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공룡 둘리가 애타게 찾던 엄마, 칠곡군에 나타났다 [금요저널] 아기 공룡 둘리가 애타게 찾던 엄마가 칠곡군 가산 숲에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곳은 연간 30만명이 찾는 가족형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국내 민간정원으로 등록된 ‘가산수피아’에 자리한 브라키오사우루스 로봇 때문이다. 길이 42미터에 달하는 이 로봇은 제작 당시 세계 최대 규모의 움직이는 공룡으로 알려졌다. 멀리 도로에서부터 보이는 거대한 머리는 아이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목을 흔들고 꼬리를 움직일 때마다 환호성이 터지고 일부 아이들은 놀라 달아나기도 한다. 하지만 이내 초식 공룡이라는 사실을 듣고는 금세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다가선다. 부모 세대는 “둘리 엄마”며 웃음을 짓고 아이들은 브라키오사우루스라는 이름을 확인하며 눈을 반짝인다. 가산수피아는 2018년 민간정원으로 등록된 이후 꾸준히 사랑을 받아왔다. 현재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대형 민간정원 가운데 하나로 해마다 수십만명의 발길이 이어지는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가을철에는 코스모스와 핑크뮬리가 정원을 붉게 물들이며 전국적인 사진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무엇보다 입장료가 무료라는 점도 매력이다. 부담 없이 찾을 수 있어, 연인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사계절 내내 발길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파크골프장과 버섯샤브 전문점이 들어섰고 알파카 체험장과 꽃송이버섯 재배장도 문을 열었다.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시설이 확충되면서 정원의 매력이 한층 더 풍성해졌다. 특히 꽃송이버섯을 스마트팜으로 재배하는 시도는 새로운 관광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관계자는“공룡을 보기 위해 방문하는 가족이 늘면서 아이들은 모험을 즐기고 부모들은 추억을 나누는 공간이 됐다”며 “꽃과 나무를 중심으로 한 정원이 공룡과 체험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가산 숲속의 브라키오사우루스는 단순한 전시물이 아니다. 부모에게는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추억이 되고 아이들에게는 상상 속 공룡이 살아 움직이는 모험이 된다. 꽃과 동물이 함께하는 정원에‘둘리 엄마’라는 스토리까지 더해지면서 가산수피아는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성장하고 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칠곡군은 호국 평화의 현장과 문화예술 공간 등 다양한 문화관광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며“앞으로도 스토리텔링을 더해 군민과 방문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관광지들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울진군청사전경(사진=울진군) [금요저널]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다. 아무리 좋고 귀한 것이라도 제대로 활용하거나 쓰이지 않으면 여느 평범한 물건과 다를 바 없다는 말이다. 울진군의 복지는 구슬을 보배로 만드는 과정이다. 다양한 복지 지원이 군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곳에 활용되고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이어가고 있다. 울진군은 지난 22일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는 곳이 마땅히 없는 작은 면 단위 지역에서는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처를 확대했다. 이번 사용처 확대는 정부에 적극 요청해 이루어진 결과로 이제 읍내까지 이동하지 않고도 울진농협 금강송점, 울진중앙농협 매화본점·근남지점, 남울진농협 평해지점·기성지점·온정지점·로컬푸드직매장 후포지점에서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해졌다. 민선8기 울진군은 군민들의 작은 불편함도 놓치지 않고 더 나은 일상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기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울진군은 지난 3월 농어촌버스 전면 무료화를 시행해 어르신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읍내 병원, 전통시장, 지인 방문 등 다양한 외부 활동이 자유로워졌다. 또한 장보기나 병원 방문 등의 목적으로 외출하는 일이 많은 어르신들이 무거운 짐을 들고 버스비를 챙기느라 겪어야 했던 번거로움과 불편함을 모두 해소했다. 군은 65세 이상 1인 노인가구 및 노인부부가구를 대상으로 무료 빨래방을 운영하고 있다. 세탁물 수거·세탁·건조·배달까지 전 과정을 무료로 제공하며 노인일자리 참여자들이 직접 운영에 참여해 복지 향상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이중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지난 7월에는 울진읍에 2호점을 개소해 북부지역 어르신들의 위생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있다. 