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미래교육과 학교자율운영, ‘지역 간 대화’로 강화하다 [금요저널] 경기도교육청이 10월 중 ‘2025 하반기 지구장학 콘퍼런스’를 연속 개최하고 학교 현장의 자율과 책임, 소통과 협력의 실천 방안 모색에 주력한다. 이번 지구장학 콘퍼런스는 ‘학교 자율 운영을 위한 현장의 고민’을 핵심 주제로 삼아 지역의 특성과 현안을 반영해 소주제를 설정하고 25개 교육지원청이 5개 권역별로 참여하는 현장 중심의 행사로 운영했다. 특히 권역별로 지역의 특성과 여건을 살려 ‘경기미래교육 학교 중심 정책’의 핵심인 ‘경기미래장학’과 ‘현장 소통’의 내용을 결합해 콘퍼런스를 진행했다. 권역별 협의는 각 지역의 학교들이 가진 다양한 실천 사례와 고민을 나누는 ‘지역 간 대화의 장’ 이기도 하다. 학교 자율 운영을 주제로 한 지역 간 소통과 상호 학습의 구조는 경기미래교육의 현장 실행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예측된다. 도교육청은 이를 통해 학교를 중심으로 자율적 운영 체제를 확립하고 교육지원청이 학교를 지원하며 함께 성장해가는 ‘경기미래장학 문화’를 확고히 정립하고자 힘썼다. 22일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을 거점으로 개최한 지구장학 콘퍼런스에는 수원·안성·용인·평택 지역이 함께 참여했다. 이 자리에는 지역별 교육장과 지구대표 교장, 담당 장학사 등 모두 150여명이 참석해 학교자율운영과 학교장 리더십 특강, 학교자율운영을 위한 제언 및 토의 등 긴밀한 소통의 시간으로 진행했다. 앞서 16일에는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을 중심으로 의정부·포천·가평·동두천양주 지역이 참여했고 20일에는 고양교육지원청이 중심이 되어 부천·김포·연천·파주 지역이 함께했다. 이어 21일 안산교육지원청에서는 시흥·광명·군포의왕·안양과천이 함께 모여 학교자율운영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지역별 실천 전략을 논의한 바 있다. 향후 29일에는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을 거점으로 성남·양평·여주·이천 지역이 참여해 ‘학교자율운영을 위한 현장의 고민’을 주제로 하반기 지구장학 콘퍼런스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학교 자율 운영이 학교의 성장과 경기미래교육 전체의 방향을 결정짓는 핵심 가치임을 인식하고 교육지원청 및 학교와 소통하며 학교 자율 운영의 확산 기반 강화에 꾸준히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임태희 교육감, “경기공유학교로 공정한 교육의 새 길 열겠다” [금요저널] 경기도파주교육지원청이 ‘파주 꿈함성 공유학교’를 통해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모든 학생이 균등한 교육 기회를 누리도록 지역 내 교육격차 해소에 힘쓰고 있다. 교육지원청은 이를 위해 사교육 의존이 높고 학생 및 학부모 요구가 높은 미술, 체육, 외국어 분야 공유학교를 지역별로 특화해 운영 중이다. 특히 지난해 3개 프로그램에서 올해는 △미술 3개 △체육 2개 △외국어 5개 등 모두 10개로 확대했다. 미술 체육 공유학교는 균형 있는 교육 기회 제공을 위해 운정, 문산 지역에서 현직 교사가 강사로 수업을 진행한다. 미술 수업은 중3~고2 대상 30차시, 체육 수업은 고1~고3 대상 81차시의 전문 실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은 대학입시 실기까지 준비할 수 있다. 외국어 공유학교 ‘글로벌리더십 아카데미 심화과정’은 파주청소년수련관에서 온·오프라인 수업 32~42차시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수업의 일부분을 영국 랭카셔 대학 교수가 직접 수업을 진행해 학생들은 영어 소통, 글로벌 감수성, 국제 이해와 문화 교류 역량을 기르고 있다. ‘글로벌리더십 아카데미 심화과정’ 참여 학생 11명은 지난 5월 31일부터 일주일간 한국전쟁 당시 파주 설마리 전투로 인연이 깊은 영국 글로스터셔 학교에 직접 방문해 수업을 함께하며 평화와 협력의 의미를 되새겼다. 교육지원청은 공유학교 접근성을 높여 지역 내 교육격차 해소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운정신도시와 읍·면 지역에 권역별 공유학교 거점 공간을 확보하고 학습 공간과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학생이 집 앞에서 타고 내리는 공유학교 전용 ‘파주 꿈나루 버스’를 연간 450여 대 운영해 학생 안전 확보와 참여도를 높이고 있다. 이는 운정신도시와 읍·면 지역을 넘나드는 맞춤형 노선 운영으로 현장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파양초등학교에서 열린 정책브리핑에 참석한 임태희 교육감은 “학교 안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과목은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한 공유학교에서 배울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아도 원하는 과목을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공간의 제약을 넘는 경기온라인학교를 통해 지역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모든 학생에게 공평한 교육 기회를 제공할 것”이며 “경기공유학교와 경기온라인학교를 확대해 학생 맞춤형 교육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파주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사교육비 경감과 학생 누구나 지역과 상관없이 공평한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공유학교 운영을 확대할 방침이다.
