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금요저널] 산업통상자원부는 공급망 실사지침과 관련해 우리 기업들의 효과적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하고 업계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는 한편 애로사항을 EU에 전달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EU는 ‘24년 대기업에게 협력사 등의 인권·환경 관련 책임성 강화를 내용으로 하는 공급망 실사지침을 발표했으나, 최근 기업 부담완화를 취지로 적용을 1년 연기하고 개정안을 논의 중이다. 이번 간담회는 CSDDD의 영향이 예상되는 업계에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향후 대응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개정안 주요내용, △정부 지원정책,△업종별 대응방안, △지역 기업의 실무 애로사항 등이 집중 논의됐다. KOTRA는 실사 대상이 ‘모든 협력사’에서 ‘직접 협력사’로 변경될 가능성 등 최신 동향을 발제했으며 LG에너지솔루션 등 업계와 관련 협회는 준비상황을 공유하는 한편 가이드라인 등 후속 입법이 신속하게 공유되기를 희망했다. 이재근 신통상전략지원관은 “공급망 실사지침은 우리 수출기업의 경영 전략에 직접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사안으로 정부와 업계간 긴밀한 공조가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현장 중심의 소통을 통해 우리 기업의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지침의 취지에 부합하는 합리적인 시행방안을 EU통상당국과 회원국에 적극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앞으로도 △신속한 정보 공유, △중소·중견기업의 실사 대응 역량강화 시책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하반기에는 지역산단을 중심으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중소기업의 애로를 집중 해결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조달청 [금요저널] 백승보 신임 조달청장은 14일 취임 첫 행보로 혁신기업인 ㈜엔젤로보틱스를 찾아 AI 등 미래 성장동력 산업을 전방위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방문은 취임식을 생략하고 기업을 가장 먼저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소통해 지속 가능한 우리경제 성장 방안과 신성장 산업 등 미래 먹거리를 직접 발굴하겠다는 백 청장의 정책 추진 의지가 반영됐다. 백 청장은 “대한민국의 ‘진짜’ 성장을 위해서는 정부가 위험을 안고서라도 혁신기술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려는 중소·벤처·혁신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엔젤로보틱스의 웨어러블 로봇은 하지마비 환자나 장애우들의 재활과 치료를 위해 사용되는 보행훈련기기로서 2021년 혁신제품 지정 후 조달청 시범구매와 실증테스트를 거쳐 여러 재활병원에 보급되어 의료로봇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백 청장은 이날 웨어러블 로봇의 제조 및 혁신성·공공성을 꼼꼼히 살핀 뒤 혁신기업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혁신조달제도에 대한 지원 강화와 신속한 조달개혁을 통해 불합리한 관행을 없애 우리 기업의 혁신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조달청의 혁신조달 제도는 공공이 혁신제품을 선도적으로 구매해 기업의 혁신기술 개발 촉진과 공공서비스 개선을 함께 도모하는 정책으로 ‘19년부터 시범 도입되어 혁신제품 공공구매 규모는 ’ 24년 1조원까지 성장했다. 백승보 청장은 “공공조달의 기본은 실력과 신뢰가 보상받는 공정성에 있다”며“국정과제에 포함된 혁신제품 공공구매 2조원 달성 목표를 ‘28년까지 최대한 앞당겨 달성하고 조달개혁을 통해 AI·바이오·에너지 등 미래성장동력 창출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금요저널] 산업통상자원부는 6월 17일 고리원전에서 장마 및 태풍 대비 원전설비 현장점검에 나섰다. 고리원전은 태풍 마이삭과 힌남노 당시 송전선로 전력설비 피해로 원전가동을 일시 중단한 바 있다. 