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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사진 (사진제공=나주시) [금요저널] 나주소방서는 지난 6월 10일 산포면 한 단독주택에서 연기감지기 작동 덕분에 화재 피해를 최소화한 사례를 소개하며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의 중요성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이날 오후 7시 30분경 음식물 탄화로 발생한 화재는 주택에 설치된 연기감지기가 즉시 작동해 거주자가 화재를 인지하고 119에 신속히 신고함으로써, 화재가 초기 단계에서 진압되어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나주소방서는 이번 사례를 통해 주택용 소방시설이 화재 초기 대응에 실질적으로 큰 효과가 있음을 강조하며 각 가정에서 설치·관리의 중요성을 재차 알리고 있다.주택용 소방시설은 초기 화재 진압에 사용하는 소화기와 연기를 감지해 경보음을 울리는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말하며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제10조에 따라 모든 주택에 설치가 의무화되어 있다.신향식 나주소방서장은 “화재 초기에는 주택용 소방시설이 소방차 한 대의 역할을 할 수 있다”며 “가정 내 잘 보이는 곳에 소화기를 비치하고 사용법을 숙지해 두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또한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주택에 각 실마다 반드시 설치해야 하며 정기적으로 점검해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안전의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제4회 아동 권리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N행시 공모전 포스터 (나주시 제공)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세계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시민이 함께 만드는 아동권리 존중 문화를 확산한다.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오는 11월 19일 ‘제19회 세계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기념해 제4회 아동 권리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N행시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우둥과 전남중부권아동보호전문기관의 후원으로 4년 연속 진행하는 공모전이며 아동학대 예방과 아동 권리 존중의 중요성을 시민 스스로 표현하고 공유하기 위한 참여형 캠페인으로 마련됐다.공모전은 나주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제시어(아동 권리, 아동행복 도시 나주, 아동보호, 아동학대 예방, 긍정 양육)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아동 권리 존중’과 ‘아동학대 예방’의 의미를 담은 N행시를 작성하면 된다.접수 기간은 11월 10일부터 21일까지이며 ‘네이버폼(QR코드)’을 통해 참가신청서 출품작, 동의서를 제출하면 된다.시는 심사를 거쳐 우수작 6편을 선정해 시상하고 참가자 전원에게 소정의 기프티콘을 증정할 예정이다.나주시 관계자는 “시민이 직접 참여해 아동의 권리와 학대 예방의 중요성을 함께 생각하는 의미 있는 공모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공모전 관련 자세한 내용은 나주시 누리집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가족아동과 아동보호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남지역 고병원성AI 안전…철새 북상시기 요주의 [금요저널]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가 다른 지역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지속 발생함에 따라 철새 북상에 따른 잔존 오염원 박멸을 위한 일제 정밀검사를 해 모두 음성으로 확인하고 가금농장의 막바지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지난 28일까지 9일간 도내 살아 있는 가축을 사육하는 닭 337농장, 오리 20농장, 메추리 5농장, 전통시장 91개소 등 총 634개소에 대해 일제 정밀검사를 진행했다. 동물위생시험소는 신속한 시료 채취와 검사를 위해 시군,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전남도본부, 민간 수의사 등을 휴일 없이 매일 40~60명을 투입했다. 