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4개 랜드마크에 불을 끄고 별을 켜다 [금요저널] 제22회‘에너지의 날’을 맞아 에너지시민연대가 주최하는 ‘전국 동시 5분 소등행사’ 가 8월22일 밤 9시에 전국 24개 랜드마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에너지시민연대는 국내 220여개 환경·소비자·여성단체로 구성된 국내 최대 에너지 NGO 연대기구로 소등행사를 통해 국민들에게 에너지 절약과 동참의 메시지를 전파할 목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에너지의 날’은 2003년 8월22일에 전력소비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자 에너지시민연대가 에너지절약 인식 제고를 위해 지정한 날이며 매년 ‘오후 2~3시, 에어컨 설정온도 2℃ 올리기’ 와 ‘밤 9시부터 5분간 소등행사’를 진행해왔다. 금년 8월22일 밤 9시에도 서울 광화문·시청, 전남 목포해양대. 부산 부산타워 등 전국 24개 랜드마크가 동시 소등행사에 참여했으며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 인원인 165만명이 행사에 참석한 걸로 추산된다. 에너지시민연대는 매년 소등행사를 개최했다. 으로써 에너지절약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전파하고 대국민 인식제고에 기여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산업통상자원부 이호현 2차관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적 노력과 함께 국민 모두의 에너지절약 실천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생활 속 작은 에너지절약 실천이 모이면 지구적인 기후위기에 대항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행정안전부(사진=PEDIEN) [금요저널] 10·29이태원참사진상규명과재발방지를위한특별조사위원회와 10·29이태원참사피해구제심의위원회는 8월 22일 이태원 지역 상인 대상 합동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10·29이태원참사 피해자이자 목격자·구조자인 지역 상인을 대상으로 생생한 현장 증언을 청취하고 진상규명 조사 신청을 독려하는 한편 생업으로 바쁜 상인들의 경제적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피해 지원방안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는 양측 위원장 인사말을 시작으로 진상규명 조사 및 피해자 인정 신청 절차 안내,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피해자 인정 신청을 위한 현장 상담과 접수도 이뤄졌다.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10·29이태원참사로 인한 경제적 피해에 대해 원활한 진상 조사와 함께, 다각적인 피해 구제 방안 검토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송기춘 특조위원장은 “이태원 지역 상인들은 단순한 경제적 피해를 넘어, 참사의 목격자이자 구조자로서 정신적 충격까지 겪은 분들”이라며 “이들의 피해가 온전히 구제될 수 있도록 여러 증언과 경험을 바탕으로 진상규명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좌세준 심의위원장은 “생업으로 바쁜 이태원 지역 상인들을 위해 이번 설명회를 통해 진상조사와 피해자 인정 신청을 원스톱으로 진행했다”며 “특조위와 협력해 피해자 인정 절차와 지원이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2 관광데이터 활용 공모전’수상작 발표 [금요저널] 관광 분야의 대표적인 공공데이터 활용 온라인 서비스 개발대회인 ‘2022 관광데이터 활용 공모전’ 수상작이 공개됐다. 한국관광공사와 카카오는 지난 4월부터 8월에 걸쳐 공사의 관광정보 개방 서비스인 투어API와 카카오의 오픈 API 등을 활용해 신규 관광 서비스를 개발하는 ‘2022 관광데이터 활용 공모전’을 진행했다. 총 156개 팀이 참가해 1차 서류심사를 통해 70팀이 선발됐으며 4개월에 걸친 개발기간 동안 서비스 개발을 최종 완료한 총 60팀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대상은 ‘두루누비’ 등 다양한 관광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전거여행 정보와 동호회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JOYRIDE’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상으로는 사용자 맞춤 분석 기반으로 여행지를 추천하고 게이밍 요소를 결합해 여행 기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LAMP’, 한강공원의 날씨 정보 등과 함께 한강공원 내 사용자 맞춤형 코스와 장소를 추천해주는 ‘한강나우’, 워케이션 여행 정보 서비스 ‘워크앳’, 로컬크리에이터가 제공하는 지역관광정보 ‘힙촌’ 기존의 여행 짐 배송 서비스 기반으로 주변관광정보를 제공하는 ‘짐캐리’, 해시태그 및 순위에 기반해 K-컬처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인 ‘AboutKorea’ 등 6팀이 선정됐다. 