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사업 착공식 [금요저널] 민생경제 현장투어를 위해 고양시를 찾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킨텍스 제3전시장 착공이 고양시와 경기북부 도약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23일 고양시 일산서구 제3전시장 건립 예정 부지에서 열린 킨텍스 제3전시장 착공식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김성회·이기헌 국회의원과 이동환 고양시장, 경기도의원,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김동연 지사는 “시민 여러분과 경기도민의 염원이었던 킨텍스 제3전시장 첫 삽을 뜬다. 고양시와 경기북부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날이자 대한민국 MICE(마이스) 산업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날”이라며 착공식에 세 가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김 지사는 첫 번째 의미로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가 킨텍스 제3전시장 착공으로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소개했다.김 지사는 “경기북부를 대한민국 성장의 게임 체인저로 만들겠다고 얘기한 바 있다. 경기북부의 무한한 잠재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활발한 투자와 인프라 확충이 필요한데 킨텍스 제3전시장은 이 두 가지를 모두 현실화하는 중요한 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두 번째 의미로 인공지능(AI) 문화산업벨트를 꼽은 김 지사는 “경기도에는 반도체, 모빌리티, 바이오, AI 지식산업, AI 문화산업, 5개의 산업벨트가 있다”며 “고양시는 AI 문화산업벨트의 거점도시다. 일산테크노밸리, 방송영상밸리, K-컬처밸리와 함께 킨텍스 제3전시장이 AI문화산업벨트를 연결하는 핵심 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세 번째 의미로 대한민국 마이스 산업의 중심을 꼽은 김 지사는 “제3전시장이 완공되면 킨텍스는 1, 2전시장을 포함해 17만㎡의 전시공간을 갖게 된다. 대형 국제전시가 가능한 10만㎡를 훌쩍 넘는 규모다. 대표적인 세계박람회인 CES나 MWC와 같은 글로벌 메가 이벤트를 유치할 수 있는 기반과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그러면서 “고양시가 세계 최고의 마이스 도시, 문화지식 콘텐츠의 허브로서 경기도를 넘어 대한민국, 세계로 나아가는 큰 길목에서 중심 역할을 하도록 따뜻한 관심과 응원을 바란다”고 덧붙였다.착공식에서는 ‘세계로 향하는 킨텍스’라는 주제 아래, 김동연 지사와 주요 참석자들이 LED 버튼을 함께 눌러 화면을 점등함으로써 킨텍스 마이스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상징적으로 선포했다.하나로 합체된 LED 화면에선 완성된 제3전시장과 오색축포 이미지가 구현됐다.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 사업은 총사업비 약 6,727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경기도·고양시·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공동 추진한다.2028년 말까지 4만 7,000㎡ 규모의 3A 전시장과 1만 2,000㎡ 규모의 3B 전시장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주요 시설은 전시동(3전시장), 4성급 앵커호텔, 주차복합빌딩 등으로 구성되며 완공 시 총 17만㎡의 전시 면적을 확보하게 된다.이는 CES(미국, 18만㎡), IFA(독일 16만㎡), MWC(스페인, 12만㎡) 등 세계적 전시회를 유치할 수 있는 수준이다.제3전시장 건립은 1998년 수도권 종합전시장 건립계획에 따른 킨텍스 건립사업 가운데 마무리 3단계로 MICE 산업과 경기북부 산업·문화·관광 경제 활성화 및 고용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마이스(MICE) 산업은 기업회의(Meeting), 포상 여행(Incentive tour), 국제회의(Convention), 전시(Exhibition)를 중심으로 하는 고부가가치 복합 서비스 산업을 말한다.일반 관광보다 참가자 1인당 소비가 높고 숙박·교통·문화 등 연관 산업에 폭넓은 경제적 파급효과를 미치기 때문에 미래형 전략산업으로 꼽힌다.
