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미래교육과 학교자율운영, ‘지역 간 대화’로 강화하다 [금요저널] 경기도교육청이 10월 중 ‘2025 하반기 지구장학 콘퍼런스’를 연속 개최하고 학교 현장의 자율과 책임, 소통과 협력의 실천 방안 모색에 주력한다. 이번 지구장학 콘퍼런스는 ‘학교 자율 운영을 위한 현장의 고민’을 핵심 주제로 삼아 지역의 특성과 현안을 반영해 소주제를 설정하고 25개 교육지원청이 5개 권역별로 참여하는 현장 중심의 행사로 운영했다. 특히 권역별로 지역의 특성과 여건을 살려 ‘경기미래교육 학교 중심 정책’의 핵심인 ‘경기미래장학’과 ‘현장 소통’의 내용을 결합해 콘퍼런스를 진행했다. 권역별 협의는 각 지역의 학교들이 가진 다양한 실천 사례와 고민을 나누는 ‘지역 간 대화의 장’ 이기도 하다. 학교 자율 운영을 주제로 한 지역 간 소통과 상호 학습의 구조는 경기미래교육의 현장 실행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예측된다. 도교육청은 이를 통해 학교를 중심으로 자율적 운영 체제를 확립하고 교육지원청이 학교를 지원하며 함께 성장해가는 ‘경기미래장학 문화’를 확고히 정립하고자 힘썼다. 22일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을 거점으로 개최한 지구장학 콘퍼런스에는 수원·안성·용인·평택 지역이 함께 참여했다. 이 자리에는 지역별 교육장과 지구대표 교장, 담당 장학사 등 모두 150여명이 참석해 학교자율운영과 학교장 리더십 특강, 학교자율운영을 위한 제언 및 토의 등 긴밀한 소통의 시간으로 진행했다. 앞서 16일에는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을 중심으로 의정부·포천·가평·동두천양주 지역이 참여했고 20일에는 고양교육지원청이 중심이 되어 부천·김포·연천·파주 지역이 함께했다. 이어 21일 안산교육지원청에서는 시흥·광명·군포의왕·안양과천이 함께 모여 학교자율운영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지역별 실천 전략을 논의한 바 있다. 향후 29일에는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을 거점으로 성남·양평·여주·이천 지역이 참여해 ‘학교자율운영을 위한 현장의 고민’을 주제로 하반기 지구장학 콘퍼런스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학교 자율 운영이 학교의 성장과 경기미래교육 전체의 방향을 결정짓는 핵심 가치임을 인식하고 교육지원청 및 학교와 소통하며 학교 자율 운영의 확산 기반 강화에 꾸준히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임태희 교육감, “경기공유학교로 공정한 교육의 새 길 열겠다” [금요저널] 경기도파주교육지원청이 ‘파주 꿈함성 공유학교’를 통해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모든 학생이 균등한 교육 기회를 누리도록 지역 내 교육격차 해소에 힘쓰고 있다. 교육지원청은 이를 위해 사교육 의존이 높고 학생 및 학부모 요구가 높은 미술, 체육, 외국어 분야 공유학교를 지역별로 특화해 운영 중이다. 특히 지난해 3개 프로그램에서 올해는 △미술 3개 △체육 2개 △외국어 5개 등 모두 10개로 확대했다. 미술 체육 공유학교는 균형 있는 교육 기회 제공을 위해 운정, 문산 지역에서 현직 교사가 강사로 수업을 진행한다. 미술 수업은 중3~고2 대상 30차시, 체육 수업은 고1~고3 대상 81차시의 전문 실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은 대학입시 실기까지 준비할 수 있다. 외국어 공유학교 ‘글로벌리더십 아카데미 심화과정’은 파주청소년수련관에서 온·오프라인 수업 32~42차시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수업의 일부분을 영국 랭카셔 대학 교수가 직접 수업을 진행해 학생들은 영어 소통, 글로벌 감수성, 국제 이해와 문화 교류 역량을 기르고 있다. ‘글로벌리더십 아카데미 심화과정’ 참여 학생 11명은 지난 5월 31일부터 일주일간 한국전쟁 당시 파주 설마리 전투로 인연이 깊은 영국 글로스터셔 학교에 직접 방문해 수업을 함께하며 평화와 협력의 의미를 되새겼다. 교육지원청은 공유학교 접근성을 높여 지역 내 교육격차 해소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운정신도시와 읍·면 지역에 권역별 공유학교 거점 공간을 확보하고 학습 공간과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학생이 집 앞에서 타고 내리는 공유학교 전용 ‘파주 꿈나루 버스’를 연간 450여 대 운영해 학생 안전 확보와 참여도를 높이고 있다. 