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뿌리가 돼줄 사색의 문장…‘너에게 들려주는 꿋꿋한 말’] 청소년을 위한 인생 철학 에세이 ‘너에게 들려주는 단단한 말’로 출간 즉시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인기를 누렸던 김종원 작가가 후속작 ‘너에게 들려주는 꿋꿋한 말’을 출간했다. 책은 불확실한 미래 앞에서 방향을 잃고, 부모와 친구 사이에서 상처를 받고, 자기 자신마저 낯설게 느껴지는 혼란의 시기를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는 56가지 인문학적 사유를 건넨다. 세상이 정해놓은 기준에 따르기보다 자신만의 속도와 방향으로 삶을 이끌 수 있도록 조용하지만 단단한 위로를 담아냈다. “우리가 흔들릴 수 있다는 건 아직 무너지지 않았다는 뜻”이라며 “생각하는 힘은 흔들림 속에서 자라난다”고 말하는 김 작가의 깊고 다정한 사색의 문장들을 만날 수 있다. 작가는 청소년들이 원하는 목표를 향해 걸어갈 수 있도록 자신감, 열정, 언어, 꿈, 성장, 생각, 태도, 관계 등 여덟 개의 성장 키워드를 선정한 뒤 그에 맞는 코멘트를 담았다. 특히 책은 핵심이 압축된 문장을 따라 읽고 옮겨 적도록 했다. 잔잔하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일러스트를 함께 담아 위로를 건넨다.
묵직한 옻칠로 생성된 추상 작품은 인간 내면의 진중한 정신세계를 나타내어 예술이 설명하는 올바른 삶에 대한 고찰을 이야기하는 그림으로 2025년 8월 11일(월) ~ 9월 5일(금)까지 서울 강서구 소재의 갤러리블라썸(관장 최명숙)에서 "무위의 풍경" 타이틀로 초대개인전을 진행 중에 있다. [이형곤 작가] 마음을 비우고 맡김으로써 관조가 가능하고 더 나아가 관조의 상태마저 넘어서 주체와 객체의 간극도 사라지는 나와 타자, 신과 인간, 물질과 비물질, 실제와 허구의 경계마저 허물어져 모든 것이 나이고 내가 모든 것이 되는 불이의 세상, 그러한 근원적 보편의 모습에서 펼쳐져 있는 본래 그대로의 모습을 작품은 설명한다. [포스터] 또한 나라는 존재의 존엄성은 빛으로 현현하는 것이고 나와 내 앞에 놓인 모든 것이 다르지 않는 까닭이다. 모든 것으로부터 수없이 많은 인연으로 이어져있음을 그림으로 말하고 싶음이다. [무위의 풍경1] 엉뚱한 사유에서 시작된 한 개인의 각성과 통찰은 쉼 없는 붓질을 있게 하고 그림의 제목이 된 무위의 풍경은 태초 우주의 품처럼 가장 편안하고 따뜻한 곳, 가장 고요하고 평화로운 심연의 방에서 보이는 현상계 너머 본질에 관한 시원의 모습을 표상한다. [무위의 풍경2] 내가 만들어가는 순수의 빛으로 펼쳐지는 근원적 풍경에 관한 성찰의 풍경으로 ‘공간을 채운다’는 것은 단순히 시각적 정보를 덧입히는 행위가 아니다. 그것은 내면의 감각을 불러내고 사유의 결을 화면 위에 겹겹이 쌓아가는 과정이다. 때로는 선하나 없이도 풍경이 떠오르고 형상이 없이도 존재의 기척은 화면을 가득 메운다. [무위의 풍경3] 채운다는 것은 곧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응축하고 침잠시키는 행위다. 말하자면 ‘채움’이란 본질적으로 ‘깊이 있게 비우는 것’에서 비롯된다. 공간은 비워질수록 사유의 깊이를 품는다. 무언가를 가득 담으려 애쓰기보다는 무엇을 남기지 않을지를 고민하는 시간 속에서 회화의 본질에 가까워질 수 있었다. [무위의 풍경展1] "무위의 풍경" 초대개인전을 실시하는 이형곤 작가는 "회화는 그 흔들림을 응시하는 예술이다. 내게 있어 회화는 그리기 이전에 머무름이며, 색을 입히기 이전에 기다림이다. [무위의 풍경展2] 따라서 ‘공간을 채우는 일’은 결국 나 자신을 그 안에서 다시 마주하는 과정으로 보는 이들로 하여금 스스로의 감각과 기억을 되짚게 하는 하나의 거울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무위의 풍경展3] 작가는 개인전 37회, 단체전 200여회 이상 진행 한 중견 작가로 현재 강화미술협회 회장, 윤슬전업작가회 회장으로 한국미술 발전에 기여도 하고 있다.
