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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이천쌀문화축제에서는 초대형 가마솥에서 장작불로 지은 이천쌀밥을 단돈 2천원에 맛볼 수 있어 인기를 끌었다.] /이천시 제공 이천시가 자랑하는 대표 농경문화축제인 ‘제24회 이천쌀문화축제’가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이천농업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축제는 ‘맛과 멋이 어우러진, 쌀로 잇는 즐거움’이라는 주제로, 이천쌀의 우수성과 농업의 가치를 널리 알리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천쌀문화축제는 1999년 ‘이천농업인축제’로 시작해 2001년 ‘이천햅쌀축제’, 2004년부터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되며 대한민국 문화관광 최우수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로 24회를 맞는 이번 축제는 새롭게 재정비된 이천농업테마공원에서 개최돼 농업인과 소비자가 직접 만나 소통하고 상생하는 장으로 꾸며진다.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2천명 2천원 가마솥밥’은 초대형 가마솥에서 장작불로 지은 이천쌀밥을 단돈 2천원에 맛볼 수 있는 행사로, 매년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고슬고슬 윤기 흐르는 쌀밥에 김치, 고추장, 들기름을 넣어 비벼낸 비빔밥은 영양과 맛, 그리고 정겨운 추억까지 담겨 있다. 또한 매일 한 차례 진행되는 ‘무지개 가래떡 퍼포먼스’는 약 600m 길이의 가래떡을 방문객들과 함께 뽑아 나누는 상징적 행사로, 협동과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며 축제의 흥을 더한다. [지난해 열린 이천쌀문화축제의 ‘무지개 가래떡 퍼포먼스’ 현장. 약 600m 길이의 가래떡을 방문객들과 함께 뽑아 나누는 상징적 행사다.2] /이천시 제공 올해 축제는 ‘풍년마당’, ‘황금다랭이논’, ‘하늘마당’, ‘가마솥마당’, ‘먹거리마당’, ‘햅쌀장터’ 등 총 11개 테마 마당과 11개 주제 공간으로 구성된 ‘풍년한마당’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모내기, 탈곡, 떡메치기, 인형극, 붓글씨 퍼포먼스 등 전통 농경문화 체험은 물론, ‘농경마당’에서는 전통 농기구 전시와 짚풀 공예 체험이 마련된다. ‘먹거리마당’에서는 이천쌀로 만든 향토 음식과 막걸리 시식이 가능하며 ‘햅쌀장터’에서는 갓 도정한 햅쌀과 이천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SK하이닉스와 함께하는 ‘산업의 쌀, 반도체 주제관’을 새롭게 마련해 쌀과 반도체가 모두 미래를 책임지는 자원이라는 공통점을 조명하며, 농업과 첨단산업의 연결을 통해 축제의 의미를 확장한다. 지속가능한 축제를 위한 친환경 운영도 눈에 띈다. 다회용기 전면 도입으로 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하고, 음식은 모두 다회용기에 제공되며 반납 부스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식당 부스를 이원화해 혼잡도를 낮추고 대기시간을 단축함으로써 관람객 편의성을 강화했다. 교통 편의도 대폭 개선했다. 축제장에는 3천 대 이상 주차가 가능한 공간이 마련되며 이천역·터미널 등 주요 거점과 축제장을 연결하는 셔틀버스가 평일 20분, 주말 15분 간격으로 상시 운행된다. 셔틀버스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이천 전역을 잇는 관광 테마 버스로서의 역할도 수행한다. 시는 축제와 연계해 ‘모가권 테마관광벨트’를 운영하며,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축제 인증 방문객에게는 테르메덴 온천 50% 할인, 시몬스 그로서리 제조 음료 30% 할인, 라드라비 미술관 입장료 5천원 할인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마련되어 있어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김경희 시장은 “이천쌀문화축제는 단순한 축제를 넘어 농업인과 소비자가 직접 만나 소통하고, 이천쌀의 우수성을 체험하는 장”이라며 “모가권 관광벨트와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팝페라 테너 임형주, 드림온앙상블과 함께하는 ‘우리들의 하모니’ 콘서트 개최] 세계적인 팝페라 테너 임형주(로마시립예술대학 성악과 석좌교수)는 장애인과 고령자를 비롯한 사회적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 및 전문적 문화예술 교육 실시하여 직업 예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적협동조합 드림온과 공동으로 "임형주 & 드림온앙상블이 함께하는 우리들의 하모니" 타이틀로 2025년 11월 7일(금) 19:30 성남아트리움 대극장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임형주 교수가 발달장애 예술인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참여하는 사회공헌 공연으로 장애인문화예술 전문단체 사회적협동조합 드림온(대표 김서정)이 주최하고, 발달장애예술인 전문교육기관 드림온아트가 주관한다. 1부 무대에는 발달장애 연주자들로 구성된 드림온앙상블이 피아니스트 강태현과 함께 하는 시간으로 대중에게 익숙한 팝스 클래식 레퍼토리 중심으로 공연이 구성되며, 2부는 세계적인 팝페라 테너 임형주의 무대로 펼쳐진다. 