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일상 속 방역 철저히" 코로나19 예방수칙 준수 당부 [금요저널] 경산시는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최근 6주 연속 증가함에 따라 코로나19를 포함한 호흡기 감염병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시민들에게 철저한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특히 코로나19 입원환자 중 65세 이상 고령층이 59.8%를 차지하며 5주 연속 증가했고 현재까지의 코로나19 발생 동향과 예년 여름철 유행 양상을 고려할 때 향후 2주간은 증가추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어 고위험군 보호를 위한 일상 속 감염예방수칙 실천이 필요하다. 예방수칙으로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씻기 △실내 자주 환기하기 △기침할 때 옷소매나 휴지로 입과 코 가리기 △의료기관 및 감염취약 시설 방문 시 마스크 착용 △고령층이나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사람이 많고 밀폐된 실내 행사 참여를 자제하고 부득이한 경우에는 마스크 착용을 권장 △발열·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외출을 자제하고 신속히 진료를 받아야 한다. 안병숙 보건소장은 “고위험군이 많이 이용하는 감염취약시설에서는 종사자·보호자·방문자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호흡기 감염 예방수칙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하며 “경산시보건소는 코로나19 발생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집중 감시와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해 지역 사회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미시청사전경(사진=구미시) [금요저널] 구미시는 당초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개최 예정이던 ‘2025 구미라면축제’를 11월 7일부터 11월 9일까지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번 일정 변경은 APEC 정상회의 등 국가적 주요 국제행사를 대비한 치안 역량 집중 시기와 중복됨에 따라, 축제의 원활한 운영과 시민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결정됐다. 구미시는 “시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가치”며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해 다채로운 체험·전시 프로그램과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 축제는 라면레스토랑 확대 운영, 주문 시스템 개선, ‘라면공작소’ 체험 강화 등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되어 전국 관광객을 끌어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미시 관계자는 “일정 변경으로 불편을 끼쳐 드린 점 양해를 부탁드리며 더욱 알차게 준비한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북교육청, 2025 수업나눔축제 IB 부스‘I be yours 너와 나, IB로 성장하다’ 운영 [금요저널] 경북교육청은 오는 9일 구미시에 있는 구미코에서 열리는 2025 경북수업나눔축제에서 국제 바칼로레아 교육의 가치와 실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 부스 ‘IB 부스 – I be yours 너와 나 IB로 성장하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IB 부스는 ‘너와 나, 함께하는 IB 성장 여정’을 테마로 구성되어 참가자들이 직접 IB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탐구해 보는 실천 중심의 공간으로 운영된다. 체험 부스는 IB 프로그램의 핵심 요소를 담은 미션 수행형 활동으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자신이 지향하는 IB 학습자상을 선택하고 포토존에서 인증 사진을 남기며 IB 여정을 기록하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 IB 프로그램 체험 여권을 제작해 미션을 완수해 가는 방식으로 구성된 이번 부스는, 놀이와 학습이 결합한 몰입형 콘텐츠로 축제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경북의 IB 후보학교·관심학교의 수업 영상과 운영 사례도 함께 공유되어 현장의 실제 적용 모습을 생생히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경북에는 IB 후보학교 2교, 관심학교 8교, 탐구학교 40교가 운영 중이며 오는 2학기 추가 후보학교 신청이 예정되어 있어 후보학교 수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2025년 본격 도입 이후, IB 교육은 경북 지역에서 빠르고 안정적으로 현장에 안착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경북교육청은 교사 연수와 워크숍 등 전문성 지원 체계를 지속 강화 하며 학교 현장의 실천력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수업나눔축제 IB 부스를 통해 IB 교육에 대한 경북교육 공동체의 이해를 넓히고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 