[남기희 작가] 그림에 "있는 것이란 아무것도 없는 곳이다."라는 장자의 무하유지향(無何有之鄕) 사상을 담은 추상 작품으로 서양화가 남기희 작가는 2024년 6월 19일(수) ~ 6월 24일(월)까지 서울 인사동 리더스아트 리아갤러리(대표 배진한)에서 초대 개인전을 진행했다. [남기희 작가 개인전1] 점, 선, 면이 만들어 낸 작은 조각들의 구성은 살면서 겪는 수많은 상황들의 변화와 심경을 각양각색의 색과 모양으로 화면 가득 채워 위로와 휴식의 시간을 준다. 미세한 굴곡들 위에 나열되듯 펼쳐진 그림 속 작은 사각들은 바탕의 질감으로 주제를 선명하게 만들었다. [남기희 작가 개인전2] 선들의 연결은 사람들 사이의 인연으로 관계성을 가지고 삶에 좋은 영향을 끼치며 살아가고, 상대방에게 긍정의 에너지를 비춰 나와 주위 인물들의 행복을 서로 나누는 인생을 이야기 한다. 작가에게 인연은 삶을 이어가는 큰 힘으로 연이 닿는 사람들의 감정과 인연을 상징하는 다채로운 선과 면으로 그들과의 관계를 표현하여 함께 살아가고자 하는 의미를 캔버스에 담았다. [남기희 작가 개인전3] 또한 추상적 조형 언어를 통해 무하유지향 이라는 비움과 단순함이 정신적 채움의 심오함으로 어우러져 무한 가상세계인 캔버스 안에서 자유롭게 소요하며 즐기는 나를 표현한 것이다. 살면서 느끼는 감정을 조각처럼 새겨 넣은 문양으로 표현하고, 중성적인 색의 조합까지 곁들여 말하고 하는 주제들을 그림으로 완성해 냈다. [남기희 작가 개인전4] 감상자의 현재 심경에 따라 작품에서 생성되는 여러 가지 감성들이 치유의 힘으로 다가오고 오래 바라볼수록 깊이 있게 자신의 마음으로 빠지는 매력을 지녔다. 그림은 충고하지도 가르치려 하지도 않았다. 각자가 상상되는 그대로의 느낌을 즐기고 되돌아서며 가벼운 발걸음으로 자신의 위치로 가면 그만이다. 서로의 사랑 언어로 격려하고 복잡하지 않는 평온한 삶이되기를 서로가 기원하는 마음을 녹여 전체적 흐름이 따뜻함으로 채워졌다. [무하유지향1] 작품명 무하유지향(無何有之鄕) 시리즈로 전시를 실시한 남기희 작가는 "없으나 있는 것. 비었으니 무한한 것 그리고 별다른 목적 없이 소풍처럼 노니나 그 안에 무언가가 있는 것. 이러한 철학을 나만의 조형언어로 표현하는 작업을 고민하면서 즐기고 있다. [무하유지향2] 아름다운 인연을 캔버스에 채우고, 창작의 모티브는 무하유지향 세상을 나의 방식으로 소유하여 무의식적으로 꿈꾸는 이상향의 세계를 만들어가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작가는 (사)한국미술협회 회원으로 개인전 11회, 해외 및 단체전 300여회 이상 실시한 중견작가이며 완성도 높은 비구상 작품으로 창작 작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대중문화평론가/칼럼리스트/이승섭시인] 1. 시작에 들어가며 시는 언어의 소리가 아니라 사물의 획득이라 한다. 왜냐하면 그 사물은 언어와 일체화를 이룰 때 시인은 단지 언어의 매개자로 기능을 수행한다고 보기 때문이다. 때문에 언어는 존재의 집이라는 하이데거의 말은 결국 사물과 이미지의 연관을 일체화- 이를 이루고 완성하면서 시의 맥을 짚고 정서를 찾는 것이라 하겠다. 그리고 시는 어디서 오는가? 시의 능력은 얼마만큼이고 시의 효용 가치는 인간의 가슴을 얼마나 따스하게 위무(慰撫)하는가? 또한 현재 과거 미래까지 안목을 보는 종합된 상상의 그림인 것이다. 산문과는 다르듯이 보편성의 그릇에 담아 독자를 향해 얼굴을 내민다. 물론 개인의 고백이라 해서 자기만의 암호로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상식의 기준 잣대를 갖추고 소통이 될 때, 시의 이름은 친밀한 행보로 세상을 밝게 비추는 것이다. 그렇기에 심리적인 내면을 그릴 때 체온의 담는 풍경화를 그리는 작업이 시일 것이다. 그러나 산문은 현실을 리얼리티 하게 그린다는 점에서 시과 비교할 수 없는 특성이 있는 것이다. 따라서 모든 예술은 자신을 감추는- 낯설게 하기라는 기법을 예외로 하지 않기 때문에 심리적인 내면의 통찰이 필요한 소이(所以)인 것이다. 물론 대상을 나로 끌어들여 동일화를 이루는 방법에서 시는 일정한 어조(語調)- 즉 소통의 대화이다. 이를 담화(Discourse)의 양식- 화자의 의미와 감정 혹은 의도를 일컫는 말로 총체적인 특성을 찾아 나서는 일은 persona 즉 탈을 만나는 데서 발생하는 감정의 반응을 벗겨 보아야 한다. 그러나 감정은 독자에 따라 다른 수용의 특성을 내장할 수도 있고 또 같을 수도 없다. 시인도 개성이 있지만 독자의 수용 또한 개성이기 때문이다. 2. 숲으로 들어가 언어 찾기 시는 원칙적으로 따지자면 자연의 숲을 만드는 행위일 것이다. 