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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군청 [금요저널] 고령군(군수 이남철)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11월 3일부터 5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서울에서 ‘꿈드림 수학여행’을 진행한다.이번 여행은 검정고시 합격 등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는 청소년들의 노력을 격려하고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자존감과 진로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청소년들은 경복궁에서 궁궐 투어를 진행하며 전통문화와 역사를 배우고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다양한 전시 관람과 문화재 탐방을 통해 우리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또한 국회의사당 방문을 통해 우리나라 의회와 정치제도에 대해 배우며 사회적 경험을 쌓는다.이번 수학여행은 단순한 관광이 아니라 청소년들이 새로운 환경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고 서로를 격려하며 자신감을 얻는 기회가 된다.여행을 통해 청소년들은 검정고시 합격이라는 성취를 다시 한 번 되새기며 앞으로의 학업과 진로에 대한 동기와 희망을 다질 수 있다.박현수 고령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장은 “검정고시 합격은 청소년 삶의 새로운 출발점이다. 이번 서울 수학여행이 청소년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세상과 연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이 학업과 자립 두 가지 꿈을 모두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산 임당유적전시관 개관 기념 국제학술세미나 성황리에 열려(세미나 전경) (경산시 제공) [금요저널]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임당유적전시관 개관 기념 국제 학술 세미나를 ‘경산 임당 유적, 고고학에서 과학으로’를 주제로 지난 30일과 31일 2일간 임당유적전시관 미디어아트월 및 강당에서 경산 시민 및 학계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고 밝혔다.경상북도(지사 이철우)의 지원을 받아 개최된 이번 국제학술세미나는 압독 사람들의 삶과 죽음을 담은 임당유적전시관의 개관을 기념해 영국, 독일 미국 등 3개국 4명의 법의학 및 유전학, 인류학 전문가와 국내 법의학, 유전학 전문가 4명의 발표와 토론이 있었다.1일차 발표는 영국 리버풀 존 무어스대학교 제시카 리우(Jessica Liu) 박사의 “과거 사람들의 얼굴을 묘사하다”발표를 시작으로 독일 막스플랑크 진화인류학연구소 로드리고 바르케라(Rodrigo Barquera) 박사의 “오래된 분자의 새로운 모험 : 생물고고학을 위한 도구로서의 고대 DNA”발표가 이어졌고 미국 스미소니언 국립자연사박물관 폴 테일러(Paul M. Taylor) 박사의 “스미소니언에서의 인골연구와 전시에 관한 큐레이터적 관점”발표, 미국 UC데이비스대학교 정현우 교수의 “골격 및 치아의 형태학적 및 단백체학적 분석을 통한 스트레스 평가 : 임당 유적지에 대한 사례연구 및 응용”발표가 있었다.2일차에는 국내 연구진의 발표가 이어졌는데 영남대학교박물관 김대욱 박사의 “임당 인골의 최신 연구 성과와 과제”발표를 시작으로 서울대학교 생명공학부 정충원 교수의 “삼국시대 경산 임당-조영동 고분군 고유 전체 분석을 통한 혈연 관계망과 족내혼 양상규명”발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유준열 연구원의 “임당유적 고인골의 얼굴 복원 프로젝트 보고서”발표,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이우영 교수의 “삼국시대 백제 중부 및 지역 인골 유물의 3차원 형태학적 자료 수집에 관한 연구”발표가 있었다.주제 발표가 끝난 이후에는 영남대학교 정인성 교수를 좌장으로 해 경상남도 문화유산위원회의 김수환 위원, 을지대학교 오창석 교수,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이원준 박사, 건국대학교 박현진 교수가 참여한 종합 토론이 이어졌다.이번 발표에서는 영국의 제시카 리우 박사가 법의학적 얼굴 복원을 통해 만들어진 3차원 이미지를 가지고 과거 사람이 직접 이야기하듯이 만들어진 영상 등을 발표해 임당유적전시관의 전시 활용적 측면을 부각시켰고 독일의 로드리고 바르케라 박사는 고유 전체학을 통해 고대 사람이 가지고 있었던 질병을 추적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며 임당 유적 인골의 심화 연구 가능성을 언급했다.또한 서울대 정충원 교수가 임당 유적 인골의 DNA결과를 발표했는데 고대 압독 사람들의 가계도를 일부 복원하는 성과를 만들어 냈으며 이를 통해 “압독사람들은 서로 동질성이 높은 집단으로 신라와 같은 족내혼이 있었을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경산 임당유적, 고고학에서 과학으로’를 주제로 실시된 국제 학술세미나는 경산의 고대국가 압독국 사람들이 남긴 흔적을 통해 고고학의 성과만이 아니라 우리 경산의 문화유산이 과학 분야와의 협업을 통해 고대사회를 복원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기획됐다.