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공룡 둘리가 애타게 찾던 엄마, 칠곡군에 나타났다 [금요저널] 아기 공룡 둘리가 애타게 찾던 엄마가 칠곡군 가산 숲에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곳은 연간 30만명이 찾는 가족형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국내 민간정원으로 등록된 ‘가산수피아’에 자리한 브라키오사우루스 로봇 때문이다. 길이 42미터에 달하는 이 로봇은 제작 당시 세계 최대 규모의 움직이는 공룡으로 알려졌다. 멀리 도로에서부터 보이는 거대한 머리는 아이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목을 흔들고 꼬리를 움직일 때마다 환호성이 터지고 일부 아이들은 놀라 달아나기도 한다. 하지만 이내 초식 공룡이라는 사실을 듣고는 금세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다가선다. 부모 세대는 “둘리 엄마”며 웃음을 짓고 아이들은 브라키오사우루스라는 이름을 확인하며 눈을 반짝인다. 가산수피아는 2018년 민간정원으로 등록된 이후 꾸준히 사랑을 받아왔다. 현재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대형 민간정원 가운데 하나로 해마다 수십만명의 발길이 이어지는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가을철에는 코스모스와 핑크뮬리가 정원을 붉게 물들이며 전국적인 사진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무엇보다 입장료가 무료라는 점도 매력이다. 부담 없이 찾을 수 있어, 연인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사계절 내내 발길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파크골프장과 버섯샤브 전문점이 들어섰고 알파카 체험장과 꽃송이버섯 재배장도 문을 열었다.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시설이 확충되면서 정원의 매력이 한층 더 풍성해졌다. 특히 꽃송이버섯을 스마트팜으로 재배하는 시도는 새로운 관광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관계자는“공룡을 보기 위해 방문하는 가족이 늘면서 아이들은 모험을 즐기고 부모들은 추억을 나누는 공간이 됐다”며 “꽃과 나무를 중심으로 한 정원이 공룡과 체험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가산 숲속의 브라키오사우루스는 단순한 전시물이 아니다. 부모에게는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추억이 되고 아이들에게는 상상 속 공룡이 살아 움직이는 모험이 된다. 꽃과 동물이 함께하는 정원에‘둘리 엄마’라는 스토리까지 더해지면서 가산수피아는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성장하고 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칠곡군은 호국 평화의 현장과 문화예술 공간 등 다양한 문화관광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며“앞으로도 스토리텔링을 더해 군민과 방문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관광지들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울진군청사전경(사진=울진군) [금요저널]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다. 아무리 좋고 귀한 것이라도 제대로 활용하거나 쓰이지 않으면 여느 평범한 물건과 다를 바 없다는 말이다. 울진군의 복지는 구슬을 보배로 만드는 과정이다. 다양한 복지 지원이 군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곳에 활용되고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이어가고 있다. 울진군은 지난 22일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는 곳이 마땅히 없는 작은 면 단위 지역에서는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처를 확대했다. 이번 사용처 확대는 정부에 적극 요청해 이루어진 결과로 이제 읍내까지 이동하지 않고도 울진농협 금강송점, 울진중앙농협 매화본점·근남지점, 남울진농협 평해지점·기성지점·온정지점·로컬푸드직매장 후포지점에서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해졌다. 민선8기 울진군은 군민들의 작은 불편함도 놓치지 않고 더 나은 일상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기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울진군은 지난 3월 농어촌버스 전면 무료화를 시행해 어르신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읍내 병원, 전통시장, 지인 방문 등 다양한 외부 활동이 자유로워졌다. 또한 장보기나 병원 방문 등의 목적으로 외출하는 일이 많은 어르신들이 무거운 짐을 들고 버스비를 챙기느라 겪어야 했던 번거로움과 불편함을 모두 해소했다. 군은 65세 이상 1인 노인가구 및 노인부부가구를 대상으로 무료 빨래방을 운영하고 있다. 세탁물 수거·세탁·건조·배달까지 전 과정을 무료로 제공하며 노인일자리 참여자들이 직접 운영에 참여해 복지 향상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이중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지난 7월에는 울진읍에 2호점을 개소해 북부지역 어르신들의 위생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있다. 