빨래방은 단순한 생활 편의 제공을 넘어 어르신들의 위생 환경 개선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적극적인 행정을 통한 복지 증진은 곧 지역사회의 활력 증진으로 연결된다”며“앞으로도 군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실질적인 복지정책을 지속 추진하고 모두가 행복한 울진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경상북도청사전경(사진=경상북도) [금요저널] 경상북도는 3일부터 4일까지 라한호텔 포항에서 열린 ‘UN UGIH 시스테믹 혁신 워크숍’에서 산업도시의 녹색 전환을 향한 포항시의 선도적 노력이 기후 위기 공동 대응을 위한 마중물이 될 것으로 평가하고 워크숍에서 도출되는 해법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도록 적극 지원한다. 이번 워크숍은 UN 산하 기구인 기후변화 글로벌 혁신 허브가 전 세계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도시별 기후과제를 진단하고 해법을 도출하기 위해 개최하는 전략적 프로그램이다. 포항 워크숍은 전 세계에서 14번째이자, 동북아시아 최초이며 국내 첫 개최라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 행사에는 유엔기후변화협약 전문가, 국내외 석학, 기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포항시가 안고 있는 산업·도시 과제를 중심으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다양한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3일 개회식에는 마쌈바 티오예 UN UGIH 책임총괄, 마크 머슬린 교수, 박일준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분과위원장, 피비 쿠운두리 UN SDSN 유럽공동의장 등도 기조연설자로 참여한다. 또한 워크숍에서는 철강, 이차전지, 운송, 에너지 등 포항이 직면한 산업도시의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분임 토의가 진행되며 도시의 구조적 문제에 대한 진단, 실현 가능한 솔루션 도출과 중장기 프로젝트화 가능성도 함께 논의된다. 이와 같은 ‘시스테믹 혁신 접근법’은 UN UGIH가 전 세계 도시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대표적인 기후 행동 전략이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포항시의 산업 특성과 맞닿아 있는 기후 현안을 구체적으로 다룬다. 먼저 철강 분야에서는 탈탄소 공정 개선과 탄소국경조정제도 대응 방안을, 이차전지 분야에서는 친환경 기술 확보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을, 운송 부문에서는 수소 기반 교통 인프라 구축과 저탄소 보행 환경 조성을, 마지막으로 에너지 부문에서는 지역 분산형 에너지 체계와 재생에너지·원전 조합에 대한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전날 도출된 과제를 바탕으로 실행할 수 있는 솔루션을 설계하고 분야별 프로젝트화 가능성을 구체화한다. 이후 해당 과제를 6개월에서 2년간 수행한 결과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등 국제무대에서 공유할 예정이다.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기후변화와 에너지 위기는 단순한 환경정책의 차원을 넘어 모든 산업과 경제 시스템을 바꾸는 생존의 문제다”며 “UN과 협력해 도시가 직면한 구조적 기후과제를 진단하고 해법을 찾는 이번 워크숍은 포항시의 미래 전략에 결정적인 이정표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도시의 지속 가능한 전환 모델을 제시하려는 포항이 대한민국 탄소중립 달성의 주춧돌이 될 수 있도록 끝까지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경북도, ‘식품로봇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착공식 개최 [금요저널] 경상북도는 3일 포항시 북구 흥해읍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서 ‘식품로봇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착공식에는 주원철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을 비롯해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죠티 바신 NSF 아시아태평양 총괄전무, 푸드테크 관련 기업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는 농식품부가 선정한 푸드테크 10대 핵심기술 가운데 식품로봇 분야 ‘푸드테크 연구 지원센터 구축’ 공모 사업에 경북도가 신청해 지난해 전국 최초로 선정되어 추진됐다. 센터는 2026년까지 총사업비 총 155억원을 투입해 전체면적 2,500㎡ 규모로 조성되며 기술 실증센터, 키친 인큐베이팅, 공동 연구장비실 등 인프라를 갖출 예정이다. 센터가 완공되면 식품로봇 기술개발 초기 단계부터 외식업체의 수요와 여건에 맞는 기술을 연구 개발하고 외식산업의 유형별 맞춤형 주방 자동화 구현을 위한 실증을 지원한다. 나아가 미래형 K-키친 생태계 조성과 상업용 식품기기 인증 등 글로벌 푸드테크 인증 허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착공식과 함께, 도와 포항시는 NSF와 ‘글로벌 푸드테크 인증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NSF는 식품로봇 등 상업용 식품기기의 품질 및 안전성을 검사하는 국제 공인기관으로 해당 인증을 받은 제품만이 북미, 유럽 등 해외 시장 진출이 가능하다. 주요 협약 내용은 ▵식품로봇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와 연계한 NSF 시험분석센터 조성 ▵NSF 인증을 통한 식품산업 선진화 및 안전성 확보 ▵푸드테크 분야 글로벌 파트너십 및 네트워크 강화 등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식품로봇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는 미국, 유럽에 이어 아시아 최초 NSF 시험인증기관으로 지정되며 오는 11월경 NSF 시험인증기관 개소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 푸드테크 기업들의 NSF 인증 획득 기간과 비용 부담이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한다. 