이는 운정신도시와 읍·면 지역을 넘나드는 맞춤형 노선 운영으로 현장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파양초등학교에서 열린 정책브리핑에 참석한 임태희 교육감은 “학교 안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과목은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한 공유학교에서 배울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아도 원하는 과목을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공간의 제약을 넘는 경기온라인학교를 통해 지역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모든 학생에게 공평한 교육 기회를 제공할 것”이며 “경기공유학교와 경기온라인학교를 확대해 학생 맞춤형 교육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파주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사교육비 경감과 학생 누구나 지역과 상관없이 공평한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공유학교 운영을 확대할 방침이다.
경기도교육청사전경(사진=경기도교육청) [금요저널] 경기도교육청이 2024년 2차 대안교육기관 등록제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대안교육기관 등록제는 관련 법령에 따라 등록 기준을 충족한 교육시설이 교육감에게 등록하는 제도이다. 등록 대안교육기관은 ‘학교’ 명칭 사용, 학생은 ‘취학의무 유예’ 가 가능하고 △프로그램 운영비 △도서구입비 등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다. 동시에 학생 안전을 위해 △인적사항 원적교 통보 △수업료 반환기준 준수 △예결산 내역 누리집 공개 △대안교육기관 운영위원회 구성·운영 등 법적 의무 사항을 준수해야 한다. 도교육청은 원활한 등록을 위해 9월 중 온라인 설명회와 사전 검토를 진행한다. 대안교육기관 등록제 접수는 10월 14일~18일로 도교육청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도교육청은 △서류심사 △현장실사 △등록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친 후 11월 중 최종 선정 기관을 누리집에 공개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2022년부터 대안교육기관 등록제를 다섯 차례 운영했으며 현재 69개 기관이 등록됐다. 이에 등록 대안교육기관을 대상으로 대안 교육, 안전 교육, 심리·정서·인성 프로그램 운영비 및 도서 구입비를 지원했다. 올해는 △대안교육기관 지원 △학교 밖 청소년 교육지원사업을 실시하고 7월부터 등록 대안교육기관 대상 ‘하이러닝’서비스를 제공해 학교 밖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미래형 교수·학습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도교육청 엄신옥 교육복지과장은 “대안교육기관 등록제는 학생 모두가 안전한 교육환경에서 안심하고 학습할 권리를 보장하는 것”이라며 “등록제를 통해 교육 사각지대가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경기도교육청북부유아체험교육원에 ‘아하 버스’타고 놀러가요 [금요저널] 경기도교육청북부유아체험교육원이 경기도 내 소규모 유치원 및 어린이집 등 체험교육원 이용 여건이 어려운 경기도 내 기관을 대상으로 ‘함께 가요 아하 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북부유아체험교육원은 이를 위해 9월부터 12월까지 39인승 버스 1대를 마련해 유아들의 체험교육 기회를 확대한다. ‘아하 버스’의 탑승 신청은 배차신청서 제출 후 담당자의 승인을 받으면 되고 탑승 인원은 인솔자를 포함해 최대 34명이다. 경기도교육청북부유아체험교육원은 ‘아하 버스’ 지원을 통해 유아들의 체험교육 기회 확대는 물론 교육 현장의 예산 부담을 경감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재영 경기도교육청북부유아체험교육원장은 “체험교육원 방문이 어려운 소규모 유아교육기관에 직접 이동 수단을 제공하는 ‘함께 가요. 