빨래방은 단순한 생활 편의 제공을 넘어 어르신들의 위생 환경 개선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적극적인 행정을 통한 복지 증진은 곧 지역사회의 활력 증진으로 연결된다”며“앞으로도 군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실질적인 복지정책을 지속 추진하고 모두가 행복한 울진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거꾸로옛이야기나라숲, 2025 경상북도 웰니스관광지 공모 선정 [금요저널] 상주시는 지난 6월, 경상북도가 주관한 2025년 경상북도 웰니스관광지 선정 공모에서 ‘거꾸로옛이야기나라숲’ 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는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경상북도만의 웰니스관광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경북 관광산업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K-관광을 선도하기 위해 실시했으며 공모 결과 도내 6개 분야에서 총 10곳이 선정됐다. 거꾸로옛이야기나라숲은 ‘거꾸로 만들어진 세상에서 새로운 삶의 여유와 안목을 배우고 삶의 시간을 거꾸로 되돌릴 수 있는 신비한 꿈의 세상’을 주제로 해 조선 십승지 중 한 곳인 화북면 우복동에 조성된 문화 및 체험시설로 이야기공작소, 우복동학당, 동천복 광장 등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시설과 전통 한옥 문화체험 등이 조성되어 있다. 우리 시 외에 대한불교 조계종 골굴사, 경주 코오롱 호텔, 토함산 자연휴양림, 국립김천치유의숲, 신라불교초전지, 국립산림치유원, 한 바이 소노, 조이풀빌리지, 문수산 산림복지단지가 각각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웰니스 관광지에는 경북도 지정 웰니스관광지 인증 현판 제공 웰니스관광지 온·오프라인 홍보마케팅 지원 웰니스관광지 국내외 단체관광객 유치 직접 지원 웰니스관광지 방문객 대상 설문조사 및 전문가 컨설팅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이 제공되며 이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이 선호하는 웰니스관광 거점도시로 거듭나고자 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웰니스관광지 선정은 우리 시가 관광 중심도시로 발돋움하는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으며 “앞으로도 타 시군과 차별화된 콘텐츠를 발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영덕군, 2025 여름방학 대학생 일자리 사업 참여자 선정 [금요저널] 영덕군은 지난달 3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여름방학 대학생 일자리 사업’의 참여자를 선발했다. 대학생 일자리 사업은 관내 미취업 청년들이 방학 기간에 공공부문의 경험과 경력을 쌓을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경제적 안정성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37명을 선발하는 이번 사업에는 91명의 신청자가 접수해 높은 관심과 참여를 보였으며 영덕군은 공정한 대상자 선발을 위해 완전 공개를 원칙으로 현장 추첨을 거쳐 참가자를 결정했다. 이번 사업의 참가자들은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영덕군의 주요 행사나 관광지인 복숭아 장터, 축구대회, 옥계유원지 등 11개 사업장에서 행정 체험을 하게 된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지역 청년들이 대학생 일자리 사업을 통해 일정의 소득과 함께 다양한 직무 체험으로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계발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과 참여를 반영해 수요에 맞는 다양한 분야에서의 행정 체험 기회를 발굴해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영주시청사전경(사진=영주시) [금요저널] 영주시는 시민들의 여름철 폭염 피해를 예방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영주시 세무서 사거리에 스마트그늘막 2개를 추가 설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설치는 무더위에 노출되기 쉬운 교차로 보행자 대기 공간에 대한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스마트그늘막은 온도, 일사량 등을 감지해 자동 개폐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보다 효율적인 폭염 대응이 가능하다. 앞서 시는 올해 초 상망동 일원에 2개의 스마트그늘막을 설치한 바 있으며 이번 설치를 포함해 현재까지 시내 주요 횡단보도 및 보행자 통행량이 많은 41개소에 그늘막을 설치·운영 중이다. 