오는 3월 15일부터 5월 3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추진할 예정이다. 농산물가공센터 가공 기기를 활용한 가공 실습 6회와 교육생 가공 희망 제품 컨설팅 및 가공 실습 2회를 추가로 진행해 가공 실전 능력을 극대화하고 교육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상균 농산물마케팅과장은 “농식품 가공 기초 교육이 가공 창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 농가소득을 높여 나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육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광양시청 [금요저널] 광양시가 우리옷연구회 회원 16명을 대상으로 실생활에 편리한 생활한복 만들기 교육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교육은 전통 의복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전통한복의 멋을 살리고 실생활에 편리한 생활한복 제작 기술을 익혀 대대로 이어져 온 의복 문화를 계승발전 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은 오는 27일부터 4월 17일까지 매주 월요일에 8회에 걸쳐 운영되며 실생활에 편리한 상위 코트형 생활한복과 상·하 분리형 여성 생활한복에 대한 제작 기술 교육 등으로 진행된다. 강사는 대한민국 황실공예재단에서 침선 명장으로 지정받은 김금주 명장이며 현재 담양군에서 바느질로 전통한복을 만드는 침선 공방을 운영 중이다. 김복연 우리옷연구회 회장은 “전통한복의 멋과 기능을 살리고 현대 의상과 접목한 생활한복 제작 기술을 배울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전통 의복 문화 대중화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홍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전통한복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생활한복 제작 기술 습득으로 회원들의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광양시는 전통의 멋을 지키고 재현하기 위해 ‘우리옷연구회’를 육성하고 있다. ‘우리옷연구회’는 1998년 한복기능사반 수료생을 중심으로 조직된 농업인 학습단체로 전통의상을 실생활에 접목하는 연구와 활동을 통해 의생활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순천시 창업연당, 찾아가는 창업 멘토링 ‘창업간당’ 운영 [금요저널] 순천시 창업지원센터 창업연당에서는 21일부터 매월 1회 찾아가는 창업 멘토링 ‘창업간당’을 운영한다. 이번 찾아가는 멘토링은 관내 관계기관과 연계해 창업상담 사각지대를 적극적으로 발굴하는 원스톱 상담 프로그램이다. 창업연당을 방문하기 힘든 소상공인 및 초기 창업자들을 위해 입점해있는 기관이나 센터에 출장 상담소를 개설해 전문 컨설팅을 시행한다. 전문 멘토가 맞춤 상담을 진행하며 창업연당 보육기업으로 등록해 보육지원, 투자유치, 사업화 연계 및 후속지원 혜택까지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첫 번째 찾아가는 멘토링 장소는 순천시 복합문화공간 ‘청춘창고’이며 21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청춘창고 입점자들을 대상으로 멘토링이 진행된다. 또한, 청춘창고를 방문하는 일반 방문객들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젊은 도시 순천을 만들기 위해서는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창업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기존에 창업연당에서 실시하던 창업 멘토링과 더불어 바쁜 소상공인과 초기 창업자들을 위해 출장 상담을 시행해 우수한 창업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순천시청 [금요저널] 순천시는 지난 16일 시민들에게 1인당 20% 물 절약 실천에 동참해 달라며 거리 캠페인을 실시했다. 시는 생활용수원인 주암댐, 상사댐의 저수율이 30% 이하로 떨어져 가뭄 상황이 경계단계로 악화되어 어느 때보다 물 절약 실천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오전에는 이동인구가 많은 국민은행 사거리에서 맑은물관리센터와 행정복지센터 직원이 참여해 현수막, 피켓, 전단지를 이용해 물 절약을 홍보했고 오후에는 순천역 광장에서 소비자교육중앙회, 순천시, 한국수자원공사 주암댐지사와 합동으로 80명이 참여해 시민들에게 핫팩과 대나무 칫솔을 배부하며 물 절약 실천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가뭄극복을 위해 홍보용 현수막을 제작해 읍면동에 게시하고 있고 대형 전광판과 버스정보시스템에도 물 절약 홍보 문구를 송출하고 있다. 