아하 버스’는 더 많은 유아들에게 양질의 체험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며 “교육의 접근성을 높이고 다양한 체험 기회를 확대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 고읍동 1만1천600여㎡ 부지에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 경기도교육청북부유아체험교육원은 1층에는 스릴 미끄럼틀과 거꾸로 마을, 복합 놀이공간 등이 마련 됐고 2층에는 정글 디자인의 대형 신체 놀이 공간과 휴식 공간, 3층에는 이야기가 있는 놀이 활동 공간과 실험 공간을 마련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경기도교육청, 현장 밀착형 원스톱 지원 체계로 불법 합성물 대응 총력 [금요저널] 경기도교육청이 불법 합성물 대응을 위해 25개 교육지원청과 ‘학교 현장 밀착형 특별대책반’을 가동한다. 심리상담, 치료, 삭제, 법률 등의 지원 체계를 갖춰 현장을 원스톱 지원한다. 도교육청과 25개 교육지원청의 학교 현장 밀착형 특별대책반은 도내 모든 학교를 면밀히 살펴 피해 상황을 즉시 파악해 지원한다. 이를 위해 지난 8월 30일 양성평등 업무 담당자 협의회를 열고 불법 합성물 확산으로 인한 교육 현장의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해 피해자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도교육청은 피해자가 피해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신고를 꺼릴 수 있는 점을 감안해 학교 현장의 안정화를 적극 지원한다. 신고 심리상담, 치료, 불법 합성물 삭제 등을 맞춤형 지원한다. 특별대책반은 피해 신고 현황을 날마다 파악해 즉시 대응하며 더 이상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고 학교 현장이 안정화될 때까지 운영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불법 합성물로 인한 피해 학생과 교원을 지원하는 원스톱 체계 구축·운영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신고 117로 신고·수사·상담·삭제 원스톱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피해자의 심리 안정과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자 정신건강자문단, 교육지원청 위 센터에서 긴급 심리상담을 지원한다. 교원 지원을 위해서는 핫라인을 통해 심리상담·법률·행정 원스톱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전문상담기관의 심리상담 비용, 병의원 치료비, 약제비 등을 지원해 신속한 피해 지원이 이뤄진다. 도교육청은 2일 오후, 학생정신건강전문가 자문단 위원인 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과 이수정 교수를 초빙해 ‘심리정서 위기학생 지원 및 대응 방안’을 주제로 연수를 실시했다. 117 상담센터, 교육지원청 위센터 담당자 180여명이 참여했다. 연수에서는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 영상물 삭제, 차단 기관 안내 등 사안 처리 △심리상담 및 치료 등 피해 학생에 대한 구체적 지원 방안을 안내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딥페이크 피해가 확산됨에 따라 25개 교육지원청과 긴밀히 협력해 피해 학생, 현황 파악 등 현장 중심의 신속한 대응을 위해 원스톱 지원 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겠다”며 “불안을 가중시키는 가해자는 수사기관과 적극 협조해 끝까지 찾아내 강력하고 엄중한 처벌을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경기도교육청-경기도의회-경기도청 공동주최 2024 하반기 경기도·경기교육 정책토론 대축제 시작 [금요저널] 경기교육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의견을 나누며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경기교육 정책토론회가 2일 개회식과 함께 하반기 일정을 시작했다. 경기도교육청은 경기도의회, 경기도청과 ‘2024년 하반기 경기도·경기교육 정책토론 대축제’를 이날 오후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공동 주최했다. 개회식에는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 최종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김정호 국민의 힘 대표의원, 김진수 경기도교육청 제1부교육감, 김현곤 경기도 경제부지사 등이 참석해 경기도·경기교육 정책토론회 개회를 축하했다. 