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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군청 [금요저널] 고령군(군수 이남철)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11월 3일부터 5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서울에서 ‘꿈드림 수학여행’을 진행한다.이번 여행은 검정고시 합격 등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는 청소년들의 노력을 격려하고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자존감과 진로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청소년들은 경복궁에서 궁궐 투어를 진행하며 전통문화와 역사를 배우고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다양한 전시 관람과 문화재 탐방을 통해 우리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또한 국회의사당 방문을 통해 우리나라 의회와 정치제도에 대해 배우며 사회적 경험을 쌓는다.이번 수학여행은 단순한 관광이 아니라 청소년들이 새로운 환경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고 서로를 격려하며 자신감을 얻는 기회가 된다.여행을 통해 청소년들은 검정고시 합격이라는 성취를 다시 한 번 되새기며 앞으로의 학업과 진로에 대한 동기와 희망을 다질 수 있다.박현수 고령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장은 “검정고시 합격은 청소년 삶의 새로운 출발점이다. 이번 서울 수학여행이 청소년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세상과 연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이 학업과 자립 두 가지 꿈을 모두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산 임당유적전시관 개관 기념 국제학술세미나 성황리에 열려(세미나 전경) (경산시 제공) [금요저널]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임당유적전시관 개관 기념 국제 학술 세미나를 ‘경산 임당 유적, 고고학에서 과학으로’를 주제로 지난 30일과 31일 2일간 임당유적전시관 미디어아트월 및 강당에서 경산 시민 및 학계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고 밝혔다.경상북도(지사 이철우)의 지원을 받아 개최된 이번 국제학술세미나는 압독 사람들의 삶과 죽음을 담은 임당유적전시관의 개관을 기념해 영국, 독일 미국 등 3개국 4명의 법의학 및 유전학, 인류학 전문가와 국내 법의학, 유전학 전문가 4명의 발표와 토론이 있었다.1일차 발표는 영국 리버풀 존 무어스대학교 제시카 리우(Jessica Liu) 박사의 “과거 사람들의 얼굴을 묘사하다”발표를 시작으로 독일 막스플랑크 진화인류학연구소 로드리고 바르케라(Rodrigo Barquera) 박사의 “오래된 분자의 새로운 모험 : 생물고고학을 위한 도구로서의 고대 DNA”발표가 이어졌고 미국 스미소니언 국립자연사박물관 폴 테일러(Paul M. Taylor) 박사의 “스미소니언에서의 인골연구와 전시에 관한 큐레이터적 관점”발표, 미국 UC데이비스대학교 정현우 교수의 “골격 및 치아의 형태학적 및 단백체학적 분석을 통한 스트레스 평가 : 임당 유적지에 대한 사례연구 및 응용”발표가 있었다.2일차에는 국내 연구진의 발표가 이어졌는데 영남대학교박물관 김대욱 박사의 “임당 인골의 최신 연구 성과와 과제”발표를 시작으로 서울대학교 생명공학부 정충원 교수의 “삼국시대 경산 임당-조영동 고분군 고유 전체 분석을 통한 혈연 관계망과 족내혼 양상규명”발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유준열 연구원의 “임당유적 고인골의 얼굴 복원 프로젝트 보고서”발표,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이우영 교수의 “삼국시대 백제 중부 및 지역 인골 유물의 3차원 형태학적 자료 수집에 관한 연구”발표가 있었다.주제 발표가 끝난 이후에는 영남대학교 정인성 교수를 좌장으로 해 경상남도 문화유산위원회의 김수환 위원, 을지대학교 오창석 교수,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이원준 박사, 건국대학교 박현진 교수가 참여한 종합 토론이 이어졌다.이번 발표에서는 영국의 제시카 리우 박사가 법의학적 얼굴 복원을 통해 만들어진 3차원 이미지를 가지고 과거 사람이 직접 이야기하듯이 만들어진 영상 등을 발표해 임당유적전시관의 전시 활용적 측면을 부각시켰고 독일의 로드리고 바르케라 박사는 고유 전체학을 통해 고대 사람이 가지고 있었던 질병을 추적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며 임당 유적 인골의 심화 연구 가능성을 언급했다.