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퍼런스 일정 [금요저널] 산업통상부(장관 김정관)는 한국바이오협회(회장 고한승) 주최로 10월 15일에서 1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5’(이하 ‘BIX’)를 개최한다.국내 최대 바이오 분야 행사인 BIX는 전시, 컨퍼런스, 비즈니스 파트너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진다.올해 전시에는 차세대 바이오의약품 특별관, 스마트랩&혁신 생산 특별관, 글로벌 바이오 허브 특별관, 임상개발 혁신 특별관이 신설되어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트렌드와 최신 기술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또한 33개의 컨퍼런스 세션에서는 120여명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세포치료, 화이트바이오, 콜드체인 등 다양한 분야의 업계 동향과 정책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금번 BIX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에피스, 셀트리온, SK바이오사이언스 등 국내 주요 바이오기업과 더불어, 론자(Lonza), 싸토리우스(Sartorius), 써모피셔(Thermo Fisher), 머크(Merck) 등 글로벌 바이오 소부장 및 CDMO 기업이 대거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예정이다.한편 BIX와 연계해 KOTRA(사장 강경성)와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회장 류형선)가 주최하는 글로벌 의약품 수출상담회(Global Bio & Pharma Plaza)도 10월 15일에서 16일까지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된다.동 행사는 바이오 분야 국내 최대 상담회로서 국내외 제약사·연구소 약 220여개사가 참가해 우리 바이오 기업의 수출 다변화를 모색하고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BIX 개막식 축사를 통해 “바이오산업은 우리나라의 핵심 신성장동력산업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는 수출 지원, 제조 혁신, 규제개선을 통해 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라며 “BIX를 통해 국내외 바이오기업 간 파트너십 구축의 기회가 마련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사진=PEDIEN) [금요저널]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 기획재정부(장관 구윤철), 금융위원회(위원장 이억원), 국무조정실(실장 윤창렬), 국세청(청장 임광현)은 10.15일(수) 07:00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 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해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을 논의했다.(참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국토교통부 장관, 금융위원장, 국무조정실장, 국세청장 참석자들은 최근 서울 및 경기도 일부 지역 중심으로 주택가격 상승세와 매매거래량 증가세가 가팔라지는 등 주택시장 불안이 확산되고 있으며 집값 상승기대 확대에 따른 가수요 유입도 가시화되고 있어 추가적인 집값 상승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인식을 공유했다.주택시장 불안은 서민 주거안정을 위협하는 문제인 동시에, 근로의욕 저하와 주거비 부담 가중에 따른 소비 위축, 자원분배 왜곡 등으로 이어져 경제 전반의 활력을 저해하는 요인인 만큼, 주택시장 과열 양상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선제적인 수요관리 조치를 실시하고 가계·기업의 자본이 생산적 부문으로 투자될 수 있도록 유도해나가기로 했다.금일 발표된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➊ 최근 주택시장 불안이 확산되고 있는 주요 지역을 대상으로 조정대상지역, 투기과열지구 및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지정한다.