이번 발표를 통해 국내·외 연구자들에게 경산 임당 유적의 연구 성과를 알리고 향후 비전에 대한 토론이 다양하게 이루어졌다.조현일 경산시장은 “앞으로 다학제간 연구를 통해 경산의 고대국가 압독국 문화유산의 분석·연구 결과를 전 세계로 알리고 홍보해 우리 경산을 전 세계인이 찾을 수 있는 문화도시로 발돋움시킬 예정이다”고 밝혔다.한편 임당 유적은 진한(辰韓)의 소국 중 하나인 압독국의 실체를 밝히는 핵심 유적으로 1982년 영남대학교 박물관의 첫 발굴 조사로 당시 학계와 언론의 주목을 받아 전국적으로 알려졌다.지금까지 1,700여 기의 고분과 마을 유적, 토성(土城), 저습지 등이 발굴되어 금동관, 은제 허리띠 등 2만 8천여 점의 유물과 고인골 및 동·식물자료 등 압독국의 생활 모습을 알 수 있는 다양한 희귀자료가 출토되어 한국 고대사 연구에 귀중한 유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경상북도청사전경(사진=경상북도) [금요저널] 경북도는 대구시와 함께 11월 1일 대구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에서 ‘2023 대구·경북 사이버보안 포럼’을 개최했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블록체인, 클라우드 등 ICT 기술의 발전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가 디지털플랫폼 시대로 전환되고 있는 가운데, 날로 진화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대구·경북 소재 지자체 및 공공기관·공기업의 최일선에서 노력 중인 정보보안 및 주요시설 담당자를 대상으로 ‘해커의 생각을 듣다, 첨단 보안기술을 듣다’를 주제로 정보 공유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포럼은 ‘사이버보안 역량 강화 및 사이버보안 발전 방향 모색’을 주제로 경북도와 대구시가 주최하는 ‘2023 대구·경북 사이버보안 UpUpUp 캠페인’의 일환으로 개최하는 행사다. 2023 대구·경북 사이버보안 UpUpUp 캠페인은 11월 1~3일까지 대구·경북 소재 지자체·공공기관·공기업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참여한다. 첫째 날 사이버보안 포럼을 시작으로 사이버보안 소프트웨어, 표어 경진대회 및 해킹퀴즈 풀이대회 참여기관 보안을 다시 한번 점검하는 해킹 스탑의 날 참여기관별 사이버보안 인식 제고를 위한 홍보영상 게시 등 사이버 위협에 대구·경북 공동 대응을 위한 협력 강화 활동을 할 계획이다. 최혁준 경북도 메타버스과학국장은 “이번 사이버보안 캠페인과 포럼 개최를 계기로 우리 도는 대구·경북 사이버보안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디지털플랫폼 시대에 새로운 대한민국의 사이버안전과 신뢰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경북도, 청년 메타버스 창작 페스티벌 성과공유대회 개최 [금요저널] 경상북도는 지난달 31일 경북도청 다목적홀에서 ‘청년 메타버스 창작 페스티벌’ 사업의 성과공유대회를 개최했다. ‘청년 메타버스 창작 페스티벌’사업은 디지털 시대의 핵심 주체로 활약할 청년의 메타버스 콘텐츠 개발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청년 메타버스 콘텐츠 개발 경진대회 청년 메타버스 정책 공모전 2개 대회로 구성·운영했다. 두 대회 모두 지난 8~9월 참가팀을 모집했으며 청년 메타버스 콘텐츠 개발 경진대회는 17팀이 참여해 8팀이, 청년 메타버스 정책 공모전에는 신청한 5팀이 모두 선정됐다. 선정팀은 이후 약 2개월간 제안 과제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가 멘토링 등을 거쳐 내용을 구체화했다. 이날 성과공유회에서는 최종 결과물, 향후 추진계획, 소감 등에 대한 발표평가가 진행됐다. 또한 메타버스 관련 기업 청년 대표들로 구성된 ‘메타버스 청년 자문그룹’이 함께해 취·창업 노하우, 실무현장에서 필요한 메타버스 역량 등에 대해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평가 결과 최종 5개 팀이 시상팀으로 선정됐으며 청년 메타버스 콘텐츠 개발 경진대회는 ‘추적이는 메타버스’ 팀이, 청년 메타버스 정책 공모전은 ‘CNPVerse’ 팀이 각각 대상을 차지했다. 시상팀에게는 총 900만원 규모의 상금과 함께 경북테크노파크 ICT융합산업센터 입주 등 지역 취·창업지원 사업 연계, 국내 디지털 빅테크 기업 탐방, 오는 11월 21~22일 포스코 국제관에서 진행되는 국제 청년 메타버스 컨퍼런스에 결과물 전시 기회 등이 제공된다. 도는 이번 사업에서 도출된 13개 아이디어에 대해 전문가 자문과 내부 검토 등을 거쳐 정책 반영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참가자를 대상으로 경북도청 메타버스 XR 체험존 체험도 함께 진행했다. 