또한 서울대 정충원 교수가 임당 유적 인골의 DNA결과를 발표했는데 고대 압독 사람들의 가계도를 일부 복원하는 성과를 만들어 냈으며 이를 통해 “압독사람들은 서로 동질성이 높은 집단으로 신라와 같은 족내혼이 있었을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경산 임당유적, 고고학에서 과학으로’를 주제로 실시된 국제 학술세미나는 경산의 고대국가 압독국 사람들이 남긴 흔적을 통해 고고학의 성과만이 아니라 우리 경산의 문화유산이 과학 분야와의 협업을 통해 고대사회를 복원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기획됐다.이번 발표를 통해 국내·외 연구자들에게 경산 임당 유적의 연구 성과를 알리고 향후 비전에 대한 토론이 다양하게 이루어졌다.조현일 경산시장은 “앞으로 다학제간 연구를 통해 경산의 고대국가 압독국 문화유산의 분석·연구 결과를 전 세계로 알리고 홍보해 우리 경산을 전 세계인이 찾을 수 있는 문화도시로 발돋움시킬 예정이다”고 밝혔다.한편 임당 유적은 진한(辰韓)의 소국 중 하나인 압독국의 실체를 밝히는 핵심 유적으로 1982년 영남대학교 박물관의 첫 발굴 조사로 당시 학계와 언론의 주목을 받아 전국적으로 알려졌다.지금까지 1,700여 기의 고분과 마을 유적, 토성(土城), 저습지 등이 발굴되어 금동관, 은제 허리띠 등 2만 8천여 점의 유물과 고인골 및 동·식물자료 등 압독국의 생활 모습을 알 수 있는 다양한 희귀자료가 출토되어 한국 고대사 연구에 귀중한 유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고산황기로 전국학생서예대전 수상작 전시회 개최 [금요저널] 구미시는 11월 15일부터 26일까지 성리학역사관에서 ‘고산황기로 전국학생서예대전’ 수상작을 전시한다. 이번 대전은 지난 10월 2일부터 20일까지 3주간 서울·경기·거제·함양 등 다양한 지역에서 총 931점의 작품이 접수돼 큰 호응을 얻었으며 1차 심사위원 서면 심사, 2차 현장 휘호 심사를 거쳐 13명의 수상자를 확정했다. 대상은 중·고등부의 이수민 학생이 받았으며 고산 황기로 선생이 머물렀던 매학정의 매화를 그린 작품으로 명제의 탁월함과 먹선의 아름다움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관계자는 “대회에 출품한 작품의 수준이 매우 높아 학생들의 발전 가능성을 느꼈고 고산 황기로 선생의 예술적 가치와 명망을 이어가 더욱 발전하는 대회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했다. 수상자는 성리학역사관 누리집에 게시돼 있으며 수상작은 도록으로 발간될 예정이다. 구미시 고아읍 대망리 출신의 고산 황기로 선생은 조선 중기를 대표하는 서예가로 초서를 잘 써 해동초성이라 불렀으며 1534년 진사시에 합격했으나 벼슬에 나아가지 않고 매학정이라는 정자를 지어 학문에 임한 인물이다. 구미성리학역사관은 올해 시작한 ‘고산황기로 전국학생서예대전’을 매년 개최해 지역 역사 인물을 홍보하고 서예 문화 진흥에 기여할 계획이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구미~군위 간 고속도로 건설’조기 착공 기대감 커져 [금요저널] 구미시는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가 구미에서 군위를 연결하는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기본구상 마련을 위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착수했다고 밝혔다. ‘구미~군위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연장 24.9km, 사업비 1조 5천468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지난 22년 1월 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됐으나, 작년까지 별다른 진척이 없었다. 시는 국회, 정부세종청사 등 관계기관을 수차례 방문해 대구·경북신공항 이전으로 항공물류 수송을 위한 연계 도로망 구축의 필요성을 알리는 등 사업을 적극적으로 건의했다. 그 결과, 지난 9월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0월 중 사전타당성조사를 착수하겠다고 밝힌 후 사업에 속도가 붙어 내년 중 국토교통부가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사업이 완료되면 경부고속·중앙고속·중부내륙고속·상주~영천고속 등 기존 교통망과 신공항이 연결돼 노선 간 이동 편의성이 향상하고 산업물류 비용 절감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가 사전타당성조사를 착수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신공항을 중심으로 구미국가산업단지 활성화와 구미 경제 재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구미시청사전경(사진=구미시) [금요저널] 김장호 구미시장은 1일 박정희체육관에서 개최된 ‘도레이첨단소재 사원 단합 및 플로깅’ 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3년 동안 코로나로 인해 개최하지 못했던 사원 체육 단합 행사를 새롭게 바꿔 기존 체육 및 공연행사 중심에서 지역사회 환경정화 및 체육활동이 결합한 전사원 참여식 플로깅 행사로 진행됐다. 