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의회청사전경(사진=경상남도의회) [금요저널] 경상남도의회 지역소멸 대응 특별위원회는 지난 21일 제3차 회의를 개최해 경상남도교육청으로부터 지역소멸 대응 관련 교육정책 추진 현황 및 향후 계획을 보고받았다. 이번 업무보고는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학교 및 학생의 지원방안 등 교육청 정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실질적인 정책적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업무보고에서 경남도교육청은 △작은 학교 지원 △통·폐합 학교 지원 △폐지학교 유지보수 및 활용 등 인구감소와 학령인구 축소 등에 따른 주요 교육청 추진사업 및 정책을 설명했다. 위원들은 경남도교육청의 정책 추진 현황을 청취한 후,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교육부 및 지자체 등 여러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교육정책 지원이 확대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달 열린 2차 회의에서는 경남도의 지역소멸 대응 관련 업무보고를 청취하고 지역소멸대응기금으로 조성된 함안군의 다옴나눔센터를 방문해 운영 현황과 활용사업에 대한 현장 확인을 하면서 본격적인 특위 활동을 시작했다. 조영제 위원장은 “교육은 지역유지를 위한 핵심 요소이며 교육정책이 지역소멸 대응의 중요한 해법이 될 수 있다”며 “특위는 앞으로도 경남도와 도교육청의 지역소멸 대응 추진실적을 점검하고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인제 의원, 이장단·주민자치회 의견청취 간담회 개최 [금요저널] 경상남도의회 조인제 의원은 18일 함안군 이장단 및 주민자치회 회장 등 관계자를 초청해 현안을 청취하고 협조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조인제 의원을 비롯해 경상남도 행정과장과 강민규 총무담당 사무관, 함안군 이병규 행정국장과 관계 공무원, 칠원읍 이장단 윤병근 회장, 함안군주민자치협의회의 김점근 회장, 칠원읍 주민자치회 안병호 회장 등 30여명과 함께 지역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행정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조 의원은 “농·어촌 지역의 이장은 주로 60~70대로 점점 고령화되고 있으며 후임자가 없어 어쩔 수 없이 연임하는 경우가 많고 많은 업무로 인해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통장 회의수당 인상 등 이·통장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조 의원은 “현행법에 읍·면·동에 주민자치회를 둘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예산 지원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며 “풀뿌리 민주주의의 핵심인 주민자치회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예산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서는 △이·통장 회의비 확대 △주민자치회 역할 강화를 위한 간사 지원 △사회단체보조금 확대 등이 논의됐으며 조 의원은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현실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도의회 차원의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남도 특별사법경찰, 미세먼지 부실관리 사업장 무더기 적발 [금요저널] 경상남도 특별사법경찰은 지난 1월 22일부터 3월 31일까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와 연계해 대기환경 오염행위에 대한 기획단속을 실시한 결과 25개소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미세먼지 고농도 집중 발생시기인 12월에서 3월까지 평상시보다 강화된 관리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공사장 비산먼지 저감, 대기오염 의심사업장 신속 단속 등이 주요과제로 포함되어 있다. 이에 도 특사경은 비산 먼지가 다량 발생하는 공사장, 도심지 주변 민원이 많은 사업장 등 도민 생활과 직접적 영향이 있는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초미세먼지 2차 생성에 영향을 주는 휘발성유기화합물을 다량 배출하는 야외 도장시설 등을 중점 대상으로 기획 단속을 추진했다. 적발 유형별로는 △ 비산먼지 발생 억제시설 미설치 및 조치 미이행 10건 △ 비산먼지 발생사업 미신고 1건 △ 대기배출시설 야외 도장시설 4건 등 총 25건이다. 주요 적발 사례를 살펴보면 A업체는 골재 생산·판매 업체로 인근 아파트 단지에서 비산먼지 피해로 지속적인 민원을 제기하고 있음에도 골재 파쇄와 상하차 과정에서 방진덮개나 살수조치를 하지 않아 비산먼지를 다량 발생시켜 적발됐다. B업체는 비산먼지 발생사업 신고도 없이 모래를 야외 약 500㎡ 면적에 무단으로 쌓아둔 채 비산먼지를 발생시키면서 판매하다 적발됐으며 조사과정에서 비산먼지 관련 위반으로 전과 4범의 지명수배자임이 드러나 해당 검찰청에 통보 조치됐다. C업체는 야외 작업장에서 철 구조물에 다량의 페인트로 분사 도장을 하면서 대기오염물질을 내뿜어오다 적발되었으나, 약 한 달 뒤 또다시 적발됐다. 