이날 현장점검에서 양기욱 산업부 원전전략기획관은, “지난주부터 장마가 시작되어 국지성 집중호우 및 태풍으로 인해 원전안전에 대한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고 언급하면서 “장마 및 태풍대비 원전설비에 대한 철저한 안전관리와 함께 계획예방정비 중 작업자의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상욱 한수원 고리본부장은 “태풍 및 장마를 대비해 원전 주요설비 고장예방을 위한 설비점검 및 예방점검을 강화하고 긴급 정비 상황발생시 주요 공급사와 신속 복구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과거 피햬사례를 바탕으로 취약지점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하고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특별점검단을 구성해 점검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점검에 앞서 산업부는 한수원에 공문을 보내 송전탑, 옹벽 등 자연재해 취약지점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토록 지시하고 발전설비 낙뢰피해, 터빈, 발전기 등 발전정지 유발 가능설비에 대한 사전 설비점검 강화와 신속복구체계 구축을 주문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누구나 쉽게, 인공지능·소프트웨어를 놀이처럼 즐겨요 [금요저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 교육을 체험할 수 있는 ‘2025 온라인 코딩파티 시즌1’을 6월 16일부터 7월 27일까지 총 6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코딩파티'는 2015년부터 매년 2회씩 온라인으로 개최해오고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코딩 체험행사로 지난해 240만명 이상이 참여해 인공지능·소프트웨어 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올해에도 누구나 소프트웨어중심사회누리집 내 온라인 코딩파티에 접속하면 새롭고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이번 ‘2025 온라인 코딩파티 시즌1’은 블록코딩, 텍스트코딩, 인공지능 등 4개 부문으로 구성되며 10개 전문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로 역대 최대 규모인 37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인공지능' 부문은 점차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교육 수요에 맞춰 4개의 신규 프로그램을 포함, 가장 많은 13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는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정보' 교육과정 기반으로 개발한 '모모의 신비한 인공지능 상점' 및 ‘S.O.S 세계수를 구하라’ 가 있으며 한국교육방송공사의 펭수와 함께 나만의 인공지능 블록코딩 게임을 만드는 ‘날아라 펭보드’, 학생 스스로 적성과 진로를 탐색해 추천 직업을 알아보는 ㈜하이코두의 ‘지피틴즈 인공지능과 함께하는 진로탐험’ 이 있다. ‘블록코딩’ 부문은 블록 모양의 명령어를 조합해 코딩의 원리를 체험하는 형태이며 코딩 입문자를 위한 프로그램인 '구해줘 펭수', '엔트리로 만나는 교과 세상', '코딩은 동물도 춤추게 한다?' 등 12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텍스트코딩’ 부문은 파이썬, JAVA, C 등 프로그래밍 언어를 통해 기초 코딩 문법을 학습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파이썬으로 떠나는 헬로빗의 당근 수집 여행', '처음 시작하는 코딩' 등 4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끝으로 디지털 문해력 향상, 데이터의 이해와 활용 등을 위한 ‘컴퓨팅 사고력’ , ‘데이터과학’ 및 ‘디지털 문해력’ 등 다양한 주제의 프로그램들을 마련했다. 아울러 온라인 코딩파티 참가자를 대상으로 행사 기간 중 ‘헬로우 코딩’과 '스텝 바이 스텝’ 행사를 진행한다. 각 프로그램 임무를 완료한 뒤 발급되는 인증서를 올려주기하거나 온라인 코딩파티 설문조사에 응답한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황규철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온라인 코딩파티’는 민관이 뜻을 모아 우수한 인공지능·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누구나 쉽게 집·학교 어디에서든 디지털 문해력을 기를 수 있는 전 국민 체험 행사"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들이 컴퓨팅 사고력 및 문제해결능력을 체계적으로 강화할 수 있도록 코딩파티를 비롯한 다양한 교육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기획재정부(사진=PEDIEN) [금요저널] 정부는 물가 안정 및 민생 회복 지원을 위해 6월 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인하, 자동차·발전연료 개별소비세 인하, LPG·가공과일 할당관세 적용기간을 연장하고 일부 품목에 대해서는 할당관세를 신규로 적용하거나 적용 물량을 확대하기로 했다. 