플로깅은 스웨덴어의 ‘플로카 업’과 ‘조가’를 합성해 만들어진 신조어로 ‘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이란 뜻이며 2016년 스웨덴에서 시작해 거리에서 발견되는 쓰레기를 주우면서 건강과 함께 자연을 보호하는 운동이다. 이번 행사는 구미시와 사전 협의를 통해 행사장 주변 9개 동의 환경 취약지역을 집중적으로 정비했다. 도레이첨단소재 임직원들은 친환경 경영이 기업의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해 필수 요소임을 인식하고 평소 환경·사회·투명 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이해관계자와의 협력을 통한 깨끗하고 신뢰받는 기업 시민의 역할을 다할 것을 선언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도레이첨단소재 플로깅 행사는 지역사회와 함께 소통하는 기업활동의 모범사례이다”며 “지속적인 환경보호 활동과 함께 기업의 다양한 사회적 책임 활동으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도레이첨단소재는 탄소섬유와 IT 필름 등을 생산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외국인 투자기업으로 구미에 5개 공장이 있으며 1,800여명의 임직원 등 지역 고용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모기업인 도레이는 본사가 있는 일본을 비롯해 한국과 미국 등 전 세계 29개국에 4만 9천여명의 종업원이 있으며 연간 매출액 25조 원 규모의 첨단소재 선두기업이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구미시청사전경(사진=구미시) [금요저널] 구미시는 1일 호텔 금오산에서 SK실트론, LG이노텍, 삼성SDI, 원익큐엔씨 등 반도체 선도기업을 비롯한 관련 중소기업과 함께 ‘구미 반도체산업 기업협의회 창립총회 및 세미나’를 열였다. ‘구미 반도체산업 기업협의회’는 기업 간 교류와 네트워크 활동을 통한 상호 협력을 목적으로 지역 반도체산업 관련 대·중·소기업 70개사가 뜻을 모아 구성했다. 초대 회장은 백홍주 원익큐엔씨 대표이사가, 부회장에는 이종홍 KEC 대표이사, 이준용 덕우전자 대표이사가 선임돼 지역 내 반도체 관련 기업들의 네트워크 활성화 등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달희 경제부지사, 김장호 시장, 김영식 국회의원, 안주찬 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곽호상 금오공대 총장, 김동제 경운대 총장, 이승환 구미대 총장, 박재우 산학융합원장을 비롯한 지역 산·학·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구미 반도체산업 기업협의회 창립총회에 이어 경북·구미 반도체 특화단지 육성 방안을 위한 세미나가 진행됐다.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 박재근 학회장의 ‘경북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가 나아갈 길’이란 주제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정택상 SK실트론 기술혁신팀장의 ‘SK실트론과 반도체 웨이퍼 공정소개’ 고현철 원익큐엔씨 CTO의 ‘반도체 선도기업이 바라는 특화단지’ 이현권 경북구미 반도체특화단지 추진단장의 ‘특화단지 조성 계획 및 발전방안’ 등의 발표가 진행됐다. 백홍주 기업협의회장은 “반도체 기업협의회를 통해 기업 협력 수준을 높이고 기업 간 상호협력으로 시너지를 창출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 반도체산업 기업협의회 출범은 기업 간 협력적 네트워크를 통한 반도체 산업 구조 변화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지역 반도체 산업 발전에 많은 역할을 할 것이다”고 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영주시, ‘주민참여 치유정원 콘테스트’ 개최…미니정원 7개소 조성 [금요저널] 영주시는 시민들이 직접 디자인부터 조성까지 참여하는 ‘2023 영주시 주민참여 치유정원 콘테스트’를 개최해 미니 치유정원 7개소 조성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시가 주최하고 국립산림치유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영주시민을 대상으로 참여자 28명을 모집해 4회의 정원교육 후 먼저, 국립산림치유원 내에 모든 참여자가 함께 치유정원을 조성했다. 