스마트그늘막은 폭염 시 시원한 그늘을 제공해 온열질환 발생 위험을 낮추는 한편 시민들이 잠시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도 활용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영주시 관계자는 “시민들께서 안전하고 쾌적한 여름을 보내실 수 있도록 폭염 대응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며 “더위로부터 시민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는 영주역 광장 쿨링포그 설치 등 기후변화 대응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적극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영주시청사전경(사진=영주시) [금요저널] 유정근 신임 영주부시장은 1일 취임식 없이 재난 우려 지역을 찾아 현장 점검으로 첫 업무를 시작했다. 유 부시장은 부임 후 첫 일정으로 집중호우 등으로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야영시설을 방문해 안전관리 실태와 대응체계를 점검하며 재난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이어 무더위 쉼터를 찾아 냉방기 작동 상태를 확인하고 쉼터를 이용 중인 어르신들의 불편 사항을 청취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유 부시장이 첫 일정으로 재난 발생 우려 지역을 방문한 것은 시장 권한대행으로서 현장 중심의 시정 운영과 재난 예방 대응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 이후 유 부시장은 경찰서 소방서 교육지원청, 세무서 등 주요 기관을 방문해 현안을 공유하고 협력체계를 강화하며 재난 대응 기반을 다졌다. 2일에는 노벨리스코리아㈜, SK스페셜티㈜, ㈜베어링아트, KT&G 등 지역 주요 기업과 영주상공회의소를 방문해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조를 구하는 등 현장 중심의 시정을 이어갈 계획이다. 유정근 부시장은 "엄중한 시기에 막중한 역할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시와 도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답을 찾으며 영주 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지역 현안으로 부각된 납폐기물 공장 설치 논란과 관련해 유 부시장은 “공무원의 사명은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있다”며 “사안을 잘 살펴보고 해결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경주시청사전경(사진=경주시) [금요저널] 경주시는 1일 우원식 국회의장이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 준비 현장을 점검하기 위해 경주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우 의장은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PEC 준비상황 보고회에 참석해 경북도, 외교부, 경주시 관계자들과 준비 과정을 공유하고 현장에 투입된 실무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HICO 내 정상회의장과 미디어센터를 비롯해 국립경주박물관 만찬장, 경주엑스포 경제전시장, 불국사 문화행사장, PRS호텔 등 주요 인프라 시설을 잇따라 둘러보며 점검을 이어갔다. 우 의장은 “20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는 단순한 외교 행사를 넘어, 대한민국의 품격과 지방의 가능성을 세계에 보여줄 소중한 기회”며 “이번 경주 방문은 단순한 준비 점검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지난 2월 중국 하얼빈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에게 APEC 참석을 직접 요청한 바 있다”며 국제사회와의 외교적 소통 과정도 언급했다. 이에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방도시로서 감당 가능한 최대한의 지방비를 확보해 숙박, 수송, 의료, 경관개선, 시민 참여 캠페인 등 전방위적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국가행사의 품격에 걸맞은 인프라 확충과 원활한 운영을 위해서는 정부의 실질적이고 전폭적인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 시장은 또 “경주가 ‘대한민국의 얼굴이자 창’ 이라는 각오로 APEC을 준비하고 있다”며 “정상회의가 일회성 행사가 아닌, 포스트 APEC 경주로 이어지도록 정부와 국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정책 연계를 요청드린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경주시는 남은 기간 철저한 준비를 통해 “경주가 해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주낙영 경주시장, APEC 특위에 “포스트 경주 위한 실질 지원” 요청 [금요저널] 국회 2025 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위원회가 지난달 30일 경주를 방문한 가운데, 주낙영 경주시장이 현장에서 정부 차원의 실질적인 지원과 정책 연계를 적극 요청했다. 이날 김기현 위원장을 비롯한 여야 위원 12명, 국회 관계자 등 50여명은 회의장소인 화백컨벤션센터를 포함해 숙소, 경제전시장, 만찬장 등 정상회의 핵심 시설을 둘러봤다. 