정부는 '25.6.30. 종료 예정인 수송용 유류에 대한 유류세 한시적 인하부탄 △15%) 조치를 '25.8.31.까지 2개월 추가 연장할 계획이다. 이번 연장 조치는 중동사태로 국제 유류가격 변동성이 심화될 가능성이 있는 점 등을 고려한 것이다. 이를 통해 인하 전 세율 대비 휘발유 △82원/리터, 경유 △87원/리터, 액화석유가스부탄 △30원/리터의 가격 인하 효과가 2개월간 유지되어 국민들의 유류비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에너지 공기업의 발전원가 부담 완화를 위해 '25.6.30. 종료 예정인 발전연료, 유연탄)에 대한 개별소비세 한시적 인하 조치를 '25.12.31.까지 6개월 추가 연장할 계획이다. 이번 연장 조치로 발전용 액화천연가스는 10.2원/kg, 유연탄은 39.1원/kg의 탄력세율이 적용된다. 정부는 자동차 소비 회복 지원 등을 위해 '25.6.30. 종료 예정인 승용차 개별소비세 한시적 인하 조치를 '25.12.31.까지 6개월 추가 연장할 계획이다. 정부는 서민 취사·난방·수송비 부담 완화 및 석유화학 산업 지원을 위해 '25.6.30. 종료 예정인 LPG 및 LPG 제조용 원유에 대한 할당관세 0% 적용 조치를 '25.12.31.까지 6개월 추가 연장할 계획이다. 또한 가공식품 물가 안정을 위해 ’ 25.6.30. 종료 예정인 으깬 감귤류, 과일칵테일 등 가공과일 4개 품목에 대한 15~20% 할당관세 적용 조치를 ’ 25.12.31.까지 6개월 추가 연장할 계획이며 특히 과일칵테일의 경우 기존에 설정한 할당관세 적용 물량이 대부분 소진된 점을 감안해 적용 물량도 확대할 계획이다. 다만, ’ 25.6.30. 종료 예정인 바나나·망고·파인애플 등 열대과일 8개 품목에 대한 0~20% 할당관세 적용 조치는 최근 과실류 가격 하락 추세 등을 고려해 예정대로 ’ 25.6.30. 종료하기로 했다. 정부는 노르웨이산 수입단가 상승 등으로 최근 고등어 가격이 상승한 점을 감안해 고등어 1만톤에 대해 ’ 25.12.31.까지 0%의 할당관세를 신규 적용하기로 했다. 또한 ’ 25.12.31.까지 0% 할당관세 적용 예정인 계란가공품에 대해서는 최근 계란 가격 상승 등으로 기존에 설정한 할당관세 적용 물량이 대부분 소진된 점을 감안해 적용 물량을 확대하기로 했다. ‘교통·에너지·환경세법 시행령’, ‘개별소비세법 시행령’, ‘관세법 제71조에 따른 할당관세의 적용에 관한 규정’ 개정안은 국무회의 등을 거쳐 ’ 25.7.1.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중소벤처기업부 [금요저널] 중소벤처기업부는 15일 오랜 업력과 전통을 자랑하는 우수 소상공인의 성공모델 발굴·확산을 위해 2025년 백년소상공인 100개사를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 백년소상공인은 장기간 사업을 운영하면서 지역사회에 기여한 바가 크고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소상공인을 의미한다. ‘백년가게’는 30년 이상 오랜 기간동안 한결같은 철학과 품질을 바탕으로 지역에서 신뢰를 쌓아온 음식점 및 도소매업체 등 소상인을, ‘백년소공인’은 제조업종에서 15년 이상 숙련된 기술과 장인정신으로 사업을 지속해 온 소공인을 대상으로 한다. 중기부는 2018년부터 ‘백년가게 및 백년소공인 육성사업’을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우수 소상공인을 발굴·육성해 왔으며 신규 지정된 업체를 포함해 현재 전국의 백년가게는 1,407개사, 백년소공인은 981개사로 늘었다. 이번 신규 지정에는 총 785개 업체가 신청해 7.9:1이라는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며 소상공인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이는 장기간 지역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해온 우수 소상공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정부가 지정하는 명예로운 인증과 지원에 대한 높은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특히 올해는 평가의 공정성과 현장성을 강화하기 위해 종전의 서류심사 및 현장평가 외에도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인지도 투표를 처음으로 도입했고 업력뿐만 아니라, 경영지속 가능성, 제품·서비스의 우수성과 차별성, 지역사회 기여도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 평가해 최종 100개사를 선정했다. 