이에 도 특사경은 가중처분을 위해 1·2차 위반사실을 모두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특히 이번 기획단속 전 비산먼지 발생사업 신고를 한 사업장마다 공문 발송이나 전화로 사전 예고를 했음에도 위법행위가 다량 발생했다. 이는 공사기간을 단축하거나 사업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기업의 환경의식 부재에서 비롯된 것으로 도 특사경 관계자는 자체 분석했다. 한편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르면 비산먼지 발생사업 신고를 하지 않거나 억제 조치를 미이행한 경우 3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고 미신고 대기배출시설을 설치·운영한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해당된다. 박영준 경남도 사회재난과장은 “미세먼지는 대기오염을 일으키면서 호흡기 질환이나 심혈관계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는 만큼 도민의 건강을 지키고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미세먼지 불법 배출 사업장에 대한 기획단속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경남도, 바다환경지킴이 268명 본격 활동 시작 [금요저널]경상남도는 해양쓰레기 상시 수거 체계 구축을 위해 도내 해안에 바다환경지킴이 268명을 배치해 본격 활동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2019년에 처음 도입된 ‘바다환경지킴이’는 바닷가에 밀려온 해양쓰레기를 상시 수거하고 쓰레기 투기행위를 감시하는 바닷가의 환경미화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경남도는 국비 12억원이 포함된 사업비 24억원을 투입해 도내 7개 연안 시군에 168명을 배치하고 해안별 담당구역을 지정해 해양쓰레기의 체계적 수거는 물론 관련 민원도 현장에서 적극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배치인원 : 창원 32, 통영 37, 사천 12, 거제 30, 고성 15, 남해 30, 하동 12 특히 올해는 전국 최초로 접근이 어려운 도서 지역 해안가에 전담 청소인력 운영을 위해 도·시군비 2억원을 투입해 거주 주민 100명을 지킴이로 선정해 추가 배치한다. 배치인원 : 통영 80, 사천 2, 거제 8, 고성 5, 남해 5 도서 지역에 배치되는 지킴이는 주 1회 이상 정기적으로 바닷가를 청소하며 도·시군 환경정화선을 이용해 수거된 쓰레기를 육지로 운반 처리할 계획이다. 해양쓰레기는 조류나 바람에 따라 연안으로 수시로 밀려오는 특성으로 인해 지속적이고 상시적인 수거가 필요하다. 바다환경지킴이는 중장비 이용이 어려운 해안가나 어촌마을 주변 등의 해양쓰레기를 상시 수거해 민원 발생을 감소시키고 바다를 깨끗하게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바다환경지킴이 사업은 해양환경정화와 더불어 지역사회 공공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어 해안을 접한 시군에서는 꼭 필요한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남도는 바다환경지킴이 운영으로 지난해 2,539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으며 이는 지난해 수거량 12,224톤의 21%를 차지한다. 조현준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우리 도는 늘어나는 해양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바다환경지킴이 사업을 비롯해 여러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도민들께서 해양환경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합천 양세삼강김씨유허비, 경남도 문화유산으로 지정예고된다 [금요저널] 경상남도는 ‘합천 양세삼강김씨유허비’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예고한다고 4일 밝혔다. 유허비란 인물의 행적을 기리고 그의 옛 자치를 밝혀 후세에 알리고자 세워두는 비로 이번에 지정 예고되는 비는 임진왜란 당시 순절한 김난손의 충과 그의 아들 김시경의 효행, 김시경의 부인 송씨의 열행을 기리기 위해 건립됐다. 1832년에 전국의 충·효·열을 포상했는데 김난손에 대해 조선왕조실록과 승정원일기 등에 그 기록으로 남아 있다. 또한 포상 관련 교지 2점도 현재까지 전하고 있다. 유허비 건립과 함께 편찬한 것으로 보이는 ‘삼기공삼강록’에는 김난손의 임진왜란 때 행적과 가족관계, 아들과 며느리의 효열 사실이 수록되어 있다. 1832년 편찬의 ‘삼가현읍지’ 인물조에서도 김난손의 행적을 확인할 수 있다. ‘합천 양세삼강김씨유허비’는 공적 기록 및 고문서 등 문헌적 근거가 명확하고 지역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역사적, 학술적 가치가 있다. 