데뷔 20여 년 동안 세계 주요 공연장을 누비며 대한민국 팝페라 위상을 높여온 그는 무대에서 예술이 전할 수 있는 진정한 공감과 나눔의 의미를 전한다. ‘우리들의 하모니’공연은 발달장애 예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 확대를 목표로 기획된 공연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무대를 만들어가는 협연 형식을 통해 예술의 포용적 가치를 전한다. 또한 예술을 매개로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확산하며, 발달장애 예술인들이 예술가로서 사회 속에서 자립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본 공연을 주관하는 사회적협동조합 드림온 김서정 대표는 “공연으로 발달장애 예술인들에게는 자립할 수 있는 자심감 고취와 시민들에게는 예술을 통한 감동과 인식의 변화를 가져다주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예매는 성남문화재단(www.snart.or.kr) 또는 NOL 인터파크 티켓(nol.interpark.com/ticket, 1544-1555)에서 가능하며, 문의는 사회적협동조합 드림온(031-702-4560)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인천을 상징하는 대표적 노래인 김트리오의 ‘연안부두’에 다양한 민족의 언어와 선율을 입혀 재해석한 음반이 나왔다. 한국 개화기 근대 역사 속 음악을 발굴하는 인천 콘서트 챔버는 ‘연안부두’를 다양한 언어와 장르로 편곡한 음반 ‘Reimagined: INCHEON’을 최근 발매했다고 3일 밝혔다. 원곡 ‘연안부두’는 1979년 김트리오가 발표한 노래(조운파 작사, 안치행 작곡)다.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와 여자 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의 응원곡으로도 널리 알려졌다. 인천하면 떠오르는 노래로 꼽힌다. [인천 콘서트 챔버의 음반 ‘Reimagined: INCHEON’ 커버. /인천 콘서트 챔버 제공] 음반에는 총 5곡이 수록됐다. 1~4번 곡은 ‘연안부두’를 재즈풍의 한국어와 영어 버전, 일본 민요 사쿠라에서 영감을 얻은 일본어 버전, 중국 민요 모리화에서 영감을 얻은 중국어 버전으로 각각 편곡했다. 재즈풍의 한국어 버전과 영어 버전은 재즈 보컬 임채희가 각 언어로 노래했다. 일본어 버전은 홍대앞에서 20년 넘게 활동한 일본인 밴드 곱창전골의 보컬 사토 유키에가, 중국어 버전은 인하대학교에 재학 중인 유학생이자 가수 대이앙이 각각 불렀다. 일본어 버전 ‘연안부두’에선 일본 전통 악기 샤미센이, 중국어 버전에선 양금이 주선율을 맡는다. 재즈 버전은 색소폰이 전면에 나선다. 다른 언어와 이국적 선율에도 각 곡에는 연안부두 특유의 정취가 짙게 배어 있다. 인천 콘서트 챔버가 이번 작업에서 차용한 일본 민요 사쿠라와 중국 민요 모리화는 한국의 ‘아리랑’ 같은 지위를 갖는 민족음악이다. 왜 타국의 언어와 장르를 ‘연안부두’에 섞었을까. 이승묵 인천 콘서트 챔버 대표는 “시대와 가수를 초월해 인천의 대표 노래로 불리는 ‘연안부두’를 다양한 정서로 편곡해 세계인에게 알리고, 같이 부르고자 했다”며 “외국 사람이 만든 팝에서 아리랑 선율이 나오면 반갑듯, 우리에게도 흥미롭게 들릴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 5번째 곡은 인천 출신 가요연구가 겸 작곡가 김점도 선생의 ‘인천 찬가’다. 이승묵 대표는 “가장 널리 알려진 ‘연안부두’와 함께 인천 음악 발굴·연구와 창작에 선구적 업적을 남긴 김점도 선생을 기리고,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자 대표작 ‘인천 찬가’를 넣었다”고 설명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보이지 않아도, 바람은] ‘알파탄약고가 어떤 형태로든 평택시민의 품으로 돌아온다면 우리의 엄청난 자산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 책 속의 사진을 정리하면서 느낀 새삼스러운 결론이다.’(26쪽) 평택시 고덕면 48번지 ‘알파탄약고’, 평택의 오산 미 공군기지 탄약고 명칭이다. 지난해 6월 주한미군지위협정 합동위원회 양측 대표인 우리나라 외교부 북미국장과 미7공군 사령관이 ‘알파탄약고 임시 이전 합의 권고문’에 서명했다. 책 ‘보이지 않아도, 바람은’은 군사시설인 알파탄약고를 시민의 품으로 되돌리는 ‘알파탄약고 문화예술공원’ 추진을 위한 사례 답사 기록사진집이다. 알파탄약고 존치를 처음 제안한 사진작가 이수연이 국내외 180여 곳의 사례를 프레임에 담았다. 총 면적 28만6천664㎡(8만6천710평)의 알파탄약고는 고덕 국제 신도시 개발 계획에 포함돼 있어, 당초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를 보존해 평택에 없던 기능을 가진 새로운 공간으로 조성하자는 시민들의 염원으로 탄약고 면적의 절반가량인 4만5천여 평의 구역을 존치하기로 결정했다. 가장 중요한 문제는 이 곳을 어떻게 활용할지 정해진 바가 없다는 것. 이에 ‘알파문화예술공원 추진위원회’ 대표를 맡고 있는 저자는 약 18년간 다양한 사례를 모았다. 