올해 10회를 맞은 이번 공모전에서는 공사의 다국어 관광정보 API를 활용해 외국인 관광객 대상 해외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국어활용 부문을 신설한 결과, 해외서비스가 작년 5건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총 12건이 개발됐다. 또한 공사와 카카오 API 뿐만 아니라 지자체 및 민간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API를 활용하는 등 데이터 개방시대에 맞는 융복합적 API 활용 트렌드를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시상식은 지난 6일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열렸으며 공사는 상금 수여와 더불어 공사 플랫폼 등을 활용해 서비스들을 홍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26일에는 신용보증기금의 ‘U-CONNECT’ 프로그램과 협업해, 우수 수상작들이 직접 투자자를 대상으로 사업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공사 김경수 디지털콘텐츠센터장은 “올해 공모전에서 개발된 서비스들은 ‘혼행’, 친환경, 비건, 자전거여행, 여행기록과 공유, 캐릭터 활용 등 MZ세대의 라이프스타일과 한류를 테마로 한 관광정보 제공 등 최신 트렌드를 보여줬다”며 “정부의 공공데이터 개방 정책에 부응하고 관광데이터 활용 공모전이 관광 사업화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기관과의 협업과 지원 방안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공모전 수상작들은 웹 또는 플레이스토어, 앱 스토어 등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얼마 안 되는 농업연구 예산도 빼돌려 [금요저널] 농촌진흥청의 최근 5년간 R&D 부당집행이 322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병훈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이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최근 5년간 R&D 부당집행건수는 322건, 부정사용액은 2억 8천 1백만원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농촌진흥법’ 제1조 제1조 를 근거로 설립된 대표 농업 연구기관으로서 수행하는 연구개발사업에서 부정행위가 발생한 경우, 동법 제8조에 의해 이미 출연한 사업비의 일부 또는 전부를 환수할 수 있고 부정 개발 연구자에 대해 앞으로 연구개발사업의 참여를 제한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의 연도별 R&D 부당집행건수는 2017년 67건, 2018년 81건, 2019년 84건, 2020년 46건, 2021년 44건으로 지속적으로 부당집행이 발생했다. 한편 R&D 부정사용액은 2017년 7천 32만원, 2018년 3천 49만원, 2019년 9천 6백 32만원, 2020년 4천 5백 7만원, 2021년 3천 9백 11만원이었다. ‘표1’ 소병훈 국회 농해수위원장은 “농촌진흥청의 연구개발 사업의 부당집행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서 철저한 사업 감독과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소병훈 위원장은 “농업연구 선진국인 미국의 경우, 연구비 부정집행 시 실명은 물론 소속기관, 사진을 공개하고 불법행위를 구체적으로 기록해 연구자 개인으로서 연구활동을 지속하기 어렵게 하는 등 엄격한 처벌을 하고 있다”며 “이같은 사례를 참고해 농업연구 사업 부당집행을 근절할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금요저널] 경찰의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 피해자 신변보호가 미흡했다는 지적이 연일 불거진 가운데 경기남부경찰청이 범죄피해자 보호를 위해 설치한 피해자보호추진위원회가 출범 이후 단 3차례의 회의만 개최한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경기남부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기남부청 피해자보호추진위원회는 2020년 12월 16일 출범한 후 2022년 8월까지 단 3차례의 회의만 개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피해자보호추진위원회의 설치목적인 ‘피해자보호 및 지원 관련 정책 심의’를 진행한 회의는 올해 3월 정기회의 1회에 그쳤다. 해당 정기회의 결과에 따르면 피해자보호추진위원회는 중요사건 발생 및 시책 수립 시 위원회를 수시 개최하기로 했으나 이 역시 지켜지지 않았다. 경기남부청 피해자보호추진위원회는 재작년 국정감사 시정 요구사항으로 설치됐다. 