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금요저널] 경찰대학은 2025년 10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국내에서 최초로 인터폴과 공동으로 ‘지식재산권 및 기술유출 범죄 대응 국제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에는 경찰청과 지식재산처 수사관 10명이 참여한 가운데 인터폴 소속 지식재산권 범죄 대응 전문가 3명이 강의를 진행했으며 함께 지식재산 범죄 대응을 위한 해법을 모색하고 공공·민간 협력과 정보공유의 중요성을 논의했다. 이번 교육은 한국 영화와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을 의미하는 이른바 케이-콘텐츠를 대상으로 한 범죄의 대응 차원에서 추진했다. 지난해 필리핀에서 적발된 ‘365TV’ 사건, 인도네시아에서 검거된 ‘TVDOL’ 사건 역시 케이-콘텐츠를 불법으로 스트리밍하며 막대한 수익을 올린 사건이었다. 두 사건의 경우 조직을 검거, 일망타진하기까지 경찰청, 문체부, 그리고 인터폴의 장기간에 걸친 긴밀한 공조가 있었고 공동 조사팀을 파견해 함께 현장을 단속, 증거를 수집하고 검거한 총책을 신속하게 송환하는 등 성공적인 사례로 남았지만, 유사한 사이트를 전 세계 어디서든 운영할 수 있다는 점은 늘 고민거리다. 이러한 케이-콘텐츠 불법 유통은 지식재산권 범죄의 일각에 불과하다. 더 심각한 위협은 반도체, 배터리 등 국가 핵심 기술이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해외 기술유출 적발 건수는 2022년 12건에서 2023년 22건, 2024년에는 27건으로 매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적발된 사건의 37%가 반도체와 유기발광 다이오드 등 국가 핵심 기술이었으며 2017년부터 2023년까지 7년간 추정되는 피해 규모는 무려 33조 원 이상으로 국가적 차원에서 우리의 미래 경쟁력 유출을 막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교육 참가자들은 △국제 지식재산권 범죄 동향 △관련 국제 공조 사례 △국제 공조수사를 위한 협력 전략 등의 강의에 큰 관심을 보였다. 무엇보다 주목할 만한 점은 시나리오 기반 학습과 가상현실 훈련을 도입했다는 것이다. 참가자들은 단순히 수업을 받는 수동적 학습자가 아니라 가상의 ‘특별수사팀’에 편성되어 실제 단속, 수사 환경을 체험했다. 참가자들은 가상현실 훈련을 통해 고위험 화물 컨테이너를 검사하고 대형 쇼핑몰에서 위조품 단속 시나리오까지 소화했다. 특히 위조 리튬이온 배터리 사례를 기반한 훈련 모델로 단순한 지식재산권 침해를 넘어 최근 계속해서 안전 문제로 꼽히고 있는 화재, 폭발 위험과 같은 공공안전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모의훈련까지 함께 진행했다. 경찰대학은 전 세계 총 19개 기관이 활동 중인 인터폴 글로벌 아카데미 네트워크의 회원기관으로 개별 회원기관은 인터폴의 교육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하고 자료를 개발하는 등 인터폴의 교육 업무를 분담하고 있기에 이러한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었다. 김성희 경찰대학장은 “작년 불법 실시간 재생 조직 검거 사례와 같은 국제 공조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국내 관련 부처와 인터폴, 현지 수사기관이 긴밀히 소통하고 역량을 공유했기 때문이며 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 전문가들이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역량을 갖추고 더 나아가 전 세계와 협력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될 것이다”고 언급하면서 “케이-콘텐츠와 산업기술을 지키기 위한 역량 강화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캄보디아 취업사기·감금 정부합동대응팀, 캄보디아 정부 고위급 인사 면담 및 스캠단지 현장점검 [금요저널] 캄보디아를 방문 중인 김진아 외교부 제2차관 겸 캄보디아 취업사기·감금 정부합동대응팀 단장과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을 포함한 정부합동대응팀은 현지시간 10.16. 오전 프놈펜에서 훈 마넷 총리 및 차이 시나리스 온라인스캠대응위원회 사무총장을 각각 면담했다. 김 차관은 동 면담에서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한 취업사기·감금 피해가 지속 발생하고 있는 데 대한 우리 정부의 강한 우려를 표명하고 그와 같은 범죄로부터 우리 국민을 보호하고 캄보디아에서 온라인스캠 범죄를 근절하기 위한 캄보디아 측의 보다 적극적인 대책 마련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러한 차원에서 김 차관은 캄보디아 측에 우리 경찰청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한-캄보디아 스캠범죄 합동대응 TF’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현재 캄보디아 내 구금되어 있는 우리 국민 범죄연루자의 조속한 송환을 위한 캄보디아 측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아울러 지난 8월 초 캄폿주 보코산 지역에서 사망한 채 발견된 우리 국민에 대한 부검 및 수사기록 사본 제공 등 우리 법무부가 요청한 형사사법공조와 화장 및 유해 송환 등 절차가 최대한 빨리 마무리되도록 지속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훈 마넷 총리는 한국 국민이 목숨을 잃은 데 대해 심심한 유감과 안타까움을 표하면서 앞으로 도주 중인 용의자 체포 및 캄보디아 내 한국 국민 보호를 위해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훈 마넷 총리는 본인이 위원장으로서 이끌고 있는 온라인스캠대응위원회 차원에서도 단속을 강화하는 등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양국간 협력을 통해 이러한 노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했다. 