그것도 의미의 숲을 만드는 일은 시인이 생각하는 의식과 실제의 건축물- 숲의 모습은 다르게 나타난다. 근거리와 원거리에서 느끼는 사고의 차이가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시인은 고도의 건축사라는 말을 헌증 할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든다면 시의 의미는 건물이며 이 건물의 주변을 치장하는 것은 돌과 나무와 건축사의 뇌리에서 나온 미감일 것이다. 한 편의 시에는 이러한 조망의 모든 요소가 들어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정인진의 생각의 숲에는 이런 건축물이 들어 있으며 거기엔 사람이 살고 있는 풍광인 듯하다. 얼마나 다정한가 그리고 얼마나 아름다운 가는 전적으로 정인진이 그리는 상상의 공간인 셈이다. 독자는 이를 감상하는 권리가 있는 것이다, 1) 봄의 언어 시 여러 편 중 『봄의 편지』『서곡 찬가』 『노을』 등이 있다. 이는 봄 의식에 시인의 내면세계를 장악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약동, 혹은 희망, 다이나이믹한 의식, 그리고 로맨스 등 젊음이라는 정서를 시의 재료로 사용하고 있음을 뜻한다. 물론 거울 강, 가을은 10월의 밤, 그루터기, 가을빛 등 몇 편인데 비해 봄이 압도적인 이유는 시인의 정서가 봄을 지향하거나 특별한 이미지로 확정하고 삶의 지속성과 상곤 관계가 있음을 보여준다. 봄옷으로 치장한 바람이 해금강을 찾아와 강 오리를 묶어놓고 마른 갈대 깃을 끌어 신나게 춤을 춘다. 와락 떼로 몰려온 바람이 나의 옷깃을 들치며 실랑이를 벌이고 바람이 끄는 대로 정신없이 돌다가 몸살을 앓는다. 왕버들 허리를 감고 물비늘을 돋우는 바람 꿈만큼 물이 올라 움이 튼다. 바람은 춤이고 봄이며 꿈이다. [봄의 세상] 중에서 봄이 가득함으로써 신명을 돋우는 시심의 발동이 역력하다. 왜 그럴까? 이는 시심이 안으로부터 솟구쳐 오르는 에너지로 의해 자연스레 약동하는 봄의 정서를 부추기는 정서인 것 같다. 누구에 의해서가 아니라 스스로 나오는 바람에 의해 봄의 신명이 돋워지는 자발성의 에너지가 오른 감성이다. 물로 이 에너지의 유인은 바람에 의해서 지상의 배회를 감행한다. 『신나게 춤을 춘다.』의 1연에서 옷깃을 만드는 바람의 광분이 『몸살을 앓는다.』는 봄의 터널 속으로 깊이 들어가며 점차 봄은 세상을 뒤엎으면서 한 가지의 통일을 위한 채색을 준비한다. 『왕 버들 허리를 안고』의 육감적인 무드를 끌어와 바람과의 결합에서 탄생되는 『움이 튼다』와 생명의 신비를 바라볼 수 있게 된다. 결국 바람의 역할에 의해 봄은 완전히 세상을 장악하는 신비의 정경이 전개되는 것이다. 『바람은 춤이고 봄이며 꿈이다.』의 마지막에서 봄의 완성을 지향하는 정점에서 시인의 마음 또한 동화되는 일체화에 이르게 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입춘 지나고 살바람이 실려 오는 봄을 찾아 언덕에 서 있다. 낯선 듯 낯익은 청매 홍매 산수유가 봉긋이 입 오물거리며 밤새 쓴 편지를 읽는다. 살포시 다가서는 향기에 잠 꼬리 놓쳐버리고 까맣게 언 가슴 하얗게 열린다. [봄에 편지] 중에서 실바람이 가득한 화평의 무드를 조성하며 부드러움이 유익한 바람에 의해 다가온 편지를 읽은 홍매 청매- 이는 시인에게 다가온 봄소식을 의인화의 기교로 변화하여 편지를 읽는 화상이다. 물론 봄소식이고 이들이 향기로 다가들 때, 향기는 얼었던 가슴을 녹이는 순간 마음이 열리는 색채- 하얗게 순수로 포장된다. “까맣게” 가 “하얗게”로 변하면 이는 생명의 이름이 열리는 순간이고 삶의 전환을 받아 드리는 구체적인 암시로 다가든다. 봄은 점차 시인의 의식을 가득 체우는 이미지일 뿐만 아니라 삶의 지속을 화려함으로 채우려는 정감이 발동되는 듯- 아울러 봄은 꿈을 꾸는 상상의 여백을 넓히는 계절로 일정한 거리에서 바라보는 박용을 하는 것 같다. 봄 터지고 벌어지고 찢어지는 전쟁터 내 봄 여물지 못해 참전을 못한다 『아직 멀었어』중에서 시인에게 봄은 가장 의미 있는 꿈을 꾸는 계절이자 생명의 용약을 가져오는 계절이지만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면서 바라보는 거리감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하는 『아직 멀었어』에서 모든 사물이 봄기운으로 불타고 있을 때 정작 시인은 용감하게 자신을 던져 뛰어들지 못하고 그냥 바라보는 이유- 제약과 한계를 느끼는 이유는 무엇일까? 