서울에서 왔다는 한 청년은 “경북도청에는 처음 와 봤는데 볼거리가 많고 메타버스 콘텐츠 체험까지 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다”며 “앞으로도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우 경북도 메타버스혁신과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청년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우수한 역량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어 좋았다”며 “메타버스 수도 경북 실현을 위해 앞으로도 메타버스 인재 양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경북도, 청년농업인 아이디어에 날개를~ [금요저널] 영덕에서 복숭아농장을 운영하는 김태돌 씨는 2020년 청년농업인 자립기반 구축사업에 선정돼 가공공장 신축, 가공품 개발, 유통경로 확대를 통해 매출액을 기존 1억원에서 3억원으로 3배 증가시켰다. 청년농업인 자립기반 구축사업은 경상북도가 2016년 전국 최초로 시행한 청년농업사업으로 새로운 기술과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융합하는 자율형 공모사업이다. 올해까지 163명을 선정해 청년농업인의 창업을 지원해 경북 농산물의 부가가치 향상뿐만 아니라 청년농업인들의 소득향상을 돕고 있다. 지난 2019년에서 2021년까지 3년간 지원받은 66명을 대상으로 경영 성과를 분석한 결과 평균소득은 1억 3천6백만원으로 전년 대비 26.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득증대 요인으로 청년농업인들은 신기술 적용이 42%로 가장 컸고 유통개선 32%, 농산물 가공 19% 순으로 분석됐다. 영덕군의 김태돌 씨는 “유통기간이 짧은 복숭아의 특성상 수확기에 일손을 구하기 어렵고 판로가 제한적이라 제값 받기가 어려웠지만, 소비 트랜드에 맞는 가공품 생산과 직거래 비중을 90%까지 높이면서 소득이 월등히 높아졌다”며 “꼭 필요한 것을 할 수 있어 도움이 많이 됐고 청년농업인이 경제적으로 자립하고 농촌에 정착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사업이다”고 말했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경북도의 농업인 중 39세 이하 청년농업인은 1,235명으로 0.7%에 불과하다. 이대로는 농업·농촌은 지속될 수 없고 우리나라 식량안보마저 위험에 빠질 수 있다”며“청년들이 자부심을 느끼며 떳떳하게 살 수 있는 농촌, 청년이 돌아오는 농촌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고 이를 위해 청년들이 농업으로 안정적인 소득을 올리며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내년에도 도내 21개 시군의 자체심사를 거친 40명에 대해 서류와 발표심사 후 12월에 대상자를 최종 확정해 청년농업인의 창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청년농업인 육성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2018년 전국 최초로 청년농업팀을 만들었으며 청년농업인의 정착과 성장을 위해 교육, 멘토링, 창업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청년농업인 자립기반 구축사업 외 영농대행단, 병해충 드론방제단도 전국 최초로 추진해 청년농업인이 농업전문경영인으로 성장하고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청년창업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어서 와 뷔페 말고 바페는 처음이지? [금요저널]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이상기후로 인해 지구촌 미래 먹거리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건강과 환경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대안, 그것이 바로 대체식품이다. 이에 경북도에서는 건강한 미래 먹거리 개발 및 대체식품산업 육성을 위한 노력으로 관련 전문가들과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경상북도는 11월 1일 포항 포스코 체인지업그라운드 이벤트홀에서 ‘대체식품 산업 생태계 구축 글로벌 포럼’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북도, 포항시, 경북경제진흥원 주관으로 개최되는 포럼은 세계 3대 대체식품 관련 장비기업인 스위스 Bühler와 대체단백질 관련 국제적인 비영리 조직인 GFI 전문가 및 관련업계 스타트업 등 150여명이 참여했다. 글로벌 식물성 대체육시장은 2022년 기준 약 79억 달러 규모를 형성하고 있으며 연평균 14.7%로 성장해 2027년 약 157억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한다. 현재 상용화된 대체식품의 대부분이 식물성 대체식품에 속하며 기존 육류 대비 포화지방산 함량이 낮아 개인 건강에 도움이 되고 생산과정이 친환경적이다. 또한 국내 소비자 중에서는 20~30대를 중심으로 식물성대체식품이 ‘가치소비’로 인식되고 있어 업계에선 이 시장을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하고 있다. 