경기도교육청사전경(사진=경기도교육청) [금요저널] 경기도교육청이 중학교 3학년 학생과 학부모, 고입 담당 교원의 이해를 돕고자 ‘2025학년도 경기도 고등학교 평준화 지역 학생 배정 방안’ 설명회를 진행한다. 설명회는 유튜브 채널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실시한다. 도내 고교 평준화 지역인 △수원 △성남 △안양권 △고양 △부천 △광명 △안산 △의정부 △용인 학군에 속한 교원과 학생, 학부모가 대상이다. 이달 23일부터 10월 11일까지는 중학교 교원과 교육지원청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후 10월 14일부터 11월 29일까지는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설명회에서는 평준화 지역 학군별로 △고입 전형 일정 △배정 방법 △배정 절차 등을 상세히 안내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온라인 설명회와 별도로 학생 배정 방안 세부 내용을 담은 교사용 책자와 학생·학부모용 안내서를 9월 중 제작해 배부할 계획이다. 학생 배정과 관련한 각종 자료는 경기도교육청 고등학교 입학·전학 포털 누리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도교육청 김성진 진로직업교육과장은 “전형 일정부터 배정 방법, 절차 등을 상세히 안내해 업무 담당자, 중3 학생과 학부모님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며 “이번 설명회가 고교 평준화 지역의 학생 배정 방안과 학생의 학교 지망 순위 작성 이해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평준화 지역 일반고는 ‘선복수지원-후추첨’ 방식으로 학생을 배정한다. 이 중 수원, 성남, 안양권, 고양, 안산, 용인 학군은 1단계 ‘학군내배정’과 2단계 ‘구역내배정’ 으로 실시하고 부천, 광명, 의정부 학군은 1단계 ‘학군내배정’ 만으로 실시한다. 평준화 지역은 응시원서에 작성하는 고등학교 지망 순위에 따라 배정 결과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배정 방법과 절차를 정확히 이해하고 신중하게 학교 지망 순위를 작성해야 한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경기도교육청사전경(사진=경기도교육청) [금요저널] 경기도교육청이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2024년 건강취약학생 맞춤형 건강교실’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당뇨병·비만·희귀질환 학생 50여명을 대상으로 대학병원 교수와 영양 전문 교수, 운동 처방 전문가 등 최고 수준의 전문가들이 12주간 학생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도교육청은 자신의 건강을 스스로 관리하는 능력을 기르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갖도록 돕기 위해 맞춤형 건강교실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들을 우선 선정해 학생의 건강 상태에 따라 맞춤형 지원을 펼친다. 맞춤형 건강교실은 학생들이 재학하는 학교로 전문가팀이 1회 직접 방문해 검진과 상담을 실시한다. 이후 2주 간격으로 학생들이 지정된 기관에 방문해 총 5회에 걸쳐 전문 교육과 상담을 받게 된다. 회차별로 당뇨병, 희귀질환, 비만 분야의 전문가들이 건강 문제별로 △치료 목표 안내 △스트레스 관리 △영양교육 △운동 처방 △가족 치료 등 맞춤형 건강관리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관리와 교육이 이뤄진다. 건강교실에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9월 20일까지 안내자료를 참고해 인터넷 주소와 큐알코드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도교육청 김동권 체육건강과장은 “교육청과 전문가가 힘을 모아 학생의 건강 문제에 대해 상담, 관리, 교육, 생활개선으로 모든 학생이 차별 없이 지원받고 어려움 없이 학교생활을 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경기도교육청사전경(사진=경기도교육청) [금요저널] 경기도교육청이 경기형 과학고 신규 지정 1단계 예비지정 공모 계획을 11일 발표했다. 경기형 과학고는 지역과 협력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지역 특화형 과학고이다. 도교육청은 사전에 예비 지정 규모는 정해두지 않고 공모 신청 현황과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예비 지정할 계획이다. 과학고 신규 지정 평가 기준은 △학교설립 △학교 운영 △교육과정 총 3개 영역이다. 각 평가 영역별 3개의 평가 항목, 총 20개 평가 지표로 구성했다. 학교설립 영역은 △과학고 지정 신청 취지 △설립예산 편성과 확보 △교육부지 선정과 확보를 평가하며 학교 운영 영역은 △학교 운영 계획 △학교 운영 예산편성과 확보 △교육시설 확보를 평가 지표로 삼는다. 