착공식과 함께 열린 WFT25 식품로봇 포럼에서는 뉴로메카, 두산로보틱스, 그래핀스퀘어 등 푸드테크 분야 기업대표와 전문가들이 산업계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다양한 주제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푸드테크는 기존의 식품·외식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거대한 흐름이다” 라며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을 거점으로 식품로봇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고 세계적 수준의 기술과 기업이 경쟁력의 갖출 수 있도록 도약하는 계기를 제공할 것이다”고 밝혔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 경상북도영덕교육지원청(교육장 이성호)은 7월 2일(수)에 관내 초등학교 교원들을 대상으로 「2025 학생 생성 교육과정 및 2022 개정 교육과정 이해」 운영 지원을 위한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대응하고, 학생들에게 더욱 효과적인 학습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한 학생 생성 교육과정을 현장에 안착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영덕교육지원청, 학생 생성 교육과정 연수로 교원 역량 강화 1] □ 연수에는 신규 및 저경력 교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강사로 나선 문덕초등학교 정혜수 교사는 학생 생성 교육과정의 개념과 필요성, 그리고 실제 수업에서의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강의를 이끌어갔다. 참석자들은 모둠 활동과 토론 등을 통해 각자의 생각을 공유하며 실질적인 역량을 키우는 기회를 가졌다. [영덕교육지원청, 학생 생성 교육과정 연수로 교원 역량 강화 2] □ 이성호 교육장은 "미래 사회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이 주도적이고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하려면 교육의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교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학생이 중심이 되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문경시, 신현국 시장 민선8기 취임 3주년 기념 정례조회 개최 [금요저널] 문경시는 7월 1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신현국 시장의 민선8기 취임 3주년을 기념하는 정례조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시청 간부 공무원을 비롯해 직원 300여명이 참석해 민선8기의 지난 3년간 성과를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시정 방향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정례조회에서는 문경 발전에 이바지한 민간인 22명과 시정업무에 헌신한 공무원 30명에 대해 표창이 수여됐다. 수상자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지역사회와 조직을 위해 묵묵히 헌신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3년간의 시정성과 및 발자취를 조명하는 영상이 상영되어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과 공감의 시간을 선사했다. 특히 직원들이 직접 준비한 ‘시장님 파파라치 사진전’ 시상식이 마련되어 눈길을 끌었다. 직원들이 일상 속에서 포착한 시장님의 소소하고 유쾌한 순간들이 사진으로 전시되고 그 중 유쾌하고 따뜻한 장면들을 선정해 시상하면서 현장에는 웃음이 가득했다. 신현국 시장은 인사말에서 “그동안 함께 땀 흘리며 노력해준 모든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더욱 살기 좋은 문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경시는 민선8기의 성과를 바탕으로 남은 임기 동안에도 실질적인 지역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정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문경시, 2025년 생생국가유산사업 본격 추진 [금요저널] 문경시는 2025년 국가유산청 생생국가유산 사업 ‘문경새재에서 사기장의 길을 걷다’ 프로그램이 백산헤리티지 주관으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대표 프로그램은 ‘사기장 실감공방, 세계와 소통하다’로 공간의 한계를 초월해 감각적으로 전통무형유산을 이해하는 국가유산 디지털 경험 프로젝트이다. 관람객은 미디어아트, 인터렉티브 미디어 월, 프로젝션 맵핑 및 AR 기술 등을 활용해 국가무형유산 김정옥 사기장의 조선백자 제작기법과 작품세계를 비롯해 국내유일 9개를 이어온 300년 역사의 국가무형유산 사기장 가문인 영남요의 역사 이야기, 발물레 그리고 망댕이가마 등을 실감나게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재한 외국인 유학생과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사기장과 함께하는 국가무형유산 탐방데이’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 중이며 참여자들은 국가무형유산 사기장을 시작으로 문경새재와 조령관문 등 문경의 대표 유산을 탐방하며 한국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최근 국제적 이슈인 기후변화대응에 주목해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문경시민을 대상으로 기후변화와 국가유산을 주제로 한 강연과 토론, ‘미래무형유산 발굴 프로젝트’도 추진할 계획이다. 