문화예술공원 개발 테마를 다각도로 분석하기 위해 ▶공원 ▶군사시설 ▶재생 공간?공간 재생 ▶문학관?기념관?박물관 ▶관광?체험?교육 ▶정원?수목원 ▶미술관 ▶축전 ▶카페 ▶벽화 ▶해외 사례 등을 답사했다. 수원, 화성, 김포, 의왕 등 경기도를 비롯해 춘천, 부산, 제주도를 넘어 중국, 일본, 독일 등 해외까지 추진위원회의 공식적인 답사 활동 외에 사진가로서 개인적으로도 촬영과 답사지를 연계해 사진을 남겼다. 사례 사진과 함께 짧은 설명들이 실려 있는데, 저자 개인적인 의견은 전혀 담겨 있지 않다. 이를 토대로 독자들이 사진을 살필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같은 기억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느끼는 감정이 다르다. 그걸 가치라고 말하고 싶다"면서 "이 책의 사진을 보며 알파탄약고에 어떤 가치를 담아야 할지 고민할 기회를 마련하면 좋겠다"고 닫는 글을 통해 전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웅진지식하우스 刊)] 신년을 맞아 분주한 일상에서 멀어졌던 책을 다시 손에 잡을 기회가 왔다. 인생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희망이 차오르는 따뜻한 에세이를 모아봤다. ■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웅진지식하우스 刊) “세상을 살아갈 힘을 잃어버렸을 때 나는 내가 아는 가장 아름다운 곳에 숨기로 했다”. 이 책은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10년간 경비원으로 근무했던 ‘패트릭 브링리’의 독특하면서도 지적인 회고를 담은 에세이다. 선망받는 직장에서 화려한 성공을 꿈꾸며 경력을 쌓아가던 저자는 어느 날 형의 죽음으로 사직을 한다. ‘무작정 어딘가에 계속 서 있고만 싶었다’는 저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에서 가장 단순한 일을 하기로 결심하며 자신을 놓아둔다. 경비원이 된 저자는 매일 8시간씩 조용히 서서 경이로운 예술 작품을 지켜보는 ‘특권’을 누리며 삶과 죽음, 일상과 예술의 의미를 발견해나간다. 관람객의 천태만상, 저마다 사연을 지닌 동료 경비원들과의 연대, 걸작들과의 오롯한 교감은 읽는 재미를 더한다. 책은 2023년 출간된 뒤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AP통신’ 등 주요 언론의 극찬을 받고, 40주 연속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했다. 상실감을 극복하고 세상으로 나아갈 힘을 얻는 과정을 그린 저자의 이야기가 뜻밖의 희망을 준다. [‘너는 다시 외로워질 것이다’ (해냄 刊)] ■ ‘너는 다시 외로워질 것이다’ (해냄 刊) 베스트셀러 작가 공지영이 3년 만에 산문집을 출간했다. 3년 전 번아웃에 시달린 작가는 심각한 회의에 빠져 서울을 떠나 하동 평사리에 정착했다. 고독 속에 스스로를 유폐하고 그것에서 점차 평화를 찾아가던 어느 날, 문득 순례에 나서기로 결심하며 예루살렘으로 떠났다. 이 책은 공지영 작가가 글쓰기의 위기를 맞은 시점에 중동 순례를 다녀와 선보인 책이다. 책은 저자의 대표 에세이 중 하나인 ‘수도원 기행 1, 2’의 계보를 잇는다. 예수의 탄생과 성장, 고난과 죽음, 부활의 역사가 고스란히 새겨진 곳에서 평온한 일상을 살면서 잊고 있던 것들을 깨닫는다. 작가의 자나온 삶에 대한 반성과 고독, 고통, 행복 등 보편적인 삶의 주제에 다다른다. 영적인 삶에 대한 솔직담백한 이야기들도 마주할 수 있다. 스스로의 고통과 어둠에서 회복한 작가의 진솔한 이야기가 매혹적인 문장으로 깊은 울림을 전한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청송 김성대 시인.수필가 (2)] [자녀에게] <수필가/시인김성대> 세상의 자녀들아 하루하루 커가면서 부모의 마음은 날이 갈수록 양파 같아서 한 겹 한 겹 벗기면 또 다른 새로운 참모습을 보는 것처럼 부모父母를 닮아가거라 매일매일 밀물과 썰물처럼 왔다 갔다를 반복反復하며 밤이 새도록 못다 한 말은 마음에 가슴에 머리에 꼭 품고 사는 네 부모를 사랑하려무나 모질게 말없이 흘러가는 세월 훌쩍 떠나가면 점점 비어가는 기억記憶에서 버리지 못하고 그동안 꼭꼭 담아 넣어두었던 사랑도 미움도 배고파 슬펐던 날들도 폭발爆發을 짓누르며 요렇게 저렇게 잊혀 칠흑 같은 어둠에도 참아 살아왔었지! 사랑하는 자녀들아! 부귀공명富貴功名만 쫓지 말고 부모父母는 작은 바람에도 떨어지는 낙엽落葉 같아서 멀리 있어도 가까이 있어도 면역력免疫力이 떨어져 성성한 몸을 지키지 못하고 언제 어떻게 떠날지 모르니 들숨 날숨 쉴 때 이유理由 불문不問하고 늘 찾아보거라 약력(靑松 金成大) *전라남도 나주시 금남동 출생 *나주초, 중, 공고(한독기술) 졸업 *1970년도 대입(고졸) 검정고시 합격 (광주 전남 검정고시 동문회 고문) *광주대학교 행정학과 졸업 *전남대 평생교육원 문창과 2년 수료 *(사)무등산환경대학 제6기 졸업 *LG화학 나주공장 정년 퇴직 *2006. 1월 호남투데이 신춘문예 대상 수상 *2006. 2월호 월간 한울문학 등단 및 호남지회장 (2008) 역임 *대한민국가요대상 시상식 작사상 수상(2016년 11월 11일) *제50회 전라남도민 체육대회 성화봉송주자(2011년 4월 22일) *한국문인협회 나주지부장(나주문인협회 회장) 역임 *한국민속문학종합예술인협회, 좋은문학회, 송아리문학회 고문 *(사)월간 한울문학, 문학시선 문학회 명예회장 *(사)대한민국문화예술교류진흥회 문학대상 수상 *서울평화문화 대상 수상/한국지역방송 연합회 언론인 대상 수상 *윤동주탄생 100주년 기념 공모전 詩 부문 특별문학상 수상 *(사)한국민속문학종합예술인협회 자연사랑 시화전 대상 수상 *타고르문학상 공모전 詩 부문 대상 수상 *광역매일 문학상 공모전 詩 부문 대상 수상 *제3회 한용문 문학상 공모전 중견부문 특별창작상 수상 *문학촌. 