또, 팀을 구성해 역세권, 풍기 항공고 앞, 구성마을, 효자지구, 한절마, 풍기역 앞에 치유정원을 조성을 완료했다. 대상지는 도로 잔여지 또는 관리가 되지 않아 시민들로부터 외면받던 화단을 선정했다. 이번 사업으로 소외된 공간이 시민들의 작은 치유공간으로 탈바꿈해 지역에 생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상철 공원관리과장은 “콘테스트에 열정적으로 참여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우리 이웃이 정성 들여 조성한 치유정원이 앞으로 관리가 잘되도록 시민 여러분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은 역세권에 조성한 ‘모퉁이 정원팀’, 우수상은 풍기 항공고 앞에 조성한 ‘쉼,꿈,노을정원팀’이 각각 수상했다. 시상식은 1일 오후 4시 30분 영주시청 강당에서 개최됐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영주시, 경기도 안산시와 친선·자매결연 협약 체결 [금요저널] 영주시와 경기도 안산시가 지난 31일 영주시청 대강당에서 공동 발전과 상호 우의 증진을 위한 친선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남서 영주시장을 비롯해 이민근 안산시장, 심재연 영주시의회 의장, 송바우나 안산시의회 의장, 영주시의회 의원, 안산시의회 의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양 도시는 경상북도 내륙도시와 경기도 서해안 해양도시라는 지리적 환경 특성으로 특산물, 관광, 공업 분야 교류 시 상호 간에 많은 이점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이번 협약을 통해 각 분야의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지역 특산품 및 농산물 직거래 추진 각 행정 분야의 우수시책 및 성공사례 교환 각종 재해 시 장비 인력 등 협조 지원 민간단체 교류 활동의 적극적인 지원이다. 양 도시는 협약에 따라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 관심 사항에 대해 협력해 도시의 경쟁력 향상과 발전을 이끌 계획이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2개의 국가산업단지를 성공적으로 개발한 안산시와의 교류로 첨단베어링 국가산단 조성 및 운영에 대한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습득하고자 한다”며 “이와 함께 영주시의 우수한 농특산물과 관광자원을 안산시에 공급하고 홍보해 양 도시가 상생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권 도시와 본격 교류를 시작한 이번 협약은 영주시의 6번째 국내 친선·자매결연 체결이다. 안산시는 인구 약 70만명으로 경기도 중서부에 위치한 수도권 공업의 핵심지이자 해양도시로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 개발로 독자적인 행정·상업·일자리·주거·교통 인프라가 구축되어있다. 영주시는 앞으로도 국내 자매도시와 지속적인 교류와 상호 협력을 통해 성공적인 지역발전과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영주시-농림축산식품부 우박피해 현장 점검 [금요저널] 영주시는 지난 31일 박수진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이 우박으로 농작물 피해를 입은 봉현면 오현리를 방문해 박남서 영주시장과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일행은 이날 오후 3시 사과 재배 농가를 방문해 피해농가를 위로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영주농산물유통센터를 방문해 비정형과 출하 준비현황을 점검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6일 저녁 강한 비와 천둥 번개를 동반한 우박이 영주시 전역에 내려 사과가 찍히거나 멍이 들고 배추의 잎이 파열되는 등 550여 농가, 430ha 규모의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다. 