내부적으로는 봄에 신명을 갖고 있지만 정작 행동으로 옮길 수 없는 한계 앞에 시적 화자는 머물고 있다. 아마도 삶의 제약 혹은 그런 환경적인 요소가 행동을 만드는 심리적인 현상일 것 같다. 때문에 정작 화려한 봄을 그냥 바라보는 즐거움, 꿈꾸는 일로 혹은 향기를 감상하는 일로 지나치는 아쉬움이 시인의 법인 것 같다. 2)가을 그리움 시인의 시에 편지의 시가 많이 나온다, 아침을 역고 온 편지를 받는 『행복』과 시인이 직접 쓰지 않고 가을비에 의해 쓴 『가을 편지』 홍매, 청매가 쓴 편지를 읽는 『봄 편지』 등 편지의 형태는 시인이 상대를 향해서 쓰는 적극성의 사연이 아니라 보내온 것을 읽는 소극성의 정서가 시심을 말한다. 이는 시인의 성품이면서 내면으로 향하는 정서를 확인한다는 점이다. 설익은 가을에 앉을 자리가 어줍어 어느 창가에 서성이는 바람 짓이다가 나의 곰삭은 그리움만 건드려 애절한 몸부림을 치게 하더니 그예 풋 가을 몸살을 먼저 안겨주고 있다. [풋 가을] 중에서 “어줍어” 와 바람이 “서성이는 짓” 등의 행위가 다음 단계인 시인의 정서를 흔드는 것- 그리움을 부추기는 일로 정리되는 듯하다. 그리움이 몸살에서 진전될 때, 가을의 무드가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이는 바람과 가을의 “풀벌레”의 소리에서 촉발된 시인의 감수성이 그리움을 불러오는 일이 가을 편지로 전환되는 것이다. 귀뚜라미 울음으로 밤을 지킨 그리움 노을 진 가슴마다 가을비로 쓴 편지 나들목 신호등 아래 수북이 쌓인다. 『가을 편지』중에서 시조의 패턴은 일정한 형식 속에 정서를 펼칠 때, 언어 및 탄력의 팽창적 의미의 확산을 가져와야 한다. 한계의 벽을 갖고 있기 때문에 자칫 형식 논리에 빠질 위험이 있지만 3, 4음의 연속은 곧 우리 민족의 정서에 가장 합당한 리듬으로 체취에 맞는 형식의 시인 듯하다 시의 리듬을 중시하는 특징이 시조의 운율을 체득한 데서 그의 시적인 또 다른 면을 보는 셈이다. 귀뚜라미의 울음은 가을의 청취를 나이브하게 만들고 처연한 마치 처풍고우(凄風故友)의 서글픔을 불러온다. 그리움의 체온, - 따스함이 열망되는 계절적인 특징이 시인의 정서 속으로 다가온 듯하다. 이는 울음이 그리움을 불러오고, 이 그리움은 편지로 삭여지면서 낙엽이 수두룩이 쌓이는 형상으로 그리움의 높이와 비례하는 느낌이다. 불빛이 주는 무드는 처절한 고독을 더욱 아프게 하면서 말이다. 『물소리』 『그리움』 등이 많지만 특히 시인은 자연의 시적 정서는 자연의 음을 터득한 소리로 기득 한 질서를 융합하여 상징으로 일체화를 이룬 이름일 것 같다. 3. 에필로그(나가면서) 인간도 자연의 일 부 이 듯 시 또한 자연의 일부로 귀환하는 것이다. 치밀한 정서의 편린들을 모아 조합하는 기교에는 날카로운 비유의 기교가 돋보이고, 자연을 육화 하는 조화의 묘미는 부드럽고 순수함으로 포장된 이미지가 소리로 전환할 때, 정서의 확장은 더욱 친밀도를 높이는 것이다. 봄의 의식이 주요 모티브로 작용하면서 시인의 내면 의식을 펼치는 방법 안으로 삭이는 감성의 줄기가 안온하고 따스할 뿐만 아니라 언어의 탄력을 받아 확대 재생산하는 정서가 언어 마감으로 다가 온다. 봄 이미지에 대한 시인이고 이는 내성적인 성품이 주는 부드러움의 진원이 그리움으로 편지로 받아 읽으려는 정적인 시인으로 자연의 조화를 아는 시인이라 할 수 있겠다. 더 이상 시평을 할 수 없는 깊숙이 박힌 충만한 내면의 인자가 있는 시인이라 하겠다. 2024. 06. 대중문화평론가/칼럼리스트/이승섭시인 [필자 시집] [필자 칼럼집] [필자 시평집] [필자 시평집]