검정서원 금상 수상(2023. 6. 17) *대통령 표창, 내무부 장관,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외 다수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추모시집 수록 *한국문인협회 / 국제펜 한국본부 회원 *국제펜한국본부 광주지역위원회 사묵국장, 감사 역임 *중국 연변국제한국학교 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 시비 세움 *중국 연변국제한국학교 백일장대회 심사위원 *한전공대 설립 나주시민 자문위원(2019. 12. 9) *광주시민발전연합회 상임고문 *(주)한국문학 회원 *(사)샘문그룹 문인협회 회원 *한국해변예술전시회 자문위원 *세계아티스트평화운동연맹회원 *문학타임 광주지부장 *금요저널 자문위원 *꽃가람 시 순수문학 자문위원 *문학촌 문인협회 이사 *소록도 100주년 기념, 서울 잘 살기 기념관 시화전 외 다수 *한국문인협회 제27대 문인기념공원설립위원회 위원 *대한민국 문학메카 탄생 명인/설립 추진 자문위원 *(사)4.19문화원, 행복을 찾는 봉사회 중앙회 자문위원 *찬송 찬양곡 24곡 작사 "아침을 기다리는 파수꾼" 외 *가곡 10곡 작사 "오 나주여, 광주장원산악회歌" 외 *(현)서울일보 호남취재본부 광주본부장 *시집 7권 : 사랑이 머물다 간 자리, 진달꽃, 오 나주여, 디카시집, 삶의 정류장, 그리운 사람, 꽃잎은 떨어져도 [김성대 작가]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지난 28일 컬처코드연구소와 경희대학교 K-컬처·스토리콘텐츠연구소가 공동 편저로 엮어낸 ‘K컬처 트렌드 2024’(미다스북스 刊)는 영화, 드라마, 예능, 웹툰 등 국내 주요 문화 산업 분야의 현황과 판세 및 산적한 문제 등을 살펴본다. 책을 들여다보면 영화, 드라마, 예능, 웹툰 등 총 네 개 분야에서 평론가, 기자, 교수, 작가 등이 함께 대중문화를 진단하고 예측하기 위해 모였다는 점이 단번에 느껴진다. 여러 필자들이 세분화된 소주제에 따라 서로 의견을 주고받는 구성이어서 그렇다. [‘K컬처 트렌드 2024’(미다스북스 刊).] 예스24 제공 영화 섹션에서는 정민아 성결대 교수(영화평론가), 김형석 영화저널리스트, 배동미 씨네21 기자, 백태현 경희대 교수가 팬데믹 이후 한국영화계의 위기와 기회를 말한다. 신세대 영화인들이 대거 출몰하면서 전통적인 창작 환경의 경계를 없애는 현상, 스튜디오 중심의 마케팅이 무너지고 흥행 공식이 깨진 영화 생태계, 영화관의 공간적 성격 변화, 로컬시네마의 위기 등이 논의 대상이다. 드라마와 예능 섹션에선 이현경 영화평론가, 김선영 TV평론가,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 정명섭 작가가 사극, SF 등 장르 공식이 변모하는 방식, 웹툰 원작 드라마가 우후죽순 늘어난 현상, 한국형 시즌제 드라마 제작 환경 등에 관해 의견을 주고받았다. 이어 예능을 두고서도 기성 연예인과 인플루언서 등 출연진의 구성이 달라진 점, 레거시 미디어와 뉴미디어의 접목 현상을 짚어낸다. 웹툰에서는 김소원 경희대 교수, 고일권 웹툰작가, 조한기 만화평론가가 ‘검정 고무신’ 저작권 침해, 웹툰 원작 드라마 ‘무빙’의 대성공, 생성형 AI의 등장 등 주요 이슈가 난무했던 2023년을 거울 삼아 올해 만화와 웹툰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논한다. 마지막으로 대중음악 부문에선 조일동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고윤화 숭실대 특임교수, 김영대 음악평론가가 모여 당연하게 여겨왔던 암묵적인 질서에 균열이 생긴 2023년을 돌아보고 대중음악의 미학적 가치, 장르 음악 시장의 세분화 등과 연결해본다. 특히 K팝 대한 정체성 문제가 재정립돼야 하는 시점이라는 것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대중문화평론가/칼럼리스트/이승섭 우리의 현대 시에 대한 문학 찾기를 제 7권『문학의 혼을 말하다.』에서도 언급한 바 있지만 그 당시에는 정권이 바뀌지 않은 상태에서 나름대로 문학의 정통성 찾기를 다하지 못한 상태로 책이 상재되었기에 이제 자유민주주의를 기치로 하는 정부가 들어섰기에 좀 더 구체적으로 들여다보고 자유문학의 정통성을 찾을 때가 되었다고 보기에 주관적인 입장에서 절름발이 문학 시대를 파헤쳐 보고 논리를 정립해야겠다는 의지에서 시작한다. 문학이 인간의 모습을 기록하고 표현하는 것은 상관을 벗어날 수 없는한 문학의 표현은곧 민족이 살아온 모습을 유추하고 연구 기록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자면 한글의 언어는 주어가 둘이거나 아예 없어도 뜻이 통할 수 있다. 이것은 우리 민족이 강대국 사이에서 살아온 결과물로 증명이 된다. 우리가 그리는 용(龍은)의 발가락은 넷 아니면 여섯이고, 중국은 다섯이다. 왜 그런가 하면 갑오개혁 이전까지 <네 죄를 네가 알렸다.>”엔 서양 문화에 대한 논리적 파헤침이 아니라 당사자에 의해서 고백될 수 있는 여지의 애매성이 담겨있고, 삼복더위에 뜨거운 국물을 마시고도 “어” ‘시원하다’라고 말하는 표현법을 이해할 수 있는 데에는 한국의 오랜 전통의 문화를 이해하기에 가능하지만 우리의 표현법은 수식사- 형용사나 부사가 많은 것도 오랜 민족이 살아온 애환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문학을 조윤제가 ‘은근과 끈기’라고 말한 것도, 우리 문학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데에서 나온 말이며 정몽주의 ‘단심가’를 끈기에 대입한다면, 은근히 밝은 것보다, 오히려 애매모호한 표현에서 나온 우리의 전통이자 삶의 흔적이다. 