현장 브리핑에서 주 시장은 “경주가 ‘대한민국의 얼굴이자 창’ 이라는 각오로 지방비를 총동원해 숙박, 수송, 의료, 경관 개선, 시민참여 캠페인 등 전방위적인 준비에 나서고 있다”며도, “국가행사 위상에 걸맞은 품격 있는 인프라 구축과 운영을 위해서는 정부의 전폭적인 재정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1차 추경을 통해 회의 직접지원 예산에는 숨통이 트였지만, 응급의료센터 확충과 도시경관 개선 등 기초 여건 정비는 여전히 미흡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주 시장은 “지방도시가 감당하기에는 한계가 분명하다”며 “국가가 전략적으로 개입해야 세계가 주목하는 회의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APEC이 단발성 이벤트로 끝나지 않기 위해서는 ‘포스트 경주’를 위한 정부·국회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정책 연계가 필요하다”며 “경주가 글로벌 관광도시이자 지방시대 균형발전의 혁신 모델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방위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이번 특위 방문을 계기로 관계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고 남은 4개월 동안 APEC 정상회의 준비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가천초등학교(교장 정석원)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7월 1일(화) 금오랜드 아이스링크장에서 스케이트 빙상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학생들이 여름의 무더위를 잊고 평소 접하기 힘든 다양한 체육활동을 경험하며 심신을 단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되었다. [성주 가천초, 스케이트 빙상체험학습 실시 1] 스케이트에 익숙하지 않은 저학년 학생들도 참여한 만큼 전문강사가 동행하였으며, 빙상안전교육과 적응훈련부터 링크장을 활주하는 단계까지 학생들의 수준에 맞게 체험활동을 진행하였다. 특히 처음에는 스케이트 타는 것을 무서워하던 학생들도 점차 적응하고 기능을 익히는 과정에서 도전 정신을 기르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성주 가천초, 스케이트 빙상체험학습 실시 2] 체험활동에 참여한 고학년 학생은 “스케이트를 타러 오니 더위도 잊게 되고 점점 실력이 늘면서 스케이트만의 재미도 느낄 수 있었다”며 소감을 말했다. 정석원 교장은 “이번 빙상체험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더위를 이겨내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강한 마음과 체력을 기를 수 있었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심신을 단련하고 건강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시민과 함께 걸어온 3년, 함께 꿈꾸는 안동의 내일 [금요저널] 안동시가 2025년 7월 1일을 기점으로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았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지난 3년간 안동이 걸어온 변화의 여정을 시민과 공유하며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다음 발걸음을 내딛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권 시장은 “시민과 함께 축제하듯 이루어 내는 시장, 더욱 낮고 겸손하되 안동 발전을 위해서는 높고 단호한 시장이 되겠다”는 처음의 약속을 되새기며 “민선 8기의 변화는 모두 위대한 시민의 힘으로 이룬 성과”고 강조했다. 특히 올봄 대형산불이라는 재난 속에서도 안동시민이 보여준 연대와 용기, 공직자들의 헌신은 안동시의 강인한 공동체 정신을 드러낸 대표적인 장면이었다고 밝혔다. 지난 3년은 안동시가 단순한 변화가 아닌 구조적 도약을 이뤄낸 시간이었다. 그 중심에는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 와 ‘지속 가능한 성장’ 이라는 두 축이 있었다. 우선 행정 신뢰도 제고에 있어서 민선 8기 공약 109개 중 76개 과제를 조기 완료하며 70%의 이행률을 기록했고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등급인 ‘SA’ 등급을 받았다. 이는 약속을 지키는 행정의 대표적 성과로 평가된다. 또한 안동의 위상을 세계로 확장하는 데도 성공했다. 하회별신굿탈놀이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통해 안동은 세계유산 3대 카테고리를 모두 보유한 대한민국 최초의 도시로 기록됐으며 전통놀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축제와 공연은 세계인의 이목을 끌었다. 그 결과 안동은 대한민국 문화도시, 동아시아 문화도시에 선정됐고 ‘세계 속의 한국, 한국 속의 한국’ 으로서 관광도시 안동의 입지를 다졌다. 특히 주목할 점은 전국 최초로 교육발전특구, 문화특구, 기회발전특구 3대 특구를 동시에 석권하며 문화·교육·산업의 균형발전 모델을 수립한 것이다. 교육특구를 통해 공교육 혁신과 인재 유출 방지에 힘썼고 문화특구는 삶의 질 향상과 정주 환경개선으로 연결됐다. 기회발전특구는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기업도시 기반 조성의 초석이 됐다. 시정의 변화는 행정성과에 그치지 않고 시민이 일상에서 직접 느낄 수 있는 ‘체감형 정책’ 으로도 구체화됐다. 서울과의 거리 단축을 가능케 한 중앙선 복선화와 열차 운행 확대는 수도권 접근성을 크게 개선시켰고 다목적 체육관과 반다비 체육센터의 개관은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했다. 