특히 시료 채취 과정에서의 오염 요인을 완벽하게 제거하기 위해 차량은 거점 소독시설에서 꼼꼼히 소독하고 농장 입구와 50m 떨어진 지점에 주차한 후 1회용 방역복과 신발을 착용하고 1일 1~2 농장 방문 원칙을 철저히 지켰다. 전도현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지난 1월 보성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 이후 추가 발생이 없는 등 전반적인 위험도는 낮아졌으나, 3월에 타 지역 야생조류와 가금농장에서 간헐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과거 철새가 북상하는 시기 야외에 남은 바이러스에 의한 발생 사례가 있으므로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키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주요 방역수칙은 출입 차량과 사람 통제, 매일 농장 내외 소독, 축사 출입 시 방역복 착용과 전용 장화 갈아 신기, 축사 바닥 로터리 작업 시 장비 소독, 바람 불 때 환기창 닫기 등이다. 전남도는 특별방역대책 기간인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6개월 동안 연인원 6천600명을 동원해 일제검사 3회 1천919호, 발생농장의 방역지역 1천667농장, 발생 역학농장 611호, 발생계열농장 991호, 출하농장 2천57호, 입식농장 666호, 도축장 등 환경 검사 1천361개소 등 총 9천272호 12만 2천 건을 검사해 26건을 확진, 긴급방역 조치를 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전남도, 봄철 영농기 필요인력 46만여명 수급 총력 [금요저널] 전라남도는 봄철 영농기 필요 인력 46만여명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농촌인력수급 지원계획’을 세워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도내 37개 농촌인력중개센터 영농작업반을 모두 가동하는 등 전방위 대응에 나선다. 중점 대상 농작업은 양파·마늘 수확, 고추·고구마 모종 옮겨심기, 배 솎아내기와 봉지 씌우기 등이다. 이들 작물의 전남 재배 면적은 총 1만 7천41ha로 농작업에 필요한 인력은 약 46만 6천명으로 추산된다. 전남도는 현재 ‘봄철 농번기 인력지원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도-시군-농협 간 유기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상황실은 농작업 진행과 인력수급 현황, 인건비 상승 동향을 점검하고 시군 인력 운영을 조정한다. 또 농촌인력중개센터를 34개소에서 37개소로 확대하고 기능도 강화할 방침이다. 주요 농작업반을 3천500명으로 확대해 인력중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청년·은퇴자 등 도시지역 유휴 인력을 확보해 농촌일자리를 알선하고 인접 시군 간 농작업반을 상호교류 투입해 중개 범위도 확대한다. 농촌인력중개센터에서 이뤄지는 무료 중개, 작업반 수송, 간식비·상해보험료 지원 등 사업으로 인건비 상승이 억제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부터 일손이 필요한 농가와 구직자를 연결하는 ‘도농인력중개플랫폼’을 통해 맞춤형 일자리 정보를 제공한다. 농업 분야 구직자는 컴퓨터나 휴대전화로 ‘도농인력중개플랫폼’을 검색해 일자리를 신청할 수 있고 실시간 문자 정보도 받을 수 있다. 농업인은 ‘도농인력중개플랫폼’에서 근로 지역, 농작업 종류, 임금 수준, 근로 조건 등 정보를 등록하거나, 농촌인력중개센터에 신청하면 필요 인력을 구할 수 있다. 4월부터 코로나19 기간 입국이 제한돼 크게 줄었던 농업 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역대 최대로 입국해 인력 수급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전남도는 지난 12월 말 19개 시군 총 640농가에 지난해 706명보다 3.1배 많은 2천274명의 계절근로자를 배정받았다. 해남 102명, 담양 49명, 나주 46명 입국을 시작으로 농업 분야에 근로할 1천여명이 입국 준비 중이다. 하루 단위 단기 고용 인력이 필요한 중소농가 지원을 위한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을 첫 시행하는 나주·고흥도 외국인 근로자가 4월 말 입국한다. 외국인 유학생도 4월 중 도와 시군·도내 대학 간 ‘외국인 유학생 농촌인력지원 활성화 업무협약’을 해 농가 인력지원에 나선다. 