이는 반만년 동안 강대국 사이에서 우리의 생존을 지키는 존재 방식이었기에 우리의 언어로 굳혀졌고, 표현으로 나타난 것이 우리의 문화- 은근과 끈기와 인내심이었다. 사실 한국 현대문학은 소설이나 시- 모두 절름발이로 출발이라 보는 것이다. 어쩌다 시인이 된 최남선의 『해에게서 소년에게』와 이인직의 신소설 『혈의 누』 또한 문학성으로의 가치보다는 오히려 사건적인 기록 문제- 이런 현상이 1세기가 지난 지금도 과연 한국문학은 문학의 본령에서 얼마나 확고한 모습을 증명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생각은 저마다 다를 것이다. 1세기를 반토막으로 잘랐을 때 전반부는 일제강점기에서 숨죽이는 표현과 또 KAPF(카프) <조선 프로레타리아> 예술가동맹이라는 이념의 이데올로기에서 나포된 시기였다면, 후반기에는 해방에 이어 60년대 이후 민중문학- 필자는 능동적 소수라 칭한다. 이와는 상반된 의식을 가진 순수 수동적 다수로 구분한다. 전자는 문학의 그릇을 정치라는 목청에 전부를 쏟아부어 결국은 문학 자체를 잃었고, 악다구니 게임으로 도로에 허송세월 보냈다고 치부한다. 사실 문학은 정치조차 문학의 표현으로 승화할 수 있는 대상이라 하지만 정치를 대결의 대상으로 상대하다 보니 문학적인 표현을 놓치고 목소리만 앙상하게 남게 되는 결말이 70년대 이후 80년대 중반까지 이어졌다. 이는 불안이나 절망조차도 문학적으로 승화되는 현상을 비문학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려는 잘못된 발상으로 비롯된 것이라면 이것은 분명히 어긋난 파행적 문학이었다고 보는 것이다. 즉 최남선 이후 청록파나 생명파의 등장이 가져오는 의미는 이 점에서 현대 시라는 말에 어울리는 시작이 되었다고 보는 것이다. [2. 다시 또 절름발이 출발 문학] 이른바 능도적 소수의 <민중문학>(현재는 한국 작가회)로 명칭을 바꾸고 문학성이 실종되는 어둠의 시기로 접어들었고, 이런 추세는 1985년을 정점으로 소강 국면을 맞이하게 되는 것이다. 이에 직접적인 원인은 정치와 문학의 혼돈이 부른 절름발이 문학이라는 현상에서 반성의 목록이 따라다닌다. 정확하게 말한다면 박정희 정권의 시기- 긴급조치 1.2.3. 게엄령 등 심지어 이데올로기를 정치 메커니즘에 이용하는 불합리의 시기에 시를 통해 반항이니 저항이니 하며 깃발을 들었던 결말이 모순의 표현을 낳게 되었다는 점이다. 다시 말해서 민주화라는 목록으로 독자의 호응을 얻었고 이어 통일 또는 민족, 리얼리즘 등 현란한 목록으로 독자의 입맛을 유지하면서 무려 20년 동안 민중 타령의 시- 문학성은 없고 다만 짧은 형식을 선택하여 정치적인 구호를 가미하는 격앙의 감정 노출로 한국시를 재단(裁斷)하는 일이 한국 시단의 주류인 양 행세하는 모습이 아직도 그쪽을 추종하는 일과벌어지는 일이 횡행하고 있으니 참으로 개탄스럽기만 하다. 여기에는 황색저널리즘의 센세이셔널한 편향성이 더해져서 적은 숫자의 민중그룹은 계속 사회적 전적으로 등장하여 소수가 주류 행세가 되었다. 무려 18년 동안의 박정희 정권하에서 전두환 정권 노태우 정권까지의 긴 세월 동안 이런 불합리한 문학적인 절름발이 행진이 지속되었고 급기야 88올림픽을 계기로 이데올로기의 그물망이 벗겨졌지만 김영삼 정권 당시 민중그룹을 동지로 여기는 문화정책이라는 허울로 편향성은 더욱 일방성을 갖게 되는바 다시 김대중 정권이 들어서면서부터는 노골적으로 좌편향 좌파 문화계를 접수하게 되며 이어 노무현 정권 들어 소수의 좌파 문학이 한국 문화계를 장악하는 계기가 되었다. 참고로 민중은 1천 400백 여명이고 그 반대인 순수 그룹은 일만 명을 넘어서는 숫자였지만 소수가 다수를 집어삼키는 형국이었으니 더 무엇을 말하랴- 아이러니컬하게도 이른바 민주화를 주창한 권력에 들어서서는 더욱 죄 경향의 문인들이 한국문학의 전 분야를 통일이라는 포장으로 순수계열의 문인들을 추운 벌판으로 내모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현실이다. 필자가 말하는 대로 대통령은 바뀌었지만 정권은 바뀌지 않았다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아우성이 인 것을 보면 알만하지 않겠는가? 그로 인하여 한국문학이 척박해지는 칼칼함을 자극하는 일들이 아직도 버젓이 일어나고 있으니 참으로 내로남불의 적반하장이 아닌지 묻고 싶다. 사실 문학은 이데올로기조차 표현의 대상이 되고 또한 당연히 소재의 근거가 될 수 있다고 보지만 승화된 작품이 아니라 목청만이 높은 시합인지 떼거리의 문학인지는? 산업화 시대와 민주화라는 시대에 정치적인 시를 써서 노벨문학상 후보 목록에 올랐던 김지하는 무슨 문학성의 결과물인지? 지금은 성희롱 사건으로 인하여 자취를 감춘 고운을 말한다면 문학적 업적이라 할만한 작품이 없으며 만인보라 하여 추켜들 세우지만 주위를 돌아보고 어른들의 평론가에게 물으면 7000천보 안되는 것을 가지고 부풀리고 있다고 하며 무려 300만이나 백성을 굶겨 죽인 북한의 김정일과 막대한 국고를 탕진하며 김대중의 사이에서 건배사를 올린 시인이라고 밖에 보이지 않는다. 추하게 또 성희롱으로 문학계를 추락시킨 장본인이 아닌가! 필자는 문학이란 정신의 문제이고 문학은 정치가 아니고 글로서만이 말하는 것이 순수문학이라 할 것이다. 2006년 10월30일 금강산에서 남북문인 1백여 명이 모여서 6·15 민족문학인협회를 출범 했다. 