경남도는 ‘합천 양세삼강김씨유허비’에 대해 30일간 주민의견을 수렴한 후, 문화재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 문화유산자료로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이정곤 경상남도 문화체육국장은 “이번에 도 문화유산으로 지정예고된‘합천 양세삼강김씨유허비’을 통해 조선시대의 충·효·열 정신이 도민들에게 전승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현장이 최우선 소방 지휘관 실전과 같은 교육 [금요저널] 경상남도 소방본부는 재난 발생 시 최일선에서 대응하는 소방 지휘관의 재난 현장 지휘 및 위기관리 대처 능력 향상을 위해 경남소방교육훈련장에서 ‘전략지휘관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특별교육은 경북 문경 공장화재 순직사고를 계기로 소방 지휘관의 지휘역량을 견고히 다지고자 이달 2~3일 11~12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경남소방본부 과장, 도내 18개 시군 소방서장 등 총 25명이 참여한다. 교육과정은 △ 김기영 경상남도 기획조정실장 ‘2024년 경남도정 운영 방향’ △ 김재병 경상남도 소방본부장 ‘소방 정책 특강’ △ 최태영 前 서울소방재난본부장 ‘대형재난사고 지휘사례’ △ ‘실화재훈련’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실제 불을 붙여 화재 진행단계별 화염과 열·연기의 움직임을 직접 관찰하고 이해할 수 있는 실화재훈련은 고층건축물·물류센터 화재와 같은 대형화·복잡화되는 화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화재 성상을 예측함으로써 지휘 능력 향상과 대원들의 안전사고 방지를 목적으로 시행했다. 이번 특별교육에 참여한 소방서장은 “실화재훈련 및 재난 현장의 지휘사례 교육을 통해 일사불란하게 움직여야 하는 현장에서 소방 지휘관 역할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운 좋은 교육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재병 소방본부장은 “소방공무원은 ‘도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모든 가치에 우선해야 한다”며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소방 지휘관이 조직구성원의 신뢰를 받고 재난 현장에서 더욱 솔선수범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1월 경북 문경 공장화재로 소방관 2명이 순직한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는데, 이와 같은 사고가 경남에서는 절대 일어나지 않도록 재난 현장에서 대원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69-20240403122633.png][금요저널] 브래드 피트를 세계적인 배우로 성장시켰던 ‘흐르는 강물처럼’이라는 영화가 있다. 우거진 숲속 강물 위로 낚싯줄이 휘리릭 휘리릭 나는 모습이 무척 아름다웠던 영화이다. 봄꽃이 허들시리 많이 피고 산들바람 살랑살랑 불어오는 4월에 가볼 만한 곳, 아름답고 매력적인 강을 따라 펼쳐지는 목가적인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경남의 명소를 소개한다. 벚꽃 터널 속으로 난 꼬불꼬불한 산길로 차를 타고 가다 보면 낙동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 좋은 장소가 있다. 양산 8경 중 한 곳이기도 한 임경대는 통일신라시대 정자로 일명 고운대, 최공대라고도 불리며 세워질 당시 뛰어난 학자였던 최치원이 머무르며 시를 읊었던 곳으로 유명하다. 정자로 들어가는 길에는 여행자 편의를 위해 나무 바닥으로 산책길이 조성돼 있다. 남녀노소 부담 없이 산책을 즐기기에 이만한 곳이 없다. 산책길 주위로 쭉쭉 뻗은 소나무가 시원해 보인다. 소나무 사이로 부는 바람을 따라 솔향이 그윽하다. 솔 향기와 풍경에 취해 걷노라면 어느새 임경대가 보인다. 낙동강이 훤히 내려 보이는 곳에 자리 잡은 임경대, 정자가 만들어질 당시에는 최치원의 시가 적혀 있었다고 전해지나 현재는 확인할 수 없다. 다만,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최치원 선생이 임경대를 노래한 시가 전해지고 있다. ‘어느 곳 외로운 돛대 바람 싣고 가노니 아득히 나는 저 새 날아간 자취 없네’ 임경대에 올라서서 보는 낙동강은 평화롭기 그지없다. 잔잔한 물결 위로 돛단배가 불쑥 나타날 것 같은 고즈넉한 분위기, 영남의 젖줄 낙동강, 그 강이 품은 임경대는 양산 8경 중 으뜸이다. 4월 임경대에 올라 보기를 바란다. 저녁놀이 붉게 하늘을 물들일 즈음 밀양강 변에 우뚝 솟은 누각의 우아함이 탄성을 자아낸다. 밀양 영남루는 진주 촉석루, 평양 부벽루와 함께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3대 누각이다. 정면 5칸 측면 4칸으로 기둥과 기둥 사이가 넓고 땅에서 제법 높은 위치에 마루를 만들어 누각 자체가 시원하고 웅장한 느낌마저 들게 한다. 누각에는 다양한 현판들이 걸려 있다. ‘강성여화’ ‘용금루’, ‘고남명루’ 등 하나같이 영남루의 아름다움과 명성을 찬양하는 현판들이다. 영남루에 올라 밀양강을 바라보면 풍경만큼이나 가슴도 확 트인다. 