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의회청사전경(사진=경상남도의회) [금요저널] 경상남도의회 지역소멸 대응 특별위원회는 지난 21일 제3차 회의를 개최해 경상남도교육청으로부터 지역소멸 대응 관련 교육정책 추진 현황 및 향후 계획을 보고받았다. 이번 업무보고는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학교 및 학생의 지원방안 등 교육청 정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실질적인 정책적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업무보고에서 경남도교육청은 △작은 학교 지원 △통·폐합 학교 지원 △폐지학교 유지보수 및 활용 등 인구감소와 학령인구 축소 등에 따른 주요 교육청 추진사업 및 정책을 설명했다. 위원들은 경남도교육청의 정책 추진 현황을 청취한 후,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교육부 및 지자체 등 여러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교육정책 지원이 확대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달 열린 2차 회의에서는 경남도의 지역소멸 대응 관련 업무보고를 청취하고 지역소멸대응기금으로 조성된 함안군의 다옴나눔센터를 방문해 운영 현황과 활용사업에 대한 현장 확인을 하면서 본격적인 특위 활동을 시작했다. 조영제 위원장은 “교육은 지역유지를 위한 핵심 요소이며 교육정책이 지역소멸 대응의 중요한 해법이 될 수 있다”며 “특위는 앞으로도 경남도와 도교육청의 지역소멸 대응 추진실적을 점검하고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인제 의원, 이장단·주민자치회 의견청취 간담회 개최 [금요저널] 경상남도의회 조인제 의원은 18일 함안군 이장단 및 주민자치회 회장 등 관계자를 초청해 현안을 청취하고 협조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조인제 의원을 비롯해 경상남도 행정과장과 강민규 총무담당 사무관, 함안군 이병규 행정국장과 관계 공무원, 칠원읍 이장단 윤병근 회장, 함안군주민자치협의회의 김점근 회장, 칠원읍 주민자치회 안병호 회장 등 30여명과 함께 지역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행정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조 의원은 “농·어촌 지역의 이장은 주로 60~70대로 점점 고령화되고 있으며 후임자가 없어 어쩔 수 없이 연임하는 경우가 많고 많은 업무로 인해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통장 회의수당 인상 등 이·통장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조 의원은 “현행법에 읍·면·동에 주민자치회를 둘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예산 지원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며 “풀뿌리 민주주의의 핵심인 주민자치회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예산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서는 △이·통장 회의비 확대 △주민자치회 역할 강화를 위한 간사 지원 △사회단체보조금 확대 등이 논의됐으며 조 의원은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현실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도의회 차원의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22회 합천군합창단 정기연주회 성료 [금요저널] 합천군합창단은 지난 23일 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조삼술 군의회 의장 및 의원, 기관사회단체장, 합천군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2회 합천군합창단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이날 연주회는 신석봉 지휘, 이란희 반주로 ‘인생’, ‘젊어지는 샘물’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로 공연장을 아름다운 목소리와 선율로 수놓았다. 또한 합천군합창단의 그리움, 바리톤 송명훈 초청공연, 합창단과 신치호 퀄텟이 합동연주한 우리가요, 출연자 전원이 협연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메들리 등 다채로운 주제로 진행된 이번 연주회는 공연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했다. 