특히 당시 안산시는 그 해 12월 조두순 출소를 앞두고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자 경기남부청에 직접 위원회 설치를 요청하기도 했다. 현재 경기남부청 피해자보호추진위원회는 수사과장이 위원장을 맡고 계장급 7명을 포함한 민간위원 5명까지 총 13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 경기도 내 범죄피해자 신변보호는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2018년에는 1285건에 불과했지만 2021년에는 2402건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올해는 8월까지만 1852건의 신변보호가 이뤄졌다. 특히 올해에는 경기도 내 스토킹범죄로 인한 피해자 신변보호가 8월까지만 848건, 스마트워치 지급은 466건으로 전체 건수 대비 21.2%, 25.1%로 비중이 급증했다. 경기남부청은 경기북부청에 비해 3배가 넘는 범죄피해자 신변보호를 진행 중이다. 용혜인 의원은 “신당역 살인사건 이후 경찰의 범죄피해자 보호 중요성이 지적되고 있고 경기도 내 범죄피해자 신변보호 수요도 아주 높은 상황”이라며 “경기남부 피해자보호 정책 지원을 적극 수행해야 할 피해자보호추진위가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라는 건 개탄스러운 현실”고 꼬집었다. 용혜인 의원은 “경기남부청 피해자보호추진위가 정책 심의·자문 기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수시 회의 개최를 강화해야 한다”며 “위원회가 더 적극적인 활동을 진행할 수 있도록 일선 수사관이 아니라 위원장 포함 민간위원 중심으로 재편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한글날 연휴 마지막날인10일 오전에도 자유통일당 등 보수단체의 대규모 집회가 열려 교통 체증이 발생했다. 이들은 개천절인 지난 3일에도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전광훈 목사가 주도하는 자유통일당 등 보수단체들은 [한글날 연휴 마지막 날인 10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동화면세점 일대에서 자유통일당 등 보수단체 주최로 '자유통일을 위한 천만서명 국민대회' 집회가 진행되고 있다] 이날 오전11시쯤부터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인근에서 ‘자유통일을 위한 천만서명 국민대회’ 집회를 열었다. 주최 측 경찰 신고 기준은 3만여명으로, 이날 오전 경찰은 약 2만여명의 시민들이 모인 것으로 추산했다. 광화문광장과 파이낸스빌딩 인근에도 각200~300여명의 시민들이 모였다. 이들은 태극기와 미국 성조기 등을 들고 자유통일과 주사파 척결 등을 외쳤다. 이들은 코리아나호텔에서 대한문으로 내려가는 방향의 차로 4개를 점거해 집회를 진행했다. 경찰은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내 입간판을40여개 설치하고 교통경찰 등200여명을 배치했다. 경찰은 세종로와 대한문로터리에서는 좌회전과 유턴을 금지하고 직진만 허용했다. 그러나 세종대로 사거리의 경우 서울시청·광화문 양방향 각각 1개 차로를 제외한 모든 차로가 집회로 인해 통제되면서 일대에 극심한 교통 혼잡이 빚어졌다 서울교통정보시스템(TOPIS)에 따르면 이날 낮12시 기준 서울 도심의 차량 통행 속도는 시속16.4㎞인 것으로 알려졌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새만금 해상풍력발전 사업권을 가진 회사를 중국계 기업에 넘기며7200배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진 지방국립대 S교수가, 이번엔 동서가 대표로 있는 회사(㈜제타이앤디)를 이용해 한전KPS를 상대로45억원 규모의 부당이익을 얻으려던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1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한전KPS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국전력공사 계열사인 한전KPS는 지난2017년10월 새만금해상풍력㈜과 양도‧양수 계약을 통해 새만금 해상풍력발전단지EPC(설계‧조달‧시공) 수행사 지위를 획득한다. 또한 한전KPS는 해당 계약에 따라 기존 새만금해상풍력㈜이 ㈜제타이앤디(구.기가스엔지니어링)와 맺고 있었던 '종합설계용역' 계약을 인수했다. 종합설계용역은 발전단지 개발에 앞서 밑그림을 그리는 핵심 작업으로, 한전KPS는 ㈜제타이앤디에 두 차례에 걸쳐 기성대금31억5700만원을 지급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는 설계용역을 맡은 ㈜제타이앤디는 설계업 면허도 보유하지 못하는 등 전문성을 인정 받지 못한 회사였다는 점이다. 한전KPS측도 중간 성과물을 받아본 뒤 '설계용역 진행불가' 판단을 내리고 ㈜제타이앤디에 기성금 회수를 통보했다. [재인 전 대통령이 지난2018년10월30일 전북 군산시 유수지 수상태양광부지에서 열린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식' 행사를 마치고 수상태양광 시설을 돌아보고 있다. 