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제42주년 경남 도민의 날 행사서 지역 특산물 홍보 부스 운영 (사진제공=함안군) [금요저널] 함안군은 지난 14일 경남도청 광장에서 열린 제42주년 경남 도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지역 농·특산물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이번 홍보 부스 운영은 ‘도민과 함께 나아가는 행복한 경남’ 이라는 주제로 열린 도민의 날 기념행사에 참여한 것으로 함안군은 군을 대표하는 ▲태추단감 ▲샤인머스캣 ▲전통주 ‘일월삼주’ 등을 선보이며 도민들의 관심을 끌었다.특히 ‘일월삼주’는 2024년 대한민국 주류대상 청주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제품으로 많은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또한 함안군 환경 마스코트 ‘하마니’ 인형탈이 행사장에 참여해 방문객들과 소통하며 함안군을 친근하게 홍보하는 데 기여했다.함안군 관계자는 “도민의 날을 맞아 많은 분들께 함안 농- 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낙화놀이, 함안 9경, 고향사랑기부제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함안의 이미지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청사전경(사진=경상남도) (사진제공=경남도) [금요저널]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25~26일 1박 2일간 하동 켄싱턴리조트에서 「2025년 청년농업인 육성 관계자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남 청년농업인의 도전, 스마트농업의 내일을 키우다!’라는 주제로, 농업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청년농업인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워크숍에는 ▲청년 농업인 육성 사업 대상자 50명 ▲스마트팜 혁신밸리 교육생 20명 등 청년농업인 70명과 지자체 담당 공무원 30명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정책과 제도뿐 아니라, 실제 현장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한 청년농업인의 경험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게 된다. 이를 통해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청년농업인들 간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상호협력 기반을 다질 것으로 기대된다. 첫날인 25일에는 경남도의 청년농업인 육성정책 설명(경남도 농업정책과장 성흥택)을 시작으로 ▲정책자금 융자사업 설명(신용원 농신보 경남권역 과장) ▲청년농업인 농지은행사업 안내(김혜림 한국농어촌공사 경남지사 차장) ▲영농정착에 성공한 청년농업인의 특강(김용순 하동군 옥종면 ‘딸기애진심농장’ 대표)이 차례로 진행된다. 특히, 김용순 대표의 강연은 청년농업인이 초기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안정적인 영농 기반을 마련한 실제 사례를 다루어 참석자들에게 큰 울림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둘째 날인 26일에는 ㈜에코맘 산골이유식을 방문하여 현장 견학과 함께 특강이 진행된다. ‘에코맘 산골이유식’은 하동군 악양면에서 친환경 원재료를 활용해 유아식과 가공식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청년 창업농이 어떻게 지역 자원을 활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참가자들은 현장 방문을 통해 스마트농업과 6차 산업의 융합 모델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경남도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청년농업인들이 서로 배우고 협력하는 지속 가능한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농업을 중심으로 한 혁신적 사례를 공유하여 경남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농업의 주역을 양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성흥택 경남도 농업정책과장은 “청년농업인의 도전과 열정이야말로 경남 농업의 새로운 활로”라며, “스마트농업을 비롯한 다양한 혁신적 시도를 적극 지원하여, 청년들이 농업을 통해 미래를 꿈꾸고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상근 고성군수, 시정연설에서 5대 역점시책 수행, 2024년 비전 제시 [금요저널] 이상근 고성군수가 12월 6일 열린 제287회 고성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4년도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군은 2024년을 군민 중심의 군정을 추진하고 군민에게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주는 ‘역동적 고성건설의 원년의 해’로 삼아 주요사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 군수는 시정연설을 시작하며 지난 8월 선정된 국토교통부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사업 