행사에 참석한 조삼술 의장은 “22번째 합창단 정기연주회를 축하하며 그동안 군민과 지역을 위해 음악으로 봉사함에 감사드리고 앞으로 합천군합창단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합천군, 감염병 발생 대응 지역의료기관 및 유관기관 간담회 개최 [금요저널] 합천군은 24일 합천군보건소 보건교육실에서 관내 지역의료기관 및 유관기관 대표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증가 추세에 있는 백일해 등 감염병재난 저감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도내 지역사회에 확산되고 있는 백일해 및 국내 빈대 다수 출현에 따라 합천군내 발생 예방 및 전파 차단을 위한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합천군의사회, 합천군약사회, 합천교육지원청 및 관내 병원급 의료기관 4개소 및 유치원 2곳, 합천어린이집외 7개소 어린이집 대표자가 참석해 백일해 발생양상 및 유행사례를 전파하고 공동대응 및 향후대책을 논의했다. 백일해는 법정감염병 제2급으로 백일해균에 의한 급성호흡기 질환이다. 대표적인 증상은 발작성 기침과 구토 등의 증상을 보이며 초기에는 약한 상기도 감염증상이 나타나기에 감기와 혼동하기 쉽다. 심한 기침에 의한 비말감염으로 전염성이 강해서 백일해에 감염된 환자의 경우 항생제를 복용한 날로부터 5일간 격리 해야한다. 접촉자 중 동거가족이나 고위험군은 필수적으로 예방적 항생제를 복용해야 한다. 어린이집이나 학교 등 밀집된 공간에서 급격하게 퍼질 수 있어, 미접종자 및 불완전 접종자는 추가 예방접종을 받도록 권고하고 있다. 또한 간담회에서는 최근 일부 지자체에서 빈대 다수 출현으로 불안감이 커지고 있어 합천군보건소 빈대 전담 안내센터 운영 안내 및 빈대정보집을 배포하고 빈대 주요 서식지에 주기적인 소독. 방역을 강화하도록 요청했다. 안명기 보건소장은 “이번 간담회와 같이 감염병 발생 대비 지역의료기관 및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이 중요하다”며 “합천은 2020년 이후 현재 까지 백일해 발생 건은 없지만 조기발견을 위해 접촉자 등 의심증상 발현 시 신속히 의료기관에 진료받도록 안내하고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제공으로 올바른 손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도록 시설 관계자의 적극적인 관리”를 당부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밀양시청사전경(사진=밀양시) [금요저널] 밀양시는 24일 대전 호텔ICC에서 열린 지방시대위원 공동 연찬회에서 ‘밀양시의 전략적 선택과 도전’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지방시대 사례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번 연찬회는 대통령직속기관인 지방시대위원회 주최로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전국 시·도 지방시대위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좋은 지방시대의 비전과 전략, 지역발전방안, 지방시대 성공사례 등을 주제로 지방시대 국정철학과 정책현안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박일호 시장은 침체에 빠져있던 밀양시가 영남권 허브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지난 10년간의 역경과 노력, 그리고 밀양다움을 통한 신성장동력 발굴로 지속가능한 강소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 과정에 대해 알렸다. 밀양시는 변화와 혁신을 바탕으로 단순 농업도시에서 일자리 중심의 전략적 경제도시로 전환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밀양이 가진 농업, 영남루, 영남알프스, 밀양아리랑 등의 전통적 가치를 연계하고 새로운 전략사업 육성과 교육복지 체계 개선을 통해 핵심 신성장동력 사업을 발굴해 추진 중이다. 첫번째 혁신사례는 시민들의 기대 속에 마침내 지난 1일부터 임시 운영을 시작한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다. 2001년 매입 후 10년 넘게 방치돼 있던 미촌시유지에 조성된 휴양형 힐링 복합테마 관광단지로 내년 상반기 정식 개장을 앞두고 있다. 특히 공공의 책임성과 민간의 효율성을 연계하는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하고 지역 특성에 적합한 사업추진을 위해 전국 최초로 농어촌정비법에 근거해 조성한 사업이다. 특색있는 국도비 공모사업과 대중적인 민자사업을 유치해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는 밀양시의 주요 혁신사례다. 두번째 혁신사례는 밀양 발전을 위한 핵심 성장동력으로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나노융합 국가산단이다. 나노융합 국가산단은 43개 기업 유치와 4천 명 이상의 일자리를 확보하며 같은 기간 추진된 국가산단 중 가장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시는 향후 수소특화단지와 기업친화적 스마트 그린 산단 조성에도 더욱 주력해 밀양의 경제지도를 획기적으로 개혁해 나갈 계획이다. 그리고 농업도시 밀양의 지속가능성 확보와 청년창업농 육성을 위해 농업의 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대비하는 밀양형 스마트 6차 농업에 집중하며 농업의 구조혁신을 이루고 있다. 