선정된 업체들에게는 ‘백년가게’·‘백년소공인’ 인증 현판과 함께 창업이야기와 운영철학을 담은 이야기판을 제공한다. 또한, 소상공인 정책자금 및 컨설팅 우대, 강한소상공인 성장지원 및 지능형상점 기술보급 등 중기부 내 소상공인 지원사업 신청시 가점과 우선 선정 등의 우대지원 혜택이 제공된다. 이 외에도 중기부는 금융기관, 대기업, 공공기관 등과의 민·관 상생협력도 강화해 전용매장 구축 및 온·오프라인 플랫폼 입점, 동행축제 등과 연계한 우수상품 기획전 등 백년소상공인의 판로 개척과 상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연계지원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이번에 신규 지정된 백년소상공인에는 오랜기간 자신만의 전통과 기술력을 갖추고 지역민과 소통하며 지역대표 상표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는 업체가 다수 선정됐다. 부산 연제구의 ‘차애전할매칼국수’는 37년의 역사를 보유하며 독자개발한 ‘차애전’ 만의 메뉴로 양파다데기와 튀김가루 고명으로 독특함을 인정받아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3대 대표는 준비해왔던 밀키트를 개발해 새로운 온라인 판로를 개척하고 일원화와 규격화를 위한 공장을 설립해 가업승계의 성공적 표본이 되려 노력하고 있다. 경남 양산시의 ‘통도요’는 32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 전통 도자기 제작 기법을 기반으로 해, 지역의 생명력이 담긴 사질백토와 자연 재료를 사용해 제품을 제작하는 업체다. 흑사발을 십수 년간의 연구 끝에 제작에 성공해 논문을 발표하고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등 전통을 고수하며 끊임없는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강원 속초시의 ‘함열상회’는 새우젓, 양념젓, 액젓류 등 약 50여종의 젓갈 품목을 취급하고 있으며 대형 온/오프라인 유통 확장을 위해 재상표화 작업을 마치며 다방면으로 사업 확장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57년 역사에도 위생적인 식품제조를 위해 현대인의 입맛에 맞춘 200년 전통비법을 현대화된 냉장 자동위생처리 시설에서 정갈하게 제조하고 있다. 광주 서구의 ‘현대미용학원’은 42년된 미용학원으로 일본 야미노미용대학과의 기술교류 협약 체결을 통해 선진 미용기술을 국내에 도입하고 체계적으로 기술을 전수하는데 노력하고 있으며 매년 국제미용기능대회를 개최하는 등 실기 중심의 기술력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경기 화성시의 ‘명성정미소’는 30년간 명성쌀, 경기미, 수향미, 고시히카리 등 프리미엄 쌀 상표를 보유·운영하며 최신 품종 개발과 소비자 맞춤형 제품을 출시하고 있으며 경기미 계약 재배를 통한 지역 농가와 협력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는 업체로 지역발전 기여에도 노력하고 있다. 이대건 소상공인정책관은 “이번에 선정된 업체들은 단순히 오래된 곳이 아니라, 품질과 신뢰, 장인정신으로 꾸준히 성장해 온 소상공인의 자긍심”이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백년소상공인이 지역의 대표 브랜드를 넘어 세계로 도약하는 100년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금요저널] 산업통상자원부는 신정부 출범을 맞아 국익 중심의 실용주의적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대미 협상 및 협상안 마련 과정에서 관세, 비관세, 산업·에너지 협력을 아우르는 산업부내 총력대응체제 구축이 필요하다는 인식 하에 6.16 오후 3시 ‘대미 협상 TF’를 발족했다. TF 단장으로서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대미 협상 및 산업·에너지 등 전체적 대미 협상 패키지 마련을 총괄한다. 대미 기술협상 실무대표는 현 국장급에서 1급으로 격상해 박정성 무역투자실장이 맡기로 했다. 대미 협상 및 협상안 마련을 위해 국장급을 반장으로 하는 협상지원반, 산업협력반, 에너지협력반, 무역투자대응반 4개의 작업반이 참여한다.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TF 발족식 인사말씀을 통해 “미 관세조치로 기업과 국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바, 모두 막중한 책무와 소명감을 갖고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하고 “앞으로 대미 협상 및 협상안 마련을 통해 성공적인 협상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 및 민관이 하나가 되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미국과의 관세조치 협의가 본격화됨에 따라 통상조약법에 따른 절차도 추진한다. 