서울시 "파트너스하우스 예산절감" 해명 뒤집혀 [금요저널] 서울시가 '예산절감'을 명분으로 서울파트너스하우스를 시장 공관으로 전용했지만, 실제로는 외부 행사 대관비가 22억원 추가 지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공관 리모델링·건축에 88억원을 투입하고도 외부 대관비까지 늘어나 "이중 낭비 행정"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서울시와 산하기관이 외부 연회장·호텔·컨벤션을 대관한 횟수는 152회, 지출액은 총 22억원에 달했다. 서울시 본청만 따져도 22회, 2억3,800만원이 집행됐다. 연도별로는 △22년 4건 △23년 6건 △24년 5건 △25년 7건으로 횟수와 금액 모두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다. 서울파트너스하우스는 본래 중소기업 지원과 국제 교류를 위한 시민 공간이었다. 그러나 서울시는 2022년 7월 “시설 노후화 및 안전진단 결과”를 이유로 입주기업 17곳에 조기 퇴거를 통보했다. 하지만 정밀안전진단 결과는 B등급이었으며 보수비 추정액도 약 3천만원 수준에 불과했다. “안전은 구실이었고 실상은 공관 확보였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이유다. 공관화 이후 공간의 성격도 크게 달라졌다. 국회 제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서울파트너스하우스에서 열린 행사·회의·간담회는 총 777건 중 473건이 간담회였고 이 중 절반 이상은 오세훈 시장이 직접 주관하거나 참석했다. 반면 기업지원·창업 관련 행사는 3건 중 1건에 그쳤다. 한병도 의원은 “서울시는 예산 절감을 내세우며 시민공간을 시장공간으로 바꿔놓고 외부 행사비까지 늘린 것이 현실”이라며 “검소한 행정이 아니라 이중 낭비 행정”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서울파트너스하우스는 오세훈 시장 본인이 2008년 ‘시장 공관을 시민에게 돌려주자’며 만든 곳인데, 지금은 시민이 나가고 시장이 들어간 상황”이라며 “서울시는 공관정치를 멈추고 시민의 건물을 시민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교육부 [금요저널] 교육부는 학생 맞춤형 고교교육의 현장 안착을 위해 현장과 함께하는 고교학점제 점검 TF를 구성하고 연말까지 고교학점제 개선방안을 마련한다. 고교학점제는 학생 개개인이 자기주도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고등학교 교육 체제를 전환하는 제도로 산업수요맞춤형고에 이어 올해 특성화고에 도입됐으며 현재 일반계고의 84%가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교육부는 고교학점제의 본격적 도입에 앞서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보완해 고등학교를 안정적으로 미래교육 체제로 전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장교원 및 전문가 12명이 참여하는 고교학점제 점검 TF를 구성하고 7월 29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장상윤 교육부차관 주재로 첫 회의를 개최한다. 교육부는 지난해 고교학점제 종합 추진계획 및 단계적 이행계획을 발표하고 추진 일정에 맞춰 세부 과제를 순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학생 맞춤형 교육을 구현하는 고교학점제 취지에 대한 높은 공감대에도 불구하고 교원의 업무 부담, 학점제 운영 여건 등에 대해 일부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학교현장의 어려움을 완화하고 고교학점제를 안정적으로 도입하기 위해 ‘고교학점제 추진 점검 및 보완’을 국정과제로 추진한다. 교육부는 고교학점제 도입을 차질 없이 준비하는 동시에, 학점제 제도 설계 및 학교 운영 여건 전반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다각적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먼저, 점검 TF 운영을 통해 학점제 개선 필요과제를 점검하고 보완방안을 발굴·논의한다. TF에서는 현장의 우려와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도록 개별학교의 학점제 운영 부담 완화, 교육격차 개선 방안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2025년 도입이 예정되어 있는 미이수제와 관련해서도 학계 및 교육 현장의 의견을 듣고 TF에서 현장 수용성을 고려한 구체적인 적용 방안을 논의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교육부는 TF와 병행해 시도교육청을 중심으로 학교현장의 학점제 준비 상황 및 애로사항을 점검해 현장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시도협의회를 통해 세부 현안을 논의한다. 이와 함께, 학생·학부모, 현장교원과 함께하는 권역별 토론회, 교원단체 협의체 운영 등을 통해 현장 소통을 강화하고 학점제 도입에 대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예정이다. 