이어 훈 마넷 총리가 최근 한국 정부가 캄보디아에 대한 여행경보를 상향 조정해 캄보디아에 대한 투자와 관광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이 우려된다면서 조속한 하향을 요청한 데 대해, 김 차관은 해당 조치가 현 상황을 고려한 불가피한 결정이었으며 상황이 개선되면 하향 조정을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훈 마넷 총리가 한국 내 캄보디아에 대한 부정적인 언론 보도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데 대해, 김 차관은 우리나라 내 이러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양국이 더욱 긴밀히 공조해 상황을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김 차관은 캄보디아의 치안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개발협력 사업 역시 모색할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김 차관은 앞서 차이 시나리스 온라인스캠대응위원회 사무총장과의 면담에서도 상기 우리측 요청사항을 중심으로 향후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양측은 캄보디아 내 우리 국민 보호를 위한 양국간 협력 강화 필요성에 대한 양측간 강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한-캄보디아 스캠범죄 합동대응 TF’ 발족 등 관련 구체 방안을 계속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김 차관 등 정부합동대응팀은 10.16. 오후 캄보디아 당국자들과 함께 따께우州 내 스캠단지 중 하나인 태자단지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주요 스캠단지 운영 실태 및 단속 현황 등에 대한 캄보디아 측 설명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캄보디아 내 우리 국민 보호와 스캠범죄 근절을 위한 양국간 적극적인 공조 의지를 확인하는 좋은 기회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박진 장관, 美 정책전문가 면담 [금요저널] 박진 외교장관은 방한 중인 ‘수잔 바레스-럼’UCLA 국제관계연구소장을 10.30. 면담하고 한미 관계 발전 및 한미 안보협력 강화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박 장관은 바레스-럼 회장이 최초의 하와이 출신이자 여성으로 동서센터 회장직을 수임한 것을 평가하고 양 정책전문가가 한미 관계 증진을 위해 노력해온 것에 감사를 표했다. 또한, 박 장관은 우리 정부의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현재의 국제안보 환경 속에서 70주년을 맞이한 한미동맹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굳건한 한미 동맹 유지를 위해서는 정부간 협력 뿐만 아니라 외교, 국방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간 지속적 소통도 중요한바, 향후 한미 간에 물샐틈없는 안보협력을 더욱 강화해나가는 데 있어 전문가들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양 정책전문가는 한미동맹이 70주년을 맞는 해에 방한하게 되어 더욱 뜻깊다고 하고 한미 관계 발전을 위한 미 학계 차원의 관심을 견인하는 데 기여해나가겠다고 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단순처리 농·수산물 생산업체 위생점검 실시 [금요저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절임배추, 과메기 등 단순처리 농·수산물의 안전관리를 위해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지자체와 합동으로 생산업체 위생관리 현황을 점검한다. 점검 대상은 김장철 주요 소비 품목인 절임배추, 깐마늘 등을 생산하는 업체 134개소와 과메기, 마른김, 건조 오징어 등을 생산하는 업체 126개소 총 260개소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원재료와 최종 생산제품의 위생적 보관 관리, 제조 시 사용하는 기계·기구류와 작업장 청결관리, 작업자 위생관리 등이다. 또한, 단순처리 농·수산물에는 사용할 수 없는 감미료나 보존료 등의 사용 여부에 대해서도 집중 점검할 예정이며 점검과 함께 손씻기, 위생복·위생모 착용 등 위생관리 수칙 준수에 대한 교육·홍보를 병행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위반사항이 확인된 업체는 ‘식품위생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의 조치를 할 예정이며 재발 방지를 위해 현장지도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참고로 지난해부터 올해 6월까지 단순처리 농·수산물 생산업체 772곳을 점검하고 위생관리에 미흡한 점이 확인된 업체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개선 조치와 재발 방지 교육을 실시했으며 향후에도 주기적으로 위생점검을 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시기별로 유통·소비가 증가하는 농·수산물의 선제적 안전관리를 위해 