교육과정 영역은 △지역 특화를 반영한 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 △교육과정 운영의 다양화 △지역 특화형 교육과정 방안으로 구성했다. 학교설립부터 학교 운영과 교육과정에 이르기까지 과학고 운영에 대한 모든 내용을 평가 기준으로 포함했다. 이를 통해 하나의 영역으로 치우치지 않고 균형적 내용으로 경기형 과학고를 신규 지정하고자 한다. 특히 과학고 설립에는 교육지원청과 기초자치단체가 협력하며 준비할 사항이 많아 공모 신청서 작성 시 두 기관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 공모 신청서는 전환과 신설 중에서 선택해 교육지원청별 1교 제출해야 한다. 전환되는 과학고는 2027년 3월, 신설되는 과학고는 2030년 3월에 개교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오는 13일 과학고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와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예비 지정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11월 초 공모 신청을 받고 별도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심사를 진행한 후 11월 말 예비 지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현계명 융합교육정책과장은 “2005년 경기북과학고 개교이후 20년 만에 진행하는 과학고 신규 지정”이라며 “공정한 공모 과정을 통해 과학고를 신규 지정함으로써 이공계 인재를 키우는데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경기도교육청사전경(사진=경기도교육청) [금요저널] 경기도교육청이 11일 ‘2025학년도 경기도 공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시행계획’을 도교육청 누리집에 공고했다. 선발 인원은 모집 분야별로 △유치원 84명 △초등 1,765명 △특수 58명 △특수 110명으로 총 2,017명이다. 응시원서는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온라인 교직원 채용시스템’에서 접수한다. 선정경쟁시험은 1차 시험과 2차 시험으로 구분해 진행한다. 1차 시험은 △교직 논술 △교육과정 △한국사로 실시하며 선발 예정 인원의 1.5배수를 합격자로 선정한다. 2차 시험은 1차 합격자를 대상으로 △교직적성 심층면접 △수업능력평가 △영어수업실연 및 영어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정한다. 올해 1차 시험은 11월 9일에 시행 예정이며 2차 시험은 2025년 1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모집 분야별로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시험은 기존 경기 남부 지역에서 시행했던 시험 장소를 북부 지역까지 확대 운영한다. 이에 따라 초등학교 분야에 응시하는 지원자는 온라인 교직원 채용시스템에서 응시 시험장을 남부 또는 북부 중에 선택할 수 있다. 한편 도교육청은 △국립 특수학교 교사 2명 △사립학교법인에서 위탁한 특수학교 교사 15명을 별도 선발한다. 사립학교 교사 선발은 1차 시험만 도교육청에 위탁해 진행하며 지원자의 희망에 따라 공립학교 선정경쟁시험에 동시 지원이 가능하다. 그밖에 시행계획 세부 내용은 도교육청 누리집 ‘인사/채용/시험’ 항목의 ‘시험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경기도교육청4.16생명안전교육원, ‘2024 기억 희망 청소년 영상·만화 공모전’ 개최 [금요저널] 경기도교육청4.16생명안전교육원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사회적 참사 기억과 공감, 자율과 책임 있는 시민 의식을 함양하고자 ‘2024 기억 희망 청소년 영상·웹툰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 분야는 영상과 웹툰 2개 분야로 전국 초·중·고등학생 및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공모 주제는 △기억 문화 공감대 확산 △생명 존중, 안전한 사회 구현 △자율과 책임을 다하는 시민 의식 등이다. 공모전 접수는 오는 13일부터 10월 14일까지이며 신청서와 함께 작품, 개인정보동의서를 담당자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후 공정한 내·외부 심사를 거쳐 오는 10월 25일 4.16생명안전교육원 누리집에 총 20개의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입상 청소년에게는 경기도교육감 표창과 함께 소정의 상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전명선 경기도교육청4.16생명안전교육원장은 “사회적 참사와 시민 의식을 주제로 삼은 공모전이기에 청소년에게 친숙한 영상 분야와 웹툰 분야를 공모 분야로 선정했다”며 “생명 존중과 안전한 사회를 위한 인식 전환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청소년이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경기도교육청, 교사의 수업 나눔 문화 확산 ‘깊이 있는 수업 온’ 운영 [금요저널] 경기도교육청이 교사의 수업 나눔 확산을 위해 ‘깊이 있는 수업 온’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 온라인 기반에서 교사가 자유롭게 수업 나눔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다. 11일부터 시작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유튜브 채널 ‘경기교사온TV’에서 시청할 수 있다. 