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2025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최우수 ‘가’ 등급 달성 [금요저널] 안동시는 8월 27일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기초상수도 분야에서최우수등급인 ‘가’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평가는 경영혁신 촉진과 지역발전, 주민서비스 제고를 위해 상·하수도 분야를 격년제로 실시하는 제도다. 2025년 평가는 2024년 결산을 기준으로 전국 281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중 공사·공단·광역상수도 분야 168개 기관은 행정안전부에서 각 지자체의 기초상수도 분야 113개 기관은 도에서 평가했다. 기초상수도 평가는 △경영관리 △경영성과 2개 분야 18개 세부 지표로 진행되며 지방공기업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5개 등급으로 최종 확정된다. 특히 올해는 △저출생·지방소멸 대응 △지역경제 활성화 △건전 경영 지표 강화 등 주요 정책의 확산에 중점을 두고 평가가 이뤄졌다. 안동시는 경영관리 분야의 9개 세부 지표에서 모두 ‘매우 우수’ 평가를 받았다. 특히 △리더십과 경영혁신 △조직·인적자원 관리 △윤리경영 △지역상생발전 △재난·안전관리 △소통 및 참여 등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또한 경영성과 분야의 주요 사업성과와 고객만족도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안동시는 2021년과 2023년 연속으로 ‘나’등급을 받았으며 올해는 경북에서는 유일하게 최우수 “가”등급을 획득, 전국 상위 8%에 올랐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지방상수도 취·정수장 신설, 급수구역 확장, 원격검침 시스템 구축, 맑은물 상생수 공급 및 노후 상수도관 교체공사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안동시민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해 물 복지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일 정상만찬에 오른 지역명이 담긴 음식은 ‘안동 美食의 힘’ [금요저널] 안동시는 향토 음식이 가진 인지도와 가능성을 활용한 다양한 전략으로 지역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한일 정상만찬에도 오른 안동소주와 안동찜닭은 대통령의 고향이라는 지역적 이점뿐 아니라 대중적인 인지도가 높은 향토 음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에 시는 향토 음식이라는 이색적 콘텐츠와 다양한 지역자원을 결합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K-미식 4대 어울림 전략’을 추진한다. 첫 번째 전략은 ‘특화공간’과의 어울림이다. 시는 작년 말부터 지역 미식의 진흥과 관광 자원화를 위한 전초 기지인 특화공간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식진흥원을 비롯한 다양한 기관을 방문하며 수시 교류하고 향후 연계가 가능한 사업에 적극 대응하는 등 지속 가능한 협력 기반을 다지고 있다. 특히 시는 안동이 가진 전통주와 종가음식이라는 전통적 K-푸드의 킬러콘텐츠를 활용한 상설 전시 공간과 안동간고등어, 안동찜닭, 안동헛제사밥 등 지역명이 담긴 각종 향토 음식의 과거와 현재를 활용한 기획전시 공간, 지역에 전승되는 한국 음식문화의 4대 식경을 활용한 아카이브 공간 등 특화공간을 채울 다채로운 자원과 스토리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특화공간을 월영교 등 지역 대표 관광지와 연계해체험실, 시음회, 고즈넉한 휴식공간의 운영을 지원해 관광과 미식이 결합된 이색적인 체험전시 융복합 시설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두 번째 전략은 ‘공연’과의 어울림이다. 시는 지역 미식과 공연이 결합된 이머시브 다이닝을 통해 K-미식의 활용 범위를 확장해 갈 계획이다. 이머시브 다이닝 : 관객이 직접 공연에 참여하고 음식도 즐기는 새로운 장르공연을 맡은 안동시립공연단은 창립 이래 첫 작품으로 지역의 전통음식, 접빈문화가 어우러진 ‘더 레시피 - 안동의 맛과 흥으로 접빈하다’를 선보인다. 해당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5 지역대표 예술단체 지원사업’ 선정작으로 이머시브 다이닝 공연의 특성에 맞게 향토 음식을 즐기고 배우들과 함께 호흡하며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9월 제작발표회를 시작으로 한국문화테마파크에서 정기 공연을 통해 관객과 만날 ‘더 레시피’ 와 같이 오감을 자극하는 이색적 공연을 지속 발굴해, K-콘텐츠의 홍수 속에 안동만의 생존전략을 다각화해나갈 계획이다. 세 번째 전략은 ‘축제’ 와의 어울림이다. 시는 대규모 도심 축제를 이끄는 콘텐츠의 한 축으로 지역 미식을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먼저 ‘2024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이 역대 최다 방문객을 유치할 수 있었던 요인 중 하나인, 지역특산품을 활용한 대규모 푸드존 운영을 활용해 향토 음식을 현대적으로 해석하고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이와 더불어 수운잡방, 종가음식 등을 활용한 전통음식을 공연과 함께 이색적으로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향토 음식의 전승을 위한 노력도 병행할 계획이다. 