by 수원본부장 손옥자[남기환 작가] 2024년 6월 초판 발행된 고전을 들고 떠나는 펠로폰네소스 유랑기 '그리스 인문 기행1' 저자 남기환 작가는 실크로드, 차마고도, 유라시아 대륙횡단과 같은 대장정을 해 왔으며 2012년 가족과 함께한 1년 동안의 유라시아 대륙횡단 여행기 '슬픈 날의 행복 여행' 제작을 시작으로 가야국의 시조 김수로왕의 비 허황옥의 2,000년 전 발자취를 따라 답사 한 역사 스토리 '두마리 물고기 사랑', 자전적 장편소설 '달 쫓는 별'을 발간한 중견 문학 작가이다. [그리스 인문 기행] 그리스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펠로폰네소스, 그리스의 섬과 바다 이야기, 그리고 아테네를 중심으로 그리스 본토, 이렇게 그리스 세계를 총 3권으로 나누어 썼다. '그리스 인문 기행1'은 그 첫 번째 펠로폰네소스 편이다. 펠로폰네소스는 그리스 남부의 반도로 그리스 면적의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다. [남기환作 - 고대 아크로 폴리스와 함게 펼쳐진 스파르타의 풍경 1] 손바닥 모양과 같은 그리스의 펠로폰네소스 지형의 개괄을 시작으로 코린토스, 미케네, 스파르타, 올림피아와 에피다우로스로 발걸음을 옮긴다. [남기환作 - 기원전 6세기에 지어진 고대 그리스의 주요한 신전 중 하나로 아폴론 신전이 가장 눈에 띄는 유적 2] 각 장에서 펼치는 신화는 모두 고전을 근거하여 전개되었고, 여전히 그곳에 남아 있는 흔적들도 만날 수 있다. 코린토스 운하를 사이에 두고 본토와 연결되어 있으며, 미케네와 스파르타와 같은 강력한 도시 국가를 중심으로 번영한 땅이다. 올림피아와 아스클레피오스 신전이 있는 에피다우로스는 펠로폰네소스의 대표적 성지다. [남기환作 - 미케네 유적의 사자 문 3] 스파라타의 왕비 헬레네의 납치를 발단으로 트로이 전쟁의 서막이 열린 땅으로 신화와 역사의 경계가 모호한 신비로운 곳이다. 그런데도 작가는 고대 그리스의 신전과 역사적 사건들과 주요 인물들 이야기를 거슬림 없이 이야기를 전개해 독자를 고대 그리스 세계 속으로 자연스럽게 이끈다. [남기환作 - 에피다우로스의 아스클레피온 신전 4] 그리스 고전 속에 등장하는 이야기들이 곳곳에서 발견되기도 한다. 따라서 책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과 지역들도 생소하여 책장을 넘기기 어려운 부분이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문제 될 것이 없다. 이야기가 복잡해지면 작가는 20세기 그리스가 낳은 위대한 작가 니코스 카잔자키스를 등장시켜 어려운 문제를 해결해 준다. 이야기가 조금 무료해지기라도 하면 그리스인 조르바가 본능적인 언어로 불쑥 끼어들어 지루할 틈이 없다. [남기환作 - 올림피아의 헤 신전 5] 고전 읽어주는 남기환 작가는 그리스의 대 문호 니코스 카잔자키스와 그리스인 조르바와 함께 인간의 자유와 행복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함께 호흡할 수 있게 했다. 기원전 그리스의 대 서사시인 호메로스에서부터 20세기 그리스가 낳은 가장 위대한 작가 니코스 카잔차키스까지 작가는 그리스가 낳은 위대한 철학자들과 함께 영웅들이 남긴 기록을 인용하며 그리스의 역사와 신화를 쉽고 흥미롭고 자연스럽게 전개시키면서 동시에 철학적인 질문을 던지며 사유의 세계로 이끈다. '그리스 인문 기행1' 저자 남기환 작가는 "이끄는 대로 한 발 한 발 책 속으로 들어가 한 장 한 장 책장을 넘기면 된다. 그러면 독자는 그리스의 신전을 들락거리며 역사와 신화의 경계를 드나드는 자신을 발견하면서 동시에 그리스 고전 속에 등장하는 대가나 어떤 신화 속 인물이 아닌 자기 자신을 만나게 된다."고 말했다. 1권 펠로폰네소스 편을 덮기도 전에 "그리스 인문 기행2" 그리스의 아름다운 섬과 바다 이야기 편이 기다려진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일상이 고고학 : 나 혼자 대가야 여행] 지난해 9월 17일, 국내 7곳에 위치한 ‘가야 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한반도에서 사라진 가야 문명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독보적인 문화유산이라는 가치를 인정받은 것으로, 우리나라에 위치한 16번째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됐다. 모든 가야 고분군을 둘러보는 여행을 계획하기에는 경상남도 김해, 함안, 합천, 고령, 고성, 창녕, 그리고 전라북도 남원 등 여러 지역에 산재돼 있어 쉽지 않다. 