흘러가는 강물이 영남루를 두고 떠나는 것이 아쉬운지 마치 흐르지 않고 멈추어 ‘날 좀 보소, 날 좀 보소’라며 아리랑 소리를 자아내는 듯하다. 도시를 한 층 더 돋보이게 만든 영남루에는 이처럼 풍류가 있다. 이를 인증이라도 하듯 지난해 말 영남루는 국보로 지정되어 영남제일루에 걸맞은 위상도 갖췄다. 시원한 바람이 부는 4월 어느 날 저녁쯤에는 꼭 영남루에 들르기 바란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석면 피해 의심된다면, 늦기 전에 무료 석면건강영향조사 받으세요 [금요저널] 경상남도는 석면 피해가 의심되는 지역에 거주했거나 거주 중인 도민을 대상으로 ‘석면건강영향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2021년에 시작해 올해로 시행 4년차인 경상남도 석면건강영향조사는 양산부산대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 전문 의료진의 출장버스 검진을 통해 도내 석면피해 의심 질환자를 신속히 찾아 석면 피해를 구제하기 위한 사업이다. 석면 노출원 반경 2km 이내에 1년 이상 또는 노후 슬레이트 밀집지역에 10년 이상 거주했거나, 과거 석면을 제조·사용하는 사업장에서 근무한 종사자 등이 검진 대상이다.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에 전화 예약 후 직접 방문해 무료로 검진을 받을 수도 있다. 검진은 1, 2차로 나뉘는데, 먼저 설문을 통한 석면노출력 조사와 의사 진찰 후 흉부 X-선 촬영 등 1차 기본검진을 거친 뒤 석면질병 소견이 있는 경우 흉부CT검사, 폐기능검사 등의 2차 정밀검진을 한다. 정밀검진 결과 석면으로 인한 질병임이 인정되면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운영하는 석면피해구제제도와 연계해 의료비, 생활수당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지난해 석면건강영향조사 결과 석면질환이 의심되는 도민 449명이 기본검진을 받았으며 이 중 134명이 2차 정밀검진을 거쳐 51명이 석면질병으로 인정되어 의료비, 요양생활수당 등 석면피해구제급여를 지원받았다. 정병희 경남도 기후대기과장은 “석면건강영향조사 지원사업을 통해 석면 피해자를 발견하고 석면피해 구제급여와 연계해 구제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며 “도민의 석면 피해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양산 통도사 천왕문, 도 문화재에서 보물 승격 [금요저널] 경상남도는 문화재청에 신청한 ‘양산 통도사 천왕문’이 보물로 지정됐다고 4월 2일 밝혔다. 천왕문은 사천왕상을 봉안해 가람을 수호하고 사찰에 출입하는 사람들로 해금 모든 악귀가 물러난 청정도량으로 인식하게끔 하려는 뜻에서 세워진 건물이다. 양산 통도사 천왕문은 1713년에 화재로 소실된 것을 그 다음해인 1714년에 중건했다는 기록과 천왕문 내부에 봉안된 사천왕상이 1718년에 제작됐다는 묵서가 확인되어 건립시기를 명확하게 규명할 수 있는 사찰 산문 중 보기 드문 사례로 역사적, 학술적 가치가 높다. 특히 기둥 위 공포인 익공살미는 익공이 주심포나 다포가 점차 간략화되는 변천과정을 알 수 있는 시대별 특성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 받고 있다. 경남도에서는 양산 통도사 천왕문은 1985년부터 도 유형문화재로 지정해 보존·관리하다 문화재적 가치가 뛰어나다고 판단해서 2023년 6월에 관계 전문가들과 보물 승격의 타당성을 확인했으며 이후 2023년 7월에 경남도 건축문화재 위원회 개최해 만장일치로 심의 가결해 문화재청에 보물 승격을 요청했다. 이정곤 경상남도 문화체육국장은 “경남도 문화유산이 보물로 승격지정 된 것은 지역의 우수한 문화유산 가치를 인정받은 매우 뜻깊은 일로 지역 문화유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경남대표도서관, 국립생태원 협약기념 특별전시 지구의 보물찾기: 멸종위기 식물 탐험 운영 [금요저널] 경남대표도서관에서는 국립생태원 협약기념 특별전시 지구의 보물찾기: 멸종위기 식물 탐험를 오는 18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순회전은 대구 구수산도서관을 시작으로 대구 용학도서관을 거쳐 4월 1일부터 18일까지 경남대표도서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국립생태원과 독서문화 증진과 생태가치 확산을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 사업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식물의 가치와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일반자료실2에서 국립생태원으로부터 기증받은 생태도서 90여 권으로 생태서가를 조성했으며 친환경 전시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산업폐기물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종이, 목재 등 친환경 자재로 전시구조물을 제작했다. 전시 종료 후에도 국립생태원에서 발간되는 생태도서는 계속해서 경남대표도서관에서 읽어볼 수 있다. 