여정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IB는 학생 스스로 탐구하고 성찰하며 성장하는 힘을 기르는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경북형 IB 모델을 통해 학생 중심 수업 혁신을 실현해 가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경북교육청, 사제동행 국외 독립운동길 순례 성공리 완료 [금요저널] 경북교육청은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2일까지 6박 7일간, 중국 내 주요 독립운동 유적지를 탐방하며 항일의 역사를 되새기는 ‘사제동행 국외 독립운동길 순례’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순례에는 경북 도내 고등학생과 인솔 교사 등 총 37명이 참여해 상하이를 시작으로 자싱과 난징, 충칭까지 약 5,000km에 달하는 독립운동 유적지를 직접 방문했다. 참가자들은 일제강점기 조국 독립을 위해 목숨 바쳐 싸운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그들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특히 자싱에서는 김구 선생이 몸을 숨겼던 ‘김구 피난처’ 와 임시정부 요인들의 거주지를 직접 둘러보며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독립의 희망을 지켰던 선열들의 고뇌와 결연한 의지를 생생하게 느꼈다. 또한, 난징에서는 ‘이제항 위안소’, ‘난징대도살기념관'’을 방문해 전쟁과 식민 지배가 남긴 인권 유린의 비극적 역사를 직시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이런 아픈 역사가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도록, 우리가 더 관심을 가지고 기억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며 깊은 울림이 담긴 소감을 전했다. 순례의 마지막 일정지인 충칭에서는 임시정부가 마지막으로 자리 잡았던 연화지 청사를 방문해 독립운동가들의 고난과 헌신을 되새겼으며 광복군 총사령부 청사와 해방비 거리에서는 한반도 광복을 향한 치열한 투쟁과 역사적 의미를 생생히 체험했다. 특히 1945년 11월 23일 임시정부 요인들이 ‘임시정부’ 가 아닌 개인 자격으로 귀국해야 했던 굴욕적 사건을 되돌아보며 참가 학생들은 인천공항에서 2025년 현재 시점으로 환국을 환영하는 상징적 퍼포먼스를 펼쳐, 모든 일정을 의미 있게 마무리했다. 이번 순례에 참여한 한 학생은 “책으로만 배웠던 독립운동의 역사를 직접 체험하며 민족의 아픔과 희망을 함께 느낄 수 있었다”며 자신의 뿌리를 알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데 기여하고 싶다는 깊은 감동과 각오를 전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사제동행 국외 독립운동길 순례는 단순한 역사 탐방을 넘어, 청소년들이 우리 민족의 자주정신과 세계시민으로서의 책임감을 되새기는 교육적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역사교육의 내실화를 위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경북교육청, 경주·문경 교육발전특구 시범 지역 추가 지정 쾌거 [금요저널] 경북교육청은 교육발전특구 예비 지역으로 지정되었던 경주시와 문경시가 6일 교육부의 재평가를 통해‘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으로 최종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경북은 총 15개 시군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되며 전국 최대 규모의 특구 운영 지자체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은 지자체와 교육청, 대학, 기업,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교육 혁신과 지역 인재 양성, 정주 생태계 조성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교육부의 핵심 국가균형발전 정책이다. 시범 운영 기간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이며 이번에 선정된 경주와 문경도 동일한 기간 내에 운영된다. 경주시는 역사 문화 자산과 미래차·원자력 등 첨단산업 기반을 융합한 정주형 미래 교육모델을 통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문경시는 마을교육공동체 기반의 돌봄 체계와 지역 정체성 중심 체험교육, 신산업 연계 인재 양성 계획을 담은 지역 밀착형 교육생태계 구축 모델을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두 지역은 지난해 2차 공모 당시 예비 지정 지역이었으나, 경북교육청의 체계적인 컨설팅과 재평가 준비 지원을 통해 운영기획서를 보완하며 최종 선정에 이르렀다. 이번 재평가 결과에 따라, 경주시는 선도지역 3년간 시범 운영 후 종합평가를 거쳐 정식 지정 여부 결정으로 문경시는 관리지역 보다 강화된 성과관리 및 지원과 3년간 매년 연차평가를 통해 시범지역 유지 여부를 결정하고 3년차 평가를 통해 정식 지정 여부 결정 각각 지정됐다. 이번 지정으로 경북교육청은 기존 선도지역인 포항, 김천, 안동, 구미, 영주, 영천, 상주, 예천, 울진, 울릉 등 10개 지역과 함께 경주가 추가되어 선도지역 11곳, 관리지역은 기존 칠곡, 봉화, 경산에 문경이 추가되어 4곳 체계로 보다 체계적이고 차별화된 특구 운영 전략을 수립하게 됐다. 그동안 경북교육청은 지자체 및 교육지원청과의 협력은 물론, 관계자 역량 강화를 위한 협의회와 연수, 맞춤형 현장 점검 및 컨설팅 등 현장 중심의 지원을 지속해 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지난 2월, 포항과 봉화의 시범 운영 사례가 전국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성과도 거뒀다. 