이에 경북도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K-키친프로젝트를 추진해 국내 푸드테크 분야 주도권을 선점한 데 이어 식물성 대체식품분야 확장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날 포럼은 경북도-포항시-뷸러-연구기관 간 업무협약 체결 및 발대식을 시작으로 대체식품의 필요성 및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한 GFI와 뷸러 전문가들의 기조연설 대체식품 산업 글로벌 생태계 조성 방안에 대한 산·학·관 전문가 패널 토의 대체식품 스타트업 피칭대회 및 시상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업무협약으로는 경북도, 포항시, 뷸러, 경북경제진흥원 등 5개 기관이 모여 K-키친 프로젝트 추진 및 대체식품 육성을 위한 협력 대체단백질 식품 가공기술 공동연구 및 프로그램 개발 푸드테크 분야 신기술 및 글로벌 트렌드 자문 및 정보 공유 글로벌 대체식품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행정적·기술적 지원 등을 통해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선포식에 이은 기조연설에서는 “기후위기 시대의 식품 솔루션”과 “대체식품의 필요성”을 각각 제시해 참관객들에게 기후위기의 실상을 알리고 식량난 극복의 방법을 제언했다. 특히 행사에 참석한 관련학과 학생 등 참관객들을 대상으로 한 대체육 블라인드 테스트는 기존대체육에 대한 선입견을 깨고 대체식품의 가능성과 시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날 오후에는 전국 대체식품 관련 유망 스타트업 6개 기업을 대상으로 IR피칭대회를 실시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3개 기업에게 상장을 수여하고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기후위기 시대, 식량주권과 환경을 지키는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해 고민하는 것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며 “제1회 바페를 통해 경북도가 선제적으로 대한민국 대체식품 투자시장을 열고 글로벌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청년 위해‘경상북도 청년 박람회’개최 [금요저널] 경상북도는 11월 1일 영남대학교 천연잔디구장에서 ‘경상북도 청년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도의원, 경산시장, 시의장, 시의원 등이 참석해 청년들의 축제를 축하했다. 경상북도 청년박람회는 청년들이 직접 참여해 박람회를 구성하고 청년 간의 소통과 교류를 통해 청년 고민과 정책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올해 처음 개최된다. 올해는 청년들의 높은 비상을 응원하고 청년들을 위한 행사라는 의미를 담아 ‘청년 We Higher’라는 주제로 꾸며졌다. 사전행사로 청춘 골든벨과 지역 청년들의 버스킹 공연, 청년 예술작품 경매 운영으로 청년들의 호응을 끌어냈으며 영남대 일대 플로깅 활동으로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경북 청년들의 미래를 밝히는 점 등 퍼포먼스로 시작된 본행사에서는 청춘공감 토크 콘서트, 대구·경북 대학생 e스포츠 대회 결승전 등 직접 참여하면서 즐길 수 있도록 진행했으며 축하공연과 폐막 불꽃쇼로 행사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특히 e스포츠 대회 결승전은 최근 폐막한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첫 정식종목으로 채택될 만큼 e스포츠에 대한 열기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 3회째를 맞는 대구·경북 대학생 e스포츠 대회에도 많은 관심이 모였다. 부대행사로 정책홍보, 정보 및 상담 지원, 체험 3개 분야로 나누어 홍보부스도 운영했다. 정책홍보 부스는 경북도와 경산시, 유관기관 등의 참여로 주요 청년정책을 소개했으며 주거·금융·심리지원 및 취·창업 상담 등으로 청년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지원했다. 또한 e스포츠 게임존, 퍼스널컬러, 인생네컷 등 체험부스와 함께 플리마켓, 푸드트럭도 운영해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요즘 지방은 저출산, 청년인구 감소, 수도권병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이러한 위기를 기회로 삼아 K-U시티, 글로컬 대학 선정 등 교육 혁신뿐만 아니라 디지털·농수산업·첨단 신소재 산업 강화 등 도정 각 분야의 대전환을 추진해 청년들이 지방에 살아도 멋진 미래가 가능하고 보통이 성공하는 행복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경상북도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또한, 도전과 열정으로 비상하는 경북 청년들을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경상북도청사전경(사진=경상북도) [금요저널] 경북도와 구미시는 11월 1일 구미 금오산호텔에서 경북도의원, 구미시의원, 경제단체, 대학 및 반도체 기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반도체 기업협의회 창립총회와 경북의 반도체 산업 육성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1부 행사로 진행된 반도체 기업협의회 창립총회에서는 백홍주 원익QnC 대표이사를 회장으로 선출하고 ‘구미 반도체산업 기업협의회 회칙’을 상정해 승인했다. 