- 조정대상지역 및 투기과열지구는 기존에 지정되어 있는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용산구 4개 자치구에 대해 지정을 유지하고 그 외 서울 21개 자치구 전체와 경기도 12개 지역은 신규 지정한다.과천시, 광명시, 성남시 분당구·수정구·중원구, 수원시 영통구·장안구·팔달구, 안양시 동안구, 용인시 수지구, 의왕시, 하남시 - 토지거래허가구역도 투기과열지구와 동일한 지역(서울 전역 및 경기도 12개 지역)에 소재한 “아파트”및 “동일 단지 내 아파트가 1개동(棟) 이상 포함된 연립·다세대주택”을 대상으로 신규 지정한다.- 최근 주택가격 및 지가 상승률 수준과 거래 동향 등을 종합 고려할 때 주택시장 과열이 발생하고 있거나, 주변 지역으로 과열이 확산될 우려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지정한다.➋ 글로벌 금리 인하 기조와 풍부한 유동성이 서울 등 주요 지역 부동산 시장으로 과도하게 유입되는 일이 없도록 부동산 금융규제도 대폭 강화한다.- 수도권·규제지역의 ➊시가 15억원 이하 주택의 주담대 한도는 현행과 동일한 6억원, ➋시가 15억원 초과 25억원 이하 주택은 4억원, ➌시가 25억원 초과 주택은 2억원으로 대출한도를 차등 적용한다.- 수도권 및 규제지역 내 주담대에 한해 스트레스 금리를 1.5%에서 3.0%로 상향 조정한다.- 1주택자(소유주택의 지역은 무관)가 수도권·규제지역에서 임차인으로서 전세대출을 받는 경우 전세대출의 이자상환분을 차주의 DSR에 반영한다.- 은행권 주담대 위험가중치 하한 상향(15% → 20%) 조치 시행시기를 당초 예정된 ’ 26.4월보다 앞당겨 ’ 26.1월부터 조기 시행한다.➌ 생산적 부문으로의 자금유도, 응능부담 원칙, 국민 수용성 등을 종합 고려해 부동산 세제 합리화 방안을 마련한다.- 구체적인 세제 개편의 방향이나 시기, 순서 등에 대해서는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과세형평 등을 감안해 종합 검토해나갈 계획이며 - 세제 개편 관련 연구용역과 관계부처 TF 논의 등을 통해 보유세·거래세 조정 및 특정지역 수요쏠림 완화를 위한 세제 합리화 방안도 검토한다.➍ 부동산 거래 불법행위와 투기수요 유입을 근절해 공정하고 투명한 부동산 시장 거래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범정부 대응체계도 강화한다.- 국토부는 허위 신고가(新高價) 거래 후 해제하는 수법의 가격띄우기를 근절하기 위해 기획조사를 실시하고 신고센터를 운영하는 한편 혐의 발견시 수사의뢰 등을 통해 엄정 조치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사업자대출의 용도외 유용 실태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해 대출 규제 우회사례에 대해 점검 및 관리 감독을 강화할 예정이며 - 국세청은 초고가주택(30억원 이상) 취득거래 및 고가 아파트 증여거래를 전수 검증하고 시세조작 중개업소 등도 집중 점검하는 한편 - 국세청 7개 지방청에 정보수집반을 가동해 주택시장 과열지역의 탈세정보를 수집하고 ‘부동산 탈세 신고센터’를 설치·운영해 부동산 탈세행위에 대해 신속 대응해나갈 계획이다.- 경찰청도 국가수사본부 주관으로 전국 경찰 841명을 편성해 ‘부동산 범죄 특별단속’에 착수할 계획이며 집값 띄우기, 부정청약, 재건축·재개발 비리 등 부동산 관련 범죄에 대해 중점 단속해나갈 예정이다.- 부동산 시장을 교란하고 민생에 위해를 가하는 부동산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국무총리 소속으로 부동산 불법행위 감독기구를 설치하고 산하에 수사조직도 운영해 불법행위를 직접 조사·수사해나갈 계획이다.현 정부 ’ 26~’ 30년 수도권 135만호 주택 공급을 차질없이 달성하기 위해 ‘9.7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후속조치 이행에도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민간 정비사업 절차·사업성 개선을 위한 도시정비법 개정안(9.30일 발의) 등 공급대책 후속법률 제·개정안 20여건의 발의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연내 통과될 수 있도록 국회와 긴밀히 협의한다.관계부처와 지자체, LH와 SH, GH 등이 참여하는 ‘주택공급점검 TF’(팀장: 국토부 제1차관)를 정례적으로 개최(격주)하고 공급 과제별로 진행상황 점검, 현장방문 등을 통해 애로요인을 해소하고 속도제고 방안을 강구해나갈 계획이다.9.7대책 후속조치들도 다음과 같이 모두 연내 추진할 계획이다.- 노후청사·국공유지 등을 활용한 주택공급 방안을 마련하고 주요 후보지도 함께 발표할 예정이며 LH 개혁방안을 통해 LH 직접 시행 방안 등에 대한 구체적인 공급 방향을 확정짓는다.