아울러 경북교육청은 시범지역 추가 지정과 우수사례 선정을 계기로 다른 지역과의 차별화된 특구 운영을 위해 지역 간 연계와 특화 산업을 결합한 ‘클러스터형 교육발전특구’ 모델을 구상하고 있다. 특히 울진·포항·울릉 등 해양 인접 지역의 특성을 활용한 협력 방안도 하나의 가능성으로 두고 향후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주와 문경의 추가 지정으로 경북형 교육발전특구 모델이 더욱 견고해졌다”며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교육을 통한 지역 활성화와 정주 여건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정되지 않은 지역에 대해서도 경북미래교육지구 사업 등을 통해 균형 있는 교육 환경 조성과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경북교육청, 학교 연계 CCTV 운영 점검.재난 대응 체계 강화 [금요저널] 경북교육청은 5일 안동시에 있는 안동통합관제센터를 방문해 폭염과 집중호우 등 이상기후에 따른 재난 상황에 대비한 학교 연계 CCTV 통학관제센터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에는 박채아 경상북도의회 교육위원장도 함께 참여해 학생 안전과 재난 대응 체계 강화를 위한 현장 의견을 나눴다. 이번 방문은 최근 이상기후로 국지성 집중호우와 폭염이 반복되는 가운데, 학교 현장에서의 학생 안전 확보를 위한 통합관제시스템의 운영 실태를 직접 확인하고 보다 효과적인 재난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경북교육청은 학교와 연계된 CCTV 시스템을 통해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고 학생 보호에 공백이 없도록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안동통합관제센터는 현재 각급학교와 연결된 CCTV를 통해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으며 관제센터와 학교 간의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통해 위기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이번 현장 점검에서는 특히 CCTV 사각지대 해소 방안, 모니터링 효율성 개선 등 실질적인 운영 개선책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박채아 교육위원장은 관제센터 운영 상황을 함께 살펴보며 “학생 안전은 어떤 상황에서도 최우선이 되어야 한다”며 “교육청과 지자체, 학교가 긴밀히 협력해 촘촘한 재난 대응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들의 안전은 교육의 기본이며 통합관제시스템을 활용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재난 상황에 철저히 대비할 수 있도록 관리 체계를 지속 점검하고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구미시, 시내버스 승강장 대대적 정비…8억원 투입 [금요저널] 구미시는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2025년도 1차 추가경정예산에 8억원을 확보하고 시내버스 승강장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정비는 노후화된 시설을 개선하고 계절과 기후에 따른 불편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내용은 △도시 미관을 저해하거나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벽돌 승강장 및 노후 승강장 35개소의 신형 승강장 교체 △미세먼지와 폭염·한파에도 쾌적한 대중교통 이용이 가능한 ‘미세먼지 안심승강장’ 4개소 설치 △겨울철 한파 대비 온열의자 10개소 설치 △야간 시인성을 높이기 위한 승강장 내 전등 30개소 설치 △의자가 없는 무개형 승강장 120개소에 의자 추가 설치 등이다. 시는 이번 정비를 통해 불편을 겪어온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여건이 실질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내년에도 관련 예산을 대폭 확대해 정비 범위를 더욱 넓혀나갈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승강장 정비는 단순한 시설 교체를 넘어,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대중교통 인프라 개선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쾌적하고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구미시청사전경(사진=구미시) [금요저널] 청년의 통학비를 지원하고 임산부에게 전용 택시를 제공하며 고립 가구의 안부는 AI가 챙긴다. 구미시는 삶 가까이 닿는 이색 복지정책을 잇달아 선보이며 일상의 틈을 채우고 있다. 지난해 12월 대경선 개통으로 대구·경산 방면 통학수요 증가가 예상되자, 시는 올해부터 관외 대학생에게 연 최대 20만원을 지원하는 ‘관외대학교 통학생 철도교통비 지원사업’을 발 빠르게 시행했다. 이는 통학생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여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유출을 방지하고 있다. 철도교통비 지원금은 상·하반기 2회 분할 지급되며 카드형 구미사랑상품권으로 충전받아 이용할 수 있다. 2025년 7월 현재까지 총 248명의 학생이 지원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사업은 청년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은 물론 지역 내 소비까지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해 높게 평가받고 있다. 