상설 프로그램은 지난 5월 10일부터 시작해 10월 26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문경새재 오픈세트장 내 한옥에서 문경 국가유산 배움터, 문경 찻사발 배움터, 생생물레, 문경새재 가베coffee) 등 4개의 프로그램이 진행중이다. 2025년 문경시 생생국가유산사업의 총괄 기획을 맡은 백산헤리티지 김남희 대표는 “국가유산청의 문경시 생생국가유산 사업은 올해로 6년째를 맞이하고 있다”며 “국가무형유산 사기장과 문경새재를 비롯한 문경의 다양한 국가유산을 접목한 특별한 프로그램들을 기획, 운영해 집중육성형 사업을 넘어 지속발전형 사업으로 성장하는 등 큰 성과를 이루고 있어 매우 의미있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문경 출신 호국영웅 김용배 장군 제74주기 추모제 거행 [금요저널] 문경시재향군인회는 2025년 7월 2일 오전 11시 문경읍 용배공원에서 김용배 장군 제74주기 추모제를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대식 문경시 부시장, 이정걸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장과 도·시의원, 보훈단체장 및 안보단체장, 김용배 장군의 가족인 처제 이종선 씨와 함께 참석한 김문근 단양군수 등 250여명이 참석해 장군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애국 혼을 기렸다. 김용배 장군은 국가보훈부가 선정한 ‘7월의 6·25 전쟁 영웅’ 으로 문경시 흥덕동 출신이다. 6·25전쟁 초기 육군 제6사단 대대장으로 1950년 10월 26일 초산에서 압록강 제1착 선봉부대로 태극기를 게양했다. 전쟁 발발 이후 13개월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전투 현장을 지휘했으며 1951년 7월 2일 제7사단 5연대장으로서 양구 토평리 전투 중 중공군과 치열한 고지 쟁탈전에서 적 포탄에 맞아 산화했다. 김종옥 회장은 “김용배 장군의 숭고한 희생정신은 오늘을 사는 우리 모두의 가슴에 깊이 새겨져야 할 값진 역사이며 바쁜 와중에도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호서남초등학교 학생대표가 낭독한 추모글처럼 우리의 미래 세대도 장군의 애국정신을 이어받아 큰 희망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식 부시장은 추모사에서 “김용배 장군은 조국을 위해 한 치의 물러섬 없이 헌신한 진정한 호국영웅이며 그의 용기와 희생정신은 오늘날 우리에게 큰 귀감이 되며 반드시 후세에 전해져야 할 소중한 가치”고 추모했다. 문경시재향군인회는 매년 7월 2일 김용배 장군의 추모제를 통해 후손들의 애국심 함양과 안보 의식 제고에 힘쓰고 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예천군, 지역민과 함께하는 음악회 ‘동행’ 개최 [금요저널] 예술그룹 동행이 주최하고 예천군이 후원하는 지역민과 함께하는 음악회 ‘동행’ 이 이달 9일부터 30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예천읍 한천 도효자마당에서 개최된다. 동행 음악회는 매년 여름 예천군민을 대상으로 개최되어 지역민의 문화생활 향유 및 소통의 장을 제공해 왔으며 올해도 한여름밤을 음악으로 채우는 지역 대표 음악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학동 군수는 “이번에 개최되는 ‘동행’은 지역주민과 교류하고 화합하는 자리이며 매년 다양한 공연을 통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예천군청사전경(사진=예천군) [금요저널] 예천군은 3일 오후 2시, 단샘 어울림센터에서 한우 생산기술 향상을 통한 경쟁력 강화와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2025년 한우농가 맞춤형 아카데미’를 개강했다. 10월까지 총 14차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아카데미는 관내에서 한우를 사육하는 축산종사자 35명을 대상으로 하며 축산 분야의 저명한 강사들을 초빙해 고품질 한우 생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강의를 구성했다. 강의는 △혈통자료를 이용한 한우개량, △유전체를 이용한 육종개량 방법, △고급육 생산을 위한 단계별 사양관리, △한우 수정란 이식, △축산물 등급 개선 방향, △가축분뇨 및 퇴비 부숙도 관리, △조사료 생산 및 이용 등 농가 선호도가 높은 주제로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농장에 바로 접목할 수 있도록 현장 견학을 병행하며 한우 개량과 수정란 이식 등 고급 사양기술을 직접 배우는 기회를 제공해 예천한우의 경쟁력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황원희 축산과장은 “지역 내 축산농가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현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축산 농가의 경쟁력 강화와 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제9대 문경시의회 후반기 출범 1주년 [금요저널] 문경시의회는 제9대 후반기 출범 1주년을 맞아, ‘행복한 시민, 신뢰받는 의회’라는 슬로건 아래 실천해 온 의정 성과를 돌아보고 남은 임기에 대한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2024년 7월 새롭게 출범한 후반기 의회는 “시민과 함께 지역의 변화를 만들어가는 의회”를 목표로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문경시의회는 시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 중심의 의정활동을 지속해왔다. 