오른쪽부터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송하진 전북도지사, 문재인 대통령] 하지만 ㈜제타이앤디 측은 한전KPC에16억원을 되돌려줬을 뿐 나머지15억5700만원은 반환을 거부했다. 이에 한전KPS는 법원에 채무불이행자명부 등재를 하는 등 법적 대응을 통해 총31억5700만원과 이자 1억원까지 전부 회수한 후2018년 9월 최종계약을 해지했다. 기성대금은 회수됐지만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당초 한전KPS에EPC수행사 지위를 넘긴 새만금해상풍력㈜는 S교수의 형이 대주주로 있으며, 설계용역을 수행했던 ㈜제타이앤디는 S교수의 동서가 대표이사인 회사로, S교수 일가가 소유한 회사다. 새만금 해상풍력발전 사업을 매개로 자신의 일가가 소유한 무자격 회사에 설계용역을 준 뒤, 한전KPS에 대금을 떠넘기려 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문재인 정권에서 졸속으로 재생에너지를 공급하는 바람에 세금이 눈 먼 돈으로 이용되었다"며 "한전과 자회사의 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에 대한 전수 조사와 배후 인물 등에 대한 수사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S교수와 그 일가는 새만금 해상풍력발전 사업권을 가진 특수목적법인(SPC) ㈜더지오디를 중국계 회사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국회 국정감사 과정에서 밝혀졌다. 특히 자본금1000만원 규모 회사를720억원에 파는 주식매매 계약서를 체결해 '새만금판 대장동'이라는 지적도 나온 바 있다. 국민의힘 소속 산자위 위원들은 지난 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S교수가 내부정보를 이용해 사업권을 따내고 인허가까지 받는 과정이 과연 단독으로 가능한 일이라고 믿는 국민이 누가 있겠냐"며 "새만금게이트의 배후세력에 대한 엄중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했었다. 이어 "문재인 정권의 탈원전 신재생에너지 정책의 추악한 민낯이 드러나고 있다"며 "대장동이 단군 이래 최대의 부동산 게이트라면, 새만금은 단군 이래 최대의 에너지자원 게이트, 바다의 대장동 게이트가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맹폭했다. S교수는 데일리안과의 통화에서 "새만금해상풍력이 내 일가의 회사라고 해서, 그게 무엇이 잘못됐느냐"며 " ㈜제타이앤디 문제를 왜 나한테 물어보느냐, 내가 그 회사와 무슨 관계가 있느냐"면서 전혀 법적인 문제가 없다는 취지로 항변했다. 한편, 검찰은 합동수사본부를 꾸려 재생에너지 사업 전반에 대한 수사를 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11일부터 오미크론BA.1기반 2가 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추가접종을 시작한다고10일 밝혔다. 추진단은 지난 9월27일부터 추가접종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이다. 이번 추가접종은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시설과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노숙인 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이용·종사자를 비롯,60세 이상 연령층 등 건강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우선 시행한다. [그래픽=이은현<인용>] 추가접종 사전 예약은 누리집, 콜센터, 주민센터 방문으로 할 수있으며 온라인 이용이 불편한 고령층은 가족들이 대리 예약도 할 수 있다. 이 밖에18세 이상 성인은 당일접종이 가능하며, 의료기관 예비명단과 네이버, 카카오 플랫폼을 통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잔여 백신 예약서비스를 활용해 참여할 수 있다. 다만SNS를 통한 당일접종은12일16시 이후부터 가능하다. 추진단은 접종 편의 증진을 위해 전국 위탁의료기관 1만1907개소를 백신 접종 위탁의료기관으로 지정했고,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겨울철 코로나19재유행과 인플루엔자(독감) 동시 유행 등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감염취약시설과 고령층 등 건강취약계층의 동절기 추가접종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추가접종을 고려하고 계신 분들에게는 기존 백신을 활용한3·4차 접종보다 2가 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추가접종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검찰이 쌍방울 의혹 관련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구속 기한 만료 전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모양새다. 7일 수사당국 등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달 28일 이 전 부지사를 뇌물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이 전 부지사는 2019년 쌍방울과 북측 대북 경협 사업 합의를 도와주는 대가로 수억 원 뇌물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그는 쌍방울로부터 법인카드와 차량 3대 등 2억5천만여 원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화영 킨텍스 대표이사(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이 전 부지사 구속 기한 만료는 오는 16일이다. 