반도체 기업 70여 개사로 구성된 ‘구미 반도체산업 기업협의회’는 반도체산업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기업 간 상생을 통한 기술 역량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반도체 산업 관련 기술 연구회 개최, 정부 정책 설명회 및 반도체 시장 개척 지원 행사, 반도체 관련 산업의 실태조사 및 사업 수요조사 등의 사업들을 추진하게 된다. 이날 초대 회장으로 선출된 백홍주 원익QnC 대표이사는 지역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투자와 함께 ‘경상북도 반도체산업 초격차 육성위원회’공동위원장을 맡으면서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에도 크게 기여했다. 2부 행사로 진행된 세미나에서는 반도체 특화단지 육성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반도체 권위자인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 박재근 회장을 초청해 ‘경북·구미 반도체 특화단지가 나아갈 길’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이어서 반도체 특화단지 추진단에서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및 발전방안’에 대한 설명을 하고 반도체 선도기업인 SK실트론과 원익QnC에서 ‘반도체 웨이퍼 공정 소개’ 및 ‘반도체 선도기업이 바라는 특화단지’를 주제로 한 발표가 있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지난 7월 20일 구미가 국가첨단전략산업 반도체 특화단지로 선정된 것은 이 자리에 함께한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지원의 결과”며 감사를 전하고 “경북의 성장을 이끄는 것은 기업이고 미래 대한민국을 선도할 산업은 반도체다 경북도와 구미시가 모든 역량을 다해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는 데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경상북도청사전경(사진=경상북도) [금요저널] 경북도는 해외시장 경기침체 장기화, 원자재 가격 급등, 고금리 등 어려운 외부 환경 속에서도 수출실적 상승을 일궈내고 있는 구미 지역 수출기업 탑엔지니어링을 응원하고자 1일 현장방문과 함께 임직원을 위한 커피차를 제공했다. 구미시 고아농공단지 내 위치한 탑엔지니어링은 1993년에 설립되어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이했으며 반도체, 디스플레이, 카메라모듈 등 제조용 장비를 생산 및 판매하는 전문업체다. 그동안 뛰어난 기술력과 세계에서 인정받는 품질을 토대로 2009년 3천만 달러 수출탑 수상에 이어 올해는 중화권과 베트남, 유럽 등에 7천만 달러 이상의 수출 성과를 달성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권오준 탑엔지니어링 대표는 “경상북도와 구미시가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을 위해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풍부한 공업용수, 안정적인 전력 등을 기본적으로 제공함과 동시에 수출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통합신공항 조성에도 발 벗고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력 공급을 위한 맞춤형 인재 양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오늘 이렇게 점심시간에 맞춘 ‘깜짝 선물 응원’은 임직원들의 사기 진작에 큰 도움이 된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수출은 예전부터 경제가 잘되고 있는지 가늠해 볼 수 있는 일종의 경제 나침반과도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며 “경북과 국가 경제를 살리는 수출실적 제고를 위해서는 수출기업인들을 독려하고 수출 장려 분위기를 조성함과 동시에 도내 기업의 부담 경감을 통한 수출경쟁력 제고와 해외시장 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미시는 경상북도의 1위 수출 지역으로 무선통신기기부품, 무선전화기, 평판디스플레이 등 정보통신 제품을 중심으로 올해 9월까지 경북도 총수출액 353억 달러 중 40%에 달하는 141억 달러를 수출한 바 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경상북도청사전경(사진=경상북도) [금요저널] 경상북도는 공용차량 관리에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인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스마트 배차시스템을 도입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직장 만들기의 일환으로 다자녀 세대를 위한 전용주차장인 “행복주차존”을 설치·운영한다. 