그동안 발의한 조례와 제도 개선들이 지난 1년간 본격적으로 실행되며 시민 생활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주요 성과로는 △유·초·중·고 입학준비금 지원 확대 △노후 공동주택 보조금 확대 △어르신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 지원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어르신 목욕 및 이미용 지원 △ 지역상품 우선구매 촉진 △시내버스 전면 무료화 시행 △소상공인 특례보증 기금증액 △돈달마을 꽃끼리정원 조성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도입 등이 있다. 특히 ‘시내버스 전면 무료화’는 전국 시단위 기초지자체 중 최초로 시행됐으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를 대상으로 교통복지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경시의회는 2024년 7월 1일부터 2025년 6월 30일까지 1년 동안 정례회 2회, 임시회 6회를 개최하며 총 191건의 의안을 처리했다. 이는 단순한 양적 실적을 넘어, 내실 있는 활동을 통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특히 의원 조례 발의 실적은 문경시의회 의원들의 의정 역량을 잘 보여준다. 전반기 2년 동안 의원 1인당 평균 조례 발의 건수는 6.2건으로 전국 평균인 5.9건을 웃돌며 경상북도 내 기초의회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와 같은 활발한 입법 활동을 바탕으로 후반기 1년 동안에 이미 총 60건의 조례를 발의해 전국 기초의회 중에서도 최상위권 실적이 기대된다. 또한 시정에 대한 감시와 견제 기능도 더욱 강화됐다. 시정질문 35건, 5분 자유발언·건의안·호소문 13건이 채택되며 시민 생활과 직결된 문제를 적극적으로 제기하고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는 창구로서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문경시의회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시민과 소통하고 참여를 이끄는 열린 의회를 지향하며 다양한 노력을 펼쳐왔다. SNS,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의정활동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있으며 시의회 소식지 정기 발간으로 의정 현안을 보다 친근하게 전달하고 있다. 또한 ‘행정사무감사 시민제보 창구’는 시민들이 느끼는 예산 낭비, 불합리한 행정, 생활 속 불편사항 등을 직접 접수받아 의정활동에 반영하는 대표적인 참여 창구로 자리매김했다. 수렴된 제보는 행정사무감사 자료로 활용돼 실제 정책 개선으로 이어졌으며 이 과정에서 시민의 목소리가 정책의 시작점이 되는 긍정적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문경시의회는 앞으로도 다양한 소통 채널을 통해 시민과 더 가까이 호흡하며 참여를 통해 완성되는 의정을 실현해 나갈 것이다. 이정걸 문경시의회 의장은 “문경시의회는 지난 1년간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시민의 눈높이에서 지역을 바라보고 시민의 뜻을 담아 책임 있는 정책으로 꾸준히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경시의회는 ‘정책 중심, 현장 중심, 시민 중심’ 이라는 원칙 아래,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며 삶을 바꾸는 정책을 실천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앞으로도 실질적인 변화를 이끄는 데 집중하며 시민 곁에서 함께하는 의정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경산여자중학교(교장 최영운)는 봉사 동아리 학생 30명은 지난 토요일(6월 28일)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생활 속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고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한 '지구를 살리는 부채 만들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폐현수막을 재생하여 만들어진 천과 버려지는 전복 껍질을 활용한 천연 자개로 간편한 접이용 부채를 만들었다. 정성껏 만든 100개의 부채는 지역 내 사회복지기관에 전달되어서 무더운 여름철 어르신들의 시원한 일상을 지원할 예정이다. [- 지구를 살리는 부채 만들기 -1] ☐ 동아리 대표인 3학년 장은별 학생은 "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평소 쉽게 생각했던 쓰레기 문제를 다시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었으며 지구 환경과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생활 속의 작은 실천으로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야겠다“고 말하며 내가 만든 부채로 할머니 할아버지 할머니들께서 시원한 여름을 나실 수 있다고 생각하니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 지구를 살리는 부채 만들기 -2] ☐경산여중은 매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사회성 향상과 바른 인성 함양을 돕고 있으며 올해는 특별히 ‘지구와 환경 살리기’ 활동을 적극 실천해 오고 있다. ☐교장(최영운) 선생님은 학생들이 버려지는 물건들을 재활용하여 손수 부채를 만들면서 자원 순환의 중요성을 배우고 이웃사랑도 실천할 수 있는 좋은 배움의 기회가 되었다"고 격려하며 앞으로도 환경을 생각하고 모두가 더불어 함께사는 좋은 세상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