박수진 식량정책실장은 “우박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민 여러분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재해보험 가입농가의 손해평가를 조속히 추진하고 사과를 조기에 출하해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농산물의 수확을 앞두고 우박이 내려 지역 농가의 피해가 심각하다”며 “농업인들의 아픔을 달래기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박피해에 대한 정밀조사를 신속히 완료해 피해농가에 대한 복구지원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봉화군, 2024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 신청농가 대상 교육 실시 [금요저널] 봉화군은 지난 10월 30일 농업기술센터에서 2024년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 신청 농가들을 대상으로 근로자 고용시 유의사항과 사업운영 방향에 관한 교육을 실시했다. 앞서 실시된 외국인 계절근로자 신청 접수 결과, MOU와 결혼이민자 가족초청방식 등을 통해 관내 137농가에서 646명의 근로자를 신청했다. 다만 크게 달라진 점은 근로기간 5개월인 근로자가 올해 봉화군 전체 계절근로자의 30% 정도였으나, 2024년도 신청 결과 2배가 넘는 약 70%로 증가해 농가에서는 근로기간이 좀 더 긴 근로자를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현장에서는 근로자 인권보호 및 근로조건 등에 대한 교육뿐만 아니라 각 농가들이 계절근로자 운영에 대한 의견과 노하우를 서로 공유하는 등 활발하게 진행됐다. 신종길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었던 이유는 전적으로 근로자를 실제 고용하는 농가들의 이해와 협조 덕분이며 내년에도 농가들의 안정적인 농업경영을 위해 농사 적기에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입국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봉화군 “아동친화도시 조성 위한 군민참여 토론회 참가자 모집한다~” [금요저널] 봉화군은 오는 11월 24일까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군민참여 토론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토론회는 12월 2일 오전 10시 봉화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되며 아동 및 보호자, 아동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기본방향 설정과 중장기 추진계획 수립에 반영하고자 기획됐다. 토론은 모둠별 전문가와 함께 진행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으며 놀이와 문화, 참여와 존중, 안전과 보호, 보건과 복지, 교육환경, 가정생활 등 아동친화도 6개 영역을 주제로 진행된다. 모집 인원은 봉화군 거주 초등학교 1학년에서 고등학교 3학년까지 50명과 학부모아동 관련 시설종사자 20명 등 총 70명이다. 참가 희망자는 전화로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지역, 성비 등을 고려해 선발할 예정이다. 선정된 군민은 오는 24일 개별 연락을 받게 된다. 권병회 가족청소년과장은 “군민들의 소중한 의견은 아동 정책 수립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며 “아동이 행복한 봉화를 만들기 위해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봉화문화원, 오는 3일 삼계줄다리기 학술대회 개최 [금요저널] 봉화문화원은 3일 오후 2시 봉화문화원 2층 강의실에서 삼계줄다리기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국립민속박물관 정연학 학예연구관의 ‘아시아 줄다리기 유형과 공유성’ 발표를 시작으로 서종원, 허용호, 박종한, 고대영 등 전문연구자들의 삼계줄다리기에 대한 연구결과 발표와 질의응답 시간이 있을 예정이다. 삼계줄다리기는 조선 시대 철종 때부터 봉화읍 삼계마을에 전해 내려오는 문화행사로 ‘여군이 이겨야 풍년이 든다’는 유래가 전해지는 마을의 화합과 안녕을 기원하는 봉화의 전통민속놀이다. 삼계줄다리기의 전승·보존을 위해 봉화문화원은 매년 청량문화제에서 이 행사를 재현하고 있으며 삼계줄다리기 보존회를 운영하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김희문 봉화문화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삼계줄다리기의 원형과 정체성을 밝히고 그 가치를 대외적으로 드러내는 중요한 기회로 삼을 것이며 앞으로도 봉화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발굴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