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 송학동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 양촌·용정지구의 산업단지 신규 승인 및 후육강관 생산공장을 설립하기 위한 1,100억원 투자 확대 3년 연속 개최한 2023경남고성공룡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 등을 주요 성과로 꼽으며 군민과 의회, 공직자가 한마음으로 이뤄낸 점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이어 2024년 군정 운영 방향으로는 군민이 성과를 체감하는 역동적 고성건설 기업투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재도약 모두가 행복하고 복지가 충만한 고성, 청년이 살기 좋은 도시 조성 역사와 문화, 관광이 함께하는 새로운 고성 어디서나 살기좋은 품격있고 경쟁력 있는 농산어촌과 악취민원 해소한 청정지역 등을 제시하며 분야별 세부 계획을 밝혔다. 고성군은 2024년을 군민 중심의 군정을 추진하고 군민에게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주는 ‘역동적 고성건설의 원년의 해’로 삼아 주요사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한다. 첫째, 군민이 성과를 체감하는 역동적인 고성건설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남부내륙철도와 연계해 수립한 지역 발전전략과 역세권개발사업의 기본계획에 따라 고성군 역세권 개발사업을 단계별로 추진하기 위해 2024년에는 예비타당성조사부터 시작하며 갈모봉 자연휴양림 사업을 통해 군민들에게 깨끗한 산림자원을 체험할 수 있도록 힐링과 휴양의 공간을 완성한다. 또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은 내년 7월에는 착공하고 마동호 국가습지는 당항만 둘레길과 연계한 체류형 생태관광권역으로 조성한다. 둘째, 기업투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재도약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다. 양촌·용정지구 산업단지에 생산설비를 확대해 투자 및 고용 창출을 확대해 조선 경기 위축으로 어려웠던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법령이 정하는 범위 내에서 행정적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국토부에서 선정된 일자리연계형지원사업의 행정절차를 이행해 민선8기 국비 확보 최대실적의 혜택을 군민들이 누릴 수 있도록 추진한다. 이당일반산업단지의 산단계획 변경에 따른 관련기관 협의와 행정절차를 철저히 이행해 항공부품전문 업체를 유치하고 무인기종합타운 조성사업도 행정절차를 차질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셋째, 모두가 행복하고 복지가 충만한 고성, 청년이 살기 좋은 정주인구 5만이 확보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간다.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에 처한 위기가구를 지원하고 저소득층의 기본생활 보장을 위해 소득인정액 수준별 생계급여를 차등 지급해 복지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고성을 만들어 간다. 다양한 교육지원과 여성지도자 발굴 육성으로 행복한 여성친화 복지도시를 조성하고 홀로 계시는 재가 어르신을 위한 맞춤 돌봄 서비스를 통해 촘촘하고 두터운 복지를 구현할 계획이다. 청년의 요구사항을 정책에 적극 반영해 청년 사업장의 경쟁력을 높이고 워케이션 사업으로 관계 인구 유입과 지역의 차세대 먹거리를 활성화해 청년이 거주하고 싶은 행복한 고성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넷째, 역사와 문화, 그리고 관광이 함께하는 새로운 고성으로 변화를 준비한다. 앞으로 4년간 자란만 권역을 해양치유센터 건립과 해양웰리스 포레스트 조성 등 힐링과 치유, 관광이 함께하는 휴양도시로 조성한다. 임포항 먹거리촌과 용암포 관광환경 정비하고 자란관광만 구축 사업을 위한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도 착수한다. 상족암 군립공원을 오감체험과 공룡모험을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 놀이터 조성을 위해 설계용역에 착수하고 건립한 지 20년 된 공룡박물관에 전면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해 새롭게 변화시킨다. 그동안 경영난으로 방치되어 있던 경상남도청소년수련원을 무상으로 관리전환 받고 리모델링을 통한 재정비로 한려수도 바다를 접한 아름다운 체류형 힐링 공간도 조성한다. 세계유산인 송학동 고분군에 야간경관 조성과 노출전시관 건립사업, 고성박물관 전시 공간을 리모델링해 세계유산 도시로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간다. 스포츠빌리지 조성사업을 내년 준공을 목표로 착공해 고성군에서 선수 생활을 하는 유소년 선수와 가족들이 전입할 수 있도록 안정되고 우수한 정주여건도 마련한다. 다섯째, 어디서나 살기좋은 품격있고 경쟁력있는 농산어촌과 악취민원을 해소한 청정지역을 만들어 갈 것이다. 고소득작목을 육성하고 미래 농업을 선도할 농업인 육성을 통해 살맛나고 경쟁력 있는 농산어촌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스마트축산ICT 시범단지는 보완사항을 철저하게 준비해 조속히 착공되도록 추진하고 산성마을 농촌공간정비 공모사업에 재도전해서 양돈축사로 인한 악취 민원을 해결하고 낙후된 시설을 공원화해 청정한 고성을 만들어 갈 것이다. 