지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국민이 안전한 농·수산물을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식품의약품안전처(사진=PEDIEN) [금요저널]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우수한 규제과학 전문성을 바탕으로 아시아·태평양지역 바이오의약품 규제기관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제6차 아시아·태평양지역 규제기관 바이오의약품 품질관리 현장 교육’을 10월 30일부터 11월3일까지 5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6개국 규제기관 공무원 12명이 참석하는 이번 교육에서는 바이오의약품 품질관리에 필요한 백신의 출하 승인 시험과 일반시험법 등에 대한 이론·실습 교육을 진행하며 우리나라 국가출하승인 제도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안내한다. 참고로 ’15년에 처음으로 시작된 아시아·태평양 규제기관 대상 교육은 그동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년~22년까지 중지됐다가 이번에 현장 교육을 재개하게 됐다. 올해 교육은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과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이번 현장 교육이 참여국의 바이오의약품 규제 수준을 높이고 우리나라와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아시아·태평양지역 규제기관과 적극 소통하며 우수한 국산 제품이 원활하게 수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식약처, 의료제품 임상통계 역량 강화 [금요저널]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의료제품 분야 임상 통계 담당자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2023년 임상시험 및 연구를 위한 산·학·관 공동 통계 콘퍼런스’를 11월 2일부터 3일까지 양일간 건설회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첫째 날은 ‘2023년 산·학·관 공동 통계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임상 통계분석에 대한 전문가 발표와 논의를 진행한다. 콘퍼런스의 주요 내용은 ➊임상시험에서의 통계적 모범사례, ➋자료관리·통계분석에 대한 신뢰성 확보 방안, ➌임상시험 관련 새로운 개념 설명, ➍임상시험계획 시 통계보완을 줄이기 위한 제언 등이다. 둘째 날은 임상 통계 담당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ICH 임상시험을 위한 통계 원칙 가이드라인 교육 임상시험 설계와 분석 시 비교유형 설명 E9 가이드라인의 추정대상 모수를 적용한 통계분석 등 ‘ICH 가이드라인 심화 교육’을 진행한다. 식약처는 이번 콘퍼런스와 교육이 국내 임상 통계 담당자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임상시험 통계 분야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금요저널] 국가기술표준원은 납,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등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된 합성수지제 욕실화 2종에 대해 10.30.부터 자발적 리콜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 제품은 ㈜아성이 ‘22.10.13일부터 수입·판매한 PVC 발포 물빠짐 욕실화와 ㈜바스존이 ‘22.3.21일부터 수입·판매한 애니멀 욕실화이다. 국표원은 해당 제품 사용자에게 구매처를 방문하거나 사업자에게 연락해 환불 또는 다른 제품으로 교환 받을 것을 당부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행정안전부(사진=PEDIEN) [금요저널] 행정안전부는 ‘2023년 중앙우수제안 경진대회’에서 ‘전입신고 시 전입자 문자 통보’와 ‘국민에게 생활 필수의약품의 수급 상황을 미리 알려드립니다’를 대통령상인 중앙우수제안 금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국민과 공무원의 아이디어로 정부 정책과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제안제도를 운영하면서 매년 우수제안을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중앙부처와 지자체 등 행정기관으로부터 299건을 추천받았고 전문가로 구성된 중앙우수제안 심사위원회 심사와 온라인 국민심사를 거쳐, 국민제안 26건과 공무원제안 24건을 선정했다. 접수 → 예비심사 → 전문가 1차 심사 → 온라인 국민심사 → 전문가 2차 심사 국민제안 부문 대통령상에는 ‘전입신고 시 전입자 문자 통보’를 제안한 김진하 씨가 금상을, ‘자동차 연식 표기를 제작 연월 표기로 개선’을 제안한 박종필 씨가 은상을 수상한다. 김진하 씨는 전입신고로 주민등록 주소가 바뀌는 것을 당사자가 모를 수도 있다는 문제에 착안해, 이를 당사자에게 알려주는 서비스를 제안했다. - 이를 통해 자신도 모르게 주민등록 주소가 바뀌어서 발생하는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정안전부는 관련 규정을 개정해 내년 상반기부터 주소 변경 사실 통보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박종필 씨는 자동차등록증에 자동차 출고 연도만 적혀 있는데, 더 구체적으로 알 수 있게 해달라고 제안했다. - 제안을 통해 국토교통부는 출고 시기에 연도와 월까지 표기하는 것으로 올해 중에 개선할 예정이며 향후 중고차 거래 시 매수자에게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 노철신·김다영 씨의 ‘보육통합정보시스템과 국가아동학대정보시스템 연계를 통한 아동학대 의심 신고 개선방안’ 등 3개 국민제안이 국무총리상인 동상을 수상한다. 