여기에 참가한 남한의 문인들은 북한의 핵 개발에 단 한마디의 언급도 없이 ‘자제’라는 말 한마디로 만족하고 미국을 점령자라는 “거품의 시”를 낭독- 낭송이 아닌- 하고 끝을 맺었다. 북한의 문학은 오로지 노동당과 김정일과 김정은을 위한 우상 광고가 아니던가? 이데올로기가 문학의 상위 개념으로 압수당한다면 그것은 이미 문학이 아니며 이데올로기의 포로이기에 반대하는 이유가 명백해지는 것이다. 이 글을 쓰면서도 오늘이 2024. 01. 05. 14:30분에 북한에서 대공 포사격을 했다고 들려온다. 이러한 사정임에도 무조건 북한에 추종하는 문인들이 있다면 북한으로 가서 살라고 하는 것이 정당성이 있지 않을까? [3. 절름발이 불균형의 문학] 문학인의 사명은 치열성에 있다. 그러나 오늘날 치열성의 부재는 문학의 땅을 정체로 만든다는 것이다. 1985년 민중의 시대가 끝났다는 증거는 고은 시인이나 김지하 시인이 초기에 서정성으로 돌아가는 시집을 발간 했던 데에서 증거를 찾을 수 있고 그 이후 뚜렷한 상품을 개발하지 못한 민중문학의 흔들림에 근거를 둘 수 있다. 순수 계층의 문학은 항상 미온적이고 고민이 없는 평온을 유지하는 점에서 독자의 각광을 외면했다. 이러한 현상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듯하다. 문학의 위기라는 말은 아니다. 그러나 여러 형태의 잡지의 자유화 이후 한국 시단은 다시 혼란의 소용돌이에 직면해야 했다. 신인 장사를 앞세워 많은 문학잡지의 출현은 필연적으로 문학의 질에 대한 우려를 가중했기 때문이 아닐까? 한마디로 혼란이고 정체의 소용돌이를 감당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아무나 시집을 발간할 수 있는 대중의 시문학 그리고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시인이 되는 시대에 문제 제기는 거름 장치가 부재 한데서 따른 것이며, 이러한 시가 인터넷 발전으로 인하여 페이스북, 카톡, SNS 등에 횡행한다는 것이 문제로 대두된다는 데에 문제이며 월간지든 계간 얼마의 돈만 있으면 시인이 될 수 있다는 무질서한 사회 인식이다. 이러한 혼란은 전통의 파괴를 가져왔으나 시는 전통적으로 엘리트의 전유물에서- 사실 시는 고도한 문학의 장치를 익히고 배워야 하는 문학의 정수(精髓)라는 사실이 외면되었고, 다만 짧은 행과 연으로 조악한 정서를 나열하는 형편이 되었다. 이는 시를 위험의 벼랑으로 내모는 질적 문제에 직면하게 되었으니 이런 형편을 제공한 것은 60년대 이후 민중문학에서 그 본류를 찾을 수 있다. 민중의 애환을 소설로 쓰기엔 호흡이 부족하고 긴장에 견디지 못하다 보니 짧은 행과 연으로 노동 현장을 고발하거나 정치에 욕설을 투사한 일들이 작금까지 시를 장바닥 쓰레기와 혼동의 표정으로 만들게 되었다고 보는 것이다. 여기서 거름 장치 즉 한번 걸러주는 장치 부재에 대한 원죄는 아무래도 비평가들, 문단의 장들 모두 몫이 되어야 한다고 본다. 부화뇌동(附和雷同)이거나 서로 눈치 보기, 금전에 끌려다니는 비평가들 등롱(燈籠)잡이에 만족 했던 한국 문단, 비평가들의 실상이기에 필자의 자성 하는 바이며 가능하다면 금전에 눈이 어두워 끌려다니지 않으려 한다. [4. 생명이 있는 영원성] 문학은 늘 시대와 사회 환경에 따라 수용하고 변하지만 문학은 다시 원형으로 돌아가는 관성을 가지고 있기에 시, 소설, 혹은 수필, 희곡, 등 이름은 인간의 오랜 삶 속에서 형성된 이름들이기 때문이다. 사물에는 그만의 원리와 매개체가 있다고 가정한다면, 원리를 잠시 일탈하였을지라도 다시 돌아가는 속성이 있기에 변화는 필연적이라 본다. 왜 그런가 하면 원(圓)을 일탈하는 것이 아니기에 또 지구는 원래 둥글기에 결국 원으로 다시 돌아가고 접합되는 길을 반추하는 것이 인간의 길이고 인간이 만든 문화 순환이기에 시는 문학의 본령이고 원형이기에 변한다 해도 다시 원래로 희귀 하려는 운동의 법칙이 작용할 것이다. 영원성에는 생명력이 들어있기에 영원의 이름이 붙게 된다. 한국 시문학의 미래는 결국 혼란의 와중에서 다시 질서의 개념으로 돌아가는 원형이정의 이 법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 같은 현상을 적시하면 미래의 한국 시는 오히려 더욱 튼실한 얼굴로 환생할 수 있을 것이란 예상과어떻게 혼란의 현재를 극복할 것인가 의 여부에 따라 답안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대통령만 바뀌었고 정부는 바뀌지 않았다고 하지만 문학적인 시에서도 기대하는 것은 문화정책 기조와 상관이 있기에 정부를 믿고 문학인들의 변화하는 의지가 있다면 정신가치가 살아나는 한국문학을기대하면서 에필로그 한다. 2024. 01. 대중문화평론가/칼럼리스트/이승섭 [필자 저서] [필자 저서]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의정부문화재단에 따르면 의정부문화재단은 오는 11일 열리는 2024년 신년음악회를 세계 최정상급 빈 필하모닉오케스트라 현역단원 13인으로 구성된 ‘필하모닉 앙상블’의 무대로 꾸민다. 2013년 창단한 필하모닉 앙상블은 바이올리니스트 슈켈첸 돌리(Shkelzen Doli), 바이올리니스트 홀거 그로(Holger Groh), 첼리스트 세바스티안 브루(Sebastina Bru), 피아니스트 고틀리프 발리슈(Gottlieb Wallisch) 등 4명의 빈 필하모닉오케스트라 단원으로 시작했다. [필하모닉 앙상블 사진=의정부문화재단 1] 필하모닉 앙상블은 빈 필하모닉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오는 최상급의 연주 스타일과 고유의 사운드를 그대로 반영해 빈 필하모닉의 명품 연주 자체를 작은 스케일로 감상할 수 있는 공연으로 비엔나 특유의 전통적인 구조와 주법 그리고 구식 악기 자체에서 나오는 부드럽고 풍성한 소리의 명품 연주를 고스란히 감상할 수 있다. 