과거에서 현재로 이어지는 다양한 형태의 향토 음식을 축제장이라는 이색적인 공간에 자연스럽게 펼쳐 놓음으로써 지역 미식에 대한 관심과 호감이 지역 재방문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의 한 축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마지막 전략은 ‘관광’과의 어울림이다. ‘한국 속의 한국’ 이라 불리는 안동은 전통문화를 활용해 여행의 3대 즐거움을 제공할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시는 다양한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 미식을 바탕으로 관광자원과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한식진흥원, 코레일관광개발과 함께 ‘K-미식 전통주 벨트 팝업열차 안동 더 다이닝’을 운영, 미식 관광과 교통수단이 결합된 상품을 운영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여러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숙박형 헤리티지 관광상품’을 개발해 전통가옥, 전통 놀이와 결합된 패키지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은 지역명이 담긴 대중화된 향토 음식을 많이 보유하고 있으며 그 하나하나마다 역사와 스토리를 가지고 있어 특별하다”며 “지역의 우수한 미식 자원을 확산할 4대 어울림 전략을 통해 안동 곳곳에서 누구나 이색적인 향토 음식을 접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 전통문화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K-컬처의 지평을 열어 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레저‧스포츠 산업 분야의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는 경북골프경영고등학교(교장 정철수)는 지난 7월 4일(금) 고령군 고령읍에 위치한 고령유니밸리CC와 지역 인재 육성과 골프 산업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고령유니밸리CC 업무협약 체결 사진] □ 이번 협약을 통해 본교 학생들은 고령유니밸리CC의 전략적인 9홀 코스를 직접 체험하고 현장 실습 및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실무 능력을 배양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야간 라운딩 및 다양한 고객 응대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산업 현장과 유사한 교육 환경을 제공받게 된다. □ 고령유니밸리CC는 전략형 퍼블릭 골프장으로 9홀을 두 번 플레이하는 구조를 통해 짧은 시간 안에 집중도 높은 라운딩 경험을 제공한다. 대구 및 인근 지역에서의 접근성이 뛰어나며 LED 조명을 갖춘 야간 라운딩 시스템 또한 강점이다. □ 이번 협약은 지역 교육기관과 산업체 간의 실질적 협력을 통해 현장 중심 교육을 강화하고 지역 사회와 연계한 지속 가능한 진로 교육의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 정철수 경북골프경영고등학교 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골프 산업의 실무를 현장에서 직접 경험하고 배우며 향후 진로 탐색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교육의 외연을 확장해 나가겠습니다.”라고 밝혔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고령군 ‘덕곡면 원송리’, ‘우곡면 대곡1리 ‘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최종 선정 및 사업비 38억원 확보 [금요저널] 고령군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6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공모 신청해 전국 154개 대상지 중 최종 덕곡면 원송리 및 우곡면 대곡1리 두 곳이 최종 선정되어 사업비 약 38억원을 확보했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노후붕괴 위험지역, 자연재해 우려지역, 생활인프라 미흡지역 등 안전 취약지역에 대해 주민 안전 확보와 쾌적한 생활환경을 개선해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덕곡면 원송리마을은 총 80가구 111명이 거주하는 마을로 30년이상 노후주택이 80.0%, 슬레이트 주택이 68.5%로 취약도 높았으며 또한, 우곡면 대곡1리마을은 총 36가구 53명이 거주하는 마을로 30년 이상 노후주택이 80.7%, 빈집주택비율이 28.9%에 이르는 등 노후도 및 생활여건이 취약한 마을이다. 금회 선정된 두 곳의 대상지는 2026년부터 4년간 국비·지방비 포함 약 38억원의 사업비로 생활·위생·안전 등 기반시설 정비 등 마을의 정주여건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고령군은 “고령군 경제성장에 초석이 되는 지역 주민들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가장 기초적인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마을 주민들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문경시의회 – 모전초등학교, 청소년 정책 제안 간담회 개최 [금요저널] 문경시의회는 7월 9일 문경시의회 의원 간담회장에서 모전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과 문경시 인구 증가를 위한 청소년 정책 제안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지방의회가 지역사회 인구감소 문제 해결을 위해 미래 세대와 소통하며 다양한 인구 증가 정책 아이디어를 수렴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문경시의회는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정책역량 강화와 주민참여 확대를 주력하고 있으며 특히 지역 맞춤형 정책 개발을 위해 다양한 계층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모전초 6학년 학생들이 제안하는 6가지 인구 증가 정책에 대해 발표의 시간을 가지고 의원들과 직접 의견을 나누며 실질적 정책 반영 가능성을 검토했다. 주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미래 세대의 시각을 행정에 적극적으로 접목하고자 함이다. 