시는 농업도시 밀양의 혁신을 위해 경남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중심으로 연계사업을 발굴해 스마트농업을 더욱 확대하고 있으며 벨기에 겐트대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스마트팜 역량을 더욱 향상시켜 전국 최고의 스마트팜 지구를 조성하고 있다. 또한 지자체 최초 직영 유통기관인 밀양물산을 설립해 밀양 농업의 경쟁력을 비약적으로 끌어올린 결과, 2014년 대비 10배가 넘는 농식품 수출액 2,094억원을 달성해 농가소득을 대폭 향상했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도 트렌드에 발맞춰 급격한 변화를 보였다. 정부 문화관광축제인 밀양아리랑대축제와 밀양강 오딧세이로 대변되는 밀양 문화관광의 혁신적인 변화는 국보 승격을 앞둔 영남루에서 시내권 관광벨트, 영남알프스에서 산림휴양관광벨트로 이어졌다. 수산제, 영남루, 우주천문대 등의 밀양다움을 통해 전통과 미래가 융합 발전하는 문화관광도시로 더욱 획기적인 변화가 기대된다. 시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해 시민이 만족하는 교육복지 시스템 구축도 강조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낙후돼 있던 밀양의 교육복지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다양한 재능을 발굴할 수 있는 교육 여건을 조성했다. 시는 전국 최초 밀양형 아이키움배움터와 경남 최초 공공산후조리원의 운영 활성화와 경남진로교육원 및 폴리텍대학 밀양캠퍼스 등 전략산업 인재 양성 체계를 마련했으며 나노마이스터고와 영화고 등 특성화학교 설립으로 밀양의 새로운 잠재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박일호 시장은 “밀양시는 과거의 침체를 딛고 인구감소도시에서 벗어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으며 시민이 행복한 지속가능한 강소도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며 “지역의 다양성 발굴·육성과 차별화된 지역다움 활성화를 통한 지방의 경쟁력 향상으로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가 실현될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더욱 힘을 모아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밀양시청사전경(사진=밀양시) [금요저널] 밀양시는 1조 815억원 규모의 2024년도 본예산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세입이 큰 폭으로 감소해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밀양시 발전과 연계할 수 있는 신규사업을 끊임없이 발굴해 국도비보조금이 전년대비 128억원 증가하는 등 2023년 본예산보다 150억원 증가한 규모다. 시는 첨단전략사업 및 문화관광산업 육성, 지역경제 활성화, 미래농업 육성, 맞춤형 교육·복지 및 시정 역점사업에 중점을 두고 한정된 재원 내에서 효율적인 재정운영이 되도록 편성했다. 분야별 세출예산은 사회복지 분야 2,703억 농림해양수산 1,614억 환경 1,520억 국토 및 지역개발 1,076억 문화 및 관광 794억 교통 및 물류 580억 공공질서 및 안전 382억 등으로 편성됐다. 시가 제출한 2024년도 예산안은 제248회 밀양시의회 정례회 심의를 거쳐 12월 19일 확정된다. 박일호 시장은 “내년도 예산안에는 불확실한 상황에서 민생과 미래를 위한 정책예산을 합리적으로 담기 위한 고심이 담겨있으며 밀양시의회에 설명하고 함께 논의해 밀양시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창원의 방위항공·수소 분야 인증이 더욱 편리해집니다 [금요저널] 창원특례시는 11.24. 국내 대표적인 시험인증기관인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과 ‘KTC 창원 시험·인증센터 구축·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창원국가산업단지 확장구역 내 2025년까지 구축되는 KTC 창원 시험·인증센터는 수소 저장·운송, 방위산업, 친환경자동차시험, 항공 시험 분야 등 창원시 주축 미래전략산업인 수소·방위·우주항공 인증을 아우르는 전문 시험·인증을 위해 구축된다. KTC는 디지털 전환, 그린 전환, 미래성장·국가 중요산업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도약을 선언하고 우리나라 최고의 수소, 방위, 항공 산업 메카인 창원시를 기반으로 관련 산업 경쟁력 강화와 기술개발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창원특례시는 민선 8기 홍남표 시장의 공약사항 중 하나인 첨단 미래산업의 주력 산업화를 위해 창원국가산단 2.0 추진과 기회 발전 특구 및 수소특화단지 지정과 함께 R&D·시험인증기관 등 연구개발 전문기관 중심의 첨단산업 클러스터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번 KTC 창원 시험·인증 센터의 구축이 창원의 첨단산업 육성에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국내 대표적인 시험인증기관인 KTC와 방위 항공, 수소 산업 분야의 시험인증 협력은 우리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다”며 “두 기관의 협업을 통해 창원의 방위 항공·수소 산업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김해시, 공공비축미곡 매입 마무리 [금요저널] 김해시는 2023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을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14일 산물벼 매입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읍면동 지정 장소에서 건조벼 매입을 18회 실시해 매입 배정량 3,339t 전량을 매입했다. 