이날 고교학점제 점검 TF 제1차 회의에서는 고교학점제 추진 현황 및 그간의 의견수렴 결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점검·보완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장상윤 교육부차관은 “학점제 도입이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므로 현장의 어려움이 최소화되도록 학점제 운영 기반을 차질 없이 준비해가면서 학점제 점검·보완을 통해 학생 맞춤형 교육을 안정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고용노동부©PEDIEN [금요저널] 고용노동부와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은 코딩·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분야의 디지털 기초 과정을 쉽게 배울 수 있는 ‘K-디지털기초역량훈련’의 하반기 과정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총 18개 기관, 61개 과정이 신규로 선정되어 기존 과정에 더해 총 25개 기관, 139개 과정을 확보해 디지털 분야 수강을 원하는 국민들의 선택의 폭이 더욱 다양해졌다. 이번 심사에서는 메타버스나 직무융합과정 등 기존에 개설되지 않았거나 부족한 분야의 과정을 보다 확충하고 아울러 기초역량 개발에 수요가 높은 대학 재학생의 수요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훈련기관과 대학 간 업무협약을 통한 맞춤형 과정도 적극 선정하는 등 다양한 훈련과정이 공급될 예정이다. 한편 적극적인 규제 혁신을 통해 훈련 참여의 문을 활짝 연다. 기존에는 청년은 구직·재직 상관없이, 장년의 경우는 구직자만 참여할 수 있었다면, 이제는 참여 대상에 대한 제한을 전격 폐지해 국민내일배움카드 발급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전 산업에 걸친 디지털 전환에 따라 다양한 직무와 직위에서 누구나 디지털 기초역량 훈련을 통한 디지털 융합 능력 개발이 필요하다는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것이다. ‘K-디지털 기초역량훈련’은 미니 프로젝트, 1:1 코드 리뷰 등 훈련과정에 따라 자유로운 실습 및 자기 주도 학습환경을 제공해 참여자의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학습 기회를 충분히 부여한다. 이를 통해 현장 실무 경험이 없는 대학 재학생이나 비전공 구직자, 디지털이 낯선 재직자 등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K-디지털 기초역량훈련’에 참여를 희망한다면, 직업훈련포털 누리집을 방문해 훈련과정을 신청할 수 있다. 류경희 직업능력정책국장은“K-디지털 기초역량훈련과정의 신청 인원이 벌써 올해 목표 인원의 과반을 넘어섰다 그만큼 디지털 기초역량 개발에 대한 현장의 열기가 뜨겁다는 것이 방증 된 것”이라고 하면서 “K-디지털기초역량 훈련을 첫걸음으로 누구나 디지털 시대를 선도하는 핵심 인재로 거듭날 수 있길 기대하며 적극 활용해달라”고 당부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보건복지부 [금요저널] 보건복지부는 중앙사회서비스원과 함께 7월 28일 오후 3시 30분 마포창업복지관에서 ‘사회서비스 혁신 정책포럼’을 개최해, 국민 모두를 위한 사회서비스 혁신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포럼에 앞서 조규홍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마포창업복지관에 입주한 사회서비스 제공기관을 방문해,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정부는 공공의 책임성과 민간의 효율성을 연계하는 사회서비스의 구조적 혁신을 통해 양질의 보편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핵심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사회서비스 혁신 방안 모색을 위해 현장과 소통하는 정책포럼을 개최하게 됐다. 최근 세계정책포럼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사회서비스 일자리에 대한 투자가 10년 후 2.3배의 승수효과를 창출하는 것으로 나타난 만큼, 사회서비스 혁신은 일자리 창출과 함께 국민 복지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포럼에서는 홍석철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의 정책제언과 홍진주 마포구고용복지지원센터 센터장의 사례 발표 후, 학계 및 관련 단체 전문가의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발제를 맡은 홍석철 교수는 이번 정부의 사회서비스 정책방향과 함께 ‘사회서비스 혁신을 통한 복지·돌봄서비스 고도화’ 국정과제와 관련한 다양한 방향을 제시했다. 사회서비스 혁신은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것이며 혁신적인 사회서비스 공급 주체의 참여 활성화를 위해 불필요한 진입장벽은 낮추고 서비스 질 개선을 위한 투자 활성화 전략이 필요함을 언급하고 덧붙여 보편적 사회서비스로 확대하는 과정에서 서비스 지출을 통한 경제활성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기대할 수 있으며 서비스복지-성장 선순환 구조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 발제자인 홍진주 센터장은 지역사회 내에서 다양한 민간 주체들의 협력을 통한 지역기반 사회서비스분야 혁신사례를 소개했다. 