가야 고분군을 통해 가야 문명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여행을 도와줄 수 있는 책이 출간됐다. ‘박물관을 사랑하는 남자’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역사학자 황윤이 새롭게 출간한 책 ‘일상이 고고학 : 나 혼자 대가야 여행’은 황 박사의 ‘일상이 고고학’ 시리즈의 13번째 책이다. ‘일상이 고고학’ 시리즈는 동네 산책처럼 가볍게, 그리고 영화를 보러 가까운 극장을 찾듯이 편안하게 떠나는 역사 여행의 경험을 제공한다. 역사의 조각을 맞춰보며 즐거운 순간을 맞이함으로써 고고학이 일상이 되고, 일상이 역사가 되는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하는 시리즈다. 이번 ‘나 혼자 대가야 여행’에서는 황 박사가 가야 고분군을 여행한 이야기를 통해 그동안 제한된 사료(史料) 속에서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던 대가야의 다양성과 국가적 위상을 재조명한다. 특히 영역과 이름으로 대략적으로만 언급되던 대가야의 실체를 문헌과 고고학 자료들을 근거로 묘사하고 있어 현실감 있게 느낄 수 있다. 또한 가야 고분에서 출토된 유물과 순장자들의 모습을 소개하면서 고구려, 백제, 신라뿐만 아니라 가야 역시 한반도 역사의 중요한 한 축임을 알려준다. 책은 합천 해인사에서 출발해 임나일본부와 우륵의 가야금을 소개하는 것으로 끝을 맺어 황 박사만의 독특한 스토리텔링을 기대하게 한다. 나아가 가야 고분군의 조사내용을 통해 일본의 임나일본부설의 허점을 파악해 알려줌으로써 올바른 가야의 역사에 대해 알아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역사는 단순히 공부처럼 접근하면 따분할 수도 있다. 반면 여행을 통해 즐겁게 유적지를 따라가며 역사를 만난다면 무척이나 재미있는 여행의 스토리가 될 수 있기도 하다. 이 책은 가야 역사를 여행의 큰 줄기로 잡아 떠나는 이들에게 좋은 안내서가 될 수 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새로나온책] 가족을 다 안다는 착각 ‘부모가 된다는 것은 인생에 있어 새로운 단계로 진입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자녀로서 살아왔던 방식에서, 이제는 부모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전환할 때입니다…부모로서 자녀에 대해서도 알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아이가 모든 것에 미숙하고 처음인 것처럼, 부모도 부모가 처음이기 때문입니다.’(프롤로그 중에서) 가까운 만큼 소홀하기 쉬운 관계, 가족. 무슨 일이 있어도 서로를 이해할 거라는 생각에 무심코 상처를 주는 경우가 많다. 가족 간 갈등 상황에서 서로의 마음을 해치지 않고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소중한 우리 가족을 지키기 위한 실용적 해법을 담은 책이 출간됐다. ‘가족을 다 안다는 착각’은 24년간 가족상담 전문가로 활동해 온 심리학자 최광현 교수가 보내는 가족관계 처방전으로, 마음 건강한 가족으로 거듭날 수 있는 33가지 사례를 담았다. 저자는 가정 내 불화와 문제의 원인을 한 개인에게서 찾지 않고, 가족 전체로 확장해 바라본다. 우리는 수많은 부분을 부모에게서 영향 받은 방식으로 살아가기에, 가족사를 거슬러 올라가 보면 이전 세대에서 이미 어떤 식으로든 경험하고 물려받은 배경에서 비롯된 문제가 현 세대에서 반복된다는 것이다. 때문에 저자는 부모 스스로가 자신을 돌아볼 것을 강조하며, 아이를 향한 책망이 아닌 가족 내면을 살펴 원인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문제적인 부모를 ‘지나치게 허용적인 부모’, ‘지나치게 통제적인 부모’ 상반된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눠 소개하며, 전자는 아이를 버릇없는 아이로, 후자는 소극적인 아이로 만들고 만다고 지적한다. 이어 남부럽지 않게, 그러나 바른 아이로 키우기 위해서는 부모가 자신의 삶과 뿌리를 돌아보며 상처를 극복하는 과정이 선행돼야 함을 강조한다. 책은 서툰 부모들에게 문제적 행동을 보이는 아이들과의 공존하는 법을 알려주며, 가정의 온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응원을 보낸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도서 ‘주정뱅이 연대기’(비아북 刊)] ■“우린 왜, 언제부터 술을 마셨을까?”