이날 공연은 요한슈트라우스 2세의 박쥐 서곡, 트리치 트라치 폴카, 봄의 소리 왈츠, 헝가리 무곡, 라데츠키 행진곡 등 빈 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New Year’s Concert의 대표적인 레퍼토리를 중심으로 클래식 애호가는 물론 가족 단위의 관객들도 쉽게 즐길 수 있는 곡으로 구성했다. 2월 대표공연 살롱 드 아트리움 ‘별을 닮다, 빈센트 반 고흐’에서는 미디어아트 명화와 클래식 연주가 조화된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24일에 열리는 공연은 세계인이 가장 사랑하는 예술가 빈센트 반 고흐의 대표작품 7점을 중심으로 총 100여 점의현대적인 미디어아트와 바리톤 박정민, 메조소프라노 신현선, 피아니스트 홍자윤, 바이올리니스트 안세훈, 나승준, 비올라 조재현, 첼로 이호찬의 퀸텟 연주를 동시에 선보인다. 이외에도 고흐와 고흐의 동생 테오와의 편지를 활용한 드라마와 현대무용으로 연극적 요소를 가미했다. 3월30일에는 히사이시 조의 ‘OST 콘서트 : 디 오케스트라’를 공연한다. ‘이웃집 토토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 애니메이션 명곡과 드라마 ‘태왕사신기‘, 영화 ‘웰컴 투 동막골’ 등의 OST들도 만나볼 수 있다. 공연에서는 과천시향, 국립오페라단 등을 이끌었던 최영선 지휘자와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가 합을 맞춘다. 또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 첼리스트 조윤경, 색소포니스트 조세형의 협연을 통해 더욱 풍성한 하모니를 선보이며 다시 한 번 영화의 진한 여운 관객에게 전한다. 한편, 의정부문화재단은 의정부예술의전당 재개관 특별할인으로 모든 공연을 30% 상시 할인하고 있으며 문의 및 예매는 의정부문화재단 홈페이지(www.uac.or.kr)와 전화 (031-828-5841~2), 인터파크(www.interpark.com)에서 가능하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소설가 구자인혜의 두 번째 소설집 '돌을 깨우다'가 출간됐다. 첫 소설집 '은합을 열다' 출간 이후 7년 만이다. [■ 돌을 깨우다┃구자인혜 지음. 아시아 펴냄. 280쪽. 1만5천원] 그간 작가가 갈고 닦은 작품들을 모아 묶은 이번 소설집에는 단편 10편이 수록됐다. '박씨의 돌' '덕경원의 봄' '고별' '먼 길, 먼 집'처럼 각각 배경을 공유한 연작도 있지만, 10편 모두 독립적 단편으로 볼 수 있다. 연작 소설 형태로 쓰인 '박씨의 돌'과 '덕경원의 봄'에서는 귀농을 하게 된 화자가 만나게 된 인물들이 겪는 다사다난한 일상을 그리고 있다. 평화로울 것처럼 시작된 이야기는 빠르게 본색을 드러내며 도무지 화해할 수 없을 것 같은 인물들의 욕망을 다룬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청송 김성대 시인.수필가 (2)] [바람아O, wind] <수필가/시인/김성대> <Kim seong dae> 바람아 바람아 불지마 불지마 떠나간 그님을 붙잡아 주어라 마음의 욕심을 잡을순 없어도 사라진 가슴에 근심도 번뇌도 아팠던 상처를 가련한 눈물로 마른 손수건에 다닦아 보련다 Wind, wind doesn't blow, doesn't blow. Catch the departed love . Unable to catch the desire of mind Anxiety and pains in the empty heart also an emotional injury is washed with a pitiful tear on a dry handkerchief 또두려움 없어 넉넉함 가득해 만족한 편안함 행복을 얻었네 울렁거린 심장 목메인 슬픔아 어두운 빈자리 깨어있는 동안 헤일수 없었던 나날들 문득 불태웠던 애정 어찌다 잊을까 천신만고 끝에 세상에서 사랑 못다이룬 꿈을 천상에서 갖자 Out of fear being full of generosity I got a satisfied comfort and happiness. A throbbing heart, being choked with sorrow while a dark and empty site is awake those uncountable days suddenly how can I forget all days I've fallen into love burning ? Taking great pains in the world not performing a love in perfect, Let's have a dream in heaven. 약력(靑松 金成大) *전라남도 나주시 금남동 출생 *나주초, 중, 공고(한독기술) 졸업 *1970년도 대입(고졸) 검정고시 합격 (광주 전남 검정고시 동문회 고문) *광주대학교 행정학과 졸업 *전남대 평생교육원 문창과 2년 수료 *(사)무등산환경대학 제6기 졸업 *LG화학 나주공장 정년 퇴직 *2006. 1월 호남투데이 신춘문예 대상 수상 *2006. 2월호 월간 한울문학 등단 및 호남지회장 (2008) 역임 *대한민국가요대상 시상식 작사상 수상(2016년 11월 11일) *제50회 전라남도민 체육대회 성화봉송주자(2011년 4월 22일) *한국문인협회 나주지부장(나주문인협회 회장) 역임 *한국민속문학종합예술인협회, 좋은문학회, 송아리문학회 고문 *(사)월간 한울문학, 문학시선 문학회 명예회장 *(사)대한민국문화예술교류진흥회 문학대상 수상 *서울평화문화 대상 수상/한국지역방송 연합회 언론인 대상 수상 *윤동주탄생 100주년 기념 공모전 詩 부문 특별문학상 수상 *(사)한국민속문학종합예술인협회 자연사랑 시화전 대상 수상 *타고르문학상 공모전 詩 부문 대상 수상 *광역매일 문학상 공모전 詩 부문 대상 수상 *제3회 한용문 문학상 공모전 중견부문 특별창작상 수상 *문학촌. 