마포구돌봄공동생산사업단은 생활권역별 돌봄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수요자중심 지역공동체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며 그 결과 안전사고 예방, 질병 예방, 주택유지비 절감, 주거환경개선 등의 효과가 있었다. 을 언급하고 사회서비스를 혁신적으로 확대해가기 위해 지역주민이 필요한 서비스를 365일 공급하는 사회서비스 대응을 목표로 하고 현재의 사업을 넘어선 문화예술, 생태 등 다양한 영역 발굴과 적용을 확대해 보편적 사회서비스 기반마련을 위해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학계, 관련 단체·기업, 서비스 제공자의 다양한 의견이 오고 갔다. 공급주체 다변화·규모화 전략을 통한 다양한 공급 주체의 확대도 중요하며 공급주체들이 창출해내는 사회적 성과를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사회적가치를 측정하고 알리는 노력이 더 필요하다는 의견과, 사회공헌에 대한 기업의 인식이 많이 바뀐 만큼 사회서비스 관련해 기업이 함께할 수 있는 접점을 찾기 위한 정보교류 창구가 필요하다는 제안도 있었다. 마무리 발언으로 조규홍 제1차관은 “이제 사회서비스는 온 국민이 필요할 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포럼에서 논의될 다양한 정책적인 대안을 귀담아듣고 누구나 필요할 때 이용할 수 있는 보편적인 사회서비스 체계를 만들어 나가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사회서비스 혁신을 위해 학계, 현장전문가,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사회서비스 혁신 민관협의체’도 별도로 운영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정책포럼과 협의체 논의를 통해 현장과 소통하는 사회서비스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농림축산식품부©PEDIEN [금요저널] 농림축산식품부 정황근 장관은 7월 28일 오후, 막걸리 등 전통주를 제조·수출하는 업체인 ㈜국순당을 방문해 최근 전통주에 대한 국내·외의 높은 관심에 따른 한류 연계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하는 등 업계를 격려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순당을 비롯해 서울장수㈜ 등 전통주 수출 1·2위 업체와 막걸리수출협의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강원도 등 유관기관이 참석했다. 정 장관은 최근 한류 확산 등으로 한국 농식품과 식문화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높아졌으며 이에 따라 막걸리 등 전통주를 포함한 전통 식품에 대한 해외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정부는 전통식품의 ‘건강’ 이미지와 우수한 품질을 해외에 알리고자 노력해 왔으며 앞으로 한류 콘텐츠 및 식문화와 연계한 전통식품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간담회에 참석한 서울장수 등 업계는 최근 국내에서도 유명 연예인의 전통주 시장 진출 등으로 전통주에 대한 젊은 세대의 관심이 높은 상황에서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해 소비자가 인식하는 전통주 개념과 법령상 전통주의 정의가 상이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했다. 이에 정 장관은 간담회, 토론회 등을 통해 전통주의 개념 재정립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으며 “국민이 이해할 수 있는 방향으로 연내에 ‘전통주 등의 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을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개정 방향은 전통주에 포함되어 있는 지역특산주를 별도로 분리하되, 현재 지역특산주에서 제외되고 있는 맥주·브랜디 등을 지역특산주로 편입 육성하고 법 규정상 전통주에서 제외되고 있는 막걸리 등은 전통주에 포함하는 방안이다. 앞으로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전통주 개념에 대한 최종안 마련 후 주세법령 개정을 위해 기획재정부, 국세청 등 관계부처와 협의한 후 개정안을 정기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간담회를 마무리하면서 정 장관은 막걸리가 예로부터 ‘소통’의 대명사라고 강조하면서 함께 나누는 막걸리 한 잔의 소중한 의미를 되새기며 앞으로 현장에 있는 식품 기업인과 충분한 소통의 기회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국순당을 비롯한 전통주 업계에도 우리 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우수한 제품의 개발·수출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벤처투자와 자금결성, 상반기 최초로 4조원 넘어 [금요저널] 중소벤처기업부는 7월 29일 ’22년 상반기 벤처투자와 자금결성 실적을 집계한 결과, 벤처투자와 자금결성 모두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2년 상반기 벤처투자 실적은 4조 6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종전 역대 최대인 ’21년 상반기 대비 24.3% 증가한 것이자 상반기 최초로 4조원을 돌파한 실적이다. 