경북에서 유일하게 운행 중인 ‘K맘택시’는 임산부 전용 교통복지 서비스다. 지난해 10월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경북 최다 규모인 150대로 운행을 시작했으며 월 편도 10회 한도로 목적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용 금액은 최소 1,100원에서 최대 3,000원이다. 또한, 전용 앱인 ‘K맘 택시’를 통해 이용자 등록과 호출 시스템을 구축해 사용자의 편리성을 높였다. 특히 올해부터 이용 기간을 대폭 늘려 출산 후 1개월에서 1년까지 이용할 수 있게 되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2025년 6월까지 등록된 임산부는 2,043명이다. 9개월 동안 월평균 3,560건, 누적 3만 2천 건 운행됐다. 고립가구 대상으로 24시간 365일 실시간 안전 모니터링을 구축해 고독사 예방에 나서고 있다. 기존에 운영되던 ‘AI스피커 스마트 돌봄 사업’, ‘스마트플러그 안부확인사업’에 신규로 ‘원격 안부관리 서비스 사업’를 추가해 3종을 통합, 2024년 4월 전국 최초로‘통합관제·출동시스템’을 구축했다. 현재 총 474가구를 대상으로 운영 중이다. 지금까지 통합시스템을 통해 2025년 상반기 기준 약 16,871건의 모니터링과 314건의 현장 출동이 이루어졌으며 이 중 25건은 읍면동 행정기관과 연계돼 후속조치까지 이뤄졌다. AI와 복지가 결합된 이 시스템은 위기 상황의 조기감지부터 실시간 대응까지 가능한 스마트 복합 돌봄 모델로 호평받고 있다. 이외에도 시는 △더자람 영유아 성장검사 도입 △청년근로자를 위한 청년드림타워 착공 △새희망 행복나눔사업 시행 등 일상복지 정책을 지속 확대 중이다. 이들 정책은 각기 다른 대상과 방식을 지녔지만, 공통적으로“구미에서의 불편을 줄이고 일상을 지키겠다”는 철학을 공유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작은 변화일지라도 시민의 불편을 줄여나가는 것이 구미형 복지”며“앞으로도 일상복지를 통해 누구도 소외받지않는 도시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구미시청사전경(사진=구미시) [금요저널] 구미시가 반복되는 기상이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시는 시간당 50mm 이상 쏟아지는 집중호우가 일상이 된 최근 기후 변화에 맞서 도로 침수 취약지역에 대한 정비와 대응 시스템 강화에 본격 나섰다. 구미시는 지난 6월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 4,300만원을 확보하고 시비를 포함한 총 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내 전역에 설치된 약 52,000개의 빗물받이를 전수 점검했다. 특히 중점관리지역인 원평동, 인동동 일대를 중심으로 7월 중순까지 빗물받이 준설과 불법 덮개 제거 작업을 신속히 마무리하며 상습 침수 해소에 박차를 가했다. 여기에 더해 시는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으로 3억여 원을 추가 확보했다. 이 예산은 △도로 빗물받이 및 측구 정비 △배수시설 용량 부족 구간 우수관로 보강 등 침수 원인 해소를 위한 지속적인 정비 사업에 투입된다. 비상 상황 대응력도 한층 강화됐다. 시는 기상특보 발효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도로정비팀과 함께 긴급복구업체 4개사, 준설업체 2개사를 24시간 대기 체제로 운영 중이다. 피해 발생 시 신속한 출동과 현장 복구를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상황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상기후로 인해 언제든 쏟아질 수 있는 집중호우에 대비해 침수 예방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최우선 과제”며 “정부와 협력해 재원을 적극 확보하고 과학적 예측과 즉각적 대응이 가능한 재해 예방 체계를 더욱 촘촘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쓰면 이득본다" 구미사랑상품권 환급정책, 지역경제에 온기 [금요저널] 구미시가 소비하면 현금처럼 돌아오는 ‘구미사랑상품권 환급 정책’ 으로 지역경제에 훈풍을 불어넣고 있다. 소비, 관광, 기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품권 환급이 이루어지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참여하는 구미형 선순환 구조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구미시는 올해 약 1억5천만원 규모의 상품권 환급 정책을 추진 중이다. 대표 사례는 ‘구미역 앞 문화로’ 자율상권구역 지정을 기념해 시행 중인 소비 환급이다. 지난 3월 31일부터 문화로 상가에서 3만원 이상 소비하면 2천 원권의 상품권을 지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000만원 상당이 환급됐다. 시민들의 재방문이 이어지면서 상인들의 체감 만족도도 높아지고 있다. 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는 환급 정책도 주목받았다. 구미시는 설 명절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농협 하나로마트 17곳에서 구미쌀 구매 시 20kg당 4천 원, 10kg당 2천 원의 상품권을 환급했다. 이를 통해 총 4천만원 상당의 환급이 이뤄졌으며 같은 정책은 추석을 앞둔 9월 1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환급도 빼놓을 수 없다. 구미시는 도내 최초로 600만원을 투입해 외지 관광객이 관내 숙박업소를 이용할 경우 숙박비에 따라 2천~6천 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하고 있다. 