이번 전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남대표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11월 경남대표도서관과 국립생태원은 업무협약을 통해 ▲자연을 읽는 생태서가 조성 ▲도서관 거점 네트워크 생태교육 ▲생태 주제 찾아가는 전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경남대표도서관은 국립생태원 주관 위촉 강사 양성, 생태복지 교육, 생태 힐링 프로그램 등 도서관 거점 생태교육을 통해 다양한 생태계 체험과 배움의 장을 제공하고 도민의 올바른 환경 의식 함양에 노력할 계획이다. 임재동 경남대표도서관장은 “국립생태원과의 업무협약으로 준비한 이번 전시를 통해 멸종위기 식물 보전의 필요성을 깨닫는 동시에 친환경 전시문화를 경험해보는 색다른 경험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경상남도청사전경(사진=경상남도) [금요저널] 경남도는 글로벌 융복합 창업 페스티벌 ‘GSAT 2024’의 마지막 날인 3일에는 행사의 대미를 멋지게 장식할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다만 우천 관계로 모든 행사는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3일 오전 10시에는 ‘글로벌 컨퍼런스’와 ‘토크콘서트’ 최종 회차가 G-Stage에서 진행된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의사CEO’ 중 한 명인 리드 턱슨 ViTel Net CEO를 비롯해 뇌과학자이자 인플루언서인 장동선 궁금한뇌연구소 대표, 개그맨이자 창업인인 장동민 푸른하늘 대표가 참석해 재미와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또한 모든 프로그램과 전시 일정이 마무리되는 오후 5시 10분부터는 스타트업 컨버전스 리그 시상식과 폐막식이 열린다. 오후 6시부터는 VIVIZ, 임한별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의 K-POP 공연이 G-Stage에서 열려 행사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이외에도 창업중심대학 사업설명회 및 투자트랜드 특강, 창원특례시 기술창업포럼, 경남 엔젤클럽 공동 기업설명회 등 지역의 창업인과 예비창업인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지원과 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을 마지막까지 경주할 예정이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경상남도청사전경(사진=경상남도) [금요저널] 경상남도는 취약계층에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주민에게 양질의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24년 상반기 예비사회적기업을 모집한다. 예비사회적기업에 선정되면 지원사업에 참여할 자격 부여와 함께 공공구매 우선구매 대상,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경영컨설팅, 사회적기업 육성 관련 홍보 및 판로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경남도는 ‘사회적기업 판로개척 지원사업’을 통해 공공기관 구매 상담회, 온라인 라이브커머스 운영 등 사회적기업 제품 판로개척을 돕고 ‘사회적기업 시설장비비 지원 공모사업’으로 제품생산에 필요한 시설장비 신규 구입비와 노후장비 교체비를 지원하고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4월 3일부터 17일까지 15일간 사회적기업 통합사업관리시스템을 통해 시군 사회적기업 담당부서로 신청서류를 접수하면된다. 경남도와 시군의 서류검토와 현장실사, 사회적기업 지정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6월 중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조직 형태, 사회적 목적 실현, 영업활동 수행 등 지정요건에 대한 상세한 사항은 ‘경상남도 누리집’에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시군 사회적기업 담당부서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경남도는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을 위해 상·하반기 2회 공모를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예비사회적기업 19개소를 지정한 바 있으며 도내에는 경남형 예비사회적기업 90개소, 중앙부처 지정 예비사회적기업 53개소,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 205개소 등 총 348개의 사회적기업이 운영 중이다. 도는 참여기업의 이해를 돕기 위해 4월 5일 오후 2시 경남사회적경제혁신타운 2층 대회의실에서 ‘공모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김만봉 경남도 사회경제노동과장은 “취약계층에게 일자리와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예비사회적기업을 모집하니 희망하는 법인·조합·비영리민간단체는 접수하기 바란다”며 “아울러 도내 사회적기업이 사회적가치를 실현해 나가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