…술꾼들의 문화史 한 잔, ‘주정뱅이 연대기’ 인류는 어디서, 어떻게, 언제부터 술을 마시기 시작했을까? ‘부어라’ 마시며 양으로 승부를 보는 시대에서 다양한 위스키를 즐길 수 있는 하이볼의 유행 등 맛과 멋을 즐기는 취향의 시대로 음주 문화는 달라지고 있지만, 술에 대한 한국인의 사랑은 여전하다. 오늘도 술 한잔 기울이는 술꾼이라면 혹은 술 한잔은 꺼리지만 밤새 듣는 이야기는 좋아하는 이가 알고 보면 더 맛있고, 모르고 보면 더 흥미로운 술에 관한 인류의 연대기를 다룬 책이 나왔다. ‘주정뱅이 연대기’(비아북 刊)는 작가이자 언론인 마크 포사이스가 재치 있는 입담을 풀어내며 지난 달 말 출간 직후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저자는 “우리는 ‘인간’이기 전부터 이미 ‘술꾼’이었다”고 말한다. 선사, 고대, 중세, 근대의 4부로 구성된 책을 통해 그는 술과 함께한 인류의 역사와 문화를 서술한다. 천 만년 전 위대한 인류의 조상은 땅에 떨어져 발효된 과일의 당분과 알콜을 섭취하며 이를 분해하겠다는 일념으로 진화를 거듭했다. 고대 이집트인들은 오직 만취만을 위해 매년 모두 고주망태가 되도록 술을 마시는 만취 축제를 벌였고, 아테네 사람들은 술에 잡아먹혀 이성을 잃지 않도록 계획적으로 술을 마시는 심포지엄을 열었다고 한다. 음주의 기쁨 속엔 슬픔도 있을 터다. 저자는 문명의 발달 이래 음주 교정을 위한 정부의 정책과 도시의 발달 등 선사시대와 고대 수메르부터 중세 영국과 오스트레일리아, 미국 서부에 이르기까지 어떤 시대에도 어떤 대륙에서도 인류 옆에서 술과 함께 나아간 문명사를 전한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시민예술학교 뮤지컬과 그림책 프로그램 진행] 시민예술학교는 여주시민에게 특성화된 문화예술 체험 및 감상 교육을 통해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생애주기형 평생교육을 실현하는 재단의 주요사업이다. 이번 두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은 성인을 대상으로 뮤지컬, 회화, 연극, 글쓰기 등 다양한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6월 25일부터 진행되는 <뮤지컬 살롱 in 세종국악당>은 서경대 뮤지컬과 교수이자 연출가인 김삼일 교수가 뮤지컬의 역사와 종류, 최신 트렌드를 소개하는 시간으로 구성되며, 연극 <템플>과 뮤지컬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를 관람하는 체험학습도 포함된다. 7월 5일부터는 <그림책에 담은 여주 이야기>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이 프로그램은 여주시민이 자신의 이야기를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고, 이를 그림책으로 엮는 교육으로, 마지막 회차에는 입체낭독극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연극으로 표현하는 기회도 제공된다. 이순열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예술을 통한 쉼이 절실한 시기이다. 다양한 예술활동을 통해 나의 모습을 찾아가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민예술학교 <뮤지컬 살롱 in 세종국악당>은 6월 25일부터 매주 화요일, <그림책에 담은 여주 이야기>는 7월 5일부터 매주 금요일에 진행되며, 자세한 정보는 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소설보다: 여름 2024’ (문학과지성사 刊)] 출판사 ‘문학과지성사’는 분기마다 ‘이 계절의 소설’을 선정해 ‘소설보다’ 시리즈를 출간하고 있다. 올해 여름 편에는 타인의 시선이나 신념을 허물어뜨리는 사건에도 굴하지 않고 확고한 신념으로 자신의 세계를 만들어가는 인물의 이야기를 다룬 세 편의 소설과 작가의 인터뷰를 실었다. 서장원의 ‘리틀 프라이드’는 트랜스 남성으로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조건과 그 조건이 요구하는 것들 가운데서 갈등하는 토미를 주인공으로 한다. 