기상이변 등으로 각종 자연재해 발생이 높은 지역에 대해서는 재해예방 활동을 통한 위험 요인을 발굴 해소하고 현장 중심 훈련과 점검을 통해 살기 좋고 안전한 고성군을 조성한다. 이에 따라 내년도 예산안 총규모는 6,929억 2,779만 7천 원으로 올해 당초예산 대비 87억 2,190만원이 증가해 1.27%가 증액됐다. 2024년도 편성된 일반회계 분야별 세출은 사회복지 및 보건분야 1,655억 7,356만원 농림해양수산분야 1,389억 6,000만 4천 원 문화관광분야 567억 5,866만 8천 원 환경분야 730억 8,624만 8천 원 산업경제분야 274억 191만 6천 원 교통물류분야 276억 4,402만 5천 원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 490억 3,675만 2천 원 통합재정안정화기금 등 총 5개 기금 374억 1,127만 2천 원의 조성액을 편성했다. 이 군수는 “행정은 군민만 바라보고 공정과 신뢰, 소통과 협치를 통해 군정을 이끌어가겠다”며 “집행부에서는 소중한 예산을 적극 운용해 군민이 성과를 체험할 수 있는 역동적 고성건설의 원년의 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군정 운영의 포부를 밝히며 시정연설을 마무리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경상남도_고성군청사전경(사진=고성군) [금요저널] 고성군은 2024년도 당초예산안을 전년 대비 87억원이 증액된 6,929억원으로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회계별 규모를 보면 일반회계는 올해 6,143억원보다 7억원 증액된 6,150억원, 특별회계는 올해 699억원보다 80억원 증액된 779억원이다. 이는 국세 감소로 인한 보통교부세 감소에도 불구하고 정밀한 지방세 세수 추계와 적극적인 행정추진으로 국도비 2,507억원을 확보한 결과이다. 군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경상경비 절감, 지방보조금 부서별 한도제 도입 및 유사·중복사업 폐지, 하반기 행사성 사업 삭감 등 과감한 세출 구조조정과 신속한 재정집행을 고려한 편성을 통해 민생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현안 사업을 적극 반영했다. 민선8기 공약사업인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80억원 공공근로사업 22억원 동고성체육시설 조성사업 20억원 파크골프장 조성사업 11억원 무인기 종합타운 투자선도지구 조성사업 10억원 등 46개 사업 433억원과 고성요양병원~송학고가도로 간 도로 개설공사 18억원 망림소교량 정비사업 3억원 곤기마을 공동주차장 조성사업 2억원 효락지구 낙동교차로 정비공사 1억원 등 소통간담회에서 건의된 13개 사업 43억원을 최우선으로 편성했다. 행복하고 따뜻한 고성을 만들기 위해 기초연금 545억원 생계급여 143억원 장애인활동 지원사업 39억원 발달장애인 주간활동 서비스 지원사업 4억원 독거노인 및 장애인 응급안전 안심 서비스 사업 2억원 보훈가족 및 국가유공자 지원사업 8억원 다문화가족 특성화사업 2억원 소상공인 임대료 지원사업 1억원을 반영했으며인구소멸 위기 극복과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사업 40억원 고성형 근로자주택 건립사업 70억원 해양치유센터 구축사업 87억원 청년 경제자립을 위한 프로젝트사업 10억원 출산장려사업 4억원 경남형 미래항공기체 시제기 개발 3억원 등을 편성했다. 아울러 편리한 교육과 안전한 사회환경 조성을 위해 교육경비 보조사업 18억원 고성군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 지원사업 17억원 고성 행복교육지구 운영 3억원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그램 운영 2억원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59억원 고성읍 서부권 생활SOC복합화사업 27억원 소하천 정비사업 28억원 농로 및 용배수로 정비사업 38억원 마을공동주자창 조성사업 19억원 고성읍 남내공영주차장 조성사업 12억원 동물보호센터 건립사업 15억원 CCTV 설치사업 3억원을 반영했으며 역사와 문화 그리고 관광이 어우러지는 고성을 만들기 위해 자란관광만 구축사업 21억원 고성박물관 리모델링사업 19억원 신월지구 연안 정비사업 17억원 고성공룡박물관 리모델링사업 10억원 고성탈박물관 관람객 체험공간 확충사업 10억원 상족암 디지털 놀이터 조성사업 6억원 구절산 주차장 조성사업 3억원 송학동고분군 경관조명 설치사업 3억원 등을 편성했다. 또한 살기 좋고 경쟁력 있는 농산어촌을 만들기 위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 32억원 마을만들기 사업 25억원 농촌생활환경 정비사업 26억원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18억원 어촌뉴딜 300사업 81억원 어촌신활력 증진사업 21억원 도시재생뉴딜사업 35억원 갈모봉 자연휴양림 조성사업 10억원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 10억원 등을 편성했다. 