또한 올해 상반기 투자 건수와 건당 투자금액, 피투자기업 수, 기업당 투자 역시 각각 상반기 역대 최대로 확인돼 금리 인상 등으로 글로벌 벤처투자가 위축되는 것과 비교하면 국내 벤처투자시장은 상대적으로 견조한 투자세를 이어가고 있었다. 투자실적을 분기별로 살펴보면, 올해 1분기 투자는 종전 1분기 최고치인 ’21년 1분기 대비 65.3% 증가한 2조 1,802억원으로 1분기 최초로 2조원을 돌파했다. 한편 올해 2분기는 미 연준의 금리 인상 및 우크라 전쟁 장기화 등 대외 경제적 불확실성으로 벤처투자사들이 투자를 관망함에 따라 ’21년 2분기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벤처투자를 업종별로 살펴보면, 먼저 투자 상위 3개 업종인 정보통신기술 서비스, 유통·서비스, 생명공학·의료에 전체 벤처투자의 73.1%인 2조 9,288억원이 투자됐다. 이들 비중은 전년 상반기와 유사했으나, 각 업종이 차지하는 비중에서는 변화가 있었다. 정보통신기술 서비스 업종은 코로나 이후에도 디지털 전환기에 주목받으면서 투자 증가액, 증가율 모두 최고치를 기록해 전체 업종 중 가장 많은 1조 4,927억원이 투자됐다. 반면, 최근 상장 생명공학 기업의 주가 하락과 생명공학 기업의 상장 부진 등으로 벤처투자사들이 생명공학 기업에 대한 투자를 관망하면서 생명공학·의료 업종의 투자는 감소했다. 한편 상반기 100억원 이상 투자를 유치한 기업은 ’18년~’20년 30개사 이했으나 ’21년은 62개사, ’22년은 91개사로 해마다 약 30개사가 늘어났다. 특히 ’22년 상반기 91개사는 ’20년 연간 100억원 이상 투자유치 기업 75개사를 일찌감치 넘어선 수치다. ’22년 상반기는 역대 상반기 가장 많은 176개의 자금가 4조 4,344억원을 결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5.9% 늘어난 수치로 투자와 마찬가지로 상반기 최초로 4조원을 돌파한 실적이다. 자금 결성 현황을 분기별로 살펴보면, 올해 1분기 자금 결성은 종전 1분기 최고치인 ’21년 1분기 대비 1조원 이상 증가한 2조 6,612억원으로 1분기 최초로 2조원을 돌파했다. 2분기도 종전 최대실적인 ’21년 1분기 실적을 경신하면서 해당 분기 역대 최대실적인 1조 7,732억원의 자금가 결성됐다. ’22년 상반기 신규 결성된 벤처자금의 출자자 현황을 살펴보면, 모태자금 등 정책금융 출자는 전년 동기 대비 65억원 증가한 8,005억원으로 전체 출자의 18.1%를 차지했으며 민간부문 출자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조 5,835억원 늘어난 3조 6,339억원으로 전체 출자의 81.9%를 차지해 민간 중심의 벤처자금 결성이 상반기 역대 최대 자금결성을 견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먼저 정책금융 출자를 살펴보면 ’22년 상반기 모태자금 출자는 2,9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37억원이 감소했으며 이는 올해에 선정된 모태자자금들이 본격적으로 결성되면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기타정책기관은 전년 동기 대비 186억원 감소한 1,590억원,성장금융은 전년 동기 대비 1,788억원 증가한 3,483억원을 출자했다. 민간부문 출자에서는 시중은행 등의 출자가 급증하면서 금융기관 출자는 전년 동기 대비 약 3배 증가한 1조 1,186억원으로 전체 출자의 약 4분의 1을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개인 출자도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한 8,558억원으로 나타나 최근 주식시장에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는 개인들의 벤처자금에 대한 관심도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중기부 권영학 투자회수관리과장은 “최근 고금리, 고물가 등으로 전 세계적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가운데 상반기 벤처투자와 자금 결성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은 고무적이지만,작년 2분기와 비교해 올해 2분기 실적은 감소하는 등 추세적으로는 우려가 있어 투자시장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모태자금 출자를 통해 정책자금을 공급하고 민간 벤처모자금을 도입해 대규모 민간자금이 투자시장에 유입되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권영세 통일부장관, 이신화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 접견 [금요저널]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28일 오후 이신화 신임 북한인권 국제협력대사를 접견했다. o 