도교육청은 경기교육 정책토론회를 통해 다양한 교육 현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모든 교육 주체가 행복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김진수 도교육청 제1부교육감은 개회사를 통해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를 맞아 교육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겠다”며 “경기교육이 미래 교육으로의 변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교육은 공교육의 역할을 확대하고 미래 사회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을 제공해 학생들이 저마다의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모든 교육 주체의 행복한 교육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도의회와 더욱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경기도교육청, 학교 감염병 예방 동영상 교육자료 제작·배포 [금요저널] 경기도교육청이 코로나19 감염병을 비롯한 빈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초등학교용, 중·고등학교용 동영상 교육자료를 제작, 배포한다. 도교육청은 감염병 예방 교육으로 학생, 교직원의 건강을 보호하고 안정적 학사 운영을 지원하고자 초, 중·고등학교별 교육자료를 개발했다. 기존 포스터 위주 예방자료와 달리 학생의 효과적 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동영상으로 개발했다. 채널 GO3에서 볼 수 있다. 초등학교 교육자료는 감염병 예방수칙 학습과 학교 감염병 예방관리체계 이해를 위해 학교 가기 전, 학교에서 하교 시, 하교 후로 구분했다. 각 상황에서 준수해야 할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손 씻기 △손 소독 △거리두기 △교실 환기 △다빈도 접촉 부위 소독 △건강 상태 주기적 확인 등의 내용으로 구성했다. 중·고등학교 교육자료는 감염병 예방수칙 중요성 강조를 위해 감염병 전파경로를 기준으로 △표준주의 △접촉주의 △비말주의 △공기주의 단계별 예방조치를 안내했다. 표준주의는 감염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대상자에 적용하는 기본적 예방조치이며 접촉주의는 감염된 사람·그 주변 환경과 직접 또는 간접적인 접촉으로 병원균이 전파된 상황의 예방조치이다. 비말주의는 호흡기 비말이 기침, 콧물, 대화 시 전파되는 상황에서 예방조치, 공기주의는 호흡기 비말이 공기의 흐름을 타고 먼 거리를 이동해 전파되는 상황에서의 예방조치이다. 도교육청 김동권 체육건강과장은“이번 교육자료가 학생의 효과적 감염병 예방 교육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감염병 예방 교육자료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학교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2학기 대비 감염병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학교를 위해 오는 13일까지 ‘학교 감염병 예방관리 집중 점검 기간’을 운영해 학교 감염병 예방관리 체계를 점검하고 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경기도교육청사전경(사진=경기도교육청) [금요저널] 초중고 신설 학교 비품비 단가가 12년 만에 41% 상승했다. 교실 증축 시 신설 학교 시설비 교부금의 30%가 지원된다. 경기도교육청이 그간 교부 기준 단가 인상을 교육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해 반영된 결과다. 경기도교육청은 취임 이후 과밀학급 해소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중앙투자심사 제도 완화, 학생 배치기준 하향 조정 등 적기 학생 배치와 학생 학습권 보장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성과를 거뒀다. 특히 학교 신증설 교부금 상향을 위해 교육부와 적극적으로 소통한 결과, 2025년 신설 학교 비품비 교부 단가가 연면적 ㎡당 5만 6천 원에서 7만 9천 원으로 인상됐다. 앞서 도교육청은 신설 학교 시설비 항목 중 매년 인상된 공사비, 설계비, 감리비 교부 단가와는 달리 비품비의 경우 2013년 단가 그대로 동결된 것을 파악했다. 이에 신설 학교의 비품비 부족 현황을 조사해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한 단가 상향을 교육부에 요구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단순히 증축 학급당 단가 2억원으로만 책정된 교부 기준에 대해서도 개선을 요청했다. 