공무원제안 부문 대통령상에는 ‘국민에게 생활 필수 의약품의 수급 상황을 미리 알림’을 제안한 식품의약품안전처 박나영 주무관과 박찬영 사무관이 금상을, ‘지하철 하차 후 10분 내 재탑승 시 환승 적용’을 제안한 서울특별시 임국현 사무관이 은상을 수상한다. 박나영 주무관 등은 해열제를 구하기 힘들던 시기에 맘카페 등에서 약이 준비된 약국을 묻고 답하는 것을 보고 감기약 등 생활 필수의약품의 수급이 원활한지 국민에게 알리자고 제안했다. 이 제안을 채택한 식약처는 내년 말부터 인터넷을 통해 이 정보를 공개할 계획이다. 임국현 사무관은 지하철을 타다가 목적지를 지나쳐 반대 방향으로 갈아타려고 또는 화장실을 급히 이용하려고 개찰구 밖으로 나왔다가 10분 내에 다시 개찰구 안으로 가는 경우에는 요금을 이중으로 내는 대신 환승으로 하자고 제안했다. 이 제안을 채택한 서울시는 지난 7월부터 이 방식으로 운영했고 10월 7일 이후 15분 내로 확대했다. 이 밖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강석태, 이주호 주무관과 남미량 사무관의 ‘우체국소포 손해배상 업무절차 간소화를 통한 직원 및 고객 편의 증대’ 등 3개 공무원제안이 국무총리상인 동상을 수상한다. 행정안전부는 중앙우수제안 선정결과를 소통24 누리집에 공개해 널리 알리고 관련 아이디어가 정책으로 추진 될 수 있도록 지속 관리할 계획이다. 서주현 혁신조직국장은 “국민과 공무원의 제안을 활용해 많은 행정기관이 공공 서비스 품질과 업무 효율성을 높여나가고 있다”며 “행정안전부는 활발한 제안과 적극적 채택이 이루어지도록 앞으로도 국민과 소통하고 범정부적으로 협력하는 정부혁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행정안전부(사진=PEDIEN) [금요저널] 행정안전부와 외교부는 10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흑해경제협력기구와 함께 ‘제12차 BSEC 디지털정부 초청연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흑해경제협력기구는 흑해 연안 국가 간 교역과 경제협력 확대 등을 목적으로 1992년 튀르키예 주도로 설립된 지역경제기구이다. 아시아와 유럽이 만나는 흑해 연안 지역은 국제사회에서 지정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지역으로 그리스, 튀르키예 등 유서 깊은 문화 강국이 위치하고 있으며 중동 지역에 버금가는 풍부한 에너지 자원이 매장된 지역이다. BSEC 회원국은 알바니아,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불가리아, 조지아, 그리스, 몰도바, 북마케도니아, 루마니아, 러시아, 세르비아, 튀르키예, 우크라이나 13개국이다. 우리나라는 2011년부터 흑해지역과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흑해경제협력기구에 부문별대화동반자 지위로 가입했다. 행정안전부는 2016년부터 외교부와 협력해 BSEC 사무국과 함께 격년제로 정보통신 등 디지털정부 분야 역량강화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홀수 연도에는 BSEC 회원국 관계자가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초청연수가 진행되고 짝수 연도에는 한국 범정부 사절단이 회원국을 방문하는 현지연수가 운영된다. 올해는 홀수 연도에 해당해 초청연수로 진행되며 문드로프 발렌틴 아타나소브 불가리아 전자정부부 차관 등 총 8개국 13명이 참여한다. 초청연수 교육과정은 전문강좌와 현장방문, 한국 우수사례 공유, 수출기업 간담회 등으로 구성된다. 먼저, 참여국가 대상으로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해 디지털플랫폼정부, 인공지능, 클라우드, 공공데이터 개방 등 관련 강의가 운영된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서울교통정보센터, 안양 스마트도시 통합센터 등 현장 방문도 진행된다. 또한, BSEC 지역에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나라 정보통신 기업과 참석한 회원국 관계자 간 수출기업 간담회도 개최해 기업의 해외수출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간담회는 국내 기업들이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는 해외 정부 관계자들과 직접 소통하고 우리 기술을 홍보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이다.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은 “OECD, UN 등 국제기구가 세계 최고 수준으로 인정하는 우리나라의 디지털플랫폼정부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공유하겠다”며“흑해 연안 국가들과 우호적 관계를 탄탄히 이어나가면서 우리 기업의 수출 기회도 더욱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네이버, 카카오 등 자주 쓰는 앱에서 이용하고 싶은 공공서비스를 제안해 주세요 [금요저널] 행정안전부는 국민의 관점에서 개방이 필요한 공공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한 ‘디지털서비스 개방 국민참여 아이디어 공모전’을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다. 