- 서울 우수입지에 위치한 노후 영구임대주택을 분양·임대가 혼합된 2.3만호로 재건축하기 위한 주요 단지별 사업계획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도심 내 신속한 공급을 위해 주거형 오피스텔 등 신축매입임대 7천호에 대한 모집공고를 연내 마무리할 예정이며 서울 성대 야구장, 위례업무용지는 공공기관 예타를 면제해 부지 매입 절차를 진행하고 한국교육개발원도 공공주택 지구지정 절차에 착수하는 등 서울 4천호 공급을 차질없이 추진한다.- 수도권 공공택지 내 ’ 25년 분양 물량 2.2만호 중 기 분양한 1.65만호를 제외한 잔여 물량 5천호를 연내 분양할 계획이며 ’ 26년 수도권 공공택지 내 분양될 주택 2.7만호 중 일부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단지와 물량 계획에 대해 연내 발표할 예정이다.- 수도권 신규택지 3만호의 입지 등 발표를 검토하는 한편 수도권 공공지원 민간임대 주택을 ’ 26년에 6천호, ’ 27년에 4천호 착공하기 위해 기금출자 심사 및 신규 공모에 착수한다.- 서리풀지구(2만호)와 과천 과천지구(1만호) 등 서울 강남권에 인접한 우수입지의 공공택지도 주민보상과 부지조성 속도를 대폭 높여 착공을 최대한 앞당길 예정이며 - 특히 서리풀지구는 내년 6월로 예정된 지구지정 계획을 단축해 3월말 경 조기 지정을 추진하고 국회 상임위를 통과한 보상 조기화 법률이 개정되는 대로 연내 보상조사를 착수해 ’ 29년 분양 목표를 차질없이 이행한다.통상 지구지정 후 착수하므로 3개월 이상 조기 착수 국토교통부 김윤덕 장관은 “주택시장 안정의 골든타임을 놓치면 국민들의 내집 마련과 주거 안정이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고 하며 “주택시장 안정을 정부 정책의 우선 순위로 두고 관계부처가 총력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금요저널] 산업통상자원부는 8.19 오후 경주 라한셀렉트에서 ‘2025 원전해체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해 국내 원전해체 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글로벌 해체 경험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올해 포럼은 국내 첫 원전인 고리 1호기 해체 계획이 지난 6월 최종 승인되며 “대한민국 원전해체 산업의 본격적인 출발점”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이번 포럼에는 산업부 양기욱 원전전략기획관을 비롯해 지자체 및 산·학·연 관계자 등 350여명이 참석해, △ 원전해체산업 현황과 계획에서는 한수원, 원복연, 한전KPS, 포미트가 현황 및 계획을 설명하고 △원전해체 산업 상생과 경쟁력 강화에서는 원자력환경공단과 한수원의 지원사업에 대해 설명했고 △ 글로벌 원전해체 경험과 교훈에서는 세계 동향과 시사점을 살펴보고 NUKEM, JAEA, Framatome 등 글로벌 해체 전문기업들의 성공적인 원전해체 경험과 교훈을 공유했다. 양기욱 원전전략기획관은 축사를 통해 “고리 1호기의 해체는 우리나라가 원전 해체 기술 자립과 산업화를 동시에 이룰 수 있는 첫 기회”며 “정부는 기술개발, 인력 양성, 기업 지원 등 산업 전반의 기반을 다져 글로벌 해체 시장에 본격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한국형-기록영화, 세계를 향한 외침, ‘2025 한국형 기록영화 축제’ 8월 20일부터 3일간 개최 [금요저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교육방송공사, 현대홈쇼핑은 국내 다큐멘터리 창작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오는 8월 20일부터 22일까지 ‘2025 한국형 기록영화 제작 지원 사업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한국형 기록영화, 세계를 향한 외침”을 구호로 정하고 대한민국 기록영화가 무한한 가능성과 상상력으로 세계 무대의 중심이 되는 의지와 열정, 그리고 염원을 담았다. 올해부터 행사명을 “한국형 기록영화 제작 지원사업 축제”로 바꾸고 △ 개막식, △ 투자설명회, △ 시상식 행사와 함께 국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 기록영화 상영회를 신설해 기존 기록영화 투자유치 중심의 행사를 넘어 기록영화 축제의 장으로 새롭게 도약할 예정이다. 