전남도는 대학&농촌 봉사활동 일촌 맺기를 운영하는 등 농번기 공공일자리 사업 확대, 공무원·공공기관 일손 돕기, 대학생·군부대 자원봉사활동 참여 극대화에도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농촌일손돕기를 바라는 공공기관과 자원봉사자는 도, 시군 누리집이나 시군 자원봉사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시군별 상황에 따라 소규모 및 고령 농가를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강효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매년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력 수급이 어려운데다 인건비는 상승해 농업인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농촌인력중개센터를 활용, 농작업반과 도시 유휴인력을 지속 확보해 인력 수급이 적기에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진도군, 어구 생산·판매업 신고제 시행 [금요저널] 진도군이 어구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어구 생산·판매업 신고제’가 본격 시행된다고 30일 밝혔다. 어구를 수입·생산·판매하는 경우 이를 관할 지자체인 시·군에 신고해야 하는 ‘어구 생산·판매업 신고제’는 지난해 수산업법이 개정된 데 따른 것이다. 해양수산부는 어구의 과다사용과 폐어구로 발생하는 수산자원 감소와 환경오염 문제 해결을 위해 수산업법을 개정하고 어구의 생산·판매·사용·수거 등 전 생애주기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어구관리제도를 마련한 바 있다. 대상 어구의 범위는 면허어업과 허가어업에서 사용되는 그물·통발 등으로 자세한 내용은 수산업법 시행규칙 ‘신고대상 어구목록표’로 정리돼 있다. 어구를 생산·판매하는 자가 신고제 관련 의무사항을 준수하지 않은 경우 200만원의 과태료나 영업정지·폐쇄 등의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단 1년간의 계도기간 두고 유예하기로 했다. 진도군 수산지원과 관계자는 “어구 생산·판매업 신고제가 수산자원보호와 해양오염방지를 위한 어구관리정책 수립의 시발점이 되는 만큼 어구 생산·판매업 종사자와 어업인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장흥군, ‘제61회 전국 남녀 중고 학생 탁구대화’ 성료 [금요저널] 장흥군은 장흥실내체육관에서 3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개최된 제61회전국 남녀 중고 학생 탁구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한국중고등학교탁구연맹에서 주최·주관하는 이번 탁구대회는 전국의 중·고 엘리트 탁구선수 및 임원 등 600명이 참가했다. 경기방식은 남·녀 중·고등부 단체전, 개인전, 복식전으로 각 부별 조별리그 후 본선 토너먼트로 진행되어 우승자를 가렸다. 경기 결과 단체전은 남고부 대전동산고 여고부 대송고 남중부 장흥중, 여중부 호수돈여중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단식은 남고부 이호윤, 여고부 김성진, 남중부 김수환, 여중부 유예린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복식은 남고부 임도형·이호윤, 여고부 이다연·손단비, 남중부 박민규·이성민, 여중부 정예인·김하늘이 각각 우승했다. 김성 장흥군수는“제61회 전국 남녀 중고 학생 탁구대회가 장흥군에서 개최됨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지속적인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장흥군 체육발전과 각종 전국 단위 대회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진도군, 꿀벌 피해 농가 긴급 지원한다 [금요저널] 진도군이 봄철 이상기후와 꿀벌 바이러스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양봉 농가를 긴급 지원한다. 30일 진도군에 따르면 겨울철 폐사에 이어 봄철 꿀벌이 사라지는 피해를 본 양봉농가의 사육 기반 안정화와 회생을 지원한다. 최근 일주일 동안 꿀벌 피해를 조사한 결과 53농가 중 48농가가 진드기 발생과 말벌 피해, 이상 기온 등으로 꿀벌 미귀소와 집단폐사 등 피해에 노출됐다. 군은 자체 사업비와 군비 포함 5억원을 투입해 꿀벌 입식비 등을 피해 농가에 지원, 경영 회생을 도울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원대상은 관내 양봉업 등록 농가 중 꿀벌 피해 발생 농가로 주민등록 소재 읍·면사무소에서 신청 가능하며 관외자는 진도군으로 전입신고시 신청이 가능하다. 문의는 진도군 진도개축산과 축산진흥팀진도군 진도개축산과 축산진흥팀 관계자는 “코로나19와 이상기후 현상, 병충해 발생 등으로 벌꿀 생산량이 많이 감소해 양봉 농가들의 걱정이 크다”며 “면역증강제, 벌 사육 관련 기자재 구입 등 지속적인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곡성군, 고농도 농업미생물 배양시설 완공. 5월부터 본격 가동 [금요저널] 곡성군이 곡성읍 신월리 일원에 고농도 농업미생물 배양시설이 완공됐다고 밝혔다. 고농도 농업미생물 배양시설은 약 2년간 사업비 23억원을 투입해 부지 1,614㎡, 단층 494㎡ 규모로 건립됐다. 시설은 유용미생물 배양실, 미생물 배양 실험실, 저온 저장 시설, 사무실 등이 조성됐다. 