이상근 군수는 “국내외 경기 침체로 인한 정부의 긴축재정 등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내년도 예산은 지역경제 회복과 민생안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 구축, 일자리 창출, 사회적 약자 보호 등 꼭 필요한 사업에 편성했다”며 ”주요 사업의 원활한 추진으로 고성을 새롭고 군민을 힘나게 할 수 있도록 군의회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고성군이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은 제287회 고성군의회 제2차 정례회 기간 동안 심의 및 의결을 거쳐 12월 15일 최종 확정된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김해시 도내 최우수 자원봉사센터 선정 [금요저널] 김해시자원봉사센터는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 주관 ‘2023 경남 시·군 자원봉사센터 평가’에서 최우수 센터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 18개 시·군 자원봉사센터를 대상으로 자원봉사 참여, 도 자원봉사센터 사업 연계, 시·군 센터 활성화, 자원봉사 홍보 등 4개 분야 16개 항목으로 실시됐다. 김해시자원봉사센터는 관내 다양한 네트워크를 활용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자원봉사 프로그램 운영과 참여, 적극적인 홍보 등 모든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해시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17만 자원봉사자와 함께 이루어 낸 가치 있는 결과로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자원봉사로 행복하고 따뜻한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에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거창군, 장학금·아림1004운동·이웃돕기 기부행렬 줄이어 [금요저널] 거창군은 6일 친구를 사랑하는 모임인 ‘친사모’가 장학금 100만원, 친사모 회원인 배병록 ㈜우리데크 대표가 장학금 100만원, 거창군 축구협회가 장학금 100만원, ㈜성훈테크가 장학금 100만원과 아림1004운동 100만 4,000원, 제일애드산업이 장학금 100만원과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친구를 사랑하는 모임은 거창군 내 친목을 다지기 위한 사적 모임 단체로 지역 학생들에게 보탬이 되고자 회원들이 성금을 모금해 이날 기탁했다. 김용태 친사모 회장은 “지역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기탁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인재 양성에 관심을 두고 함께 상생해 지역을 위한 보탬이 되는 일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거창군 축구협회는 1970년 최초 설립돼 2015년 거창군체육회에 등록된 단체로 14개 클럽과 회원 66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성현수 거창군 축구협회장은 “어려운 상황에 놓인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쳐 미래에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자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성훈테크는 거창군 남상면에 위치하고 파형강관을 주요생산하고 있는 업체로 사업수익금을 지역사회로 환원하기 위해 장학금과 아림1004운동으로 기탁하게 됐으며 지난 2019년 장학금 100만원과 2018년부터 8년간 아림1004운동에 총 702만 8,000원을 기탁했다. 김득철 ㈜성훈테크 대표는 “사업체를 운영하면서 조금이나마 지역에 환원하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지 생각하다 장학금과 아림1004운동 기부를 결정했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열심히 꿈을 향해 노력하는 학생들에게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일애드산업은 거창읍에 있는 간판·현수막 등을 제조하는 업체로 지난 2021년부터 매년 아림1004운동으로 100만 4,000원을 기탁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아림1004의 날 기념행사 시 아림1004운동에 기부한 것을 비롯해 연말을 맞아 장학금과 이웃돕기 성금모금에 동참해 지역사회 환원에 앞장서고 있다. 이진영 제일애드산업 대표는 “거창군민들에게 받은 사랑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장학금과 이웃돕기 기부를 결심했다”며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기탁받은 장학금은 더 나은 교육환경을 만드는 일에 소중한 밑거름이자 더 많은 인재가 꿈을 키우는 데 큰 힘이 된다”며 “기부를 통해 전해주신 따뜻한 관심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소중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이상재 삼성전자 TSP총괄 부사장, 거창군에 고향사랑기부 최고액 동참 [금요저널] 거창군은 지난 5일 상공협의회가 주최하는 제1회 거창군 상공인의 밤 행사에서 이상재 삼성전자 TSP 총괄 부사장이 고향사랑기부제 기부 최고금액인 500만원을 기부하고 답례품으로 받은 150만원 상당의 거창사랑상품권을 고향인 마리면 영승마을에 재기부했다고 밝혔다. 