첫날인 8월 20일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개최되는 △ 개막식에서는 기록영화 관련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 한국형 기록영화 제작 지원 사업 축제’ 개막을 선언하고 한국형 기록영화 제작 지원 사업 축제 주요 일정 및 올해 투자설명회에 참가하는 우수한 기록영화 작품들을 소개한다. 20일부터 22일 3일간 열리는 투자설명회는 우수한 기록영화 기획안을 발굴하는 △ K-피치 프레쉬와 제작단계의 우수 기록영화를 지원하는 △ K-피치 프라임, △ 한국교육방송공사 커미셔닝 피치 및 △ 하이독스 피치 등 총 4개 부문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 K-피치 프라임에는 국내 방송사가 참가할 수 있는 “텔레비전” 분야를 새롭게 신설해, 한국형 기록영화가 텔레비전 방송을 통해 일반 국민과 쉽게 만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상금이 걸려 있는 동 투자설명회에서는 공모로 선정된 총 30편의 국내 우수 작품들을 국내 기록영화 관계자 및 일본, 영국, 덴마크, 호주, 독일 스페인 등 세계 각국의 방송사·제작사 등에게 선보이며 공정한 심사를 통해 최종 순위를 가린다. 또한, K-피치 프라임과 K-피치 프레쉬 부문의 대상과 최우수상을 받은 작품은 상금 이외에도 올해 11월에 열리는 “암스테르담 국제 기록영화 영화제”와 연계한 해외 투자설명회에 참가할 기회도 주어진다. 행사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투자설명회 프로그램을 통해 최종 선정된 우수작들에 대한 시상식이 열린다. 이번 행사는 방송인 박경림의 사회로 진행되며 수상자와 심사위원뿐만 아니라 국내·외 기록영화 투자사·배급사 등 관계자들이 함께해 수상자를 축하한다. 또한, 시상식 이후 진행되는 교류 행사를 통해 이번 한국형 기록영화 제작 지원사업 축제 참가작들에 대한 국내·외 투자유치를 본격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기록영화 상영회는 동 행사기간 동안 매일 오후 7시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ART1관에서 열린다. 기록영화 상영회에는 그동안 한국형 기록영화 제작 지원 사업 등에서 지원했던 우수작 3편을 상영하며 상영이 끝난 후에는 “관객과의 대화” 자리를 마련해 감독 및 출연자들과 직접 기록영화에 대한 깊은 울림을 나눌 예정이다. 8월20일에는 △‘소리없이 나빌레라’, 21일에는 서울방송의 △‘고래와 나 ’ 가 선보이며 22일에는 △‘호루몽’ 이 관객과 만난다. ‘2025 한국형 기록영화 축제’투자설명회 및 기록영화 상영회 등 자세한 내용은 한국형 기록영화 제작 지원 사업 축제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 강도성 방송진흥정책관은 “올해 4회째를 맞은 한국형 기록영화 축제는 방송사의 참여 확대와 기록영화 상영회 신설을 통해 우수한 기록영화와 국민을 잇는 교류의 장으로 한층 더 성장할 예정이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과기정통부는 민·관이 함께하는 한국형 기록영화 제작 지원 사업을 통해 기획-투자유치-제작-방송송출 및 해외유통에 이르는 기록영화 전 주기 지원을 강화하고 잠재력 있는 신진 창작자도 적극 발굴·육성해, 대한민국 다큐멘터리가 세계 무대에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금요저널] 산업통상자원부는 美 상무부가 8월 15일 무역확장법 232조 관세가 적용되는 철강·알루미늄 파생상품 대상 세번 407개를 추가로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가된 제품은 기계류 및 부품, 자동차부품, 전자기기 및 부품 등이다. 이번 파생상품 대상 확대는 美 상무부가 지난 5월 접수된 자국 업계의 파생상품 추가 신청과 6월 이해관계인의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종합 검토한 결과이다. 우리 협회와 기업의 적극적인 의견 제출과 반박에도 불구하고 美 상무부는 다른 232조 조치나 조사 대상에 해당하는 60개 품목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을 승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금번 추가된 철강·알루미늄 파생상품의 경우, 8월 18일 00:01 이후에 미국 내에서 수입 통관되거나, 보세창고에서 반출한 통관 물량에 대해 232조 관세가 부과될 예정이다. 철강·알루미늄 함량분에 대해서는 50%가 적용되고 이 함량을 제외한 부분에 대해서는 국별 상호관세율이 적용된다. 