대국민 의견수렴을 위해 6.30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6.16자로 산업부 홈페이지에 공고한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금요저널] 美 상무부는 현지시간 6.12. 철강 및 알루미늄 파생상품 232조 50% 관세 부과 대상에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제품을 추가하고 6.23부터 적용할 것을 예고했다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오후 관련 가전업계 및 협회, 기관과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삼성전자, LG전자 등 가전기업 및 협력사 대표 및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승렬 산업정책실장 주재로 개최됐다. 참석자들은 냉장고 등 주요 가전제품이 철강·알루미늄 파생제품 관세부과 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가전업계 영향과 대응 방안을 긴밀히 논의했다. 가전의 경우 세탁기 등 품목이 다양하고 품목별로 관세의 영향이 다르므로 미국의 동향을 예의주시하는 한편 국내외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대응방향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가전업계와 긴밀히 소통하기 위한 ‘가전업계 공동대응 TF’를 지속 운영해 가전기업과 중소·중견협력사들의 영향을 점검하고 지원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기획재정부(사진=PEDIEN) [금요저널] 이형일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제1차관은 6.13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동 사태 관련 관계기관 합동 긴급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해, 6.13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에 따른 중동사태 동향 및 시장동향을 점검하고 국내 영향과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이 차관은 향후 사태 전개의 불확실성이 매우 높은 가운데,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확대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실물·시장 동향에 대한 점검·대응을 강화하는 등 철저한 상황관리를 당부했다. 특히 중동은 우리나라의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지역인 만큼, 국제 에너지가격 변동성이 심화될 가능성에 유의하면서 에너지 수급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영향 분석 및 대응에 만전을 다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정부는 관계기관 합동 비상대응반을 가동해 중동 상황과 금융·실물동향을 24시간 모니터링하면서 특히 시장이 우리 경제 펀더멘털과 괴리되어 과도한 변동성을 보일 경우 상황별 대응계획에 따라 관계기관 간 긴밀한 공조 하에 즉각적이고 과감하게 조치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에너지·수출 등 실물경제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이상징후 발생 시 관계부처가 적극 협업해 신속하게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요저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6월 2일부터 시작된 국가 인공지능 컴퓨팅 센터 구축 사업 재공고가 6월 13일 오후 5시로 종료됐다을 밝혔다. 재공고 결과 지원한 민간 연합체가 없어 이번 재공고는 유찰됐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 부처와 향후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요저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과 함께‘산학연계 인공지능 반도체 선도기술인재양성’ 사업 공고 및 선정평가를 완료하고 과제를 수행할 대학으로 성균관대, 연세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동 사업은 국내 유수의 인공지능 반도체 대·중소기업 및 신생기업, 대학이 함께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역량을 갖춘 석·박사급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으로 과제당 연평균 20억원을 최장 6년 간 지원해 매년 20명은 10명)의 석·박사생을 양성할 예정이다. 