행정안전부는 공공 웹·앱에서만 가능하던 공공서비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마련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6월 27일부터 기차승차권 예매·자동차검사예약 등 5종을 시작으로 국민이 익숙하고 편리한 민간앱에서도 공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2026년까지 총 220종 디지털서비스 개방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10월 30일부터 11월 24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받고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통해 최종 6점을 선정할 계획이다.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평상시 이용하는 공공서비스를 공공웹·앱이 아닌 민간앱을 통해 이용할 경우 더욱 편리하고 다양한 서비스까지 제공이 가능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된다. 다만, 이미 개통된 SRT 승차권 예매, 자동차 검사 예약, 국립수목원 예약, 인천국제공항 지도 서비스, KTX 승차권 예매 등 서비스 5종과 개통 예정인 서비스 25종은 제외된다. 제출된 아이디어는 실현가능성, 구체성 등 심사기준에 따라 1차 서류심사와 온라인 선호도 조사 및 2차 발표심사를 통해 최종순위를 결정한다. 공모전과 관련된 상세한 내용은 행정안전부 누리집, 온국민소통 누리집에서 확인가능하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우수작들은 서비스 소관 기관과 협의해 네이버, 네이버지도, 카카오T, 토스, KB스타뱅킹, KBPay, 신한플레이 등 민간앱에서 2024년부터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을 추진한다. 향후, 행정안전부는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간앱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신용식 공공서비스국장은 “민간앱을 통해 개방된 공공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국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많은 아이디어를 제안해 주길 바란다”며 “디지털플랫폼정부 과제 중 국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대표 과제인 만큼 더 많은 공공서비스를 개방해 국민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문화체육관광부(사진=PEDIEN) [금요저널] 문화체육관광부는 10월 30일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 회의실에서 민관이 함께하는 두 번째 지역관광 활성화 협의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부산, 울산, 경남 권역 지역관광 조직 및 업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코스 연계, 공동 마케팅 방안 등을 논의한다. 2022년 기준 외국인 여행객의 한국 여행 방문 지역 조사 결과, 부산 방문 비율은 20.3%로 나타났다. 서울보다는 낮지만 17개 시도 중 두 번째로 자주 찾는 도시로서 외국인 관광객의 지역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한국관광공사 부산울산지사와 지자체, 지역관광조직, 지역 기반 여행사 및 항공사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김해국제공항을 중심으로 한 부산, 울산, 경남의 지역관광을 다룬다. 해당 지역의 대표 관광사업을 공유하며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정책 건의와 애로사항을 청취할 계획이다. 문체부 박종택 관광정책국장은 “관광은 소비 증진,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를 가져올 수 있어 지역 활력 제고와 직결된다”며 “지역 특색을 담은 관광콘텐츠를 다양화해 한국을 외국인이 한 번 더 방문하고 싶은 나라로 만들고 지역 활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수도권 내 효율적 의료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신종감염병 대비 민관 합동 모의훈련 실시 [금요저널] 질병관리청 수도권질병대응센터는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인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공동으로 ‘신종감염병 대비 민관 합동 모의훈련’을 지난 10월 24일에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번 훈련은 과거 신종감염병 발생 시 경험했던 의료자원의 배분·조정과 관련한 갈등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 중인 권역완결형 의료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모의훈련에 참여한 각 기관은 시나리오별 신종감염병 대응계획 및 현황의 점검과 코로나19 대응 경험 복기를 통해 향후 의료대응체계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질병관리청 수도권질병대응센터장은 “권역 완결형 의료대응체계 구축을 통해 앞으로 다가올 신종감염병 발생 상황을 대비하고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방역 및 의료 인력의 전문성을 강화함으로써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질병관리청 수도권질병대응센터와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이번 훈련의 토론 내용을 바탕으로 관계기관 협의체 운영 등을 통해 우리 권역에 적합한 의료대응체계 마련을 위한 논의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