매월 2주와 4주 수요일에는 실시간 생중계로 1주와 3주 금요일에는 녹화 중계로 진행한다. 수업 나눔 교사는 도내 수석교사의 조언과 상담 지원을 받아 단원 및 수업을 설계하고 공개한다. 온라인으로 시청하는 교사에게도 해당 자료를 제공해 깊이 있는 수업 나눔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수업 나눔 이후에는 교사와 참석자가 서로 소통하면서 수업 계획과 진행에서 좋았던 점 등을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도 마련한다. 도교육청은 이번 프로그램 운영으로 교사의 협업과 수업 나눔 문화 확산, 나아가 학생이 더 깊이 사고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수업의 질을 향상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교육청 김윤기 교육과정정책과장은 “온라인 수업 나눔 프로그램 운영으로 교사의 수업 전문성을 높이고 학생에게는 더 나은 학습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교사가 언제 어디서나 수업 나눔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교사와 학생 모두에게 유익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경기도교육청사전경(사진=경기도교육청) [금요저널] 경기도교육청이 올해 439억원의 예산을 들여 99교에 경기형 환기 모델을 구축한다. 청정한 교육환경 조성을 통해 급식 조리실 근로자의 폐암 걱정도 한층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교육청은 학교 조리실 환기 개선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교육협력국장을 단장으로 학교급식보건과, 시설과, 재무과가 함께 소통하는 환기 개선 특별전담 조직과 실무추진단을 구성해 폭넓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또 경기형 환기시설 모델이 학교 현장에 잘 적용될 수 있도록 현장 사례를 공유하는 등 밀도 있는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연구용역을 수행한 성균관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조리실 내·외부 공기의 완벽한 정화와 모니터링으로 자동제어 될 수 있는 환기시스템을 연구하고 이를 학교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중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경기형 환기 개선 매뉴얼을 제작해 학교 현장에 배부할 계획이다. 9월부터 대상 학교 선정을 시작으로 겨울방학 기간 공사를 진행하며 올해 439억원의 예산을 들여 99교에 경기형 환기 모델을 구축한다. 경기형 환기 모델의 주요 내용은 유입 공기와 배출 공기를 청정하게 관리하기 위한 공기정화 장치를 설치해 청정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또 조리실 공기 질 관리를 위한 기준을 설정해 오염물질을 6개 항목으로 관리한다. 구체적으로 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 미세먼지, 포름알데히드, 휘발성 유기화합물 6개 항목의 공기질 수치를 모니터링으로 확인하고 기준치 이상 유해 물질이 발생하면 자동제어를 통해 효율적으로 공기질을 관리하고 에너지를 절감한다. 이와 관련해 도교육청은 오는 11일 ‘경기형 학교 조리실 환기 개선 사업 연구를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남부청사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연구용역 추진내용과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질의응답과 종합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최종보고회는 학교 현장에서 실제 사업을 추진하는 시설담당자와 급식업무 담당자의 이해도를 높이고 근로자가 현장에서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도교육청 갈인석 학교급식보건과장은 “이번 정책연구를 바탕으로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경기형 환기 모델을 개발할 것”이라며 “조리 종사자들이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도록 앞으로 경기형 환기 모델 확대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경기도교육청사전경(사진=경기도교육청) [금요저널] 경기도교육청이 건강취약학생의 통합적 지원을 위해 학교 구성원의 맞춤형 인식개선 교육을 오는 12월까지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당뇨병, 희귀질환, 비만으로 인해 지속적 건강관리와 지원이 필요한 건강취약학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교의 응급상황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자 교육을 마련했다. 