각 대학은 ‘인공지능반도체혁신연구소’를 개소해 7년 이상의 산업계 경력을 갖춘 연구책임자가 운영을 총괄토록 하고 산하에 다양한 연구 과제를 수행할 3개 이상의 연구센터를 구성해 산업계 경력을 갖춘 연구자, 협력기업 관계자, 석·박사생들이 함께 연구센터별 주제에 따른 협력 연구와 기술 교육은 물론, 학생들의 기업 파견·연수 등을 진행하게 된다. 먼저, 성균관대는 차세대 신경망 처리 장치 및 단일 칩 체계 반도채 설계 자산 개발,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공동 설계 등 인공지능 반도체 설계 역량 확보를 위한 연구 및 교육에 주력한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 반도체혁신연구소 산하에 신경망처리장치핵심, 신경망처리장치 기반, 물리형 인공지능, 인공지능 컴퓨팅 온라인 체제 기반 등 4개 연구센터를 구성하며 ㈜모빌린트, 오픈엣지테크놀로지㈜, ㈜보스반도체, 삼성전자㈜가 각 센터의 협력기업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연세대는 산업계에서 요구하는 인공지능 반도체 체계 전반에 대한 통합적인 이해와 구조 설계 능력 배양에 특화된 교과목 및 산·학 연계 과정, 다학제 융합 교육·연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산하 연구센터는 인공지능 체계 구조 설계도, 신경망 처리장치 컴파일러, 내장형 신경망 처리장치, 인-메모리 컴퓨팅, 인공지능 응용 및 프레임워크 등 5개로 구성하며 협력기업으로 삼성전자㈜, 오픈엣지테크놀로지㈜, ㈜디노티시아, ㈜아티크론, ㈜애나가 참여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박태완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대기업, 반도체 설계 자산을 바탕으로 세계 무대로 진출 중인 중소기업, 특화된 설계 기술로 주목받는 반도체 설계 전문 회사 등 인공지능 반도체 분야의 유수 기업들과 국내 최고 대학의 기반과 역량이 결집되어 동반상승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각 인공지능 반도체혁신연구소가 실전형 인공지능 반도체 인재 양성의 거점으로 도약하도록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요저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6월 13일 5월 한 달간의 정보통신산업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수출은 208.8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9.6% 증가했으며 수입은 115.3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0.5% 증가했다. 그 결과 무역수지는 93.5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5월 정보통신산업 수출은 미국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전체 및 대미 수출의 증가세를 유지했으며 역대 5월 수출 중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5월 정보통신산업 주요 품목별 수출은 반도체, 휴대폰, 컴퓨터·주변기기, 통신장비의 수출은 증가했고 디스플레이의 수출은 감소했다. 주요 요인을 살펴보면, 반도체는 디램과 낸드플래시 등 주요 제품의 고정가격이 반등하고 고대역폭 메모리, 이중 데이터 전송률 5 등 고부가 메모리의 수출 호조가 이어지면서 수출이 증가했다. 휴대폰은 일부 부품 수출은 감소했지만, 미국 관세 예고에 따라 스마트폰 완제품의 비축 수요가 확대되면서 전체 수출이 증가했다. 또한 컴퓨터·주변기기는 저장장치의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며 수출이 증가했고 통신장비 역시 미국의 전장용 수요 확대, 인도의 5세대 이동통신 장비 도입 등으로 수출이 증가했다. 반면, 디스플레이는 미국 관세 불확실성으로 인한 글로벌 수요 둔화의 영향으로 수출이 감소했다. 5월 정보통신산업 수입은 휴대폰, 컴퓨터·주변기기의 증가로 전년 동월 대비 0.5% 증가했다. 특히 컴퓨터·주변기기 중 인공지능 수요에 의한 데이터센터 그래픽 처리 장치 및 중대형컴퓨터 수입이 전년 동월 대비 크게 증가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