美 상무부는 파생상품 추가 지침에 의거해 올 9월에도 자국 업계의 요청을 받아 철강·알루미늄 파생상품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부는 “우리 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재 운영중인 중소·중견 기업 수입규제 대응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할 것”이라 언급하고 “철강·알루미늄 함량 확인이나 원산지 증명 등으로 컨설팅 대상을 대폭 확대하는 한편 기업의 분담금도 획기적으로 낮출 예정”이라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금요저널] 산업통상자원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8.18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APEC 경제인 행사 성과창출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산업부는 10월에 개최될 예정인 2025 APEC 정상회의 일정에 맞추어 CEO 서밋,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 수출 붐업 코리아 등 다양한 경제인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오늘 전략회의는 이러한 경제인 행사 담당 유관기관들의 준비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산업부는 오늘 회의에서 경제인 행사에 글로벌 유수 기업인들의 참석을 유인할 방안을 논의하고 우리 기업과 글로벌 기업 간 소통·파트너십 형성의 장 마련, 투자 촉진, 수출 확대, 협력 프로젝트 발굴 등 실질적인 성과를 높이는데 총력을 다하고자 ‘APEC 경제인 행사 성과창출 컨트롤 타워’를 출범했다. 여한구 본부장은 모두 발언에서 최근 한-미 관세협상 타결로 수출 불확실성이 어느정도 해소되었으나, 다자무역체제 약화 및 자국우선주의 확산 등의 리스크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임을 언급하면서 “금년 APEC 경제인 행사는 우리 기업들의 숨통을 튀우고 도약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도록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나아가,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열리는 APEC에 전 세계의 관심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며 “한국이 20년 전과 다른 위상과 역량으로 아태지역 회원 경제체들의 협력을 이끌어내고 역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미들파워 국가로서의 개방적 리더십을 보여주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 APEC은 한국이 20년 만에 의장국을 맡아, 새 정부 출범 이후 국내에서 개최하는 가장 큰 규모의 국제행사로서 대한민국의 경제 회복력과 성숙한 민주주의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관세청-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미 상호관세 대응해 수출기업에 관세정보 제공 [금요저널] 관세청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8월 13일 서울 염곡동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본사에서 ‘미국 통상정책 대응 관세실무 설명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미국이 8월 7일부터 우리나라 제품에 대해 15% 상호관세를 부과함에 따라, 수출기업이 최신 정보를 바탕으로 대응 방안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대미 수출 중소·중견기업 226개사가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미국의 국가별 상호관세부과 조치 현황, △최근 미국 관세행정 동향 및 대미 수출기업 유의사항, △비특혜 원산지 판정 기준 및 사례 등 실무 중심의 정보를 전달함으로써 우리 수출기업들이 관련 제도를 정확히 이해하고 실질적인 대응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도왔다. 사전 신청한 82개사 대상으로는 15명의 관세 전문가가 1대1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해 △원산지 판정 기준 설명, △미 세관 사전심사제도 활용법 안내, △기업 품목별 관세율 검토, △대체시장 진출 전략 제안 등 수출 과정에서의 다양한 애로 해소를 지원했다. 특히 미국 현지에서 활동 중인 관세 전문가 3명이 온라인으로 참여해, 우리 기업들이 대미 수출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에 대해 현장 중심의 구체적인 상담을 제공했다. 