보육과 돌봄 분야에서도 24시간 아이돌봄서비스, 공동육아나눔터, 경로당 연계 돌봄 시스템을 촘촘히 구축해 실질적인 생활 복지를 확대해왔다. 청년과 고령층을 위한 정책도 균형 있게 추진됐다. 대학생 학업장려금 지급과 청년 공공임대주택 확대, 일자리 연계 정책은 인구 유입과 지역 정착을 이끌어내고 있으며 어르신들을 위한 대중교통 무료화, 보건기관 진료비 면제, 돌봄 강화는 초고령 사회의 대응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권기창 시장은 민선 8기의 남은 1년을 “지속 가능한 안동형 발전모델 완성의 시간”으로 선언하며 다음과 같은 과제를 제시했다. 바이오·백신 산업은 안동의 미래성장동력으로 자리잡고 있다. 백신전문인력육성센터가 준공되고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가 착공에 들어간 가운데, 국제백신연구소 안동분원 등 기존 인프라와 연계해 백신의 전 주기를 담당할 체계가 완성돼가고 있다. 더불어 물 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준비도 진행 중이다. 관광산업 역시 큰 전환을 맞이하고 있다. 월영교 미디어파사드와 안동호 마리나리조트, 수상공연장 조성 등으로 관광 콘텐츠를 다변화하고 있으며 구 안동역 부지의 문화관광타운 조성과 중앙선 폐선 구간의 테마형 거리 조성으로 도심 공간 재생의 모범사례를 만들고자 한다. 저출생과 지방소멸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정책도 이어진다. 출산부터 돌봄까지 통합 지원하는 ‘경북 愛 마루 저출생 ALL-CARE 센터’ 와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등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지역대학생 학업장려금과 일자리 연계 정책으로 청년의 삶을 든든히 뒷받침한다. 농업분야에서는 농산물도매시장 현대화와 스마트농업 확대로 미래농업 기반을 다지고 있으며 도로·철도 인프라 확충 및 재난 대비 등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에도 주력하고 있다. 또한 상수도망 정비, 노후 하수도 교체, 무료 예방접종 확대 등으로 ‘시민이 행복한 건강 도시’를 만들기 위한 정책도 함께 추진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혼자 꾸는 꿈은 마음속에 머무르지만,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돼 세상을 바꾼다”며 “시민 여러분과 함께 걸어온 지난 3년의 걸음이 오늘의 안동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의 시간도 오직 시민과 함께, 안동의 미래 100년을 설계하는 여정이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민선 8기의 3년은 위기와 기회 속에서 안동이 새로운 도약의 기반을 다진 시간이었다. 이제 안동은 시민과 함께, 더욱 성숙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다음 여정을 힘차게 준비하고 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울릉군청사전경(사진=울릉군) [금요저널] 7월1일 남한권 울릉군수는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직원들과 함께 그동안의 추진 성과를 갈무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역점 추진 과제를 점검하고 부진하고 미비한 사업을 개선해 남은 1년의 임기동안 올바른 군정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시간을 가졌다. 2022년 7월 1일 ‘새희망 새울릉’을 군정목표로 삼아 지난 3년은 섬이라서 불편한 것들을 해결하기 위한 시간이었으며 그 결실들이 나타나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결실은 울릉도 등 국토외곽 먼섬 지원 특별법의 제정이었다. 군민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해 인구 소멸 위기에서 벗어나고 지리적 고립성과 소외 지역이라는 인식 구조를 극복하기 위한 최소한의 제도가 만들어졌고 5년마다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진할 수 있는 초석이 마련됐다. 또한 육지와의 의료혜택 불평등을 해소하기위해 동분서주한 결과 3년 연속, 전국에서 가장 많은 공중보건의 16명 배치 했고 실력있는 전문의 초빙과 응급환자 대응체계를 강화하기위해 대구경북의 8개 대학병원 및 대형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중증환자 응급처치와 정확한 진단을 위한 전문의 확보가 가능하게 됐고 보건의료원의 미개설 진료과 전문의의 파견 등 세부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의료체계를 더욱 안정화했다. 울릉의 미래 먹거리 산업인 관광에서도 다양한 방향을 찾기 위한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2023년 문화관광체육부의 ‘K-관광섬 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4년간 국비 100억원을 확보하고 사계절 체류형 관광 산업의 기반 조성을 본격화 했다. 그 일환으로 고아웃 하이킹 페스티벌, 솟솟클럽, 웰니스 요가 프로그램, 음악과 함께하는 야간 관광상품들은 울릉관광의 새로운 비전과 가능성을 확인하는 기회였으며 천혜의 자연과 어우러진 프로그램을 통해 울릉다운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임을 방증하는 시도였고 울릉도의 자연자원을 활용해 숙박·외식업 등 관련산업의 수익 창출로 이어졌다. 