이상재 부사장은 거창대성고등학교, 홍익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 후 1991년 삼성전자 메모리 사업부 DRAM 개발실에 입사 한 후 최근 DS 부분에서 주목받는 조직 중 하나인 TSP 총괄 부사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삼성전자 TSP 총괄은 메모리와 시스템 반도체의 패키징 개발부터 생산, TEST, 출하까지 전 과정을 총괄하는 사업부로 국내에 5,500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첨단 패키지 개발·생산을 통해 반도체 가치를 극대화하는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사업 분야이다. 이상재 부사장은 기부금 전달에 앞서 ‘지방시대에 필요한 경영인의 역할’이라는 강연과 ‘대학생 취업률 제고를 위한 대학 홍보 방안’을 주제로 관내 기업인들과 다양한 토론을 펼쳐 더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상재 부사장은 “거창군 상공협의회가 새롭게 첫발을 내딛는 역사적인 자리에서 내 고향 거창에 사랑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돼 무척 기쁘다”며 “많은 분이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해 지방재정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고향의 상공인들을 위한 특별강연에 이어 고향사랑기부제 동참까지 고향에 큰 선물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기부금을 활용해 아이들이 꿈을 마음껏 키우고 청년이 열심히 일하고 우리 어르신들이 존경받는 거창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은 전국의 향우들과 유관기관 등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현재 2억 8,000만원 이상의 기부금을 모금해 당초 목표액을 조기에 달성했다. 올해 남은 기간 체험·관광형 답례품 등을 추가로 발굴해 거창을 더 많이 찾고 더 오래 머물 수 있는 매력적인 요소들을 갖춰 관계인구를 생활인구로 확대하는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청덕면 노인일자리 참여자 일동, 합천군에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 기탁 [금요저널] 청덕면 노인일자리 참여자 및 청덕면 노인회는 6일 합천군청을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청덕면 이찬규 노인회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일자리 참여자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조금씩 성의를 모으게 됐으며 추운 겨울을 힘들게 보내고 있는 이웃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매년 성금을 기탁해 주시는 청덕면 노인회의 정성에 감사드리며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청덕면 노인회와 노인 일자리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은 임금의 일부를 모아 성금을 마련했으며 매년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의 나눔문화 확산에 귀감이 되고 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그린나래 봉사단, 합천군 혹한기 취약어르신 170가구에 행복나눔 [금요저널] 그린나래봉사단은 지난 5일 관내 혹한기 취약어르신 170가구를 선정해 행복나눔을 실천했다. 이날 봉사단은 취약어르신 댁을 방문해 추워지는 날씨에 따뜻한 겨울을 보내실 수 있도록 담요를 전달했다. 그린나래 봉사단은 합천군 삼가면에 소재한 해창복지재단 합천노인통합지원센터, 합천노인복지센터, 합천노인전문요양원 직원들과 지역민들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2010년 8월에 창단해 13년째 활동 중이다. 특히 이번 경상남도사회복지협의회에서 주관하는 ‘2023년 3분기 우수 지역사회봉사단’으로 선정됐다. 이 단체는 매월 둘째주 토요일에 합천군의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장애인, 독거, 저소득가구 등에 주거환경을 개선을 통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후원물품 지원 등으로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고 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진주시 개방형직위 보건소장에 황혜경 현 소장 최종합격 [금요저널] 진주시는 개방형직위로 공개 모집한 진주시 보건소장에 황혜경 현 보건소장을 최종합격자로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지역주민의 질병 예방관리 및 지역 보건행정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효율적인 정책수립을 위해 진주시 보건소장을 개방형직위로 지정하고 공개모집 절차를 진행해왔다. 지난 10월 최초 공고 및 연장 공고를 통해 응시한 2명에 대해 선발시험위원회의 서류전형 심사 및 적격성 심사를 마치고 인사위원회의 추천에 의한 선발 절차를 거쳐 최종합격자를 결정했다. 