관세청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지방소재 중소중견기업에 최신 관세 정보를 제공하고 관세 대응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8∼9월 2개월간 전국 12개 지역에서 ‘지역수출 기업을 위한 통상환경 대응 전략 설명회 및 상담회’를 공동 개최할 예정이다. 미 행정부가 지난 7월 31일 우회 수입 적발 시 제재방안을 공표함에 따라, 대미 수출 위험관리 능력을 제고할 수 있는 설명회 프로그램을 구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관세 전문가와의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 지방소재 기업들의 수출애로 해소 및 수출전략 수립도 지원한다. 이명구 관세청장은 “관세청은 미국 관세정책에 총력 대응해 수출산업을 보호하는 데 정책적 최우선 순위를 두고 있다”며 “미국 관세정책 변화 속에서도 우리 수출기업이 안정적으로 수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 수출 유관기관과 협력해 실효성 있는 지원방안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강경성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관세청과 협력해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제공은 물론, 수출기업의 관세부담 완화, 수출 대체시장 발굴 및 생산거점 이전 등 수출 해법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요저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배경훈 장관은 8월 14일 혁신 인공 지능·소프트웨어 교육 현장인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에서 학계, 산업계 등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열고 인공 지능 전환 인재 양성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조선, 의료, 자동차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핵심 산업 분야에서 인공 지능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현대자동차, 뷰노, HD조선이 참석했으며 인공 지능 해결책을 제공하는 기업으로서 NC AI, 정부의 대표적인 인공 지능 인력양성사업인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출신 창업기업 메이아이, 기업맞춤형 인공 지능 서비스를 제공하는 넥스트 스튜디오, 기업의 인공 지능 전환 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EY컨설팅도 참석했다. 또한 대학에서는 의사과학자로 연구 중인 서울대 서종모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포항공대 안희갑 인공 지능 대학원 책임 교수, 울산과학기술원 심재영 인공 지능 대학원장 등 인공 지능 전환 인재를 양성하고 있는 교육 전문가들과 인공 지능 융합혁신대학원의 석·박사생, 유관 기관인 한국 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참석했다. 참석한 기업들은 각 사의 인공 지능 전환 사례, 방향성과 그 과정에서 요구되었던 융합 인재의 역량 및 현장에서의 애로사항을 공유하며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상에 대해 제언했다. 대학 측에서는 산업 변화 흐름을 반영하기 위해 필요한 인재 양성 교육과정과 산업군과 함께 융합 인재 확보를 위한 제도 개선 방향 등을 제시했다. 배경훈 장관은 “인공 지능은 전산업을 혁신하는 핵심 기반으로서 우리나라가 세계 인공 지능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인공 지능에 정통한 인재뿐만 아니라 산업 분야별 전문성과 문제 해결 능력을 겸비한 융합 인재가 절실하다”고 하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지속적으로 귀 기울이며 실질적인 인재 확보·지원 방안을 마련해 우리 기업의 인공 지능 전환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오늘 논의 등을 반영해 ‘인공 지능 인재 양성·확보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오늘 간담회가 열린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3무 방식으로 자기주도학습⸱동료학습을 통해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양성하는 프랑스 ‘에꼴 42’를 2019년부터 도입해 운영한 기관이다. 