이 정책은 올해 연말까지 지속되며 구미를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 중이다. 관내 시민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숙박 연계 환급도 실시 중이다. 신라불교초전지 체험관 숙박 시 1박당 1만원, 옥성 자연휴양림은 1박당 2천~6천 원의 상품권을 지급한다. 이 같은 정책은 지역 숙박업소의 이용률을 높이는 동시에 관광지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효과를 내고 있다. 기부 문화 확산에도 상품권이 활용된다.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기존의 지류형 상품권에 더해 올해 7월부터 카드형 상품권도 제공하며 선택의 폭을 넓혔다. 현재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중 약 30%를 구미사랑상품권이 차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경제에도 실질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사랑상품권 환급 정책은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체감하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실효성 있는 방안이다”며 “앞으로도 구미만의 특색 있는 소비촉진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역경제에 온기를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는 올해 총 1,500억원 규모의 구미사랑상품권을 발행하고 있으며 일반 발행 외에도 정책사업과 각종 행사와 연계한 86억원 규모의 정책발행분을 추가 발행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영주시, 제6기 시민 시정평가단 모집 [금요저널] 영주시는 시민의 행정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정책 수요에 부합하는 시정 구현을 위해 ‘제6기 영주시 시민 시정평가단’을 오는 8월 11일부터 20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민 시정평가단은 2015년 10월 처음 출범한 이래, 시정의 주요 정책과 사업에 대한 평가와 제안 등의 역할을 수행하며 행정과 시민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신뢰를 높이는 데 기여해왔다. 이번 제6기 평가단은 △민원·행정 △건설·교통 △복지·문화 △농촌·환경 △보건·의료 5개 분과로 구성되며 활동기간은 위촉일로부터 2년이다. 지원 자격은 영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3년 이상 거주한 만 19세 이상 시민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영주시청 누리집에서 지원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홈페이지 접수 또는 이메일 우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정된 평가단은 오는 10월 위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되며 단순한 의견 수렴을 넘어 시민의 의견을 시정 전반에 실질적으로 반영함으로써 정책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주시 관계자는 “시민 시정평가단은 행정과 시민을 연결하는 중요한 소통 창구로 시정의 방향성과 정책 품질을 함께 높여가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시정에 관심과 애정을 가진 많은 시민이 참여해 주셔서 영주시 행정의 효율성과 시민 만족도 향상을 위해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영주시청사전경(사진=영주시) [금요저널] 영주시는 8월 7일 시청 도시건설국장실에서 ‘창진~고현간 연결도로 개설 기본설계’ 중간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시가 추진 중인 창진~고현간 연결도로 개설의 타당성과 추진 방향을 검토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박정락 도시건설국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과 용역 수행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로 단면 형식 결정 △경제적 타당성평가 및 향후 관련 연계사업 검토 △교통분석 및 수요예측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해당 구간은 연결도로가 없어 주민 통행 불편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구역으로 시는 폐선된 철도부지를 적극 활용해 도로를 개설함으로써 토지이용 효율성과 교통 편의를 함께 확보할 계획이다. 박정락 도시건설국장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실질적인 교통 불편 해소와 안전 확보를 위한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며 “특히 폐선 철도부지를 활용한 본 노선은 토지이용의 효율성은 물론, 주민 교통환경 개선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기본설계 용역은 올해 7월 착수되어 10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총사업비 30억원 규모로 연결도로 1.80km 신설, 접속도로 0.6km 도로를 정비하고 입체에서 평면 교차로 신설로 주민 편의 증진을 위한 기반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