임용기간은 2년이며 근무실적에 따라 5년 범위 내에서 연장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보건소장 선발과정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의학·간호·인사전문가로 구성된 선발시험위원을 전원 외부전문가로 구성했다”며 “전문가적 능력, 전략적 리더십, 변화관리 능력, 조직관리 능력, 의사전달 및 협상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보건소장으로서의 자질을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개방형직위 보건소장 최종합격자가 결정됨에 따라 보건소의 의료보건서비스 기능 강화와 건강도시 진주를 만들기 위한 보건사업들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주시 보건소장 최종합격자는 임용서류 등록과 결격사유 조회 등을 거쳐 2024년1월부터 보건소장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창원시, 올해 경제정책 성적표“중소기업 성장, 민생경제 안정화” [금요저널] 경기가 항상 안정적이면 좋겠지만, 경기변동은 피할 수 없는 문제다. 지역사회 내 경기변동 연착륙을 위해 지방정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는 대목이다. 이에 창원특례시에서는 경기전반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올 한해 어떠한 경제정책을 추진했고 지역사회에 어떠한 효과를 가져왔는지 중점적으로 살펴본다. 나재용 경제일자리국장은 “올 해 창원시 경제전략 방향은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미래 투자재원 마련 민생경제 안정화 맞춤형 일자리 마련에 방점을 두었다”며 “그 결과 강소기업 108개사, 수출계약 246백만불, 3,813억원 투자유치, 7,678명 고용안정 등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 창원형 강소기업 108개사 선정 도시가 발전하기 위해선 산업의 성장이 있어야 하고 이는 기업 성장을 통해 이루어 진다. 시 관계자는 “기업성장을 돕기 위한 전략으로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와 함께 수출 물꼬의 광범위한 확대를 올해의 주요 과제로 삼았다”고 말했다. 먼저, 시는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맞춤형 지원과 기업 氣살리기에 나섰다. 57개사 대상으로 강소기업 육성 및 중소기업 Scale-up 지원을 시작했고 경영안정 지원을 위해 793개사에 대해 1,663억원의 중소기업 육성자금 저금리 융자를 실시했다. 제20회 기업사랑 시민축제와 기업氣 살리기 주간 운영을 통해 지역 내 기업사랑 분위기도 만들어 갔다. 그 결과 2019년 50개사였던 창원형 강소기업은 점진적으로 증가를 거듭한 끝에 ‘현재 108개사로 2배 이상’ 점프했다. 수출 확대를 위한 ‘수출 전과정 맞춤지원’을 통해 중소기업 수출성과를 높인 점도 특히 주목할 만하다 최초 대면으로 진행된 한-세계화상비즈니스위크는 화상바이어 13개국 179명과 국내기업 250개사가 참가해 국내기업과 세계화상과의 경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또한,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등 신남방 기업과의 경제교류는 수출증대로 이어졌으며 자동차·방위분야의 시장개척을 위해 인도와 초청 교류도 추진했다. 수출지원을 위해 현재 총13개국 16개소에 운영 중인 비즈센터도 올 4월 독일 베를린에 확대 추진됐고 폴란드 포즈난과도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하는 등 국내외 활발한 교류 움직임을 보여왔다. 창원시는 이 같은 다각적인 수출지원사업 전개로 수출계약 추진액이 246백만불에 이른다고 밝혔다. 창원행 투자전략 추진 - 3,813억원 투자유치 도시에 돈이 돌고 기업이 새로운 산업분야를 개척해 미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선 투자유치는 굉장히 중요한 대목이다. 시는 투자 혹한기에도 투자유치를 이끌어 내기 위해 전담 TF팀 구성 스마트한 투자유치 시스템 가동 인센티브 지원개편 등 ‘창원행 투자전략’을 추진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2월부터 기업투자 진행 과정을 일원화시키기 위해 기업투자 원스톱 지원 tf팀을 가동, 기업투자 실현과 재투자 확대를 이끌어 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유휴부지 정보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창원시 유휴부지 데이터베이스 50여건을 구축해 모바일 웹 서비스 지원하는 등 스마트한 투자유치 시스템을 가동,투자 환경을 한층 더 체계화시켰다. 투자와 관련된 조례도 개정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 마케팅도 병행했다. 사업장 부지매입지를 당초 50억원에서 최대 100억원으로 상향하고 대규모 투자기업 특별지원을 최대 200억원으로 조정했다. 시는 창원의 미래먹거리가 될 방산, 항공, 스마트물류, 친환경에너지, 미래차 등 신산업 분야와 전략 산업분야 등에 3,813억원의 투자유치를 이끌어 냈다고 말했다. 소상공인 등 민생경제 안정 – 시장변화에 맞는 유연한 정책 추진 시는 소비자 물가지수 상승에 대한 가계부담을 덜고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소상공인 안정화 전통시장 현대화 취약계층 에너지 복지 확대 등 민생경제 안정에도 공을 들였다. 먼저 소상공인 위기극복을 위해 전국 지자체 최초 수산물 전용 상품권을 발행해 지역수산업의 활력 충전을 응원했고 소상공인 612개소 대상 맞춤형 인프라 지원과 경영 안정화를 위한 육성자금 이자지원 및 노란우산 희망장려금 지원사업도 추진했다. 특히 올해에는 키오스크, 서빙로봇 등 디지털 기기 지원사업을 도입하는 한편 평균가격보다 낮은 가격을 유지하는 착한가격업소 활성화를 위해 공공요금 및 필요 물품 지원 등을 전년 대비 대폭 강화, 시장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밖에 개발 발표 후 5년 넘게 이어온 스타필드창원도 대규모점포 개설등록 수리 완료했다. 