검찰은 수사에 속도를 내 만료 전 이 전 부지사를 기소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전날인 6일 이 사건 관련 서울시 영등포구 소재 동북아평화경제협회 전 이사장실과 사무실과 경기도청 공공기관담당관실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동북아평화경제협회 사무처장 A씨(전 경기도 평화협력국장)와 이 전 부지사 비서관을 지낸 도청 B팀장의 자택도 포함됐다. 동북아평화경제협회는 이 전 부지사가 2008년 설립한 동북아 관련 경제협력, 정책연구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단체다. 검찰은 이 전 부지사 또 다른 뇌물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5일 C업체에 강제 수사를 진행했다. 이 업체는 이 전 부지사 측근을 허위 직원으로 등록, 월급을 지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이 전 부지사 구속 당시 그가 자신 측근을 쌍방울 직원으로 허위 등재해 임금 9천만여 원을 지급받도록 한 것으로 파악한 바 있다. 이와 비슷한 수법으로 또 다른 측근을 통해 업체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는지 들여다 보고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한국어 인공지능 고도화와 인재 발굴의 장을 열다 [금요저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2022 한국어 인공지능 경진대회’ 시상식을 10월 7일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2 한국어 인공지능 경진대회’는 인공지능 중심지에 추가 개방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국어 인공지능 기술 고도화와 신규 서비스 창출을 유도하고 인공지능 인재 발굴에 기여하고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제1분야, 제2분야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제2분야는 차량 내 음성인식, 회의 음성인식 영역에서 인공지능 서비스 기업이 공통적으로 직면하고 있는 현안을 해결하는 대회로 진행됐다. 2개 분야를 통틀어 대학생, 새싹기업 등으로 구성된 총 226개 팀이 참여해, 평균 10: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먼저, 제1분야 ‘한국어 음성인식 성능평가’ 부문에서는 가장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HJ’ 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어 음성인식 성능평가’ 부문에서는 인공지능 중심지에 개방된 한국어 데이터를 활용해 세대별 발화, 방언 등 다양한 우리말을 더욱 잘 인식하고 다룰 수 있는 인공지능 모형 개발을 목표로 문자오류율, 단어오류율을 평가해 순위가 결정됐다. 제2분야 ‘기업현안 해결’ 부문에서는 ‘pony’ 팀과 ‘SGCSE’ 팀이 영역별로 최고점을 기록해 각각 현대자동차그룹 사장상과 네이버 대표상을 수상했다. 온라인 실시간 순위 기록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는 최대 4명이 팀을 이루어 총 24개 팀, 56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제2분야의 각 수상자에게는 이번 대회 후원사인 현대자동차, 네이버클로바 입사 지원 시 관련 직무에서 서류전형 가산점이 부여된다. 과기정통부 엄 열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이번 경진대회는 그동안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유망한 기업과 인재들이 인공지능을 고도화하기 위해 함께 고민하고 협력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추진됐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인공지능 중심지 데이터를 많은 기업과 개발자, 연구자들께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박원재 부원장은 “경진대회에 우수한 인공지능 인재들이 참가해 보여준 열의에 대단히 감사하다”며 “인공지능 중심지 데이터에 대한 많은 관심과 이용을 부탁드리며 이번 대회에 참가한 인재들이 향후 국내 인공지능 연구개발과 산업현장에서 활약해주실 것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보건복지부 [금요저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취임 후 첫 현장 행보로 10월 7일 오후 2시 국립중앙의료원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장관으로 임명된 직후 10월 5일 ~ 10월 6일 양일간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참석에 이은 첫 공식 현장방문이다. 