현재 인공 지능 역량과 산업 연계형 교육을 강화한 한국형 교육 온라인 체제 기반인 ‘코디세이’를 시범 운영 중이며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코디세이 본과정 운영을 통해 혁신 인공 지능·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을 확대할 예정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금요저널] 산업통상자원부는 공급망 실사지침과 관련해 우리 기업들의 효과적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하고 업계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는 한편 애로사항을 EU에 전달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EU는 ‘24년 대기업에게 협력사 등의 인권·환경 관련 책임성 강화를 내용으로 하는 공급망 실사지침을 발표했으나, 최근 기업 부담완화를 취지로 적용을 1년 연기하고 개정안을 논의 중이다. 이번 간담회는 CSDDD의 영향이 예상되는 업계에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향후 대응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개정안 주요내용, △정부 지원정책,△업종별 대응방안, △지역 기업의 실무 애로사항 등이 집중 논의됐다. KOTRA는 실사 대상이 ‘모든 협력사’에서 ‘직접 협력사’로 변경될 가능성 등 최신 동향을 발제했으며 LG에너지솔루션 등 업계와 관련 협회는 준비상황을 공유하는 한편 가이드라인 등 후속 입법이 신속하게 공유되기를 희망했다. 이재근 신통상전략지원관은 “공급망 실사지침은 우리 수출기업의 경영 전략에 직접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사안으로 정부와 업계간 긴밀한 공조가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현장 중심의 소통을 통해 우리 기업의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지침의 취지에 부합하는 합리적인 시행방안을 EU통상당국과 회원국에 적극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앞으로도 △신속한 정보 공유, △중소·중견기업의 실사 대응 역량강화 시책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하반기에는 지역산단을 중심으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중소기업의 애로를 집중 해결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조달청 [금요저널] 백승보 신임 조달청장은 14일 취임 첫 행보로 혁신기업인 ㈜엔젤로보틱스를 찾아 AI 등 미래 성장동력 산업을 전방위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방문은 취임식을 생략하고 기업을 가장 먼저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소통해 지속 가능한 우리경제 성장 방안과 신성장 산업 등 미래 먹거리를 직접 발굴하겠다는 백 청장의 정책 추진 의지가 반영됐다. 백 청장은 “대한민국의 ‘진짜’ 성장을 위해서는 정부가 위험을 안고서라도 혁신기술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려는 중소·벤처·혁신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엔젤로보틱스의 웨어러블 로봇은 하지마비 환자나 장애우들의 재활과 치료를 위해 사용되는 보행훈련기기로서 2021년 혁신제품 지정 후 조달청 시범구매와 실증테스트를 거쳐 여러 재활병원에 보급되어 의료로봇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백 청장은 이날 웨어러블 로봇의 제조 및 혁신성·공공성을 꼼꼼히 살핀 뒤 혁신기업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혁신조달제도에 대한 지원 강화와 신속한 조달개혁을 통해 불합리한 관행을 없애 우리 기업의 혁신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조달청의 혁신조달 제도는 공공이 혁신제품을 선도적으로 구매해 기업의 혁신기술 개발 촉진과 공공서비스 개선을 함께 도모하는 정책으로 ‘19년부터 시범 도입되어 혁신제품 공공구매 규모는 ’ 24년 1조원까지 성장했다. 