도는 공용차량 스마트 배차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전용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3개월의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스마트 배차시스템은 사물인터넷을 활용해 사용자가 스마트폰 앱으로 간편하게 차량을 예약·이용·반납할 수 있고 주행거리, 배터리 상태, 연료 잔량 등의 데이터를 자동으로 확인·수집·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차량 이용 방법이 대면에서 비대면으로 이루어져 배차 절차가 간소화되고 차량 운행 정보가 자동저장 되어 공용차량의 사적 이용을 방지하는 등 차량을 투명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내년에는 공용차량 24대를 대상으로 스마트 배차시스템을 구축 운영하고 연차적으로 차량 구입을 확대해 직원들이 편리하게 공용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기존 공용버스 주차장을 직원들의 의견수렴을 거쳐 11월 1일부터 직장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다자녀 가구를 위한 행복주차존으로 전면 개방한다. 향후 안심정차존을 추가 설치해 원생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등·하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임휘승 경북도 자치행정국장은 “급격한 행정환경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도입되는 스마트 배차시스템을 활용해 도민에게 다가가는 현장 중심의 행정을 적극 지원하고 저출산 시대에 다자녀 세대 지원을 위한 ‘행복주차존’뿐만 아니라 아이 키우기 좋은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안동시, 성숙한 반려문화 조성 홍보 캠페인 개최 [금요저널] 안동시가 성숙한 반려문화조성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31일 낙동강변 다목적광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애견연맹 안동지부와 유기동물보호입양협회 회원, 애견연맹 안동지부 소속 반려견순찰대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캠페인에 앞선 발대식에서는 지속적인 방범 순찰 및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안동시가 반려견 친화도시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강변 둔치를 돌면서 반려동물 펫티켓 준수와 동물등록 안내, 유기견 입양 홍보 등을 위해 안동시에서 자체 제작한 배변 봉투, 물티슈, 전단지 등을 배부하고 성숙한 반려문화 조성을 위한 반려인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안동시 축산과 관계자는 “성숙한 반려문화가 조성되기 위해서는 반려인뿐만 아니라 비반려인이 함께 관심을 가져야 할 사항이며 이번 행사를 통해 펫티켓 준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동물과 공존하는 건강한 지역사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안동 선찰사 목조석가여래좌상 및 복장유물 보물 지정 예고 [금요저널] 문화재청과 안동시는 안동 선찰사 목조석가여래좌상 및 복장유물을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이번에 보물 지정 예고된 ‘안동 선찰사 목조석가여래좌상 및 복장유물’은 대한불교조계종 선찰사에서 소장해오던 불상이다. 안동시는 경상북도 유형문화재인 안동 선찰사 목조석가여래좌상 및 복장유물을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하고자 2020년 정밀학술조사를 실시하고 수년간 불상 및 복장유물에 대한 자료 구축·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왔다. 안동 선찰사 목조석가여래좌상 및 복장유물은 수조각승 현진을 비롯해 응원, 수연, 성인, 인균 등 당대 최고의 기량을 가진 조각승들이 대거 참여해 1622년 조성한 불상 및 복장유물이다. 복장에서 발견한 조성발원문을 통해 광해군의 정비인 ‘광해군 부인 유씨’가 왕실 비빈이 출가하던 자수사·연수사에 봉안하기 위해 조성 발원한 11존의 불상 가운데 하나임을 알 수 있다는 점에서 역사적 의의가 있다. 이 불상은 그 가운데 독존의 석가여래로 자수사·인수사의 주불전에 봉안된 불상은 아니며 별도로 마련된 왕실 원당에 봉안되어 원불의 실체를 알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불상은 조형적으로 삼등신의 아기 같은 비례감을 갖고 머리가 크고 무릎이 좁으며 뺨에는 살이 통통하게 올라 전체적으로 귀여운 인상을 주고 있다. 동시에 다부진 체구, 진중함이 드러나는 이목구비, 왼쪽 어깨와 하반신의 옷 주름 표현 등에서 조각승 현진 유파의 양식적 특징에 원형이 되는 요소들이 파악되어 학술 연구 가치가 크다. 안동 선찰사 목조석가여래좌상의 복장에서 조성발원문과 함께 ‘병자생왕비유씨명의’라는 묵서가 적힌 광해군 부인 유씨의 저고리가 발견됐다. 이는 개인을 위한 원불로 이 불상이 제작됐다을 보여주는 동시에 17세기 조선 왕실 복식의 완전한 형태라는 점에서 매우 귀중한 자료이다. 안동시는 “우리 시에 소재하고 있는 우수한 문화유산이 해마다 국가지정 및 도지정문화재로 지정되는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키고 가꾸는 데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