이번 인식개선 교육은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학생과 학부모, 일반 교원, 업무 담당 교원, 교육지원청 담당자별 필요한 내용으로 진행되며 대학병원 교수 등 국내 최고 전문가가 강사로 나선다. 학생, 학부모 교육은 △건강 상태 모니터링 △응급상황 대응 △질환 이해 및 대응 방법을 주제로 11월 2일 11월 9일에서 진행된다. 일반 교원 대상으로는 △학생 권리 이해 △평등한 교육환경 조성 △질환 인식개선에 대해 9월 25일 10월 2일에서 운영된다. 업무 담당 교원을 대상으로는 △응급상황 대응 △의료적 지식 △정서적 지원을 주제로 10월 16일 10월 23일에서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지원청 담당자는 △질환 이해 및 기본 정보 △학교생활 지원 및 조정 방법 △심리적·사회적 영향 이해에 초점을 맞춰 10월 30일 11월 6일에서 운영한다. 이번 인식개선 교육에 참가를 희망하는 학교 구성원은 큐알코드와 인터넷 주소로 오는 2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도교육청 김동권 체육건강과장은 “학생의 갑작스러운 건강 이상에 적절한 대처와 통합적 관리가 학교 구성원들에게 중요한 과제”며 “건강취약학생이 건강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달콤한 고졸 취업의 문 활짝 연다 [금요저널] 경기도교육청이 ‘2024 달고나 채용박람회’를 10일부터 11일까지 수원 메쎄 2홀에서 개최한다. 달고나 채용박람회는 직업교육 훈련 기관, 기업 관련 단체, 기업 채용 당사자가 참가해 정책 및 채용정보를 공유하는 도내 최대 고졸 취업 행사다. 도교육청 취업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직업계고 학생을 위한 취업 정책의 일환으로 기업에 적합한 인재 채용 및 고졸 취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했다. 올해 박람회에는 도내 108개 직업계고 학생과 특수교육 대상 학생, 일반 구직자 등 1만여명이 참여해 기업 관계자와의 면접 및 현장 채용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산학연계 교육과정 정책사업 추진을 위한 기업 발굴과 연결에도 힘쓴다. 박람회에는 △대기업·중견기업·중소기업이 참가해 직접 인재를 뽑는 현장 채용관 △직업계고와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취업 지원 정책을 안내한 취업 정책관 △직업계고 학생의 기술과 학과 특성을 다양하게 알아볼 수 있는 체험 공간 등 기업과 학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공간을 준비했다. 박람회 기간 중에는 △도내 직업계고 미래교육 재구조화 중간 보고회 △2024 하반기 직업교육 정책설명회 △취업 선배와의 이야기 콘서트 △유명 유튜브 창작자 초청 강연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 주요 내용과 참여기업 등은 ‘2024 달고나 채용박람회’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도교육청 김성진 진로직업교육과장은 “달고나 채용박람회는 도내 최대 규모의 고졸 채용 박람회로 기업이 도내 우수 고교 인재를 발굴해 채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며 “기업은 인재 채용으로 기업의 가치를 높이고 참가 학생은 자기 주도적으로 진로를 개척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지역과 함께 예술로 빛나고 인문학으로 깊어지다 [금요저널] 경기도교육청이 지역 자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 중심 예술·독서교육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오는 11일 정책협의회를 개최한다. 이번 정책협의회는 수원 소재 문화예술 복합공간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진행한다. 다양한 공간 탐방,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지역 자원과 함께하는 예술·독서교육의 방향을 모색한다. 도교육청과 25개 교육지원청 담당자들이 참석한다. 협의회에서는 △지역 예술자원 연계 교육 △대학 연계 예술교육 △그림책과 함께하는 초등학교 독서인문교육 사례를 공유한다. 이어 다양한 지역 연계 예술·독서교육 사례를 공유하고 미래 지향적 예술·독서교육의 방향을 탐색하는 시간도 함께 가진다. 도교육청 현계명 융합교육정책과장은 “예술·독서교육은 학생들이 인성과 역량을 갖춘 미래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중요한 교육”이라며 “지역 협력으로 학생의 인성·감성을 키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예술교육과 독서인문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역 연계 축제를 운영한다. 10월 29일~30일 경기아트센터에서 ‘아·트·버·스 페스티벌’ 음악회를 개최하고 10월 22일~30일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아·트·버·스 페스티벌’ 전시회, ‘북적북적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