권영세 장관은 면담에서 북한 주민의 인권개선을 위해 북한인권법을 제대로 시행하고 북한인권재단도 조속히 출범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으며 신임 대사에게 향후 북한주민의 인권개선을 위한 국제협력 활동 등 건설적 역할을 당부했다. o 특히 북한주민 인권 증진을 위해 책임규명 뿐만 아니라, 인도적 상황의 전반적 개선 등 국제사회와 함께 건설적으로 관여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신화 대사는 북한인권법에 따른 임무 수행과 북한주민의 인권 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앞으로 탈북민은 물론, 국내외 시민사회단체, 국제사회와도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o 특히 엘리자베스 살몬 북한인권특별보고관과 향후 임명될 미국 북한인권특사와 긴밀히 협력함으로써 국제사회의 북한인권 공감대 확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과기정통부, 5세대 이동통신 28㎓ 대역 민·관 실무단 첫 회의 개최 [금요저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월 28일‘28㎓ 대역 5세대 민·관 실무단’첫 회의를 개최했다. ‘28㎓ 대역 5세대 민·관 실무단’은 지난 7월 11일 개최된 과기정통부 장관과 통신3사 최고경영자 간담회에서 민·관이 함께 28㎓ 대역 5세대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회의체를 구성하자는 통신3사의 제안을 계기로 구성됐다. 이 날 첫 회의에서는 과기정통부, 통신3사, 단말기·장비 제조사,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한국방송통신전파 진흥원 등이 참여해 실무단 구성·운영 방안, 28㎓ 대역 5세대 국내·외 추진 현황 등을 논의했다. 과기정통부는 실무단을 통한 다각적 논의와 민간 전문가 의견수렴 등을 거쳐 28㎓ 대역 5세대 추진방향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농림축산식품부©PEDIEN [금요저널] 농림축산식품부는 7월 28일 오후, 양주필 식품산업정책관 주재로 중식,일식,서양식 관련 외식업계 대상 물가안정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농식품부는 식용유, 돼지고기 등 식재료 할당관세, 밀가루 가격안정사업, 단순가공식료품 부가가치세 면제 등 그간 추진하고 있는 민생안정 대책을 자세히 설명하고 업계의 부담 경감을 위해 필요한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최근 외식업계에서 가장 큰 어려움으로 호소하고 있는 인력난 문제에 대해서는 방문취업 자격 등 외국인력 도입, 조리·서빙·배달로봇 관련 규제개선을 추진해 외식업계의 인력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최근 외식업계는 높아진 식재료비와 인력난으로 심각한 어려움에 직면에 있다고 호소하면서 재료비 경감과 외국인력 규제개선을 조속히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농식품부 양주필 식품산업정책관은 “오늘 간담회에서 논의된 참석자들의 목소리가 정부 정책에 반영되어 외식업계 어려움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을 약속하는 한편 국민 밥상 물가안정을 위해 경영효율화 등업계 차원의 협조도 당부한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산림 분야 해외 온실가스 감축 사업에 기업참여 본격화 [금요저널] 산림청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산림 분야 온실가스감축사업에 관한 관심을 높이고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레드플러스 활성화 연찬회를 28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기후 위기 대응 동참 및 자발적 탄소중립 이행과 더불어 환경·사회·투명 경영에까지 기여할 수 있는 레드플러스 사업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고조되면서 국내 20여 개 주요 기업 관계자, 유관 학계 및 국제기구, 한국레드플러스협회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o 특히 산림을 통한 기후 위기 대응 정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김승남 국회의원이 범지구적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산림의 중요성과 민간 부문의 참여 필요성을 주제로 영상 메시지를 전하면서 열기를 더했다. 