시는 주암댐 고갈로 인한 제한 급수가 불가피한 상황을 대비해 송광면과 외서지역에 관정 4개소를 개발하고 있고 물을 많이 사용하는 숙박업 및 목욕장업, 체육시설업 등에 절수설비 설치 여부 등을 전수조사하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함께 노력하면 가뭄을 이겨낼 수 있다 시민 여러분께서는 가정에서 샤워시간 줄이기, 양치할 때 컵 사용하기, 양변기 수조에 물병 넣기 등으로 1인당 20% 물 절약을 실천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순천시청 [금요저널] 순천시는 축산농가의 예상치 못한 각종 재해나 질병으로 인한 피해를 덜어주기 위해 ‘2023년 가축재해보험 가입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가축재해보험은 자연재해와 화재 등 각종 사고로 인한 축산농가의 예상치 못한 피해를 보장하고 농가의 소득 및 경영안정을 위한 정책보험으로 산출보험료의 80%를 지원하고 축산농가에서는 20%만 부담해 축산농가의 보험 가입비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2023년 가축재해보험 지원 사업비는 7천6백만원으로 가축을 사육하는 축산농업인 및 축산 관련 법인을 대상으로 한다. 보험대상 가축은 소, 돼지, 말, 닭 오리, 꿩, 메추리, 칠면조, 타조, 거위, 관상조, 사슴, 양, 꿀벌, 토끼, 오소리 등 16종이고 축사 등 축산시설물도 포함할 수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48농가에 4천9백만원을 가축재해보험 사업비로 지원했고 앞으로도 가축재해보험 가입비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재해로 인한 축산농가의 경영불안을 해소하겠다”며 “지방비는 예산 한도 내 선착순으로 지원되므로 서둘러 가입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정인화 광양시장, 직원과 격의 없는 소통 행보 ‘눈길’ [금요저널] 광양시는 20일 직원 간 소통을 강화하고 활력 있는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2월 중 ‘광양시가 응원한다’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광양시가 응원한다’는 직원 사기 진작과 함께 기존 형식에 얽매인 회의방식에서 벗어나 시장과 직원 간 자유로운 소통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정 시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직접 간식을 들고 농업지원과를 찾아가 2022년 친환경농업평가 ‘대상’ 수상, 농어민 공익수당·공익직불금 지급 등 현안사항 추진으로 노고가 많은 직원들을 격려하고 대화하는 자리를 가졌다. 행사는 농업지원과 직원들의 간단한 자기소개를 시작으로 최근의 관심사와 고민, 공직생활의 스트레스 등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으며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특히 정 시장은 직급 간 장벽없이 상호 존중하는 조직문화 조성을 강조하며 선배 공무원으로서 경험했던 공직생활 고충과 스트레스 해소 경험담을 공유하고 직원들도 자연스럽게 부서 현안과 사무실 환경 개선 건의 등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농업지원과 한 직원은 “어렵게 느껴졌던 시장님인데 선배처럼 친구처럼 편안하게 얘기 나눠서 신기하다”며 “직원들의 고충에 깊게 공감해주시고 소통하고자 하시는 모습에 정말 응원을 받는 느낌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최일선에서 시민들을 위해 노력하는 직원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소통하며 공감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해 상호 존중이 넘치는 공직사회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매월 한차례 ‘광양시가 응원한다’를 운영해 시장과 직원 간 활기찬 소통뿐만 아니라 시정에 도움이 될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해 나가는 조직 내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노관규 순천시장, 시민의 품격으로 완성된 세계적인 환경수도 방문 [금요저널] 순천시는 지난 20일 세계적인 환경도시 ‘프라이부르크’를 방문해 친환경 도시정책을 하나 하나 살펴보고 2일 차 독일 생태도시 견학을 마쳤다고 밝혔다. 