이 자리에서 조규홍 장관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헌신적으로 노력한 의료진의 노고를 치하하고 향후에도 빈틈없는 방역 대응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부도 국민의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고 일상 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해 고위험군 집중관리, 격리병상 및 인력 확보 등을 통해 감염병 상시대응체계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감염·응급·심뇌혈관질환 등 필수·공공의료 분야에 대한 국가의 역할을 강조하며 2027년까지 국립중앙의료원의 현대화와 중앙감염병병원 건립을 통해 이를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국가 감염병 대응역량의 획기적 개선을 위해 7,000억원을 기부한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유족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뜻을 표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중앙감염병병원이 건립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공공보건의료의 중추기관으로서 국립중앙의료원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 장관은 아산병원 간호사 사망사건과 같은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필수의료 인력과 인프라 강화, 공공정책수가 도입 등을 포함하는 필수의료 종합대책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모든 국민이 생명·건강과 직결되는 필수의료를 제공받을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중증외상·심뇌혈관질환 등 응급상황 발생 시 이송부터 최종치료까지 신속하고 적정하게 제공할 수 있는 응급의료체계 개편을 추진할 예정이다. 조규홍 장관은 “국민께서 안심하고 일상을 영위해 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든든한 보건의료체계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향후 필수·공공의료 분야에 대한 적극적 투자를 확대하고 국가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박진 외교장관 및 조현동 제1차관, 심 앤 싱가포르 외교부·국가개발부 선임국무장관 접견 [금요저널] 박진 외교장관은 10.7 오전, 방한 중인 심 앤 싱가포르 외교부 및 국가개발부 선임국무장관을 접견하고 한-싱가포르 양국 관계 강화, 한반도 정세 및 아세안과의 협력 심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박진 장관은 한국과 싱가포르는 1975년 수교 이래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 협력 관계를 꾸준히 발전시켜왔다고 하면서 특히 싱가포르는 외교장관 취임 후 지난 7월 처음으로 방문한 아세안 국가로 동 방문을 통해 양국 관심사 및 지역·국제 사회 현안에 대해 진솔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평가했다. 박진 장관은 최근 연이은 탄도 미사일 발사 등 북한이 핵·미사일 위협을 고조시키고 있는데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이에 대한 국제사회의 단합되고 단호한 대응이 긴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박진 장관은 우리 정부가 북핵 문제의 평화적, 외교적 해결을 위해 마련한‘비핵·평화·번영의 한반도를 위한 담대한 구상’을 설명했으며 이에 심 장관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통해 한반도의 지속 가능한 평화를 달성하기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대해 적극적인 지지를 표명했다. 또한 박진 장관은 아세안은‘인태 지역 및 전 세계의 자유·평화·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구상 실현을 위한 우리의 핵심 파트너라고 강조하고 향후 아세안과의 협력 강화에 있어 아세안의 중심 국가 중 하나인 싱가포르측의 협력을 당부했다. 한편 이에 앞서 조현동 외교부 제1차관도 심 장관을 면담해 양국 관계 증진 방안 및 주요 지역·국제 정세 등에 대해 논의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