트랜스젠더인 토미는 성별정정을 위한 인우보증서가 필요한데, 그가 떠올린 사람은 오스틴이다. IT스타트업 기업에서 함께 일했던 오스틴은 외모콤플렉스를 해소하기 위해 사지연장술을 받는다고 한다. 이처럼 소설은 외모와 관련된 콤플렉스를 다루는데, 자신의 몸을 긍정한다는 일이 갖는 복잡한 함의를 고민하게 한다. 예소원의 ‘그 개와 혁명’은 수민의 아버지 태수씨의 죽음을 둘러싼 이야기를 다룬다. 소설은 운동권이었던 태수씨를 중심으로 펼쳐지는데, 유연한 노동문제에 대해 비판하면서도 운동권 세대가 대표하는 거대한 담론을 짊어지고 살아가는 다음 세대의 피로감을 보여준다. 함윤이의 ‘천사들(가제)’은 주인공 ‘나’가 미처 정리하지 못한 감정을 끌어안고 살아가는 모습을 그린다. 부산으로 향하는 기차 안에서 영화 오디션을 심사하는 꿈을 꿨지만, 그 꿈이 닿은 곳은 현실의 장례식장인 것처럼 말이다. 함 작가는 “천사와 사랑 그리고 애도와 죄의식 또 수치심 등이 서로 그리 다르지 않다고 말하고 싶었던 것 같다”고 표현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전문인재 양성 등 다양한 분야 공동협력 합의 -] □ 한경국립대학교(총장 이원희)는 경기도의회(의장 염종현)와 6월 20일 경기도의회에서 교육협력 및 학술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 협약의 주요 내용은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우주화가 하정열 작가] 반짝이는 밤하늘의 별일수도 있고, 어린 시절 꿈꾸던 가슴속의 별일 수도 있다. 가늠조차 할 수 없는 우주의 신비를 동서양의 사상과 철학을 담아 화면에 그려진 문양들은 이야기를 풀어내는 열쇠 같은 존재들로 추상화의 매력을 최대한으로 이끌어 냈다. [하정열 작가 제30회 개인전1] 작가는 육군사관학교 졸업 예비역 소장 출신으로 유년시절부터 재능을 보였던 예술적 감각을 군 예편 후 펼치면서 우주화를 그리는 미술 창작을 시작한지 어느덧 17년이 되었다. 한지를 기본 바탕으로 그 위에 먹, 커피, 삼베, 모시 등 다양한 재료로 우주를 추상적으로 표현하여 감상자들의 상상력을 무한 가동시키며 헤아릴 수 없는 밤하늘의 별을 가까이 마주할 수 있도록 했다. [하정열 작가 제30회 개인전2] 떠오르는 그림의 이미지를 쉼 없이 창작하다 보니 1,000번째 작품이 탄생하였으며 이번 전시에 공개 된다. 이제는 2,000번째 작품을 계획으로 작업에 매진하여 우주화가라는 명확한 주제의 전업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하정열 작가 제30회 개인전3] 1,000번째 '우주' 작품은 태극 문양으로 중심을 잡고 사방팔방으로 휘몰아치듯 강한 에너지가 발산되는 역동적인 광경으로 빠져들게 하였다. 우주의 탄생과 소멸 그리고 번성의 전 과정을 다채로운 색상으로 넣어 몽환적이면서 아름답다. [420. 우주의 꿈과 희망 4] 동경의 대상인 우주를 인간 이라는 생명 탄생의 비밀과 생성으로 연결하여 존재 가치를 다시 한번 생각하는 성찰의 시간과 삶을 좀 더 진지하게 영위해 나가기 위한 존경의 대상으로 만들었다. 어머니 품속 같은 우주로 해석하여 무한 사랑으로 세상을 따뜻하게 하는 감사함의 우주를 예술적 감성으로 덧입혀 작품마다 긍정의 힘이 느껴진다. [962. 우주창조 5] '제30회 개인전'을 실시 중인 우주화가 하정열 작가는 "인간에게 우주는 희망의 영역으로 변화무쌍한 우주의 이야기를 작품을 매개체로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었다. [970. 우주삼라만상 6] 나에게 별은 어머니이며, 우주는 아버지로 가슴에 품고 있던 꿈과 사랑을 반짝거리며 빛나는 이미지 조각마다 새겨 넣어 행복과 기쁨을 주는 그림으로 관람객에게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다. [1000. 우주 7] 작가는 육군 제27사단 사단장, 대통령 국방비서관 출신으로 홍대미술대학원 최고위과정을 수료하고 현재는 한국미술협회 회원으로 동서양의 사상과 물질을 조화롭게 융합하여 우주삼라만상을 그림, 시, 칼럼으로 이야기하며 우주작가로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