백승보 청장은 “공공조달의 기본은 실력과 신뢰가 보상받는 공정성에 있다”며“국정과제에 포함된 혁신제품 공공구매 2조원 달성 목표를 ‘28년까지 최대한 앞당겨 달성하고 조달개혁을 통해 AI·바이오·에너지 등 미래성장동력 창출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금요저널] 산업통상자원부 김정관 장관은 8.14 12:00 한화오션 거제조선소에서 개최된 LNG운반선 명명식 직후 한화오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찬 간담회를 갖고 K-조선 도약에 힘쓴 관계자들을 격려하면서 석유화학산업의 위기도 민관이 힘을 모아 극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지금 우리 조선산업의 눈부신 성공 뒤에는 뼈아픈 시기가 있었다. 을 상기하면서 ‘10년대 후반 수주절벽 시기를 자산 매각, 사업 조정 등 성공적인 자구노력과 구조조정을 통해 극복해 내고 한-미간 관세협상의 핵심 업종으로 기여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김 장관은 최근 위기에 봉착한 석유화학 기업들도 과거 조선 기업들의 구조조정 노력을 거울삼아, 석화업계 공동의 노력과 책임있는 경영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 장관은 석유화학산업의 현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업계가 합심해 설비조정 등 자발적인 사업재편에 참여해야 한다고 언급하고 “무임승차”하는 기업은 범부처가 단호히 대응할 것임을 강조했다. 산업부는 지난 7월부터 1차관과 10여개 기업 대표간 개별면담을 통해 석유화학 분야 사업재편에 대해 긴밀히 협의해왔으며 석유화학산업 구조개편에 대한 정부방침을 8월중 밝힐 예정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금요저널] 산업통상자원부 김정관 장관은 취임후 첫 번째 산업현장 행보로 8.14. 경남 거제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2척의 초대형액화천연가스 운반선 명명식에 참석했다. 금번 인도되는 2척의 선박은 미국 LNG 생산기업이 한화오션에 2022년 발주한 총 5척 LNG 운반선 중 1~2호선으로 미국산 LNG의 전세계 수출을 위해 사용된다. 해당 선박들은 우리 국민의 약 하루치 LNG 사용량을 한 번에 운반할 수 있는 초대형 LNG운반선 이다. 특히 미국 선주가 자국산 에너지 운반에 필요한 선박을 한국이 건조 협력한 상징적 사례로 한미 조선협력 MASGA 차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한편 이번 명명식을 통해 한국은 여전히 고부가 LNG 운반선 시장에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하게 됐다. 현재 전세계에서 운항 중인 760척의 LNG선 중 70% 이상이 한국에서 건조됐고 특히 금년 상반기에 글로벌 LNG선 발주량의 100%를 한국이 수주하는 등 LNG 운반선 시장 세계 1위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김 장관은 축사에서 “MASGA는 패키지를 통해 미국 내 조선소 투자, 숙련 인력양성, 공급망 재건 등 미국 조선업의 재건을 지원함과 동시에 우리 기업의 새로운 시장 진출 기회를 창출하는 상호 Win-Win 프로젝트”며 “정부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관계기관 협의체를 조속히 구성하고 미측과도 수시로 협의하면서 구체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명명식 행사 이후, 한화오션 거제조선소에서 수행중인 3번째 美 함정 MRO 현장을 방문해, 한화오션 임직원 및 Charles Drew호 승조원들을 만나 격려했다. 김 장관은 “미 함정 MRO는 한미 조선협력의 시작점으로 앞서 진행한 두 건의 MRO 프로젝트와 마찬가지로 Charles Drew호도 K-조선의 기술력으로 새로운 배로 재탄생 시켜주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김 장관은 한화오션 노조 김유철 대우조선지회장을 면담하고 K-조선의 재도약에 기여한 현장 근로자들의 헌신에 감사를 표했다. 산업부 장관이 조선소 노조위원장을 면담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김 장관은 “현장안전에 있어서는 노사가 따로 있을 수 없고 노·사·정부 모두 원팀으로 산재 예방을 위해 만전을 기하자”며 안전한 조선소 운영지원을 당부했다. 이와 아울러 “MASGA 프로젝트를 통한 한미 조선협력은, 미국으로 일감 유출이 아니라 미국에서 우리 조선소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의미하는 것이므로 향후 한미 조선협력 과정에서 많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