이정걸 의장은 “문경시의 미래를 위해 소중한 시간을 내어준 학생 여러분이 너무나 자랑스럽고 여러분 한 명 한 명의 소중한 아이디어와 제안이 문경시 정책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며 “오늘 이 시간이 우리 문경의 더 나은 미래를 여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청송군, 꿈과 끼를 키우는 놀이터 ‘청송키즈카페’ 개관 [금요저널] 청송군은 9일 청송키즈카페의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새롭게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윤경희 청송군수, 심상휴 청송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그리고 키즈카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과 학부모가 참석해, 사업 소개, 저출생 극복 퍼포먼스, 놀이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청송키즈카페는 기존 청송군청소년수련관 3층에 위치한 어린이실내놀이터를 리모델링해 공간을 확장하고 역할놀이실과 수유실을 새롭게 마련했다. 또한 놀이대, 바닥, 천장 등을 전면 보수해 더 넓고 밝아진 환경을 갖췄다. 군은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아이들에게는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놀이터를, 학부모에게는 잠시나마 육아의 부담을 덜고 쉴 수 있는 쉼터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키즈카페는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아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청송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송키즈카페는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되며 일요일은 휴관한다. 0세부터 6세까지의 미취학 아동이 보호자를 동반해 이용할 수 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영양군, 2025년 경상북도 지방세 성실납세자 표창패 전수 [금요저널] 영양군은 7월 9일 2025년 경상북도 지방세 성실납세자로 선정된 영양제2풍력발전공사와 ㈜대동산업에 경북 도지사 표창패를 전달했다. 지방세 성실납세자는 매년 1월 1일 현재 도내에 주소 또는 사업장을 두고 최근 3년 이상 계속해 연간 5건 이상 지방세를 납부기한 내 전액 납부한 자로 납부 실적과 지방재정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경상북도 지방세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성실납세자에게는 도지사 표창과 함께 금융기관과의 협의에 따른 금리우대 혜택이 제공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지방세를 성실히 납부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성실한 납세문화가 정착되고 책임있는 납세자가 사회적으로 존중받는 분위기가 확산되길 바란다 군민의 세금은 꼭 필요한 곳에 귀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울릉군청사전경(사진=울릉군) [금요저널] 울릉공항 활주로 연장 추진을 위한 지역의 목소리가 다시 한번 국회를 울렸다. 울릉공항 활주로 연장 추진위원회는 지난 6월 24일 국회를 방문해 더불어민주당 이정문 의원, 문진석 의원을 잇달아 만나 울릉공항 활주로 연장의 당위성과 시급성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추진위원회는 현재 건설 중인 울릉공항의 활주로로는 향후 안정적인 항공기 운항이 어렵다는 지역민의 우려를 전달하고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항공 서비스 제공을 위해 활주로 연장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정문 의원은“정부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울릉공항이 안전하게 개항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으며 문진석 의원 역시 “국토위 소속 의원으로서 울릉공항의 안전 운항을 위한 제도적 뒷받침에 힘을 보태겠다”고 화답했다. 같은 날, 추진위원회는 울릉공항에 취항 예정인 국내 소형항공사 섬에어의 최용덕 대표 및 관계자들과도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활주로 연장 여부가 울릉공항의 안정적인 운항과 지속적인 항공편 유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놓고 심도 깊은 의견이 오갔다. 울릉공항은 울릉도·독도 접근성 향상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2028년 개항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그러나 기상 조건이 까다롭고 항공기 종류에 제약이 있는 현실 속에서 활주로 길이와 안전 기준 문제는 지역사회의 오랜 논쟁거리였다. 울릉공항 활주로 연장 추진위원회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국회 방문과 중앙정부 설득 활동을 통해 활주로 연장을 위한 예산 확보와 정책 반영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울진군청사전경(사진=울진군) [금요저널] 울진군은 고령화에 따른 농작업 인력 부족과 기후변화에 따른 병해충 문제를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1,350백만원의 사업비로 1,516ha 농지에 3회 방제를 실시한다. 이번 공동방제는 관내 4개 농협에서 7월부터 9월까지 총 3차례 실시하며 1차 방제는 7월 20일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2차, 3차 방제는 8월부터 9월까지 기상상황과 병해충 예찰결과를 반영해 탄력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농업인의 개별적인 농약살포에 따른 안전사고 발생해소, 주요 병해충인 도열병, 문고병, 혹명나방, 벼멸구 등 적기 및 집중방제를 통한 방제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추진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기후변화에 따른 병해충 확산이 심각한 위협으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사전예방과 공동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며“이번 병해충 공동방제로 병해충의 밀도를 경감시켜 농업인이 안정적인 생산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울진군, 2025년 해수욕장 수질검사 실시 [금요저널] 울진군보건소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해수욕장을 찾는 이용객들의 건강과 위생 안전 확보를 위해 7월 8일부터 9월 2일까지 관내 5개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수질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검사는 해양수산과의 요청에 따라 해수욕장 개장 전 1회, 개장 중 3회, 폐장 후 1회, 총 5회 해수욕장 수질검사를 실시한다. 