특별실, 화장실 등의 교육 공간도 실제 교육환경 조성 측면에서 추가 교부금액의 기준 정립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그 결과, 2025년부터 학급당 28명 초과로 교실 증축 시 신설 학교 시설비 교부금의 30%가 지원될 예정이다. 이는 초등학교 12학급 기준 기존 24억원에서 36억원으로 약 150% 상향한 금액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적기·적정 학교설립 기반을 마련하고자 공립 대안학교, 경기도형 제2캠퍼스에 대한 교부 기준 신설을 추가 요청했다. 또 민간재원으로 학교 용지 확보 시 총사업비에서 용지비를 제외하도록 하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제도 간소화를 건의했다. 정부의 학교용지부담금 폐지 방침에 대해서는 무조건적 폐지보다 합리적 개편안을 마련해 개발사업으로 유발된 학교설립 요인에 대해 원인자부담 원칙을 유지하도록 하는 의견을 전달했다. 도교육청 이근규 학교설립기획과장은 “과밀학급 해소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도교육청의 다양한 노력이 성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추가 재정 확보와 학교 신증설 제도 개선을 위해 교육부와 지속해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경기도교육청사전경(사진=경기도교육청) [금요저널] 경기도교육청이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아동· 청소년 양육자 대상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최근 딥페이크, 온라인 그루밍 등 신종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사회이 불안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가정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경기도젠더폭력통합대응단과 협력해 3회 진행하며 도내 양육자 900여명이 참여한다. 디지털 성범죄는 특성상 피해 인지와 가해자 특정이 매우 어려우며 불법합성·유포를 성범죄가 아닌 단순 장난으로 여기는 경향이 있어 가정과 학교의 각별한 지도와 예방이 필요하다. 도교육청은 지난 6월 600명이 참여한 3회 연수가 선착순 마감되면서 양육자들의 추가 개설 요구에 따라 하반기 연수를 기획했다. 연수에서는 양육자들이 디지털 공간에서 아동·청소년들의 행동 특성을 이해하고 디지털 성범죄 실태와 대응 요령을 알고 아이들이 디지털 세상에서 안전하게 지내는 방법을 모색하고자 한다. 이번 연수는 양육자의 다양한 여건을 고려해 실시간 비대면으로 실시한다. 토론과 질의응답, 양육자들의 고민과 의견을 실시간으로 나눌 수 있도록 진행된다. 도교육청 이지명 생활인성교육과장은 “딥페이크, 온라인 그루밍 등은 명백한 범죄로 엄중하고 철저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학교와 가정이 힘을 모아 아이들이 안전한 디지털 공간에서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경기도교육청, 2024 ‘경기형 한울타리유치원’ 추진 [금요저널] 경기도교육청이 공립병설유치원 교육여건 개선 사업인 ‘2024 경기형 한울타리유치원 사업’을 추진한다. 거점통합형 운영과 거점 중심 공동연계형 운영으로 유치원 기관 정립 및 공교육 강화에 힘쓰겠다는 취지다. 이번 사업은 지역별 여건과 특성을 반영한 유치원 교육여건 개선으로 유치원의 교육 기능을 회복하고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와 함께 유치원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으로 교육공동체의 동반 성장 강화에 목표를 두고 있다. 도교육청은 앞선 27일 ‘경기형 한울타리유치원 정책협의회’를 열고 ‘소통과 협력의 통합으로 미래로 나아가는 통 유치원 모델’ 구축으로 공립병설유치원의 교육여건 개선에 주력해 나가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도교육청은 지난 7월, 2024년 거점통합형 유형 시범운영 기관으로 안산진흥초등학교병설유치원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거점유치원이 중심이 되어 인근 휴원 또는 휴원 예정인 병설유치원을 통합하고 ‘함께 어울림 프로그램’을 운영해 교육공동체 간 공동연계 운영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범운영 기관에는 △시설 리모델링 △연령별 학급편성 △방과후 과정 운영 시간 확대 △통학버스 운영 등 단설유치원과 동일한 교육여건 조성 △정책자문단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통합형 운영과 함께 ‘거점 중심 공동연계형 유형’ 유치원을 병행 추진한다. 