전통시장만의 브랜드를 갖추고 시설과 경영방식 현대화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전통시장 지원도 강화했다. 봉곡민속체험시장, 마산어시장, 소답시장 등 ‘특성화 시장 육성사업’으로 독특한 시장 브랜드를 창출하는 한편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 등 36개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 시장경영패키지 및 스마트 경영지원 사업과 같은 경영현대화 사업도 병행 추진했다. 취약계층 에너지 복지 확대 등 냉난방비 부담 완화에도 시가 적극 나섰다. 약 3만 9천여 세대에 에너지 복지를 실시해 냉난방비의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했고 792세대에 저소득층 냉방기 및 전기시설개선 사업을 추진하는 등 민생경제 안정에 주력했다. 고용시장 안정화 – 일자리 지원 7,678명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말이 있듯이 일자리 안전망을 한층 더 강화했다. 고용·산업위기 선제적 대응지원 일자리 안전망 강화 조선업 맞춤형 일자리 중장년 일자리 지원강화 등 연령대와 분야를 고려해 적합한 일자리를 제공했다. 먼저 기계·자동차 등 고용위기 예상산업의 고용안정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선제적 대응지원을 펼쳐 1,100여명의 고용안전을 유지했다. 취업 취약계층 대상으로는 공공일자리 1,600개를 지원하는 한편 권역별 일자리센터와 채용박람회 등을 통해 약 3,000여명이 노동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촉진했다. 조선업이 호황을 맞고 있는 가운데 인력난 문제로 때아닌 어려움을 겪고 있어, 시는 고용부 공모사업을 통해 조선업 플러스 일자리 사업, 경남 조선업 도약센터, 조선업 신규취업자 이주 정착비 지원 등 조선업 완전 부활을 위한 인력난 해소에 입체적인 지원에 나섰다. 중장년 채용업체 발굴 및 은퇴자 취업은행 등 중장년 일자리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는 등 제2 생애 설계를 지원했다. 올해 경제정책효과를 분석한 나재용 경제일자리국장은 “효과있는 정책들은 2%의 정책 개선을 더해 더욱 업그레이드하고 부족하거나 미비점이 있는 정책은 현장의 목소리를 통해 보완·개선해 나갈 것이다”며 “이를 통해 내년에도 지역기업의 혁신성장을 돕고 서민경제가 완전히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함양군 발로 뛴 1년, 새해 새희망의 기반 다져 [금요저널] 올해는 기업실적 악화, 자산시장 침체 등으로 인해 세입예산 대비 실제 국세가 약 58조 원가량 덜 걷힐 것으로 예상된다. 그 결과 국세에 연동해 결정되는 지방교부세도 내년에 대폭 감액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저출산·고령화로 인해 열악한 재정 여건을 가진 농촌 지자체의 살림살이를 더욱 팍팍하게 만들고 있다. 이처럼 국세에 비례해 결정되는 지방교부세의 경우 지자체 입장에서는 그저 주어진 대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재원이다. 반면 특정 목적사업의 실행을 위해 교부되는 국고·균특 보조금이나 지방소멸대응기금 등은 그 성격이 다소 다르다.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도전해 성과를 내거나, 중앙부처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다른 지역보다 많은 사업비를 확보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개별 지자체의 노력에 따라 그 규모가 변동될 여지가 있는 셈이다. 올 한해 함양군은 중앙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에도 불구하고 농림해양수산, 사회복지, 국토 및 지역개발, 환경, 문화 및 관광 등 모든 분야에 걸쳐 향후 5년간 추진될 총 17건의 신규사업비 1,234억원을 확보했다. 그 결과 2024년에는 전년 대비 325억원이 증가한 6,505억원의 당초예산을 편성했다.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함양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한방 웰니스관광 거점화 사업, 서상면 도시재생 뉴딜사업, 마천·유림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함양·휴천지구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 백전서하지구 지방상수도 비상공급망 구축사업, 청년 공유주거 조성사업, 백두대간 주민지원 공모사업 등이 있다. 이렇게 확보된 사업비는 ‘사람’,‘관광’,‘산업’ 부문별 장기 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된다. 과거 공모사업은 중앙부처별로 분산되어 있었다. 이에 지자체들은 특정 사업 지침에 잘 맞는 계획을 수립해 단발성으로 사업비를 확보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단일 부처 사업만으로는 지역의 현안을 해결할 수 없다는 공감대에 따라, 부처 사이의 칸막이를 없애기 위해 다양한 사업들이 연계되고 있다. 더 나아가 시·군의 종합계획을 평가해 대규모 예산을 패키지형으로 일시에 지원하는 사업도 등장하고 있는데 지방소멸대응기금, 농촌협약 등이 그 예이다. 함양군은 이런 변화 속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의 혁신전략담당관을 개편해 미래발전담당관을 신설했다. 