검사 항목은 해수욕장의 환경관리에 관한 지침에 따라 실시하며 물을 통해 감염될 수 있는 장염 등 질병과 관련성이 높은 장구균과 대장균 2종이다. 검출기준은 장구균은 100mL 당 100CFU 또는 100MPN 이하, 대장균은 500CFU 또는 500MPN 이하이며 시료는 1L 이상의 멸균된 채수병을 사용해 채수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올 여름 폭염으로 해수욕장을 찾는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철저한 수질 관리로 이용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울진 금강송 산지농업시스템,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쾌거 [금요저널] 울진군 울진금강송 산지농업시스템이 유엔 식량농업기구의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됐다. 유엔식량농업기구는 지난 7월 8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과학자문평가단 심의에서 ‘울진금강송 산지농업시스템’의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를 확정 의결했다. ‘울진금강송 산지농업시스템’은 소나무 원시림을 이룬 500년 된 금강소나무 군락지의 주변 지역 주민들이 오랜 세월 동안 금강소나무숲을 가꾸고 보호하면서 임업과 농업을 전통 방식으로 이어오는 산지 농업이다. FAO는 울진금강송 산지농업시스템의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사유를 △금강소나무 숲에서 자연적으로 자라나는 송이와 그 숲에서의 약초 채취 △산림을 활용한 산양삼·산마늘 등 여러 가지 산채 재배 △낮은 평지에서 계곡물을 이용한 봇도랑으로 논 농업 경작 △화전민 생가터 보존으로 역사적 가치 제고 △주막촌과 보부상문화를 영위하는 산촌의 자급자족 시스템의 특별함을 인정하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울진금강송 산지농업시스템’은 2016년에 제7호 국가중요농업유산에 지정 후, 계속해서 우리 군의 독창적이고 지속 가능한 산지 농업을 국제적 가치로 인정받기 위해 준비해 왔고 2023년 5월에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신청서를 FAO에 제출했다. 이후 2024년 ~ 2025년 3월까지 보고서를 5차례에 걸쳐 보완하면서 등재 추진에 박차를 가해, 마침내 5월에 FAO 세계중요농업유산 과학자문그룹 캐서린 터커 위원의 현지실사 진행으로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가 최종 확정됐다. ‘울진금강송 산지농업시스템’의 세계농업유산 등재는 울진군의 전통농업과 문화, 생태환경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을 의미하며 국제적으로 울진군의 위상을 크게 높이는 계기가 됐다. 한편 세계중요농업유산은 2002년 유엔 식량농업기구에서 창설한 제도로 국가 또는 지역의 사회나 환경에 적응하면서 수 세기에 걸쳐 발달하고 형성되어온 농·어업과 관련한 문화, 경관,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세계적으로 중요한 지역을 차세대에 계승하기 위해 지정되고 있다. 등재 조건은 △식량 및 생계 안정성 △생물다양성 △지역 전통 지식체계 △문화가치 체계 및 사회조직 △경관 등 다섯 가지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울진금강송 산지농업시스템이 이번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됨에 따라 △제주밭담 농업 △청산도 구들장 논 농업 △하동 전통차 농업 △금산 전통인삼 농업 △담양 대나무밭 농업시스템 △울진금강송 산지농업시스템, 총 6개의 세계중요농업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손병복 울진군수는“우리 군에 세계중요농업유산이 지정된 것은 울진 군민 모두의 자긍심이자 큰 자산”이라며“울진금강송 산지농업시스템 세계농업유산 등재에 노력해 준 지역 주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앞으로 학술대회개최, 농촌관광 활성화 및 지역농산물 브랜드 향상을 통해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된 울진금강송 산지농업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주민들의 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끊김 없는 물, 준비된 성주 폭염·가뭄 대비 병입수돗물·생수 확보 [금요저널] 성주군 상하수도사업소는 여름철 폭염과 가뭄 등으로 인한 단수 사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비상급수용 생수를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기후변화에 따른 극한기상 현상이 빈번해짐에 따라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고 단수 발생 시 신속한 음용수 공급을 위해 마련된 것이다. 상하수도사업소 직원들이 한국수자원공사를 직접 방문해 병입수돗물 600개를 확보했으며 이와 별도로 일반 생수 2,000개도 추가로 비축했다. 총 2,600개의 생수는 단수 발생 시 취약계층, 노약자 등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우선 공급될 예정이다. 성주군 상하수도사업소는 이번 비상급수용 생수 확보 외에도, 여름철 급수 취약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 등 종합적인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단수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사전에 비상급수 대책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