매입 품종은 고품질 벼인 영호진미와 현품벼로 전체 매입량 중 97% 이상 1등급 판정을 받아 농자재값 상승, 일손 부족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김해시 농업인들이 고품질 벼를 생산한 것으로 분석된다. 매입 가격은 수확기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반영해서 정해지며 우선 지급금은 40kg 기준 3만원을 수매한 직후 지급했고 추가 지급금은 산지 쌀값 조사 결과에 따라 12월 말에 정산 지급하게 된다. 홍태용 시장은 지난 23일 2023년산 공공비축미 매입 현장인 김해RPC을 방문해 출하 농업인과 관계자를 격려하며 “공공비축미의 품질 고급화를 위해 고생하신 농업인과 원활한 매입을 위해 협조해 주신 농산물품질관리원, 농협 등 유관기관 관계자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24년산 공공비축미 매입 품종을 영호진미, 영진으로 선정했다. 내년부터 현품벼의 정부 보급종 공급이 중단되기 때문이다. 품종검정제도 운영에 따라 타 품종을 20% 이상 혼입한 농가는 향후 5년간 공공비축미 매입 대상에서 제외되고 내년부터 매입 품종이 변경되는 만큼 시는 농가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김해시, 친환경농업 활용한 왕우렁이 일제 수거로 생태계 보호 적극 노력 [금요저널] 김해시는 지난 11월 22일 한림면 퇴래리 일대 친환경 쌀 생산단지와 인근 농수로 등에서 생태계 보호를 위해 왕우렁이 일제 수거 행사를 실시했다. 이 행사에는 김해시 생태농업 쌀 생산단지 5개소에서 42명의 단지 대표들과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약 220kg의 왕우렁이를 수거했다. 왕우렁이는 친환경농업 쌀 생산을 위해 꼭 필요한 존재로 봄철 모내기 후에 논 제초용으로 왕우렁이를 활용해 화학적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논에서 잡초를 제거할 수 있다. 그런데 왕우렁이가 논에 머물지 않고 일부가 수로로 흘러가서 월동해 서식할 경우 우리나라 식물 보호종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생태계 교란 생물로 지정되어 있어, 친환경 벼 재배 농가들은 왕우렁이가 수로로 흘러들어가지 않도록 차단망을 설치하고 농수로나 논 이외 지역에 흘러들어간 우렁이를 적극 수거해 생태계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하고 있다. 김해시는 지난 11월 13일부터 오는 30일까지를 왕우렁이 일제 수거기간으로 정하고 각 친환경 쌀 생산단지에서 자체적으로 왕우렁이 수거를 실시하도록 독려하고 있으며 친환경 쌀 생산농가에서도 생태계 보호를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등 적극 노력하고 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나이는 숫자 거창한 할머니들의 고등학교 생활 [금요저널] 거창군은 아림고등학교 만학도반에 다니는 할머니들의 거창한 여고생활을 담은 KBS 특집 다큐멘터리 ‘화양연화, 할매는 여고생’이 오는 26일 오후 4시 KBS 1TV에서 방송된다고 밝혔다. KBS 다큐멘터리 ‘화양연화’는 못 배워서 답답한 삶이었지만 묵묵히 자식들을 키워내고 집안을 일궈 온 이 시대의 할머니들에게 찾아온 ‘화양연화’ 말 그대로 인생 최고의 전성기인 그들의 고등학교 생활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거창에는 특별하고 거창한 고등학교가 있다. 거창의 한들 복판에 자리한 아림고등학교에는 손녀·손자뻘 되는 학생들과 열심히 토론하고 함께 시험공부를 하는 할머니들이 있다. 그들은 다름 아닌 아림고 만학도반 학생들이다. 만학도반 학생 대부분은 거창군의 성인문해교육으로 시작해 성인문해교육 학력인정 교실을 통해 초중학교 학력을 인정받은 뒤, 당당히 일반 고등학교에 진학했다. 주변에서는 늦은 나이 배우는 것에 대한 우려도 있었다. 학령기 학생들에게 누가 되지 않을까 두려움도 있었다. 하지만 늦었기에 누구보다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과정이 있었다. 일반 학생들과 같은 고등학교 과정은 여든 나이의 할머니들에게 배움을 넘어 그들의 고단했던 삶의 힐링이고 마지막 인생을 완성해 가는 길이다. 이혜연 할머니는 “저는 중국에서 와서 한글은 물론 아무것도 몰라서 어려웠지만, 지금은 공부를 통해 너무 행복하고 꼭 대학까지 진학하고 싶다”고 말했다. 할머니들은 입을 모아 하나같이 “교복을 입고 시내를 활보하는 것도 공부하는 것만큼 행복하다”, “편도 한 시간 반, 새벽 등교에도 불편함이 없다”, “학교 가는 길은 늘 기다려진다”고 말한다. 올케와 시누이가 함께 다니기도 하고 아내의 진학을 보고 남편이 중등과정에 입학하기도 했다. 만학으로 배운 수학으로 늦깎이 수학의 신이 된 할머니도 있다. 