사업의 기획부터 시행·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담당하는 부서를 만들어 다른 지자체보다 많은 예산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였다. 뒤이어 차별성 있는 사업발굴을 위해 대군민 인구활력 아이디어 공모, 출향인 설문조사를 거치고 농어촌지역발전협의회와 전문가 개별 방문을 통해 다양한 컨설팅 의견을 수렴했다. 그 결과 올해 행정안전부·경상남도의 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평가에서 도내 최대 금액인 190억원을 확보했고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협약에도 선정되어 5년간 총 397억원을 확보하는 등 굵직한 공모사업에 연이어 선정되는 성과를 냈다. 이런 대규모 사업은 사업 첫해에는 설계비 등 소액의 예산만 교부되지만,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대규모 예산이 교부된다. 즉 올해 공모 선정으로 향후 5년간 재정의 밑천을 확보하게 된 것이다. 더욱 사람 살기 좋은 함양을 만들기 위해 읍면 소재지 정주환경을 적극 개선한다. 함양읍 중심지에 청소년 복합문화센터를 조성해 미래세대를 위한 거점 공간으로 만들고 한들에 문화복지 도시기반시설을 조성한다. 마천·유림·수동면의 노후화된 시설을 활용해 다목적 복합센터를 조성하는 한편 안의·서상면에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쾌적한 도시공간을 만든다. 이처럼 대규모 사업으로 읍·면 소재지의 정주환경을 개선하는 동시에, 마을 단위의 취약한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도 추진된다. 읍·마천·수동·안의·서상·백전면 소재 7개 마을의 위해시설을 철거하고 마을안길을 확장해 살기 좋은 마을로 탈바꿈한다. 또한 기존의 개별적 정주환경 개선의 한계에서 벗어나 농촌 공간구조를 분석해 체계적인 개선방안을 도출한다. 그간 도시 중심의 국토계획에서 소외되어 저개발과 난개발의 이중고를 겪는 농촌의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금호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 선정으로 선제적인 성과를 거두었고 향후 주거공간과 각종 위해 시설을 이격해 농촌다움을 갖춘 정주환경을 조성하게 된다. 영유아부터 청년, 그리고 어르신까지 세대별 맞춤 사업도 추진된다. 아이들을 위한 장난감도서관, 공동육아나눔터, 다함께돌봄센터 등으로 대표되는 양육친화 환경을 조성하며 청소년들을 위한 꿈드림 바우처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함양군에 거주하는 청년과 거주를 희망하는 청년을 위한 공유주거 조성, 청년 마을만들기 등 청년들을 위한 투자 역시 확대된다. 또한 어르신들의 생활거점인 경·노모당 지원은 물론 여가 활동을 위한 파크골프장 조성도 추진된다. 또한 인구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복지거점을 만들기 위해 누이센터를 함양군청 부지 내에 조성한다. 읍내에서 가장 유동인구가 많고 행정과 교육의 중심지에 조성함으로써, 군민의 접근성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인접 시설들과의 시너지 발생이 기대된다. 아울러 민관공 협력을 통한 임대주택 조성사업인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워커인 함양 프로젝트, 청년과 함께 백두대간 따라 가든엔카페 사업으로 기업근로자와 귀촌인에게도 빈틈없는 주거복지 여건을 제공한다. 관광과 산업을 통해 생활인구를 확보하고 지역의 활력을 되찾는다. 면적의 77%가 산지인 자연적 특성을 활용해 스마트팜과 에코 복합캠핑존을 연계한 체류거점인 ‘함양 사계 포유’를 조성한다. 특히 이 사업에 포함된 오도이촌 렌탈하우스는 평일 5일은 도시에 살고 주말 2일은 농촌에 머무는 라이프스타일을 대상으로 한 신개념 주거공간이다. 50세대 규모의 모듈 주택으로 조성해 생활 인구 확보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천년의 숲 상림 주변에 백연유원지 오토캠핑장, 한방웰니스 관광거점을 조성해 다시 찾고 싶은 함양을 만든다. 이에 더해 남계서원 교육체험관 건립과 선비문화유산 풍류관광벨트 조성으로 자연환경뿐 아니라 선비문화의 위상을 살린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대표 산업인 농업 분야의 농번기 인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보를 위한 ‘포시즌 근로자 기숙사 건립 사업’이 추진된다. 또한 농산물의 공동 브랜드화와 명품화를 통해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노력도 강화된다. 그 외에도 도내 유일하게 선정된 지역 상권 활성화 사업을 본격 시행하고 소상공인·중소기업 육성자금 136억원 투입과 함양사랑상품권 166억원 발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기업유치와 미래 함양을 이끌어갈 신산업 발굴을 위한 노력도 계속된다. 진병영 군수는 “다가오는 2024년에는 저출산·고령화와 중앙정부의 긴축재정 기조로 농촌이 처한 여건이 더 녹록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군민께서 보내주신 믿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욱더 발로 뛰며 현장에 답이 있다는 각오로 창의적인 해결책을 마련해 희망이 가득한 새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