더불어 울릉군의 생활물가 관리와 자영업자 지원으로 독립적 경제기반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먼저 1차원료와 가공품등 거의 모든 생필품의 해상운송 비용과 그로 인해 생계비 부담이 높은 섬 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해 생활경제 안정화에 주력하고 있다. 가스 및 등유가격을 안정화했고 생필품 가격 모니터링과 지원체계를 강화했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운영자금 지원 및 이차보전 사업을 확대했다. 또한 울릉사랑상품권 유통기반을 정비하고 가맹점 확대를 추진해 지역경제 선순환 기반도 강화했다. 앞으로도 지역소멸 대응기금을 활용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을 더욱 체계화할 계획이다지속가능한 울릉의 발전과 정주여건을 개선하기위해 공항, 상하수도, 항만, 상하수도, 주거 등 사회기반시설 확충에도 집중했다. 군민들의 염원인 울릉공항은 2028년 개항을 목표로 올해 케이슨 거치를 끝앴으며 약 64%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으며 공항부지 내 1,700억원 규모의 공공하수 처리시설을 추진해 청정섬 울릉의 인식을 제고했고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보강과 남양, 태하, 천부 하수처리장 개설로 주민들의 정주환경이 개선됐다.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섬 청년 보금자리, 울릉삶터 조성사업이 추진됐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LPG 배관망 구축사업도 완료되어 준공될 예정이다. 교육은 백년지대계이고 울릉의 미래를 위한 핵심축이라는 인식하에 세대별·단계별 맞춤형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6월 인재육성재단을 공식 출범하고 울릉고등학교 학생들에게 대학교 등록금 전액과 주거비 지원을 비롯해 진로캠프와 어학연수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동대학교와 글로벌그린 U시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울릉도 특별전형이 신설되어 울릉도 학생 5명을 선발하게 된다. 지방소멸 대응 기금의 적극 확보로 어울림 문화센터와 도서관, 평생학습, 전 생애 교육이 가능한 주민 주도형 학습 플랫폼으로 추진되고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남은 1년 동안 울릉공항개항과 100만 관광시대를 대비해 8대 전략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뤄내고 교육과 복지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며 “울릉의 미래 번영을 향해 군민 모두 지혜를 모으고 합심해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경상북도의성교육지원청(교육장 이우식)은 7월 1일(화) 07시부터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및 연세대 신촌 캠퍼스에서 자유학기 진로 프로그램의 하나로 관내 중 1학년 학생 23명을 대상으로 ‘역사를 품은 미래 교실’을 운영하였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및 연세대(신촌) 견학-1]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역사에 관심이 많고 활동에 참여하고 싶은 학생들을 학교에서 추천받아 꾸려졌다. 특히, 광복절을 한 달여 앞두고 우리 민족의 아픔과 고통,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은 민족애, 독립에 대한 열망으로 가득 찬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방문하여 전시실을 살펴보며, 학생들은 우리나라, 우리 민족의 한 사람으로서 어떤 마음 자세를 가지고 어떤 포부를 가져야 하는 지에 대해 의지를 다지는 시간이 되었다. 무엇보다 다인중 학생 두 명은 스스로 미리 우리 역사와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 대해 공부하여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시실 곳곳을 설명해서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및 연세대(신촌) 견학-2] 연세대 신촌 캠퍼스에서는 근대 의료의 시작인 광혜원과 옆에 위치한 세브란스 병원을 보면서 과거와 현재 우리 의료 기술의 발달을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이한열 동산 앞에서는 우리 역사의 민주화 과정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또한 언더우드관 등 캠퍼스의 주요 건물들과 함께한 우리 역사의 흐름을 연세대 홍보 대사 학생을 통해 설명을 들으면서 역사의 흐름 속에서 대학의 역할, 지성인으로서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우식 교육장은 “시대적 흐름 속에 인간을 살아가지만, 우리 학생들이 시대의 흐름 속에서 그 흐름을 이끌어가기도 하고, 편승해서 성장하기도 하였으면 좋겠고, 이런 큰 흐름들을 큰 환경 속에서 느끼고 성장할 수 있도록 의성교육지원청이 지원할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