이렇듯 만학도반 학생들은 사연도 다양하지만 배움에 임하는 자세에서 모두가 최고 중의 최고이다. 거창군 아림고 만학도 할머니들의 이야기는 거창군 평생학습도시 2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다큐멘터리로 방송을 통해 더 재밌고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 볼 수 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창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 이전 개관식 개최 [금요저널] 창원특례시는 24일 창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 이전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김영선 국회의원, 김이근 창원특례시의회 의장 등 도·시의원, 관계기관 단체장,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개관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현판제막식 순으로 진행됐다. 성산구 상남동에 위치한 창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총면적 1,582.68㎡,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총 55억 8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건립됐으며 사무실, 프로그램실, 대강당 등 다양한 자원봉사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그 간 창원시 자원봉사센터는 1996년 7월과 1997년 11월부터 창원·마산·진해 3개 지역에 각각 설치·운영되어왔으나, 각 센터의 공간이 협소하고 지역별 분리 운영으로 인해 계속 증가하는 자원봉사 수요와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이제 창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 건립을 통해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운영지원, 관리자와 시민 지도력 교육, 프로그램 개발 지원 등 창원시 자원봉사를 이끌어가는 지휘부의 기능을 수행하고 지역사회에서 나눔 실천을 통한 자원봉사의 가치를 확산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31만 자원봉사자의 염원인 종합자원봉사센터가 건립되어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자원봉사자들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자원봉사 허브로서의 소임을 수행에 자원봉사 으뜸 창원으로 한발 앞서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진병영 함양군수 한국 경제를 빛낸 인물&경영 대상 수상 [금요저널] 진병영 함양군수가 ‘2023 한국 경제를 빛낸 인물&경영’ 시상식에서 ‘문화관광도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11월 24일 서울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은 매경미디어그룹이 주최하고 기획재정부, 교육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의 후원으로 국내·외 기업·기관 경영인들 가운데 경제·사회·문화·예술 등 각 분야 발전에 큰 힘 이 되고 있는 인물들을 선정, 수여했다. 진병영 군수는 취임 후 함양군이 가진 천혜의 자연환경과 인문, 문화 관광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찾아와 머무르는 관광 함양을 만들어 가는데 중점을 두고 관광행정을 펼쳐 온 것에 높은 평가 받았다. 함양군은 지리산과 덕유산 등 2개의 국립 공원을 끼고 있는 천혜의 자연 환경에다 세계문화유산 남계서원을 비롯해 우리나라 최초의 호안림 상림, 개평한옥마을, 서원과 향교 등 역사 문화 유산이 산재해 있다. 진 군수는 이 같은 우수한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함양을 찾는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유산 속에서 편안하게 쉬고 머무를 수 있는 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를 통해 한옥마을 한옥체험시설 숙박객을 위한 음식 체험동을 비롯해 백연유원지 주변 토지 매입과 오토캠핑장, 한방 웰니스 관광거점 조성 등 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또 세계문화유산 남계서원의 가치를 살리기 위한 남계서원 교육체험관 건립과 선비문화유산 풀유관광벨트 조성 등 선비문화의 위상을 살린 관광 도시로서 면모를 다져 나가기 위한 인프라 확대에 매진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진병영 군수는 “군민과 공직자가 함께 땀 흘린 성과를 인정받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우리 함양이 가진 최고의 자산들을 적극 활용해 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