이번 연찬회에서는 산림청의 레드플러스 활성화 추진전략 발표에 이어 레드플러스에 참여하고 있는 두 개 기업의 ‘이에스지 경영 전략 및 레드플러스 전망’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o 또한, 한국레드플러스협회는 레드플러스 사업에 관심이 있는 기업들에 구체적인 참여 방안과 미래 전망을 알리고 참석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기업들이 레드플러스 사업에 진출하는 구심점 역할을 함과 동시에 본격적인 기업지원을 예고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 국제사회에서 강조되는 자연 기반 해법 중에서 근본적이며 실증적으로 검증되어 가장 자주 논의되는 분야는 바로 ‘산림’이다”며 “기후 위기 대응에 빠르고 경제적인 수단으로서 레드플러스와 같은 산림 분야 활동에 정부와 기업이 공동참여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보건복지부 [금요저널] 보건복지부는 오는 8월 3일부터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 확대를 통한 첨단재생의료 활성화를 위해 전국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전국 단위의 권역별 찾아가는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 지정 공모에 관한 세부 내용 및 임상연구 지원제도 등을 안내해 보다 많은 기관이 공모에 신청할 수있도록 지원하고 첨단재생의료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자 실시 한다.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를 실시하기 위해서는 첨단재생의료법에서 정하는 요건을 갖추어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으로 지정(법 제10조)받은 후, 동 법에 따른 임상연구계획 승인(법 제12조)을 받아야 한다. 이번 설명회는 보다 많은 의료기관이 참석할 수 있도록 8월 3일(수) 오후 2시, 부산대학교병원에서 개최하는 제1차 설명회(부산·경남권)를 시작으로 8월 4일(목), 8월 9일(화), 8월 11일(목)까지 전국 4개 권역에서 총 4차례 개최된다. 권역 내 의료기관을 포함해 권역 외 외료기관, 이미 재생의료실시기관으로 지정된 기관 등 첨단재생의료에 관심이 있는 의료기관이라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설명회 참석을 희망하는 의료기관은 ‘붙임2’ 참가 신청서 양식으로 참석자 명단을 8.1(월)까지 아래 이메일로 제출해야 한다. 또한 8.2(화) 이후에도 참석 의향, 참석자 변경 등 추가적인 문의가 있을 경우 역시 위 (문의) 첨단재생의료지원기관 연락처로 상의할 수 있다. 이번 권역별 설명회는 각급 의료기관 관계자와 연구자 등을 대상으로 첨단재생의료정책 및 지원 제도의 전반적인 내용을 직접 안내하고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것으로 의료기관은 설명회 참석을 통해 재생의료기관으로 지정받기 위한 준비사항과 함께 지정신청서 작성요령, 임상연구계획 수립 지원을 위한 사전상담제도, 임상연구비 신청 절차 등을 상세히 안내받고 질의응답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현재,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은 43개소가(상급종합병원28, 종합병원13, 병원2) 지정·운영 중이며 ’22년도 지정 공고(4.18~12.23)를 거쳐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상시적으로 지정신청을 접수하고 있다. 단, 분기별로 접수를 마감한 후 그 다음 분기에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므로 연내 지정을 희망하는 의료기관은 2022년 3분기 내 신청을 권장한다. 지정을 희망하는 의료기관은 시설·장비·인력 기준 관련 서류를 구비해 신청 절차를 거쳐야 하며 첨단재생의료지원기관은 실시기관 지정기준 및 준비사항 등에 대한 사전상담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한편 현재까지 재생의료 임상연구계획은 총 35건(총 12건 적합 의결)이 심의되어 이 중 7건의 임상연구가 실시 중이다. 정부는 임상연구 수행에 소요되는 임상연구비와 과제관리, 성과 창출 등을 지원하고 임상연구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는 등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임상연구 수행에 관심이 있는 재생의료기관 및 연구자 등을 대상으로 연구계획 수립 및 연구비 지원 절차 등의 사전상담을 연중 실시하고 있으며 관련 절차 등은 ‘붙임1’ 설명회 안내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 김영학 재생의료정책과장은 이번 설명회가 “첨단재생의료 정책과 제도를 상세히 설명해 현장의 관심과 이해를 제고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첨단재생의료 활성화로 중증, 희귀·난치 질환 등 기존 치료법으로는 더 이상 희망이 없던 환자들의 치료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을 확충하고 임상연구 지원 및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제도 개선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히며 관련 의료기관과 연구자의 적극적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