검정서원 금상 수상(2023. 6. 17) *대통령 표창, 내무부 장관,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외 다수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추모시집 수록 *한국문인협회 / 국제펜 한국본부 회원 *국제펜한국본부 광주지역위원회 사묵국장, 감사 역임 *중국 연변국제한국학교 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 시비 세움 *중국 연변국제한국학교 백일장대회 심사위원 *한전공대 설립 나주시민 자문위원(2019. 12. 9) *광주시민발전연합회 상임고문 *한국해변예술전시회 자문위원 *세계아티스트평화운동연맹회원 *문학타임 광주지부장 *금요저널 자문위원 *꽃가람 시 순수문학 자문위원 *문학촌 문인협회 이사 *소록도 100주년 기념, 서울 잘 살기 기념관 시화전 외 다수 *한국문인협회 제27대 문인기념공원설립위원회 위원 *대한민국 문학메카 탄생 명인/설립 추진 자문위원 *(사)4.19문화원, 행복을 찾는 봉사회 중앙회 자문위원 *찬송 찬양곡 24곡 작사 "아침을 기다리는 파수꾼" 외 *가곡 10곡 작사 "오 나주여, 광주장원산악회歌" 외 *(현)서울일보 호남취재본부 광주본부장 *시집 7권 : 사랑이 머물다 간 자리, 진달꽃, 오 나주여, 디카시집, 삶의 정류장, 그리운 사람, 꽃잎은 떨어져도 [김성대 작가]
by 수원본부장 손옥자경기아트센터는 경기아트센터 산하 예술단 경기도극단, 경기도무용단,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예술감독 3인을 임명했다고 4일 밝혔다. 경기도극단에는 김광보(59) 전 국립극단 단장, 경기도무용단에는 김경숙(60) 전 한국문화재재단 예술단 예술감독,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에는 김성진(68) 전 국립관현악단 예술감독 등이 각각 취임했다. 김광보 경기도극단 신임 예술감독은 고교시절부터 연극을 시작했으며 1994년부터 민간극단 ‘극단 청우’ 대표, ‘혜화동1번지’ 2기 동인 등의 활동으로 연극계에서 잔뼈가 굵은 연극인이다. [(왼쪽부터) 김광보 경기도극단 예술감독, 김경숙 경기도무용단 예술감독, 김성진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예술감독. 사진=경기아트센터] 그는 부산시립극단 수석연출(2009~2011)을 거쳐 서울시극단 단장 겸 예술감독(2015~2020), 국립극단 단장 겸 예술감독(2020~2023) 등을 역임한 바 있으며 문화체육관광부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백상예술대상 신인연출상, 서울연극제 대상, 동아연극상 작품상·연출상, 이해랑연극상 등 다수의 수상을 통해 예술적 성취를 증명했다. 김경숙 경기도무용단 신임 예술감독은 국립국악고등학교 교사(1998~2011)로 시작해 무용역사기록학회 회장(2019~2021), 문화재청 무형문화재전통예능 전문위원(2022~), 문화재청 산하 한국문화재재단 예술단 예술감독(2022~2023) 등을 역임한 전통무용 전문가로 국가무형문화재 종묘제례악 일무 이수자이기도 하다. 2019 제36회 한국국악대상 대상, 2009 교육과학기술부장관 표창, 2006 제13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안무가상, 2006 국무총리 표창 등을 수상한 바 있다. 그는 공연현장에서의 경험과 연구·교육 등 학술분야를 아우르는 예술인이자 지도자로서 폭넓은 감각을 쌓아 온 전문가라는 평을 받고있다. 김성진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신임 예술감독은 미국에서 지휘법을 공부했지만 1993년 KBS 국악관현악단을 지휘하며 국악과 처음 인연을 맺은 이후 장르를 넘어선 새로운 영역를 개척해오고 있다. 그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 단장(2001~2006), 숙명여자대학교 겸임교수(2007~2011), 청주시립국악단 상임지휘자(2009~2011), 서울시청소년국악단 단장(2009~2013),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객원교수(2016~2019),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2019~2023) 등을 역임하며 국악의 길을 걸어왔다. 이들의 임기는 2024년 1월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2년이다. 서춘기 경기아트센터 사장은 "공연예술 각 분야의 뛰어난 예술가들이 수장을 맡아 경기도예술단의 역량과 작품이 한층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 2024년, 4개 경기도예술단이 새로운 예술감독들과 펼치는 수준 높은 무대를 지켜봐 달라"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아트센터는 지난해 9월 김선욱(35)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신임 예술감독 선임했으며 1월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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