프라이부르크시는 1970년대 원전 반대 시민운동을 시작으로 50년간 도시관리 전반에 걸쳐 그린시티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자동차보다 ‘도보, 자전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생태교통정책이 제자리를 잡아 현재는 친환경 교통 분담률이 70%에 이르고 있고 도시 전체의 70%를 녹지로 엄격하게 관리해 프라이부르크는 유럽의 허파라 불린다. 또한, 시민 주도로 에너지 자립마을을 만드는 등 빛나는 시민의식이 돋보이는 프라이부르크는 현재 독일 국민이 가장 살고 싶어 하는 도시 1위로 꼽힌다. 2017년 22만명이었던 작은 중소도시의 인구가 5년 새 6만명이 늘었고 현재도 이사를 오고 싶어하는 독일 국민, 환경수도를 배우러 오려는 세계 각지의 학생들이 줄을 잇고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이날 프라이부르크 미래연구소장 '아스트리드 마이어'와 만나 프라이부르크의 친환경 정책과 순천시의 생태정책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라이부르크 미래연구소장은 “지구가 기후변화에 몸살을 앓고 있는데, 프라이부르크는 2050년보다 훨씬 앞선 2038년에 탄소제로 도시가 될 것이다. 우리는 녹지를 확충하고 에너지를 자립시키고 사람이 걷기 좋은 도시를 만들었을 뿐인데 인구가 늘고 독일인이 가장 사랑하는 도시가 됐다”고 말했다. 또, “프라이부르크 사례를 보고 순천시가 생태도시로 변신한 것이 무척 감명깊었다 기회가 되면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도 꼭 방문하고 싶다”며 순천의 생태도시 행보에 반가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면담 후 노관규 시장은 “프라이부르크는 도시규모가 순천시와 비슷하고 지향하는 가치도 같다 15년 전 생태수도를 선언할 때 롤모델이 프라이부르크였다 도시를 숲과 꽃과 물에 풍덩 빠뜨린 도시관리 정책과, 사람 중심의 생태교통정책도 순천형으로 잘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평소 출·퇴근 시에도 자전거를 즐겨 타는 것으로 알려진 노관규 시장은 프라이부르크에서 직원들과 직접 자전거를 타며 환경수도 교통정책을 몸소 체험했다. 노 시장은 “프라이부르크 사례에서 보듯 순천시의 대자보 정책은 단순한 환경 정책이 아니라 교통사고 감소, 상권 활성화까지 내다보는 도시기획”이라고 밝히면서 “시민들이 걷고 싶은 도시,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는 길, 순천형 대중교통 도입 등 대자보 생태교통정책으로 빠르게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3일 차에는 독일 연방 정원박람회가 열리는 만하임을 방문해 양도시의 정원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상호 홍보·협력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라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순천시, 차별화된 여성 취·창업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금요저널] 순천시는 여성의 경력단절을 극복하고 적성에 맞는 일자리 제공을 위해 여성 취·창업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여성 취·창업 멘토링 프로그램은 기존 취업지원과는 차별화된, 현장경험이 풍부한 6개 분야 12명의 멘토단을 구성해 1:5 멘토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멘토 분야는 취업 희망 수요가 많은 보건의료 사회복지 창업 교육·생산 홍보마케팅 사무회계 6개 분야로 현장 전문가인 멘토가 들려주는 실무 이야기를 바탕으로 직업 현장의 생생한 상담을 제공한다. 운영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온라인상담 3회 또는 대면 1회와 온라인상담 1회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순천YWCA여성인력개발센터 누리집에서 누구나 쉽게 신청할 수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순천의 여성들이 본인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찾아 행복한 미래를 준비하고 좀 더 폭넓은 사회참여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경력관리 설계를 위한 여성일자리박람회, 직업교육훈련, 경력이음바우처, 경력채움 인턴십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