또한 비대면 무인접수 시스템을 도입하고 농가 정보를 전산화해 기존의 시스템보다 더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친환경 농업과 축사 악취 저감 등의 문제가 대두되면서 작물의 생육 촉진, 생산성 향상, 병해충 방제, 토량 개량 등에 효과적인 농업 미생물의 수요량이 늘어났다. 하지만 기존 농업기술센터 내 미생물배양실의 노후화된 배양시설로는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에 설립된 미생물 배양센터에서는 고성능 미생물 멸균 배양기를 도입해 잡균 오염 발생 가능성을 차단했다. 그리고 각종 계측제어 장치를 통해 목적 미생물 배양에 최적화된 환경을 조성해 품질도 한층 향상될 전망이다. 또한 1회 배양 생산능력도 2배 이상 증가했고 미생물의 농도도 10배에서 100배 이상 끌어올려 농업인의 수요를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군 관계자는 “고농도 농업미생물의 공급 확대를 통해 양질의 미생물을 많은 농가에게 공급해 친환경 농업 활성화와 축사 악취 저감 및 환경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급 미생물은 농업현장에서 가장 선호되는 광합성균, 효모균, 유산균, 고초균 등 총 4종이다. 미생물을 공급 받길 원하는 농업인들은 사전 예약 과정을 거쳐 매주 수요일에 일괄 공급을 받을 수 있다. 6월부터는 소포장 시스템을 도입해 주말·공휴일을 제외하고는 상시 공급이 가능하도록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재 곡성군에서는 안전한 미생물 배양 및 공급을 위해 계속해서 시험 운전 중이며 5월 초 준공식을 거친 후, 본격 운영할 방침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곡성군,‘23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2개소 선정 [금요저널] 전남 곡성군이 지난 27일 ‘2023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신청 대상지 2개소가 선정돼 4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대통령 직속기관인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사업이다. 취약지역의 주민들이 최소한의 삶의 질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주거, 안전, 위생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생활여건을 지원한다. 곡성군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취약지역 11개소를 선정해 지원했다. 이번 사업 대상지인 입면 제월지구와 삼기면 농소 1구는 지난해 마을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회의와 교육을 실시했다. 그 후 전라남도와 균형위 대면평가를 거쳐 최종 사업대상지로 확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선정된 두 마을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약 40억원이 투입된다. 사업비를 통해 노후주택 정비, 마을안길 정비, 마을회관 리모델링, 노후담장 정비, 마을환경개선, 주민 역량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상철 곡성군수는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생활 수준을 한층 더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다 앞으로도 취약지역 대상마을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주민 삶의 질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곡성군청 [금요저널] 곡성군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2023년 공공도서관 실감형 체험관 조성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2023년 공공도서관 실감형 체험관 조성 지원사업’은 증강현실과 가상현실을 이용한 상호 감응형 실감형 콘텐츠 구축을 위한 사업이다. 총사업 예산 1억 7천만원 중 8천 5백만원의 국비 예산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 사업은 올해 곡성읍에 건립될 문화누리도서관 2층‘체험형 동화구연실’에 추진될 예정이다. 최신 IT 기술 을활용해 벽면과 바닥면까지 5면 전체를 실감형 동화를 재생하는 몰입형 환경으로 조성된다. 또한 동화 기반 콘텐츠를 활용해 어린이들이 책 속 인물들과 상호작용하면서 동화 세계를 생생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도서관 개관 후에는 홈페이지를 통한 체험관 견학 신청과 동화구연 선생님과 함께하는 흥미로운 체험 활동 등 새로운 콘텐츠를 활용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책과 최신 트렌드인 실감형 콘텐츠가 결합된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한다. 