전임 원감이 배치된 병설유치원을 거점으로 인근 소규모 병설유치원과 ‘함께 어울림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거점통합형과 마찬가지로 교육공동체가 모두 참여하는 공동연계 형태로 운영해 미래지향적 통합형 유치원 모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장현우 유아교육과장은“경기형 한울타리유치원 추진을 통해 지속 성장이 가능한 미래 지향적 유치원을 운영할 것”이며 “유치원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으로 유치원 교원 전문성 강화와 유아교육의 질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임태희 교육감, “지역사회 자원과 교육 연결, 학생이 다양한 경험 하며 삶이 풍요로워져” [금요저널] 경기공유학교가 경기도박물관협회와 협력해 문화예술 감수성과 인문학적 소양을 키울 수 있는 더 넓고 더 깊은 배움 실현에 앞장선다. 경기도교육청은 30일 오후, 남부청사에서 경기도박물관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기공유학교와 늘봄학교에서 학생 수요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심재인 경기도박물관협회장, 두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박물관·미술관 연계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박물관·미술관 활용 거점활동 공간과 인적 자원 공유 등에 적극 협력한다. 경기도박물관협회는 도민의 문화 발전과 지역사회 교육기관의 역할을 하기 위해 박물관 123개소, 미술관 58개소가 상호협력하는 단체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경기공유학교와 늘봄학교는 박물관과 미술관 체험, 전문가 협력 역사교육, 인문학 교육, 예술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이 자리에서 경기도박물관협회 심재인 회장은 “박물관이 학교 교육에 참여한다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게 됐다는 점이 뜻깊다”며 “경기공유학교와 늘봄학교를 운영하는데 박물관이 큰 힘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학교에서 모든 것을 다 준비해서 교육하는 것은 가능하지도 않고 바람직하지 않다”며 “경기공유학교에서 지역의 좋은 교육자원을 연결하며 공교육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이 학교에서 한 경험과 활동이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학생이 지역사회에서 좋은 경험을 하고 좋은 교육이 이뤄지도록 연결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임 교육감은 “경기도박물관협회는 지역사회가 지닌 소중한 자원과 교육을 연결해 인성교육, 생태교육, 역사교육 등 다양한 교육이 가능한 대표적 공간”이며 “네트워크를 연결해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삶을 풍요롭게 하고 품격도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경기도교육청사전경(사진=경기도교육청) [금요저널] 경기도교육청이 읽기곤란 학생의 인식 개선과 맞춤형 지원을 위해 역량 강화 연수를 운영했다. 읽기곤란은 지능, 시력, 청력 등이 모두 정상이나 글을 읽을 때 철자 등을 구분하기 어려워 읽기에 어려움을 겪는 증상의 한 유형이다. 도교육청은 ‘난독증 학생 지원 조례’ 와 ‘2024년 읽기곤란 학생 지원 계획’에 따라 교원의 학생 지도와 상담 역량을 높이기 위해 이번 연수를 마련했다. 29일 비대면으로 이뤄진 이번 연수에는 도내 초등교원 270여명이 참여해 강의 및 질의응답 형태로 진행했다. 주요 내용은 △난독 현상과 난독증의 이해 △난독 학생 지도 및 상담 방법 △난독 학생 맞춤형 지원 계획 안내 등으로 읽기곤란 학생 지도를 위한 전반적인 교원 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 도교육청 김윤기 교육과정정책과장은 “학생이 학습의 즐거움을 느끼며 학교생활을 할 수 있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선생님의 관심과 이해가 중요하다”며 “이번 연수 운영으로 교원의 읽기곤란 학생 교육 역량을 높이고 나아가 난독 학생의 학력 향상을 위한 지원에도 다양하게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