어린이들과 지역민들이 도서관을 통해 과학 기술의 변화를 체험하고 미래 지향적 새로운 독서 경험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곡성군청 [금요저널]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인식이 대중으로 확산되면서 소액 기부가 늘어나고 있다. 곡성군에 따르면 3월 29일 기준 고향사랑기부 건수의 92%가 10만원 미만 소액 기부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곡성군은 고향사랑기부제의 안정적인 정착과 지속적인 참여를 위해서는 소액 기부자들이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곡성군에 10만원을 기부한 A씨는 “더 많이 기부하고 싶지만 여의치 않아 10만원을 기부했다. 적어도 내 마음으로는 500만원 같은 10만원이니 좋은 곳에 쓰였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또 다른 기부자 C씨는 “곡성이 고향은 아니다. 하지만 아이와 함께 기차마을에 와서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낸 적이 있다. 그 기억이 너무나 소중해서 더 많은 아이들이 곡성에서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갔으면 하는 바람에 기부하게 됐다”고 참여 동기를 밝히기도 했다. 곡성군 관계자는 기부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섬진강은 500리를 흐르는 동안 추령천, 일중천, 오수천 등 수많은 지류가 모여 마침내 거대한 젖줄로 만들어진다. 또 우리나라는 국민 한 명 한 명의 촛불들이 모여 우리 사회를 더 나은 곳으로 변화시켜 왔던 저력이 있다. 마찬가지로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하는 작은 손길들이 큰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다”며 동참을 호소했다. 이 같은 생각의 일환에서 곡성군은 고향사랑기부 홍보 SNS 채널 개설을 준비하고 있다. 다양한 세대와 소통하며 더욱 폭넓게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특히 기부자들이 왜 가치 기부를 지향하는지, 왜 기부의 대상이 곡성인지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기부자들과 소통하며 그들의 작은 행동을 통해 추구하려는 지역에 대한 기대들을 함께 나누며 곡성이 고향이 아닌 젊은층에게도 개별적인 기부를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많이 개선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개인 기부 문화가 발달하지 않은 편에 속한다. 실제로 기부 문화가 발달한 미국의 경우 개인 기부가 전체 기부의 80% 정도인 데 비해 우리나라는 40% 수준이다. 최근 영국 자선구호단체 CAF에서 발표한 2022년도 세계기부지수에 의하면 우리나라는 조사 대상 119개국 중 88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의 경제 규모나 GDP에 비해 기부 실적은 저조한 상황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고향사랑기부가 우리나라의 기부문화를 촉진해 도시와 농촌의 연결성을 회복함으로써 지방소멸을 막고 서로 상생을 이끄는 촛불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장성의 맛이 세계의 맛이다” [금요저널] 프랑스 요리 전문학교 ‘르꼬르동블루’ 본교 학과장인 에릭 브리파와 관계자들이 29일 장성군 백양사 천진암을 방문했다. 르꼬르동블루는 1895년에 설립된 요리, 제빵, 제과, 와인 전문학교다. 미국 요리계의 전설로 불리는 줄리아 차일드를 비롯해 낸시 실버튼, 제임스 피터슨 등 뛰어난 요리사들을 다수 배출했다. 이날 백양사를 찾은 에릭 브리파 학과장은 미슐랭 가이드 스타 셰프로 프랑스 최고 장인에게 수여되는 ‘메이유르 우브리에 드 프랑스’ 상 수상자이기도 하다. 천진암에서 정관스님 사찰음식 시연을 함께한 에릭 브리파는 “환경까지 생각하는 사찰음식은 단순한 채식문화가 아니라 철학”이라며 “사찰음식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지난해 한국불교문화사업단과 협약을 맺은 르꼬르동블루는 채식전문과정에 사찰음식 강좌를 포함해 교육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백양사 사찰음식은 맛의 고장 전라남도를 대표하는 음식 문화로 오늘 이 자리가 르꼬르동블루와 한국 사찰음식이 함께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국립남도음식진흥원을 장성에 유치하면 꼭 다시 초대하겠다”고 말했다. 장성군은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국립남도음식진흥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